4대 닥터
1. 소개
'''It's the end, But the moment has been prepared for..'''
'''마지막이야. 하지만 이 순간만큼은 준비되어 있으니까..'''
닥터후의 주인공 닥터의 4번째 생애. 2006년 닥터후 매거진(DWM)에서 실시한 인기투표를 기점으로 10대 닥터인 데이비드 테넌트에게 '최고의 닥터' 자리를 빼앗기기 전까진 가장 인기가 많았다.[8] 실제로 4대 닥터의 에피소드 중 "죽음의 도시(City of Death)"는 역대 최다 시청자 수인 1450만명을 기록[9] 했으며, 현재도 클래식 닥터 중에서는 단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닥터이다.'''Would you like a Jelly Baby?'''
'''젤리 베이비 먹을래?'''
또한 역대 닥터 중 현재까지도 가장 출연기간이 길었던 닥터이다. 1974년부터 1981년까지 총 8개의 시즌(클래식 시즌 11~18) 동안 장기 집권하면서 현재의 '재치있고 활기차며 자유로운' 닥터라는 외계인의 이미지를 정립하였으며, 닥터후의 핵심적인 설정을 확립하기도 하였다. 예컨대 '재생성(regeneration)'이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10] 하고 타임로드와 갈리프레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온 것도 이때다. 이렇다 보니 어릴 때 닥터후를 시청한 기성세대 영국인들에게 4대 닥터는 '클래식 시즌의 닥터후 그 자체'를 의미하기도 한다.
작중 행적으로는 재생성한 후 바로 UNIT을 떠나 여행을 다니기 시작한다. 현재까지도 최고의 컴패니언으로 사랑받고 있는 사라 제인 스미스와의 환상적인 케미를 자랑했으며, 중간에 K-9도 처음으로 등장한다. 또한 갈리프레이의 대통령이 되었던 닥터이기도 하다. 참고로 이 당시 닥터의 나이는 약 750살.
확실히 위압적이고 괴팍했던 전대 닥터들과 달리 발랄하고 즐거운 성격에 배우 톰 베이커도 젊은 축에 속해서, 팬들이 본격적으로 '닥터와 컴패니언 사이에 뭔가 있다!'고 망상하기 시작한 닥터이다. 특히 닥터와 같은 타임로드 파트너인 로마나가 등장하면서 커플링이 본격화 되었는데, 실제로 본작에서 닥터와 연애를 한 컴패니언이 등장한 뉴 시즌과 달리 클래식 시즌에서는 그런거 없다. 말 그대로 팬들의 망상질(...). 이것조차도 톰 베이커 본인이 닥터의 무성애자적인 면을 강조하면서 일축시켰다.
1983년에 20주년을 축하하며 만들어진 멀티 닥터 에피소드 "The Five Doctors"에 출연하길 바란 팬들의 염원에도 불구하고 배우 본인이 출연을 거절하면서, 4대 닥터는 Dimensions in Time를 제외한 클래식 시즌을 통틀어 단 한 번도 멀티 닥터 에피소드에 직접 등장한 적이 없다. 이후 톰 베이커는 이 결정을 후회했다고 한다.
2. 성향
앞서 기록되어 있듯이 1대 닥터와 3대 닥터가 '어른의 위압적인 이미지'가 있었다면 4대 닥터는 발랄하고 유쾌하며 자유로운 보헤미안 같은 성격이다.[11] 이 때문에 4대 닥터 에피소드부터는 전과 비교해 농담이 많이 나오며, 컴패니언이 말해도 제멋대로인 닥터의 경향이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한다. 즉, 거의 공포물에 가까웠던 전의 드라마를 밝고 부드럽게 만들기 시작해서 현재까지 이어지는 닥터후의 '즐겁고 재치있는 활기찬 분위기'의 초석을 깔았다.[12] 또한 닥터가 인간이 아니라 외계인이라는 걸 강조하면서 성격과 말투가 좀 희한해졌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을 돕는 것은 닥터가 가장 좋아하는 종족이기 때문[13] 이라고 한다.
