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희 PD의 소비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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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개그콘서트의 전 코너.# 당시에 방영하고 있던 이영돈 PD의 소비자 고발을 패러디했다.
꽤 인기가 있어서 원조인 이영돈 PD의 소비자 고발에서 이영돈 PD가 직접 이 코너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 코너 본방 당시 코너 이름을 알려주는 자막이 처음에는 개콘 제작진이 자체적으로 만든 폰트였는데, 이영돈 PD의 소비자 고발에서 이 코너가 언급된 뒤에는 개콘 소비자 고발도 이영돈 PD의 소비자 고발이랑 똑같은 폰트를 사용하게 되었다.
한편 이영돈 피디가 이 코너를 언급한 그 다음 주(2008년 8월 3일) 방송에서는 황현희가 '''"사실 저는 불만제로를 패러디했습니다."'''며 당당하게 경쟁 프로를 소개하는 통수를 쳤다.[1] 그 다음주 방송에서는 이영돈 PD의 소비자 고발이 올림픽으로 인해 3주간 휴방에 들어가지만 황현희 PD의 소비자 고발은 올림픽 기간에도 방송한다며 '''이영돈 PD님 메롱'''이라고 장난쳤다.
이 코너 덕분에 황현희는 개콘이 아닌 진짜 소비자 고발에 몇 주 동안 출연하기도 했다. 여기서조차 유민상은 억지 공세에 밀려서 갈굼당하는 역할.
2. 진행
기존 소비자 고발의 진행 방식대로 제품을 소개하고 문제점을 조명하는데, 이 문제점이라는 게 전부 말도 안 되는 생트집이다. 초딩도 안 할 유치한 소리를 진지하게 거론하는데 진지해서 더 웃긴다..
다음은 이 코너에서 다룬 문제의(?) 제품 목록이다.
- '안에 흉기가 들어있는 케이크'
- '아무리 먹어도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지 않는 씨리얼'[2]
- '고래가 먹는 밥을 사람에게 판다'
- ‘시중에 판매되는 큰 뚜껑이라는 컵라면은 일반적인 컵라면을 납작하게 만들어 판매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건 뭐 호떡이냐’
- ‘시중에 판매되는 2개입 샌드위치는 한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 '신발을 사면 안에 쓰레기를 넣어준다'
- '야구 장갑은 야구 선수의 손을 보호하라고 있는 건데 왜 한 쪽밖에 안 주냐?'
- '분유에 유기농이라고 써있는데 (플라스틱 숟가락을 꺼내면서) 합성수지 화학물질이 왜 들어 있느냐?
- '아무리 먹어도 사나이를 울리지 못하는 푸라면'
-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갑자기 길을 막고 돈을 내라고 한다. 이건 무슨 건달이냐?'
- '크리스마스에 크리스마스를 X-MAS라고 표기하면서 반대 문구를 내세우는 사람들이 있다'[3]
- ‘시중에 판매되는 초코파이의 제조일이 1974년도인 것으로 밝혀졌다'[4]
- '지뢰 찾기인데 지뢰를 찾으면 죽는다'
- '핫바에 엄청난 흉기가 숨어 있다'[5]
- '도시락에 중금속을 넣어서 팔고 있다. 심지어 어떤 음식은 아예 중금속으로 둘둘 말아서 판다'
- '우주선 장난감 상자에 우주선이 그려져 있는데 정작 상자를 열어보면 플라스틱 쓰레기들밖에 없다'[6]
- '애기보살, 처녀보살이라는 점집에 들어갔는데 40대 아줌마가 앉아 있었다'
- '제목과 달리 사랑 씬은 나오지만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봐도 전쟁 씬은 나오지 않는 문제의 드라마'
- ‘시중에 판매되는 약품 중 ‘새 살이 솔솔 자라난다’는 마대자루라는 제품을 머리와 발바닥에 발라봤지만 키는 단 1mm도 자라지 않았다’
- '아이들에게 부동산 투기를 강요하는 노래가 있다'
- 도넛 위의 아이싱을 촛농이라고 따진다.
