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bidi-Bobbidi-Boo
1. 개요
1950년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신데렐라의 사운드트랙이다. 알 호프만과 맥 데이비드, 제리 리빙스턴이 작사, 작곡하였으며, 요정 대모 역의 베르나 펠튼이 노래를 불렀다.
작중에서 요정 대모가 신데렐라가 신데렐라가 왕자의 무도회에 갈 수 있도록 마법을 걸어 변신시켜주며 부르는 노래이다.
2015년 애니메이션 신데렐라를 실사화한 영화 신데렐라의 엔딩 크레딧에 삽입되었으며 요정 대모 역의 헬레나 본햄 카터가 노래를 불렀다. 신데렐라를 소재로 한 디즈니랜드 시설들에서도 사용되고 다른 가수들이 부른 버전도 여럿 있다.
Bibbidi-Bobbidi-Boo라는 말은 아무 의미도 없으며 한국말로 치자면 '수리수리마수리' 정도로 볼 수 있다.[1] 비슷하게 쓰이는 말로 "아브라카다브라"가 있다.
2. 영상 및 가사
2.1. 애니메이션 신데렐라 (1950)
2.2. 실사 영화 신데렐라 (2015)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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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의 등장인물 비비디, 바비디, 부우의 이름을 여기서 따왔다고 한다. 이걸 생각한 사람이 많았는지 네이버같은 포탈사이트에선 자동완성 검색어로 '비비디바비디부 드래곤볼'이 튀어나온다. 허나, 저작권을 고려했는지 Bibidi - Babidi - Buu라는 미묘하게 다른 영어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2017년도에 나온 슈퍼 드래곤볼 히어로즈에서는 메치카불라도 등장했다.
네모바지 스폰지밥 에피소드 중 "미니 징징이"(Squid Wood) 편에서 징징이가 클라리넷으로 이 곡에서 따온 듯한 멜로디의 곡을 연주한다.드래곤볼의 등장인물 비비디, 바비디, 부우의 이름을 여기서 따왔다고 한다. 이걸 생각한 사람이 많았는지 네이버같은 포탈사이트에선 자동완성 검색어로 '비비디바비디부 드래곤볼'이 튀어나온다. 허나, 저작권을 고려했는지 Bibidi - Babidi - Buu라는 미묘하게 다른 영어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2017년도에 나온 슈퍼 드래곤볼 히어로즈에서는 메치카불라도 등장했다.
3.1. 노래의 저주?
2009년 SK텔레콤의 광고에서 배경 음악으로 자주 사용되었다. 이 광고에 비, 장동건을 비롯한 여러 톱스타들과 인기 스포츠 선수들이 다수 출연하여 화제를 모았다. 당시 한국에서는 광고를 통해 이 말이 유명해지면서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를 히브리어로 번역하면 "아이를 삶으면 이루어지리라" 라는 뜻을 나타낸다는 괴담이 퍼지기도 했다. 괴담이 점차 퍼지자 SK텔레콤에서 이에 대응하면서 이러한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확인되었다. 개그 콘서트의 코너 중 하나인 황현희 PD의 소비자 고발에서는 장동건의 영화 시상식편 광고를 두고 '이건 뭐 애들 옹알이하는 것도 아니고'라며 개그 소재로 사용하기기도 했다.
이렇듯 '비비디 바비디 부'를 활용한 SK텔레콤의 광고가 여러 화제를 모으던 와중 광고에 출연한 여러 스타들을 비롯해 광고와 연관된 사건들에 악재들이 다수 발생하며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2009년 3월, 광고의 모델로 출연한 비가 2007년 월드투어 공연 무산과 관련하여 사기 혐의로 고소되어 하와이 법정으로부터 거액을 배상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이 사건으로 비는 이미지 실추 뿐 아니라 금전적인 손해도 상당하여 자신이 소유한 100억원 규모의 건물이 가압류 위기에 놓였으며, 로스앤젤레스, 애틀랜타, 샌프란시스코 등 당초 월드투어 예정지의 프로모터들도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줄소송까지 예고되었다.
