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4 칼리스타
흐응? 반가워. 내 이름은 'A-54 칼리스타' 당신이 새로 왔다던 그 사령관이겠지? 잘 부탁해.
난 요새나 적의 전차를 지속적으로 타격하기 위해 설계됐어. 같은 아머드 메이든 소속이지만 '블러디 팬서'가 방어에 무게를 두었다면, 난 보다시피 방호를 포기한 대신, 핀 포인트에 90mm짜리 직사를 쉬지 않고 먹여줄 수 있어.
양쪽에 90mm를 들고, 적이 먼지가 될 때까지 쏜다니. 누구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마음에 들어. 그 덕분에 탄수급 문제 같은 소소한 걱정거리 정도는 있지만... 역시 그런건 지휘관들의 숙제겠지? 내가 할 수 있는 건, 포탄을 잔뜩 장전한 뒤에, 제일 튼튼해 보이는 녀석들에게 쉬지 않고 쏘는 거야. 사령관은 과열 같은 건 신경쓰지마. 내가 컨트롤 할 수 있으니까.
1. 개요
모바일게임 라스트오리진에 등장하는 S급 중장형 공격기 바이오로이드.
2. 설명
이름의 어원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제우스의 사랑의 표적이 된, 아르테미스의 여사제 칼리스토.[1] 같은 아머드 메이든 소속 A-6 이오와 같은 신화에서 유래했다.
트윈테일인데 아가씨 캐릭터의 특성인 롤빵머리이고 매도하는 표정을 짓고 있으며, 소심한 이오와는 반대로 자신의 실력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는 등 여러모로 자의식 과잉 아가씨 컨셉이다. 일러스트와 SD모 델의 경우 뚱한 표정을 짓고 있고 승리시에는 '뭐야, 겨우 이거밖에 안되는 거였어? 짜증나!'라는 듯이 화까지 낸다. 하지만 실제 성격은 주변인들을 잘 챙겨주는 것으로 보이며 연애에는 쑥맥인지 터치시 쑥스러워하는 대사가 많은데 이것이 일러스트와 잘 어울려서 갭 모에를 보여준다. 호불호 타는 속성이 거의 없는 안정적인 디자인과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안타깝게도 동료인 이오만큼이나 존재감이 희박한 편. 성능이야 쓰려면 쓸 정도는 되지만 스토리상 등장도 없고 스킨도 없으며 심지어 질주하는 아탈란테에게 칼리스토라는 스킨 이름을 뺏기기까지 했다.
일러스트 기준으로 한 10구경장(90cm) 쯤 되어보이는 90mm 오토캐논을 사용하여 이것으로 전차를 잡았다고 한다[2][3] 패시브로 클립 재장전이라는 스킬을 사용한다는 점과 1번 스킬의 플레이버 텍스트에 언급되는 '리볼버식 구조'[4] , 패치 항목에서 월드 오브 탱크의 AMX-13 계열 경전차의 별명이었던 악마의 달구지를 언급했기 때문에 이 게임의 이 계열 클립장전식 전차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는 게 일반적이다. 특히 초창기에는 스킬셋조차도 월탱에서와 같이 대기 후 폭딜하고 쉬는 식으로 짜여져 있었다. 다만 방어력이 거의 없고 기동성만 좋은 경전차인 AMX-13과는 달리 튼튼하다는 속성도 부여되어 있고 각종 명칭에서는 월탱의 다른 클립식 전차인 T54E1에서 따온 부분이 있어 실제 모티브는 이쪽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5] .
