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시리즈/공식 소설
1. 개요
2. Amazing Stories에 실린 단편집
3. 단편 소설
3.1. 반란(Uprising)
3.2. 자유의 십자군(Liberty's Crusade)
3.3. 젤나가의 그림자(Shadow of the Xel'Naga)
3.4. 어둠의 속도(The Speed of Darkness)
3.5. 스타크래프트 아카이브(Starcraft Archive)
3.7. 스타크래프트 고스트: 노바(Starcraft Ghost: NOVA)
3.8. 암흑 기사단(Dark Templar saga) 삼부작
3.8.1. 스타크래프트 암흑 기사단: 계승자(The Dark Templar Saga--Firstborn)
3.8.2. 스타크래프트 암흑 기사단: 그림자 사냥꾼(The Dark Templar Saga--Shadow Hunters)
3.8.3. 스타크래프트 암흑 기사단: 황혼(The Dark Templar Saga--Twillight)
3.9. 멩스크(I, Mengsk)
3.10. 스타크래프트 2: 천국의 악마들(StarCraft II: Heaven's Devils)
3.11. 스타크래프트 2: 악마의 최후(StarCraft II: Devil's Due)
3.12. 스타크래프트 고스트: 악령(StarCraft: Ghost--Spectres)
3.13. 스타크래프트 2: 플래시포인트(복수의 시작) (Starcraft II: Flashpoint)
3.14. 스타크래프트 2: 전쟁담(StarCraft II: War Stories)
3.15. 스타크래프트: 진화(StarCraft: Evolution)
4. 웹 단편 소설들
5. 코믹스
6. 기타
1. 개요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공식 소설 설명 모음.
소설 이외의 미디어 믹스에 대한 내용은 스타크래프트 시리즈/미디어 믹스 문서를 확인할 것을 권함.
각 소설의 설명 부분의 출처 # #
각 소설에 대한 영문 설명이 있는 사이트 링크
개제된 순서는 맨 마지막에서 설명하는 웹 단편 소설들과, 성격 때문에 순서 조정된 아카이브 제외하고 모두 북미에서 정식 출간된 순서이다.
한국에서는 황금가지에서 2000년대 초반에 자유의 십자군, 젤나가의 그림자를, 제우미디어에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천국의 악마들, 플래시포인트, 악마의 최후, 소설 악령, 암흑기사단 3부작, 진화를 정발했다.
2. Amazing Stories에 실린 단편집
2.1. 폭로(Revel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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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Amazing Stories에 실린 단편.
차우 사라의 파괴 때 겨우 살아남은 한 해병. 그는 마 사라에서 근무하면서 차우 사라를 파괴한 프로토스를 증오한다. 그러던 어느날 마 사라에 저그가 들끓기 시작하고, 저그와 맞서 싸우던 그는 저그에게 부상을 입는다. 그가 임시 병동에 누워있는 동안 기지의 병력은 모두 저그에게 몰살당하고, 저그가 기지를 점령하지만 저그는 어쩐지 그를 죽이지 않는다. 그는 누워있는 동안 그가 통제할 수 없는 이상한 생각이 자꾸 일어나는 것을 알게 되는데...
그는 사실 전투 도중 저그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이후 그는 생존자를 확인하러 온 태사다르 일행과 만나게 되고, 태사다르에게 차우 사라를 공격한 이유를 묻는다. 태사다르는 저그 감염에 대해 설명해주고, 자신은 대의회의 명령에 따랐을 뿐이라고 답하며 유감이라고 한다. 태사다르는 그 해병의 감염이 심각하게 진행되었음을 알고 고통없는 죽음을 권했고, 해병은 고개를 끄덕인다. 해병은 수천의 프로토스 영혼이 자신의 주위로 모여드는 것을 느끼며 안식을 얻는다. 태사다르는 해병의 용감함을 기리며 아둔의 축복을 빌어준 후 그의 시신을 들고 마 사라의 석양으로 나아가며 끝이 난다.
2.2. 혼종(Hybr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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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Amazing Stories에 실린 단편.
여기서 말하는 혼종은 스타크래프트2에 나오는 그 저그와 프로토스의 혼종이 아니라, 혼종이라고 하기도 애매한 테란과 저그의 혼종. 케리건이 테란을 잡아다가 자기처럼 개량을 시키는데 대부분은 실패하고, 사이오닉 능력이 있는 사람들도 좀처럼 성공하지 못한다. 그 과정에서 케리건은 그녀의 과거를 떠올리게 되는데...
흥미로운 것은 여기 등장하는 테란 여성 어맨다 헤일리가 스타크래프트 2의 이즈샤. 케리건이 사이오닉 능력이 있는 헤일리를 변태시켜서 오른팔을 만들려고 한 모양인데 생각만큼 만들지는 못한 모양. 그러나 해당 항목을 보면 이 설정은 폐기된 듯.
3. 단편 소설
3.1. 반란(Upri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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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2월 출간
첫 출간된 소설로, 이북으로만 출판되었다. 멩스크의 반란군이 코랄의 후예라는 이름을 단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의 일이다. 멩스크의 부대는 빅터 5(Vyctor 5)라는 테란 연합의 행성을 공격한다. 거기서 연합의 과학자들에게 실험되고 있는 붉은 머리 케리건을 구출하게 된다. 구출된 케리건은 멩스크를 위해서 싸우고, 부대 내의 소모 훙(Somo Hung)과 썸이 생기는 등 동료들과 어울려 싸우는 내용. 하지만 소규모의 침략을 테란 연합이 언론 조작을 통해 계속 덮어버리자 그들은 타소니스에 있는 유령 사관학교를 침략하게 된다. 훈련받은 경험을 바탕으로 케리건이 침투하고 부대는 따라들어가는데.. 사관학교의 룸(Rumm) 소령은 발빠르게 대처해서 그들을 각각 궁지에 몰아넣는다.
3.2. 자유의 십자군(Liberty's Crus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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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2월 출간. 한국에선 2002년 1월 출간.
