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레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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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 펠리컨스 No. 4'''
'''조너선 클레이 레딕
(Jonathan Clay "J. J." Redick)'''

'''생년월일'''
1984년 6월 24일 (40세)
'''출신지'''
테네시 주 쿠키빌
'''출신학교'''
듀크 대학교
'''신장'''
190cm (6' 3")[1]
'''체중'''
86kg (190 lbs)
'''포지션'''
슈팅 가드
'''드래프트'''
2006년 드래프트 1라운드 11순위
올랜도 매직 지명
'''소속팀'''
올랜도 매직 (2006~2013)
밀워키 벅스 (2013)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2013~2017)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2017~2019)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2019~)
'''등번호'''
7번(올랜도)
5번(밀워키)
4번(LA클리퍼스, 뉴올리언스)
17번(필라델피아)
1. 소개
2. 커리어
2.1. 아마추어 시절
2.2. NBA
3. 플레이 스타일
4. 여담


1. 소개


'''BUBS'''
NBA의 농구 선수. 대학리그에서는 슈퍼스타였다가 프로무대에서는 쓴맛을 보기도 했지만 특기인 3점 슛을 살려 도태되지 않고 전문 슈터로 살아남는 데 성공했으며 현재, 리그 정상급 스팟업 슈터로 군림하고 있다.

2. 커리어



2.1. 아마추어 시절


고교 시절부터 맥도날드 올 아메리칸에 선발되고 MVP를 수상하는 등 이름난 선수였고, 농구 명문 듀크대학교에 들어간다. 4년간 팀의 중심선수로 활약하며 전미 최고의 슈터라는 찬사와 함께 각종 수상을 했으나, NCAA 챔피언에 오르지는 못했다. 듀크의 득점, 3점슛 부문에서 올타임 1위에 올라있으며 그의 등번호는 영구결번처리 되었다.
당시 가장 안티가 많았던 선수이기도 했으며 메릴랜드와 듀크 대학의 농구시합에서 ‘Fuck you JJ’ 라는 야유가 쏟아진 것은 유명한 일화이다.

2.2. NBA


화려한 대학 경력에 비해 작은 신장과 부족한 운동능력으로 NBA 무대에서 성공하기는 어려울거란 평가들이 많았지만,[2] 당시 선수층이 별로라 평가되는 2006 드래프트에서 로터리 픽으로 전망되었고, 결국 11순위로 올랜도 매직에 지명되었다. 당시 무주공산이였던 올랜도의 슈팅가드 포지션에 정착할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긴 부상에서 그랜트 힐이 복귀했고 레딕도 수비에서 문제를 드러내며 대학시절에 비해 초라한 루키시즌을 보냈다.
레딕이 올랜도에 있던 당시 팀의 중심선수는 드와이트 하워드로 올랜도는 하워드의 뛰어난 보드 장악력을 믿고 나머지 선수들이 외곽에서 3점슛을 많이 던지는 양궁농구 전술을 구사했으며, 이때 레딕도 벤치에서 나서는 양궁대원 1호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에서는 이 시절 올랜도 선수들에게 'XX조던' 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는데[3] 레딕에게 붙은 별명은 대학시절 잘생긴 얼굴로 여자들 많이 후렸다는 일화에서 유래된 '침대조던' 이었다.[4]
하워드가 불화 끝에 올랜도를 떠나고 리빌딩을 시작한 구단의 의향에 따라 2013년에 밀워키로 트레이드되었다가 오프시즌에 밀워키-클리퍼스-피닉스의 3자간 트레이드의 매물이 되어 클리퍼스로 오게 되었다. 클리퍼스에서 주전 슈팅 가드로서 전성기를 보내고 있으며, 15-16 시즌에는 3점 슛 성공률 47.5%를 기록하며 리그 1위에 올라서기도 했다.
FA 자격을 얻어 1년간 2300만 달러에 필라델피아와 계약했다고 한다. 이유는 필라델피아의 젊은 선수들의 재능과 열정에 감명 받았다고 한다.
레딕의 16-17시즌의 기록은 평균 28.2분을 뛰며 15득점, 2.2리바운드, 1.4어시스트, FG 44.5%, 3P 42.9% 이러한 기록들을 보면 외곽슛(3점슛)이 그의 주된 공격임을 알수 있다. 특히 필라델피아는 슈팅가드 포지션이 많이 부족했었는데, 레딕의 영입으로 부족한 자리를 채움과 동시에 젊은 가드진들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베테랑의 역할도 맡을 것으로 보여진다.
2017-18 시즌을 아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로버트 코빙턴과 함께 3점이 필요한 팀에서 적재적소에 투입되어 3점을 넣어주고 있다. 슛감의 기복은 있지만, 심심찮게 20득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70경기에 출장하여 평균 17.1점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득점기록을 갱신하며 필라델피아의 비상에 일익을 담당했고, 팀의 정신적으로 에너지를 불어넣어주는 베테랑 역할도 담당하며 여러모로 팀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가 되어줬다.
2018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서 NBA 데뷔 후 모든 시즌에서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다. 12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출전으로 이는 17-18시즌 현역 NBA 선수 가운데 토니 파커 다음으로 긴 기록이다.
18-19 시즌을 앞두고 1년 1225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팀 공헌도는 나무랄 데 없었지만 많은 나이로 인해 연봉이 다소 삭감되었다. 그래도 만 34세 베테랑으로서는 여전히 좋은 대우이다.
2019-2020시즌을 앞두고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계약을 맺었다. 시즌 시작 3주전 인터뷰에서 한 기자가 1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느냐고 물어보자 2년 전에 이야기 했더라면 별 의미가 없었을 것 이지만 지금은 신경쓴다고 이야기 한 뒤 자이온이랑 이야기를 나눴는데 이 기록을 망치지 말라고 반 협박성 멘트를 날렸다고 한다.
11월 말 팀이 극도의 부진을 달리자 레딕이 레이커스와 트레이드를 원한다는 루머가 등장했으나 별다른 떡밥이 없이 흐지부진하게 마무리 되었다. 아마도 레딕이 팀에 남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여진다.
자이온의 합류 이후로 팀은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멤피스 - 뉴올리언스 - 포틀랜드 - 새크래맨토 4파전으로 플옵티켓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코로나 여파로 리그가 중단되면서 레딕의 14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는 미지수로 남게 되었다. 재개된 리그에서 뉴올리언스가 상대적으로 평이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맥없이 탈락하며 레딕의 플레이오프 연속진출 기록은 13시즌으로 마무리되게 되었다.