- '왜 치즈를 썩은 우유로 만드냐?'
- ‘90세 이상의 잇몸 건강은 책임지지 않는 2088 치약’
-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는데 비키니를 입은 금발의 여자가 왜 폭포수를 맞으며 아버지를 응원하고 기계 따위가 날 왜 평가하느냐?'
- ‘왜 아이들을 위한 맛이나 색소의 치약만 존재하는 것인가’[7]
- ‘피구왕 통키의 불꽃슛 장면이 현실에서 말이 안 된다’[8]
- '커피로 전화 통화를 하는 조인성씨의 정신 상태'[9]
- '일회용 컵과 일회용 젓가락은 한 번 쓰고 버리라고 만든건데 그럼 일회용 카메라도 한 번 쓰고 버리면 되는 거냐?'
- '택시에 빈 차라고 불이 들어와 있는데 그 안에 택시 기사가 버젓이 앉아 있었다'
- '장난감 자동차나 발사형 로봇을 작동시켜서 움직여 놓으면 왜 내가 직접 회수해야 하는가. 이게 무슨 상전이냐?'[10]
-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인형의 집 세트의 인형이 인형의 집에 들어가지 못한다. 이건 무슨 롤모델이 최홍만이냐 아님 하승진이냐’
- ‘왜 "삼"계탕에 닭이 3마리가 안 들어 있냐?’
- '도넛에서 정체모를 악마의 백색 가루가 발견되었다.'
- '파리에 있는 빵집에서 기다린다고 하고 아무리 기다려도 나타나지 않는 김태희'
- '밀크 커피랑 커피 우유랑 이름 순서만 바꾼건데 뭐가 다르냐?'
- '고작 2%만 첨가했다고 자랑스럽게(?) 써 놓은 음료수는 복숭아 담궜다 뺀 물이냐, 아님 복숭아 씻은 물이냐?'
- '술이나 마시고 춤이나 추는데도 불구하고 학점이 나오는 문제의 대학교'
- '대형 극장&영화관에서 표를 구입하면 직원이 거기에 낙서를 한 뒤 반으로 찢은 다음에 반은 자기가 갖고 반은 나한테 주는데, 내 돈 주고 산 표를 마음대로 찢는다. 이건 찢어도 상관없을 만큼 싸구려라는 것이냐?'
- '양파로 만든 양파과자, 감자로 만든 감자과자, 그리고 도데체 뭐로 만들었는지 모를 이 엄마손과자[11]
- ‘인삼 먹은 닭 값이 두 배나 뛰는데, 왜 닭이 먹은 인삼값을 내가 내야 하는가?'[12]
- '맥주 광고 중 건배를 하는 장면에서, 맥주를 광고하면서 아이러니하게도 맥주잔에 맥주의 절반이 쏟아진다'
- 'TV 리모컨에 11번은 없다. 왜 9번까지밖에 안 만들었냐?'
- '(아직 뜯지 않은 테이프를 보고)얼핏 봐도 노란색인데 이게 어딜 봐서 투명테이프냐?'
- '소주는 15도라고 하는데, (온도계를 소주병 안에 넣으며)정확히 7도로 밝혀졌다'[13]
- '바디크림은 몸에다 바르고, 핸드크림은 손에다 바르는데, 썬크림은 어디에다 바르는가?'
- ‘즉석 카메라라고 부르는데, 정작 사진을 뽑으면 아무것도 안 나온다’[14]
- '소비자들에게 사줘도 시원찮을 판에 살래?'[15]
- '메론맛 아이스크림은 메론맛이 나고, 수박맛 아이스크림은 수박맛이 나는데, 상어바는 무엇인가' [16]
- ‘맥주에는 보리가 들어가서 갈색인데, 그럼 흑맥주는 먹물을 넣어서 검정색인거냐, 이건 무슨 소꿉장난이냐?’
- '옷장 안에는 옷이, 새장 안에는 새가, 모기장 안에는 사람이(...)'[17]
- ’이뻔한세상, 배부르지오, 돛대캐슬 등 유명 브랜드 아파트를 홍보하는 연예인이 해당 아파트에 살지 않는다.’
