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기누스의 창
1. 개요
라틴어: Lancea Sancta / Lancea Longini그날은 준비일이었고 이튿날 안식일은 큰 축일이었으므로, 유다인들은 안식일에 시신이 십자가에 매달려 있지 않게 하려고, 십자가에 못 박힌 이들의 다리를 부러뜨리고 시신을 치우게 하라고 빌라도에게 요청하였다.그리하여 군사들이 가서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첫째 사람과 또 다른 사람의 다리를 부러뜨렸다. '''예수님께 가서는 이미 숨지신 것을 보고 다리를 부러뜨리는 대신, 군사 하나가 창으로 그분의 옆구리를 찔렀다. 그러자 곧 피와 물이 흘러나왔다.''' 이는 직접 본 사람이 증언하는 것이므로 그의 증언은 참되다. 그리고 그는 여러분이 믿도록 자기가 진실을 말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의 뼈가 하나도 부러지지 않을 것이다.” 하신 성경 말씀[1]
이 이루어지려고 이런 일들이 일어난 것이다. 또 다른 성경 구절은 “그들은 자기들이 찌른 이를 바라볼 것이다.” 하고 말한다.[2]
요한 복음서 19장 31~37절
영어: Holy Lance / Lance of Longinus
Spear of destiny
십자가형에 처한 예수의 죽음을 확인하기 위해 그의 옆구리를 찌른 창이다. 기독교 전설에 나오는 성유물이며, 일반적으로는 '''성창'''(聖槍, 홀리 랜스)이라 불린다. '''운명의 창'''이라고도 불린다.
2. 유래
위와 같이 요한 복음서 19장 34절은 예수의 시신을 창으로 찌른 사실을 언급하고 그 경위까지 자세히 설명한다. 십자가형#s-3 항목에도 서술되었듯이, 십자가형을 당하는 사람의 주된 사인은 질식사이다. 양팔이 고정되어 횡격막이 흉부를 압박해 강제로 들숨만 반복되는데 숨을 내쉬기 위해서는 역시 고정된 다리에 힘을 가해 무릎을 억지로 펴야 한다. 따라서 다리를 부러뜨리면 더 이상 무릎을 펼 수 없어 곧 사망(질식사)에 이른다.
유다인들은 안식일까지 시체를 십자가 위에 두지 않기 위해 신속히 예수와 다른 두 죄수를 처리해 달라고 빌라도에게 요청했고, 이에 군사들이 예수와 함께 못박힌 2명의 다리를 부러뜨려 강제로 죽였으나[3] , 이미 예수는 사망했으므로 진짜 죽었는지 확인하고자 창으로 옆구리만 찔러본 것.
이 대목은 신학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의의가 있다. 구약에서 예수의 예표가 되는 희생제물인 어린양의 뼈를 부러뜨리지 않고 먹는 전통과 연결되어 예수가 자기 자신을 제물 삼아 성부에게 바침으로써 온 인류를 구원했다는 것을 뜻하고, 예수가 단순히 죽음을 위장했거나 가사 상태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4] 부활 이전에 참으로 죽음에 이르렀다는 것을 확인해 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롱기누스 항목에 설명되었듯이 가톨릭 성전에서는 위와 같이 예수를 찌른 병사의 이름을 롱기누스(론지노)라고 하며 시력을 잃었다가[5] , 창에 찔린 예수의 옆구리에서 쏟아져 흐르는 피를 눈에 바르자 다시 시력을 찾을 수 있었고 이에 크게 감동하여 기독교인이 되어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 성 론지노로 공경받는다.
이에 하느님의 피를 묻혔다 하여 성창(聖槍)이라 부르거나, 카롤루스 대제(샤를마뉴)가 소지했다거나[6] 아서 왕 전설에도 '어부왕의 창'으로 등장하거나 하는 등 여러모로 유서깊은 떡밥이다. 나중에는 켈트 신화나 게르만 신화에 등장하는 (게 불그, 궁니르 등등) 신의 창의 이미지와 결합하여 주변 일대를 완전히 가루로 만들거나 초토화시키는 파괴력과 성스러운 치유 능력을 가진 무기로 통하기도 했다.
