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모빌리티
[clearfix]
1. 개요
2000년에 출범한 미국의 이동통신회사. 미국, 푸에르토 리코와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이동통신 사업을 벌이고 있다.
2. 역사
오리지널 AT&T가 반독점법으로 강제분할된 이후 텍사스를 기반으로 한 통신회사로 출범했고 이후 여러 'Baby Bells'(새끼벨)을 인수하면서 몸집을 키운 SBC(사우스웨스턴 벨 코퍼레이션)과 조지아 주를 중심의 동남부 지역을 기반으로 한 BellSouth(벨 사우스)의 조인트 벤처를 통해 2000년에 설립한 이동통신 회사이다.
기존의 SBC와 BellSouth, 그리고 SBC가 이미 인수한 Ameritech(아메리텍)과 Pacific Bell(퍼시픽 벨)을 비롯한 100개가 넘는 회사의 다각적 합병으로 출범한 회사였던지라 출범하자마자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에 이은 미국 2위 규모의 이동통신사가 되었다.
설립 당시의 이름은 싱귤러 와이어리스(Cingular Wireless)였으나, 2004년에 오리지널 AT&T의 이동통신 부분을 인수한데 이어서 2005년에 SBC가 오리지널 AT&T를 인수하고 통합 법인 명칭을 AT&T로 결정하면서 싱귤러 와이어리스의 이름 또한 '''AT&T 와이어리스'''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2006년에 AT&T가 BellSouth를 인수한 이후 현재의 사명인 '''AT&T 모빌리티'''로 변경되었다.
2011년에는 T-모바일 미국 법인을 인수하려고 했으나 연방통신위원회가 독점을 문제삼아서 인수가 무산되었고,[1] 이후 샌디에이고를 기반으로 한 NextWave를 비롯한 여려 중소 규모 이동통신사를 인수해 현재의 규모를 갖췄다.
3. 커버리지
미국, 푸에르토 리코와 멕시코에서 이동통신 사업을 하고 있다. 차이나모바일이 중국, 홍콩, 마카오에서 모두 사업을 벌이는 것과 같다. 물론 당연히 각 지역마다 MNC MCC가 달라 같은 회사라도 로밍해야 한다. 로밍 요금이 좀 더 쌀 뿐이다.
다만 멕시코는 처음부터 사업에 참여한 건 아니고 2016년 초에 이우사셀 (IUSACELL)을 자신의 계열사에 편입시켜 AT&T 브랜드로 사업을 하는 것.
주가 되는 3세대 이동통신의 경우 WCDMA를 서비스하며 사용 주파수 대역은 850MHz / 1.9GHz로 글로벌 통용 주파수를 사용한다. 보조가 되는 2세대 이동통신의 경우 GSM을 서비스하며 사용 주파수 대역은 850MHz / 1.9GHz다.
4세대 이동통신의 경우 LTE-FDD를 서비스하며 사용 주파수 대역은 700 (band 17) / AWS (band 4) / 1.9GHz (band 2)이다.
4. 플랜
최근에 서비스 개선을 통해 60 달러에 통화,문자 무제한 그리고 데이터 5GB를 제공하면서 다 소진하는 경우엔 2G 속도로 (128kbps) 무제한 제공중이다. 45 달러에 1.5GB 데이터 플랜도 있다. 동일하게 소진 후 2G 속도로 제한. 후자의 경우 버라이즌 보다 같은 가격에 1 GB[2] 더 얻는 셈이다.
2020년 10월 23일 기준 자동결제를 신청하면 40달러에 통화,문자 무제한 그리고 데이터 8GB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또 남은 데이터는 다음달로 이월돼서 사용할수 있다.
2019년 기준으로 $80에 통화/데이터 무제한 및 15GB 핫스팟 플랜을 제공 중이며, 대도시를 중심으로 LTE Advanced 커버리지를 제공하고 있다.
멕시코 쪽 핸드폰은 그나마 괜찮은 평을 듣고 있는데, 단말기 자급제폰을 이용한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1달에 300 페소만 내면 3GB 데이터를 제공하고 Whats App,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 사용되는 데이터는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그러나 농어촌 지역에서는 안되는 지역이 있고, 경쟁사에 비해 음성통화 품질이 그리 좋지 않으므로 데이터 쪽을 중시하는 사람들이 많이 선택하는 편. 멕시코 제 1 이동통신회사인 Telcel은 통화 품질은 좋으나 요금이 비싼 것으로 알려져 있다.
