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애니메이션)
1. 개요
동화 신데렐라를 원작으로 1950년 봄에 개봉한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12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의 히트로 엄청난 돈방석에 앉은 디즈니였지만 이후의 디즈니의 경영방침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애니메이터들의 집단 파업, 설상가상으로 제2차 세계대전까지 이듬해에 발발하면서 1940년대 후반의 디즈니는 거의 파산 직전의 상태에 몰리게 된다.
그런 상태에서 월트 디즈니는 당시로는 거금이었던 220만 달러를 들여 영화를 제작했고 1950년 개봉해 78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흥행에 크게 성공한다. 디즈니는 이 영화의 흥행에 사실상 사운을 건 도박을 했던 셈이었고 영화가 초대박 히트를 치면서 디즈니는 다시 부활하게 되었다. 이 영화의 성공으로 디즈니는 다음 영화의 제작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기존의 RKO 라디오 픽쳐스와의 배급 계약을 종료한 후 브에나 비스타 디스트리뷰션이라는 자체 배급사를 설립할 수 있었고 더 나아가 월트 디즈니가 후에 디즈니랜드의 건설을 구상하게 해줄 자금적 여유를 마련해주었다. 그야말로 디즈니의 운명을 바꾸었다고 말해도 부족함이 없는 작품.
흔히 신데렐라 하면 디즈니판 신데렐라를 먼저 떠올릴 정도로 유명하며 애니메이션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작. 이 점에서 9년 뒤 역시 거액을 들여 만들었다가 흥행에 실패하고 디즈니를 10년간 휘청거리게 만든 잠자는 숲속의 공주와 대비된다.
1부 2부
고화질 75분 합본
2. 등장인물
원작을 봐도 그렇고 본명이 따로 있을 법한데[2] 아직까진 불명이다. 심지어 속편에서는 왕자마저 '왕세자비 신데렐라'라고 말한다. 3탄에서 새엄마의 마법에 의해서 왕자랑 첫만남 하기 전으로 돌아오나 주인공 버프에 동물 친구들의 조력 및 자력으로 음모를 저지하고 다시 왕자랑 해피엔딩.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 왕자
성우는 William Phipps, Mike Douglas(노래)/ 손원일, 성기윤(3편 노래)/ 토모타케 마사노리(1961년판), 후우가 나오토(1992년판)[3]
등장 시간도 얼마 없고 작중에서 초반에 공작과 왕의 대화에서 언급만 된다. 왕과 공작에 의하면 정략결혼보다는 운명적인 사랑을 꿈꾸고 있다고 한다. 직접 등장했을 때에 하는 거라곤 무도회장에서 아가씨들 인사 받으며 지루해하다가 신데렐라한테 첫눈에 반해 춤추고 대화 좀 나누던 중 열두 시가 되어 신데렐라가 도망치자 잠깐 쫓아가는 것뿐. 본편, 즉 1편 기준으로 디즈니 프린세스의 파트너 남자들 중에서도 희대의 병풍(...)이다.[4] 아버지와 직접 이야기하는 장면조차 없을정도. 그나마 3편에서는 비중이 제법 있다. 마지막에 칼로 트리메인의 마법을 반사시키는 장면이 놀라울 정도. 작중에서는 이름도 제대로 밝혀지지 않는데, 현재 알려진 이름은 차밍 왕자, 즉 그냥 백마탄 왕자님이라는 보통명사가 별명으로 쓰이고 있다. 실사판에서는 본명은 토머스, 아버지가 부르던 애칭은 킷이라는 설정이 붙었다. 외전판 애니메이션에선 기존에 보여주지 않던 평소의 모습이 많이 나오는 데 엄청난 대인배기질을 보인다. 트리메인의 수작으로 아나스타샤를 신데렐라로 착각하고서 성에서 만났을 때엔 아주 잠깐 이 사람이 아닌데라는 표정만 보이고선 굉장히 친절하고 신사답게 대우해준다. 게다가 아나스타샤와 춤을 출 때 발을 10번 가까이 찍히고서도 웃는 얼굴을 고수하면서 괜찮냐고 물어보는 걸 보면 정말 신사가 따로 없다. 외전판 애니메이션 3편에서 어머니의 초상화가 잠깐 나오는 데 붉은 머리를 한 미인이시다.
