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임팩트

 

1. 만화 신세기 에반게리온 세계관의 배경이 되는 대재앙
1.1. 개요
1.2. 여파
1.3. 진실
1.4. 더 큰 진실
1.5. 작품 내에서 의미
1.6. 작품 밖에서의 의미
1.7.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에서의 세컨드 임팩트
1.8. 현실세계에서
3. 던전 앤 파이터의 대규모 업데이트 이름
4. 기동전사 건담 EXTREME VERSUS 시리즈의 테크닉 중 하나


1. 만화 신세기 에반게리온 세계관의 배경이 되는 대재앙



[image]
[image][1]
セカンド インパク
'''Second Impact'''
'''2000년 9월 13일'''에 일어난, 에반게리온 세계관의 배경이 되는 '''대재앙'''.

1.1. 개요


일반인에게 공개된, UN에 의해 작성된 정식 보고서에는 2000년에 10cm 미만의 초소형 운석이 아광속[2]으로 남극에 충돌하여 발생한 폭발[3]로 알려져 있다.
비록 운석의 크기는 작았지만 엄청난 속도로 이동해 탐지가 사실상 불가능하고, 그 속도 때문에 지구에 충돌했을 때의 위력은 실로 엄청나 그야말로 인류의 반수가 사라지는 대참사가 일어나고 말았다.[4]
생성 초기 단계의 지구가 우주를 떠도는 대질량의 물체와 충돌했던 사건인 퍼스트 임팩트 이래로 가장 큰 외계 물체 충돌 사건[5]이라 하여 세컨드 임팩트라고 명명되었다...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남극에서 사도와 최초의 접촉이 발생하면서 생긴 대형 참사이다.
에반게리온 세계관의 밑바탕이 되는 엄청난 사건이고, 그 세계를 형성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작중 시점 훨씬 이전에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중요한 사건들 중 하나이다. 그 때문인지 세컨드 임팩트가 일으킨 대참사는 작중인물들에 의해 끊임없이 언급되지만 정작 에반게리온에서 가장 밝혀진 것이 없는, 모호한 상태로 남은 떡밥이기도 하다. 거기에 작중 무수히 많은 거짓말들에 의해 실체가 베일에 싸인 사건이라는 설정이라 더욱 더 애매하다.

1.2. 여파


분명한 것은, 이 세컨드 임팩트로 인한 엄청난 대재앙이 전 세계를 휩쓸었다는 점이다. 세컨드 임팩트 때 일어난 폭발[6]로 남극 대륙 지각판 자체가 아예 증발했는데, 그 때의 충격 여파가 어찌나 강력했는지 이로 인하여 지구 자전축마저 크게 변화했을 정도이다.
자전축이 변해버린 데다가, 지각판 하나가 증발했고, 덤으로 남극 대륙 위에 있던 대량의 얼음이 녹으면서 발생한 해수면 또한 상승하였고, 이로인한 충격파와 해수 증가 효과가 전세계적인 범위로 번져 엄청난 규모의 쓰나미들이 해안을 덮쳤고, 지진과 화산 분화가 전에 없던 규모로 일어나면서 해안가의 일부 지역들은 그냥 아예 바다 수백 미터 밑으로 가라앉았다.[7]
폭발에 의해 남극의 얼음이 전부 수증기가 되어 지구의 기후에 엄청난 악영향을 미쳤고,[8] 지구의 자전축과 공전 궤도가 비틀려 기후 대재앙이 일어났으며, 해수면까지 상승하여 전지구에서 식량난과 경제 공황이 발생했다. 남반구에서 살아남은 난민들이 북반구로 대규모 이동했으며, 이미 식량난에 시달리고 있던 북반구의 나라들 사이에 분쟁이 발생해 세계적인 규모의 내전과 분란이 발생했다. 임팩트가 발생한 지, 불과 이틀 후에 난민 수용 문제로 인도와 파키스탄 사이에 핵전쟁이 벌어져 두 나라가 동시에 괴멸했으며, 일주일 후에는 도쿄에 핵폭탄[9]이 떨어져 도시 전체가 파괴[10]되었다.
결과적으로 단 1년 만에 20억 인류가 사라졌으며, 대부분의 동, 식물들이 멸종했다. 제레의 지배하에 있는 UN에 의해 조작되는 언론에서는 남극소행성이 떨어져 일어난 재해라고 철저하게 왜곡되었으며, 이후 교과서에도 공식적으로 세컨드 임팩트는 운석 충돌에 의한 재앙이라고 쓰여지게 되었다. 일본은 해수면이 상승해 여러 지역이 침수됐고, 4계절이 사라져 여름만 남게 되었다.[11]
15년 뒤, 인류는 세컨드 임팩트에 의한 재앙에서 재기하는 데 성공했지만 그때 남은 상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남아 있었다. 카지 료지도 세컨드 임팩트 직후에 일어난 혼란에 부모를 잃고 군대가 모든 것을 통제하는 상황에 동생과 친구들까지 잃게 되었다.