3. 플레이 스타일



드래프트 당시에 나온 "'''J'''ust '''J'''umper Redick" 이란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슈팅, 돌파, 디펜스, 피지컬 중 슈팅능력만 뛰어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NBA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엄청난 슈팅능력과 매우 뛰어난 오프 더 볼 무브 덕분이다. 최고급 슈팅 테크닉의 소유자이며, 오프 더 볼 무브 역시 리그 최상급이다. 주로 코너에서 돌아나오는 3점 슛이나 빅맨과의 기브 앤 고 플레이를 통해 찬스를 창출하며, 슈터들의 덕목인 드리블 후 풀업 점퍼도 갖추고 있다. 또한, 약점이던 돌파도 많이 향상시켜서 슛을 견제하려는 상대를 슛 페이크로 속이고 돌파하는 득점도 가끔 만들어낸다. 2017-18 시즌 종료시점 기준 현역 5위인 41.5%의 3점 슛 성공률, 현역 2위의 89.0%의 자유투 성공률을 보유하고 있는 샤프슈터. 긴 시간 공을 잡고 있기는 힘들지만 보조 볼핸들링도 가능하고, BQ가 좋기 때문에 스크린을 잘 걸어준다. 데뷔 시즌, 올랜도 매직에서는 포인트 가드롤을 맡기도 했다.
슈팅 능력이 워낙 좋고 그에 따라 파생되는 전술적 가치가 있기 때문에, 카일 코버와 마찬가지로 리그에서 오랜 기간 뛰고 있다.
단점은 위에서 서술했듯이 부족한 피지컬과 온볼 능력. 사이즈가 많이 작은 것은 아니나 어쨌거나 언더사이즈 슈팅가드라는 점이 수비에서는 약점으로 작용한다. 100회 당 실점 기대치인 defensive rating을 기반으로 보면 탑100안에는 들고 있고, 데미안 릴라드, 브래들리 빌, 루 윌리엄스와 비슷한 수준이다. 수비적으로는 거의 기대하기가 어려우나 수비를 아예 못하거나 안하는 수준은 아니라고 보면 된다.
또한 돌파 능력도 떨어지는 편이다. 1:1로 수비를 벗겨내고 슛을 쏘는 것은 가능해도 안으로 들어가는 플레이는 거의 하지 않는데, 이는 슈터로서 본인의 능력이 그만큼 좋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인사이드에서 그만큼 경쟁력이 없음을 뜻하기도 한다. 대학시절 NCAA의 황태자라는 별명이 있었지만 NBA에 와서 평균 이하 선수로 전락할 위기에 처하자 절치부심하는 노력으로 리그 정상급 슈터가 되어 살아남은 선수이기도 하다. 특히 자신의 장점인 슛감각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기 위해서 매일같이 지루한 슈팅 연습을 한다고 한다. 비슷한 선수로는 카일 코버가 있다.
대한민국 선수로는 그와 유사한 슛 궤적을 가진 선수가 있으니 안양 KGC 인삼공사 소속의 전성현이다. 중계 끝나고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그의 플레이를 보고 슛을 던진다면서 비슷한 신장에 플레이 스타일이 같다. 또한 슛 하나로만 살아남는 선수라는 공통점이 있다.