등장 시간도 얼마 없고 작중에서 초반에 공작과 왕의 대화에서 언급만 된다. 왕과 공작에 의하면 정략결혼보다는 운명적인 사랑을 꿈꾸고 있다고 한다. 직접 등장했을 때에 하는 거라곤 무도회장에서 아가씨들 인사 받으며 지루해하다가 신데렐라한테 첫눈에 반해 춤추고 대화 좀 나누던 중 열두 시가 되어 신데렐라가 도망치자 잠깐 쫓아가는 것뿐. 본편, 즉 1편 기준으로 디즈니 프린세스의 파트너 남자들 중에서도 희대의 병풍(...)이다.[4] 아버지와 직접 이야기하는 장면조차 없을정도. 그나마 3편에서는 비중이 제법 있다. 마지막에 칼로 트리메인의 마법을 반사시키는 장면이 놀라울 정도. 작중에서는 이름도 제대로 밝혀지지 않는데, 현재 알려진 이름은 차밍 왕자, 즉 그냥 백마탄 왕자님이라는 보통명사가 별명으로 쓰이고 있다. 실사판에서는 본명은 토머스, 아버지가 부르던 애칭은 킷이라는 설정이 붙었다. 외전판 애니메이션에선 기존에 보여주지 않던 평소의 모습이 많이 나오는 데 엄청난 대인배기질을 보인다. 트리메인의 수작으로 아나스타샤를 신데렐라로 착각하고서 성에서 만났을 때엔 아주 잠깐 이 사람이 아닌데라는 표정만 보이고선 굉장히 친절하고 신사답게 대우해준다. 게다가 아나스타샤와 춤을 출 때 발을 10번 가까이 찍히고서도 웃는 얼굴을 고수하면서 괜찮냐고 물어보는 걸 보면 정말 신사가 따로 없다. 외전판 애니메이션 3편에서 어머니의 초상화가 잠깐 나오는 데 붉은 머리를 한 미인이시다.
- 해설/요정 대모
한국어 성우는 박민아(1, 2, 3 편 대사), 윤복희(1, 2편 노래), 문희경(3편 노래)
데우스 엑스 마키나(...)다. 원작에서도 좀 그런 감이 있기는 하지만. 어차피 줄거리 자체가 동화이니 그러려니 하자. 할머니답게 유쾌하고 다정한 마법사 캐릭터는 호감이 가는 편. 신데렐라의 모든 작품에서 전부 등장했으며 3편에는 아나스타샤의 실수로 석상이 되었다가 마지막에 마법으로 돌아왔다.
데우스 엑스 마키나(...)다. 원작에서도 좀 그런 감이 있기는 하지만. 어차피 줄거리 자체가 동화이니 그러려니 하자. 할머니답게 유쾌하고 다정한 마법사 캐릭터는 호감이 가는 편. 신데렐라의 모든 작품에서 전부 등장했으며 3편에는 아나스타샤의 실수로 석상이 되었다가 마지막에 마법으로 돌아왔다.
- 자크[5]
한국어 성우는 한호웅(1, 2, 3편 대사), 김재우(3편 노래)
신데렐라의 친구인 쥐들 중 리더격. 영리하고 꾀가 많다. 속편에서는 자기가 신데렐라에게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해 요정 할머니의 마법으로 잠시 사람이 되는 에피소드가 있다. 빨간 옷에 주황 외투를 입고 빨간 모자를 쓰고 있다. 실사판 신데렐라에서는 뜬금없이 성전환해서 재클린이 된다.[6]
신데렐라의 친구인 쥐들 중 리더격. 영리하고 꾀가 많다. 속편에서는 자기가 신데렐라에게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해 요정 할머니의 마법으로 잠시 사람이 되는 에피소드가 있다. 빨간 옷에 주황 외투를 입고 빨간 모자를 쓰고 있다. 실사판 신데렐라에서는 뜬금없이 성전환해서 재클린이 된다.[6]
- 거스
한국어 성우는 유해무(1편 대사), 서문석(2, 3편 대사), 이재호(3편 노래)
신데렐라의 친구 쥐들 중 하나로, 1편 초반부에 쥐덫에 걸린 것을 신데렐라가 살려주면서 친구가 되고 들어오는 날부터 온갖 고생을 겪게 된다. 뚱뚱하고 약간 어수룩하며 노란 상의를입고 녹색모자를 쓰고 있다. 여담으로 주위 쥐들은 얘를 거스 거스라고 부르며, 실사판 신데렐라에서도 신데렐라가 그렇게 부른다.
