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001/The Gate Guardian

 



<colbgcolor=#000><colcolor=#fff> '''SCP 재단'''
[image]
'''일련번호'''
SCP-001
'''별명'''
문의 수호자(The Gate Guardian)
'''등급'''
유클리드(Euclid)/케테르(Keter)
'''원문'''
원문 / 번역
1. 개요
2. 해석


1. 개요


SCP-001의 가능성 중 하나.
'문의 수호자'는 인간형의 독립체이며 크기는 약 700 큐빗(약 315m)[1]. 티그리스 강유프라테스 강이 교차하는 곳에서 위치해있다.
날개가 달려있어서 날 수 있고, 검 모양의 어떤 무기(이는 SCP-001-2로 칭함)가 있는데 SCP-001-2는 태양급 온도의 불길을 뿜어낸다. 이 불길 때문에 SCP-001 주위에 접근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무인기 100여대가 SCP-001에 접근했을때 SCP-001이 꿈쩍도 안했는데도 '''동시에 소멸되었다.''' 거기다가 '''공격의 범위에 제한이 없다.''' 3km 밖에서 발사된 유선 유도 미사일을 발사한 '''기지까지 소멸시키고''' 2004년 12월 26일에 인도양에서 미 해군의 SSN-571 USS 노틸러스라는 원자력잠수함이 MIRV를 탑재한 SLBM을 SCP-001을 목표로 발사했는데 그 결과는 매우 끔찍했다.[2]
재단이 설립되기도 전부터 발견되었는데, SCP 재단의 설립자가 처음 이 녀석을 발견한 시점부터 지금까지 계속 존재하는 SCP이다.
또한 마인드 컨트롤로 추정되는 능력도 있다. 인간들의 머릿속에 텔레파시로 명령을 내리는데 대부분 '잊어라'라는 명령을 내리며 이 명령을 들은 사람은 SCP-001 주위에서 떨어져 그것을 만났다는 사실도 잊어버린다.
SCP 재단의 설립자에게 '준비하라'라는 명령을 한 적 있다. '''이 명령이 결국 SCP 재단의 설립자가 인류에게 위협적인 모든 것들로 부터 준비를 하기위해 SCP 재단을 설립한 이유가 되었다고 한다.''' 다만 당시에 이 사람이 설립한 조직은 'SCP 재단'이라는 이름이 아니었으며 이때 당시 이름은 알 수 없지만 아무튼 이게 훗날 지금의 SCP 재단이라고 알려진 조직이 된다.
SCP-001은 어떤 거대한 문 앞에 서 있는 것이 관찰되기도 했는데 촬영된 사진에 의하면 종종 여러 수풀로 보이는 것들이 탐지되었으며 이 수풀속에서 대상과 비슷한 형태들이 다수 목격되었고 종류를 알 수 없는 과일 나무 여러종이 발견되었다. 그 중 수풀 한 가운데 위치한 것으로 보이는 거대한 과일 나무 두 그루가 있는데 하나는 평범한 사과나무 처럼 생겼지만 다른 하나는 지구상에서 발견된 적 없는 열매가 존재한다.
현재 재단은 SCP-001을 격리하진 못하며, 주변의 제0기지에서 충분히 안전거리를 확보하여 24시간 내내 SCP-001을 감시하고만 있다. SCP-001의 행동에 변화가 있다면 즉시 XK 등급 세계멸망 시나리오의 시작으로 간주한다.
재단에서 SCP-001을 공격하려 하거나, 격리하려 하거나, 심지어 어떻게든 접근이라도 해보려는 시도는 전부 실패했다. 심지어 천하의 SCP-076SCP-073[3]을 대동했는데도 말이다.[4]부록: ████-██-██에 따르면 '''미래에의 제0기지에서 보낸 메세지'''가 관측되었다고 한다. 그 내용이 심히 가관인데, SCP-001이 활성화되어 시야에서 벗어났고 SCP-995의 탈주, SCP-616의 개방, SCP-098의 활성화[5]SCP-076과 SCP-073의 확보도 불투명한 그야말로 XK 등급 세계멸망 시나리오가 펼쳐졌다. 여기에 더해 메시지의 처음과 끝에 '주께서 다스리신다'를 도배하거나 '카인과 아벨 내 두 아들아, 내가 지금 가노라. 모든 사람은 보라, 내가 문 앞에 서서 문을 두드리고 있다. 누구든 따라야 한다. 그리고 나는 또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았다. 그리고 과일 (이후 불명)'라는 등의 내용이 적혀 있다.
이렇듯 스펙은 케테르급이지만, 대상이 인간에 그다지 적대적이지 않은 점과 특정장소에서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에 기반하여 등급은 유클리드와 병행되어 있다. 일단 건드리지만 않으면 유클리드지만 건드리면 케테르급 스펙을 뽐낸다.
여담으로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 단체로 이루어진 지평선 구상이 이 SCP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SCP-682와 만난 적이 있다. 001이 '죽어라'라고 명령을 하자 듣기는 커녕 682는 '코스프레나 하는 놈'이라며 쌍욕을 했고 결국 001은 682를 '''걸레짝으로 만들어버렸다.'''

