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형 에반게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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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量産型エヴァンゲリオン''' / '''Evangelion Mass production Model'''
1. 개요
2. 상세
3. 코믹스판
4. 기타 매체
6. 모형화
6.1. 반다이
6.1.1. LMHG
6.2. 리볼텍


1. 개요



극장판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에 등장한 양산형 에반게리온.
5호기부터 시작해서 13호기까지 총 9기가 생산되었다. 생산지는 미국, 독일, 영국, 일본, 러시아, 중국 등 여러 나라에 위치한 네르프 지부. 작중에서는 '에바 시리즈' 라 부른다.
원래는 에반게리온 4호기를 베이스로 에반게리온이 양산될 예정이었으나, S2 기관의 사고로 4호기가 소멸하여 지금의 형태로 넘어와 연구가 진행되었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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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기까지의 에반게리온과는 달리 머리 부분이 아주 간략화되어서 눈이 없고 길쭉하고 하얀 민짜머리에 붉은색으로 칠해진 입만 있는 기괴하면서도 은근히 혐오스러운 모습이다. 별칭 장어 대가리(ウナギ) 혹은 에일리언 또는 대머리수리.[1] 울부짖는 모습밖에 없는 0~3호기와는 달리 간간히 보여주는 썩소가 일품인 기체. 단순히 입가의 모양새만이 아니라 날고 있을 때는 음산하고 낮게 웃는 소리를 낸다.
또한 이 없다보니 자연스럽게 입술의 인상이 부각되는데 이 부분이 은근히 기분 나쁘다.[2] 일단 눈은 없는데도 표적을 잘만 찾아내는 걸로 봐서 다른 탐지기관이 별도로 있는 모양이다. 이런 형태를 보면 애초부터 인간의 탑승이 배제된 구조로 설계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내부에 S2 기관을 탑재하고 있어서 기존 에바와 달리 기동 시간의 제한이 없으며, 나기사 카오루를 베이스로 만든 더미 플러그가 탑재되어 있어서 파일럿 또한 필요하지 않다. 때문에 성우는 카오루와 같은 '''이시다 아키라'''.[3] 이런 개선점들 때문인지 어깨의 구속구는 없고, 불필요해진 엄빌리컬 케이블 접속부가 생략된 동시에 엔트리 플러그 수납부 역시 간략화했다. 등에는 날개가 수납되어 있어서 기존 에바들과 달리 비행도 가능하다.[4]
기존의 에바에 있었던 전투용 기능들[5]은 대부분 생략된 데다가 전투가 아닌 인류보완계획 의식의 도구로 건조되었다는 목적, 9기 모두가 일시적이지만 2호기에게 제압되었다는 점 때문에 기존의 에바들보다는 약하다는 인식이 많다. 그러나 실상 기존 에바들의 전투용 기능이라 해봤자 전 일본의 전력을 끌어모은 포지트론 라이플을 제외하면 대 사도전에서 에바 본체의 완력과 AT 필드가 뒷받침되어야 유효타가 성립되는 것들이라는 걸 감안하면 이것들이 생략되었다는 이유로 전투력에 큰 하자가 생겼다고 보기는 어렵다. 도리어 이 부분은 에바들의 필살기나 마찬가지인 AT 필드를 뚫을 수 있는 힘을 가진 롱기누스의 창의 복제형[6]을 무기로 들고 있는 양산형 에바들이 더 강력하다고 볼 수 있다. 에바 본체의 신체 능력을 갖고 봐도 중간중간 2호기와 힘겨루기를 할 때의 모습을 보면 이 부분에 있어서도 딱히 2호기보다 약했다고 보긴 어렵다. 양산형 에바들이 3분만에 2호기에 제압되었던 건 에바 본체의 성능 문제라기보다는 당시 2호기가 아스카가 내면의 어머니를 깨닫고 각성해 싱크로율이 최대치에 달한 판에 양산형 에바들은 더미 플러그로 인해 파일럿들이 직접 조종하는 에바들과는 달리 행동 패턴이 단순하다는 점이 맞물린 결과라 보는 게 맞다. 즉, 에바 본체의 기본 스펙에 있어서도 기존의 에바들보다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
여기에 사도와 같은 S2 기관 장착으로 인해 완전히 파괴되지 않고는 언제든지 재기동할 수 있는 안정성이 있고, 수납된 날개를 통한 기동성, 상술한 복제 롱기누스의 창의 공격력 덕분에 더미 플러그 가동으로 인한 패턴 문제를 감안하고 봐도 기존 에바들 이상의 범용성과 장기전에 강한 면모를 보여준다. 최강의 에반게리온인 에반게리온 초호기가 이레귤러 중의 이레귤러인 예외 케이스라는 점을 감안하면, 현실적인 의미에 부합하는 양산형이자 제레의 기술력의 결정체.
S2 기관으로 재기동은 가능하지만, 사도나 에바 초호기가 보여준 초재생능력은 없기에 재기동했을 때 신체가 일부 파괴[7]된 그대로 기동하는 가장 기괴하고 끔찍한 모습을 보여주었다.[8]
현실에서는 눈 없고 입술에 립스틱 바른 흰돌고래를 연상하면 될 듯. 아래의 사진처럼 구속구를 벗긴 모습은 똑같이 구속구를 벗긴 에바 초호기의 몸체와 상당히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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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 프라모델로 상품화 되면서 ''''EVA-05''''로 표기되어 나왔다.
여담으로 작중 모습을 보면 다른 에반게리온처럼 장갑 부분의 너클이 있었다가 어떨때는 너클 부분이 아예 없는데 아마 제작비 줄이려고 일부러 뺏거나 옥에 티일 가능성이 있다.