3. 작중 행적
3.1. 요정 마을의 아리아
2부 사이드 스토리에서 처음 등장한다. 블러디 팬서보다 조금 늦게 수영복 비슷한 걸 입고 나오는데, 아무리 봐도 속옷이라서 스프리건이 그거 속옷 아니냐고 묻자 아니라고 부정한다. 그러나 눈치 빠른 스프리건은 칼리스타가 오드리한테 수영복을 못받아서 급한대로 속옷이라도 입고 나온 것임을 바로 알아버리고, 이에 수치심과 부끄러움에 삐져서 다른 곳으로 가버린다. 해당 구역이 미확보 구역이라 정리를 하고, 블팬이 쉰다면서 자는 사이 스프리건 앞에 다시 등장한다. 오드리님 혼자서 모든 디자인을 맡는 건 아무래도 너무 부족하다며 디자이너가 더 있어야 할 것 같다고 생각을 얘기하고, 옷 하나 받겠다고 오드리한테 선물을 주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본다. 이에 스프리건이 너도 받으려 했었지 않냐고 약간 태클을 걸자, 그냥 수영복 입고 해변에서 쉬고 싶었던 것 뿐이라며 얼버무리고, 어차피 예쁘게 입어도 사령관님이 별로 관심 없을 거라 말한다.[6]
성격적으로 꽤 깐깐하고 엄한 편인지, 군기나 풍기에 민감한 편인 모양. 탈론페더한테서 전해 들은 이야기를 스프리건이 해주자 걘 도대체 뭘 찍고 다니는 거냐고 물어보지만, 스프리건이 너처럼 엄한 애한테는 못보여준다고 말한 걸 보면... 그 외에도 과거 스프리건이 전투복을 개조하려 할 때 엄청 잔소리를 했었다고 한다.[7] 스프리건은 칼리스타에게 책임감 있는 건 좋지만 너무 재미없는 것 아니냐고 묻자, 자긴 그렇게 해서 빠르게 진급할 것이고 팬서 대장도 곧 내 지시를 받을 거라며 야망있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이에 속옷만 입고 돌아다니는 대원을 진급시켜주진 않을 것 같다고 스프리건이 태클을 걸자 반박하지 못한다. 스프리건이 거기서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자극을 하자 자기도 사령관이랑 놀고 싶었지만 수영 대회는 가망이 없으니 이렇게밖에 할 수 없었다고 말해버리고, 스프리건은 그걸 그대로 녹음해버린다. 원래 바이오로이드들이야 다 사령관을 좋아하니 별 뉴스거리는 아니지만 칼리스타라면 얘기가 다르다며 곧바로 페더에게 보내려 하는데, 어째서인지 통신이 먹통이 된 상태였다. 의아해하던 중 블팬이 깨어나서 통신을 확인해보고, 아예 먹통이면 뭔가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짐을 챙겨 돌아가기로 한다. 그러나 곧바로 AGS들이 짜기라도 한 듯이 습격해오고, 급하게 옷을 갈아입고 그들과 싸운다.
이후 블러디 팬서, 스프리건과 같이 숲 안쪽을 수색하여 사령관 일행을 찾아내고 포격으로 포위망을 뚫어 그들이 안전하게 후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로버트 해킹 작전에서는 싸움 도중 탄환에 맞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고, 스프리건과 하르페이아가 화력을 지원해서 손실은 다행히 없었다. 이후로는 앉아서 화력을 지원한 모양.
3부 후일담에서 짧게 부대원들과 등장한다. 사령관이 숙소로 찾아오자 블러디 팬서가 모두를 안전하게 지켜 돌아온 것에 대한 포상을 받기 위해 들어가는 걸 보고, 스프리건이 아직도 대장을 네 부관으로 두고 싶냐고 묻자 조금은 더 밑에 있어도 괜찮겠다고 츤츤거린다. 이후 빨리 안오고 뭐하냐는 블러디 팬서의 재촉에 스프리건과 같이 숙소로 들어간다.
블러디 팬서가 워낙 압도적인 지분을 챙기는 바람에 비중이 그렇게 크진 않았지만, 스프리건과의 만담 및 특유의 성격으로 인한 개그스러운 상황으로 나름 비중을 챙겨갔다. 전투에서도 괜찮은 활약을 해준 건 덤.