- '아이들에게 도박을 유도하는 과자가 있다'
- '달력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일요일은 짜장라면 먹는 날'
- ‘폭탄 세일에서는 도대체 뭘 파는가’[18]
- ‘‘여러분 모두 부자 되세요‘라지만, 정작 쓰면 쓸수록 빚만 늘어나는 카드’
- ‘과학 교과서 그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 ‘침대는 과학이다’라는 모 업체의 주장’
- '휴대용 가스레인지 안에 왜 가스가 안 들어 있느냐?'[19]
- '포털 사이트에서 로그인에 실패하면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일치하지 않습니다' 라고 뜨는데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똑같을 거면 비밀번호를 왜 만드냐'[20]
- '오늘의 운세에서 "89년생, 위험, 물가에 가지 마시오"라고 적혀있는데, 박태환이 89년생인데 물가에 안 가면 어떻게 하냐'[21]
- 'Sorry, Sorry'가 '뿌셔뿌셔'를 간접광고한다.’
- ‘갈매기에게 도둑질을 가르치는 광고’[22]
- ‘‘내 입에 안성 맞춤’이라 써있는 경기도 안성 라면’[23]
- ‘‘미국, 어디까지 가봤니?’라며 미국 좀 가봤다고 자랑질하는 싸가지 없는 꼬마’[24]
- ‘사회 곳곳에서 예의범절에 매우 어긋나는 표현이 많다’[25]
[1] 물론 바로 농담이라며 이영돈 PD의 소비자 고발도 많이 시청해달라고 마무리했다.[2] 이후 자신들이 조사한 결과 "좋~았어!"를 외쳐야 호랑이 기운이 솟아난다는 드립을 쳤다.[3] 또 크리스마스의 영어를 읽을 때 '크흐리스트마스'라고 했고 유민상이 't'가 묵음이라고 하자 황현희가 배트맨을 '배맨'이라고 읽거나 마트를 '마'로 읽는 드립을 쳤다. 그리고 유민상이 X-MAS도 크리스마스랑 똑같은 뜻이라고 말하자 엑스맨을 크리스맨으로 읽는다는 드립을 치기도 했다. 또 시정조치에서 X-MAS의 X를 크리스마스의 C로 바꾸라며 C-MAS 드립을 쳤다. [4] 이것은 현실에서는 제조일이 아니라 실제 첫 출시 년도이다.[5] 이 부분은 진짜로 문제가 제기되어서 이영돈 피디의 소비자 고발에서도 다룬 바가 있다.[6] 이 때 어린애들을 대상으로 했다는 유민상의 주장에 황현희의 "야, 이 양반아. 우주선은 NASA에서 만들기도 힘들어!!!!"라며 치는 드립이 압권.[7] 왜 성인들을 위한 치약은 죄다 쓴 맛밖에 없냐며 성인들을 위한 맛의 치약도 만들어달라고 하는데, 그게 하필이면 담배 맛, 오구오구(오징어구이) 맛, 소맥 맛, 폭탄주 맛, 맨솔 맛 같은 해괴한 것들 뿐이다(...).[8] ‘불꽃 슈우우우웃!’이라고 외치는 장면이 문제의 장면인데, 왜 땅에 안 떨어지냐며, 무슨 초등학생이 하늘을 몇 미터나 날아가냐며, 하늘을 날라다니는 소년이냐며 따지고선 본인이 그걸 또 직접 하는데(...) ‘‘아버지 어머니의 원... 뭐야!? 야! 나도 3초면 떨어지는데 마이클 조던도 5초 이상 못 뛰어!!’’라고 고함을 지른다...[9] 비슷한 케이스로 지난 해 단 한 편의 영화에도 출연하지 않았지만 CF에서 상을 받고 비비디바비디부라고 수상소감을 말하는 문제의 장동건 등이 있다.