성배와 함께 기독교 세계의 강력한 떡밥이며, 창작물에 차용될 때에는 '신을 죽인 창', '운명의 창'(Spear of Destiny)이라는 이름으로 종종 불린다. 하지만 엄밀히 따지자면 위에도 말했듯 '죽은 걸 확인한 데에 쓰인 창'이므로 '신을 죽인 창'이라는 호칭은 부정확하다.[7]
3. 행방
3.1. 십자군과 창
아무래도 가장 유명한 떡밥은 십자군 전쟁 당시 안티오키아를 함락한 십자군의 종군 수도사 피에르가 안티오키아 대성당에서 롱기누스의 창을 찾았다는 것인데, 당시 오랜 포위전으로 인하여 안티오키아에 입성하고도 굶주림에 허덕이던 중 모술의 아타베그인 카르부카가 아랍 에미르들을 규합하여 안티오키아로 쳐들어오자 이 성창만 믿고 닥돌을 감행하였다고 한다. 그러자 놀랍게도 아랍 군은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되어 마구잡이로 퇴각하기 시작하여 십자군이 대승을 거두었다고 한다. 그런데 애초에 독단적이고 자기중심적이었던 카르부카를 싫어했던 아랍의 에미르들이 '그래 너 엿 좀 먹어봐라' 하면서 퇴각했다는 것이 훨씬 더 신빙성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당대의 이슬람 측 증언과 십자군측 증언을 종합해보면 케르부가의 전술적 실수도 크게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십자군이 안티오키아 성에서 분견대별로 나올 때 포위 후 각개격파하거나 그도 아니면 십자군이 자신의 진영까지 도달했을 때 포위섬멸하는 선택지가 있었지만 케르부가는 성문 앞에서 진형을 구성하고 기다리고 있는 십자군들에게 자신의 병력을 들이받았다. 십자군 대형이 허물어지지 않자 당황한 전위가 퇴각하려고 했지만 뒤에서 몰려든 후위병력 탓에 케르부가측 진형은 허물어졌고, 여기에 케르부가의 개인적인 인격적 결함에 불만을 품은 에미르들이 협조를 거부하는 것이 겹쳤다. 결국 그대로 전 병력이 퇴각하는 병크를 저질렀다. 이상은 토머스 애스브리지의 '1차 십자군'에서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다.
게다가 이 롱기누스의 창에 대한 시비가 걸렸는데, 당시 안티오키아를 함락하면 공작 직위를 받기로 했던 보에몽은 롱기누스의 창이 가짜라고 주장하였고, 안티오키아는 십자군 모두의 것이며 더 나아가서는 콘스탄티노플에서 맹세한대로 동로마 황제 알렉시우스 1세의 것이라고 주장했던 레몽 드 생질은 롱기누스의 창이 진짜라고 주장하였다. 이건 사실 둘의 이해관계로 인해 발생한 갈등인데, 성창이 진짜라고 인정할 경우 안티오키아 함락은 십자군의 공이 아닌 전적으로 성창의 신성함에 의하여 이루어진 것이므로 보에몽의 안티오키아 공작 작위는 물건너가게 된다. 즉 알렉시오스와 약속한 대로 안티오키아를 동로마에 반환해야 하는 것. 반대로 성창이 가짜라고 인정할 경우 안티오키아를 함락시킨 것은 성창의 신성함이 아닌 십자군의 전과가 되므로 보에몽에게 안티오키아가 넘어가게 되는 것이다.