신데렐라의 친구 쥐들 중 하나로, 1편 초반부에 쥐덫에 걸린 것을 신데렐라가 살려주면서 친구가 되고 들어오는 날부터 온갖 고생을 겪게 된다. 뚱뚱하고 약간 어수룩하며 노란 상의를입고 녹색모자를 쓰고 있다. 여담으로 주위 쥐들은 얘를 거스 거스라고 부르며, 실사판 신데렐라에서도 신데렐라가 그렇게 부른다.
- 수지
1편에서 신데렐라의 드레스를 고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한 암컷 쥐인데, 작중에서 이름이 언급되진 않는다.[7] 일단 옷차림은 빨간색 모자에 노란색 에이프런 드레스를 입고 있다. 그런데 The Work Song과 그 뒤의 노래를 보면, 분명히 노래는 이 수지라는 쥐가 부르는데, 이 쥐를 신에 비춰줄 때마다 이 쥐의 옷이 파란색, 녹색 등으로 바뀐다.[8]
- 메리
신데렐라의 친구 쥐들 중 하나로, 암컷 쥐들 중 가장 비중이 큰 캐릭터. 2편의 모습을 보면 자크에게 호감이 있는 듯하다.[9] 일단 2편에서 나온 디자인(분홍색 에이프런 드레스와 모자, 모자는 색이 바뀌는 듯하다.)의 쥐는 1편에서도 꽤 나오긴 하는데, 신데렐라의 테마곡을 부를 때 이 쥐의 옆에 자식(?)처럼 보이는 쥐 두 마리도 같이 있다.
- 브루노
신데렐라의 친구인 개. 개와 고양이의 오랜 클리셰처럼 고양이 루시퍼가 제일 무서워하는 대상. 1편 초반에는 신데렐라가 브루노를 루시퍼와 친해지게 하려고 애쓰는 장면도 있다. 나중에 요정 대모가 마법을 걸어줄 때는 시종으로 변한다. 마지막에는 신데렐라를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 말
말 그대로 신데렐라의 집에서 키우는 말이다(...) 요정 데모의 마법으로 자신이 마차를 모는게 아니라 마부로 변했다.
- 새들
작 중에 등장하는 새 때들. 쥐들과 친한 사이라서 루시퍼에게 물건을 투척하는 등 많은 도움을 준다.
신데렐라의 의붓어머니.
- 아나스타샤
한국어 성우는 이현선(1, 2, 3편 대사), 정영주(3편 노래)
신데렐라의 둘째 의붓언니. 속편에서는 그녀가 주인공인 에피소드가 있는데, 가난하지만 젊고 친절한 빵집 주인[10] 과 연애 플래그를 꽂고 신데렐라의 도움을 받으며 괴팍한 성격도 고쳐먹는다. 해당 에피소드 마지막에서는 빵집 주인과 함께 궁정 무도회에 초대되어 춤도 추는 등 해피엔딩. 3편에서도 요정 대모를 실수로 석상으로 만든 것에 사과를 하거나 구두가 맞게 되어 왕국으로 갈 때 뒤를 신경 쓰이듯이 보고 죽은 왕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는 나중에 마음을 고쳐먹고 2편에서 나온 빵집 주인과 엔딩에서 다시 맺어지는 등, 속편 시리즈에서는 1편과 달리[11] 개과천선하는 캐릭터로 나오는 편이다. 아마도 천성이 나빴던 건 아닌데 어머니가 워낙 막장부모라 좀 잘못 컸던 모양.[12]
2, 3편을 보면 루시퍼를 싫어하는 것 같다(...) 의외로 드리젤라와는 달리 노래도 잘 한다. *
