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식 자주무반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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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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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요
일본 자위대의 무기이며 자주포 계열인 자주무반동포다. 1960년,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최초로 일본이 자체 생산한 무한궤도 기갑차량. 1950년에 미국에서 개발하여 해병대에서 사용한 6연장 M50 온토스 자주무반동포를 참고하여 개발되었다. 1979년까지 253대가 생산되었고, 2008년에 전부 퇴역했다.
이 차량은 홋카이도에 배치되어 있었으며, 가상적국은 소련이었다. 소련군의 기갑 웨이브에 어떻게든 대응하려 했던 자위대의 노력을 볼 수 있다.
승무원은 차장, 조종수, 장전수 3명으로 장전수는 차량 후방에 탑승한다.
주포로 M40 106mm 무반동포를 2문 장착하고 있는데, 12.7mm 축사총으로 예광탄을 쏴서 조준을 하게되고 무반동포를 연사하여 목표를 파괴한다. 무반동포 상하 조절이 가능하여 엄폐물 뒤에서 무반동포만 빼꼼 내밀고 사격할 수도 있다. 유효사정거리는 1,000m 정도.
좌우2련(수평쌍대) 형식으로 배치된 2문의 주포를 지니고 있으며 두 포가 번갈아 발사되는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 이는 2문의 주포를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교대로 번갈아 발사하는 '연속발사'에 의해 반격을 받기 전에 확실하게 목표를 격파한다는 교리에 따른 것으로서, 매복에 실패했거나 초탄이 빗나갔다 하더라도 그 즉시 곧바로 차탄으로 목표를 격파해 목표에게 반격의 기회를 주지 않기 위한 것이다. 2문의 주포를 시간차 없이 한꺼번에 동시에 발사하는 '동시발사'는 상정되지 않고 있는데, 이는 이러한 동시발사를 하게 되면 순간화력은 오르겠지만 그 대신 명중률은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그야말로 안드로메다로 가 버리기 때문이다. 목표를 정확히 직격시켰어도 목표를 확실하게 쓰러뜨릴 수 있을 지 없을 지 알 수 없는 판인데 아예 명중률을 포기하는 짓을 할 수는 없으므로 당연히 동시발사는 기본적으로 행해지지 않는다.
3. 성능
명목상은 무한궤도를 장비한 장갑차량이고 언뜻 보면 그렇게 보이지만, 그보다는 오히려 현대의 대전차 미사일 운용 장갑차/지프 같은 '간이 대전차 차량'에 가까운 장비이다.
장갑 재질은 균질압연장갑이지만 극히 얇기 때문에 적 전차의 포격에는 견딜 수 없다. 끽해야 소총탄 정도 막는 것이 고작이다.[1]
그리고 유효사거리가 전차포의 유효사거리의 반 밖에 안된다. 달려있는 라이플은 예광탄을 발사해서 조준하는 용도이며, 무반동포 2문 이외에는 다른 무기가 없다.
그럼 어떻게 싸우느냐? 매복해서 쏘는 전술에 특화되어 있다. 2문의 무반동포 발사관을 수직으로 올렸다가 내릴 수 있는 장치가 있어서 차체는 매복하고 포만 엄폐물 밖으로 내밀고 쏘는 신박한 전술이 가능한 것이다.
그러나 무반동포라서 발포음이 크고 후폭풍에 대량의 먼지가 치솟기 때문에 한 방 쏘면 들킬 확률이 매우 높다. 즉 공격기회는 단 2번. 1,2번포를 전부 발포 후에는 즉시 진지를 옮기도록 되어있다. 또한 포를 재장전하려면 차를 일단 멈추고, 장전수가 차에서 내려서 재장전해야 했다. 다만 이는 차량의 성격상 어쩔 수 없긴 하지만[2] 막상 운용하는 입장에선 참 많이 답답할 듯 하다.
4. 파생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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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장 무반동포 버전.
포가 2문에서 4문으로 늘어나면서 화력이 대폭 강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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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식 mat 대전차 미사일 탑재 버전.
SS4라고 하며 작고 기동성 높은 자체에 대전차 미사일을 실음으로써 신속하고 은밀하게 대전차화력 전개가 가능하다.
[1] 물론 이는 차량의 성격상 당연한 것이다. 알기 쉽게 예를 들자면 '''M901 TOW 미사일 장갑차'''나 '''TOW 탑재 K111지프''' 같은 물건이 '''T-55한테라도 포격을 받으면''' 어떻게 될까?[2] 비슷한 무기체계인 미국제 M50 온토스 자주무반동포나 TOW 미사일 지프 등도 똑같다. M50 온토스의 경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개량을 시도하려 했으나 결국 개량 사업이 엎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