2.1.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가증스러운 존재, 에바. 또 다시 우리들의 방해물이 되는가. 역시 독은 같은 독으로 제압해야 하는 건가.

제레의 수장, 킬 로렌츠

서드 임팩트를 일으키려는 제레전략자위대를 동원해 네르프를 점거하려고 시도하자,[9] 네르프는 에반게리온 2호기를 내보내고 2호기와 아스카는 전략자위대를 마구 학살한다.[10] 수천 장의 장갑과 AT필드로 무장한 2호기를 전략자위대가 가진 통상의 무기로 파괴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고, 결국 2호기를 처리하기 위해 제레는 양산형 에반게리온들을 투입하고, 수송기를 통해 공중에서 투하된 양산형들은 날개를 펼쳐 유유히 지오 프론트로 내려와[11][12] 2호기를 둘러싸고 물량으로 공격하지만 자체 전투력은 2호기에게 밀렸기 때문인지 오히려 2호기에게 순식간에 차례차례 박살나게 된다.[13]
이후 2호기가 양산형 에반게리온들을 거의 다 처리하고 마지막 한 녀석의 코어를 부숴 죽이려는 순간, 뒤에서 한 기가 2호기에게 들고 있던 쌍날 대검을 투척한다. 2호기는 AT필드를 전개해 대검을 막지만 사실 그 쌍검은 롱기누스의 창의 복제품이었고, 보라색 롱기누스의 창으로 변하며 AT 필드를 관통하면서 동시에 2호기의 머리를 꿰뚫는다. 2호기는 머리가 꿰뚫림과 동시에 전원이 다해 정지한다.[14] 누가 던졌을까 하는 추측은 아래의 그림을 보면서 판단해보자.
아래는 양산형 에바들이 2호기에게 공격당한 모습.[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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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2호기가 모두 죽인줄만 알았던 양산형들은 S2기관, 코어가 파괴되지 않아 기분 나쁘게 웃으며 다시 일어나기 시작한다. 양산형들은 날개를 펼쳐 쓰러진 2호기에게 날아가, 마치 독수리떼들이 시체에 달려드는 것처럼 일제히 둘러싸고[16] 2호기의 몸을 마구 파헤쳐가며 뜯어먹어 버리는데,[17] 아스카의 고통과 증오심에 걸레짝이 된 2호기가 폭주하며 몸부림치자[18] 별 거 아니라는 듯 나머지 8개의 창으로 내리꽂는다. 이후 2호기의 몸을 완전히 갈가리 찢어버리고 뜯어먹다가[19][20] 초호기가 지상으로 나왔다가 오리지널 롱기누스의 창이 날아들어 정지되자 땅에 내던지고 서드 임팩트를 일으킬 준비에 들어간다.
높은 고도로 올라가자 정지된 초호기를 중심으로 그 주위에 양산형들이 진을 펼쳐 클리포트의 나무[21]를 형성한다. 그 후 릴리스가 지상으로 올라오자, 양산형들의 얼굴아야나미 레이와 똑같은 모습으로 변한다. 문제는 변한 얼굴이 굉장히 끔찍하다.[22] 거기다 2호기와의 전투로 머리가 부서진 상태에서 고스란히 변한 녀석들도 있으니… 그리고 할복하듯 자신들의 코어에 각자 롱기누스의 창을 스스로의 가슴에 꽂아넣어 서드 임팩트를 실시한다. 이 때 레이의 얼굴을 한 에바 시리즈들이 신음소리를 내며 황홀한 표정을 짓는데, 이 장면이 마치 성교 또는 자위행위를 연상시킨다.
신지의 거부로 서드 임팩트가 실패하자 머리가 터지고 십자가 형태로 굳어서 지상으로 떨어진다. LCL의 바다로 가득 찬 지상에 십자가가 된 채 꽂혀있는 모습이 꽤나 기괴하다.