결국 중세의 재판방식인 신명재판 중 하나인 불의 재판[8] 을 시행하기로 하는데, 당연히 불 위에서 걸을 사람은 성창을 발견한 수사 피에르였다. 하지만 레몽의 기대와는 달리 피에르는 불을 걷다가 쓰러져 중태에 빠져 수일 내에 사망하였고, 이에 따라 레몽의 헤게모니는 급 추락, 보에몽이 안티오키아를 독차지하게 되고 그때부터 레몽의 지위는 하락하여 나중에 예루살렘의 왕으로 추대받기는 했지만 워낙 정도를 걷고 또 나이 지긋한 노영주로서 위세를 부려 적이 많았고, 또 스스로가 저지른 여러가지 불찰도 있었기에 물러나서 트리폴리를 공략하지만...공성을 준비하다가 사망한다.
3.2. 히틀러와 창
소유자에게 절대적인 승리의 권능을 부여한다는 이야기도 있으며, 덕택에 오스트리아의 호프부르크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던 롱기누스의 창이라고 알려져 있던 창날을 아돌프 히틀러가 가지고 있었다가 베를린 함락 직전에 미군이 탈환[9] 해서 지금은 합스부르크 가문의 보물로 등재되어 현재도 호프부르크 박물관에 있다고 한다. '''하지만 형광 엑스선 검사로 고대 로마 시대의 철제 창과 10세기의 철제 창, 오스트리아의 롱기누스의 창을 비교한 결과 고대 로마시대의 창 보다는 10세기의 창과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따라서 10세기~11세기의 물건이라 창은 진품은 아니다.''' 다만, 창에 박혀있는 못이 7세기 이전 물건이라고 하고, 그 못이 롱기누스의 창의 부품이라는 주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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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서의 사진이 현재 오스트리아에 보관되어 있는 성유물인데, 고대-중세 무구에 어느 정도 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현재의 창날 모양이 꽤나 이상하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다. 왼쪽 파편을 양쪽에서 둘러싸고 있는 조각을 제거하고 오른쪽 파편과 이어붙이면 전형적인 중세(?) 창날의 모양이 나온다. 나머지 조각들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
최근의 연구 결과, 카롤루스 대제가 성정[11] 을 소유했던 당시 성창을 만들기 위해 옛날 창 사이에 못을 넣고, 함께 은제 철사로 감싸 금판을 씌우고 '주를 못박은 못과 창'이라고 쓴 후 그 위작을 성창이라 불렀다고 한다.
따라서 창날은 형광 액스선 검사 결과 10~11세기 창이라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설사 있다고 해도 이미 오랜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미 부식되고 조각나고 하면서 이미 망가졌거나 분해되어서 조그만 파편 조각이나 부스러기 정도 빼고는 분해되었을 것이다. 게다가 카롤루스 대제는 9세기 초에 이미 사망한 인물이기 때문에, 10~11세기의 창은 그가 '만든' 것일 수도 없다.
일부에서는 친위대 장관 하인리히 힘러가 남미를 거쳐 남극으로 운반했다는 설, 프리메이슨이 미국으로 들고 가서 백악관의 주춧돌로 써먹었다는 설 등등 수많은 음모론들이 나돌아 이런저런 미디어물에 떡밥을 제공한다.
3.3. 교황청의 보관
공식적으로는 현재 교황청이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 있는 작은 기도실에 예수가 십자가의 길을 갈 때 성녀 베로니카가 예수의 얼굴을 닦은 수건, 예수가 못박힌 성십자가의 나무조각과 함께 보관되어 있다고 하며, 성 베드로 대성당에 있는 성 론지노(롱기누스)의 성상에는 다음과 같이 교황청이 롱기누스의 창을 보관하게 된 경위가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4. 대중문화 속의 성창
앞서 말한 히틀러의 사례와 오컬트를 좋아했다는 하인리히 힘러 등의 이미지 때문에 기독교의 성물은 나치와 종종 엮인다. 인디애나 존스에서도 다른 성물을 찾아다니는 나치들이 나온다.