2. 해석


본격 성경SCP 재단 세계관의 크로스오버. Dr.Clef가 작성한 글이라 "클레프의 제안"이라고도 불린다. SCP-001의 제안들 중 가장 인기가 많은 글이지만, 너무 대놓고 종교적인 소재를 사용하는 데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다.[6][7][8]
사실 문의 정체는 에덴 동산으로 통하는 문이었고, 001은 죄 많은 아담과 하와의 자손들인 현 인류가 에덴으로 가지 못하도록 막는 케루빔. 동산 중앙에 자라고 있다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두 그루의 거대한 나무는 생명 나무선악과 나무를 말하는 것이다. 본문 중에서도 이 열매의 모습에 대한 묘사가 나와 있지만 데이터 말소되어 있다.
참고로 문서에서 SCP-001의 크기를 '큐빗'단위로 표기했는데 큐빗은 고대 이집트, 바빌로니아 등지에서 썼던 길이 단위이다. SCP-001이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출몰한다고 하는데, 성경 내의 묘사로 봤을 때 에덴은 티그리스 강, 유프라테스 강 하구에 있는 옛 바빌로니아 평원의 일부인 딜문 섬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실 재단의 설립자도 이 001이 케루빔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본문 중 재단의 설립자가 바빌로니아의 글과 사해문서의 상관 관계에 근거하여 SCP-001이 지키고 있는 문, SCP-001의 정체에 대해 추론한 내용이 있는데 내용이 전부 '데이터 말소'지만 001 문서의 기독교적인 이미지와 메세지들을 감안한다면 누구든 문의 정체는 에덴으로 통하는 문, SCP-001의 정체는 케루빔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물론 이것들도 전부 '흉내'일 수 있으나, 정확한 것은 밝혀지지 않았으니...
성경에서는 진노한 하나님아담하와를 영영 추방하고 다시는 그들이 에덴에 들어올 수 없도록 불의 검을 든 케루빔에게 영원히 에덴의 문을 지키게 하였다고 나오는데 이게 딱 SCP-001의 묘사(특히 불의 검 등)하고 맞아떨어진다.

[1] 큐빗은 고대 이집트, 바빌로니아 등지에서 썼던 길이 단위로 1큐빗당 팔꿈치에서 손끝까지의 길이이다. 사람마다 다 다르기에 명확한 기준은 없지만 대략 42~52 사이이며 평균적으로 45.72cm로 많이 치환한다. 1큐빗당 45cm라고 가정할 시 31500cm 즉 315m이다.[2] 본문에서는 2004년 12월 26일 인도양 잠수함 미사일 실험 참조로 언급되어있지만 SCP-001의 능력 특성상 SCP 세계관에서는 남아시아 대지진의 원인이 바로 이것일 것이다.[3] 이들은 재단에게 손꼽히는 전력이였고, 또 재단 입장에서 어느 정도 컨트롤도 가능했으므로 재단에겐 최고의 선택지였다.[4] 076은 001에 다가가기도 전부터 자신은 가지 않겠다며 거절했고, 그의 성격을 잘 아는 재단은 결국 실험 부탁을 포기했다. 073에겐 아무런 정보를 주지 않고 단순히 전진하라는 부탁을 하였고 그는 이에 응했으나, 자신이 무엇에 다가가는지 알고는 실험을 정중히 거절했다. 하지만 재단 연구자들은 전진하라고 재촉하였고, 그때 073의 이마의 문신에서 '''
[데이터 말소]
'''. 즉, 그들 두 명은 001에게 다가서서는 안 되는 무언가가 있는 것.
[5] 이 001이 작성될 당시에는 지옥이나 최후의 심판과 관련된 SCP 항목들이었다. 현재는 종교적 색채가 적은 방향으로 내용이 크게 달라지거나(995, 616) 아예 다른 항목으로 대치된 상태(098). 물론 이 메시지가 보내진 미래 시점에서는 지금과 다른 항목일 수 있으므로 세계관 내적으로 모순은 아니다.[6] 만약 이 SCP-001의 제안이 정말 사실일 경우에는 SCP 재단 세계관과 성경 세계관이 같다고 설정되어 버리는 것이나 다름없다. 기독교인들 입장에서도 당장에 지구를 멸망시켜버릴 수 있는 온갖 섭리에 반하는 괴생명체들이 지구를 나돌아다니는 걸 신이 방치한 셈이라 썩 유쾌하지도 않고, 당연히 비기독교인 입장에서도 엄연히 픽션 소설과 같은 세계관이라고 병합되어버리는 것이기 때문에 다소 거부감이 들 수도 있다. 신이 재단을 이용해 세상을 간접적으로나 지키고 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지만, 그 방법이 상당히 막장적이라 유신론자들은 불쾌할 수 있다. 물론 어차피 The Gate Guardian도 진실일 수도 거짓일 수도 있는 SCP-001의 '제안'중 하나에 불과하고, SCP 재단 세계관이라는 것 자체가 원래 유동적이기 때문에 세계관 설정 관련해서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7] 다만 실제로 scp 재단 세계관과 성경 세계관이 동일한 세계관일 가능성도 있는데, 재단과 대립하는 '세계 오컬트 연합'이라는 단체를 설립한 조직이 '''야훼를 죽였다'''라는 충격적인 설정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어째서 성경과 동일한 세계관인데 온갖 위험한 괴생명체들이 갱판을 치는지 설명이 된다.[8] 그러나 사실 앞 각주처럼 보더라도 성경 세계관과 동일하지 않다고 볼 수 있는것이, 애초에 기독교 세계관에서 야훼는 전지전능한 절대적 존재이며 죽인다는 것이 성립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앞앞 각주에서처럼 야훼가 아닌 "야훼를 자칭하는 매우매우 강력한 무언가"를 죽였다고 볼 수도 있다. 어차피 창작물이니 설정을 어떻게 하고 받아들이냐는 자유. 성경과 동일 세계관이라고 굳이 설정할 경우 성경의 내용과 모순되는 결과가 나오므로(절대적인 신이 죽는다던지, 죽어서 신 곁으로 간 아벨이 미쳐날뛴다던지, 에덴 동산 입구가 지구상에 존재한더던지) 뭘 어떻게하든 성경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건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