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rche
1. 개요
일본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주식회사 스튜디오 히바리(株式会社スタジオ雲雀)가 애니메이션 제작 시 주로 사용하는 명의다.
스튜디오 히바리가 처음 설립된 1979년 당시는 채색(仕上) 전문 스튜디오였으나 1980년부터 그로스 하청도 담당하기 시작했고 1986년부터는 원청 제작을 중심으로 삼게 된다. 회사명은 '비록 작더라도 아름다운 목소리로 우는 종달새같은 스튜디오이고 싶다'는 뜻으로 '스튜디오 히바리'라 짓게 된다. 나중에 설립된 Lerche 역시 독일어로 '종달새'를 의미한다.
2006년 7월 3DCG팀이 '스튜디오 LARX ENTERTAINMENT'로 분사했으며 2011년 애니메이션 제작팀 'Lerche'를 결성해 레르케 명의로 원청제작을 계속 하고 있다.
Lerche 명의로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스튜디오 히바리 명의로는 거의 제작하지 않았으나 2017년 정말 오랜만에 결벽남자! 아오야마군이 스튜디오 히바리 명의로 제작되었다.
2. 관련 인물
- 대표이사 미츠노부 세이지 (光延青児) - 프로듀서도 겸하고 있다.
- 프로듀서 히가 유지 (比嘉勇二) 스튜디오 히바리 시절부터 활동해온 Lerche의 주요 프로듀서.
- 감독/연출가 키시 세이지
- 감독/연출가 안도 마사오미
- 감독/연출가 하시모토 히로유키
- 감독/연출가 키노메 유우
- 애니메이터 모리야마 유지
- 애니메이터 모리타 카즈아키
- 애니메이터 와타나베 마유미 (渡辺真由美)
- 애니메이터 쿠로사와 케이코 (黒澤桂子)
- 애니메이터 후지타 아야노 (藤田亜耶乃)
- 애니메이터 이치카와 미호 (市川美帆)
3. 특징
작품을 대작 반열에 올리는 건 잘하는데 정작 애니메이션 자체의 판매량은 몇몇 작품을 제외하면 죄다 '쪽박 아니면 잘해봐야 본전'이라는 처참한 레벨이다. 대부분 원작이 있는 작품의 애니화가 주력이라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 주력이 아니기에 망글로브의 케이스처럼 망할 일은 없겠지만, 작품 퀄리티에 비해 낮은 판매량은 확실히 안타깝다. 사실 주력 작품 일부가 대체로 센스가 어딘가 엇나가 있어서 그런 걸지도 모른닫다. 그런데 정작 에노시마 세뇌 빔을 비롯한 날림 전개, 캐릭터 붕괴 등으로 심각한 망작으로 취급받는 단간론파3는 그럭저럭 준수한 판매량을 보이는 아이러니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오리지널 스토리를 잘 만든다. 대표적인 예시가 암살교실 0화[1] [2] 학교생활 2기가 오리지널로 예상되어 실망하는 사람들이 보이지만 이런 장점이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마법소녀 육성계획에서도 이 특기를 제대로 살렸다. 자세한 건 애니 2화 극후반부를 보거나, 네무링 문서 참조. 다만 일부는 외전인 네무링의 모험에서 나온 것이다.
작붕이 별로 없으며 만화에서 나온 캐릭터의 느낌을 그대로 보여주는 능력을 가진 다크호스급 회사 중 하나다. 근데 2017년 3분기 신작 어서오세요 실력지상주의 교실에는 작화 쪽으로 크게 문제점을 보이지 않았던 Lerche가 후반부에서 작붕을 많이 일으켰다.
안도 마사오미, 하시모토 히로유키, 키시 세이지가 감독으로 자주 기용되고 음악에는 요코야마 마사루가 자주 참여하는 편이다.
베트남과 중국에 Sao Sang과 Shanghai MCC라는 자회사를 두고 있다. Lerche 자체가 작은 규모이기 때문에 말단 작업은 거의 이 둘이 맡고, 덕분에 스태프롤에서는 항상 빠짐없이 나온다. 미술, 배경, 제2원화 등의 하청을 자주 맡기는 편인데, 십중 팔구는 NAM HAI, 그 외에도 중국 기업이 주를 이룬다.
애니플러스에서 엔딩 한글 크레딧에 제작사 표기로 자막을 넣을 때 영어로 적을 때도 있고 랄케라고 적을 때도 있는 등 표기가 일정하지 않다.