주인공 마이클 리버티는 UNN기자로, 테란 연합 정부의 부패를 고발하는 기사를 많이 써서 정부의 미움을 받는다. 그런 그에게 편집장은 잠시 종군기자로 일하면서 화를 피하라고 하고, 그는 연방의 퇴각으로 정신없는 마 사라로 가게 된다. 마이크는 우연히 만난 케리건의 말을 듣고 길을 잘못 들었다가 저그들에게 둘러싸이게 되고, 그런 그를 마 사라의 보안관 레이너가 구해준다. 마이크는 레이너에게 총 잡는 법을 배우고, 그들은 멩스크 아래에서 그가 혁명하는 것을 돕는다. 그러면서 레이너는 케리건과 점점 호감을 갖게 된다. 이 소설은 그 후로부터는 오리지날 테란 캠페인의 내용을 그대로 담고 있다. 오리지날 테란 캠페인 미션 5 ~ 미션 9까지, 타소니스에서 멩스크가 저지른 일까지.
한국에서는 황금가지가 정발했다. 당연히도 지금은 옛날에 절판되어 구하기가 매우 어려우나 2015년 11월 현재 교보문고 중고장터에 물량이 좀 풀린 상황이다.
번역 상태가 영 좋지 않다. 조합 전쟁이 길드 전쟁, 테란 연합이 지구 동맹 등으로 번역된 것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영어를 그대로 옮긴 대목이 너무 많으며[1] 오역[2] , 오타[3] 도 상당수 보이고 구 가문들은 옛 종족, 오래된 가문 등으로 자꾸 바뀌고 히페리온은 하이페리온이 됐다 다시 히페리온이 됐다 왔다갔다 하는 등 번역이 왔다갔다 하는 문제도 심각하다. 번역자는 제니스 리라는 사람으로 미국 이민자 출신이라는데 어째서 이런 번역을 했는지는 불명...
3.3. 젤나가의 그림자(Shadow of the Xel'Na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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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7월 출간
오리지날과 종족전쟁 사이의 시점으로 쓰여진 소설로, 본편과는 거의 무관한 스토리로 베카 로라는 한 변방행성(단순히 변방이 아니라 너무 떨어져서 연합이나 자치령도 있는 지도 모름, 지도 상으로도 표시 안됨)에서 토착 주민 중 하나인 소녀 '옥타비아 브렌'이 젤나가의 사원을 발견하지만 사원의 힘으로 그녀의 오빠 '라스 브렌'이 흡수되듯 사라져버린다. 한편 사원의 사이오닉 신호를 감지한 저그와 프로토스가 사원의 소유를 놓고 다투고 자치령 알파 전대의 에드먼드 듀크 장군이 이끄는 테란 함대가 근처에 있었고 저그의 침략으로 절박해진 베카 로 주민들의 구조요청으로 투입되며 이 곳을 놓고 삼파전을 벌인다.
켈-하 프로토스 함대는 젤나가의 유물 수집과 암흑기사의 은신처 수색과 처단을 목표로 소설 시점으로 아이어가 저그에게 함락된 후에도 돌아가지 못하며 우주를 떠도는 상태고, 초월체로부터 막 독립한 케리건은 젤나가의 비밀을 손에 넣기 위해 쿠쿨칸 무리라는 특별한 저그 군단을 만들어 보냈으며, 듀크 휘하의 알파전대 세력은 맹스크가 정권을 잡고 한동안 이들을 신뢰하지 못해 식민지 탐사라는 명목 하에 귀향을 보내놓은 상황이었다.
여기에 독단적으로 움직였던 네라짐의 연구자 제레나도 사원의 사이오닉을 느끼고 이 곳을 찾아온다. 하지만 제레나를 제외한 그 누구도 이 사원 아래에 무엇이 잠들어 있는지 알지 못한다. 제레나는 위협을 무릅쓰고 켈-하를 사원으로부터 떼어 놓으려 하고, 제레나와 유일하게 '접촉'한 옥타비아 역시 자치령의 사원 안쪽 개입을 필사적으로 막으려 하지만...
단연 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베카 로 근처에서 저그와 프로토스의 싸움도중 듀크가 갑자기 끼어들어 이들을 공격하지만 아비터의 스테이시스 필드와 오버로드의 탐지기로 인해 두들겨 맞고 도망가는 부분이며, 게임 상에서 유닛으로만 표현되는 감염의 세부묘사를 통해 저그 감염이 얼마나 무섭고 끔찍한지를 묘사하기도 한다.
사실 내용 자체만으로 놓고 보자면 단순히 '흥미로운' 정도 겠지만 이후에 쓰인 암흑기사단 3부작에서도 이 내용을 다루는 부분이 꽤 되고, 젤나가 사원으로부터 깨어난 에너지 생명체의 정체도 현재까지 명확하게 밝히지 않은 상태이다. '로버리스크'라고 하는 저그 유닛이 등장하기도 하는데, 다만 이는 설정 상 영영 다시 등장하지 않는게 맞다.[4]
이 소설에서 듀크 장군의 노라드 II 기함은 노라드III로 업그레이드 됐다고 언급된다.
스타크래프트2 아케이드에 캠페인 형식의 맵으로 게시되어 있다. 한국 서버에도 게시되어 있으며 영어 제목(Shadow of the Xel'Naga)으로 검색해야 한다.
3.4. 어둠의 속도(The Speed of Dark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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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5월 출간.
저그의 마 사라 침략을 배경으로 한 소설. 이 책은 스토리 이해상으로 볼 때 꼭 읽을 필요는 없다. 다만 C-14 가우스 소총의 장전방식에 대한 묘사는 있다.
아도 멜니코프는 고향 바운티풀(Bountiful) 행성에서[5] 그의 연인 멜러니를 저그의 공격에서 잃은 해병. 그는 브린 중위와 리틀필드 병장이 지휘하는 부대에 배속된다. 테란 연합은 마 사라가 저그라는 생물체에게 감염된 것을 확인하고 자산을 모두 회수하기로 한다. 멜니코프 부대의 임무는 연합이 철수하는 동안 저그로부터 방어하고, 정체를 알 수 없는 한 ‘상자’를 찾아내는 것. 그들은 고군분투 끝에 상자를 찾고 한 명의 여성을 구해낸다. 그리고 저그를 피해 도망쳐오는데, 한 끝차이로 저그는 모두 핵을 맞아서 죽고 그들은 살아남는다. 그런데 그들이 사령부 돌아왔을 때, 기지에는 건설로봇 1대밖에 남아있지 않았다. 연합은 그들을 버리고 떠나간 것이다.
그 때, 그들이 구출한 여성이 깨어나 놀라운 사실을 알려주는데...
