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en of Bla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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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런 로젠버그가 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스타크래프트 공식 소설 중 하나. 스타크래프트1의 내용 중 사라 케리건이 저그의 여왕이 된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특이하게도 제목은 칼날여왕이지만 주인공은 짐 레이너다.
분야는 다르지만 이웃집 게임의 소설 작가인 리처드 나크와 주인공 보정 기믹이 비슷하기 때문에 비교되기도 한다. 소설 자체의 퀄리티는 나름대로 괜찮은 수준이지만, 원작인 게임과 충돌하는 설정이 한두가지가 아닌 상황에서 이 소설의 설정이 공식화되어 스타크래프트 2의 기반이 되면서 수많은 설정 충돌과 논란이 일어났다.
소설에서조차 레이너의 안습함은 여전하여 밤마다 꿈에서 케리건이 자신을 부르는 꿈을 꾼다거나, 저그가 된 케리건과 재회했지만 그녀의 공격에 부하들과 함선 대부분을 잃고 프로토스의 태사다르와 조우하여 그들과 연합 전선을 폈지만 쪽도 못쓰고 깨지는 등 차마 눈물없이는 볼 수가 없는 장면들의 연속이다[1] .
그러나 태사다르가 암흑 기사 제라툴을 처음 보고 그들을 공격하는 것을 '''둘 다 처음보는''' 레이너가 중재해서 말려주고 나중엔 둘에게서 친구라는 호칭을 듣는 것을 보면 확실히 주인공 보정을 받고 있는 것이 맞긴 하다. 실로 사기적인 친화력이다. 태사다르가 케리건에게 붙잡혀 성추행(..이라고 해봤자 얼굴을 부벼대거나 입맞춤하는 정도.) 당하는 걸 '''강화복 없이 권총 한자루로''' 구해준다거나 하는 것도 보면 주인공이 맞긴 한데…
소설 마지막에서 이단자(암흑 기사)와 접촉한 태사다르를 잡으러 아이어에서 알다리스와 아르타니스가 오는 걸로 끝난다.
'''The Dark Templar Saga와 함께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설정 충돌의 근원이자, 블리자드 게임은 소설이 스토리를 망친다는 최악의 증거 중 하나이며''' 비단 스타크래프트 뿐만 아니라 워크래프트도 소설들이 심각한 설정오류들을 가지는데 이것을 아무 필터도 없이 그대로 게임과 메인스트림에 반영하고 있다. 거대 기업의 오메가급 프랜차이즈 게임이 맞나 싶을 정도로 설정 관리에 무관심하다.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설정파괴급 설정변동, 특히 스타크래프트 2의 커다란 설정 변동 중 1 당시의 설정과 모순되는 설정 충돌들은 거의 다 이 작품과 The Dark Templar Saga가 원인이다. 특히 원작 게임을 전혀 해보지도 않은 듯 게임 시나리오상의 대본과 소설의 내용이 대놓고 충돌하는게 한두가지가 아닌데, 블리자드 설정 담당팀이 소설의 전반적인 설정에 대해 별 검수를 하지 않은 것인지, 설정이 충돌하는 부분들이 수정되지 않고 그냥 그대로 출간되어 버렸다.