1.3. 진실



일단 에바 파일럿들이나 네르프의 일반 직원들에게는 이것보다는 더 사실에 가까운 정보가 공개되어 있다. 이들에게 공개된 수준의 정보는 2000년에 인류는 남극에서 최초의 사도라고 불릴 만한 인간형 생명체를 발견했고, 그것을 조사하던 와중에 원인 불명의 대폭발이 일어나 참사가 일어났다는 정도로 알고 있다. 또, 사도가 터미널 도그마의 아담과 접촉하면 세컨드 임팩트와 맞먹는 규모의 폭발이 다시 발생하고, 그에 의해 인류는 절멸하게 될 것이라고 알고 있다. 그러나 22화에서 카츠라기 미사토는 세컨드 임팩트의 원인이 단순 사도와의 접촉이 아님을 알아차리기 시작한다.
사실 진실은 이랬다. 1990년대 후반에 남극에서 하얀 달이 발견되었고, 이미 이전에 사해문서를 손에 넣어 그 내용을 해독하는 데 성공했던 제레는 이전까지는 그 내용을 반신반의하고 있었지만 하얀 달의 발견으로 사해문서에 쓰여진 것들이 사실이라고 확신하게 되었다. 제레의 사주를 받아 하얀 달을 조사하기 위해 과학자들로 구성된 조사단이 파견되었고, 이 조사단을 이끄는 저명한 과학자인 카츠라기 박사(카츠라기 미사토의 아버지)의 이름을 따 카츠라기 조사단이라고 명명되었다. 이 조사단에는 제레와 친분이 있었던 인물인 이카리 겐도도 동행하고 있었다. 카츠라기 박사는 이전부터 영구기관에 관한 이론인 슈퍼 솔레노이드, 즉 S2 기관에 대한 이론을 가지고 있었고, 퍼스트 임팩트 때문에 잠들어 있었던 하얀 달 안의 아담을 발견하고 분석을 진행하여 자신의 이론이 사실이었음을 검증했다.
사실 카츠라기 박사는 주류 학계에서는 약간 벗어나 있던 인물이었고 그가 제창한 이론도 잡론 취급을 받고 있었던 모양이지만, 남극에서 발견한 아담의 동력원으로 S2기관의 실재가 확증되었다. 그런데 분석 도중 실수로 아담을 깨워 버렸으며, 롱기누스의 창을 이용해 다시 잠재우려고 시도했으나 실패한다. 정확히 무엇을 하다가 아담을 깨웠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아마 인간의 유전자를 아담에게 삽입하는 등 여러 실험을 한 것 같다.
당시 상황을 보면 아담에게서 반응을 얻어내려고 인간의 유전자를 주입했으며, 이 과정에 아담의 몸이 발광하기 시작했다. 발광하는 것 자체는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었지만 이것이 예정 한계치를 넘어서며 아담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급히 실험을 중단하려 했지만 이미 늦은 상태. 아담에 주입한 유전자는 이미 물리적 융합을 끝낸 상태였고, 아담에게서 AT필드가 전개되기 시작하면서 임팩트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아담을 처음 발견했을 때 코어에 꽂혀 있던 롱기누스의 창을 발동시켜 아담을 다시 봉인하려 했지만 이것도 실패, 롱기누스의 창이 아담의 코어 속에 빨려들어가 버렸고 가프의 문이 열리기 시작한다.
이 시점에서 아담은 이미 활동을 완전히 재개한 상태로 가프의 문을 열며 '''사도를 새롭게 재생산'''[12]하기 시작했는데, 작중 사도의 알을 열멸각처리한다는 말이 나온다.[13] 이후 기지가 깡그리 날아가면서 지하에서 빛의 거인의 형상이 모습을 드러냈다. 바로 이 틈에 카츠라기 박사가 자신의 딸내미를 탈출용 캡슐에 태워 간신히 탈출시켰다.