또 다른 모델이었던 장동건은 임창정과 일조권을 둔 소송을 벌였다. 자신의 건물 주변에 임창정의 건물이 새로 들어서자 임창정의 건물에 의해 자신의 건물의 일조권이 침해당하므로 이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법원은 금전적인 보상의 책임이 없다며 임창정의 손을 들어주었고 장동건은 금전적 보상도 얻지 못한 채 동료 연예인을 상대로 소송까지 걸었다는 비난을 받아야 했다.
SK텔레콤은 2009년 네이트 실시간 TV를 통해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을 독점중계하고 있었는데, 일본과의 결승전이 열린 3월 24일 집중 광고를 통해 비비디 바비디 부를 연속해서 방영시켰다. 이는 '대한민국 야구, 승리의 주문을 외쳐라'라는 이벤트의 일환으로 전국민이 희망의 주문인 비비디 바비디 부를 다함께 외치면서 한국의 승리를 기원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결국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패하면서 희망이 아닌 저주의 주문이 아니냐는 눈총을 받아야 했다.
농구 선수 방성윤도 이 광고를 찍었다. 컨셉은 자유투가 림에 돌아가다가 기적적으로 들어가서 이기는 장면이었다.[3] 이때 SK는 막판 기적적인 5연승으로 6강 플레이오프에 기적적으로 진출했다. 그러나 다음해 SK는 13연패 포함 23경기 1승 22패라는 어메이징한 기록을 남겼다. 그래도 초반에 승리를 어느 정도 벌어놓은 덕에 꼴찌와 단 1경기 차 7위로 마무리했다.[4] 이후 방성윤의 행보는...
SK텔레콤은 박태환으로 간판 모델을 교체하고 세계수영선수권을 앞둔 박태환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준비는 끝났다. 목표를 향하여, 해왔던 그대로, 실력을 보여라", " 마린보이에게 힘이 될때까지 - 비비디 바비디 부"라는 광고 카피와 함께 비비디 바비디 부를 연속적으로 방영하였다. 그러나 2009년 7월 26일 박태환은 로마 세계수영선수권대호에서 자신의 주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 예선 탈락했다. 이전에 비해 몸 상태가 좋지 않고 훈련이 적었던 탓도 있겠지만 2007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400m 자유형 금메달, 2008년 베이징올림픽 400m 자유형 금메달의 보유자이었기 때문에 더욱 큰 충격을 불러일으켰다.
게다가 개그콘서트에서 이 광고를 개그소재로 썼던 황현희마저도 2011년 2월 음주운전을 일으켜 자숙 기간을 가졌다.
물론 이러한 사건들은 우연의 일치로 보아야 하겠지만 광고와 연관된 많은 사람들에게 짧은 시간 안에 이렇게 재앙들이 겹쳐 발생하는 것도 흔치는 않다. 비단 개그소재로 풍자된 것 뿐만 아니라, 당시 억지로 유행어를 강요하며 소비자를 놀려댄다는 비판도 상당히 존재했다. 이후 점차 사장되어 가다가 2011년에 이르러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어졌다.
[1] 수리수리 마수리는 의미가 없는것은 아니고 산스크리트어 원문으로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인데, 풀어쓰면 '깨끗해져라 깨끗해져라 매우 깨끗해져라 정말로 깨끗해져라 이 주문은 이루어질지어다' 정도의 진언이다.[2] 1950년에 사운드트랙의 일부가 발매된 적이 있었다.[3] 참고로 이 광고는 경기가 끝난 직후에 촬영되었는데 이 한 장면을 위해 무려 2~3시간을 소비했다고 한다. 등장하는 상대팀 역할 역시 SK의 선수들로 구성되었다.[4] SK와 연승이 단 한 번 밖에 없는 KT&G와 승률이 동률이었고, 13연패+12연패의 전자랜드를 제치고 오리온스가 이 4팀 중 꼴찌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