3.5. 스타크래프트 아카이브(Starcraft Arc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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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출간.
초기에 발매된 위 4개 소설(반란, 자유의 십자군, 젤나가의 그림자, 어둠의 속도)을 한데 묶어 출간된 소설.
3.6. 칼날 여왕(Queen of Bla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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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5월 출간.
자유의 십자군의 후속편(6주 후)으로, 오리지날 저그 캠페인 미션 2~ 프로토스 캠페인 미션 4까지의 내용 중 일부를 다루고 있다. 레이너는 케리건의 꿈을 꾸고, 그녀가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고 꿈에 나온 그 행성, 차로 부하들을 이끌고 간다(부하들에게는 포로들을 구하러간다는 거짓말 하에). 그는 케리건을 찾아 행성 밑바닥까지 내려가는데 케리건은 이미 칼날 여왕이 되어 있고 그는 부하들을 상당수 잃고 목숨만 건져서 나올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그 사이 저그에 의해 그의 우주선은 전부 파괴되었고 히페리온만이 비상 차원 도약을 이용해서 탈출할 수 있었다.
그는 거기서 프로토스 집행관 태사다르와 암흑 정무관 제라툴을 만난다. 함선이 모두 파괴된 그들은 거기서 케리건이 이끄는 저그에 대항해 도망다니면서 전투를 벌이고, 그러던 중 그들은 대규모 매복전을 계획하고 다수의 저그를 계곡 속으로 몰아넣어 몰살시키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케리건의 힘은 너무나 막강해서 레이너, 태사다르, 제라툴을 동시에 맞서 싸우면서도 전혀 밀리지 않고 그들을 궁지로 몰아넣고, 마침내 태사다르를 죽이려고 하는데...
테란이 프로토스와 협력하는 과정이 재미있게 그려져 있는 소설. 레이너가 부하들을 이끌면서 느끼는 내적 갈등이나, 프로토스를 만나고 태사다르와 제라툴이 그들 종족의 오랜 앙숙관계를 해소하는 것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들이 잘 나타나 있다.
자유의 십자군이 캠페인을 그대로 따라가는 맛이었다면, 이 편은 캠페인과 동시에 일어나지만 캠페인에서 일어나지 않는 쪽을 다루는 맛. 그렇기 때문에 스타크래프트 게임 스토리 상의 많은 부분을 메꿔주는 소설임과 동시에 블리자드사의 몇가지 설정을 바꿔버린 소설.
아마 블리자드는 저그의 오리지날과 브루드워 캠페인의 주인공인 정신체를 같은 정신체로 설정하려고 한 것 같지만, (브루드워 케리건의 첫 대사를 들어보면 친숙한 이에게 말하는 것 같음) 작가가 소설에서 죽여버리는 바람에 브루드워의 주인공은 그냥 신출내기 정신체로 설정이 변경.
또 프로토스 캠페인 주인공인 집행관도 같은 사람으로 설정하려고 한 것 같지만, (이것은 브루드워 첫 캠페인에서 알다리스가 계속 같은 어조로 말을 시작하는 것에서 알 수 있음) 작가가 아르타니스를 오리지날 프로토스 집행관으로 설정해버리는 바람에 오리지날 집행관은 아르타니스라는 설정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맷 호너가 이 소설을 통해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에 첫 등장했다.
소설 개별 문서가 따로 존재하므로 더 자세한 내용은 Queen of Blades 문서 참조.
출판사에 문의 해본 결과, 현재까지는 아예 출간할 계획이 없다고 한다.
3.7. 스타크래프트 고스트: 노바(Starcraft Ghost: NO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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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1월 출간.
한국 2018년 4월 25일 출간[6]
November Annabella Terra, 줄여서 노바(Nova)에 대한 이야기. 자세한 내용은 해당 인물 항목 참조.
3.8. 암흑 기사단(Dark Templar saga) 삼부작
소설 개별 문서가 존재하므로, 아래 서술된 내용 외에 자세한 내용은 스타크래프트 암흑 기사단 문서 참조.
3.8.1. 스타크래프트 암흑 기사단: 계승자(The Dark Templar Saga--Firstbo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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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출간.
한국 2015년 4월 출간.
이제 브루드워 캠페인까지 다 끝난 후의 이야기. 발레리안 멩스크가 이 소설을 통해 최초 등장했다.
고고학자 제이크 램지는 성과없는 연구를 계속하다 어느날 V라는 인물의 의뢰로 오래된 젤나가 사원을 조사하게 된다. (V는 당연하지만 발레리안 맹스크이며 소설 초반부에 정체를 밝힌다.)
그 안에서 그는 소용돌이 치는 특이한 문양이 그려져 봉인되어 있는 입구를 발견, 고고학 멤버 중 유일하게 그 것이 황금비에 관련된 것임을 눈치채 그 문양의 비밀을 풀고 안으로 들어간다. 사원 안에는 피투성이가 되어 금방이라도 죽을 듯한 프로토스를 봤으나 마치 시간이 정지된 듯 움직이지 않았고 그 직후 그 프로토스의 정신은 제이크에게 쏟아지듯 흘러들어왔고 그는 정신을 잃는다.
이 프로토스는 정신적 연결을 통해 제이크의 육체로 영혼을 옮긴 것이었고 제이크의 정신 안에서 자신을 계승자 자마라라고 소개한다.
(프로토스는 칼라라는 정신적 링크로 서로의 기억 뿐 아니라 감정까지도 모두 공유해 타인의 감정도 자신의 것처럼 생생히 느낄 수 있는데 계승자란 지금까지 태어나고 죽은 모든 프로토스의 칼라안에서의 기억과 감정을 모두 저장해 기억하고 있는 살아 있는 역사 장치이다.)
한편 제이크에게 일어난 일을 유일하게 알고 있던 경호팀의 리더 RM(나중에 제이크는 자마라의 기술로 정신을 읽어 로즈메리 달의 약자라는 걸 알았다.)에 의해 발레리안에게 보고 되었고 그를 데려오라는 지시를 잘못 이해한 RM 경호원팀과 다른 해병들에 의해 제이크와 그 고고학 팀은 납치되듯 감금되어 옮겨진다. 이 과정에서 RM은 쓸모 없어진 자신들은 처분당하리라 직감, 제이크를 데리고 탈출한다.