그 후에 아담의 S2 기관이 작동을 완전히 재개, 아담의 체내에 내장되어 있었던 '''안티 AT 필드 폭발 시스템'''[14][15]와 링크되어 남극 대륙이 증발하는 대폭발이 일어난다. 거대한 태풍이 일어나면서 그 가운데로 아담이 어마어마하게 커다란 4개의 빛의 날개를 펼치고, 그 주위로 카츠라기 조사단의 것으로 추정되는 영혼들이 떠돌아다닌다.[16] 당시 현장의 이미지를 찍은 일부 영상이 나오는데, 양상은 다음과 같다.
이후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에서 서드 임팩트가 진행될 때도 이부키 마야가 모든 현상이 세컨드 임팩트와 동일하다고 하는 대사가 나오는데, 이때도 초호기가 빛의 날개를 펼치며 양산기들과 함께 생명의 나무를 이루면서 대폭발을 일으켜 검은 달을 노출시켰고, 주변의 생명체가 LCL화 되는 등 어느 정도는 임팩트가 일어나기 위한 의식의 절차를 거쳤던 것 같다.
그러나 의식의 최종 절차를 밟기 전에 카츠라기 조사대가 마지막 발악으로 롱기누스의 창을 발동시켜 창이 꽂혀 있었던 아담의 S2 기관을 인위적으로 폭주시키는 데 성공했고, 이 때문에 아담의 육체가 그 에너지를 견디지 못하고 붕괴되어 버렸다.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아담의 체내에는 인간의 유전자가 주입된 상태라 상당히 불안정했고, 거기에 코어에 롱기누스의 창이 꽂혀 있어 S2 기관도 매우 불안정한 상태였다. 따라서 전 지구적인 생명체의 소멸은 일어나지 않았고, 안티 AT 필드도 전지구적 범위로 방사되지는 못해 남극 대륙 주변 지역의 생명체를 박테리아 단위까지 소멸시키는 정도에 그쳤다.
아담이 잠들어 있었던 하얀 달은 남극 대륙과 함께 증발해 버렸고[17] 롱기누스의 창은 폭발 이후에도 건재, 15년 후에 남극의 잔해로 재탐사를 떠난 네르프에 의해 회수된다.[18] 아담은 불사의 존재였으므로 육체는 붕괴했지만 영혼은 건재하여 이후 나기사 카오루의 몸을 형성하면서 깃들었고, 아담의 육체의 나머지 파편들은 회수되어 에반게리온을 건조하는 데 활용되었다. 아담의 나머지 파편 중에서 형성된 태아 형태로 환원되어진 개체는 베이클라이트에 갇혀 봉인된 상태로 게히른의 독일 지부에 동결되고, 이후에 그 유전자를 이용해 에반게리온들이 건조된다.
이 남극 기지 시설의 건설이 완공된 이후로, 제레의 의장 킬 로렌츠[19]처럼 시찰 등으로 드문드문 왕래하던 인물을 제외한, 기지에 거의 상시 기거하던 '카츠라기 탐사대'의 인원중에서 살아남은 사람은 사건 전날 후유츠키에게 겐도 본인이 말하기로는 '''우연히'''[20] 귀국한 이카리 겐도, 카츠라기 박사에 의해 탈출 캡슐에 탑승한 카츠라기 미사토 단 두 명뿐이다. 미사토는 당시 15세밖에 안 되는 소녀였고, 아버지의 죽음과 대참사가 일어나는 것을 자신의 눈으로 보고 몸과 마음에 상처[21]를 입어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실어증을 앓는다.
이후 아담의 육체는 산산조각나며, 이 사실을 아는 생존자들은 다시 사도가 지구에 재앙을 가져다 줄 것을 염려해 법규와 국가를 넘어선 단체, 네르프를 창설하게 된다.

