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레나 본햄 카터

 

''' 역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
[image]
''' 여우조연상 '''
''' 제63회
(2010년) '''

''' 제64회
(2011년) '''

''' 제65회
(2012년) '''
모니크
(프레셔스)

'''헬레나 본햄 카터
(킹스 스피치) '''

옥타비아 스펜서
(헬프)

'''Helena Bonham Carter'''
'''CBE'''
'''본명'''
헬레나 본햄 카터[1]
(Helena Bonham Carter)
'''국적'''
[image] 영국
'''출생'''
1966년 5월 26일 (58세)
영국 런던 이즐링턴
'''직업'''
배우
'''신장'''
160cm
'''데뷔'''
1983년 TV영화 'A Pattern of Roses'
'''활동'''
1983년 – 현재
'''부모'''
아버지 레이먼드 본햄 카터, 어머니 엘레나 프로페르 데 카예혼
'''파트너'''
팀 버튼 (2001 – 2014)
'''자녀'''
아들 빌리 레이먼드 버튼(2003년생)[A]
딸 넬 버튼(2007년생)[A]
1. 개요
2. 상세
3. 활동
3.1. 영화
4. 수상
5. 기타


1. 개요


영국 잉글랜드의 배우.

2. 상세


부계인 보넘카터 집안은 영국의 엄청난 정치 명문가로, 수많은 유명 정치인들을 배출했으며[2], 아버지는 영란은행국제통화기금의 간부였다. 그녀의 할머니는 윈스턴 처칠 총리와 오랜 친구였다고 한다. 모계는 스페인 계통 귀족 출신으로 유대인이나 가톨릭으로 개종했다. 외할아버지는 스페인 외교관으로, 2차 대전 홀로코스트에서 당시 수많은 유대인을 구출해내 '열방의 의인(Righteous Among the Nations)'[3]으로 선정된 사람이다. 또한 로스차일드 가문과 연결이 되어 있어, 부계 못지 않은 부와 영향력이 있는 가문이다.
증조할아버지가 여성참정권운동의 극렬한 반대자였던 허버트 헨리 애스퀴스 총리이다.[4] 아이러니하게도 헬레나는 영화 서프러제트에서 서프러제트로 활동하는 이디스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조부인 모리스 본햄 카터 경도 자유당 의원이었다.
오빠 에드워드 본햄 카터도 영국의 유력 펀드그룹의 부회장인 만큼 본인도 훌륭한 가정환경에서 매우 좋은 교육을 받고 자랐으나, 캠브리지 대학교의 킹스 칼리지에 입학 허가를 받지 못했다. 이유는 성적 때문이 아니라 그녀가 중간에 '''배우로 전직해서 학교에 안 나올까봐'''.
정식으로 배우 교육을 받지 않았고, 17살 때 텔레비전 광고에 출연한 계기로 본격적인 배우 일에 뛰어들게 되었다. 데뷔작은 1983년 TV 드라마 K. M. 페이턴의 <장미의 문양>이며, 이후 1986년 영화<레이디 제인>에서 첫 주연을 맡게 되었다. <레이디 제인>부터 한동안 시대극에만 출연하게 되는데 매우 앳된 얼굴과 고전적인 인상으로 그쪽으로 고정되는가 싶은 분위기였다.
그도 그럴듯이, 처음 주목받았던 <전망 좋은 방>부터 아카데미에 처음 노미네이트 되었던 <비둘기의 날개>까지 초기에 그녀가 주목받았던 거의 모든 영화들이 코스튬 드라마, 즉 시대극이었다. 데뷔하고 10년 동안 시대극 아닌 영화가 2개 뿐일 뿐더러 <파이트 클럽> 이전까지는 거의 시대극/옛날 배경 판타지극에 출연했다. 기괴한 역할을 중점적으로 맡기 시작한 건 팀 버튼과 만난 이후. 미국에선 아직도 시대극의 여왕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이 시기의 임팩트가 영화 팬들에게 강력했고, 현재 행보로는 상상하기 힘들지만, 지금 팬들도 거의 이때의 깍쟁이 같으면서도 순수해보이는 이미지에 반해 생긴 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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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파트너였던 미국의 영화 감독 팀 버튼과 함께. 팀 버튼 감독의 전 여자친구로,[5] 그의 영화 상당수에 등장했다. 특히 버튼의 영원한 친구 조니 뎁과 같이 나오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그 본인도 "영화에서 자기 절친하고 사귀게 해준다"라고 농담조로 말한 적이 있다. 2014년 12월에 결별기사가 났는데 기사가 날 때쯤은 이미 연인 관계가 끝난지 한참 지난 시점이었다고 한다.