4. 여담


대학 시절부터 베테랑이 된 지금까지 우승 경험은 한 차례도 없지만(파이널 진출 1회), NBA 루키 시즌부터 18-19 시즌까지 13시즌 동안 100%의 플레이오프 진출 경험을 자랑했다. 18-19 시즌 기준으로 현역선수 최장의 기록. 19-20 시즌 소속팀 뉴올리언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며 13시즌으로 연속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기록이 정리되었다.
잘생긴 외모로 여러가지 루머가 많았던 대학 시절과는 다르게(특이한 성적 취향, 음주운전 등의 루머가 존재한다)[5], 현재는 드웨인 웨이드와 같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며 오래된 여자친구와 결혼하여 아이를 가지고 있는 가장이다. 그의 왼팔에는 기독교와 관련된 그림과 4개의 성경구절이 새겨진 문신을 볼 수 있다.
NBA에서 14시즌을 뛰는 동안 정규 시즌 중 단 한 차례도 덩크를 해 본 적이 없다. 플레이오프에서 딱 한 번 해 본 게 전부이다. 레딕이 덩크를 꽂자 해설자가 "레딕이 심지어 덩크도 될줄은 몰랐다" 라며 코멘트 다는게 압권[6]
팟캐스트를 운영하고 있다. 시즌 중에도 운영하며, 게스트 섭외력이 뛰어나 타팀 선수들은 물론 농구계 외의 인사들까지 종종 섭외한다. 2020년 8월부터는 새로운 팟캐스트를 런칭했고 유튜브도 함께 개설해서 NBA 인사이더들의 이야기에 목마른 팬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잘 생기고 적당한 근육에 신장 역시 190대라 일반 사복 패션은 그야말로 일반 모델 뺨치는 스타일을 자랑한다.
본명인 Jonathan의 첫글자를 딴 J가 별명이었으나 쌍둥이 누나들(Catie, Alyssa. 대학농구 선수 출신)이 이를 두 번 겹쳐서 JJ라고 부르는 바람에 별명이 JJ로 바뀌었다고 한다.
은퇴 후에는 농구계에 머물 생각은 없다고 한다.
[1] 착화신장 193cm(6' 4")[2] '''J'''ust '''J'''umper 레딕, 슛밖에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담이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NBA 기준으로 키가 작고 운동능력이 부족하다는 얘기기 때문에 실제론 대학 시절 덩크도 꽤 여러 번 했고 올랜도 시절에 컷인하다 패스를 받아 호쾌한 투핸드 덩크를 터뜨리기도 했다.[3] 터키 출신의 터키조던 히도 터콜루, 오버페이 계약을 맺은 연봉조던 라샤드 루이스, 프랑스 출신 프랑스조던 미카엘 피에트러스, 길거리 농구 레전드인 길거리조던 레이퍼 앨스턴 등등..[4] 일설에 따르면 '''여자 후리는 성공률이 본인 자유투 성공률보다 높았다'''고... 참고로 레딕의 NBA 통산 자유투 성공률은 89%에 달한다.[5] https://www.urbandictionary.com/define.php?term=JJ%20Redick[6] 물론 영상에서 나오는 것처럼 저 거리에서 원스텝 투핸드 덩크를 하는 건 덩크 정도는 손쉽게 할 수 있는 피지컬이란 얘기다. 스티브 커처럼 진짜 피지컬적으로 무리여서 덩크를 못한 게 아니라 NBA 수비가 워낙 빡세고 전문슈터인 레딕에게 덩크 기회가 오지 않기 때문에 하지 않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