1.4. 더 큰 진실


사실 위에서 설명한 것도 완전한 진실은 아니며, 최종적인 진실은 이렇다.
카츠라기 조사대가 아담을 조사하던 도중 아담이 깨어난 것은 '''우연에 의한 사고가 아니다.''' 제레는 아담에 인간의 유전자를 주입하는 실험을 거행함으로써 아담이 다시 깨어날 것이라는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 아마 실험 자체도 카츠라기 조사대가 정식으로 진행한 실험이라기보다는 조사대 중 제레의 사주를 받은 누군가가 비밀리에 진행한 실험일 가능성이 높다. 즉, 세컨드 임팩트라는 사건은 처음부터 끝까지 '''의도된 것이었다.'''
사실 2015년 퍼스트 임팩트 당시 아담과 그의 자손들을 봉인시킨 롱기누스의 창의 영향력이 약해져 사도들이 다시 각성하는 것은 사해문서의 내용으로 예견된 일이었다. 즉 2015년 즈음에 사도들이 나타나는 것은 이미 제레에게는 알려진 사실이었으며, 원래대로라면 아담도 이때 각성해야 했었다.
20세기 이전에 이미 사해문서 해독을 끝낸 제레는 15년 뒤에 아담과 사도들이 '''동시에''' 각성하며 임팩트를 일으켜 인류를 포함한 릴리스 베이스의 생명체를 소멸시키며 자신들의 행성을 되찾을 것을 깨달았으며, 아담의 발견은 우연이 아니라 제레 측에서 이 사실을 알고 이것을 막기 위해 사해문서의 내용에 근거해 아담을 찾아다닌 결과였다. 다른 사도들이 아담과 동시에 각성하면 인류의 절멸은 피할 수 없는 사태가 될 것이 뻔했으므로, 세계 각지의 알 수 없는 오지에 잠들어 있는 사도들을 하나씩 찾아내어 파괴하기보다는 다른 사도들이 각성하기 전에 위치가 알려져 있는 아담을 조기에 불완전한 상태로 각성시키고 롱기누스의 창을 이용해 인류 측에서 제어와 보관이 용이한 태아 상태로 환원시키는 것이 제레의 계획이었다. 아마 아담에게 애초부터 인간의 유전자를 주입한 것도 일부러 아담의 육체를 불안정하게 만들기 위한 방법이었으며, 아담이 약화된 S2 엔진으로 임팩트를 일으키려고 시도했을 때 육체가 분해된 것도 애초부터 제레의 계획대로였을 가능성이 크다. 물론 아담을 태아로 환원시키는 과정에서 불완전하게나마 임팩트가 발생하긴 하겠지만 억지로 각성한 상태의 불완전한 아담이 일으킬 임팩트는 완전한 상태의 아담이 일으킬 임팩트보다는 규모가 작을 테고, 그 때문에 벌어질 대참사도 제레의 입장에서 완전한 상태의 아담이 일으킬 임팩트, 즉 릴리스 베이스의 생태계 전체가 절멸하는 파국보다는 낫다고 판단한 것이다. 다시 말해 실제로 일어난 세컨드 임팩트도 결국은 원래 일어났어야 하는 재앙의 규모를 '''최소화'''시킨 것에 불과한 것이다.
그리하여 15년 뒤에 다른 사도들이 찾아오면 태아가 된 아담을 그들로부터 숨기고, 대신 제2사도 릴리스를 이용해 함정을 만들어 사도들을 제3동경시로 끌여들여 아담을 복제해 만든, 사도와 동일한 힘을 가진 병기 에반게리온을 이용해 하나하나 격파하고, 최종적으로 아담 계열의 생명체가 모두 사라진 세상에서 인류가 사도들의 위협에서 해방되어 안전하게 존속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제레의 목표였다.
제레는 사도들의 목적이 자신들을 낳은 생명의 씨앗인 아담을 찾아내어 그의 정당한 계승자의 자격으로써 아담을 깨우고, 그의 초월적인 힘을 사용해 릴리스 계열의 생태계를 리셋시킨 뒤에 자신들이 지구에 군림하는 것임을 알고 있었다. 사도들은 또한 모두 본능적으로 아담이나 릴리스 등의 생명의 씨앗의 위치가 어디인지 감지하는 능력이 있었지만, 아담과 릴리스를 구분하는 능력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22] 아담을 태아 상태로 환원하자 아담에게서 발생하는 신호는 사실상 근거리에 있지 않으면 사도에게도 감지가 불가능할 정도로 미약해졌고, 대신 사도들은 '''릴리스'''에게서 나오는 신호를 아담의 신호로 착각하고 자동으로 제 3동경시를 찾아가게 되는 것이다.
사실 사도가 릴리스와 융합해도 임팩트가 발생하기는 하지만, 이건 사도가 아담의 후계자 자격으로 아담을 깨운 후 아담의 힘으로 자신들의 행성을 되찾는 게 아니라 단순히 릴리스 계열의 생명체와 아담 계열의 생명체가 접촉하면 주변의 모든 생명체가 절멸해 버리는 동귀어진 시스템으로 사도를 포함해 모든 생명체가 소멸해 버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레의 입장에서는 이것이 훨씬 안전한 것이, 사도들이 어디로 쳐들어올지 알면 거기에 미리 요격 시스템을 구축하고 에바들을 배치해 막아내기도 더 쉽고, 릴리스는 사실 영혼을 미리 빼놓은 빈 껍데기 상태였으므로[23] 설사 사도가 모든 방어 시스템을 격파하고 릴리스와 융합한다 해도 임팩트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안전성이 어느 정도 보장되어 있는 상황이었던 것이다.[24][25]
결론은 작중 내내 강조되었던, '사도가 터미널 도그마에 침입해 릴리스와 접촉하면 임팩트가 발생해 인류가 멸망한다'라는 가정은 안티AT필드를 전개할 롱기누스의 창, 자멸을 원하는 인간의 영혼 등 몇가지 조건이 붙어야 실현가능했고, 제레는 세컨드 임팩트를 터트린 시점에서 일단 인류의 멸절은 막아내는 데 성공한다. 이후 인류의 원죄를 인식하고 이를 씻어내기 위해 사도를 모두 제거한 뒤, 인간과 사도, 아담과 릴리스, 신지와 레이를 통한 금단의 융합으로 새로운 신인류 혹은 신으로서 다시 태어나고자 했다.

