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rmata
유희열의 원맨 밴드 토이의 다섯 번째 정규 앨범. 앨범 명칭은 악보 기호인 '''페르마타'''.[1]
1. 개요
그룹 E.O.S의 전 멤버인 김형중에게 타이틀곡을 맡기는 나름의 모험수를 감행, 타이틀 곡으로 '좋은 사람'을 내놓았는데 반응이 매우 좋았다. 지금도 토이의 대표 곡 중 하나로 꼽힐 정도이니.
김형중을 새로운 메인보컬로 앞세웠으며 이적과 그 전 해에 데뷔했던 성시경이 객원으로 참여한 첫 앨범. 앨범 커버 사진과 뮤직비디오를 이탈리아 베네치아까지 가서 찍었다. '좋은 사람'의 뮤직비디오에는 모델 장윤주가 출연하기도. 뮤직비디오를 내용 중에 유희열과 장윤주가 길거리에서 연주하며 춤을 추는 장면이 있는데, 연출이 아니라 실제로 연주하고 춤을 췄다고 한다. 지나가던 관광객들이 돈을 꽤 던져주었다고...
유희열이 자신의 FM 음악도시의 마지막 방송에서 이 앨범의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면'을 최초로 선공개했었다. 앨범은 대략 2주 후에 발매.
2010년 음악웹진 100BEAT가 선정한 2000년대 100대 명반에서 53위에 랭크되었다.
2. 트랙리스트
3. 여담
- 토이 앨범 중 가장 트랙 리스트가 많은 앨범이다. 총 18개.
- 1집 때 같이 활동했던 전 멤버 윤정오가 참여한 앨범이기도 하다.
- 토이 앨범 중 거의 유일하게 재발매가 안 되는 앨범이다. 일찍이 앨범이 나온 지 2년 만인 2003년에 폐반되었고, 2015년 현재까지도 이 앨범은 재발매 계획이 없다. 근데 그 희귀성에 비해 중고가는 그리 비싸지 않다(...)
- 이 음반에 있는 목소리와 기다립니다는 토이 라이브 콘서트 음반에서 유희열이 직접 부르기도 하였다. 원곡도 좋으나, 라이브 버전에서 유희열의 보컬상태가 너무나도 좋으니 필청을 해야...
[1] 특정한 음만 특히 길게 연주하는 것.(2~3배)[2] 기본적으로 연주곡이며, 코러스 참여.[3] 유희열이 이 곡을 만들고 '이게 과연 먹힐까...'하며 고민을 많이 했는데, 녹음실에서 함춘호가 인트로 부분을 연주하는 순간 '아, 이건 되겠다!!'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한다.[4] 영화 봄날은 간다 삽입곡으로 유명해졌다.[5] 사실상 13번 트랙과 14번 트랙은 이어진다, 우선 13번 트랙이 인트로로 흘러나오고, 그 다음에 성시경이 보컬을 맡은 '소박했던, 행복했던'이 재생되는 형태.[6] 참고로 좋은 사람(Sad Story)의 가사는 좋은 사람보다 가사가 많이 줄였다.[7] 이승환이 이철민이라는 가명으로 참여했다. 이승환이 토이 3집의 '애주가'에 이상한 창법으로 노래를 부르는 게 쪽팔리다는 이유로 '이철민'이란 가명을 쓴 것이 그 유래로, 내친 김에 정상적인 보컬로 참여한 이 곡에도 같은 이름을 썼다. 비슷한 경우로는 015B 21세기 모노리스에 참여했던 신경필이 있다.[8] 다만 유희열이나, 성시경의 언급에 따르면 이후 객원 보컬 섭외가 쉽지 않았던 것도 한 몫 했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