게임 울펜슈타인 3D의 후속작은 부제가 〈운명의 창〉이며, 이것을 찾는 것이 게임의 목표이다. 게임에서 창과 접촉하면 북유럽 신화의 지옥으로 배경이 옮겨지며, 최종전을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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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 2에서는 아돌프 히틀러가 자신의 페르소나인 니알라토텝과 함께 성창을 사용한다. 성창의 능력은 일정시간 동안 상대의 페르소나를 봉인시키는 것으로, 게임 내에서는 복제된 성창을 사용하는 로봇 '성창 기사단'도 등장한다.
아서 왕 전설에 등장하는 어부왕이 가진 창이 이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으며 여기에 의하면 이 창으로 입은 상처는 영원히 회복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롱기누스에 찔렸을 때 있던 곳은 황폐화된다고 한다. 단, 성배에 담긴 것을 마시고 롱기누스에 흐르는 예수의 피를 상처에 바르면 낫는다고 한다.
그 중에는 간신히 살아있던 예수의 마지막 숨을 끊은 최종병기라고까지 일컬으며, 신에게 대적하는 무구의 대표적인 예로 자리잡아 버렸다.
판타지 소설 오라전대 피스메이커에서는 초대 오라의 주인을 죽이기 위해 만들어진 기술로 나온다. 방혈의 창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오라 능력으로 구현되며 흑성가, 칠성권과 함께 오라의 주인을 죽이는 데 성공했는데 이름과 나머지 두 기술과의 연계를 생각하면 오라의 주인이 두르고 있는 차원진동결계를 무시 혹은 파괴하여 물리적인 데미지를 주는 형태로 추정된다. 정식 전수자는 사라졌으나 그 오의가 살아 무영신풍류가 되었다.
한국만화 초연신기 히네시스에선 론지너스의 검(!?)이라는 이름으로 칼로 나오는데, 여기서도 성당기사단들이 예수를 찌른 칼이라고 하여 신성시하는 것으로 나온다.
네이버 웹툰 신을 죽이는 방법에선 신을 죽이는 무기로 나온다.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268화의 익스트림 서프라이즈에서 이에 대해 다루었다.(유튜브)
역시나 기독교적 요소를 차용한 아이작의 번제에서는 천사방에서 자신의 공격력 두 배만큼 피해를 주고, 확률적으로 공포를 거는 패시브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4.1. 갓 오브 하이스쿨에서 박무진의 차력
최연소 더 식스이자 현 세계 대통령인 박무진의 차력으로 본래 창병의 형태보다는 손 만을 주로 사용한다.
4.2. 공작왕의 무기
동해의 청룡이 보관하고 있다가 찾아온 공작에게 건네진다. 예수는 죽음으로 세상의 악을 자신의 두개골에 봉인했는데, 오직 롱기누스의 창만이 깨뜨릴 수 있다. 또한 태초부터 존재해 온 불멸의 존재인 어둠의 팔노사를 소멸시킬 수도 있다. 그래고 선택받지 못한 자는 쥘려고 한 사람의 손을 강한 힘으로 태워버리면서 거부한다.
하지만 공작이 아직 창을 사용할 자격이 없는데도 점점 상황이 긴박해지자 결국 법력으로 창의 거부를 억지로 억눌러서 무리하게 사용하지만 결국 천사왕에게 패하면서 창도 부스러지면서 소멸해버렸다.
4.3. 대항해시대 3의 등장 무구
이스탄불에서 성 소피아 성당 발견 이후 얻을 수 있다. 비교적 빠른 시기인 게임 초중반에 얻을 수 있다는 점과 효과가 공격력 95로 게임내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는 점에서 인기가 많다.
4.4. 대항해시대 온라인의 발견물
5개의 연속 퀘스트를 클리어한 후에 발견할 수 있다.
퀘스트 동선은 암스테르담→나폴리→나폴리 교회→암스테르담→런던→암스테르담→함부르크→함부르크 교회이며, 마지막 목적지인 함부르크 교회에서 발견할 수 있다. 퀘스트 발견물만 있으며 아이템은 획득하지 못한다. 퀘스트 동선만 보면 유럽에서 시작해서 유럽에서 끝나는 퀘스트이기 때문에 난이도가 낮아보이지만,[13] 필요한 스킬이 종교학 11랭크, 자물쇠 따기 9랭크이기 때문에 고렙 모험가가 아니면 클리어하기 제법 어렵다.