신데렐라의 둘째 의붓언니. 속편에서는 그녀가 주인공인 에피소드가 있는데, 가난하지만 젊고 친절한 빵집 주인[10] 과 연애 플래그를 꽂고 신데렐라의 도움을 받으며 괴팍한 성격도 고쳐먹는다. 해당 에피소드 마지막에서는 빵집 주인과 함께 궁정 무도회에 초대되어 춤도 추는 등 해피엔딩. 3편에서도 요정 대모를 실수로 석상으로 만든 것에 사과를 하거나 구두가 맞게 되어 왕국으로 갈 때 뒤를 신경 쓰이듯이 보고 죽은 왕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는 나중에 마음을 고쳐먹고 2편에서 나온 빵집 주인과 엔딩에서 다시 맺어지는 등, 속편 시리즈에서는 1편과 달리[11] 개과천선하는 캐릭터로 나오는 편이다. 아마도 천성이 나빴던 건 아닌데 어머니가 워낙 막장부모라 좀 잘못 컸던 모양.[12]
2, 3편을 보면 루시퍼를 싫어하는 것 같다(...) 의외로 드리젤라와는 달리 노래도 잘 한다. *
- 드리젤라
한국어 성우는 이진화(1,2,3편 대사), 김련(1편 노래), 백민정(3편 노래)
신데렐라의 첫째 의붓언니. 아나스타샤랑 다투는 경우가 많이있다. 3편에선 어머니와 함께 두꺼비가 되었다가 엔딩 후에 본모습으로 돌아왔는데 복장이 신데렐라의 하녀 복장으로 변했다(...)
디즈니 악당 2세들의 이야기를 다룬 TV 영화 디센던츠 2에서 딸이 나온다. 딸의 이름은 디지이며, 배우는 안나 캣카트.
신데렐라의 첫째 의붓언니. 아나스타샤랑 다투는 경우가 많이있다. 3편에선 어머니와 함께 두꺼비가 되었다가 엔딩 후에 본모습으로 돌아왔는데 복장이 신데렐라의 하녀 복장으로 변했다(...)
디즈니 악당 2세들의 이야기를 다룬 TV 영화 디센던츠 2에서 딸이 나온다. 딸의 이름은 디지이며, 배우는 안나 캣카트.
프린스 챠밍의 아버지이자 신데렐라의 시아버지가 된다. 디즈니 프린세스 프랜차이즈에서 "여주 혹은 남주의 선역 부모" 역할 중 처음으로 매우 비중있게 나온 캐릭터이며 개그 캐릭터이기도 하다. 디자인이 어쩐지 노년의 프란츠 요제프 1세가 모티브인 듯하다.[14] 성격이 급하고 약간은 주책맞게 행동하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으나 기본적으로 심성이 착하고 소탈한 군주. 공작을 자주 갈구는 데다 엄격한 다혈질처럼만 보이지만, 평민하고 친구먹은 사이일 정도로 소탈한 면도 있고 며느리로 들어온 신데렐라에게 죽고 못 사는 데다 꿈에서도 손자, 손녀들을 등에 태우고 본인은 기어다니면서 말타기 놀이를 해주는 꿈을 꿀 정도로 자상한 성품을 가져[15] 팬들에게도 꽤나 인기 캐릭터. 본편에서는 어서 손주를 보고 싶지만 아들인 왕자가 결혼에 영 뜻이 없어 무도회를 개최하는 역할. 속편에서는 신데렐라가 궁정의 허례허식을 없앤 새로운 무도회를 열자 처음에는 잠시 화도 내지만 금방 그 장점을 깨닫고[16] 호탕하게 웃으면서 내가 며느리 한번 잘 봤다며 매우 칭찬하고, 신데렐라에게 왕자비의 관을 씌워주며 정식으로 며느리로 받아들인다.
