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VSB
8VSB는 지상파 방송의 디지털 방송을 수신시켜 주는 일종의 전송 방식이다.
1. 개요
기존의 8VSB를 쓸 경우 디지털 텔레비전을 보유하고도 아날로그 케이블TV 상품에 가입한 가입자들이 별도의 디지털 방송 전용 셋톱박스 없이 HD 방식의 디지털 방송을 볼 수 있다. 1개 채널에 할당된 6MHz 대역폭에 19.39Mbps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출처
현재 지상파 방송사들이 8VSB(8레벨 잔류 측파대) 디지털방송 신호를 쓰고 있는 반면 케이블TV들은 직교 진폭 변조(QAM) 방식을 쓰고 있어 반드시 TV에 셋톱박스를 설치해야 고화질 방송을 볼 수 있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CATV 방송사들에게 8VSB 전송이 허용되면 아날로그 케이블 방송 가입자들이 여러개의 채널을 HD로 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보기를 들어, 채널 2번은 2-1번이 되고, 3번은 3-1번이 되는 식이다. 가령 채널을 2~4개로 분할 송출할 때, YTN 대역인 24번의 경우 YTN이 24-1번으로 맞추게 될 경우 YTN 사이언스가 24-2번, YTN Life가 24-3번으로 배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불교 46번의 불교대역인 46번의 경우 불교TV 46-1번, BBS 불교방송TV 46-2번으로 배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47번에는 CTS가 47-1번, CBS TV가 47-2번 CGNTV 47-3번 으로 배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화 상태에 이르는 C 채널, GoodTV 기독교 관련 채널들은 다른 쪽으로 배치될 가능성이 있다.
CMB를 필두로 하여 티브로드, 현대HCN, LG헬로비전, 딜라이브, 서경방송, 남인천방송, JCN, 아름방송,KCTV광주방송,KCTV제주방송 등 수많은 케이블TV 방송사들이 8VSB를 도입하여 아날로그 CATV를 빠르게 갈음하고 있다.
한편, 아직도 아날로그 시청을 고수하는 시청자들이 굉장히 많은 상황이어서 2017년 연내를 넘어 케이블 방송사가 목표하고 있는 2018년 2월에도 아날로그 방송 완전종료가 될지는 아직도 미지수이다.[1] 그래도 2019년 2월 기준으로 아날로그 가입자 수가 20만명 이하로 떨어진 상태라 늦어도 2020년 안에는 아날로그 방송을 완전히 종료할 것으로 보인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엄연히 8VSB방식의 케이블 송출도 디지털송출방식 중 하나라며 수신료 지급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케이블 업체들은 양방향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인터넷기반의 송출방식이 아닌 신호 송출을 통한 단방향 송출인점, 아날로그 tv 시청을 끝까지 고수한 사람들에게 한정된 방식의 송출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수신료 지급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법원은 8VSB 가입자들이 정부 복지 정책의 수혜자인 점, 아날로그와 같은 수준의 이용료를 지불하고 있는 점, 양방향·VOD 서비스이용이 불가한 점, 계약 당시 아날로그 가입자에 속하고 있는 점 등을 근거로 디지털HD 가입자에 한정된 재전송료 산정대상이 아니라고 봤다.# 이 판결로 인해 앞으로 지상파 방송사에서 태클 걸 일은 없어보인다.
MMS 형태의 채널 분할로 1~99까지 4분할로만 적용되면 396개의 채널을 전부 입점하게 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더 높은 가격의 상품을 판매해야하는 기존 SO들은 이들 상품에 200개이상의 채널을 넣는 대신에 기존에 아날로그 상품처럼 80개 내외의 채널을 월 만원 정도의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 skyPetPark, 텔레노벨라, 리얼TV, 엣지TV, cookTV, 국방TV,복지TV,법률방송,국민방송,국회방송와 같은 채널을 위성 수신 및 신호 진행 상황을 반영할 경우 -4 없이 -1, -2, -3 체제로 줄일 수 있는 경우도 있다.[2] 대신 캐치온, 도그TV, viki와 같은 유료 채널이나 UXN, UHD DreamTV, SBS Plus UHD 같은 유에이치디 전용 채널은 기술적인 지원 문제로 인해 8VSB에 입점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3][4] 일단 2019년 9월 일부 지역 LG헬로비전 기준 8VSB로 UXN UMAX를 별도 스크램블 없이 송출하고 있다.
8VSB 컨버터들의 인터페이스는 지상파용 DTV 컨버터와 같으며 화면 크기 기능의 설정법과 구성도 똑같다.[5][6]
2. 같이 보기
[1] 아날로그tv 시청층 대부분이 브라운관 tv(물론 아날로그tv는 브라운관만 있는게 아니다. HD도 브라운관 모델이 있다.)를 보유하고 있는 50대이상의 장년층이거나 노년층이어서 더더욱 그렇다. 어르신들은 IPTV나 스카이라이프 뿐만 아니라 8VSB 방식의 송출을 가능케하는 컨버터 설치 조차도 불편해하는 상황이다. 게다가 2017년을 기준으로 아날로그 시청자들은 무려 370만 명에 달하고 있다.[2] 대부분의 경우는 -3, -4까지 가는 경우는 없고 -1, -2정도의 채널만 있다.[3] 4K UHD 방송에 필요한 최소 전송 속도는 17Mbps이다. 8VSB가 최대 19.39Mbps까지의 속도를 낼 수 있기에 이론상으로는 불가능한거는 아니나, 이론상 속도를 무조건 보장하는것도 아니고 전송 속도도 아슬아슬한 수치라 실제로는 가능할지는 미지수이다.[4] 아날로그 케이블 시절 유료채널인경우 별도의 컨버터나 필터방식을 이용했으며 일본의 경우 FM검파와 비트 스트림단자에 WOWOW 디코더를 연결하는 방식을 이용했다. (BS/CATV 한정)[5] 메뉴→설정→화면크기, 줌/16:9와이드/'''_14:9 와이드_'''/일반[6] 납품하는 제조사가 같아서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