(하지만 발레리안은 '단순히' 그와 프로토스에 대한 것만을 얘기하고자 모셔오려고 한 것이고 나머진 이들의 뻘짓이었다.)갈 곳 없는 둘은 RM의 지인이 있다는 망자의 항구로 피신을 계획한다. 바로 RM의 애인인 이선 스튜어트가 이 곳의 지배자였으며, 그들을 신변을 보호해준다. 하지만 한편으론 이선은 누군가와 교신하며 이들을 감시하고, 그 무렵 케리건의 저그들까지도 제이크와 자마라를 노리기 시작하는데...
3.8.2. 스타크래프트 암흑 기사단: 그림자 사냥꾼(The Dark Templar Saga--Shadow Hun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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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출간.
한국 2015년 5월 출간.
전작에서 이선의 더러운 배신에 보복한 RM과 제이크는 발레리안의 추적을 피해 자마라의 목적지이기도 했던 프로토스의 모성 아이어로 도망친다. 그 곳에서 그들은 끔찍한 야생 저그들과 맞닥뜨리게 되고 죽기 직전 그 곳에 생존하고 있던 프로토스 세력은 계승자의 사이오닉을 느끼고 이들을 구한다.
(자마라는 이곳에 있는 케이다린 수정에 자신의 계승자로써의 기억을 보존하려 했다.)
자신들을 '셸나 크리하스'(칼라니어로 견디는 자들)라고 소개한 이들은 자신들의 절박한 상황과 자신들과 같은 프로토스이지만 뭔가 달라진 '탈다림'(칼라니어로 선택된 자들) 의 존재에 대해 알려주고, 한편 탈다림이 숭배하고 뒤에서 이들을 이상하게 만들고 조종하는 '자바토르'라는 의문의 존재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계승자 자마라는 이 자바토르의 정체를 밝히는데 이는 바로 외전 캠페인에 등장했던 미친 암흑 집정관 울레자즈 였고, 그는 계승자들을 모두 죽이고 자마라가 찾던 젤나가의 동굴 안쪽에서 탈다림조차 접근을 막고 무언가를 하고 있었다. 로즈메리를 잠입시켜 그 곳에 있는 케이다린 수정을 가져오게 하지만 이는 탈다림의 함정이었고 붙잡힌 로즈메리는 '선드롭'이라는 마약에 중독되어 제이크와 셸나 크리하스를 배신할 것을 강요당한다.
한편 케리건은 처참히 쓰러진 이선의 육신을 감염시켜 자신의 지휘관으로 만들어 아이어를 침공하고 발레리안 역시 제이크의 행로를 추적해 아이어로 군대를 보낸다. 제이크와 셸나 크리하스는 가까스로 탈다림을 설득하여 아이어를 탈출하려는 찰나, 마침내 이들 앞에 울레자즈가 그 절망적인 모습을 드러낸다.
3.8.3. 스타크래프트 암흑 기사단: 황혼(The Dark Templar Saga--Twil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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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출간.
한국 2015년 6월 출간.
암흑기사단 삼부작에 묶여 분류되어 '그림자 사냥꾼' 바로 아래있으나, '멩스크(I, Mengsk)' 이후에 출간되었다.
소설 멩크스 출간 이후 1년 여의 시간이 흐른 후 출간된 암흑기사단 시리즈의 마지막 권.
제이크와 RM은 도움을 받기위해 제라툴을 찾아가고 제라툴은 그들을 네라짐들이 기억을 보관하는 곳에 데려가서 자마라를 제이크의 머릿속에서 빼내려 한다. 마침 대의회를 설득하여 데리고 온 RM과 프로토스는 계승자의 기억을 수정에 넣기 시작하지만 이선, 울레자즈, 발레리안의 공격이 다시 시작된다. 난전결과 울레자즈는 자마라에 의하여 영원히 수정에 갇히고 이선은 셀렌디스의 공격으로 목이 잘리고 제이크와RM은 발레리안에게 잡히고 발레리안에게 설득당해 발레리안에게 정보를 준다.
한편 자미라와 제이크의 설득으로 기운을 차린 제라툴은 공허의 구도자를 타고 에너지 생명체가 만든 웜홀을 따라가면서 그 공간 안에 대량의 에너지 생명체들을 발견하게 되었고, 에너지 생명체들이 만들어낸 웜홀로 공허의 구도자를 이동시키는 것으로 소설은 끝난다.
3.9. 멩스크(I, Meng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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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출간.
한국 2013년 10월 출간.
소설 암흑 기사단 3부작이 묶여 분류되어 '암흑 기사단 황혼'보다 본 소설이 아래에 기재 되었으나, 황혼보다 일찍 출간되었다.
멩스크가(家) 3대, 앵거스, 아크튜러스, 발레리안 멩스크에 대한 이야기. 종족 전쟁이 끝나고 2년 후 줄리아나 파스퇴르의 장례식에 참석한 아크튜러스가 발레리안에게 핵공격을 받기 전의 코랄, 발레리안의 할아버지 앵거스, 어머니 줄리아나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하면서 과거로 돌아가 다시 현재 시점까지 돌아오는 과거 회상 형식으로 내용이 전개된다. 앵거스는 사실 중점적으로 다루어지지는 않고, 아크튜러스가 스털링 사관학교에 다닐 때부터 타소니스를 무너트리고 테란 자치령을 세우는 데까지의 이야기. 아크튜러스는 너무나도 명석한 학생으로서 학교에 싫증을 느끼지만 아버지의 강요로 어쩔 수 없이 졸업을 하는데, 학교로 홍보를 온 안젤리나 에밀리안 대위의 말을 듣고 해병대에 지원한다. 그는 거기서 조합 전쟁에 참전하고, 그게 끝난 후에는 원래 꿈꾸던 대로 광산 시굴업자(Prospector)가 되어 행성을 떠돌며 자원을 발굴하는데 힘을 쏟는다. 그가 노다지를 발견한 순간, 우모자 보호령의 대사 에일린 파스퇴르에게서 무조건 오라고 연락이 온다. 그가 우모자에 가서 알게 된 것은 옛 애인 줄리아나 파스퇴르가 그의 아이를 가지고 있다는 것. 그는 몰랐던 자신의 아이가, 그것도 이미 일곱 살이 된 아이가 있었다는 것을 알고 매우 혼란스러워한다. 그런데 코랄에서 그보다도 더 놀라운 소식이 전해져 오는데...