4.5. 던전 앤 파이터에 나오는 35제 레어 창
해당 항목 참조.
4.6. 로맨싱 사가 2의 등장 무구
'신창 롱기누스(神槍ロンギヌス)'라는 이름으로, 7영웅의 와그너스를 격퇴한 이후 치카파산을 통해 진입할 수 있는 고대인의 잊혀진 마을에서 입수 가능. 공격력45로 레어템가운데 제일, 창 전체에서는 흑요석의 창(공격 49, 120만크라운으로 개발)에 이어 2위.[14] 전용기 사이코바인드[15] 가 봉인되어 있다.
4.7. 바티칸 기적 조사관에 나오는 창
1권에서 히라가 요셉 코우와 로베르토 니콜라스가 기적 조사차 방문한 미국 남부 세인트 로사리오에 롱기누스의 창이 예배당 내진에 보관되어 있자 세계 각지에서 저마다 진품이라고 주장하는 흔해빠진 짝퉁 중 하나라고 치부했지만, 세인트 로사리오의 작고한 교장 겸 이사장인 미하일 브라운 사제의 방에도 똑같은 창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히라가와 로베르토를 긴장시켰다. 1권 후반부에서, 예배당에 보관된 창이 세인트 로사리오에 숨겨진 비밀에 한 발자국 다가서는 중요한 수단이 된다.
4.8. 신세기 에반게리온에 등장하는 창
롱기누스의 창(신세기 에반게리온) 문서 참고.
4.9. 악튜러스의 무기 아이템
종장 고대인의 방주 3층에서 획득할 수 있는 창.
텐지가 쓸 수 있는 창 중에서는 제법 뛰어나다. 공격력도 세고 무게도 얼마 나가지 않는 무기. 하지만 '''대행성파괴무기인 튱클레티 앞에서는...'''
4.10. 오버로드의 세계급 아이템
설정상 존재하는 위그드라실의 세계급 아이템 중 하나. 세계급 아이템 중에서도 특히 강력한 ''''스물''''에 속하며, '''사용자가 완전히 소멸되는 대가로 표적을 완전히 없애버린다'''. 즉, 이 창에 공격당해 소멸하면 '''부활 마법을 쓰든 소생계 아이템을 사용하든 어떤 방법으로도 절대 되살아날 수 없다'''. 부활 방법은 오직 하나, 특정한 종류의 세계급 아이템을 사용하는 것뿐.
플레이어에게 사용해도 무시무시하지만 NPC를 살해하면 관련 퀘스트와 전직 등까지 불가능해지는 기가 막히는 효과를 발휘한다. 과거 한 랭커급 플레이어가 은퇴하면서 NPC에게 사용하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엄청난 호응과 비난을 한 몸에 받았다.
4.11. 창세기전 시리즈의 등장 아이템
창세기전 외전 서풍의 광시곡과 창세기전 3에서 등장하였다. 두 시리즈 모두 창을 사용하는 캐릭터의 비중이 높지 않았기에 작중 비중은 거의 없었다.
창세기전 외전 서풍의 광시곡에서 처음 등장했다. 매우 오래전에 누군가에 의해 드래건 브레스 산맥 남단 동굴에 봉인되어 있다가, 그곳이 제피르 팰컨의 비밀기지로 쓰이기 시작한 이래 다시금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천공일섬이란 초필살기가 내장되어 있으며, 이자벨 리피네와 리델 하트가 장착할 수 있다.
창세기전 3에서는 에피소드 2 〈피의 십자군〉의 아델라이데 시계탑 최상층 전투에서 얻을 수 있는데, 언데드 속성의 몬스터에게 강한 대신 초필살기가 사라져 있다. 창세기전 3의 창병 클래스 자체도 잉여고, 에피소드 2의 무대가 되는 팬드래건 왕국에는 몬스터와의 전투도 없는데 언데드에 강하다는 특징이 있으나 마나.