3. 코믹스판


코믹스판에선 상황이 다소 다르게 흐르는데, 2호기에게 모두 전멸하지도 않고 몇 대가 파괴된 상황에서 지쳐가는 2호기를 제압한 뒤 오른팔을 뜯어내버린다. 그 뒤 2호기가 가동 정지하자 결정타를 가하려 하지만 초호기가 늦지 않게 도착하여 전부 쓰러뜨린다. 하지만 극장판에서 그랬듯 다시 활동 재개하여 달려든다. 극장판에선 재가동해도 절단된 상처는 그대로였던 반면 여기선 절단된 팔을 다시 붙이는 모습도 보여준다. 그 뒤 날개를 펼치고 하늘에서부터 무기를 들고 초호기와 정지한 2호기를 향해 한꺼번에 달려드는 모습은 극장판과는 다른 포스마저 엿보일 정도.
이후 달에서 오리지널 롱기누스의 창이 날아와 초호기가 정지하자 원작과 같이 초호기를 이끌고 인류보완계획을 실행한다.
하지만 레이와의 긴 대화 끝에 서드 임팩트를 거부한 신지의 의지로 전부 애니처럼 머리가 터지고 십자가 형태로 굳어서 지상으로 떨어져 땅에 박힌다. 이후 새롭게 구축된 세계에서는 기찻길의 강가에 박혀있는 배경(…)으로 등장하며, 해당 장면에서 등장하는 모자의 대화를 보면 학자들이 조사를 해봤으나 언제, 왜 만들어진 건지 도저히 알아낼 수 없는 과거의 유물로 취급받고 있다.

4. 기타 매체


에반게리온 ANIMA에선 F형장비 초호기와 천사의 등뼈로 원호한 0호기에게 1기만 남기고 박살 난 후 마지막 한 기가 지오 프론트의 릴리스와 접촉, 지오 프론트를 검은 알 형태의 결계상태로 만들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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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살난 파편들 중 네르프가 회수한 건 0호기 2식 改의 파츠로, 제레 잔당들이 회수한 것은 엔젤 캐리어라는 준 간이형 에바로 재생된다.