무엇 때문이었는지는 몰라도 북미에서는 암흑기사단 시리즈 마지막 권이 바로 나오지 않고 1년여간 쉬는 시간을 둔 뒤 그 사이에 이 소설이 출간되었다. 때문에 현지 독자들은 암흑기사단 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인 발레리안이란 인물이 어떤 사람인지를 이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다... 아마...
이 책은 3대의 얘기를 다룬 거라서 순서가 의미 없고 커버하는 시간이 매우 길다. 이걸 읽지 않고는 테란의 역사를 이해했다 말할 수 없다고 카더라.
3.10. 스타크래프트 2: 천국의 악마들(StarCraft II: Heaven's Devi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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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북미: 4월/한국: 11월) 출간.
이 소설에서부터 책장의 로고가 1의 것에서 2의 것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석 달 후 스타크래프트 2가 출시되었다.
샤일로 행성에서 태어난 레이너가 해병대에 입대해 조합 전쟁에 참여하는 과정을 다룬 이야기. 시점은 스타크래프트 1이 시작되기도 전 이야기지만, 이 때 처음으로 타이커스 핀들레이가 등장한다. 천국의 악마들은 일종의 특공대의 별명이다.
개별 문서가 존재하므로 더 자세한 내용은 스타크래프트 2: 천국의 악마들 문서 참조.
3.11. 스타크래프트 2: 악마의 최후(StarCraft II: Devil's D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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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출간.
한국 2014년 3월 출간.
천국의 악마들과 이어지는 내용으로, 레이너와 타이커스의 막장 라이프, 그리고 스타크래프트 2 오프닝 시네마틱에서 보듯 타이커스가 어떻게 해서 감옥에 갇히게 되는지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3.12. 스타크래프트 고스트: 악령(StarCraft: Ghost--Spect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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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출간.
한국 2014년 11월 출간.
전편인 노바에 이어지는, 악령에 대한 스토리.
암흑칼날 프로젝트의 그 가브리엘 토시가 메인이며, 유령을 강화한 악령이 처음으로 등장하지만, 이들의 강화원인 테라진은 유령의 기억소거를 무효화하여 지워진 옛 기억을 떠올리는 부작용을 갖고 있었다.
이에 토시를 포함한 몇 악령은 과거의 기억으로 멩스크와 자치령이 자신들을 얼마나 비윤리적인 무기로 쓰고 버려왔는지를 깨닫고 그의 목을 따고 자치령을 전복해 유령들의 해방을 도모하려 한다. 과거 고스트 아카데미 시절 자신과 함께 했던 동료들 대부분을 납치해 악령화하였고, 그 마지막 포섭 목표는 바로 노바 테라.
노바를 사로잡고 테라진으로 기억을 되살리나, 타소니스에서 끔찍한 일을 겪는 노바는 오히려 이에 반발하여, 토시에 맞서 악령과 배후를 전복시키려 하는 스토리.
이 소설 내에서 토시는 조륨을 쓰지 않고 과도하게 테라진을 흡입하여 일종의 환각 비슷한 상태를 간혹 보이며 감정조절이나 피아식별이 불안정한데, 나중에 노바가 자유의 날개에서 토시와 악령을 미치광이라고 표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다만 이는 토시가 조륨을 쓰지 않아 일어난 일이고, 나중에 인게임 악령들과 토시 자신도 조륨으로 테라진을 억제해 미치광이가 되지 않는다.
아리엘 핸슨 박사도 토시와 악령의 별난 행동을 연구 했고, 어느정도 유별나지긴 할 뿐[7] 미치광이가 아닌 남들과 똑같은 사람이며 나중에 토시를 선택하는 것이 공식루트로 정해졌기 때문에 이는 노바의 과장으로 드러난다. 다만 위에 서술했듯 노바는 실제 악령의 위험성을 보고 얘기한 것이다.
3.13. 스타크래프트 2: 플래시포인트(복수의 시작) (Starcraft II: Flash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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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북미: 11월/한국: 12월) 출간.
군단의 심장 발매에 맞춰 나온 책. 자유의 날개와 군단의 심장 사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여기서 에밀 나루드와 뫼비우스 재단의 배신.
그리고 새롭게 등장한 미완성, 중간형태인 혼종 3마리가 등장하며, 케리건의 폭주로 인해 죽은 애너벨 대처 등의 이야기를 다룬다.
일부분이 미니드라마로 만들어졌다.##
3.14. 스타크래프트 2: 전쟁담(StarCraft II: War Stories)
[image]]
2014년 7월 출간.
아래에 언급된 웹 단편 소설들 중 "피에 담긴 것"에서 "전투 건설로봇"까지 수록.
3.15. 스타크래프트: 진화(StarCraft: Evol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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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15일 출간. 한국은 2017년 07월 25일 출간.
작가는 스타워즈 쓰론 트릴로지로 널리 알려진 티모시 잰(Timothy Zahn). 공허의 유산 이후의 시간 대에 대해 다룬다.출처
티모시 잰이 스타워즈 사가를 (구)확장 세계관으로 크게 확대시키는 공헌을 이루어 낸 작가였고, 스타크래프트 2 게임 시리즈 종결 이후, 워 체스트의 동봉 코믹스인 암흑 전쟁 시리즈와 함께 프랜차이즈의 행방을 결정하는 중요한 작품으로서 주목받았는데, 실제로 상당히 충격적인 전개가 이루어진 작품이다.
아도스트라, 키타 등 젤나가와 연관 있는 완전히 색다른 생물들이 비중있게 등장한다.
4. 웹 단편 소설들
스타크래프트 2 발매를 전후로 블리자드 홈페이지에 단편 소설이 꾸준히 게시되어 오고 있다.
(이하 홈페이지 순으로, 날짜는 한국 홈페이지 게시 기준)
현재 스타크래프트2 무료화에 맞춰 홈페이지를 변경한 후, 단편 소설들은 구 공홈에 남겨졌는데, '''자유의 날개 시절 게시되었던 단편 소설들이 첫 페이지를 제외하고 내용이 소실되었다.'''
2019년 9월 현재, 스타2 구 공홈에 접속이 불가해짐에 따라 모든 소설들의 열람이 매우 어려워졌다.
다음 'https://blog.naver.com/wer8879/221517155863'(네이버 블로그)에 소실된 웹 소설들이 첨부파일로 올라와있다.