1.5. 작품 내에서 의미


사실상 세컨드 임팩트로 에반게리온이라는 작품의 배경이 형성되었고, 그 세기말적인 분위기도 이런 대참사가 일어난 이후의 시대라는 사실이 한몫했을 것이다.
또한 세컨드 임팩트가 진행될 당시에 아담으로부터 '''최후의 사도'''가 태어났는데, 이것이 바로 타브리스, 즉 나기사 카오루이다. 흔히 알려진 대로 카오루는 단순히 릴림의 육체에 아담의 영혼을 넣은 존재가 아니라 그 자체로서 하나의 완전한 사도, 아담의 정당한 계승자이다.
카오루가 탄생한 과정을 설명하자면, 세컨드 임팩트가 발동될 당시 아담의 붕괴를 촉진시키기 위해 아담의 육체에 릴림의 유전자를 주입했고, 이것을 바로 최초의 '''접촉 실험'''이라 부른다. 즉, 릴림의 유전자를 아담이나 에바 등의 신에 가까운 존재에 물리적으로 주입하는 실험은 모두 접촉 실험이라고 부르며, 후에 이카리 유이에반게리온 초호기 사이에 이루어질 접촉 실험의 모태가 되었다.[26] 참고로, 이 때에 아담에게 주입된 유전자가 누구의 것인지는 명확하게 지칭되지는 않았지만, '신 극장판 파'에서 겐도와 후유츠키가 제레의 달 기지에 왔을 때, 카오루가 카츠라기 탐사대의 일원이었던 겐도를 향해서 '처음 뵙니다. 아버지'라고 말한 것을 생각하면, 겐도의 유전자를 사용한 것으로 유추된다.
세컨드 임펙트보다 아득히 이전에 미리 만들어져 있었던 다른 사도들과는 달리, '타브리스'라고 명명된 사도라고 알려진 개체의 경우에는 인류가 아담과의 유전자 융합 실험이 진행된 이후, 아담이 각성하기 시작했고, 릴림의 유전자와 물리적으로 융합한 상태여서인지 세컨드 임팩트 이후에 남극 현장에서 아담의 다른 파편과 같이 발견된 [27]의 경우, 이카리 유이의 유전자를 사용하여 만든 리리스의 클론인 아야나미 레이의 경우와 유사하게, 이 또한 외형이 릴림의 형태를 하고 있었다.
세컨드 임팩트 이후 남극으로 비밀리에 재탐사를 떠난 제레가 그 잔해 속에서 아담의 다른 잔해와 함께 '태아 상태'의 타브리스[28][29]를 발견하게 되었다.

1.6. 작품 밖에서의 의미


세컨드 임팩트가 상징하는 것은 꽤나 확실한데, 바로 '''2차 세계대전'''과 일본에 떨어진 두 개의 원자폭탄이다. 하필이면 '''세컨드''' 임팩트인 것도 '''2차''' 세계대전을 은유적으로 암시한 명칭일 가능성이 크며, 대폭발이 일어났다는 점도 그렇고, 인류의 업보로 일어난 사건이라는 점에서도 상당히 유사성을 가진다. '타인에 대한 두려움'이라는 애니메이션 전반의 테마를 생각해 보면, 세컨드 임팩트는 세계 2차 대전 당시 일본에 투하된 핵폭탄처럼 현대 문명과 인류의 오만함이 불러온 대참사를 상징하며, 그 이후 등장한 사도들은 대참사와 전쟁으로 인해 삭막해진 인간관계와 그 때문에 더욱 심화된 '''타인에 대한 공포와 불신''' 그 자체를 상징한다. 그리고 그 대참사를 일으킨 존재와 사실상 동일한 존재인 에반게리온들과 그것을 이용해서 또다시 서드 임팩트를 일으키려고 하는 세력들인 제레이카리 겐도는 그런 대참사 이후에도 반성을 하지 못하고 개인적인 사리사욕을 위해 또다시 비극을 불러오려고 하는 일본의 구세대를 상징하는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네르프가 '''군사 조직'''으로 표현된 것도 구세대 일본인들의 군국주의적인 사고방식을 나타내려고 했던 것이다.
에반게리온의 배경은 바로 전쟁의 상처에서 어느 정도 회복된 일본을 상징한다. 감독인 안노 히데아키와 동년배의 감독들이 자라난 배경도 이런 일본이었으며, 에반게리온 세계의 교과서에서 인류가 세컨드 임팩트를 딛고 일어섰다는 점이 끊임없이 강조되는 것처럼 실제 일본의 교과서들도 일본이 전쟁의 상처를 극복하고 부흥을 이루었다는 점을 자랑스럽게 서술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곳곳에 폐허와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대참사와 전쟁으로 인한 상처가 남아 있었으며, 에반게리온이라는 작품은 이카리 겐도로 대표되는 전쟁을 일으킨 부모 세대와 이카리 신지로 대표되는, 그로 인해 비뚤어진 자식 세대의 마찰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전쟁을 일으킨 자신들의 책임을 전가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진실을 은폐하고, 전쟁 이전의 사고방식대로 가정과 자식에게는 관심을 가지지 않는 아버지 세대와 새로운 문화로 인해 아예 다른 사고방식을 가진 아들 세대는 충돌할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한 소통의 부재로 가정은 붕괴될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아버지 세대 때문에 신지와 같은 아이들은 점점 더 폐쇄적인 성격을 가지게 되었으며, 붕괴된 가정에서 마음의 상처를 입을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도망치게 되었고, 에반게리온은 그로 인한 비극을 나타낸 작품이다.