5. 신극장판


신극장판에서는 이후부터 구작과 전개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양산형들도 등장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5.1.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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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에반게리온 극장판:∥의 예고편에서, 에반게리온 8+2호기가 양산형으로 보이는 대량의 에반게리온들과 전투를 벌이는 장면이 나오면서 다음작에서 등장할 확률이 높아졌다.
다만 외형은 구 극장판의 개성넘치는 장어대가리와는 달리 색을 제외하면 에반게리온 마크 6와 똑같이 생겼다. 어깨에 구속구가 없었던 구 양산형과는 달리 구속구가 있으며, 컬러링도 국방색처럼 변경되었다. 그리고 롱기누스의 창의 복사품인 대검을 들고있었던 구 양산형 에바와는 달리, 총검이 달린 팔레트 건[23]을 비롯한 기존 에바의 무장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 전투력은 EOE의 양산형보다도 약한지 구극장판보다 더 많은 쪽수로도 에반게리온 8+2호기에게 마구 썰려나가는 모습만을 보여주었다.
Q에서 겐도와 후유츠키 밖에 없는 네르프에서 대량의 팔레트 건과 에바 팔 부분이 컨베이어 등에 걸려서 대량으로 옮겨지고 있는 장면이 있는 것으로 볼 때, 네르프가 만든 것으로 보인다.[24] 제13호기도 그냥 뽑아냈을 뿐이니 무인 생산 인프라를 갖췄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예고편 마지막에 8+2호기가 절벽에서 점프하는 장면에서 아래쪽에 거대하게 펼쳐진 AT 필드와 함께 바글바글거리는 에반게리온과 비슷한 것들이 나온다. '''수천 수만 단위가 넘는 듯.''' 이것이 마크 6를 닮은 양산형 에반게리온과 같은 것들인지는 불명. 큐에서 떡밥으로만 언급된 '''인피니티'''일 수도 있다. 에바 13호기가 센트럴 도그마로 진입하는 와중에 신지가 붉은색으로 굳어진 사람 비슷한 형상들을 보고[25] 저게 뭐냐고 묻자 카오루는 '''인피니티가 되다 만 존재들'''이라고 대답했는데, 그 에반게리온 시리즈 같은 형상들이 서드 임팩트로 인해 생성된 존재들이라면 이 정체불명의 에바들의 정체는 인피니티가 된 존재들, 다시 말해서 '''서드 임팩트로 인해 생명의 열매를 얻어 인피니티가 되어버린 인간들'''일 가능성도 없진 않다. 즉, 신극장판에서의 인류보완계획은 지혜의 열매를 가진 릴림(인간)에게 생명의 열매를 주어 두 열매를 동시에 소유한 신에 가까운 존재로 인류를 보완한다는 것으로 추정. 콘티에서도 인피니티에 대해서 '에바'라고 부르고 있다. 그런데 Q에서 인피니티가 되다 만 것들은 이 기체들과 달리 허리가 두 마디이고[26][27] 이쪽은 컬러링도 군용처럼 보이니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양산형일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애초에 위에도 써 있듯이 이미 Q에서 이 에반게리온들을 대량 생산하는 무인 인프라가 등장했기도 하고. 인피니티들과 이 에바들은 다른 종류일 것이다.
2019년 7월 6일 파리 엑스포에서 선행상영한 10분 40초짜리 본편 전반부 클립에서 바티칸 조약을 위반한, 에반게리온들의 몸체를 이용한 대량의 인공사도들이 등장했다. 양전자포 시스템을 탑재한 4444(4 포C와 전력공급을 위한 다수의 44(4 투B, 드론과 비슷하게 생긴 대량의 비행형인 44(4 투A가 등장해 네르프 파리 지부의 L 필드[28]를 해제하려는 빌레를 공격한다.
생긴 건 에반게리온을 마개조한 것처럼 보이지만, 어쨌든 '인공' 사도인지라 NERV의 로고가 달려있음에도 폭파되자 사도처럼 빛의 무리가 하늘 높이 치솟는다. Q에 등장하는 마크 4 시리즈와 비슷한 존재로 보이며[29], 4의 갯수는 각 개체에 사용된 양산형 에반게리온의 수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44A는 드론형 동체의 위아래로 2대의 에바가 붙은 형태,[30] 44B는 에바 2대의 머리와 팔을 뜯어내고 둘 사이에 전력 공급장치를 때려넣은 형태이다. 4444C는 하반신은 드릴인지 촉수인지 알 수 없는 이동용 구조물에 파묻혀 있고 얼굴엔 사키엘형 가면을 쓴 에바 4대가 초거대 양전자포를 받쳐들고 있는 형태. 에반게리온을 전혀 닮지 않은 형태에 에반게리온의 일부 특징만을 남겼던 전작의 마크 4와 달리, 딱 봐도 양산형 에반게리온의 동체를 여러 대 끼워맞춰 만든 것을 알 수 있는 마개조형 디자인이다.