판타지물에 잘 어울리는 개성 넘치는 외모 때문에 어느새부터인지 빌런 이미지가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다. 각종 악녀 역할이나 퇴폐적이고 음침한 분위기에 제법 잘 맞는 그녀의 모습은 해리포터 영화 시리즈에서 벨라트릭스 레스트랭 역으로 정점을 찍는다. 물론 <킹스 스피치>에서 보여준 지적인 분위기도 잘 어울리는데, 한마디로 팔방미인 연기파 여배우라고 할 수 있겠다. 사실 <킹스 스피치>에서 보여준 모습이 원래 모습에 가까우며 시대극과 거리를 두는 편인 요즘도 간간히 한번씩 코스튬 드라마에 출연한다.
원래 노안#s-2으로 유명'''했으나''',[6] 40대 후반의 나이에 이르어서는 오히려 '''노화가 멈췄다'''라는 평이며, 이 '그다지 나이를 먹은 것 같지 않은 외모'로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에서는 "헬레나 여신"(!)이라는 칭호가 있다.
[image]
원래는 동안#s-1이었다. <파이트 클럽> 등 현대물에 출연하기 시작하면서 스타일이 변하니 노안처럼 보인 것이지 그 전에 시대극 전문 배우였을 시절에는 나이보다 어린 역을 자주 맡았을 정도로 동안이었고 얼굴도 예쁜 편이었다. 사실 <전망 좋은 방>이 한국에서 개봉했을 당시에도 청초한 미모로 많은 팬을 거느렸고, 로드쇼와 스크린에도 자주 인기스타로 언급되는 배우였다. <프랑켄슈타인> 개봉 당시 본햄 카터를 보러 극장으로 발길을 옮긴 남자팬들도 꽤 되었을 정도. 물론 지금도 못생긴 얼굴은 아니지만 배역을 워낙 기괴한 걸 하는지라 안습. 오래 된 팬들은 아직 그런 역할 말고 옛날처럼 예뻐보이는 역할도 충분히 소화해 낼 수 있을거 같은데 이상한 배역 전문으로 굳어져 버리는 걸 보고 슬퍼한다. 다만 본인은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그만 하고싶다고 말한 적 있으며 배역에 만족하고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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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레이디 제인에서 처음 단독 주연으로 제인 그레이 역을 맡았을 때의 모습.
이 영화에서부터 이미 베드신이 나왔는데 얼굴이 너무 어려서 보기 불편했다는 사람들도 있다. 기묘한 것은 2003년 또다른 시대극에서 앤 불린 역도 맡았는데, 제인 그레이는 헨리 8세조카로 '''9일 여왕'''이었으며 앤 불린은 헨리 8세의 2번째 왕비이다. 공통점은 둘 다 헨리 8세와 관련 있다는 점과 둘 다 런던 탑에서 참수되었다는 점이다.
어쨌든 드디어 정통 시대극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많은 팬들을 기대하게 했는데 맡은 역할이 하필이면 <위대한 유산>의 미스 하비셤. 사실 원래는 아름다웠는데 어떤 사건으로 인해 기괴한 노처녀가 되어버린 미스 하비셤의 캐릭터와 잘 어울리긴 한다만 팬들은 한숨만 나온다. 그래도 킹스 스피치에서는 엘리자베스 보우스-라이언 왕비로 출연해서 오랜만에 평범한 사람으로 나온다. 여기서는 말을 잘 못하는 남편 조지 6세를 격려하며, 새로운 영국왕비로서의 책임감도 다 받아들이는 멋진 사람이다. 옥의 티(?)라면, 정작 이 영화에서는 미인을 평범인으로 우기는 클리셰가 작용했다는 것. 실제 엘리자베스 왕비의 외모는 헬레나와는 달리 살집이 있고 수더분한 인상이다.
신데렐라에선 대모 요정 역할을 맡아(!!!) 해리포터 때와는 엄청난 극과극의 정반대의 모습을 보였다. 본래 배역 자체는 나이많은 중년여성이지만 분장이나 의상 등이 매우 예쁘게 뽑혔고, 본판도 워낙 미인인지라[7] 매우 아름답게 나왔다.
그래햄 노튼 쇼라는 토크쇼에서 반 농담으로 이야기한 바에 따르면 아들이 그녀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친구들을 집에 데려오자 해리 포터 시리즈 영화 촬영때 쓰던 벨라트릭스 레스트렝의 마법지팡이를 들고 나타났고 그걸 본 아들 친구들은 모두 도망갔다고 한다.
2018년에 영화 오션스 8의 로즈 바일 역으로 출연했다.
2019년에 현 영국 왕실에 대해 다루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크라운 시즌 3에서 마거릿 로즈 공주 역을 맡아 출연했다.

