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째 날
1. 소개
로저 스포티스우드 감독. 아놀드 슈왈제네거 주연의 SF 영화.
2. 예고편
3. 시놉시스
4. 등장인물
5. 스토리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먹을 거리가 되리라
또 땅의 모든 짐승과 하늘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먹을 거리로 주노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창세기 1장, 27~31절
가까운 미래, 생일을 맞은 항공[1] 운송회사 영업주인 동시에 조종사인 '''아담''' 깁슨은 동료 행크와 함께 유전공학 전문 기업 그룹, NT 테크놀로지[2] 의 최고 경영자인 마이클 드러커에게 전속 계약을 제안받는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날 아침 애완견 올리버가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안락사 처리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딸이 슬퍼할 것을 염려한 아내 클라라에게 애완동물 복제 기술인 "리펫"을 할 것을 부탁받는다. 아담은 썩 내켜 하지 않지만 고민해보기로 하고 드러커의 계약에 필요한 혈액과 시력검사를 마친다.[3] 이 날 드러커는 첫 운행을 아담이 맡길 원했으나 특별한 날인 동시에 가정에 일이 많은 그를 대신에 동료 행크가 아담을 먼저 보내는 대신에 자신이 아담 행세를 하기로 하고 비행에 나선다.[복선1]
잠깐 뒤 아담은 기묘한 위화감과 함께 택시 안에서 깨어났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쇼핑몰로 들어간다. 리펫 상점에 들른 아담은 점원과 대화를 해보지만 마음을 고쳐먹고 대신 심팔 인형을 사들고 떠난다.[복선2] 그날 저녁 아담은 행크와 가벼운 술자리를 가지기로 했지만 행크가 나타나지 않아 집으로 돌아왔는데 놀랍게도 그곳에는 자신과 똑같은 모습을 한 인간이 생일 파티를 즐기고 있었다! 경악하고 있는 아담에게 알 수 없는 남녀가 다가와 사건 해결을 위한 협조를 요구하고 아담이 거절하자 이들은 납치범으로 돌변한다. 아담은 가까스로 탈출하면서 그 와중에 자신의 뒤를 쫓는 추격자 두 명이 사망하고 경찰까지 포섭되어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 하는 수 없이 행크를 찾아간다. 다행히 행크는 무사했고 아담은 자신의 모습을 한 복제인간을 해치워버릴 계획을 세워 함께 간다. 집에 도착한 아담은 차마 쏘지 못하고 자신이 맴도는 것이 남은 가족의 안위에 위험을 끼칠 것을 걱정해 행크네 집으로 돌아간다.
그렇게 행크네 집에 돌아온 아담은 자신의 처지를 푸념하는 것도 잠시 낮에 행크를 쏜 그 암살자가 다시 나타나 행크를 쏘아 죽여버린다. 아담은 격투 끝에 암살자에게 치명상을 입히나 곧이어 추격자들 까지 들이닥치고 암살자는 드러커 일당의 추격을 피하기 위해 진실을 알리며 자살한다. 암살자는 낮에 드러커와 행크를 죽였으며 지금의 드러커는 복제 인간이고 행크와 아담 모두 복제되었다는 사실을 고한다. 아담은 자신을 쫓는 추격자들까지 해치워버리고 드러커의 연구소에 침투한다. 그곳에서 드러커에게 반감을 품은[4] 위어 박사의 협력으로 사건의 전말[5] 과 인간 복제 기술의 존재를 밝히고 아담은 자신과 드러커의 형질과 기억이 담긴 "싱코딩"을 챙겨 탈출한다.
한편 드러커 일당은 협상 카드로 쓰기 위해 아담의 아내와 딸을 납치하고[복선3] 한 발 늦게 도착한 아담은 자신의 복제인간과 협력해 드러커 일당에게 맞서기로 한다. 아담은 자신의 복제인간에게 싱코딩을 맡기고 자신은 연구소에 침투해 사보타주를 벌이지만 중과부적으로 제압당해 드러커에게 끌려온다. 아담과 대면한 드러커는 위어 박사가 말하지 않은 나머지 진실을 밝히는데... '''지금까지 주인공 시점으로 활동하던 아담이 복제인간이었다.'''[6] 복제인간은 왼쪽 눈꺼풀 아래 점으로 표식이 남는데 4번 복제된 드러커의 부하와 같은 표식이 자신에게도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그럼에도 복제된 아담은 싱코딩의 행방을 밝히길 거부하고 강제로 싱코딩을 추출당해 기억을 읽히게되지만 이는 모두 두 아담의 작전이었다. 복제된(주인공) 아담이 침투하면서 감시 카메라를 부순 덕분에 진짜 아담은 가족들을 구출해내는데 성공한다. 드러커의 부하들이 진짜 아담을 쫒기 위해 분산되자 아담은 가까스로 탈출하고 그 와중에 드러커는 부하의 팀킬로 복부에 치명상을 입게되고 자신의 싱코딩을 추출해 복제인간에 정신을 옮기고자 하나 총격전에 휘말리는 바람에 완전히 복제되지 못해 흉한 몰골이 되버린다.[7] 깨어난 복제 드러커는 복제 아담에게 영생을 약속하며 회유하지만 아담은 드러커의 추한 모습을 꼬집으며 한 방 먹이고 남은 싱코딩들과 시설을 파괴해버린다.