[10] 비슷한 것으로 전자레인지 설명서를 읽고선 왜 내가 기계 따위에게 대접을 해야하냐면서 상전 드립을 쳤다.[11] 그 이후 '엄마의 정성'이 들어있다는 캐치프레이즈를 자신들이 시정조치했다는 드립을 쳤다.[12] 이 대사는 썰빵에서 김대범이 인상깊은 대사로 꼽기도 했다.[13] 비슷한 사건으로 담배"1mm"를 자를 가지고 와서 83mm라고 확인했고 센티미터 단위로 치면 8.3cm라고 말했다.[14] 아무것도 안나온다는 것은 사진찍고 사진이 나올때, 흔히 사진을 흔들어서 식히기 전 하얀 모습을 말한다.[15] 그 뒤 어따대고 강요냐며 호통을 치곤, ‘30% SALE’라는 단어에 100% 다 주는 것도 아니고 30%만 주는 거 아니냐며 따지자 유민상이 Sale은 세일이라고 정정해주지만 황현희가 세일은 Seil(...)이라며 윽박지른다.[16] 이에 대해 유민상이 상어모양이기 때문이라고 하자 황현희가 돼지하드를 보여주면서 "이건 뭐냐?"고 물어봤다. 이런류의 개그가 주가 될 만큼 많다.[17] 유사한 예로는 라벤더 방향제에서는 라벤더 향이, 레몬 방향제에서는 레몬 향이, 모기향에서는 모기향(...)이 있다.[18] 이러곤 유민상에게 ‘당신 빈 라덴이냐, 아니면 나찌냐면서 왜 하일 히틀러 안하냐고 따졌다.[19] 이후 시정조치에서 가스레인지에서 가스를 뺀 레인지로 이름을 바꾸라는 처방이 내려졌다.[20] 이 코너가 원인이 된 지는 불명이지만 실제로 네이버는 어느 기점부터 저 로그인 실패 멘트를 '가입되지 않은 아이디이거나 비밀번호가 올바르지 않습니다' 로 바꿨다.[21] 그 외에도 75년생이 사고 수가 있으니 운전하지 말라는 운세에 이수근이 75년생인데 1박 2일에서 빠지란 거냐며 따지고는 이수근이 빠지면 자기가 그 자리 대신 들어가면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22] 이 멘트의 유래는 KT에서 통신사 이용자를 대상으로 가입 시 옥션 머니를 월간 통신요금에서 매달 한도요금의 옥션 이머니를 혜택으로 제공한 쇼 옥션머니 광고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광고에서 목소리 더빙을 맡은 사람은 당시에도 개콘에서 왕성하게 활동중이던 김병만.[23] 황현희는 유민상에게 이 소개를 읽게 시키고선, 왜 니(유민상) 입맛에 맞춰서 라면을 만들어야 하냐며 왜 강요하냐고 하고선 니 입맛에 맞춰서 전국민을 전부 돼지화 시킬거냐며(...) 따졌다.[24] 여기에 황현희가 반박이랍시고 하는 말이 ‘넌 구로 어디까지 가봤냐?’.[25] 사실은 칸이 좁아 자막을 줄이거나(초등학교→초교), 주어만 표기한 것을 안영미가 건방지게 읽은 것이다... 대표적으로 꼽은게 도로상황 전광판(올림픽대로 진출 / 어려워), 뉴스 자막(내일 비 올 확률 높아... 피서지 인파 몰려...), 시사 프로그램.
유민상이 반박을 하려고 하면 황현희 PD는 "됐습니다"로 말을 자르고 다른 문제 제기로 넘어가거나 황현희 특유의 말장난으로 윽박지른다. 유민상의 반박에 밀리면 다른 요소를 가져와 해당 문제에 끼워 맞추거나 아예 제품은 때려치우고 유민상을 인신 공격하는것으로 주제를 흐리는데, 예를 들면 유민상의 이름을 가지고 일본인으로 몰거나(유민 상) 유민상의 개인적인 약점 을 언급하며 대충 넘겨버린다.