1.7.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에서의 세컨드 임팩트


[image]
[image]
TV판과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다만 그 범위가 TV판보다 훨씬 크고, 지구 바다가 전부 붉은 LCL로 변해버린 듯하다.
단, 아담 혼자 등장했던 TV판과 달리 미사토의 회상 장면에 등장하는 거인이 넷이다.[30] 또 이 때문인지 롱기누스의 창도 네 자루가 나온다. 하지만 정말 아담인지는 아직까지는 불분명하다. 관련 해설서에는 '빛의 거인'이라고만 일컬어진다. 세컨드 임팩트의 회상 장면에서 네 명의 아담스가 빛의 날개를 펼치는 것이 나오고, 가프의 문이 열리며 네 개의 십자가가 솟아나오고 검은색의 구체가 튀어나와 팽창하는 모습이 나온다.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전혀 불명. 단 주목할 만한 점은 이후 벌어지는 '니어 서드 임팩트'와 포스 임팩트에서는 임팩트를 진행하던 에바의 활동이 중지되며 임팩트가 중단되자 가프의 문이 소멸하거나 아예 닫혀버렸는데, 세컨드 임팩트 때 열린 가프의 문은 15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아직도 열려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에반게리온: 파에서 나온 가프의 문이 열린 부분을 잘 보면 '''남극 대륙이 멀쩡하다.'''
아담스의 가슴 한가운데의 코어는 울트라맨의 컬러타이머의 오마주다. 왼쪽부터 컬러타이머 주변에 점이 있는데 이것은 '조피'의 둥근장식을 상징하며, 옆에 있는 것은 '울트라맨', 그 옆에 있는 건 '신맨'(신맨은 초대 울트라맨 몸의 문양에 선이 하나 더 그려진 문양이 몸에 있다), 마지막으로 맨 오른쪽에 컬러타이머가 나와있지 않고 머리에 점이 박힌 것이 '울트라 세븐'이라고.#
야시마 작전을 실행할 때 신극장판에서는 일본 전역이 정전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나 침수된 지역은 하나도 없이 멀쩡하다. 옛 TV판에서는 야시마 작전 편에서 수몰되어 방치된 옛 도시의 모습이 나온다. 여담으로 신극장판의 고고도 시점에서 일본은 전 국토가 백광으로 휘황찬란하나 옆의 한반도는 암흑 천지다.[31]

1.8. 현실세계에서


현실의 2000년 9월 13일에는 당연히 세컨드 임팩트가 일어날 리는 없었고, 해당 날짜에 맞춰 The Day of Second Impact라는 기념 음반이 발매되었다. 대조적으로 서드 임팩트였던 2015년 12월 31일과 2016년 1월 1일에는 기념 물품이나 앨범 등이 제작 판매되지는 않았다.


2. 스트리트 파이터 3 세컨드 임팩트



3. 던전 앤 파이터의 대규모 업데이트 이름


자세한 사항은 2nd Impact 문서 참고.

