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4B 스프리건
만나서 반가워! 내 이름은 '스프리건'. 일단 아머드 메이든 소속이고, 합류한지는 얼마 안 됐어.
사령관님도 알다시피 아머드 메이든의 친구들은 정말 터프하긴 한데, 샤프한 맛이 조금 떨어지는 게 조금 아쉽잖아? 그래서 내가 저격 지원을 맡아서 하고 있어. 간부들 말로는 내가 투입된 뒤로 포탄을 엄청나게 절약할 수 있었다고 해. 생각해 보면, 적이 어떤 녀석이든 우리 친구들은 주포를 쏴서 터트리려 했을 텐데, 그건 구경하는 입장에서나 재밌는 상황이고, 군수 담당자는 분명 속이 터져 나갔을 거야...
작전 내에서, 내 임무는 간단해. 이 작고 귀여운 BFG1000을 들고 멀리 숨어있는 녀석의 숨통을 끊거나, 친구들로부터 도망가지 못하게 적당한 구멍을 뚫어 놓는 것. 물론 어느 쪽이든 난 상관 없어. 난 내가 노린 목표는 놓쳐본 적이 없거든.
자! 내 소개는 이 정도면 충분한 것 같네.
음... 시간이 조금 남아서 하는 말인데, 혹시... 사령관님은 뭔가 다른 부대원들 소문 같은 거 좀 없어? 있구나? 하하! 괜찮아. 나 입 엄청 무거우니까. 우리 잠시 저쪽 가서 이야기할까? 어서 가자.
1. 개요
모바일게임 라스트오리진에 등장하는 A급 중장형 공격기 바이오로이드.
2. 상세
공식 캐릭터 소개
이름은 스틸라인 소속 전투원과 비슷하게 영국 지역의 설화에서 등장하는 요정인 스프리건에서 따왔다.
BFG1000이라는 이름의 대구경포를 주 무장으로 사용한다. 물론 둠 시리즈의 BFG9000의 패러디인데 중장형이라서인지 거대한 포를 저격용으로 쓴다[1] . 평시에는 접어서 휴대하고 사용시에는 지지대를 내려서 뒤에서 받친다[2] ,
표정이나 스타일 등을 보면 성격은 뒷담화를 즐기는 이른바 '노는 여자' 스타일로 대사에서도 관련 부분이 많다. 승리시에는 셀카를 찍어서 본다. 하필 상의 왼쪽 팔 부분에 스마일 뱃지도 달고 있는데, 이게 국군에서 관심병사들에게 달아주는 물건이라[3] 소문을 너무 내고 다녀서 찍힌 게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다만 일반 대사 중에 군복이라서 커스텀에 한계가 있다는 발언이나, 선물로 뱃지는 안주냐는 대사를 하는걸 보면 본인이 나름대로 군복을 커스텀 하면서 붙인 것인 듯. 실제로 안에 입고 있는 탱크탑이 특이하게도 목부분의 천이 교차되는 방식인 'Cross-neck' 형태인데 이게 일반적인 군복으로는 생각되는 형태가 아닌지라 본인이 보급으로 나온 탱크탑을 커스텀해서 입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아머드 메이든 캐릭터들이 대체로 인지도가 낮은 편인데, 스프리건은 초창기에 외모와 성능 때문에 반응이 미적지근했지만 리오보로스의 유산에서 훌륭한 수영복 스킨과 더불어 스토리의 일부를 담당하는 등의 활약으로 인기가 꽤 좋았다. 기자 역할을 하는 스토리상 역할 때문에 2차 창작에서도 그 역할로 꽤 나온 편. 한편 같은 맥락에서 대부분의 경우는 원판 일러보다는 스킨 버전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3. 작중 행적
특이하게도 현재 처음부터 최근 이벤트까지 전부 수영복 스킨으로 등장했다.
3.1. 리오보로스의 유산
후일담 에피소드에서 아래의 수영복 스킨 차림으로 리포터가 되어 이곳저곳을 취재하러 다닌다. 오지랖 넓은 성격을 이용해 다방면으로 진행된 이야기를 한 곳에 모으는 스토리텔링은 좋은 평을 받았지만, 내적으로는 역시 허당이라 소소한 개그만 치고 다닌다.