안영미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나와서 각종 실험 결과, 자료를 제시하며 황현희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역할로 이 역시 주제와는 전혀 상관없는 억지 기믹. 가령 황현희가 어디서나 빵빵 터지는 휴대폰[26] 이 위험하다고 고발하면 안영미는 전세계 테러리스트들의 99.8%가 휴대폰을 소지한다는 통계를 내놓는다. 본인이 직접 나가 조사도 하는 모양인데, 영등포역 노숙자 김모씨가 단골이며 야구계의 대통령 허재(?), 신문 배달을 하는 신문선 씨(...) 등 사람들을 가리지 않고 질문한다. 안영미의 빈유 속성 역시도 주요 개그 중 하나이다.
유민상의 돼지 기믹도 빠지지 않는다. 시중에 판매되는 음료수의 페트병이 다 차있지 않다며 누가 한 입 먹은 거 아니냐는 문제를 제시하더니 니가 먹은거 아니냐는 드립을 치거나 음식에 못 먹는 이물질이 있다면서 물론 너는 먹을 수 있겠지 등의 대사로 유민상을 신나게 팬다. 모쏠 기믹도 가끔씩 나오는데 예를들어 황현희가 유민상에게 지난 크리스마스때 뭐했냐고 묻자 유민상이 PC방에 있었다고 답했는데 황현희가 "올해는 뭐 달라질 거 같냐?"라며 극딜을 시전해 유민상을 난처하게 만든다. 2009년 2월 8일 방영분에서는 황현희가 평소처럼 유민상을 소개할때, 아예 ‘업체대표 '''돼지 모셨습니다. 꿀!'''’이라고 하기도 했고, 2009년 방영분에서부터 유민상이 개그에 실패하거나 혹은 무대 반응이 흐려지거나 할때 ‘여러분 유민상 이런 분입니다’나, ‘여러분 방송이라 잘 모르시겠지만, 유민상씨 ~합니다’라면서 유민상 본인은 막상 부정 하거나 아님 진짜 사실인 것들을 폭로하며 인신공격을 가하기도 했다.
3. 그 외
원래 이 코너는 유세윤과 장동민이 만들었으며 김대범도 제작에 일부분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셋 다 '''아나운서 멘트가 되지 않아서''' 결국 황현희에게 빼앗겼다는 슬픈 뒷이야기가 있다.
첫 방영분에서 안영미는 박사가 아니라 소비자로 등장했다. 유민상은 1회가 나가고 나서 업주 역할을 해봐야 뜨지 않을 것 같으니 '엉뚱한 박사' 캐릭터를 해보자고 작가에게 제의하였는데 작가가 "그럼 그거 영미 시키자."라고 해서 안영미가 박사 컨셉으로 나왔다고. 그래서 안영미가 뉴스데스크 게임 폭력성 실험 사건의 곽모 교수랑 비슷한 기믹으로 나가고 유민상은 끝까지 당하는 업체대표 역할로 고정되었다.
2008년 8월 24일 방송분에는 '''빠삐놈'''이 나와서 출처가 된 해당 사이트 이용자들을 충격에 몰아넣었다. 게다가 "제보를 해 주신 '''D모 사이트'''의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리겠습니다."라는 확인사살까지.[27]
특정 상표가 나오는 경우에는 이름을 적당히 바꿔서 소개하며 (수박바 > 수박맛 아이스크림, 죠스바 > 상어바, 마데카솔 > 마대자루, 월드콘 > 월드 아이스크림, 빅파이 > 큰파이[28] 등등) 해당 제품을 보여줄 때는 원판에 적당히 합성을 해서 소개한다. (홈런볼 > 홈런공) 싱크로율이 그럴듯해서 이것도 개그 소재로 사용하기도 한다. (포카칩 > 포카와 칩)
해피투게더에서 지상렬이 메인 MC에서 얼마 있지 못하고 퇴출된 직후에 잠시 인턴 MC라는 명목으로 개그콘서트에서 대박을 치며 한창 주가를 올리던 개그맨들을 게스트로 초대한 적이 있었는데[29] 이 당시 황현희도 해피투게더에 인턴 MC로 등장해 소비자 고발을 직접 재현하기도 했다.[30]
2009년 가스안전공사에서 공익 CF를 받았으며 'CGV 극장 상영 전 에티켓 권고 겸 디지털 카메라 광고 영상'에도 출연했다.