조마조마한 상황이라던가 위급한 문제에 직면해서도 쾌할하게 웃으면서 여유롭게 농담을 던지는 성격으로, 특히 젤리 베이비를 권유하는 걸 좋아한다(...). 이렇듯 겉으로는 어딘지 어수룩하고 때론 바보 같은 행동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속으론 냉철하고 정확한 판단을 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편이다. 또 클래식 시즌의 가장 밝고 긍정적인 닥터라고 알려져 있는데, 빡쳐서 공격적이게 되면 클래식 시즌의 다른 닥터들보다 훨씬 사나워진다. 화가 났을 때는 역대 닥터들 중에서도 가장 다혈질적인 6대 닥터와 비견될 만큼 폭력적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무서워진다. 이러한 4대 닥터의 성향은 이후 뉴 시즌의 러셀 T. 데이비스가 10대 닥터의 성향을 설정함에 있어서 많이 참고했다고 한다. 실제로, 10대 닥터 또한 제대로 화가 나면은 작중의 누구보다도 무서워지는 편이었다.
또 클래식 시즌에서는 드물게 '여러 의상을 입어본 닥터'이기도 하다. 가령 클래식 시즌 14의 6부작 에피소드[14] "웡 장의 발톱(The Talons Of Weng Chiang)"에서는 셜록 홈즈의 복장을 하고 1890년대 런던을 배경으로 중국인 갱단이 연루된 살인 사건을 조사한 적이 있으며, 한번은 우스꽝스러운 광대 옷을 입기도 했다.
3. 트레이드 마크
전체적인 옷 스타일은 집시 분위기가 나는데, 챙이모자와 스카프가 그 대표적인 예다. 프랑스의 삽화가 브루앙트의 삽화에서 옷 디자인을 따왔다고 한다. 1600~1700년대에서 튀어나온 듯한 전대 닥터들의 의상과 비교해보면 조금 더 모던한 디자인이다.
가장 유명한 트레이드 마크는 긴 목도리[15] 인데, 어찌된 일인지 시리즈가 가면 갈수록 목돌이 길이가 점점 더 길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4대 닥터가 처음 목도리를 하고 다녔을 땐 목에 바짝 닿도록 둘렀는데, 나중엔 가슴이나 그 아래로 내려오도록 크게 둘러도 땅에 끌리거나 닿을 정도다. [16] 여담이지만 이 목도리는 이후 4대 닥터가 5대 닥터로 재생성하고 나서 실을 전부 풀어내버렸다. 재생성 부작용으로 정신착란이 일어난 5대 닥터가 타디스 안이 너무 넓다고 생각해서, 길을 잃지 않으려고 자신이 두르고있던 그 목도리를 마치 아리아드네의 실처럼 전부 풀어서 가는 길마다 실을 흘리고 다닌 것.[17]
젤리 베이비[18] 를 굉장히 좋아해서 아군이나 적에게나 시도 때도 없이 먹으라고 준다. 2대 닥터 때도 먹긴 했지만, 4대 닥터 때 이것에 대한 집착 수준이 거의 버릇처럼 되어버려서(...) 결국 4대 닥터의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하게 되었다.[19]
4. 등장 및 작중 행적
달렉의 창조주이자 닥터의 숙적 중 하나인 데브로스가 처음 등장하는 시즌이며, <달렉의 탄생(Genesis of the Daleks)> 에피소드가 다뤄졌다.
닥터의 파트너 중 최고 인기를 자랑하는 사라 제인 스미스와 모험을 같이 하였으나, 인간이 오는 것을 금하고 있는 갈리프레이에서의 호출로 사라는 타디스에서 내리게 된다. 닥터 입장에선 자신을 추방했다가 이제서야 부른 갈리프레이가 고까웠는지 한 번은 그들의 사회를 거부했다고 얘기했다.(The Pyramid of Mars)
"The Face of Evil" 에피소드에서는 외계행성의 신급 슈퍼컴퓨터를 형편없이 수리하는 바람에 그 행성의 인류 식민 개척자들을 한 부족은 야만인들이고 다른 부족은 불임과학자로 나눠진, 대대로 끔찍한 신세로 만들어버리는 대형사고를 친다. 게다가 그런 사고를 친 후에는 야만인 중에서도 제일 피에 굶주린 야만인을 무려 2년이나 타디스 안에서 날뛰고 같이 여행 다니게 허락해서 안 그래도 계속 늘어나는 인명피해자 수에 한몫 더하게 만든다.(...)
이후 '바단'이라는 셀로판으로 만들어진 종족이 자기 고향인 갈리프레이를 친다는 소리를 듣자 타임로드들에게 그걸 미리 경고하는 평범한 일을 하는 대신에 지가 갈리프레이의 대통령이 되고 바단의 침략을 도와준다는 복잡한 계획을 세운다.[20] 그리고는 바단들이 가짜 보안 센서에 걸리도록 속여서 물리친다. 근데 알고 보니 바단은 그냥 손타란 침략부대의 선봉에 불과했던 걸로 드러나는데, 모두가 알다시피 손타란은 물불 안 가리고 다 죽이는 애들이다.