우선 소완과 블랙 리리스, 그리고 시저스 리제의 얀데레 3인방들이 서로 속고 속이며 죽일 듯이 살벌하게 싸우는 모습을 겁에 질려하면서도[4] 녹화하는데, 이어 사령관이 이들의 싸움을 말리러 찾아오자 증거자료로 자신이 녹화한 영상을 담은 메모리 카드를 주고 튀는데, 이에 자신들의 계략과 암투가 고스란히 녹화된 영상이 사령관에게 공개될 위기에 처한 얀데레 3인방이 모두 긴장했으나... 알고보니 스프리건의 덤벙끼가 또 터져서 부대 상사의 제모(...) 영상이 담긴 카드를 잘못 주고 가버려서 일단 얀데레 3인방의 암투는 사령관에겐 알려지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의 순진한 사령관은 앞서 메이와 나앤에게 무릎베개를 해줘서 달래줬던걸 생각해서 이 세명에게도 똑같의 무릎베개를 해주면 다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과연 하렘물 주인공.
이후 리오보로스의 유산을 찾아 나선 바이오로이드 탐사대원들을 짧게 취재한다. 프로그램 이름은 열두 시 내 오르카. 하지만 내용은 전반적으로 본인이 입맛대로 많이 왜곡해버린다.[5] 이후 RF87 로크가 자신의 동형기를 기리는 장소까지도 동행한다.
3.2. 세인트 오르카의 비밀작전
후일담 에피소드에서 짧게 등장. 열두 시 내 오르카를 진행하겠다며 탈론페더를 새로 카메라맨으로 고용하고 온천에 찾아온 발할라 부대원들을 인터뷰한다. 베라는 의외로 이 프로그램의 팬이라는 모양. 다만 샌드걸이 칸이 멋지다는 말을 하자 페더가 칸의 사진을 보여주겠다며 샌드걸을 데리고 가버리고 이어서 혼자서 레오나를 인터뷰하다가 사령관과 동침한 이야기를 해주겠다는 레오나의 말에 촬영을 포기하고 발할라 부대원들과 같이 이야기를 듣는다.
3.3. 요정 마을의 아리아
2부에서 등장. 리오보로스 시절의 그 수영복 복장으로 등장한다. 칼리스타, 블러디 팬서와 같이 쉬다가 AGS들의 습격으로 휴가는 물건너가고 사령관을 찾으러 다닌다. 다행히 숲 안쪽에서 사령관을 발견하여 화력을 투사해 AGS들의 포위망을 뚫어주어 사령관 일행이 안전하게 후퇴할 수 있도록 해준다. 로버트와의 최종 결전에서도 그대로 활약.
3부에서는 오르카 수영대회의 사회자로 등장하는데 여기서 어마어마한 상품이 걸려있는 수영대회를! "시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하겠습니다!"라고 외치며 개막을 알린다.
4. 성능
[image]
4.1. 관련 영상
4.2. 평가
기존 중장 공격기들에 비해 광역딜이 부실한 대신 상대적으로 낮은 AP소모량의 스킬들을 활용한 높은 공격 회전률을 장점으로 삼는다. 중장 공격기의 탈을 쓴 경장 공격기에 가깝다 할 수 있다. 액티브 1의 방어관통+치명타+중장 추가데미지와 액티브 2의 보호무시+표식 시 대미지 증가+적중 보정이라는 스킬 구성은 중장 공격기보단 경장 공격기인 미호나 발키리 등 저격수와 흡사한 구성이다. 패시브도 지정보호를 받아야 하거나 중파를 시켜야 최대 화력을 뽑아낼 수 있는 다른 중장공격기들과는 다르게 웨이브 하나만 넘어가면 자동으로 발동되는 심플한 방식. 때문에 타 중장 공격기들과 비교하면 운용하기 편하다. 조합을 상당히 유연하게 짤 수 있으며, 중장 공격기 중 몇 없는 오토에서 효율을 낼 수 있는 유닛이다. 경장형의 특성을 많이 가져오면서도 중장형의 강력한 화력은 그대로 가져온 덕분에, 마땅한 딜러가 떠오르지 않을 때 부담없이 투입할 수 있다.