2009년 1월 11일 방송분에서는 황현희가 "술자리 후에 음주운전 절대 해서는 안 되겠죠."라는 대사가 있었는데, 그래놓고 자기가 하며 셀프 예언이 되어버렸다.
문제의 제품들을 만드는 업체 대표로 맨날 유민상이 불려와서 그런지 황현희가 참 여러 가지 만들고 계신데, 가지가지 하고 계신데 등등으로 까기도 한다. 한번은 유민상이 안영미를 가리키며 똑같이 저 사람은 몇 개를 연구하냐고 태클을 걸었다가 "넌 몇 개를 만들어?"라는 황현희의 억지 공세에 곧바로 깨갱.
다른 코너에 비해 유달리 왕비호를 많이 디스하였는데, 대표적으로 왕비호의 이름이 황비홍이랑 뭐가 다르냐고 따지기도 했고, 신부화장이 화장인지 변장인지 변신인지 고발하는 장면에선 왕비호와 정경미 커플을 예시로 들고선 왕비호가 결혼식날 만날 신부화장을 한 정경미의 모습을 보여주곤 곧바로 다음날 왕비호가 만날 정경미의 모습이라며 '''민낯''' 사진을 가져왔다(...).[31]
2009년 6월 28일 방영분에서는 출연진 셋 전원이 '''방송을 반 쯤 던지는''' 일이 있었다.[32]
2009년 8월 30일을 끝으로 종영되었다. 많이컸네 황회장이나 남성인권보장위원회[33] 등과는 달리 종영 예고나 마지막회라는 멘트는 하지 않았으나, 황현희가 유민상이 개그를 말아먹자 “유민상씨의 노력으로 소비자 고발이 조만간 없어질 거 같습니다. 큰일났습니다. (유민상에게 소원(?)이 이루어졌으니) 축하합니다.”라는 멘트로 종영을 간접적으로 암시하는 듯한 언급을 했다.[34][35]
1년 이상 방영한 장수 코너이며 황현희의 데뷔 이래 가장 큰 인기를 끈 코너이기도 하지만 개콘에서 워낙 쟁쟁한 인기장수 코너들이 많아 인기 투표 등지에서는 황현희의 또다른 코너인 불편한 진실, 남보원 등과 더불어 중하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개콘 인기 코너 중 하나로 회자되고 있으며, 김대범을 비롯한 동료 개그맨들도 여타 프로그램들에서 종종 언급할 만큼[36] 큰 화제성과 인기를 갖춘 코너이기도 하였다.
4. 멘트
- 국민들이 충격에 빠져 있습니다.
- ~인 것으로 보아, 충분히 계획적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 자, 됐습니다.
- 문제점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 업체 대표 유민상 씨 모셔놓고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자 시정조치 들어가겠습니다. 적으세요.
- 이로써 소비자들과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 기분 탓이겠죠.
- 이봐 그러지 말고 ~ 하지 않겠나
- 중요한 건 마음이겠죠.
- 제정신이냐?
- 야, 이 양반아.
- 아 조용!
- 이거 뭡니까?
- 웃길려고 이러는거 아닙니다.[37]
- 물론 너라면 ~ 할 수 있겠지.
- 그분께서는 제게 ~라고 답하셨습니다.
- 하여튼 하나만 걸려봐.
- 여러분들 TV라 모르시겠지만 유민상씨 ○○ 합니다.
- 거 왜 이래? 아마추어같이.