4. 기동전사 건담 EXTREME VERSUS 시리즈의 테크닉 중 하나


사격 차지 중 사격차지가 다 될 때 쯤에 사격키를 떼고 사격키를 떼자마자 사격 후 바로 차지샷을 날리는 테크닉.
일본에서는 세컨인이라는 명칭으로 불린다.
사격 차지 중단시 차지게이지가 내려가는 속도가 느린 기체[32]들에게 유용한 테크닉. 특히 스트라이크 프리덤의 경우 중수 이상의 유저들은 다 익히고 있는 테크닉이다. 스트라이크 프리덤의 부족한 착지 공방을 훌륭하게 매꿔주는 테크닉이라 스트라이크 프리덤을 주력으로 삼을거면 우선적으로 익혀야하는 테크닉.
그 외에도 차지샷을 너무 남발하면 상대에게 차지샷 타이밍을 읽히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익히는 유저들도 있다.
다만 사격 차지 중단 시 차지게이지가 빠르게 떨어지는 기체들은 활용이 거의 불가능하다
[1] 이 사진의 장면은 12화에는 없었던, 사도신생에서 추가로 묘사된 세컨드 임팩트의 이미지이다.[2] 광속의 95%의 속도.[3] 충돌 질량은 4.02×10 ^20^ t.[4] 이러한 정보 조작은 TV판 4화에 이카리 신지가 떠돌아다니는 도중 간 영화관의 음성만 나오는 극중극의 영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5] 참고로 K-T 멸종의 운석 충돌의 위력이 100 테라톤이었는데, 설정상 세컨드 임팩트의 대폭발이 18000 테라톤이었다. 흠좀무...[6] 이후 공개된 설정에 의하면 '''TNT 18페타톤''' 분량의 폭발이 일어났다고 한다. 인류의 최고 위력의 핵폭탄이었던 차르 봄바의 '''3억 6천만 배'''나 강력하다. 이것도 남극 대륙을 증발시킨 폭발의 물리적 위력만 계산한 것이라서, '하얀 달'을 통째로 증발시켜 버린 물리적 에너지(검은 달과 마찬가지로 하얀 달 또한 '''행성 충돌급의 충격량'''도 견뎌낼 정도의 내구도인데, 이게 통째로 '''증발해 버렸다'''), 그리고 이후 깨어난 아담이 지구의 자전축 궤도를 뒤틀었던 힘까지 계산에 넣으면 정말 말도 안 될 정도의 결과가 나온다.[7] 8화에서 가기엘과의 전투가 벌어진 곳도 과거 요코하마였던 지역이다. 2호기가 가기엘에게 물 속으로 끌려들어갔을 때 밑에 폐허가 된 요코하마의 전경이 나온다. 가기엘 정도 덩치를 가진 사도가 자유롭게 잠수할 수 있을 정도의 깊이면 정말로 수백 미터 밑으로 가라앉은 것으로 보인다.[8] 일례로 일본에서는 사계절이 사라져 항상 여름이다.[9] N2 폭탄이었을 가능성도 있다.[10] 나중에 다시 복구된 후로는 '신 도쿄'로 불리게 된다.[11] 여담으로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캐릭터 디자이너인 사다모토 요시유키는 나중에 이 설정에 후회했다고 한다. 작품 속 계절이 항상 여름이다 보니 캐릭터들에게 좀 더 다양한 의상을 입혀보고 싶었지만 단순하고 가벼운 여름 의상만으로 제한되다보니 창작 욕구를 참을 수 밖에 없었다고.. [12] 나기사 카오루가 이에 해당된다.[13] 정확히 무엇을 열멸각 처리한다는 것인지는 나오지 않았지만, 가프의 문이 열림과 동시에 열멸각 처리를 개시한다는 당시의 대사로 보아 아담이 가프의 문을 열어(태어나지 않은 영혼들을 저장하는 방인 가프의 문이 열린다는 것 자체가 새로운 생명체들이 태어나면서 영혼이 부여되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새로운 사도들을 생산해내기 시작했고, 아마 이것들을 열멸각처리로 태어나자마자 소멸시키려는 의도였던 것 같다.[14] 21화에 "S2 기관이 폭발 시스템과 연결되는 것을 막을 수 없습니다!"라는 대사가 들린다.[15] 아담과 에바에게는 모두 생체 폭발 시스템이 내장되어 있는데, 아담의 경우 S2 기관이 각성하면 이 폭발 시스템에 에너지가 공급되어 강력한 파괴 에너지, 즉 안티 AT 필드가 전개되어 폭발이 일어난다. 에바들에게는 이 시스템이 있기는 하지만 S2 엔진 자체가 빠져있기 때문에 폭발을 일으킬 수 없다. 자세한 건 서드 임팩트 항목 참조. 그런데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에서 S2 엔진이 탑재된 에반게리온 양산기들과 엔진을 자의지로 섭취해서 얻은 에반게리온 초호기가 안티 AT 필드 폭발을 일으켜 검은 달을 노출시킨다.