후에 5명의 닥터(The Five Doctors)에서 '''미묘하게''' 등장하는데, 이 때는 4대 닥터가 퇴장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던 데다 닥터후 출연으로 출연료가 상상 이상으로 치솟았기에 톰 베이커는 출연을 고사했다.(나중에 후회했다고 한다.) 때문에 5명의 닥터(The Five Doctors)에선 4대 닥터 TV 미방영분을 편집해서 사용했다. 이후 1985년에 나온 2명의 닥터(The Two Doctors) 때도 4대 닥터가 출연 못한 이유가 톰 베이커의 출연료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나중에 1993년 Children in Need 스페셜 에피소드인 시간의 차원에선 다른 닥터들과 함께 등장했지만 여기서도 다른 닥터들에게 경고하는 역할로만 나오고 큰 활약은 없다. 거기다가 왠지 빨간 모자에 빨간 코트를 입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리고, 올드 시즌 23 6대 닥터의 에피소드중 하나인 타임로드의 재판 편에서 6대 닥터가 갈리프레이 법정에서 대법관에게 갈리프레이의 대통령이라고 말을 하는데, 아마 올닥 15 시간의 침공<The Invasion of Time>에서 4대 닥터가 갈리프레이의 대통령이 되었을 때의 일을 말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후 뉴 시즌 3 에피소드 8 'Human Nature'(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에서는 <A Journey Of Impossible Thing(불가능한 일에 대한 기록)>이라는 책에서 그림으로 나오며 3대 닥터 왼쪽에 있고, 스페셜 에피소드인 'Next Doctor'(두 명의 닥터)에서는 보이드에 있었던 평행우주 사이버맨이 달렉한테 훔친 닥터 자료 화면에서 잠깐 나오고 뉴 시즌 5 에피소드 1 'The Eleventh Hour'(누더기 닥터)에서는 아트락시가 보여준 닥터들의 모습이 나오고 뉴 시즌 6 에피소드 6에서는 플레시 닥터가 닥터의 기억들을 살릴 때 4대 닥터의 목소리가 나오는데, 이때의 대사는 4대 닥터 본인이 말했던 "젤리 베이비 먹을래?". 뉴 시즌 7 에피소드 10 'Journey To The Centre Of The TARDIS'(타디스 중심 속으로의 여행)에서는 "중요한 타임로드 발견이며 차원초월 공학"이라고 목소리로 나오고 뉴 시즌 7 에피소드 12에서는 닥터가 사이버 플래너와 두뇌싸움을 할 때 다른 닥터들과 함께 얼굴이 나온다.
뉴 시즌 5 첫 에피소드에서 11대 닥터가 말했던 Can't I?는 클래식 시즌 12 에피소드 1~4에서 4대 닥터 본인이 말했던 것이다.
뉴 시즌 7 에피소드 13에서 어딘가로 걸어가는 모습이 나오고, 그레이트 인텔리전스가 닥터의 타임라인에 들어갈 때, 앞을 향해 걸어가는 모습으로 잠깐이나마 나온다. 이후 50주년 스폐셜에서는 다른 닥터들과 함께 힘을 합쳐 갈리프레이를 구하는데, 이때 등장한 4대 닥터는 <Image of the Fendahl> Part One 때 나왔던 모습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11대 닥터 이후의 미래의 닥터가 4대 닥터의 늙은 모습인 큐레이터로 등장하는데, 이 닥터는 닥터 본인의 14번째 생애 혹은 그 이후의 닥터라고 암시가 되는데, 닥터 본인의 14번째 생애라고 할 수가 있는 13대 닥터의 성별이 여성으로 밝혀진 것을 생각을 해보면, 최소한 The Day of The Doctor에서 등장했던 늙은 4대 닥터의 모습을 한 미래의 닥터는 최소한 15번째 생애 혹은 그 이후의 생애에 해당되는 닥터인 것으로 보여진다.