단점은 패시브의 조건 탓에 첫 웨이브에서는 행동력 버프를 얻지 못해 턴 순서를 짜는데 애로사항이 있다는 점이다.[6]
그 대신인지 액티브의 배율이 상당히 높다. 1스킬의 경우 배율도 246%로 높은 편이며, 방어 관통과 치명타, 중장형 피해량 증가 덕분에 떡방어로 무장한 중장형 적들을 잘 잡는다.[7] 일단 라비아타 1스킬에 근접한 데미지 효율 내는 시점에서 절대로 무시 못할 성능을 가진다. 액티브 2스킬은 AP소모가 2 높지만, 배율이 290%로 상당히 높은 데다가 게임 내에서도 손꼽히는 적중 보정치를 지녀서 회피가 높은 기동형을 잘 잡고[8] 거기에 더해 보호무시까지 붙어 있다. 게다가 1스킬의 사거리는 3이고 2스킬은 5라서, 그냥 사용하면 자동전투에서 1번 스킬로 중장형 적들 잡고, 후열에 세우고 사거리 감소를 이용하면 자동전투에서 기동형에게 효과적인 2스킬을 강제하면서도 중열까지 타격할 수 있다.
운영 방식은 스코프 등으로 적중을 보강하고 풀링크 보너스를 스킬 위력에 줘서 딜을 끌어올려도 좋고, 아예 링크 보너스까지 적중을 줘서 고회피 저격 요원으로 쓰는 것도 좋다. 특히 스코프 외에도 좋은 보조 장비가 많고, 보조 에너지 팩과 조합을 잘 활용하면 매 라운드마다 턴을 잡는 것도 가능해서[9] 다른 장비를 착용한 후 링크 보너스를 적중으로 주기만 해도 고회피 대책이 수월하다.[10] 혹은 캐릭터에 적중 강화를 전혀 하지 않고 장비 또한 적중 관련 장비를 전혀 주지 않아도, 2스킬만으로도 적중이 상당히 보정되는 덕분에 아예 공격력과 치명타에 올인하는 것도 방법. 이 경우 반대로 떡방어 중장형을 상대로 1스킬 위주로 운영해도 제법 괜찮은 화력이 나오며 어차피 회피가 거의 없는 적이라 적중을 버린 티도 안난다.
5. 스킨
5.1. 한여름의 축제
리오보로스의 유산 4주차 이벤트로 스킨이 추가되었다. 스프리건의 수영복이 나온 게 다소 의외라는 시각이 많았는데 사실 정황을 따져보면 또 말이 되는 상황인게, 일러스트레이터별로 수영복 스킨을 내야 하는데 Sol의 경우 여태껏 그린 캐릭터가 트리아이나와 스프리건 둘 뿐이고 트리아이나는 이미 기본 복장이 수영복이므로 자연스럽게 스프리건이 대상이 된 것이라 볼 수 있다.
다른 수영복 스킨들과 마찬가지로 높은 노출도의 스킨인데, 독특하게도 스프리건의 스킨은 여기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속성인 태닝 속성, 그것도 그냥 전신을 싹 태닝해서 티가 잘 안나는 태닝이 아니라 태닝 자국이 남는 일부 태닝 스타일이다. 거기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태닝되지 않은 피부쪽의 모양새가 스쿨미즈 같은 고전적인 수영복의 형태다. 하지만 원래 스프리건의 캐릭터 자체가 갸루 여고생이 생각나는 컨셉인 덕에 위화감이 별로 없다. 한편으로는 자신감 넘치는 표정, 분홍색 머리에 포니테일 헤어스타일이라는 점 때문에 죠가사키 미카를 연상시킨다는 반응이 많다.[11]
목에는 사원증과 마이크가 추가되어서 함내의 '돌격기자' 느낌이 더 강화되었다. 다만 마이크에 붙은 오르카 로고는 자세히 보면 덜렁이 속성답게 테이프로 대충 만들었다(...). 그리고 디자인대로 유산 이벤트 5주차의 후일담 에피소드에 스킨에 그려진 대로 기자의 모습으로 등장하지만 역시나 덜렁이성 때문에 뭔가 중요한 일을 할것 같다가도 나사가 빠진 짓을 많이 하고 다닌다.
액티브 1스킬은 미사일 대신 코코넛을 발사하며, 2스킬에서 사용하는 무장인 등에 메고 있는 BFG1000이 깨알같이 BFWG 2000으로 바뀌었다. 단 무장의 형태와 이름은 물총으로 바뀌었지만 정작 2스킬은 물은 안 쏘고 너프건의 스펀지 다트를 쏜다.