3편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데 왕자와 춤을 출때 교양이 부족한 아나스타샤가 온갖 실수를 남발하자 그녀를 따로 부르게 된다. 아나스타샤는 왕이 자신을 혼낼 거라 생각했지만 왕은 오히려 자신의 사별한 왕비 이야기를 해주며 그녀도 춤을 끔찍이 못 췄지만 자신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사랑해주었다며 아나스타샤를 위로하고 자신의 보물인 펜던트를 그녀에게 주며 아들과 잘 지내달라고 타이른다. 이후 쟈크와 거스의 활약으로 왕자의 기억이 돌아오고 신데렐라가 진짜 며느리 감인 것을 알고 기뻐하며 성대한 결혼식을 열라 하는 동시에 트리메인 모녀 일당을 잡아들이라 한다. 그러나 결혼식에 나타난 신데렐라는 마법으로 변장한 아나스타샤였고, 왕의 진심어린 조언으로 망설이던 아나스타샤가 신데렐라가 나서기도 전에 스스로 자수하고 이에 분노한 트리메인 부인이 마법을 남발하고 신데렐라가 이에 다시 응수하는 등 한마디로 난장판이 벌어진다. 이 꼴을 다 관람하고 있던 왕과 공작이 더이상 이 짓거리도 못해먹겠다고 힘빠져 하는게 개그씬(...). 결국 상황이 다 해결되고 신데렐라와 왕자의 결혼식이 벌어지는 데, 아나스타샤가 조용히 와서 왕에게 펜던트를 돌려주며 자신은 이걸 받을 자격이 없다고 하자 왕은 인자하게 펜던트를 가지라고 하며 "누구나 진정한 사랑을 누릴 자격은 있는 법이다"라고 그녀를 위로해준다.
작중의 묘사를 보면 왕자를 매우 늦게 얻은 듯 하다. 스치고 지나가는 장면에 보이는 초상화를 보면 왕자가 태어났을 당시에 이미 중년이었고, 왕자가 대여섯살 정도 되었을 때에는 이미 머리털과 수염이 희게 세어 노인이 된 모습이다. 이쯤되면 빨리 손자를 보고 싶다고 징징대는 것도 이해가 된다. 3편에서 그의 죽은 왕비의 모습이 공개된다. 왕비는 매우 상냥해 가족을 포함한 누구에게나 존경과 사랑을 받았으며 남편과 매우 금슬좋은 부부였다. 왕은 아내를 잊지 못해 그녀의 초상화를 여러 장 갖고 있다.
3편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데 왕자와 춤을 출때 교양이 부족한 아나스타샤가 온갖 실수를 남발하자 그녀를 따로 부르게 된다. 아나스타샤는 왕이 자신을 혼낼 거라 생각했지만 왕은 오히려 자신의 사별한 왕비 이야기를 해주며 그녀도 춤을 끔찍이 못 췄지만 자신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사랑해주었다며 아나스타샤를 위로하고 자신의 보물인 펜던트를 그녀에게 주며 아들과 잘 지내달라고 타이른다. 이후 쟈크와 거스의 활약으로 왕자의 기억이 돌아오고 신데렐라가 진짜 며느리 감인 것을 알고 기뻐하며 성대한 결혼식을 열라 하는 동시에 트리메인 모녀 일당을 잡아들이라 한다. 그러나 결혼식에 나타난 신데렐라는 마법으로 변장한 아나스타샤였고, 왕의 진심어린 조언으로 망설이던 아나스타샤가 신데렐라가 나서기도 전에 스스로 자수하고 이에 분노한 트리메인 부인이 마법을 남발하고 신데렐라가 이에 다시 응수하는 등 한마디로 난장판이 벌어진다. 이 꼴을 다 관람하고 있던 왕과 공작이 더이상 이 짓거리도 못해먹겠다고 힘빠져 하는게 개그씬(...). 결국 상황이 다 해결되고 신데렐라와 왕자의 결혼식이 벌어지는 데, 아나스타샤가 조용히 와서 왕에게 펜던트를 돌려주며 자신은 이걸 받을 자격이 없다고 하자 왕은 인자하게 펜던트를 가지라고 하며 "누구나 진정한 사랑을 누릴 자격은 있는 법이다"라고 그녀를 위로해준다.
작중의 묘사를 보면 왕자를 매우 늦게 얻은 듯 하다. 스치고 지나가는 장면에 보이는 초상화를 보면 왕자가 태어났을 당시에 이미 중년이었고, 왕자가 대여섯살 정도 되었을 때에는 이미 머리털과 수염이 희게 세어 노인이 된 모습이다. 이쯤되면 빨리 손자를 보고 싶다고 징징대는 것도 이해가 된다. 3편에서 그의 죽은 왕비의 모습이 공개된다. 왕비는 매우 상냥해 가족을 포함한 누구에게나 존경과 사랑을 받았으며 남편과 매우 금슬좋은 부부였다. 왕은 아내를 잊지 못해 그녀의 초상화를 여러 장 갖고 있다.