4.12. 크루세이더 킹즈 2의 등장 아이템
게임의 소재가 소재인 만큼 당연히 등장한다. 무려 게임내 최고 등급인 5등급 유물인데다가 월간 위신 +0.1 월간 신앙 +0.5 개인 전투기술 +16 사기 공격 +20% 사기 방어 +20%라는 환상적인 옵션까지 붙어있는 최고의 무기. 다만, 얻는데 운이 필요하기에 철인모드라면 얻기 힘들 수도 있다.
4.13. 하이스쿨 D×D의 등장 신기 〈세이크리드 기어〉인 황혼의 성창 〈트루 롱기누스〉의 모티브
트루 롱기누스 문서 참조.
4.14. Dies irae의 등장 성유물인 성약·운명의 신창 〈롱기누스란츠 테스타멘트〉의 모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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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창(신좌만상 시리즈), 흑원탁의 성창 문서 참조.
4.15. DC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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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코믹스 최강의 아이템, 다른 이름으로는 운명의 창이라고도 불리운다. 일단 사악한 자는 사용하기가 힘들며 선한 자들 만이 그 힘을 그나마 온전히 쓸 수 있는 걸로 표현된다. 완전한 상태로 사용할 수 있는 자들은 타락하지 않은 정순한 상태의 천사 정도는 되어야 한다. 무기의 특성상 코믹스 내부에서 온전히 사용된 적이 별로 없는데 가장 최근에 사용한 자는 카인[16] 으로 이 무기를 이용해 스펙터를 '''노예'''로 만드는 것에 성공했다.
대표적인 사용자는 바로 위에 나온 아돌프 히틀러로 전쟁 말기에 성창의 힘을 사용하여 아스가르드를 현세로 불러들여 JSA 멤버들을 공격하지만 실패하고, 최후의 발악으로 수르트를 소환하여 라그나로크를 일으키려 하지만, 닥터 페이트가 마법으로 JSA 멤버들과 북유럽 신화의 신들과 융합하여 대항한다. 이와중에 여러 멤버들이 사망하지만, 결국 라그나로크를 저지하는데 성공하고, 일이 실패한것을 깨달은 히틀러는 에바 브라운과 함께 벙커에서 자살한다. 히틀러의 사후, 성창은 미국 정부에서 보관하고 있다가, 스펙터와 가이아가 도쿄의 석유 기업을 파괴하고 도심을 난장판으로 만들자, 미국 정부로부터 성창을 인도받은 슈퍼맨이 스펙터와 가이아 둘 다 파괴하려 하자 이는 자연의 의지이니 살인죄를 물을 수 없다고 말리며, 만약 그가 성창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타락하는 미래를 보여준다. 이에 슈퍼맨은 물러가고 스펙터는 가이아를 설득시켜 지구 전체를 파괴하는 것은 막도록 한다.
이 물건이 영상화된 작품으로는 콘스탄틴과 DC's Legends of Tomorrow이 있다.
영화 《콘스탄틴》에서 나치가 패망 직전 멕시코에 비밀리에 숨겼다가 오랜 시간 후 다시 세상에 나타나 루시퍼의 아들 마몬의 현실 세계로의 강림을 목적으로 사용된다. 존 콘스탄틴 말에 의하면, 가톨릭 신자라면 누구나 아는 상식 같은 걸로 묘사되어 있지만, 실제로 그렇지는 않다. 분명 로마병사가 예수를 창으로 찔렀다는 이야기는 요한 복음서에 있지만 롱기누스의 이름 자체도 나와있지 않을 정도로 그냥 지나가는 에피소드 수준. 각주에도 언급했듯, 이것은 책형에서의 관례일 수도 있다.
4.16. Fate 시리즈의 보구
- 루키우스 롱기누스의 주무기인 성창.
- 쿤드리는 파르지팔의 소재였던 성창을 투영마술의 형태로 구현하여 사용할 수 있다.