게임과 달리 패치가 안 되는 출판물로 이미 질러 버렸으니 뒤늦게 후회해도 어쩔 수 없었던 상황이지만, 보통 외전 소설 등지에서 설정 오류가 발생한 상황이라면 원작의 설정만을 공식 설정으로 인정하고 소설의 설정은 비공식 설정으로 처리하는 것이 매우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그러나 블리자드에서는 상식적인 판단과는 정 반대로, '''원작인 게임의 설정을 비공식화해버리고''' 이 소설의 설정을 공식으로 채택해 이를 기반으로 스타크래프트 2의 시나리오를 작성하였기 때문에 1 설정과 2 설정 사이에 충돌하는 설정이 한두가지가 아니게 되었다. 여러 매체로 발매되는 대규모 미디어 믹스에서 설정 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가를 알려주는 반면교사 중 하나. 이 소설 하나때문에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가 발매된 2017년까지 거진 20년 넘게 설정오류를 떠안은 셈이 되어버렸다. 이런 설정충돌들이 스타크래프트 2 스토리의 완성도에 의문점을 가지게 하는 큰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게다가 그런 오류덩어리 설정들을 기반으로 스토리를 짜다 보니 다소 엉성하고 억지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1. 소개
에런 로젠버그가 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스타크래프트 공식 소설 중 하나. 스타크래프트1의 내용 중 사라 케리건이 저그의 여왕이 된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특이하게도 제목은 칼날여왕이지만 주인공은 짐 레이너다.
분야는 다르지만 이웃집 게임의 소설 작가인 리처드 나크와 주인공 보정 기믹이 비슷하기 때문에 비교되기도 한다. 소설 자체의 퀄리티는 나름대로 괜찮은 수준이지만, 원작인 게임과 충돌하는 설정이 한두가지가 아닌 상황에서 이 소설의 설정이 공식화되어 스타크래프트 2의 기반이 되면서 수많은 설정 충돌과 논란이 일어났다.
2. 스토리
소설에서조차 레이너의 안습함은 여전하여 밤마다 꿈에서 케리건이 자신을 부르는 꿈을 꾼다거나, 저그가 된 케리건과 재회했지만 그녀의 공격에 부하들과 함선 대부분을 잃고 프로토스의 태사다르와 조우하여 그들과 연합 전선을 폈지만 쪽도 못쓰고 깨지는 등 차마 눈물없이는 볼 수가 없는 장면들의 연속이다[1] .
그러나 태사다르가 암흑 기사 제라툴을 처음 보고 그들을 공격하는 것을 '''둘 다 처음보는''' 레이너가 중재해서 말려주고 나중엔 둘에게서 친구라는 호칭을 듣는 것을 보면 확실히 주인공 보정을 받고 있는 것이 맞긴 하다. 실로 사기적인 친화력이다. 태사다르가 케리건에게 붙잡혀 성추행(..이라고 해봤자 얼굴을 부벼대거나 입맞춤하는 정도.) 당하는 걸 '''강화복 없이 권총 한자루로''' 구해준다거나 하는 것도 보면 주인공이 맞긴 한데…
소설 마지막에서 이단자(암흑 기사)와 접촉한 태사다르를 잡으러 아이어에서 알다리스와 아르타니스가 오는 걸로 끝난다.
3. 논란
'''The Dark Templar Saga와 함께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설정 충돌의 근원이자, 블리자드 게임은 소설이 스토리를 망친다는 최악의 증거 중 하나이며''' 비단 스타크래프트 뿐만 아니라 워크래프트도 소설들이 심각한 설정오류들을 가지는데 이것을 아무 필터도 없이 그대로 게임과 메인스트림에 반영하고 있다. 거대 기업의 오메가급 프랜차이즈 게임이 맞나 싶을 정도로 설정 관리에 무관심하다.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설정파괴급 설정변동, 특히 스타크래프트 2의 커다란 설정 변동 중 1 당시의 설정과 모순되는 설정 충돌들은 거의 다 이 작품과 The Dark Templar Saga가 원인이다. 특히 원작 게임을 전혀 해보지도 않은 듯 게임 시나리오상의 대본과 소설의 내용이 대놓고 충돌하는게 한두가지가 아닌데, 블리자드 설정 담당팀이 소설의 전반적인 설정에 대해 별 검수를 하지 않은 것인지, 설정이 충돌하는 부분들이 수정되지 않고 그냥 그대로 출간되어 버렸다.