- 공작 (한국어 성우는 이윤선)
작중에서 하는 일은 왕의 직속 비서관인 듯한데, 상술했듯 왕님이 다혈질에 주책맞은 분이라 고생이 많다.(...) 신데렐라를 궁전무도회에서 놓치자 왕에게 해꼬지 당할 생각에 기겁하여 흑기사[17] 들을 출동시킨다. 실제로도 신데렐라를 놓쳤다는 말을 들은 왕이 칼까지 들고 노발대발하는 바람에 이리저리 도망다니기도 했고. 무도회 후 왕의 엄명으로 잠도 못 자고 유리구두의 주인을 찾으러 다니다가 신데렐라의 집까지 오는데, 엄벙덤벙한 두 새언니들 탓에 유리구두가 깨질 뻔해 심장 쫄깃해지는 일을 겪기도 한다. 그러다 결국 트리메인 부인 때문에 신데렐라에게 신겨보기 직전에 유리구두가 깨지고, 난 이제 죽었다며 절망하고 있을 때 신데렐라가 다른 한 짝을 꺼내면서 일이 잘 해결된다.
속편의 궁정 무도회 에피소드에서는 초반에 시녀장 프루던스와 조금 사이가 안 좋은 듯했지만, 후반부에서 신데렐라가 주최한 무도회를 마음에 들어한 왕이 프루던스에게 "자네도 좀 즐겨보게"라면서 공작에게 그녀를 보내자, 씩 웃으며 함께 탱고풍의 춤을 추는 것이 어쩌면 플래그를 꽂았는지도?
속편의 궁정 무도회 에피소드에서는 초반에 시녀장 프루던스와 조금 사이가 안 좋은 듯했지만, 후반부에서 신데렐라가 주최한 무도회를 마음에 들어한 왕이 프루던스에게 "자네도 좀 즐겨보게"라면서 공작에게 그녀를 보내자, 씩 웃으며 함께 탱고풍의 춤을 추는 것이 어쩌면 플래그를 꽂았는지도?
- 시종 (한국어 성우는 최병상)
왕궁의 시종. 집집마다 무도회 초대장을 전달하고 공작과 함께 유리구두 주인을 찾으러 다닌다.
- 루시퍼
트레메인 부인의 고양이. 디즈니 애니메이션에서 유일하게 취급이 좋지 않은 고양이 캐릭터. 이름처럼 주인과 같이 사악하며 수시로 신데렐라를 괴롭힌다. 자크, 거스[18] , 브루노와는 앙숙. 후반부에는 방안에 갇힌 신데렐라를 구하는 생쥐들을 쉽게 저지하는 패기를 보였으나, 브루노에 의해 창밖으로 떨어지며 '디즈니 악당은 추락 결말을 맞는다'는 클리셰를 완성. 그래도 고양이라 별 상해는 없었던 모양이다.[19] 2편에선 왕궁의 고양이 폼폼(Pom Pom)에게 반해 상사병으로 헤롱대는데, 그것을 본 생쥐들이 "우리가 너를 폼폼과 이어줄 테니 너는 우리를 쫓지 않기로 하자"는 합의를 제안한다. 그래서 생쥐들의 도움으로 일이 잘...되나 했는데, 폼폼이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자마자 그녀의 환심을 사겠다고 생쥐들을 다시 사냥하려고 든다. 그 후 생쥐들의 반격으로 물을 뒤집어쓴 바람에 기분이 상한 폼폼에게 차이고, 생쥐들이 밀친 빗자루 대를 머리에 맞으며[20] 양쪽으로 망했어요. 3편에서는 트레메인 부인이 건 마법으로 인간이 되고[21] , 신데렐라를 멀리 보내려고 하나 동물친구들에 의해 실패하고 다시 고양이로 돌아온다.
