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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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총 2정을 장착한 기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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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방사기를 장착한 L3 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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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형들의 일러스트 일람.
1. 제원
2. 개요
3. 개발
4. Carro Veloce 33
5. Carro Veloce 35
6. Carro Veloce 38
7. 파생형
8. 실전
9. 대중매체 등장일람
10. 둘러보기


1. 제원


'''L3/33, L3/35, Il Carro Veloce CV-33, CV-35'''
'''CV-33, CV-35기준'''
'''중량'''
2.7t/3.5t
'''전장'''
3.03m/3.17m
'''전폭'''
1.4m
'''전고'''
1.2m/1.3m
'''승무원'''
2명 (전차장겸 포수, 조종수)
'''장갑'''
6~12mm/6~14mm
'''주무장'''
6.5mm 기관총 1정/8mm 기관총 2정 또는 피아트-OCI 화염방사기 1문[1]/S-18/1000 대전차 소총 1정[2]
'''엔진'''
피아트-SPA CV3(43hp)
'''현가장치'''
Bogies
'''항속거리'''
110km/125km
'''속도'''
42km/h
'''생산량'''
2000~2500대

2. 개요



전간기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이탈리아 피아트 사에서 생산된 탱켓이다. 영국의 카든 로이드 탱켓의 영향을 받아 이탈리아군이 개량해서 사용하던 것을 CV-33이라고 이름을 붙였으며, 후에 차량명칭 변경에 따라 L3으로 재명명되었다. 이후 무장을 변경한 개량형인 L3/35(CV-35)도 등장하였다. CV란 '쾌속전차'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Carro Veloce의 약자이며 33은 생산년도인 1933년을 의미한다. 이후 변경된 이름의 L은 '가벼운'이라는 뜻의 Leggero의 앞글자.

3. 개발


1928년 이탈리아 왕국군은 보병을 지원할 경전차를 장비하기로 결정했다. 카든 로이드 탱켓을 이탈리아에서 테스트하였으나 만족스럽지 못했고 안살도 사가 이탈리아군의 기대에 응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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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살도 사는 1929년 목재 모형을 만드는 것을 시작으로 L3/33의 프로토타입 모델을 1930년에 완성했다. 카든 로이드에 영향을 받은 것은 맞지만, 상부에 추가된 장갑과 더 강력한 엔진으로 생존률을 높이면서 카든 로이드보다 더욱 진보한 차량을 만들게 되었다. 1932년 안살도 사는 서스펜션을 어셈블리로 변경하고 가이드 롤러를 바퀴에 추가하고서 지붕을 제거한 뒤에 야포 수송용으로 적합한지 테스트를 하기도 하였다. 1932년에는 6.5mm 공랭식 피아트 기관총을 설치하고 진흙받이를 장착하기도 하였다.

4. Carro Veloce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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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3년 7월에 제노바 주에서 4개의 시험품이 성공적으로 생산되자 이탈리아 육군은 초기에 240대를 주문하였다. 그러다가 전쟁이 시작되자 주문량이 500대로 늘어나고 생산차량이 각 사단에 배치되었다.
CV-33은 기존의 차량에서 약간의 변화가 있었는데 우선 통풍구를 해치에 배치하였고 전등을 조종석으로 옮겼다. 그리고 게기판을 조종석에 손에 닿는 위치에 배치했지만 이것은 나중에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간다.
이탈리아의 탱켓은 강판을 조립하여 만들었고 장갑은 조종석 14mm, 후면 6mm였다. 왼쪽 좌석과 오른쪽 좌석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승무원들은 양쪽에 각각 출입할 수 있는 입구를 2개 가지고 있다. 6.5mm 기관총은 좌우로 40°, 위아래로 30°를 움직인다.
CV-33은 1934년 무장이 2개의 8mm 기관총으로 변경되었다.

5. Carro Veloce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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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5년 새로운 엔진을 장착한 버전으로 시작, 1936년에 생산 배치가 시작된다. 이것은 포대를 완전히 용접하였기 때문에 CV-33과 달랐으며 생산성이 더 높게 변경되었다. CV-35 또한 6.5mm 기관총을 8mm 브레다 M38로 변경하게 된다.