6. 모형화



6.1. 반다이



6.1.1. LMH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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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리볼텍


[1] 머리모양이 눈 없는 물고기를 묘하게 닮았다.[2] 특히 을 벌리면 가 덜렁덜렁 거리고 도 줄줄 흘리는데다 드러나는 이빨은 기존의 에바들과 전혀 다르게 기계적인 칼날처럼 생겨서...[3] 폭주하는 초호기의 목소리를 하야시바라 메구미담당한 것과 같은 원리다.[4] 이 날개는 접혀서 등으로 수납될 수 있다. 사실 날개의 크기가 접혀들어간다기엔 너무 큰 크기라 그냥 축소되는 것처럼 보인다.[5] 프로그레시브 나이프, 포지트론 라이플[6] 이 복제품 창들은 대검의 모습을 하고 있다가 AT 필드를 뚫거나 서드 임팩트를 시행할 때에는 보라색의 롱기누스의 창의 모습으로 변한다.[7] 가슴을 강타당해 걸레짝이 되었거나, 2호기의 프로그레시브 나이프에 머리가 뚫려 뇌가 드러나고 팔이 절단되거나, 대가리가 눌려 터지고, 아스카에 의해 하반신이 잘려나가는 등 문자 그대로 신체가 작살이 났는데도 '''썩소를 지으면서 다시 움직였다.'''[8] 다만 코믹스판에서는 일부 손상 부위를 복원하는 모습도 보여줬다.[9] 일본 정부 측에 네르프가 진행하는 인류보완계획이 실은 서드 임팩트라는 정보를 흘려서 전략자위대를 동원하게 만들었다. 사실 네르프의 사령관인 이카리 겐도가 서드 임팩트를 일으키려 하고 있었지만 문제는 제레 역시 서드 임팩트를 일으키려 한다는 골자가 빠져 있다는 것.[10] 처음엔 아스카는 이전의 사건으로 인해 정신이 붕괴되어있어 에바를 조종할 수 없는 상태였기에 네르프 대원들이 전략자위대에 의해 죽어나가는 와중 미사토가 아스카라도 살리기 위해 2호기에 태워 호수에 담궈놓았지만, 2호기의 코어에 어머니인 소류 쿄코 제플린의 혼이 들어있어 줄곧 자신과 함께 했었다는 것을 깨달은 아스카가 각성해 호수 밖으로 뛰쳐나온다.[11] 기존에 에반게리온의 24화를 다룬 극장판인 사도신생의 경우 이 장면에서 영화가 끝나면서 혼의 루프란이 흘러나온다.[12] 이 와중에 한 기는 착륙하면서 전략자위대원 두 명을 밟아버린다.[13] 머리가 터지고 몸이 두토막 나는 등 처참하게 박살난다.[14] 이 때 아스카도 머리에 처절한 고통을 느끼며 눈에서 피가 철철 흐른다.[15] 다만 작중의 모습과 비교해 약간 오류가 있는데, 그림에서 9호기로 분류된 녀석은 최초로 머리가 터지고 허리가 꺾여 당한 만큼 그림의 12호기의 척추만 남다시피 한 허리를 가져와야 맞고, 중간에 몸통이 두 동강난 녀석은 이후로도 계속 상반신만 움직이는데 여기선 9기 모두 허리가 그대로 달려있다. 따라서 그림의 12호기가 허리가 두 동강난 녀석이라면 상반신만 남아있어야 맞는 것.[16] 양산형이 날개를 펼친 외관을 멀리서 보면 영락없는 새 형상이고, 날개 안쪽을 보면 검다. 