2.1. 후속 등장인물
- 프루던스 성우는 김혜미(2, 3편)
궁정 시녀장 직책을 맡고 있으며 해당 에피소드에서 신데렐라에게 왕자비 수업을 시키는 일을 맡았는데, 규율과 전례에 집착하는 깐깐한 성격이라 신데렐라와 다소 충돌이 있었다. 이름인 프루던스(Prudence)가 '사리분별, 빈틈없음, 검약'을 뜻하는 단어인지라 어찌 보면 매우 적절한 작명. 하지만 무도회가 열렸을 때는 신데렐라의 방식에도 장점이 많음을 깨닫고 '왕자비님과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한다.
- 폼폼
왕궁의 암컷 고양이. 잘 꾸민 루시퍼에게 호의를 보이자마자 앞의 생쥐들을 발견하고 같이 사냥하려고 한다. 그러다 쥐들의 반격으로 물을 뒤집어쓴 바람에 기분이 상해서 루시퍼를 찬다.
3. 사운드트랙
4. 관련 작품
4.1. 후속작
후속작으로 신데렐라가 왕자와 결혼하여 왕자비가 된 후의 이야기나 새엄마가 마법의 지팡이를 손에 넣어 시간을 되돌려 결혼을 파탄내려는 이야기가 나온다. 전자의 경우 원작이 나온지 '''반세기'''가 지난 다음 DVD, 비디오 판매용으로 나와 원작을 망쳤다며 욕을 먹었지만 후자의 경우 '신데렐라'가 가지고 있는 클리셰를 어느정도 깨트렸다고 꽤 괜찮은 반응을 얻었다. 디즈니의 DVD, 비디오 판매용 속편이 그렇듯 작화는 떨어지는편, 애초에 반세기가 지난 다음 속편이 나와 당시 애니메이터들이 있을리도 없고 고전적인 색감도 현대식으로 바뀔 수 밖에 없다. 1편은 셀애니메이션 이지만 2, 3편은 시대가 시대인지라 디지털 애니메이션이다.
위에도 언급되어 있듯이 신데렐라 3는 뜻밖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4.2. 실사 영화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실사 영화가 2015년 개봉했다. 케네스 브래너가 연출을 맡았으며 릴리 제임스가 신데렐라 역, 리처드 매든이 차밍 왕자 역, 케이트 블란쳇이 트리메인 부인 역, 헬레나 본햄 카터이 요정 대모 역을 맡았다.
5. 기타
- 요정 대모가 신데렐라를 변신시켜 주며 외운 주문이 바로 '살라카둘라 멘치카불라 비비디바비디부'이다. Bibbidi-Bobbidi-Boo는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후보에도 선정된 바 있다.
- 디즈니 작품의 오프닝에 등장하는 성이 이 작품에서 나오는 신데렐라 성이며, 월트 디즈니 월드나 도쿄 디즈니 랜드에 가면 실제로 구현된 성을 볼 수 있다. 실제로 신데렐라에서 나온 어마어마한 수익은 디즈니랜드라는 꿈을 이루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한다. 그리고 10년후 디즈니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로 이에 필견하는 적자를 기록한다.
- 유희왕에도 신데렐라를 모티브로 하는 카드군이 나왔다.
- 베를린 영화제 황금곰상을 받은 첫 애니메이션이다. 이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받을때까지 52년이나 걸렸다.
