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36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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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원
2. 개요
3. 실전
4. 기타
4.1. 매체에서의 등장
5. 둘러보기


1. 제원


'''M36B1 tank destroyer (90 mm Gun Motor Carriage)'''
'''전비 중량'''
30.9t
'''장갑'''
전면 63.5mm
측,후면: 38.1mm
엔진 데크, 차체 상판, 바닥: 25.4mm
전면 하부 변속기 커버 101.6mm~114.3mm
'''포탑 장갑'''
포탑 전면 31mm
측후면 25mm
포신 가드 88.9mm
포방패 76.2mm
'''구동계'''
포드 GAA V8 가솔린 엔진 (450마력)
싱크로매쉬 변속기 (전진 5단, 후진 1단)
'''현가장치'''
수직 벌류트 스프링 현가장치 (VVSS)
'''주무장'''
90mm M3 대전차포 1문 (초기형)
90mm M3A1 전차포 1문 (후기형)
'''부무장'''
대공용 M2 브라우닝 중기관총 1정
M1919A4 동축기관총 1정
'''항속 거리/속력'''
240km
41km/h
'''탑승 인원'''
5명 (전차장, 조종수, 포수, 장전수, 전방사수)
'''생산 대수'''
총 187대

2. 개요


제 2차 세계 대전 와중 미군이 개발한 대전차 자주포, M36 잭슨의 파생형이다.
전선에서 확실하게 6호 전차 티거5호 전차 판터를 때려잡을 수 있는 90mm 포를 장착한 잭슨의 수요가 빗발치는 와중, 차체가 부족하여 급한대로 남는 M4 셔먼의 잉여 차체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M4 셔먼 중에 가장 대중적이었던 파생형인 M4A3의 차체를 사용했기에 상대적으로 부품 수급이 원활하다는 장점 및 잭슨보다 더 나은 기동성과 잭슨에게서 부족했던 방호력까지 어느정도 기대 가능한 성능을 보여주는 건 물론, 차체가 더욱 커졌기 때문에 더 많은 탄약을 실을 수 있었다.
게다가, M10이나 M36에서 지적되었던 단점인 승하차시의 불편한 점을 차체를 바꿨다는 것 하나로 완벽히 해결했으며, 역대 미군이 제작했던 대전차 자주포의 단점 중 하나인 대보병능력 부족을 상술한 것처럼 셔먼 차체의 동축기관총 추가로 해결했다.
그러나, 차체를 변경했다고 해서 장점만 있던 것은 아니었는데, 우선 무게가 조금 더 증가하였고, 전고가 높은 셔먼 차체의 특성상 적에게 더 눈에 띄이는 문제도 있었다. 그러나 오히려 이 전고 덕에 더 나은 시야를 보장 받을 수 있었으니 일장일단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후에 대전차자주포 차체의 수급이 다시 원활해지고, 덩달아 M26 퍼싱의 실전 배치 또한 이루어지면서 땜빵용이었던 이 차량은 겨우 187대만 생산되고 단종되었다.
전후 M36 잭슨과 같이 이리저리 공여되면서 유고슬라비아, 이라크, 폴란드와 같은 곳으로 가거나, 제 3세계 어딘가로 가게 되었다.
제3세계 국가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군에서도 전후 공여받아 사용한 기록이 남아있다.

3. 실전



3.1. 제2차 세계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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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임드 차량인 제 899 대전차대대 소속 '''"코퍼스 코브 IV" 40191034호차'''
1944년 10월에 실전을 치뤘으며, 형제격인 M36 잭슨과, M36B2[2]와 함께 나치 전차 때려잡기에 앞장 서서 그 동안 미국 전차의 악몽이라고 불리우던 판터나 티거 같은 전차를 때려잡는데 큰 공을 세웠다.
특히, 상술했던 대전차 자주포의 고질적인 문제점이었던 대보병능력의 부재가 셔먼의 차체를 사용하면서 동시에 기관총이 생겨났기에 독일군 보병들을 상대로도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었다.[3]
흔히 사진을 찾아 볼 수 있는 잭슨과 달리, 이 녀석은 유독 사진을 찾기 힘든데, 아마 급조차량이라는 태생적 한계와 187대라는 매우 낮은 수량, 그리고 1944년 쯔음이라는 늦은 데뷔시점으로 인해 사진을 찾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비록 급조 차량이었지만, 정규 차량에 못지 않게 큰 활약을 했다는 점은 소련의 자주포였던 ISU-122와 일맥상통한다 볼 수 있겠다.