근데 이 색이 마치 콘도르를 연상시킨다(...). [17] 이 장면을 프레임 단위로 잘 돌려보면 2호기의 가슴을 진하게 핥는다. 양산형 에바들의 머리 형태나 2호기 내부의 아스카까지 놓고 보면 아주 대놓고 능욕과 윤간의 연출을 넣은 셈. 또한 이런 행동은 특정 맹수들이 사냥감을 손질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특히 고양이과 동물들은 혀로 핥아서 먹이의 가죽을 벗긴다.[18] 이 때 하늘을 맴돌면서 특유의 낮게 웃는 소리를 다시 낸다. 2호기를 비웃는 것처럼 보여 더욱 섬뜩하고 비참한 연출(디지털 처리된 버전에선 생략되었다.).[19] 더미 플러그 투입시의 클리셰를 지키려는듯 이 양산형들도 유독 흉폭하고 잔인한 모습을 보였다. 참고로 설정상 양산형들에게 투입된 더미 플러그는 나기사 카오루의 영혼 복제에 실패하고 남은 부산물같은 것(...)인데, 카오루가 작중 보여준 면모나 성격을 생각하면서 양산형들의 행각을 들여다보면 더 소름이 끼친다. [20] 작중 더미 플러그가 투입된 에바들이 유독 흉폭하고 잔인한 면모를 보이는 것에 대해, 영혼의 온전한 복제가 실패하고 남은 부산물은 생존욕구이며, 이것이 위협 배제만을 추구하는 극단적 폭력성을 지니게 되었기에 저런다고 추측하는 이들도 있다. 덤으로 양산형들의 행각을 보면 윤간/능욕의 이미지와 짐승이 단체사냥 하는 이미지가 묘하게 혼재되어있다.[21] 자세히 보면 세피로트의 나무가 아니라 클리포트의 나무이다![22] 그냥 얼굴도 아니고 목이 가로로 늘어난데다가 끝에 '''얼굴만''' 달렸다. 심지어 그 얼굴에서 또다른 작은 얼굴들이 자라나기까지 한다. 이것을 바로 앞에서 지켜본 신지는 멘탈이 터져 헛웃음까지 지었다.[23] 정확하게 말하면 신극장판에서의 명칭은 팔레트 건이 아니지만. 착검된 총검은 초호기의 프로그레시브 나이프.[24] 잘 보면 서와 파에서 에바들을 철로로 수송하기 위한 차량과, 파에서 마리가 탄 2호기가 제르엘을 상대로 사용했던 무기들의 컨테이너들도 잔뜩 보인다.[25] 게다가 공통점으로 전부 '''머리가 없다.'''[26] 예고편의 에반게리온은 허리가 세 마디이다.[27] 게다가 사실 인피니티가 되다 만 것들은 전부 머리가 없는것을 제외하면 에반게리온 초호기와 동일하게 생겼다.[28] 지구의 육지와 시설 등이 전부 빨갛게 코어화 되어버린 원인. 이런 곳에서는 사람이 생존할 수 없으며(다만 인간이 아닌 새로운 존재로 변모한 듯한 신지나 아스카, 레이는 멀쩡했다.) 전작 Q에서도 아스카가 언급한다.[29] 디자인 초기엔 마크 4 시리즈(포대형 & 전력공급형)로 취급했다.# 정식개봉시 설정이 확인되면 문단 이동 바람.[30] 설정화를 자세히 보면 사지를 대자로 쫙 뻗고 엎드린 양산형 둘을 서로 마주보게 붙여놓고 파란색 비닐로 진공포장(...)해 억지로 결합시켜놓은 형태인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