[1] 장르별로 5개 작품을 시상했으며 신데렐라는 뮤지컬 영화 부문에서 수상했다.[2] 어느 영어 원서 버전에서는 본명이 '엘라'인데 '신데렐라'가 되었다고 하기도 한다. 실사 영화에서도 엘라라는 이름이 쓰인 것을 보면 이 해석이 디즈니 공식인 듯 하다. 또한 엘리노어, 가브리엘라 등 엘이 들어가는 본명의 애칭일수도 있다.[3] 보컬로이드 KAITO 성우[4] 포카혼타스 이후의 남주들은 프린세스들과 함께 제법 이리 뛰고 저리 뛰는 편이고, 미녀와 야수의 야수나 알라딘은 아주 타이틀 롤이기도 하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필립 왕자와 인어공주의 에릭 왕자도 일단 작중 초반부터 공주와 얽히면서 감정선을 쌓아가기도 하고 막판에는 악당 마녀들과 맞서서 용맹하게 활약한다. 그나마 비슷한 비중의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의 왕자는 공주를 제발로 찾아가서 키스라도 했지만, 이쪽은 구두의 주인을 찾으러 다니는 것조차 공작이 다 떠맡으니...사실상 이 작품의 주제는 고난을 참고 이겨낸 신데렐라고, 왕자는 거의 그 보상 수준이다.[5] 참고로 자크와 밑의 거스는 제임스 맥도널드가 맡았다, 즉 자문자답이다.[6] 여담으로 애니메이션 신데렐라에서는 이 자크를 Jaq라고 표기한다.[7] 작중에서 쥐들은 대사들이 각각 있지만, 이름이 언급되는 쥐는 위의 두 쥐들 뿐이다. 여담으로 이들이 신데렐라 드레스를 고쳐주면서 부르는 노래도 노래 부른 사람 목록에 자크와 거스의 성우인 제임스 맥도널드는 올라가 있는데, 나머지는 그냥 Mice Chorus라고 적혀 있다.[8] 해당 노래 가사집을 보면, 여성 쥐의 솔로 파트는 다 이 수지라는 쥐가 부르는건 확실한데, 이 쥐를 비출 때마다 옷이 바뀐다.[9] 1편에서는 이름이 불린 적은 없다.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쥐들의 이름은 1편 기준으로는 자크와 거스만이 불리고, 2편에서 신혼여행을 마치고 궁에 입성한 신데렐라를 친구 생쥐들이 마중나왔을 때 "자크! 거스! 메리!"라고 부를 때 이름이 나온다.[10] 첫번째 에피소드인 궁정 무도회 편에서 신데렐라를 찾아온 평민 시절 친구들 틈에 있던 것을 보면 예전부터 신데렐라와 알고 지내던 사이였던 듯하다.[11] 사실 1편에서도 둘만 놓고 비교하면 드리젤라가 좀더 표독스럽게 구는 씬이 일부 있긴 한데, 그렇다고 아나스타샤가 딱히 더 착하게 나왔다기보다는 그냥 둘이 한 세트인 쪽에 가까운지라 1편 기준으로는 누가 더 착하다고 하기가 애매하다.[12] 이 부분은 원작 동화를 참고한 것 같다. 원작 동화, 특히 샤를 페로 판에서는 두 명의 언니 중 작은 언니는 큰 언니보다는 조금 착해서, 큰 언니가 막내를 큐상드롱(재투성이 엉덩이 하녀)이라고 부른 반면 작은 언니는 상대적으로 덜 못된 말인 상드리용(그냥 '재투성이')이라고만 불렀다고. 신데렐라 설화가 본래 전세계에 각 문화권 버전으로 비슷한 이야기들이 많은 설화인데, 그 중에는 작은 언니가 새엄마와 큰언니 몰래 신데렐라를 조금 챙겨 주거나 하는 식의 버전도 있다.[13] 알라딘에 등장하는 술탄(자스민의 아버지)과 한국판 성우가 같다.[14] 항목의 노년기 초상화를 보면 대머리와 풍성한 콧수염이 닮았다.[15] 초상화를 보면 아들인 왕자가 어렸을 때 이렇게 말타기를 해주며 놀았던 모양이다. 실제로 프랑스의 앙리 4세가 이렇게 자식들을 등에 태우고 노는 모습이 그려진 초상화가 존재한다.[16] 열지 않게 되어 있는 창문의 커튼을 연 것은 하늘에 뜬 달을 보고 "달이 참 아름답구만!"이라며 감탄했고, 궁정 무도회에 평민들을 들인 것은 왕이 넘어졌을 때 일으켜준 평민이 옛 친구였다는 것을 알아보고 오히려 반가워했으며 , 후식으로 관례인 자두 스튜 대신 초콜릿 푸딩을 낸 것도 맛보고 "초콜릿이잖아? 이건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데!"라며 마음에 들어했다.[17] 여담으로 이때 선두에 선 기사는 칼(!)처럼 보이는 것을 휘두르며 쫓아간다.[18] 특히 얘와는 앙숙 중에서도 상당히 앙숙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거스는 얘 때문에 엄청난 고생을 했다.[19] 알다시피 고양이는 적절한 높이에선 추락해도 크게 다치지 않는다.[20] 이때 생쥐들이 "우리 거래는 끝이야(The deal is off)!"라고 외친다.[21] 성우는 서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