6. Carro Veloce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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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최신예 탱켓인 CV-38은 1937년 트라파니 지방에서 테스트되었다. 기존의 CV-35를 개량한 것이며 무장을 Breda mod.31 13.2mm 기관총으로 변경하고 두개의 롤러를 추가 장착했다.

7. 파생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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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은 L3 cc, 우측은 CV-35. 두 차량 모두 바르디아 전투에서 버려진 차량이다.
L3 cc
기존에 사용하던 브레다 기관총 대신에 20mm S-18/1000 대전차총을 사용하는 차량으로 대전차 목적으로 만들어진 차량이지만 관통력이 300m 거리에서 18mm를 관통하는 데 그치는 등 여전히 빈약한 무장이었기 때문에 경전차 혹은 차량을 주목적으로 하였고 전차는 오직 북아프리카 전역에서만 사용되었다. CC는 'Controcarro'의 이니셜을 딴 것으로 대전차라는 의미다.
스페인 내전에서도 이와 비슷한 차량이 있었다. 내전기간동안 스페인 현지에서는 무장이 빈약한 차량들을 대상으로 많은 개조를 하였는데 독일의 1호 전차에 이탈리아제 대공포인 브레다 20/65을 장착한 버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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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3 Lf
1935년에 개발된 화염방사전차로 기관총 대신 화염방사기를 장착하였고 외부연료 탱크를 통해서 500리터의 연료를 저장할 수 있었다. 하지만 외부연료 탱크가 공격에 취약하다는 문제점이 있었기 때문에 60리터를 저장할 수 있는 내부연료탱크를 별도로 장착했다.
L3 지휘 전차
Marelli RF1 CA radio 무전기를 장착한 지휘 전차. 작은 크기여서 전방에서 지휘하기에 적합했다. 나중에 L6/40 CR(지휘전차)로 대체된다.
L3 파세렐라(Passerella) 공수전차
이탈리아에 중폭격기 및 수송기였던 SM. 81 피피스트렐로을 통해 공수 가능한 전차로 7미터 높이에서 떨어트려도 망가지지 않게 설계되었다.
CV 구난전차
가교를 설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지만 가교의 크기가 너무 작아 실전에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었기 때문에 프로토타입 단계에서 끝났다.
세모벤테 L3 47/32
L3/35 탱켓에 블레르 47mm 대전차포을 장착한 것이었으나 승무원을 보호하기에 부족해 보여서 계획이 세모벤테 L40으로 넘어갔다.

8. 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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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있는 군용 오토바이와 비교해 보면 얼마나 작은 차량인지 알 수 있다. 현대의 웬만한 경차보다도 더 작다.
처음에는 1934년 소말리아에 보내졌고 제2차 이탈리아-에티오피아 전쟁에서 사용되었으며 스페인 내전에서는 1936년 8월 16일에 처음 도착해서 마드리드 주변에서 싸운 후 스페인군과 합류, 1937년 2월과 3월 사이에 다시 전투를 수행하며 1938년 3~4월에는 아라곤, 7~11월에는 사이브, 1938년 12월부터 1939년 3월에는 카탈로니아 전투에 참여했다. 전투 수행 중 공화국군과 싸우면서 소련제 T-26BT-5와 싸우게 되는데 45mm 포로 무장한 그 경전차들에게 L3 탱켓은 기관총으로 대항해야 했고 결국 많은 수가 희생되었다. 게다가 이 기록에 의하면 후방에서 조용히 접근해 기관총 총신을 손상시켜 놓으면 손쉽게 무용지물로 만들 수 있다고 되어 있다!
1939년 4월 알바니아 점령에 동원되었고 그리스 침공에서도 사용되었다. 이처럼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이탈리아가 싸웠던 모든 전장에서 사용되었다고 보면 된다. 그러나 1940년 6월 이탈리아가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했을 때 이탈리아는 M11/39 중형전차를 2개 전차대대 규모 70대 보유한 수준이었다. 여기에 주변 국가들에서도 훨씬 더 강력한 신형 전차들이 개발되고 생산되자 기관총 따위가 주무장인 L3의 지위는 낮아졌다. 이후 20여대 정도가 중화민국에 매각되어 중국군이나 군벌에 의해 사용되었고 그리스 등 다른 주변국에도 매각처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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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2005년 10월 31일에는 미군이 이라크에서 이걸 찾아내었다.[3] 확인 결과 '''스페인 내전 참전 차량'''이란 사실까지 밝혀졌다.

