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 기관

 


1. 개요
2. 작중 행적
3. 실체
4. 게임상의 성능


1. 개요


신세기 에반게리온에 등장하는 영구기관.
s2機関
Super Solenoid Engine의 약어로, N2 지뢰처럼 정확하게는 S2기관이지만, 읽을 때는 S2 기관으로 읽는다. 국내 더빙판에는 'S2 근육' 으로 번역.
무한의 나선 에너지를 통해서 영구기관을 실현한다는 설정으로 카츠라기 미사토의 아버지인 카츠라기 박사의 이론에 의해 처음으로 연구가 시작되었다. 카츠라기 박사가 연구할 당시만 해도 비주류 잡론으로 취급받았으나 세컨드 임팩트 시점에선 이를 가진 존재인 제1사도가 등장했기에 진실로 증명되었다.
시크릿 오브 에반게리온에선 내부에서 전자와 양전자를 대소멸 시켜 에너지를 얻는다 추측이있는데 소위 대소멸 엔진인셈이다
사도가 체내에 기본적으로 지니고 있는 기관이다.[1] 엄빌리컬 케이블을 통해 전력을 외부에서 공급받아야 하는 에반게리온과 다르게 사도는 S2 기관을 통해 에너지가 공급되기 때문에 시간 제한 없이 그 힘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활동할 수 있다. 게다가 작중에서 사도들이 보여주는 엄청난 화력을 생각하면 출력 또한 엄청난 듯.
양산형 에반게리온은 전 기체가 S2 기관을 장비하고 있어서 엄빌리컬 케이블 없이도 활동에 제약이 없다.[2]
이름인 S2는 영미권에서 하트이모티콘으로도 사용하는 것으로 보아[3] 심장이나 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2. 작중 행적


미국에서 건조되던 에반게리온 4호기에는 본래 S2 기관을 탑재할 예정이었으나 실험 단계라 불안정했기 때문에 제대로 가동하기도 전에 폭발해 실험장으로부터 반경 89km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말 그대로 '''소멸'''시켜 버렸다. 음모론이 상당 기반을 차지하고 있는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 때문에 해당 참사를 제레의 소행으로 의심하는 네르프 스탭들 및 독자들이 있지만 실상은 알 수 없다.[4]
이 사건 이후, 제레는 에바에 S2 기관을 탑재하는 것을 필사적으로 저지하면서 막으려고 노력했지만, 14사도 제르엘과의 전투에서 에반게리온 초호기가 폭주를 하면서 제르엘을 씹어먹고 S2 기관을 스스로 흡수해버리면서 엄빌리컬 케이블의 보조가 불필요해지는 기능을 얻는 바람에 제레의 음모와 계획도 완전히 틀어져버렸다.
이후 양산형 에반게리온 9기에 모두 탑재된 후 제레가 네르프를 점거하기 위해 투입된다. 이후 양산형들이 에반게리온 2호기와 교전하는데, 전투 도중 2호기에게 모두 마구 난도질당하는 등 큰 손상을 입었음에도 이 S2 기관 덕분에 다시 재가동하며 결국 기동시간이 다 되어 정지한 에바 2호기를 완전히 파괴한다.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에서는 4호기에 탑재하려던 차세대 동력기관이 언급되었으나 그것이 S2기관인지는 알 수 없다. 설정이 사라졌거나, 아직 등장하지 않는 것일지도 모른다.

3. 실체


얼핏 보면 그저 편리한 영구기관인 것 같지만 그 실체는 사도가 지닌 생명의 열매로, 극장판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에서 그 진정한 쓰임새가 드러난다.
이 기관은 아담이 품은 생명의 열매이기에 지혜의 열매,[5] 그리고 신을 제어하는 열쇠인 롱기누스의 창이 결합함으로써 에바 초호기는 생명의 나무가 되어 신과 동등한 위치에 올라서게 되는 것이다.
또한 S2 기관은 성경에 등장하는 생명의 열매와 등치된다. 제 18사도 릴림지혜의 열매(작중에 구체적으로 실체화해 등장하지는 않음)를 먹어 불완전한 육체를 얻는 대신에 독립된 개체로서의 지각을 얻었듯이 아담과 그를 따른 사도들은 생명의 열매 S2 기관을 얻어 영원한 생명을 지니게 된 것이다.
즉, 초호기는 릴리스의 복제품이기 때문에 지혜의 열매를 가지고 있고 여기에 사도의 S2 기관을 섭취함으로써 생명의 열매와 지혜의 열매 두개를 지닌 신의 육체가 될 수 있는 것이다.

4. 게임상의 성능


슈퍼로봇대전에서는 에바 초호기가 이걸 먹으면 전함에서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은 상태로도 EN이 줄어들지 않고 덤으로 매 턴 시작 시에 EN이 100% 회복된다. 단 입수하려면 초호기를 폭주시켜야 하는데 이러면 대량의 수리비가 필요하기에 F 완결편이나 알파에선 입수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MX에선 이벤트상 수리비 없이 자동 입수. 3차 알파에선 초호기 뿐만 아니라 이호기랑 영호기에도 추가된다. 즉 3기의 에바 모두 케이블이 필요없어진다. 대신 3차 알파에선 EN 회복량이 '매턴 시작시 최대 EN의 50% 회복'으로 하향.

[1] 다만, 사도의 '''복제품'''인 에반게리온에는 S2 기관이 없다. 양산형에는 장비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당시 제작 기술이 없었거나 제레의 외압에 의해 장착되지 못했을 수도 있다.[2] 여기서 제레의 발전한 기술력, 혹은 숨겨뒀던 기술력을 볼 수 있다. 양산형 이전의 것들에겐 붙이지 않았던 S2기관이 여러 기의 양산형에 죄다 장비되었기 때문.[3] S와 2를 붙여놓으면 ♡와 닮은 모습이 된다.[4] 사실 제레의 짓이 아니라 겐도의 짓일 수도 있다. 겐도의 입장에선 서드 임팩트의 매개가 초호기가 되어야 제레가 막판에 네르프 일본지부를 버리는 일 없이 안전하게 일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5] 이건 릴리스가 품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