[16] 아담의 날개 주위로 떠돌아다니는 붉은빛으로 발광하는 반딧불이 같은 광체들이 보이는데, 이것이 바로 영혼이다.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에서 릴리스의 육체와 검은 달이 분해되면서 릴림들의 영혼이 해방되었을 때도 이와 같은 모습으로 표현된다.[17] 원래는 서드 임팩트 때 초호기가 일으켰던 폭발처럼 단순히 하얀 달을 지면으로 노출시켜야 하는 정도의 폭발이 과도해서 하얀 달이 통째로 소멸한 것으로 보인다. 서드 임팩트 당시 일본을 박살낼 정도의 폭발에도 검은 달이 멀쩡했고, 애초부터 생명의 씨앗이 보관되어 있는 달이 행성정도 질량을 가진 물체가 서로 충돌하는 정도의 충격도 견뎌내는 것을 생각해 보면 이 폭발이 얼마나 강력했는지 알 수 있다.[18] 코믹스판 사하퀴엘전 당시에 남극에서 항공모함 위에 창을 싣고 돌아오는 장면이 나온다.[19] 사도신생에서 보여진, 사건 당시로부터 몇 일 전으로 유추되는 시점에서의 대화를 보면, 겐도는 귀국 이전에도 제레의 의장 킬 로렌츠와 상의하고 있었다.[20] 후유츠키가 차후 조사한 바로는, 그날 겐도가 자신의 모든 자료를 가지고 귀국했다는 것에서, 사고를 예견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21] 미사토의 복부부터 흉부까지 이어지는 큰 흉터가 있다. 아마 직후 구조되지 않았으면 과다 출혈 등으로 생명에 지장이 있었을 정도의 치명상이었던 것 같다.[22] 애초부터 두 생명의 씨앗이 한 행성에 공존하는 것이 매우 이례적인 상황인 데다 아담과 릴리스는 사실 각 생물의 시조격 존재로서 거의 동일하다고 해도 될 정도로 비슷한 존재들이다.[23] 그 영혼은 아야나미 레이에게 정착되어 있었다.[24] 제대로 된 임팩트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생명의 씨앗'의 의지가 꼭 필요한데, 릴리스의 영혼이 빠져 있는 데다 의식의 중요한 도구인 롱기누스의 창도 없는 상황에서는 아무리 사도가 릴리스와 융합해 봤자 임팩트를 진행하는 데 필요한 릴리스의 영혼이 불완전한 상태이기 때문에, 릴리스의 본체는 그냥 살덩어리나 마찬가지고 어찌 됐건 임팩트가 완전하게 일어나지 않는다.[25] 물론 후반에는 자신들이 찾는 것이 릴리스임을 알고 일부러 '너 죽고 나 죽자'라는 심보로 쳐들어온 놈들도 있었다. 그런데 위에 서술된 내용을 생각해보면 실제로 접촉했다고 해도 아무 일도 발생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 부분은 논란의 여지가 존재한다. 일단 인류 절멸은 아니더라도 세컨드 임팩트와 거의 동일한 레벨의 재앙이 일어났을 듯. 자세한 건 서드 임팩트 항목 참조.[26] 단, 에바를 상대로 이루어진 접촉 실험은 아담을 상대로 이루어진 것과는 목적부터 다른데, 세컨드 임팩트 당시 이루어진 실험의 목적이 아담의 육체를 불안정하게 만들어 붕괴를 촉진시키려는 의도였으며, 반면에 에바와 이루어진 접촉 실험은 인간을 에바의 코어에 넣어 에바를 제어하고자 하는 의도였다.[27] 나기사 카오루.[28]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개봉 당시 극장에서 나누어주었던 팜플렛에는 타브리스가 세컨드 임팩트 이후 제레에 의해 태아 상태로 발견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쓰여 있다.[29] 아담의 다른 파편으로 배양된 태아 형태의 조각의 경우, 원래 독일에 보관되고 있었다.[30] 신이 만들어낸 최초의 인간인 아담과 그의 세 아내를 상징하는 것일 가능성이 있다. 성경에는 아담의 아내가 이브 한 명이지만, 벤 시라흐의 알파벳에는 아담의 첫 아내인 리리스가, 유대 경전인 미드라시에는 아담의 두 번째 아내인 이름도 없는 여성이 등장한다. 이들을 포함할 경우 이브는 아담의 셋째 아내이며, 에덴의 동산(에반게리온의 남극 대륙)에는 네 명의 인간이 존재했던 셈이다.[31] 노리고 만들었다기보단 침수된 지역이 정전 장면에서 반영되지 않은 것처럼 일본 외 다른 지역은 그리 신경쓰지 않고 대충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32] 스트라이크 프리덤이나 백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