블리자드 측에서 웹 사이트를 개편하면서 기존에 있던 소설들을 지운 것이 부적절했다고 후회했거나 실수였는지, '''2020년 공개된 신규 단편 소설(하나의 종족, 하나의 목적)과 함께 기존 한국어 번역 웹 단편 소설들을 압축 파일로 다시 업로드 해 두었다'''. 링크된 게시글 맨 아래 '''지난 소설들을 확인하세요''.'라고 쓰여 다운로드 링크가 걸려있으므로 참고 바람. 영어 홈페이지의 해당 웹 단편 소설 소개 맨 아래에서도 영문 원본들을 내려 받아 읽을 수 있다.
4.1. 자유의 날개
아쉽게도 현재 스타2 홈페이지에선 PDF 파일로도 지원하지 않는다.
4.2. 군단의 심장
여기서부터 PDF 파일이 같이 제공되었다.
4.3. 공허의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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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허의 유산 단편소설>들이 공개되며, 총 5종이 예고되고 공개되었다.
- 첫 번째 단편인 '승천'에서는 탈다림 내부의 계급 시스템과 이에 얽힌 갈등이 소개되었다. 모든 탈다림은 한 줄의 서열 속에 속해 있으며, 라크쉬르라는 결투를 통해 자기 윗 계급에 도전할 수 있다. 일단 라크쉬르 도전자가 나타나면, 모든 탈다림들은 싸움을 방관할 것인지, 또는 어느 한 편에 속해 싸울 것인지를 결정한다. 어느 한 쪽 편이 전멸하면 라크쉬르는 끝나고, 죽은 자들의 계급을 그 아래에 있던 자들이 채우게 된다. 첫 번째 승천자 누로카는 아몬의 계략을 눈치채고는 군주 말라쉬에게 라크쉬르를 신청한다. 네 번째 승천자, 즉 서열 5위의 알라라크라는 이름의 탈다림은 라크쉬르에 참여하여 교묘한 술수를 발휘한 끝에 상위 승천자 셋을 전부 죽음으로 몰아넣고 자신의 계급을 첫 번째 승천자, 즉 2위로 끌어올리는데 성공한다. 같은 편이 되어 싸웠던 서열 1위 군주 말라쉬에게 '도전은 곧 죽음'이라는 경고를 받으면서, 알라라크는 속으로 '섬기고…준비하며…적당한 용사들을 찾아야지…'라 생각한다.
이 소설에 따르면 탈다림은 외부에 적대적일 뿐 아니라, 내부에서도 끝없는 피의 투쟁을 계속하고 있는 듯 하다.
군주 말라쉬는 공허의 유산 프롤로그 및 본편 캠페인에서도 등장하며, 알라라크는 이 소설에서 데뷔한 캐릭터로, 프롤로그 트레일러에서 미리 등장하고 본편에서 대활약한다.
군주 말라쉬는 공허의 유산 프롤로그 및 본편 캠페인에서도 등장하며, 알라라크는 이 소설에서 데뷔한 캐릭터로, 프롤로그 트레일러에서 미리 등장하고 본편에서 대활약한다.
- 2편 '연옥의 건널목'에서는 짐 레이너가 마 사라 보안관 시절 겪었던 사건이 수록되었다. 감옥에 수감될 흉악범들의 호송을 맡은 레이너는 이들과 함께 노예 상인들과 전투를 벌이게 되고, 포로로 잡혀있던 과학자 그룹을 해방시키는데 성공한다. 레이너는 협조한 죄수인 '마듀크 사울'을 풀어주고 상부에 그가 사망했다고 보고한다. 마듀크 사울은 범죄자 레이너가 그랬던 것처럼 새로운 삶의 기회를 선물받는다.
해당 단편의 등장 인물들은 짐 레이너를 제외하면 공허의 유산과는 연관점이 없다.
- 3편 '공허의 아이들'에서는 아이어 탈환 작전을 앞두고 격화된 아이어 프로토스와 네라짐 사이의 갈등이 묘사되었다. 아이어 탈환 작전 참여에 반대하는 네라짐 프로토스 중 보라준의 제자 '탤루스'를 위시한 다섯 명이 댈람 성채를 점거하였고, 아르타니스와 셀렌디스는 이들을 강경 진압하기로 결정한다. 모한다르와 보라준은 진압 과정에서 네라짐과 아이어 프로토스의 관계가 돌이킬 수 없이 틀어질 것을 염려하여 광전사들이 도착하기 전에 성채로 먼저 진입한다. 그러나 점거자들은 애초에 일종의 순교자가 되어 네라짐과 아이어 프로토스간의 갈등을 폭발시키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설득이 불가능했고, 전투 끝에 모한다르가 사망한다. 새롭게 네라짐의 지도자가 된 보라준은 원래 아이어 탈환에 네라짐의 피를 흘려야 하는지에 대해 회의적이었으나, 모한다르의 희생을 통해 네라짐이 개인주의적이지만 여전히 이타적인 '프로토스'임을 깨닫고 샤쿠라스가 위험해지지 않을 정도의 선에서 아이어 탈환 작전에 협조할 것을 아르타니스와 약속한다.
네라짐과 칼라이의 갈등이 그냥 '의견 차이' 수준이 아님을 느낄 수 있는 소설이다. 그러나 소설을 통해 이들의 갈등이 어느 정도 봉합되었으며, 앞으로는 "댈람"이라는 하나의 프로토스로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을 던지고 있다. 특히 보라준의 성향이 변한 것이 향후 전개를 위해 매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 4편 '6번 구역'은 '도리안'이라는 이름의 사령관이 이끄는 '짐승 분대'의 이야기다. 이 분대는 아크튜러스 멩스크 사망 이후에도 계속 유지중인 뫼비우스 재단의 해병 분대로, 재단의 명령에 따라 어떤 유물을 회수한 후 '6번 구역'이라는 연구 시설의 경비를 맡게 된다. 시설에서는 의문의 사고들이 연이어 일어나고, 비밀 구역 내의 외계 생물이 유물을 통해 사람들을 세뇌하고 있다는 가설을 세운 도리안은 분대원들을 이끌고 시설 내부로 진입한다. 그러나 마지막 문을 앞두고 분대원들이 이미 세뇌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은 도리안은 총구를 분대원들에게 돌린다. 그 순간 문이 열리고 혼종이 나타난다. 그리고 도리안마저 혼종의 노예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마치 크툴루 신화를 보는 듯한 무시무시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프롤로그 미션에서 제라툴이 만난 뫼비우스 소속 테란들도 모두 이런 식으로 혼종에게 세뇌된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재사회화 수술을 거친 해병은 세뇌에 어느 정도 저항은 할 수 있지만, 결국 시간 끌기 일 뿐이다.