4. 성능
[image]
4.1. 스킬
[1] 원래 고대 그리스어에서는 칼리스토였으나, 라틴어에서 칼리스'타'로 표기가 바뀐 이후 칼리스타로 굳어졌다.[2] 일반적으로 오토캐논은 기관포로 번역이 되는데 현실의 육상병기에 사용되는 기관포가 최대 57mm 선에서 운용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90mm라는 구경은 기관포로선 엄청난 대구경이다. 심지어 현실병기에 비해 대구경이 많은 라스트오리진 세계관 내에서도 다른 캐릭터가 기관포라 부르며 사용한 30mm 기관포, 40mm 미니건, 50mm '중' 기관포와 비교하면 차원이 다른 대구경이다. 이런 것을 볼 때 칼리스타가 사용하는 오토캐논은 기관포라기보단, '오토로더(Auto)가 장착된 전차포(Cannon)'의 준말로 보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3] 같은 부대의 이오의 무장 이름이 드레드노트(오토캐논+미사일런처)인걸 고려해보면 인류제국의 무장에서 따왔을 수도 있다.[4] 다만 일러스트 상으로는 포탄이 적재된 곳이 전차포탑처럼 생겼는데 잘 보면 내부에 T-72 전차처럼 케로젤식 자동장전장치가 달려 있다. 이 방식은 말 그대로 케로젤(회전목마)방식이라 AMX-13의 리볼버식 장전장치와는 다르며 클립도 존재하지 않는다. [5] 제식번호만 해도 A-54E1으로 표기되는데 T54의 프로토타입인 T54E1에서 따온 것이고 주포의 제식명 또한 월탱에서 해당전차의 기본포로 쓰이는 90mm T178인데 이것은 미국의 T69 전차에 장착된 주포의 제식명으로 90mm M36 주포에 리볼버식 자동장전장치를 장착한 것이다.[6] 이에 스프리건은 사령관님은 예쁘게 입으면 좋아하며, 말로만 예쁘다 잘 어울린다 하는 건 절대 아니라고 단언한다.[7] 하지만 자기도 알 건 다 안다고 화를 낸 걸로 볼 때 솔직하지 못하다 뿐이지 성적인 지식은 있다.
4.2. 평가
독특한 패시브와 그에 따른 특이한 활용법이 가능한 전투원이었지만 잘 쓰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개발진의 관심을 많이 받았는지 2.0에서 다시 스킬셋이 대규모 개편되었다. 칼리스타의 운용 방향을 정립하던 두 패시브 스킬의 세부 사항이 크게 바뀌어 이전과는 운용 방법이 완전히 달라진 것도 독특한 점. 전체적으로는 재공격 덕분에 "광역기로 여러 명의 적을 싹슬이 → 살아남은 튼튼한 적을 단일 공격기로 마무리"라는 루틴을 자기 턴에 혼자서 해낼 수 있는 독특한 공격기로 입지가 크게 강화되었다.
단일 공격기인 1액티브는 "정밀 포격"이라는 이름 덕분인지 소소하게 적중 보정이 붙어있어 주력 공격수로 사용할 경우 고회피의 적들을 수월하게 잡아낼 수 있게 해준다. 보스급 딜링 기술로도 모자라지 않은 것이, 적의 위치에 따라서 높은 배율의 추가 피해가 붙어있기 때문. 이 추가 피해는 10레벨 기준 전열에 있는 적에게 43.5%이며, 후열에서는 반감된다. 사실상 무조건 추가 피해를 주는 셈이나, '''지원공격'''에는 적용되지 않으며, (자기 자신을 지원공격하는) 재공격시의 대미지가 본공격시에 비해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1패시브로 재공격을 달고 공격한다는 점은 AP 소모 7에 스킬 위력 290%나 되는 묵직한 스킬인 1액티브와 궁합이 좋다.
열 공격기인 2액티브는 비록 보호를 무시하지는 못하나, 대신 보호기 추가 피해가 붙어있어 '''보호기 째로''' 적 진형을 무너뜨리는 방식으로 승부한다. 치명타시 추가 피해까지 합치면 피해량 증가만 60%대에 육박하여 웬만한 적은 대부분 파괴할 수 있다. 좀 튼튼한 적이 있어 살아남더라도 재공격으로 확실히 숨통을 끊어줄 수 있다.