뉴 시즌 9 에피소드 1에서 데브로스가 다시 만난 12대 닥터에게 4대 닥터 본인이 1975년에 방영한 에피소드인 Gensis of the Daleks에서 했던 대사인 '''네가 이 실험실에서 바이러스를 만들어 냈다며...''','''누군가 미래를 아는 자가 한 아이를 가리키면서 저 아이가 자라서 수많은 생명을 파괴하는 무자비한 독재자가 될거라고 말해줬다면 그 아이를 죽일 수 있나?'''라는 대사와 목소리가 나오는데, 그중에서 "누군가 미래를 아는 자가 한 아이를 가리키면서 저 아이가 자라서 수많은 생명을 파괴하는 무자비한 독재자가 될거라고 말해줬다면 그 아이를 죽일 수 있나?''라는 대사가 나올 무렵에는 4대 닥터 본인의 얼굴이 나왔다.
게다가, 위의 대사는 12대 닥터가 데브로스에게 한 짓과 그로 인하여 벌어진 상황이 그대로 맞아떨어지는데다가, 이 대사를 할 무렵에는 4대 닥터 본인의 얼굴이 담긴 영상까지 나와서, 흡사 4대 닥터가 12대 닥터에게 한 행동을 '''문자 그대로 나무라고 비난하는 느낌을 준다.'''
뉴 시즌 8 에피소드 4 듣어라(Listen)과 뉴 시즌 10 파이널 에피소드에서 12대 닥터 본인이 "손타란이 인간 역사를 왜곡하고 있어!"라는 4대 닥터 본인이 막 재생성한 직후에 깨어나면서 했던 대사를 했으며, 뉴시즌 8 5 "Time Heist"에서 12대 닥터 본인이 4대 닥터가 했던 긴목도리를 자신의 부끄러운 과거로 언급을 하고, 시즌 8 에피소드 7 달를 죽여라(Kill the Moon)에서 요요로 달의 중력 테스트를 하고, 뉴시즌 8 8화 "Mummy on the Orient Express"에서 에밀 교수에게 포어툴드에 대해 물어보면서 시가 케이스에 들어 있는 젤리 베이비를 권유까지 했다.
그리고 뉴 시즌 9 에피소드 8 자이공의 침공(The Zygon Inversion)에서 Z 설리반 가스를 멍칭이 가스라고 디스하는데, 가스에 있는 "설리반"은 4대 닥터 본인의 컴패니언 중 하나인 헤리 설리반이 만든 것으로 추측이 되며, 4대 닥터 본인이 평소에 자신의 컴패니언인 설리반을 멍청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시즌 9 에피소드 11 천국이 보내온(Heaven Sent)에서 외눈 돋보기를 사용했는데, 이것은 4대 닥터 본인의 첫번째 에피소드인 Robot에서 닥터가 로봇이 밟고 간 민들레를 분석할 때 사용한 것을 오마주한 것이다.
뉴 시즌 10 첫 에피소드 파일럿(The Pilot)에서 대학 교수가 된 12대 닥터의 사무실에 역대 닥터들의 소닉 스크류 드라이버처럼 4대 닥터 본인의 소닉 스크류 드라이버가 꽃혀있었는데, 12대 닥터 본인이 자신의 컴패니언인 나돌에게 빌려주기까지 했다.
뉴 시즌 10 파이널 에피소드 닥터가 쓰러지다(The Doctor Falls)에서 자기는 추락사한 적이 있다고 12대 닥터가 4대 닥터 본인이 5대 닥터로 재생성을 한 원인이자 사인을 언급을 했는데, 이는 12대 닥터 뿐만 아니라 미시가 "추락사해본 건 아는데"라고 언급을 했다. 그리고, 507층의 마을주민인 한 여자아이가 충격을 받은 빌이게 미안하다고 하자, 12대 닥터 본인이 친절히 대해 준 것에 대해 미안해 할 필요는 없다며 젤리 베이비를 권유하며, 또 같은 에피소드에서 사이버맨과 맞서면은 "보가!"라고 외친다.
2017년 크리스마스 스폐셜 Twice Upon A Time에서도 잠깐이나마 등장을 했는데, 당연하게도 여기에 나오는 4대 닥터는, The Day of The Doctor 때에 등장했던 늙은 4대 닥터의 모습이 아닌, 톰 베이커가 한창 젊었을 무렵의 모습, 즉 클래식 시즌 때의 4대 닥터의 모습으로 잠깐이나마 나온다. 이때 나온 장면은 <Genesis of The Daleks>에서의 장면이다. 그리고, Twice Upon A Time에서 12대 닥터가 1대 닥터에게 1500년간 로큰롤 같이 시끄러운 삶을 살았으니 한잔쯤은 했을 거라고 받아치는데, 이것은 1975년에 방영된 에피소드인 The Ark In Space에서 사라제인을 살렸던 때를 말하는 대사다.