하지만 여전히 드러커의 수하들이 많이 남아있었고 아담은 옥상까지 내몰리고 희망이 모두 사라진 것 같은 그 순간, 진짜 아담이 비행기를 몰고와 복제 아담을 구출한다. 복제 드러커는 무너지는 건물 아래로 추락사, 연구소는 완전히 파괴되어 인간 복제 기술은 종말을 맡는다. 얼마 후, 아담의 회사에서 두 아담은 대화를 나눈다. 복제(주인공) 아담은 가족과 마지막 시간을 보내게 해준 것에 대해 진짜 아담에게 감사를 표하나 진짜 아담은 너(복제 아담)의 가족이기도 하다며 그가 보여준 희생과 노고로서 그 역시 진짜 인간임을 인정한다. 그렇게 가족과 마지막 시간을 보낸 복제 아담은 남미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 떠나는 열린 결말로 끝맺는다.
6. 여담
흥행은 제작비 8,200만 달러로 개봉했으나 북미 3,400만 달러, 전 세계 6,100만 달러로 실패했다.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가족을 위해 분투하는 가장의 모습을 그린 작품, 터미네이터에서 나온 명대사 두개가 작중 오마쥬로 등장한다.
작 중 아담이 조종하는 가변익기는 현용 헬리콥터보다 굉장히 우월해 보이나 모종의 사유로 구식 헬리콥터들을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한 모양이다. 아담의 가족을 납치할 때 드러커가 동원한 헬리콥터는 AS350/355 기종이다.
드러커는 복제 인간마다 유전적 결함을 심어 자신의 종복으로 삼는데, 복제 아담의 수명은 얼마나 남았는지 밝혀지지 않는다. 복제품에는 무조건 DNA에 결함을 심는다고 드러커 본인이 말하긴 하나, 마지막에 복제 아담과 진짜 아담이 헤어지기 전에 복제 아담의 DNA 검사 결과가 무결함이라고 언급한다. 아마도 아담은 살인사건으로 살해당한 드러커의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한 복제이고, 또 복제기술과 관계가 없는 비관계자이기 때문에 결함이 없는 복제를 한 것일지도 모른다.
7. 관련 문서
[1] 일종의 가변익기로 비행기 날개 자체를 로터처럼 회전시켜 헬리콥터처럼 기동하면서 고정익으로 변경시켜 가속하는 것 또한 가능한 날틀이다.[2] 작중 묘사로는 애완동물을 복제하는 "리펫", 식료품 분야 "뉴 새먼", "리얼 위트", 장기 복제 전문 "뉴(Nu) 오르간"을 산하로 두고 있다.[3] 이때 사용하는 기구가 바로 위 포스터에 있는 그것이다.[복선1] 행크가 조종한 비행기는 목적지에서 의문의 암살자에게 총격을 당한다.[복선2] 아담은 상점에 처음 들렀지만 점원은 아담을 이전에도 봤다는 듯이 대하면서 그의 애완견이 죽었다는 사실도 알고있다.[4] 죽은 그의 아내가 복제인간이었다. 그런데 아내가 유년기에나 발생하는 불치병이 발병된 것에 의문을 품고 조사해 본 결과 드러커가 고의적으로 복제인간들에게 유전적 결함을 심어 생명을 손에 쥐고 그들을 하수인으로 묶어두기 위한 것임을 깨닫는다.[5] 아담의 생일에 드러커가 사망한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당사자들을 모두 복제했는데 그만 행크가 아담 행세를 하는 바람에 멀쩡히 살아있는 아담이 복제되어버려 아담을 제거해 진실을 숨기기 위함.[복선3] 여기서 복제인간 아담 역시 턱에 면도하다가 생긴 상처가 있다.[6] 리펫 점원의 반응은 그의 방문이 첫 번째가 아니었기 때문이고 턱의 면도 자국 역시 복제 가능할 정도로 인간 복제 기술은 완전했다.[7] 이때 2/3쯤 복제된 드러커가 옷이 필요하다며 원본 드러커를 벗기면서 하는 대화가 걸작이다. "죽는 순간까지 기다려 줄 수는 없어?", "너라면 그러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