4. 역사
스튜디오 히바리 시절에는 메이저처럼 연령층에 상관없이 많이들 시청하는 일반적인 애니메이션도 자주 만들었지만, Lerche로 활동하면서부터는 완전한 심야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노선을 바꿨다.
2012년까지만 해도 에비텐과 페르소나 4 the ANIMATION 같은 작품의 하청을 했다.
2013년에 초 히트작이었던 단간론파 -희망의 학교와 절망의 고교생- The Animation과 기교소녀는 상처받지 않아를 성공적으로 이끌기도 했다. 다만 단간론파는 1쿨에 방대한 내용을 억지로 쑤셔박은 결과 생겨버린 날림 전개로 원작보다 못하다는 평이 많았다.
그리고 2015년에는 무엇보다도 암살교실을 대작 반열에 올려 놓은 회사. 손만 댔다하면 대부분의 애니메이션이 상당히 호평을 이끄는 럭키스트라이크급 회사다. 물론 그만큼 퀄리티는 매우 준수한 편. 다만 암살교실의 경우 판매량은 그저 그렇다. 오히려 영화가 많이 팔렸다. 그래도 애니메이션의 퀄리티가 좋다 보니 독자층을 많이 끌어들여 애니메이션 방영 이후 원작 판매량이 크게 올랐으며 그 덕분인지 2016년 2기까지 결정되었다. 다른 작품들도 판매량은 그저 그렇거나 쪽박이었다.
2015년 3분기에만 학교생활!, 몬스터 아가씨가 있는 일상, 란포 기담 Game of Laplace를 동시에 방영하는 쾌도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2015년 1분기에 보여줬던 디오미디어의 용자 타이틀을 거머쥔 회사. 특히 몬스터 아가씨가 있는 일상은 작품 특성에도 불구하고 매우 수려한 작화로 엄청난 호평을 받았고, 사실상 Lerche의 작품 중에선 정말 드물게 애니 자체의 판매량으로도 대박을 친 작품이다. 물론 미리 얼마 제작했다는 점도 있지만 하나의 자회사에서 파생된 제작사가 이 정도로 대부분의 작품을 호평받으며 이끌기란 쉬운 게 아니라는 점에서 더욱 더 돋보인단다.
2016년에 암살교실 2기 24화에서 원작초월을 선보였다. 하지만 암살교실의 경우 사신편 (2기 7, 8화 분량)과 정체의 시간(2기 14, 15화 분량)이 원작에 비해 내용과 연출이 너무 부실하게 만들었다고 까인다. 비슷한 규모의 에피소드인 리조트편은 잘 만든 걸 생각하면 아쉽다.
이 회사는 이상하게도 판매량이 대체로 저조한 편인데도 아직도 회사가 멀쩡하다.[3] 아무래도 원작이 있는 작품을 주로 맡기 때문에 작품의 흥망에 대한 책임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인 듯하다. 17년 3분기에는 어서 오세요 실력지상주의 교실에를 방영하고, 다음에는 키노의 여행 신 시리즈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거기에 4분기에는 키노의 여행과 함께 코노하나 기담을 방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5. 작품 목록
5.1. 애니메이션
5.1.1. 스튜디오 히바리 명의
5.1.1.1. TVA, OVA
- 1990년대
- 2000년대
- 우주인 타로 (2000)
- 해피☆레슨 THE TV (2002)
- 미르모 퐁퐁퐁! (2002)
- 듀얼마스터즈 (2002)
- 라임색 전기담 (2003)
- 해피☆레슨 ADVANCE (2003)
- 위험 최강 단거 할아버지 (2003)
- 메이저 제1시리즈 (2004)
- 메이저 제2시리즈 (2005)
- 카시마시 ~걸 미츠 걸~ (2006)
- 네리마 무 브라더스 (2006)
- 요시나가 씨 댁의 가고일 (2006)
- 츠요키스 Cool×Sweet (2006)
- 스모모모모모모 ~지상 최강의 신부~ (2006)
- 비너스 버서스 바이러스 (2007)
- 메이저 제3시리즈 (2007)
- 웹고스트 PIPOPA (2008)
- 파이트일발! 충전쨩!! (2009)
- 꿈빛 파티시엘 (2009)
- 꿈빛 파티시엘 SP 프로페셔널 (2010)
- 로도스도 전기, 그거 맛있어? (2014)
- 결벽남자! 아오야마군 (2017)
5.1.2. Lerche 명의
5.1.2.1. TVA, OVA, 극장판
5.1.3. 라크스 엔터테인먼트 명의
5.1.3.1. TVA, OVA, 극장판
- 2018년
5.1.4. 게임
- 2014년
- 201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