5. 기타
- 경쟁회사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에 비해 커버리지가 약하다. 때문에 티모빌 US를 인수할 의사를 내비쳤으나, 동일한 GSM / WCDMA 이동통신사라는 점 때문에 독점 문제가 발생해 위약금을 내고 포기했다.
- AT&T 용 스마트 기기는 한국에서 인기가 많은데 일단 통신사측에 단말기 언락을 요청하면 무료로 해주며[3] 언락에 성공하면 SKT가입자는 LTE, KT가입자는 3G 통신망을 통해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4] . 미국의 다른 통신사 전용 기기들의 경우에는 언락을 해도 주파수가 안 맞아서 국내에서는 잘 해야 2G로밖에 이용을 못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한국에서 LG G Pad 7.0과 루미아 640이 널리 퍼지게 만든 일등공신이 바로 AT&T이다.
- 버라이즌과 마찬가지로 자사의 SIM 카드를 끼우지 않으면 시스템 업데이트가 되지 않는다.[5] 자사의 SIM을 이용해 한번 개통 절차를 밟아 AT&T 전산망에 등록되어야만 OTA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업데이트 확인을 24시간에 한번으로 제한하는 점에서 버라이즌보다 더 악질 이라고 할 수 있을 듯. 심지어 OTA 파일이 제조사 서버에 있는게 아니라 통신사 서버에 있기 때문에 유출 되는 경우도 매우 드물다. 이점 때문에 직구를 통해 AT&T 폰을 한국에서 사용하려는 경우 오히려 중고나 리퍼 제품을 구매하는게 나을 수 있다. 한번 개통이 되어 AT&T 전산에 등록이 된 이력이 있는 폰은 OTA를 받을 수 있기 때문. 당연하게도 AT&T향 iPhone은 그딴 제한 없다.
- 무제한 플랜 사용자에 한해서 월 $15 상당의 OTT 실시간 방송 서비스인 AT&T Watch TV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 피처폰에는 제조사 가림없이 지들 벨소리인 'AT&T Tune'을 넣어놨다. 이는 SK텔레콤이 배워가서 피처폰에 지들 폴더 및 슬라이드 동작음인 'T Folder(Slide)'를 넣었었다.
5.1. 논란
- LTE가 미국에서 버라이즌이 서비스를 시작하자, HSDPA를 4G라고 우기면서 광고하기 시작했다. 이를 받아들인 Apple은 iPhone 4s를 HSDPA가 가능하다며 이걸 4G라고 맞장구 쳐줬으며, 발표하는 중에도 어떤게 4G인지 왈가왈부하지 않겠다고 대놓고 발표했었다. 문제는 HSDPA는 엄연히 3G 기술, 좀 더 자세히는 3.5G로 쳐준다. 그런데 이걸 4G랑 LTE가 다르다며 교묘하게 사람들을 속이는 짓을 했다. 4G로 인정받은 기술은 HSDPA가 아닌 HSPA+이며, 같은 WCDMA라 그런지 한국에서는 그냥 3G로 취급한다(한국 내수용 LTE/5G 단말기에 3G USIM을 넣으면 HSPA+로 연결되지만 상태표시줄에는 H나 H+가 아닌 3G가 뜬다.).
- 위와 마찬가지로, AT&T 는 LTE-A를 5Ge라고 마케팅을 하는 덕분에 소비자들한테 욕을 먹는 중이다. AT&T보다 먼저 LTE-A 서비스를 시작한 스프린트는 AT&T를 고소했지만 이후 고소를 취하하기로 합의했고, 티모빌은 AT&T를 돌려서 깠다.
6. 관련 문서
[1] 대신 AT&T가 2013년에 미국 최대의 선불폰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크리켓 와이어리스를 인수했다.[2] 프로모션 포함해도 0.5 GB[3] 조건에 따라 언락을 안해주는 경우도 있다.[4] 단, 기기에 따라서 KT에서 LTE를 사용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5] 통신사 커스텀이 가능한 안드로이드OS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