- 5편 '불로 끝나리라'는 세 명의 프로토스 대계승자 자매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프로토스의 모든 역사와 경험의 기억을 계승하여 미래를 예측하고 올바른 조언을 하는 계승자 자매들은 로하나를 필두로, 언젠가 다가올 프로토스 제국의 멸망을 막기 위해 문명 단위의 자급자족이 가능한 대함선들을 건조한다. 미래에 혹 제국이 파멸하더라도 언제든지 백성들과 문명의 지식을 구제할 수 있도록 말이다. 아둔의 창 등 3척이 건조된 후, 대의회는 이 함선들이 얼마나 많이 건조되어야 하는 가에 대해 로하나 자매들에게 조언을 구했고, 이에 대해 로하나 자매들은 당장은 확답을 피한다. 로하나는 함선 한 척을 건조하는데 드는 막대한 비용과 확실치 않은 미래의 리스크 사이에서 갈등한다. 그러다가 소설의 후반부에 로하나는 과거 프로토스 제국의 경험들에서 큰 깨달음을 얻게 된다. 바로 프로토스는 무모한 종족이며 "실수로부터 면역되지 않은" 종족이란 거다. 프로토스는 칼라를 통해 온 정신이 이어져 있으며, 이로 하여 집단적으로 정신을 고양하거나 죽음을 온전히 수용할 수 있도록 한다. 그런 특성이 프로토스 종족 특유의 자긍심과 합쳐져, 사실상 프로토스 전투집단은 전략적 후퇴란 개념을 용납하지 않는다. 한 마디로 프로토스는 자기들을 위협하는 상대(혹은 재앙)가 얼마나 강하든지 간에, 최후의 최후가 전멸할 때까지 결코 등을 보이는 법이 없을 거란 말이다. 패배의 순간 멸종을 피하기 위해 건조된 함선을 가장 먼저 최전선에 보낼 거란 것. 그렇다면 프로토스가 얼마나 많은 대함선들을 건조하든지 간에, 그들은 멸족의 운명을 피하지 못하게 될 것 아닌가? 결국 대계승자 자매들은 각각 1척의 대함선에 탑승하여, 먼 훗날 프로토스가 멸망을 피하지 못하게 되었을 때 다시 깨어나기로 약속하고, 함선과 함께 아이어 지하 깊은 땅 속에 봉인된다. 로하나는 애초에 이 계획을 세운 게 자신이었다며, 부디 언젠가 대함선이 깨어나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자기 자신이 아닌 자매들이 깨어나길 바랬지만... 우리가 아는 결과는...
4.4. 10주년 기념 웹 단편 소설 시리즈
2020년, 스타크래프트 2 발매 10주년을 맞이해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하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개한 단편 소설이다. 첫 작품인 '하나의 종족, 하나의 목적'을 시작으로, 각 종족의 세가지 웹 단편 소설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4.4.1. 하나의 종족, 하나의 목적
한국어판 보러가기(Alex Acks 원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 저작권 귀속)
2020년 7월 28일 공개됨.
소설 내용 특성상 추리물, 탐정물 성격의 소설이다.
원제는 ONE PEOPLE, ONE PURPOSE로, 아몬과의 전쟁과 댈람 결성을 통해, 프로토스 분파인 칼라이와 네라짐, 정화자 사이의 갈등은 크게 줄어 들었지만, 칼라 단절 이후로 정체성과 자긍심에 큰 상처를 입은 칼라이 프로토스의 혼란스러운 상황과 여전히 남아있는 정화자 프로토스에 대한 이질적이고 불편한 시선들, '황금기로의 복귀'라는 명목 하에 고유 문화의 훼손(혹은 변형)을 불쾌하게 생각하는 네라짐의 모습 등 공허의 유산 이후 프로토스 사회에 불어 닥친 갈등과 어려움들을 묘사하고 있다. 아르타니스, 탈란다르, 카락스, 셀렌디스 등 기존 스타크래프트 팬들에게 친숙한 등장 인물의 근황과 함께 클로라리온, 모조 같은 단역들도 등장한다. 이외 새로운 인물들도 등장한다.
프로토스 거주지에서 발생한 기이한 죽음을 조사하는 고위 집행관 셀렌디스를 시작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 기이한 죽음이란, 피 투성이가 된 프로토스의 시신들이었다. 아이어에 남아있던 야생 저그들은 아이어 탈환 당시에 모조리 죽어버렸고, 저그 군단은 수장인 자가라의 협조로 아이어에서 물러갔기 때문에 저그의 소행은 아니었다. 보통 프로토스 간의 싸움은 사이오닉 검이 절단 부위를 베면서 태워 그을리기 때문에, 피 투성이가 되진 않는다고 한다.
그렇기에 이 불길한 죽음은 더욱 예사롭지 않은 일인데, 칼라가 사라진 후, 칼라이 사회에 전례없던 고독사와 네라짐의 장치를 변형해 공허에 칼라와 닮은 망(네트워크)를 구축하려는 충격적이고 무모한 시도가 등장한다. 시신들은 '란타리스'라는 자가 주도한 이 시도에 동참하다가 장치의 오작동으로 몸부림치다 죽은 자들이었다. 독자들은 셀렌디스를 비롯한 댈람 세력의 관점을 시작으로 이 시도를 저지하고 전례없던 고독사가 전하는 묵직한 메시지로 프로토스 사회를 들여다보게 된다. 외로웠던 프로토스에게 칼라가 지녔던 의미와 함께.
상술됐듯 링크된 게시글을 통해 과거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워졌었던 옛 웹 단편 소설들이 압축 파일로 업로드 되었다. 여담으로 군주 알라라크의 허가 하에, 일부 소수의 탈다림들은 댈람에 잔존해 아이어에서 살기로 했는데, 이들 소수 탈다림의 상황에 대해 묘사되지는 않는다.
"아르타니스 님은 칼라가 사라지면 우리가 자유로워질 거라 하셨다. 하지만 이것이 자유라면 왜 나는 슬퍼하고 있는 것이지?"