3.2. 유고슬라비아 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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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는 포를 환장한 후, 잭슨과 함께 유고슬라비아에 공여되어, 유고군이 주력으로 사용했다. 특이하게도 개조가 되어있는데, 우선 방편 목적의 루프 커버와, 전조등에 커버를 씌우고, 머드가드의 길이를 아치형으로 늘린 후, 엔진도 T-34에 사용되었던 12기통 V-2엔진으로 환장하였다고 한다.
이후 유고슬라비아 내전 때 같은 민족에게 포화를 뿜는 기구한 운명을 맞이하였다.
내전의 특성상 보병용 대전차화기를 찾기 힘든 대신, 90mm M3A1 포의 화력[4] 은 끝내주는 터라 적 전차를 상대로 큰 활약을 했다고 한다.

3.3. 이라크 내전


이후에는 이라크에도 공여된 것으로 추측되었으나, 이라크군이 정말로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사실확인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그저 뜬소문으로 끝날 줄 알았는데, 놀랍게도 이후 이라크 내전 때 이라크군이 치장물자로 있던 차량을 꺼내오면서 이라크군이 이 차량을 사용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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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 공방전 당시 발견된 버려진 M36B1. 궤도가 끊어지는 바람에 유기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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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M36B1을 발견한 폴란드군에서는 아예 수송트럭을 갖고 와서 통채로 옮겨 견인해 갔다. 이 M36B1은 2차대전때 자유 폴란드군이 사용하던 병기 중의 하나였기 때문에 전시물로 삼기 위해 가져간 것으로 보인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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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05년 10월 31일, 이라크 티그리트 근교 군기지에서 예비물자로 보관되어 있던 차량들을 추가로 발견했다.
이 곳에는 M36B1 뿐만 아니라, M36B2, M4 셔먼, T-34/85, 처칠 전차, 심지어는 '''L3 탱켓''' 마저 치장물자로 관리되어 오고 있었다고 한다.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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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과학이탈레리에서 이 차량의 프라모델을 발매했다. 상술한 네임드 차량인 40191034호차의 데칼을 적용한게 특징이다.

4.1. 매체에서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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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 썬더에서 이탈리아 트리에 등장한다.
우선, 기본 잭슨보다 장갑이 강화되었기에 점보 셔먼마냥 반 무적은 아니지만, 어느정도의 방호력을 기대 가능하게 되었으며,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일반 잭슨과 달리 개수된 M3A1 포를 사용하기 때문에 관통력도 더 높고 최종적으로 연구를 끝내게 되면 거리와 관계 없이 관통력이 305mm가 나오는 날개안정식대전차고폭탄을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탑방에서도 이빨이 잘 먹힌다.

5. 둘러보기







[1] 사진의 차량은 M46 패튼과 동일한 주포인 M3A1 포를 탑재한 후기형이다.[2] 전선에서 격파되거나 유기된 M10 울버린을 회수하여 포탑을 환장한 파생형이다.[3] 이 점이 큰 메리트가 있었기에 TD 대대의 전차병들은 일반 잭슨보다 이 B1잭슨을 더 선호했다고 한다.[4] 이 포의 화력은 '''M46 패튼'''과 맞먹을 정도로 무시무시한 포다. 당장 한국전쟁 당시 이 포로 환장한 개조형 M36 잭슨이 얼마나 활약했는지를 생각하면....[5] [image]현재는 폴란드 자간(Żagań) 전쟁기념관에 전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