- 카롤루스 대제의 주와이외즈의 폼멜에는 일부 전승대로 성창의 파편이 들어있다.
- 블랙 배럴은 Notes 시절에는 더 롱기누스(the Longinus)라는 이명이 붙어 있었지만, 현재의 월희나 Fate 시리즈에 와서는 롱기누스라는 별칭은 거의 언급되지 않는다.
4.17. 666 사탄의 오파츠
사용자는 스테어 정부의 참모 도후론 론기누스. 오파츠 등급은 A등급, 능력은 빛의 압축과 제어로 도후론이 오파츠의 능력에 완전히 통달한건지 능력을 발동하기전에도 창의 찌르기가 음속을 넘어버려 소닉붐을 일으키며 능력 발동후에는 빛을 쏘아내거나 모든 각도에서 빛을 뿜어내는 필드를 생성하고 광속으로 이동하는 무시무시함을 보여준다. 빛이라는 특성상 구름 한점 없는 맑은 날에는 무시무시한 시너지를 일으키지만 반대로 비가 내리면 빛의 위력이 줄어든다.
5. 아르로 들랄랑드의 소설
롱기누스의 창이 예수를 찔러 그 피를 묻힌 창이라는 것, 그리고 그 창에 묻은 피에 예수의 DNA가 포함되어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과 운이 아주 좋을 경우 그 DNA가 여전히 보존되어있을지도 모른다는 가정 하에 롱기누스의 창을 도굴함으로써 그 창에 묻어있을 예수의 DNA를 확보해 예수의 클론을 만들어내려 하는 '악수스 문디[17] ' 라는 거대조직과 이들의 음모를 막으려는 바티칸 측의 대립이 주된 내용이다.
소설 후반부에서 악수스 문디는 기어이 예수의 DNA라 추정되는 DNA를 가지고[18] 수정란을 만들어 자신들이 마련한 대리모에게 잉태시키는데 성공하나, 뒤이어 들이닥친 바티칸 세력에게 대리모(+대리모에게 착상된 수정란)을 빼앗기고 잠적하게 된다.
한편 대리모와 수정란을 확보한 바티칸 측에서는 아기를 태어나게 할지 못 태어나게 할지, 만약 태어나게 한다면 그 아이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토론한 끝에 '아이는 그냥 아이일 뿐이다. 믿을 수 있는 사람의 손에 맡겨서 일반적인 아이와 다를 바 없이 기르자'라는 결론을 내리고, 아이의 양육자(양부모) 역할을 해당 소설의 주인공인 주디스[19] 에게 맡긴다. 신의 유전자를 받은 아이라는 존재를 갑작스럽게 떠맡게 된 당혹감과 두려움, 그동안 불임이어서 아이를 가질 수 없는 한을 품고 살았지만 이제 아이가 생겼으니 자신도 부모가 될 수 있다는 기쁨 사이에서 갈등하던 주디스는 결국 아이의 어머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마음을 잡고 아이를 맡기로 한다.
그리고 바티칸으로 이송된 대리모는 10개월 뒤 어느 수도원에서 비밀리에 출산을 하고, 자신이 무슨 짓을 한 거냐고 스스로를 자책한다. 한편 주디스는 이름을 개명한 뒤 아이의 정식적인 양어머니가 되어서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산책을 시키며, 그런 주디스를 소설 후반부까지 그녀의 파트너로 뛰었던 남성 안젤모가 뒤에서 조용히 지켜봐주는 것으로 소설은 끝난다.[20] 참고로 악수스 문디 소속 악역 중에 한국인이 한 명 등장하는데, 어떤 리뷰어는 이 사람이 황우석을 모티브로 삼아 만들어진 인물이 아니냐는 평을 내렸다. 아무래도 소설에 나오는 한국인 캐릭터가 유전공학자 계통의 캐릭터여서 그런 평을 남긴 것 같다.