검열판과 미검열 판의 차이는 비키니가 일반 비키니냐 아니면 마이크로 비키니의 차이가 난다. 미검열판은 당연히 유륜과 도끼자국 묘사가 있다. 한편 담당 일러레가 경력이 짧아서인지 다른 수영복 스킨들이 추가와 동시에 혹은 얼마 뒤에 바로 모션이 추가되었지만 이 스킨만 모션이 추가되지 않고 있었다가, 19년 8월 15일 패치로 애니메이션이 추가되었다. 평상시의 당당한 표정과 달리 특정 터치를 하면 잔뜩 움츠러들곤 "우왓, 깜짝이야! 갑자기 들어오지 마!" 라며 어버버 거리는 것이 갭모에. 이후로 한동안 애니메이션이 좋지 못한 경우가 많아 스프리건과 비교되곤 했었다.
헤어스타일에 대한 평가가 매우 좋다보니 이후로는 2차 창작에서 스킨 버전이 아니여도 스킨 버전과 동일한 헤어스타일로 그려지는 경우가 늘어났다. 여러모로 캐릭터성을 살리는데 크게 공헌한 스킨인 셈.
6. 대사
6.1. 기본
6.2. 서약 대사
6.3. 해변 리포터 스프리건
7. 이벤트 투표 이력
8. 둘러보기
8.1. 구성원
8.2. 출시순
8.3. 전투원 일람
[1] 둠의 BFG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추정되는 BFG 50/BFG 50A라는 대물저격총이 실제로 있기는 하다.[2] 약실 뒤가 접히는 구조로 보이는데 총에서 가장 큰 힘을 받는 부분이 총열부터 약실까지이므로 거기까지 한 덩어리로 만들어서 접으면 생각보다 튼튼한 방식이다. 현실에서 이 부위가 접히거나 분리되어 휴대가 간편해지는 방식의 총은 2식 소총이나 버제스 샷건 등등 여럿 있다. 물론 일러스트에서 보이는 수준의 중포를 그런 식으로 만들지는 않는다. 몬스터헌터 시리즈의 헤비보우건과 비슷한 형태이다.[3] 한때는 노란 견장에 달린 스마일이었다.[4] 이 셋이 대립하는 상황 자체도 살벌했기 때문이지만, 앞서 스프리건이 블랙 리리스와의 갈등이 있는 것과 관련해서 소완에게 인터뷰를 시도하자 소완이 웃는 얼굴에 부드러운 말투로 자꾸 자신을 귀찮게 굴면 쓱싹 해줄수도 있다는 식으로 은연중에 살인 협박을 해서 쫄아버렸다...[5] 즐겁게 놀고 있는 더치 걸애게 아동착취 드립을 치거나, 나이트앤잴을 피해 도망친 브라우니&레프리콘 듀오를 탈영병으로 만들고 사령관에게 줄 선물을 찾는 호라이즌 멤버들을 뇌물상납범으로 만들어버리는 식[6] 1.x 시절에는 공격력과 치명타도 2웨이브 이후에 증가했다. 스프리건이 치명타 100% 컷을 맞추고 시작해야 하는 딜러라는 점을 감안하면 치명적인 문제점.[7] 라오에선 중장형 피해량 증가 자체가 은근히 드문 효과이다. 비슷한 구성으로 나이트 앤젤이 있는데, 나앤은 경장형 피해량 증가가 추가되었을 뿐이지 부가효과 구성과 행동력 대비 AP 소모가 스프리건과 무척 비슷하다.[8] 10레벨 기준 60%가 추가된다. 다른 캐릭터들은 액티브 자체에 적중 보정이 붙은 것도 드물 뿐더러, 있더라도 40%대 정도의 수치가 많다.[9] 아무리 스프리건이 빠르다고 해도 태생이 중장형이고, 2스킬은 AP소모가 7이라 2스킬만으로 운용하면 매 라운드마다 턴을 잡기가 어렵다.[10] 강화로 기본 적중을 200%까지 끌어올리기만 해도 2스킬 적중이 260%가 되고, 링크 보너스까지 적중을 주면 335%가 된다. 적중 관련 장비가 하나도 없어도 이 수치를 확보할 수 있다.[EA] 이펙트 및 애니메이션 변화[SV] 사운드 및 보이스의 추가[11] 참고로 담당 일러스트레이터가 업계 데뷔 이전에 해당 캐릭터의 동생인 죠가사키 리카의 팬아트를 그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