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공룡전대 쥬레인저)
1. 소개
공룡전대 쥬레인저의 등장인물이며 6번째 전사.[5] 게키의 친형으로 야마토족 국왕의 측근인 흑기사의 아들이다.[6]'''슈퍼전대 최초의 공식적인 6번째 전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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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름도 유명한 '''토미 올리버''' 덕분에 북미 쪽에 가장 잘 알려진 신전사이기도 하다.
2. 행적
2.1. 공룡전대 쥬레인저
전투력은 마녀 반도라를 제외하면 작중 최강. 첫 등장에서 쥬레인저 다섯 명을 압도하고 변신하지 않은 맨몸으로 그리포자와 호각으로 싸울 수 있을 정도이다. 변신 후에도 그리포자를 힘으로 제압하는 걸 보면 기본 실력으론 반도라 다음으로 강한 듯하다.[7]
대지의 정령 노움의 손자 료타에 의해 1억 7천만 년의 잠에서 깨어난 브라이는 1억 7천만 년간 가슴 속에 지녀온 게키에 대한 증오와 복수심을 풀기 위해 쥬레인저를 공격하고 대수신에게 도전하는 적이 되어 부활한다.
그리고 쥬레인저에 대한 복수심을 눈여겨 본 반도라와 손을 잡고 지옥의 명검 헬프리드를 얻은데다, 생명의 요정 클로드에게서 드래곤 시저를 제어할 수 있는 단검 '수주검'을 얻은 브라이는 자신이야말로 진정한 야마토족의 왕자라고 칭하며 쥬레인저와 대립하게 된다.
그가 그토록 게키를 증오하는 이유는 과거 아버지인 흑기사가 야마토족의 국왕에게 살해당했기 때문이다.[8] 과거 브라이가 8살이던 때, 당시 태어난지 얼마 안되었던 게키를 양자로 보내게 된다.[9]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모반을 일으키게 되고, 국왕과의 대결에서 그만 국왕의 칼에 맞아 브라이가 보는 앞에서 "네가 왕에 가장 어울리는 남자다"라는 유언을 남기고 죽음을 맞게된 것이다. 이후 홀로 숲에서 숨어 살면서 국왕에 대한 증오심을 키우고 있던 중, 마녀 반도라가 대사탄의 힘을 앞세워 초고대 문명을 습격하게 되고, 이때 복수의 대상이었던 야마토족 국왕이 죽게 된다. 그 소식을 접한 브라이는 복수의 대상을 뺏기게 되자 자신의 친동생인 게키에게 복수심을 향하게 된 것이다.[10] 자라면서 아버지가 잘못을 했다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되지만 그렇다고 복수의 꿈을 접지는 않는다.
결국 두 사람은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되고, 게키는 브라이를 상대로 고전하다가[11] 마지막으로 힘을 짜내 간신히 브라이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한다.[12] 그러나 지금까지 자신에게 해를 입혀왔던 브라이와 드래곤 시저의 행동에 분노한 대수신은 자신에게 반기를 드는 암적 존재는 없애야 한다면서 게키에게 브라이의 처단을 명한다. 하지만 게키는 하나밖에 없는 친형 브라이를 차마 죽이지 못해 오히려 브라이의 처단을 명한 대수신을 설득하고, 그런 게키의 마음에 탄복한 대수신은 브라이를 용서하고, 강룡신(드래곤 시저 + 쥬맘모스 + 트리케라톱스 + 사벨 타이거)과 대수신과 합체한 형태인 수제 대수신이라는 새로운 힘을 부여받게 된다.
이후 게키와 함께 미지의 늪의 시련을 통과하여 새로운 무기인 썬더 슬링거와 지구 최후의 공룡의 알 두 개를 보호하는 막중한 임무를 띄고 있던 킹 브라키온의 참전이라는 쾌거를 이루게 되지만, 이런 기쁨도 잠시, 쥬레인저는 또 다른 충격적인 진실을 맞이하게 된다. 사실 브라이는 쥬레인저와 대립하는 동안 수명이 조금씩 줄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브라이는 이 사실을 알게 되자 "'''말도 안돼... 거짓말이지? 이제 겨우 오해를 풀고 동생과 화해했는데! 말도 안돼!"'''하고 절규한다.