여기에 더해 황현희의 "만지지 마! 더러워", "불결해!", "왜 그래? 아마추어 같이." 등 자신의 유행어가 사용되기도 한다. 안영미는 '프로그램이 이미 아이디어가 다 떨어졌지만, 나 하나 때문에 버티고 있는 거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
[26] 이 코너가 시작한 지 8년 후에 진짜로 폭발하여 단종된 폰이 등장하게 되며 뜬금없이 재조명되었다.[27] 이 대사는 몬더그린으로 D모 사이트의 '''폐인''' 여러분으로 들린다.[28] 빅파이의 빅은 big의 빅이 아니라 victory의 앞글자인 vic을 사용한 것이다.[29] 대표적으로 봉숭아 학당에서 왕비호와 노브레이크 엔터테인먼트 대표로 활약한 윤형빈과 한민관, 박대박의 주연인 박영진과 박성광이 있으며, 박성호도 뮤직갤러리를 잠깐 할때 인턴 MC로 나와 박성호의 뮤직토크를 오랜만에 선보이기도 했다.[30] 해피투게더에서 재현한 소비자 고발에서는 해피투게더 프로그램 명칭이 B사의 아이스크림을 간접광고 하는게 아니냐며 박명수에게 따지기도 했고, 게스트로 나온 방은희가 무서워 죽겠는데 저게 도대체 뭐가 재밌냐(...)고 하자 '''조용!''' 그리고 지상렬의 제보로 고정 출연진이건 게스트건 상관없이 활약상이 적거나 재미가 없으면 가차없이 분량을 지운다는 얘기에 대해 당시 해피투게더 메인 PD였던 김광수 PD를 버로우 태우기도 했다. 황현희가 맹활약하자 시작할때 황현희가 부잣집 집안이라 부러워했던 박명수는 곧바로 저렇게 부잣집에 웃기는 후배가 제일 싫다고 꼬리를 치기도. 그리고 여기서 황현희의 단신 굴욕이 나오기도 했다. 중간에 영화의 액션과 실제 싸움을 비교해주는 장면에서 신봉선과 재연을 맡았는데 둘의 키가 거의 큰 차이가 없기도.[31] 이 사진은 곧장 황현희의 손에 의해 찢겨졌다. 참고로 윤형빈, 정경미, 황현희 모두 1980년생 동갑이다.[32] 또한 이 방영분에서 유승호 조롱 개그가 나왔다.[33] 이 코너가 끝난 후 한 달 정도 지난 9월 20일부터 시작해 1년동안 방영되었다.[34]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디지털 카메라의 손떨림 보정 기능에 대하여 질문하였는데 안영미가 손을 벌벌 떨면서 디카를 붙잡자 유민상이 한심한 표정을 지으며 재밌게 할거면 “셀카의 피부 보정(뽀샤시) 기능을 쓰면 얼굴 성형 수술해줘야 되는거 아닙니까?”라며 개그를 치는 바람에 저 멘트가 나온 것이다. 그리고 저 멘트가 나온 이후 황현희는 유민상에게 성공시대가 없어진 걸 가지고 극딜을 했고 이에 유민상은 “이 코너(소비자 고발) 없어지면 뭐 할거냐”고 반박했는데 황현희는 손을 부들부들 떨었으며(...) 당신보다 낫다면서 새 코너 짜면 된다고 답했다. 여담으로 이때 데스크에 노트북과 DVD도 올려져 있었으나 뒤이어 나온 인기대결 테스트때문인지 분량상 짤린 것으로 추정된다.[35] 그 후엔 유민상이 자신도 인기많다고 하며 자기보다 재미없는 사람들도 엄청 많다고 말했는데, 이에 황현희와 안영미가 인기 테스트를 하면서 유민상과 개콘에서 가장 재미없기로 소문난 ‘그 분’을 데려왔는데, 유민상이 좋다는 질문에 박수갈채를 보낸 방청객들이 허경환이 몸 자랑을 하며 등장하자 죄다 환호성을 지르는 바람에(...) 이게 바로 유민상의 현실이라며 역관광을 해버렸다. [36] 대표적으로 썰빵에서 나오는 황현희 PD 드립. 이 드립은 썰빵 박준형 편과 유튜브 썸네일로도 써먹었으며 매불쇼나 수다맨에서도 김대범이 잊혀질때마다 써먹고 있다.[37] 이 대사는 방청객들의 반응과는 별개로 본인도 치고나서 어이가 없었는지 황현희 본인마저도 뭔 말인지 이해를 못했다고 한다. 이해가 안 되는 사람은 어제 그거 봤어?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