3. 활동



3.1. 영화


'''년도'''
'''제목'''
'''배역'''
1984년
마이애미 바이스 - TV시리즈

1985년
전망 좋은 방
루시 허니처치
1986년
레이디 제인
제인 그레이
1987년
모리스

1989년
프란체스코

1990년
햄릿
오필리아
1991년
몬테리아노 연인

1992년
하워즈 엔드
헬렌 슬레겔
1993년
리 오스왈드

1994년
프랑켄슈타인
엘리자베스
1995년
마가렛의 박물관
마가렛 맥네일
마이티 아프로디테

1996년
십이야
올리비아
1997년
키프 더 애스피디스트러 플라잉

도브(비둘기의 날개)
케이트 크로이
1998년
달콤한 복수
카렌 나이틀리
비행의 이론

대마법사 멀린
모건
1999년
위민 토킹 더티

파이트 클럽
말라 싱어
2001년
틸 휴먼 보이시스 웨이크 어스

노보케인

혹성탈출[8]
아리
2002년
하트 오브 미

바그다드의 소년들

2003년
헨리 8세
앤 볼린
빅 피쉬
지니/마녀
2005년
낯선 여인과의 하루
여자
월레스와 그로밋: 거대 토끼의 저주
레이디 토팅턴
유령신부
에밀리 목소리
찰리와 초콜릿 공장
엄마 버켓 부인[9]
2006년
식스티 식스
에스더 루벤
2007년
스위니 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러벳 부인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벨라트릭스 레스트랭
2009년
더 그루팔로
엄마 다람쥐 목소리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벨라트릭스 레스트랭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세레나 코건/스카이넷
2010년
토스트

킹스 스피치
엘리자베스 보우스-라이언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1부
벨라트릭스 레스트랭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붉은 여왕
2011년
아기 그루팔로
엄마 다람쥐 목소리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
벨라트릭스 레스트랭
2012년
위대한 유산
하비스햄
레미제라블
테나르디에 부인
다크 섀도우
닥터 줄리아 호프먼
2013년
버튼 앤 테일러
엘리자베스 테일러
스피벳: 천재 발명가의 기묘한 여행
클레어 박사/엄마
론 레인저
레드
2014년
솔팅 더 배틀필드