사실 브라이는 이미 한 번 죽은 몸이었다. 야마토족을 포함한 다섯 부족은 다가올 재앙[13] 에 대비해 각 부족을 대표하는 다섯 전사들을 긴 잠에 들게 하고, 브라이 역시 거기에 맞춰 긴 잠에 들게 된다. 세월이 흘러 공룡들이 모두 전멸하는 빙하기가 찾아오게 되는데, 대지진이 일어나자 천정의 틈새로 떨어진 거대한 얼음 덩어리에 깔려 죽게 되었다.
이를 가엾게 여긴 대수신은 생명의 요정인 클로드에게 부탁하여 시간의 방 안에서의 영생과 30시간의 생명을 부여하는데 정작 부활한 브라이는 이 사실을 모른 채 반도라의 꾀임에 넘어가 쥬레인저와 대적하게 되고, 그러면서 조금씩 생명이 줄어들었던 것이다.[14] 그동안 대수신에게 큰 상처를 입히기도 했으니 은혜를 원수로 갚은 격인지라, 대수신이 크게 분노하면서 게키에게 처단을 명령했던 것이다.
본격적으로 남은 시간이 줄어드는 것에 대한 두려움에서 자신이 저승으로 끌려가는 악몽을 연달아 꾸게 되는데, 정차장에 있던 소년도 자신처럼 저승에 끌려가게 되는걸 알게 된다. 이후 브라이를 박살내기 위한 반도라에 의해 시간이 멈춘 방이 파괴되어 연명조차도 할 수 없게 되어 본격적으로 죽음의 공포에 직면하게 된다. 그때 마을에서 만난 소년 코우타가 자신이 꾸었던 꿈에서 저승으로 가는 정차장에서 봤던 아이임을 확신하고 자신이 살아있 는동안에 뭔가를 하겠다고 생각해 싸우게 된다.
그러나 코우타가 싸움에 휘말려 중상을 입자 고통받는 그를 격려하기 위해 자신의 메달을 부여, 게키로부터 최후의 희망인 생명의 물의 존재를 알고, 맨몸인 채로 드래곤 시저에 탑승해 최후의 싸움에 도전한다.(드래곤 시저의 콕핏 묘사가 있는 최초이자 최후의 장면이다.) 그 싸움에서 자신의 목숨이 사라져도 코우타의 생명이라도 구하길 바라며 한때는 적대했던 신, 대수신에게 비원을 담은 절규를 외치자, 코우타가 쥐고 있던 메달이 반짝이며 콕핏에 있던 브라이가 변신하고 대수신이 나타나며 현장에 달려온 게키 일행에게 다이노 버클러가 돌아와 구극대수신으로 도라몬스터를 분쇄했다.
그리하여 브라이는 클로드에게서 부여받은 30시간을 모두 소비하게 되고,[15] 한때 가장 증오했던, 그리고 가장 사랑하는 동생 게키에게 자신의 '드래곤 아머'와 '수주검'을 맡긴 채 조용히 숨을 거둔다. '''결국 저승으로 끌려가는 악몽은 현실이 되었지만, 정차장에 있던 소년이 없다는 것을 알게되자 저승에 가기 싫은 심정과 달리 행복한 웃음을 짓게 된다.'''
이후 게키는 '암드 티라노레인저'로 각성하는데, 사실상 레드 강화폼의 시초라고 볼 수 있다. 결국 그린 신전사/번외전사 사망 전통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는 캐릭터.
참고로 브라이가 사망하기 전 화의 예고 나레이션이 충격과 공포인데, "과연 브라이는 죽어버리는 건가!? 다음회 '''브라이 죽다!!''' 나레이션이 '죽어버리는 건가?'라 말하면서 시청자를 불안하게 한 바로 다음 순간 다음화 제목이 진짜로 죽는다라는 점에서 허탈해한 시청자들이 많았다. 어떤 의미에선 죠노우치 죽다의 원조뻘인 셈.
브라이가 가진 '드래곤 버클러'는 쥬레인저가 가진 다이노 버클러와 달리 금빛을 띄고 있는데, 이는 드래곤레인저로 변신하기 위해 브라이가 훔쳐낸 물건이다.
반도라에 의한 것이라 자력은 아니지만 전대 전사 최초로 직접 거대화한 전사이다.
