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게리온 4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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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신세기 에반게리온》에 '''설정상으로''' 존재하는 에반게리온. '''매체를 막론하고 등장하자마자 폭발로 소멸하는 비참한 출현'''이 정해진 에반게리온이다(...).
2. 행적
2.1. TV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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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게리온 3호기와 더불어 미국에서 건조권을 주장해 억지로 제작되었다. 다만 이는 에바를 둘러싼 국가 간의 이권과 안보상의 문제고, 배후에 은둔하고 있던 제레의 인류보완계획을 감안하면 '''결국 제작 자체는 그들의 계획대로였다'''고 볼 수 있다. 네르프 본부에서 초호기가 그렇듯, 이쪽도 제레 입장에서 인류보완계획이라는 최종목적을 위한 본격적인 착수를 엿볼 수 있다.
작중에서는 사도 샴셸의 잔해 연구를 통해 개발한 사도의 동력원인 S2 기관을 시험해보던 도중, 대폭발을 일으켜 AREA 51로 추정되는 네바다의 네르프 미국 지부시설과 함께 소멸한다. 단, 후술할 게임에서 묘사된 내용에 따르면 이 당시 디랙의 바다에 빠져 소실된 것이라 한다. 표면적으로 그렇게 보일 뿐 실제로 소멸하거나 파괴된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
어찌되었건 이 사건은 사해문서에 기술되지 않았던 탓에 제레 쪽에서도 예상 밖의 일이었던 듯. 그리고 이로 인해 미국 정부는 또 무슨 사고가 터질지 모르는 에바에 부담감을 느껴, 네르프 일본 지부 쪽으로 남은 에반게리온 3호기를 떠넘기듯이 양도하게 된다(...).
공개된 설정상의 외형은 은색 색상의 에반게리온 3호기. 구속구 외부의 눈은 붉은 색이다. S2 기관 탑재형이란 점 때문에 양산형 에반게리온의 초기 모델이었다는 설정이 있다. 처음엔 이런 외형으로 양산하려고 한 듯하다. 그러나 사고 문제 탓인지, 결국 정식 양산 형태는 흰장어(…)가 되었다. 아마 사고 이후 분석된 무수한 결함부품과 구조적 문제 때문에 S2 기관과 관련한 부분을 제외한 다른 기능들은 대부분 생략하거나 간략화시킴으로써 안정성에 만전을 기한 것으로 추정된다.
상기 설정은 코믹스판도 동일하다.
2.2. 신극장판
설정상 스크류 펀치를 날리는 래피드 볼러라는 이름의 전용 무기가 팔에 부착되어있고, 양산형 에반게리온처럼 비행 능력도 있다. 다만, 날개는 등에 있는 게 아니라 래피드 볼러 안에 말려서 보관되어 있으며, 날개를 전개할 땐 래피드 볼러 외피를 벗겨내야 한다.
2.2.1. 에반게리온: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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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링이 TV판과 비교해서 상당히 바뀌었다. 전체적인 색감은 짙은 회색으로 바뀌었고 곳곳에 빨간색과 검은색이 들어갔다.
TV판과 마찬가지로 네르프 미국 지부에서 시험 도중 폭발해서 기지와 함께 소멸한다.[1] TV판보다는 폭발씬이 더 화려해졌고(...) 사도가 소멸할 때 생성되는 십자 모양의 빛도 추가되었다.[2]
화면에서는 역으로 뒤집힌 북미 서부연안[3] 에 적흑색 폭발구가 나타난 뒤 시애틀과 밴쿠버 바로 앞까지 미국 워싱턴 주, 아이다호 주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사이의 '''국경지대를 싸그리 날려버린다.''' 다행히 바다와 가까운 대도시들은 화를 면했지만 내륙에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탓에 미국 정부와 네르프 미국 지부는 기체 테스트를 중단했고, 이후 또 다른 미국 지부시설[4] 에 있던 에바 3호기가 일본으로 이송된다. TV판에서는 S2 기관을 실험하다가 소멸했다고 언급되었지만, 신극장판에서는 자세한 언급을 회피해서 '신형 동력 기관'이라는 표현만 나왔다.
후유츠키 코조는 차세대 기체 개발을 위한 데이터 수집을 목적으로 한 실험기였기 때문에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할 게 없다고 말하지만 정황상 TV판과 달리 누군가에 의해 인위적으로 발생한 사고로 보인다.[5]
2.2.2. 에반게리온: Q?
에반게리온 마크 4라고 불리는 '''양산형'''의 에반게리온들이 등장한다. 일명 '''네메시스 시리즈.'''
하지만 생김새가 인간형도 아닌데다가 마크 4라는 명칭이 4호기와 관련있는지도 불명.