6. 관련 문서
[1] 시편 34장 21절을 가리킨다. 또한 탈출기 12장 46절, 민수기 9장 12절에서도 예고된 것으로 본다.[2] 즈카르야서 12장 10절을 가리킨다.[3] 십자가형은 죄수가 생각보다 오래 살아남아서 길면 3일을 넘게 살아있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죄수는 극심한 고통을 겪다가 죽는다. 따라서 시체를 정리하기 위해 사형 집행인이 다리를 꺾어서 죽이는 경우는 많이 있었다. 이를 프랑스어로 '쿠 드 그라스'(coup de grâce: 자비로운 일격)라고 한다.[4] 기독교 창립 이후 이러한 입장을 취하던 이단들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것을 반복했으나, 수차에 걸친 공의회에서 확인된 보편 교회의 교리는 예수가 십자가에서 참으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다는 것이다. 이슬람교에서는 예수는 십자가형을 당하지 않았고 유다 이스카리옷이 대신 죽었다고 한다.[5] 원래 백내장을 앓았다고도 하고 예수를 찌르는 순간 눈이 멀었다고도 한다.[6] 카롤루스 대제의 검 주와이외즈의 손잡이 부분에 성창의 끄트머리가 들어있다는 전승.[7] 오히려 '예수를 죽인 물건'에 가장 근접한 것은 성정이라고 할 수 있다.[8] 불태운 장작 위로 걸어서 살면 무죄고 죽으면 유죄.[9] 오해할 수 있는데, 창이 보관된 곳은 베를린이 아니라 뉘른베르크였다. 히틀러는 뉘른베르크 성 지하 금고실에 이 창을 보관했다고 한다.[10] 날 아래의 귀 부분은 적의 무기가 창대를 타고올라오지 못하도록 막는 역할을 한다. 현재 복원된 부분은 여기를 무언가의 파편으로 막아놨다.[11] 성정이라고 알려진 것 혹은 자신이 그렇게 믿은 것.[12] '폭군 바예지드'란 바예지드 2세를 뜻한다. 바예지드는 아버지 메메드 2세가 죽은 뒤 동생 젬과 다음 술탄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데, 바예지드에게 밀려난 젬은 로도스 섬의 성 요한 기사단에게로 피신. 이를 전해들은 인노첸시오 8세는 젬을 기독교로 개종시켜 오스만 투르크에 대한 십자군을 일으키기 위해(...) 로마로 불러온다. 이에 바예지드가, 교황에게 젬을 그냥 붙잡고 있어달라는 의미로 롱기누스의 창을 선물한 것[13] 쉬워 보이지만 배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만 2시간 가량.[14] 바로 다음 공격력의 창 게이볼그(44)에 창술 최강기 낙하비룡이 봉인되어 있어 이보다 실제 효용성은 떨어지는 편.[15] 와그너스의 필살기이기도 하며 전체공격+마비부가효과[16] 성경의 그 카인이다.[17] 세계의 축이라는 뜻[18] 엄청나게 낮은 확률이라고 할 수 있는 '창에 묻은 피 속에 포함된 DNA가 보존된 상황'이 소설 내에서는 현실이 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물론 현실 세계에서 가능할지는…[19] 앞서 서술했듯이 해당 소설의 주인공으로, 롱기누스의 창 도난사건(악수스 문디가 벌인 짓)에 대한 진상을 알아보는 임무를 바티칸에게 수여받아 아래에도 나오는 남성 안젤모와 함께 롱기누스의 창 도난사건에 대한 진상을 찾아 이집트까지 갔다가 악수스 문디가 도난사건의 흑막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여차저차해서 악수스 문디로부터 수정란과 대리모를 빼앗는 데 성공한다. 참고로 선천적인지 후천적인지는 불명이나 불임이어서 아이를 못 가진다는 한이 있었다.[20] 여기서 안젤모의 감정 서술을 볼 때 안젤모는 주디스에게 나름 호감이 있는 것 같으며, 잘 하면 둘이 이어질지도 모른다는 암시가 조금이나마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