5. 최후
'Logopolis' 에피소드에서 마스터가 우주정복을 위해 최면전파를 쏘려는 음모를 꾸미는데 그 음모를 알아챈 닥터가 최면전파를 발사하는 라디오 타워에서 마스터와 싸워 음모는 막지만 그 뒤 마스터에게 밀려 ''떨어져'' 5대 닥터로 재생성한다.
4대 닥터는 역대 닥터들 중 활동 기간도 제일 길고 성격도 육체도 쾌활 + 발랄 + 당당 그 자체라 그야말로 닥터 인생의 전성기라고 볼 수 있는데 정작 죽기 직전에 주마등으로 눈 앞에 스치는 건 지금까지의 적들로부터 죽여버리겠다고 원망 받았던 순간들 뿐이었다.(그리고 그 주마등을 본 순간 포기한 듯이 손에 힘이 풀린다.) 뉴 시즌 4 파이널 에피소드에서 사라 제인 스미스는 닥터는 늘 외로운 척 하지만 지구에 누구보다 큰 가족을 가졌다고 하는데 정작 4대 닥터는 역대 닥터들 중 누구보다 많은 적들의 원망 속에서 죽어갔는데, 4대 닥터의 캐릭터성 자체는 대부분 명랑한 편을 보면 아이러니한 부분. 게다가 4대 닥터의 스토리 당시에는 어두운 에피소드들이 정말로 많았던 점과 힘든 모험들도 많았던 것을 생각을 해보면 4대 닥터가 역대 닥터들 중 누구보다도 많은 적들의 원망 속에 죽어갔다고 하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할지도 모른다.
바닥에 떨어진 후에도 죽지 않고 잠시동안 다른 컴패니언들과 K-9, 로마나 등의 주마등을 보고 곁에 남아있던 컴패니언들에게 한 마디씩 남긴 뒤에 왓쳐와 융합하여 재생성한다. 그래서 4대 닥터의 재생성은 다른 닥터들의 재생성과 다르게 톰 베이커(4대 닥터), 아드리안 깁스(왓쳐), 피터 데이비슨(5대 닥터) 이렇게 3명의 배우가 같은 자리에 번갈아 누워가며 촬영을 진행해야 했다.
하지만 어떠한 일 때문에 어느 큰 일을 일으키게 된 원인이 된다.
6.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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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시즌 18 에피소드 1 <The Leisure Hive>에서 폭삭 늙은 적이 있다(...).
80년대 김형배가 보물섬에 잠깐 연재했던 해적판 닥터후 만화의 닥터가 4대 닥터와 복장이 비슷한 걸 보면 이 사람을 모델로 한 듯.
심슨 가족에서도 게스트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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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라마에서도 2개의 에피소드에 특별출연했다.
3대 닥터와 함께 역대 최장신 닥터다. 6피트 3인치로 센티미터로 변환하자면 약 '''191cm,''' 지금 기준으로도 장신인데 당시에는 어땠을지가... 물론 배우 본인은 나이가 들었으니 키가 줄었겠지만, The Day of The Doctor에 4대 닥터의 나이 든 모습으로 나와 11대 닥터와 마주했을 때도 그와 키가 비슷할 정도였다. 11대 닥터의 배우인 맷 스미스의 키는 181cm.
자살토끼라는 북미에서 논란이 심했던 한 컷 만화 모음집에서도 4대 닥터가 등장. 그림은 달렉에게 쫓기는 닥터가 타디스로 들어가려 하고 토끼가 타디스 위에서 목 매달고 기다리는 장면. 타디스가 출발하면...
일본판 성우는 '''겐다 텟쇼!'''