1패시브는 전투 시작과 동시에 행동력을 증가시켜 빠르게 자기 턴을 얻을 수 있도록 해주며, '''재공격'''을 활성화시켜 칼리스타의 파워를 크게 향상시킨다. 재공격은 자기 자신을 공격지원하는 것이며, 이는 1액티브 스킬을 따라가는데, 칼리스타의 1액티브는 스킬 위력이 '''290%'''로 재공격이 가능한 스킬 중에서는 최고 수준이기 때문. 2액티브로 적진을 초토화한 뒤 살아남은 적을 마무리하든, 보스전에서 1액티브 점사후 추가타를 입히든 칼리스타의 딜 포텐셜에 기여하는 훌륭한 능력이다. 전투 개시 시 2라운드(스킬 레벨 10에서 3라운드) 동안 적용되며, 대기시 재활성화된다. 이전의 살짝 심심하고 단순한 감이 있던 "적 처치시 행동력 증가"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
2패시브는 지정 보호를 받을 경우 이를 공격력 및 치명타 버프로 바꾸는 패시브 스킬. 추가로 받는 피해 감소까지 높은 수치로 끌어다주기 때문에 보호무시 공격이 튀더라도 비명횡사하지 않고 계속 공격이 가능하게 한다. 다만 버프를 받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지정 대상 보호 범위에 둬야 하는데다 이를 해제하여 스펙 강화를 얻으며, 받피감을 얻더라도 본격적으로 맞아주면서 싸울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하지 않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지정 대상 보호와 행렬보호를 동시에 해줄 보호기와 조합해야 한다. 같은 부대의 A-1 블러디 팬서 등이 일례. 1.x 당시에는 지속시간이 2라운드였기에 2라운드부터는 사실상 2배의 효과를 받아 스펙을 크게 강화할 수 있었으나, 2.0에 와서 지속시간이 1라운드로 너프되어 이쪽 버프 의존도는 줄어들었다. 기존의 칼리스타가 선턴을 잡는 다른 전투원과 함께 활용하여 고스펙으로 적을 압살하는 타입이었다면, 이제는 1패시브의 지속시간 제한 덕분에 오히려 자신이 적극적으로 선턴을 잡을 것을 요구하게 된 것이다.
다른 중장 공격기가 대부분 그렇듯 오토에는 적합하지 않다. 2액티브의 활용성이 높지만 재공격까지 있기 때문에 두 액티브 스킬을 모두 상황에 맞게 사용할 것이 요구되는데다, 3라운드를 넘어가면 행동력 버프와 재공격이 꺼져서 딜 기여도가 확연히 줄어들기 때문. 이를 타개하려면 대기를 해야 하는데, 오토에서는 적재적소에 대기를 시킬 수 없다. 대신 2.0 업데이트 이후 수동조작에서 상당한 저력을 보여주고 있으며[8] , 실제로 5월 22일자로 제 9차 영원한 전장이 열리면서 닥터 중장덱에서 에밀리를 대신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5. 스킨
5.1. 한여름의 별
8월 3일 블러디 팬서와 함께 추가된 스킨. 그럭저럭 적당한 노출도의 디자인인데, 문제는 이름이 이상한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수영복이 아니라 그냥 속옷이다. 이 때문에 방수가 안되어서 물에 젖어서 속이 비쳐보이는 것. 이벤트 서브 스토리에서 수영복 대신 속옷을 입은 이유가 나오는데 처음에는 블러디 팬서와 게임으로 내기에서 지는 바람에 수영복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식으로 나오지만, 사실은 블러디 팬서는 이미 예전에 예약을 걸어뒀지만 칼리스타는 급히 신청한 바람에 늦은 것으로 나온다.
원작자인 PaintAle 퇴사 이후 공개된 스킨이라 작업자가 불분명했으나, GS-130 피닉스와 마찬가지로 CHoney의 작업물로 확인되었다. #
검열판은 면적 자체가 증가하고, 물에 젖기 전의 모습으로 나와서 속이 비쳐보이는 효과가 사라졌다.
6. 대사
6.1. 기본
6.2. 한여름의 별
7. 이벤트 투표 이력
8. 둘러보기
8.1. 구성원
8.2. 출시순
8.3. 전투원 일람
[8] 한정적인 상황이지만, 패시브가 전부 켜진 상태에서 스킬과 장비의 추가데미지 조건을 전부 충족시킨다면 그 중파 에밀리조차 능가하는 단일대상 데미지를 보여준다. 특히 중장 보호기인데다가 피돼지인 둠이터 보스전에서 빛을 발하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