셀렌디스의 의문[8]
"둘 다 사실이 아닐 수도 있지 않을까?"
네라스[9]
의 답변[10]
4.4.2. 백일몽
한국어판 보러가기
2020년 8월 4일 공개됨.
원제는 Walking Dreams다.
유령 요원 스톤과 노바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 이미 노바 비밀 작전 DLC에서 등장한 세력인 인류의 수호자와 많은 기존 유저들이 친숙한 테란 자치령과 관련한 이야기들을 전개한다. 테란 세력에 대한 묘사 뿐만 아니라 일반 병사는 쉽게 느낄 수 없는, 사이오닉 능력으로 인해 느낄 수 있는 유령 요원 개인의 복잡한 심리 묘사까지 서술하고 있다.
한편, 테란의 주인공인 레이너의 후계자격 인물인 발레리안 멩스크 맷 호너와 같은 인물들이 이야기가 아닌 노바의 이야기가 나와 비판의 목소리가 있다. 노바 비밀 작전 이후로 워체스트 공식 만화 등을 비롯해 블리자드가 너무 지나치게 노바 테라만을 띄워주는 경향이 있고, 적어도 스타크래프트 2의 10주년을 기념하는 소설에선 그녀의 이야기보다 더큰 스케일의 스토리가 더 걸맞았을 것이라는 견해다.
4.4.3. 눈먼 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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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11일 공개 됨.
원제는 OPERATION BLIND DEVIL이다.
군단의 심장 시점에서 유저들의 관심을 끌었지만 짧은 등장만이 있어 아쉬웠던 뿔 잘린 저글링과 관련된 상세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전까지 줄곧 뿔 잘린 저글링으로 불렸던 그 저글링 개체는 "부러진 뿔"이라는 이름을 얻는데, 이 녀석은 알고보면 평범한 개체가 아니었던 것으로 드러난다. 부러진 뿔 문서 참조.
5. 코믹스
본 문서는 공식 소설을 소개하는 문서이므로 본래 코믹스와 기타 항목에 서술된 내용들은 이곳에 분류하기 모호하나, 그래픽 노블적인 성격을 고려하여 이곳에 존치함.
5.1. DC 코믹스의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의 홍보를 위해 DC 코믹스 와일드스톰 레이블에서 비정기 연재되었던 코믹스 시리즈. 테란 용병단 "전쟁광(War Pigs)"이 짐 레이너를 추적하는 내용을 다룬 코믹스 시리즈. 블리자드와 DC 코믹스 사이의 계약이 종료되면서 코믹스도 종료되었다. 이후 블리자드가 자체 코믹스 배포로 미디어믹스의 방향을 바꾸었고, 비슷한 시기에 연재되었던 워크래프트 코믹스의 설정이 어느 정도 물갈이되었기 때문에 코믹스에서의 내용이 캐넌으로 남아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5.2. 워 체스트 코믹스
워 체스트의 발매와 함께 연재되고 있는 신 코믹스 시리즈.
테란 자치령 세력과 니아드라와 댈람 측 우룬의 이야기 등을 담은 ''''스타크래프트: 암흑 전쟁''''을 시작으로,
이곤 스텟먼의 구출과 메카 저그의 제작, 벨시르 행성에서 벌어지는 탈다림과의 충돌을 담은 ''''이 신성한 땅'''',
아몬과의 전쟁이 끝난 이후 근근히 살아남은 전직 UNN 언론인, 도니 버밀리언의 '특종'을 담은 ''''야수의 본능''''이 연재되었다.
스타크래프트 2 본편의 사건 이후 다시 반목하게 된 세 종족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워 체스트 항목으로.
6. 기타
[1] 텔레패스, 마인드 리더 등등...[2] 멩스크의 유명한 코프룰루를 가질 수 없으면 잿더미로 만들어버리겠다는 대사가 멩스크가 코프룰루를 차지해서 잿더미로 만들어버리겠다고 외치는 걸로 오역되었다...[3] 골리앗을 골리스로 쓰는 등 여러 오타가 보인다.[4] 이름만 보면 반쯤은 개그적인 유닛. 정제소 주인장이 키우던 개가 한 마리 있는데 유난히 큰 덩치에 푸른 털이 있었다고 묘사된다. (성격은 다정했다고.) 저그가 정제소를 감염시킬 때 이 개도 덩달아 유전자가 흡수되어 저글링 비스무레한 괴물로 다시 만들어져 대량 생산되기에 이른다. 옥타비아는 이 괴물들이 푸른 털을 가진 것을 보고 자기가 알던 개가 변이된 것임을 깨닫는다. 이 사실이 여차저차해서 듀크에게도 알려지는데, 듀크는 이 괴물에게 '바둑이' 정도의 뉘앙스를 가진 Rover와 -lisk 접미사를 합쳐 '로버리스크'라는 가칭을 붙이고 이 명칭이 결국에는 굳어진다. 웬만한 저글링보다 덩치도 크고 사나워서 테란 병사들이 꽤나 애먹었다고 한다. 스포일러를 최대한 배제하고 설명하자면, 결말에 일어난 일로 말미암아 로버리스크들은 기타 적합한 개체들과 함께 흡수되어 사라져, 이제는 과거에 이런 괴물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베카 로 주민 외에는 굉장히 드물게 되었다. [5] 자유의 날개에서 UNN 뉴스 속보때 밑줄로 한번 언급되는데 자치령으로부터 독립선언을 했다고 나온다.[6] 초판은 스타크래프트 20주년 기념 한정판으로 발매할 예정이다[7] 자신의 사이오닉을 영적 능력이라 믿고 미신적 토템이나 부적 등으로 이를 강화할 수 있다고 생각해 지니고 다니는 것. 토시의 경우 목에 부두교 인형을 매고 있다.[8] 한국어판 본문 51페이지에서 발췌. 이하 '네라스의 답변' 역시 본문 51페이지에서 발췌함.[9] 네라짐 기술자. 공허와의 연결을 강화하는 장치를 란타리스 일당에게 도둑맞았고, 칼라이들을 은연 중에 경멸한다. 그러나 후에 오해를 풀고 셀렌디스를 위로한다. 상당히 능글맞으면서도 츤데레스러운 성격.[10] 셀렌디스는 마음 속으로 이 답변이 "옳았고, 또 틀렸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