턱스&&케이커스

2015년
서프러제트
에디스 엘린
신데렐라
요정 대모
2016년
러브, 니나

거울나라의 앨리스
붉은 여왕
2017년
폴스 아파트

55스텝

2018년
캡틴 스터비
마가렛 콘로이 목소리
오션스8
로즈
2020년
에놀라 홈즈
유도리아 홈즈

4. 수상


  • 2013년 제33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 딜리스 파웰상
  • 2013년 제3회 북경국제영화제 여우조연상
  • 2012년 제56회 런던 국제 영화제 특별회원상
  • 2011년 제6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5. 기타


  • 팀 버튼 감독 말고도 다른 감독과도 연애를 했는데 1994년부터 1999년까지 '셰익스피어 영화'로 유명한 케네스 브래너 감독과 사랑에 빠져 동거를 했다고 한다. 참고로 케네스 브래너는 헬레나 본햄 카터와 연애 당시 엠마 톰슨과 결혼을(!!) 한 상태였고 이 사실을 안 엠마 톰슨은 케네스 브래너에게 이혼을 통보했다. 그리고 나중에 케네스 브래너는 질데로이 록허트로, 헬레나 본햄 카터는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로, 엠마 톰슨은 사이빌 트릴로니로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만났다.[10]
  • 위에서도 언급되었듯이 원판은 상당한 미인인데 이상하게 종종 추녀 역을 한다. 하트의 여왕이라든지... 이외에도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처럼 공식 설정은 추녀가 아닌데 영 이미지가 뭣한 배역도 많다.[11] 그래도 영화 킹스 스피치나 드라마 더 크라운에서 깔끔하고 멀쩡한 역할로 나오는데, 이때 나오는 모습은 벨라트릭스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고상하고 우아한 영국의 전통적 미인의 진수를 보여준다.
  • 2009년 타임스에서 '모든 시대를 통틀어 뽑은 10명의 영국 여배우들'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1] 원래 성은 보넘카터(Bonham-carter)이지만 앤드루 로이드 웨버처럼 띄어서 미들네임처럼 쓴다. 카터 본인은 하이픈을 붙이든 말든 상관 없다 카더라.[A] A B 둘 다 팀 버튼 사이의 자식들이다.[2] 할머니, 백부, 사촌언니 3대가 일대귀족 작위를 받았다.[3] 나치 독일의 홀로코스트 만행으로부터 유태인들을 구하는데 공헌한 비유태인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글로벌 상.[4] Herbert Henry Asquith, 1908~1916 재임. 초대 옥스퍼드 앤드 애스퀴스 백작(Earl of Oxford and Asquith). 허나 헬레나는 애스퀴스 총리의 딸의 손녀기 때문에 헬레나 본인은 백작가문 소속이 아니다.[5] 결혼은 안했지만 슬하에 1남 1녀(빌리와 넬)가 있는 사실혼이라고 봐도 좋을 관계였고, 인터넷에서도 배우자라고 나왔다.[6] 조니 뎁보다 카터 쪽이 더 나이들어보인다. 조니 뎁보다 3살 연하이다.[7] 구글에 Helena Bonham Carter beautiful 이라고 구글링 해봐도 리즈시절 사진이 뜨는데 '정말 누구세요?' 싶을 정도로 예쁘게 나온 사진들도 많다.(당장 맨 위에 나온 사진도 예쁘게 나온 편이다.)[8] 여기서 팀 버튼은 여자친구를 원숭이 닮은 외계인으로 분장시켰다. 하지만 인간 기준으로 그리 나쁘지 않은 외모다.[9] 여담으로 이 영화의 일부 유튜브 영상 댓글 중에서 '이 분이 벨라트릭스를 맡은 분이라니...'하고 감탄 아닌 감탄(?)을 하는 댓글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헬레나의 팔색조 연기력을 알 수 있는 부분.[10] 각각 다른 시즌에 나왔기에 실제로 만나는 일은 없었다.[11] 벨라트릭스는 오랜 수감 생활로 상했다고는 하지만 한창 때는 미인이었으리라는 묘사가 공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