게임과 달리 패치가 안 되는 출판물로 이미 질러 버렸으니 뒤늦게 후회해도 어쩔 수 없었던 상황이지만, 보통 외전 소설 등지에서 설정 오류가 발생한 상황이라면 원작의 설정만을 공식 설정으로 인정하고 소설의 설정은 비공식 설정으로 처리하는 것이 매우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그러나 블리자드에서는 상식적인 판단과는 정 반대로, '''원작인 게임의 설정을 비공식화해버리고''' 이 소설의 설정을 공식으로 채택해 이를 기반으로 스타크래프트 2의 시나리오를 작성하였기 때문에 1 설정과 2 설정 사이에 충돌하는 설정이 한두가지가 아니게 되었다. 여러 매체로 발매되는 대규모 미디어 믹스에서 설정 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가를 알려주는 반면교사 중 하나. 이 소설 하나때문에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가 발매된 2017년까지 거진 20년 넘게 설정오류를 떠안은 셈이 되어버렸다. 이런 설정충돌들이 스타크래프트 2 스토리의 완성도에 의문점을 가지게 하는 큰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게다가 그런 오류덩어리 설정들을 기반으로 스토리를 짜다 보니 다소 엉성하고 억지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 아르타니스에게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 시나리오의 집행관이었다는 설정이 붙었으며 스타크래프트 2의 아르타니스는 이 설정을 기반으로 등장한다. 그러나 아르타니스는 오리지널 시나리오의 등장인물이 아니라 브루드 워 시나리오에서 처음 등장하는 인물이다. 브루드 워 시나리오의 대본 역시 아르타니스가 브루드 워 시점에 처음 등장한 풋내기라는 설정을 기반으로 쓰여져 있기에 등장인물들이 전부 신참 대하듯 하며 서로 초면인 듯이 말하는데, 소설의 설정대로라면 오리지널 시나리오 이전부터 혁혁한 전공을 쌓았으며, 저그와의 전투에서 태사다르, 제라툴과 함께 활약한 대 영웅이니 서로 초면도 아닐 뿐더러 신참 취급할 이유가 없다.
또한 설정을 정리해서 신규 캐릭터로 등장시킬 수 있었던 플레이어 집행관을 아르타니스로 교체해버렸기에 자신이 플레이했던 오리지널의 주인공 캐릭터들의 등장을 내심 바랐던 올드 유저들에게도 굉장한 배신감을 주었다.
- 저그 플레이어 정신체의 정체도 여기서 애매해졌다. 이 소설에선 오리지널의 플레이어 정신체는 아이어에서 프로토스의 공격을 받고 사망했으며, 브루드 워의 플레이어 정신체는 별개의 정신체로 등장한다. 오리지널과 브루드 워의 정신체가 동일인물이라면 브루드워에서 나타나는 케리건의 정신체에 대한 애정도 깔끔하게 설명이 된다. 오리지널 당시에 보여준 정신체의 공적과 케리건과의 접촉 경험 때문이라는 설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소설 때문에 쓸데없이 복잡해졌다.
- 황혼의 힘 떡밥도 여기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4. 관련 항목
[1] 이를 설정파괴라고 까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이 부분은 원작을 매우 충실하게 재현한 것이다(...). 원작 게임의 에피소드 2에서 저그 플레이어가 분명히 차 행성에서 레이너 특공대와 테사다르의 아이어 프로토스 + 제라툴의 네라짐 연합 세력을 전부 격파하는데 성공하기도 했고, 에피소드 3에서도 태사다르가 처음 등장하는 미션 4의 무대는 차 알레프이며 이 때 태사다르 진영에 레이너도 같이 있다. 게다가 이 미션에서 태사다르는 첫 대사에서부터 대놓고 구조의 희망을 슬슬 포기할 참이었다고 말하면서 매우 절망적인 상황이었음을 암시한다.[2] 다만 저그 정신체에 대해서는 태사다르에게 살해당했다는 것과 초월체를 따라 아이어로 가지 않았다는 것 외에는 더 이상의 변경은 없다. 토스 캠페인 플레이어가 아르타니스가 되었다는 게 제일 큰 변화이자 설정오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