9. 대중매체 등장일람


  • 워 썬더
  • 85 패치로 등장했다. 이탈리아 자주포(Semovente)트리 처음에 위치하며 모델은 L3/33 CC로 20mm 대전차 소총 무장 버전이다. 그 b.r때에 왠만한 장비들을 격파할 수 있다만 항공기나 전차 기관총에 쉽게 뚫린다....
엔진 부품연구를 완료하면 기동성은 살릴 수 있는 전차. 아케이드에서의 사용은 추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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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A와 극장판에서 출연. OVA 이것이 진짜 안치오전입니다! 에서 안치오 고교의 주력으로 6량 참가. 몸집이 작은 탓인지 피탄되어 뒤집어져도 백기 판정이 좀처럼 나질 않고, 전복되자마자 승무원은 뒤집어진 차량을 밀어서 다시 세운 다음 전투에 재참가, 집오리팀 입장에선 쏴도 쏴도 어디선가 계속 나타나서 덤벼드는걸로밖엔 안보여 잠시 혼란을 겪지만 미호의 격려로 분기탱천한 집오리팀이 즉각 반격에 나서고 침착하게 약점을 사격해 추격하던 5대를 하나하나 격파한다. 오아라이 팀에서 가장 최약체인 89식 중전차가 유일하게 제대로 격파한 차종이다.[4][5]
또한 아귀팀이스즈 하나가 가장 좋아하는 전차. 작고 귀여워서 꽃받침으로 쓰기 적합하다고. 타케베 사오리는 이 말에 해바라기라도 꽃냐고 답한다.
>안쵸비 : 이야호! 해냈다! 탱켓 최고!!
극장판에서도 안치오의 엔트리로 당당하게 등장. 결전병기 P40전국대회 이후 수리할 돈이 없다는 이유로[6] 안치오 네임드 3명이 타고 참전. 상대편인 대학 선발팀의 주력은 최하가 M24 채피, 주력이 M26 퍼싱인데다가 T28칼 자주박격포, 센추리온 전차까지 끌고 나온 마당에 이거 가지고 뭘 하나 싶었지만, 주로 정찰을 담당하며 GPS역으로 맹활약, 최후반까지 활약한다. 아무리 작중 가장 가벼운 전차라지만 89식의 급정거 반동으로 차량을 투척한다든지, 롤러코스터 레일 위를 자유자재로 달린다든지,[* 이때 뒤따라오는 M24 채피는 두 궤도 사이에 레일을 끼우지만 탱켓은 레일 위를 달린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레일 위를 신들린 운전실력으로 달린다!] 명색이 대보병용 장갑차 주제에 물수제비를 뜨며 수로를 넘어 M26 퍼싱을 따돌린다든지 하는 기행을 보이며 대활약을 펼쳐 안치오의 진짜 실력을 강력히 어필했다.
CV-33의 화염방사기 버전으로 카로 벨로체 화염방사기 전차가 전술성 병력으로 등장한다.
일본에서 카를로벨로체 안치오 에디션을 직접 만든 용자도 있다.

10. 둘러보기







[1] 화염방사기를 장착한 사양은 L3 Lf 라고 불렸다.[2] L3 cc 사양.[3] 정황상 이라크 왕국시절 영국군이 노획한 이탈리아군 차량을 공여했던 것이 남은 것으로 보인다.[4] 89식의 주포는 성능이 워낙 뭣같은 탓에 제대로 된 전차 클래스의 차량은 물리적으로 격파가 거의 불가능하다. 물론 일단 L3보단 훨씬 세다![5] 이 덕분인지 인터넷에서는 월탱과 엮어서 0티어 경전차라고 종종 부르곤 한다.[6] 드라마CD에서 다즐링의 난폭운전(...)으로 고장났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