2.1.1. 49화: 신이 패배하다! 그리고 최후
대수신이 패배하고 수호수들이 죽었다고 생각하던 쥬레인저 멤버들이 패닉에 빠지게 되고, 게키가 "리더인 내가 부족해서 지구는 진짜 멸망하게 되는건가"라고 자책에 빠진다. 갑자기 수주검이 둥실둥실 떠다니다 환상으로 브라이가 등장하자, 쥬레인저 멤버들에게 "인류를 위해 아직 포기하지 말아라, 아직 수호수들은 죽지 않았고 반도라가 만든 마법계에 갇혀있다"라고 알린다. 마법계의 문을 만들고 쥬레인저 멤버들에게 아직 포기하지 말라는 희망까지 심어 주고, '''"마지막까지 희망을 버리지 말고 이 지구를 지켜 주길 바란다. 부탁한다 게키!"'''라는 마지막 말을 남긴 채 사라진다.
사라진 이후로 패닉에 빠진 쥬레인저 멤버들은 다시 용기를 찾게 되었고, 브라이는 이미 죽었어도 잠시 환상으로 나타나 끝까지 동생과 멤버들을 도운 대인배가 되었다.
2.2. 해적전대 고카이저
18화에서 타임 파이어, 아바레 킬러와 함께 등장, 이카리 가이에게 쥬레인저의 위대한 힘을 주었다.
다만 사정상 배우를 출연시킬 수 없어[16] 슈트 액터만 출연했다. (배우까지 출연한 건 아바레 킬러뿐이다.)
2.3. 비공인전대 아키바레인저
5화에서 루나의 망상력의 영향으로 파워풀레인저의 그린레인저가 되어서 레드 레인저가 돼버린 티라노레인저와 함께 아키바레인저를 적대시했으나, 노부오의 열혈이 담긴 외침 + 수주검으로 연주함으로 인해 기억을 되찾고 쥬레인저로 돌아왔다.
티라노레인저 게키와 함께 피규어아츠로 발매되었는데, 파워풀레인저로 재현 가능한 파츠가 부속되어 있다.
미국판 리메이크인 마이티 몰핀 파워레인저에서는 구작 파워레인저 시리즈의 진 주인공인 토미 올리버의 모태가 된 인물이기도 하다. 차이점이라면 브라이와 달리 토미는 일반인(무술도 하기 떄문에 엄밀히는 일반인보다는 신체 능력이 월등한 편이지만)이었고, 계속 생존하며 파워레인저 동료들을 이끌거나 후배들의 멘토가 되어줬다.
3. 전용 무장
3.1. 수주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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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시저를 조종할 수 있는 단검으로, 생명의 요정 클로드가 드래곤 시저 제어용으로 넘겨준 것이다. 이것을 피리처럼 불어(피리 소리)[17] 드래곤 시저를 조종할 수 있다. 이후 30시간의 생명을 모두 소모하게 되면서, 드래곤 아머와 함께 게키에게 계승된다. 마이티 몰핀 파워레인저에서는 '''드래곤 대거'''로 불린다. 2014년에 레거시 드래곤 대거가 발매되었는데 딱 봐도 장난감같은 구판에 비해 성인이 잡아도 위화감이 없을 정도로 큰 사이즈와 구판에 비해 더 뛰어난 음질, 금맥기로 더욱 세련되어졌다. 또한 2014 코믹콘 한정품으로 골드 버전인 드래곤 대거가 출시되기도 했다. 참고로 이 수주검은 붉은색으로도 나온적이 있는데 테레비군 응모 한정으로 100명에게만 주었다.
2020년에 발매된 해즈브로 라이트닝 콜렉션 드래곤 대거는 광택이 나던 도금파츠가 모두 무광으로 바뀐 대신 전용 스탠드와 LED 기믹, 그리고 직접 피리의 음을 하나하나 연주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후에 타마시 라보 한정으로 위에 드래곤 대거의 금형을 유지한채 원작 피리소리를 삽입한 수주검이 전용대좌와 함께 출시되었다.
루리웹 리뷰
아키바레인저에서는 아카기 노부오가 사용해 파워풀레인저를 원래의 쥬레인저로 되돌렸다.