[1] 후에 닥터의 날에서 홀로그램 형태 뿐만 아니라 닥터와 관련된 애매모호한 존재로 등장하는데...[2] 첫 등장[3] 톰 베이커가 4대 닥터를 각 시즌 당 모든 시리얼에서 맡던 시기[4] 20주년 스페셜, 톰 베이커 본인이 출연한 것은 아니고 당시 미완성이었던 시리얼 Shada의 장면들을 짜집기하여 나왔다.[5] 50주년 스페셜, 타디스의 홀로그램 형태로 잠깐이나마 등장했다.[6] 클래식 시즌 18에서 입었던 복장. 겨우 한 시즌만 입었으며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4대 닥터의 의상은 이와 다르다.[7] 톰 베이커는 당시에 개에 물린 상태라서 입 주변에 밴드를 붙이고 있다.[8] 사실 1990년에 7대 닥터인 실베스터 맥코이에게도 최고의 닥터 자리를 빼앗긴 적이 한 번 있는데 후비안들은 이 부분을 많이 언급해주지 않는다. 그 주된 이유는 드라마가 7대 닥터 때 무기한 방영 연기되면서 끊길 뻔했기 때문. 현재에 와서 조금씩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이는 후비안들에게 7대 닥터가 6대 닥터와 더불어 얼마나 닥터후의 흑역사로 취급당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이다.[9] 출처 첨부. 참고로 이 에피소드가 포함된 4대 닥터의 클래식 시즌 17이 평균 시청자 수 1121만명을 기록하며 닥터후 역대 최대 시청률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후 10대 닥터의 뉴 시즌 4 스페셜이 평균 시청자 수 1150만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시청률을 갱신하였다. 그리고 50주년 스페셜과 2013년 크리스마스 스페셜을 묶은 2013년 스페셜이 평균 시청률 1197만명을 기록하면서 또다시 닥터후 역대 최대 시청률이 갱신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피소드 자체의 시청자 수로만 따지면 4대 닥터의 "죽음의 도시"가 독보적이다. 그나마 가장 근접한 것이 10대 닥터의 "저주받은 자들의 항해(Voyage of the Damned)"로 시청자 수 1331만명을 기록했다. 출처 1, 2, 3 첨부.[10] 물론 재생성의 개념 자체는 1대 닥터가 2대 닥터로 변할 때 처음 등장했지만, 3대 닥터 때까지만 해도 이걸 '리뉴얼(renewal)'이라고 불렀다. 그랬던 그 개념을 현재처럼 '재생성(regeneration)'이라고 명명한 것이 바로 4대 닥터 때이다.[11] 그의 그런 성격을 잘 나타내는 유명 대사 중 하나가 "가끔씩 어린아이 같이 굴 수 없다면 어른이 되는 의미가 뭐가 있겠어?"이다.[12] 물론 4대 닥터에게도 다크한 에피소드로 가득한 시기가 있었다. 일명 '고딕 시즌'이라고 불리는 시절인데, 너무 어둡고 폭력적인 나머지 징계를 먹고 K-9을 넣어 밝게 바꿨다.[13] 클래식 시즌 12 에피소드 2 "우주의 방주(The Ark in Space)" 참조.[14] 에피소드 21 ~ 에피소드 26[15] 작중에서는 노스트라다무스의 부인이 만들어준 거라고 한다. 실제로는 의상 담당 디자이너가 당시 소품 및 의상 제작실에 목도리를 주문하며 뜨게질 할 실타래를 한 바구니 줬는데, 제작실에서는 그 바구니에 담겨있는 실 전부를 목도리로 만들라고 한 것인 줄 알고(...) 투덜거리며 뜨게질 했다고 한다. 즉, 주문을 잘못 알아듣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아주 긴 목도리가 나오게 된 것이다. 근데 그걸 본 톰 베이커가 마음에 든다고 해서 소품으로 쓰이게 되었다고.[16] 잘 보면 목도리에 다른 실을 이은 자국이 보인다. 의상 팀이 시리즈를 이어가면서 늘린 듯.[17] 심지어 더 풀어낼 실이 없자 자신의 구두나 조끼 등을 땅바닥에 던졌다(...). 여튼 덕분에 이 목도리의 주인이였던 톰 베이커는 이후 '피터 데이비슨이 당신 목도리 실을 다 풀어놨다'란 소식을 듣고 매우 경악했다고 한다. [18] 전 글에는 아기모양의 젤리가 아니라 곰 모양의 젤리라고 나와 있었는데 아기라기 보다는 작은 아이 모양의 젤리 맞다. 정확히는 영국에만 파는 젤리 상품 이름인데, 먹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일반적인 젤리와 식감이 다르다. 미끌거리거나 쫀득하지 않고 탄성이 전혀 없다. 마치 쨈으로 만든 곤약(...) 같은데 맛있다. 다만 보통의 다른 젤리보다 좀 더 달기 때문에 단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먹지 말자.[19] 이후 뉴 시즌 3의 해롤드 색슨으로 등장한 마스터가 자기 아내 루시에게 "젤리 베이비 먹을래?" 한 것도 4대 닥터의 이 버릇을 흉내낸 거다. 그런가하면 뉴 시즌 6에선 위 동영상에서 나오는 음성이 그대로 나오기도 한다.[20] 근데 사실 닥터의 도움 없이 바단이 절대 갈리프레이 침략에 성공할 가망이 없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