3. 기타
설정으로만 존재하지만 설정상의 외형이 삼호기와 같은 관계로[6] 반다이에선 LM-HG로 발매. 색과 삼호기에 넣어준 무장과는 다른 무장[7] 을 넣어줘서 발매했고, 초합금혼으로도 발매했는데 이쪽은 은멕기 덕분에 상당히 간지가 난다. 카이요도에서도 역시 야마구치식 액션 피규어와 리볼텍으로 발매했다.
전술 했듯, 4호기는 미국 지부의 실험당시 디랙의 바다에 빠진 상황이다. 그렇기에 이후 게임 등 2차 매체에서 4호기가 등장하는 경우 디랙의 바다[8] 에서 꺼내는데 성공했다는 부연 설명이 붙곤한다. 또한 이경우에는 나기사 카오루나 아이다 켄스케가 파일럿이 되는 일이 많은데, 후자의 경우가 좀 더 많다. 3호기 파일럿인 토우지의 색상과 이 둘과 신지와의 관계를 감안하면 절묘하다면 절묘한 센스.
PS2용 게임 신세기 에반게리온 2에서는, 타브리스 전에서 카오루를 설득해 생존시켰을 경우, 미국 지부와 4호기 소멸 이벤트 후에 카오루가 4호기를 디랙의 바다에서 꺼내 파일럿으로서 탑승한다. 카오루 시나리오에서는 맨 처음 등장하는 제3의 사도가 카오루인 걸로 되어 있어서 시작부터 4호기로 전투가 가능. 특히 카오루는 인간 캐릭터들처럼 A.T. 필드 수치가 떨어질 일이 거의 없다 보니, 중반만 돼도 수치 90을 훌쩍 넘겨서 전투력이 엄청나게 높다.
게임 《이카리 신지 육성계획》에서는 에바덕후 아이다 켄스케의 기체로 등장. 양산기들과 싸우는 마지막 결전에선 밀덕후인 켄스케의 기체답게 사격 포지션으로 활약, 양산기에 깔려있던 토우지의 3호기를 구해주기도.
게임 신세기 에반게리온 배틀 오케스트라에서도 플레이어블로 등장한다. 필살기는 전 무장을 동시에 발사하는 일제사격. 전용 스토리도 내장되어 있으며, 아이다 켄스케가 제레에서 파일럿 교육을 받고, 네르프를 공격하기 위해 출격한다는 내용이다.
파칭코 게임인 《CR 신세기 에반게리온 ~ 최후의 사자》에선 나기사 카오루가 조종해서[9] 라미엘을 때려잡는 영상이 나왔다. 무장은 롱기누스의 창과 방패였고 영상 자체는 신극장판 《에반게리온: 서》의 영상에 완전 신작 영상을 더한 것이다.[10] 물론 4호기는 그간 여러 게임을 통해서 많은 활약을 보여주곤 했지만, 이번에는 무려 신극장판 작화로 간지나는 활약을 보여준 것이기에 그간의 설움에서 벗어났다고 할 수 있겠다.
외형은 대체적으로 TV판과 동일하나, 타 에바처럼 속칭 복부 중앙 장갑의 색이 검은색으로 바뀌어 속칭 복대(…)가 생겼고, 눈 앞부분의 마스크가 검은색으로 변경되었다. 손 역시 붉은색으로 변경. 신극장판 버전 4호기의 모형은 본 영상의 컬러링으로 발매되었다.
여담이지만 2009년 12월 6일 (일). JLPT 시험장에서 한 번 출격할 수 있게 되었다. (!!)
[1] 이쪽도 구판 설정처럼 디랙의 바다에 빠진 설정인지는 알 수 없다. 후술할 빠칭코 게임인 'CR 신세기 에반게리온 ~ 최후의 사자'에도 4호기가 나오긴 하지만 이쪽은 시기적으로는 아직 미국 지부의 실험 이전 시점일 것이다.[2] 이는 가설 에반게리온 5호기 역시 동일. 에바가 사도의 복제라는 설정을 답습한 설정인 것으로 보인다.[3] 자세히 보면 캐나다 국경과 가까운 워싱턴 주, 북동부 산악지역에서 처음 폭발이 일어난다.[4] 3호기를 운반하는 장면에서 유타나 애리조나 어딘가로 추정되는 황무지 돌산들 사이로 피라미드형 구조물을 포함해 중소도시 규모의 네르프 기지가 보인다.[5] 카지 료지 역시 "정말 사고였을까...?"라며 의문을 표한다.[6] 즉 금형은 삼호기의 것을 그대로 쓸 수 있다.[7] 대기권 저격용 포지트론 라이플.[8] 검은 구체 모양의 사도 레리엘의 그것.[9] 엔트리 플러그 탑승이 아니라 TV판 24화처럼 기체 바깥에 뜬 상태로 조종.[10] 참고로, 라미엘만이아니라 조건만 맞으면 다종다양한 사도를 롱기누스창 한방으로 보내버리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