사족으로 브라이가 수주검을 연주하는 장면을 합성한 매드 무비가 있다.#[18]
3.2. 드래곤 아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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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가 착용하고 있는 갑옷이며, 장착자의 힘을 증폭시키는 능력이 있다. 게다가 방어력도 높아서 정신을 집중하면 배리어를 치는 것도 가능. 썬더 슬링거를 얻으러 가는 시련에서 게키에게 한 번 빌려준 적이 있고, 브라이의 사망 후엔 수주검과 함께 게키에게 완전히 계승된다. 마이티 몰핀 파워레인저에서는 회복 능력도 있어서 부상을 입은 잭(블랙 레인저)에게 착용해주기도 한다. 해적전대 고카이저에서는 50화에서는 이카리 가이가 드래곤레인저로 변신해서 드래곤 아머로 공격을 막은 후 캡틴 마벨러스가 아머를 착용해서 티라노레인저로 변신하는 장면이 나온다.
[1] 앞서 전격전대 체인지맨에서 오오조라 유마를 연기하였다. 지금은 은퇴했지만 2017년 기준으로 게키 역의 모치츠키 유타와의 수주검 듀엣을 인스타그램에 남기는 등 친분을 유지하고 있고 트위터에서도 쥬레인저 근황이나 쥬레인저 관련 트윗을 수시로 업데이트 하고있다.[2] 아역으로, 다음 작품인 오성전대 다이레인저에서 후신성 코우를 맡았다.[3] 비공인전대 아키바레인저 한정.[4] 6번째 전사가 아닌 신전사로서는 초수전대 라이브맨의 블랙 바이슨과 그린 사이가 최초이다.[5] 비슷한 속성으로 광전대 마스크맨의 아스카 료(광전대 마스크맨)가 있다.[6] 야마토 왕족의 지류에 해당되며, 극 중에서는 스스로를 프린스라 칭하고 있지만, 서적에는 야마토족 나이트라고 명시되어 있다. 참고로 게키도 마찬가지로 흑기사의 아들이다. 즉 친형제 맞다. 다만 게키는 국왕이 입양하여 길렀으므로 프린스가 틀린 말은 아니다.[7] 반도라와의 1:1 대결에선 근접전에서 가볍게 제압당한다. 보통 마법 계열의 캐릭터가 접근전에 취약한 걸 감안하면 반도라의 개인 전투력은 그야말로 놀라운 수준. 게키와의 1:1 승부에서 진 적이 있다. 이후 아군으로 합류한 때의 묘사를 보면 쥬레인저 5인 중에서도 개인 전투력은 가장 돋보인다.[8] 드래곤 시저를 앞세워 일으킨 반역에서 흑기사는 야마토왕과의 대결에서 패해 죽게 되는데, 이 광경을 목격하고 만다.[9] 야마토족 국왕과 왕비 사이에서 아이가 태어나지 않아 흑기사의 둘째 아들인 게키를 양자로 들이게 된 것이다.[10] 18화에서 게키가 나는 형과 싸울 생각이 전혀 없다며 호소하지만 브라이는 "내가 복수심에 불탈 때 왕자로서 편하게 생활했던 네놈은 그 기분을 알 리가 없겠지!"라며 대꾸했다.[11] 설정상 게키보다 브라이가 훨씬 강하다.[12] 위에서 언급했듯 게키보다 브라이가 더 강하지만 브라이 또한 마음 한편으로 동생을 생각하는 마음을 완전히 떨치지 못했다. 그래서 각오를 다진 게키를 이길 수 없었던 것.[13] 반도라의 부활과 그 배후 인물인 대사탄의 침략.[14] 브라이가 있던 시간의 방 안에서는 시간이 흐르지 않지만, 시간의 방을 나가게 되면 바로 시간이 흐르게 된다.[15] 생명의 물을 이용하면 살릴 수 있을것이라 생각했으나, 이미 한번 죽은 그에게 생명의 물은 의미가 없었다. 다만 이 물은 죽어가는 코우타를 살리게 되었다.[16] 이 당시 브라이 역을 맡았던 배우는 배우 생활을 은퇴하고 체인 슈퍼점의 영업 매니저 일을 하고 있었다.[17] 마이티 몰핀 파워레인저 덕택에 이 피리 소리는 국내에서도 꽤 유명했다. 심지어 리코더로 이 음을 부르던 초등학생도 있었을 정도.[18] 원곡은 Epic Sax Gu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