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se 2007

 

1. 개요
2.1. 아티스트 코멘트


1. 개요



비트매니아 IIDX 3rd style에 수록되었던 Sense[1]의 후속곡으로 작곡가는 Sense를 작곡하기도했던 good-cool. 장르RAVE. 14 GOLD의 엑스트라 스테이지 시스템인 VIP ROOM의 One More EXTRA 악곡에 해당된다. BGA가 다소 선정적(?)이다보니 이 곡을 '''섹스 2007'''(...)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고, 그 외에는 생수 2007라고 돌려말하는 사람도 꽤 많다.
이 곡의 BGA에서 가운데 금빛 미니 원피스를 (정확히는 타이트한 미니드레스로 이루어진 형태를 일컫는 보디콘) 입고 부채춤을 추는 분은 일본 디스코계의 전설로 불리는 아라키 쿠미코(荒木久美子).[2] 별칭 아라키 선생님(荒木師匠)이라고 불리는 유명한 인물이다.[3] 참고로 아라키 쿠미코는 1970년생이다. 그녀의 모습이나 곡의 분위기, 이 부채춤에 대한 문화적 배경에 대해서는 줄리아나 도쿄 항목을 참고할 것.
홈페이지의 코멘트를 참고하면, 원래는 Sense BGA부터 그녀를 출연시키는 계획이 있었지만 모종의 사유로 그때는 뜻을 못 이루었고[4] 몇 년이 지나서야 결국 성사시켰다고 한다. 헌데 가정용 IIDX 14로 이식될때 아케이드 심의보다 더 규제가 빡빡한 CERO 등급에서 전체 이용가 등급을 받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범용 BGA로 교체'''[5]되었지만, 반대로 아케이드[6]에서는 계속 살아있다. 2009년 10월에 발매되는 'VISUAL EMOTIONS 8'에 이 곡의 전용 BGA가 수록되었다.
참고로 Sense라는 곡명은, 매우 비슷한 발음의 한자어인 '扇子'를 이용한 일종의 언어유희. 해당 한자어를 일본어로 "센스"라고 읽는다. 뜻은 물론 "부채". 위의 영상의 촬영장소는 도쿄 롯본기에 있는 마하라자 호텔의 VIP룸이며, 줄리아나 도쿄와 더불어 디스코 클럽으로 유명했던 곳이다.
2009년 7월 24일에 발매된 good-cool의 앨범 'Crazy Operation'에 Long 2009 Version이란 부제를 달고 롱버전으로 수록되었다. 특징이라면 Second Heaven의 상징적인 샘플링인 'Somebody Scream!'이 처음에 들어간 것이 있다. 물론, 저 샘플링 자체는 BEMANI 시리즈 내에선 good-cool이 먼저 사용한 적이 있긴 하지만...

2. beatmania IIDX



장르명
RAVE
레이브
BPM
140
전광판 표기
'''SENSE 2007'''
beatmania IIDX 난이도 체계

노멀
하이퍼
어나더
싱글 플레이
9
788
11
1179
12
1517
더블 플레이
9
792
12
1179
12
1474

SPN 영상

SPH 영상

SPA 영상
싱글 노멀 채보 난이도는 비트매니아 IIDX 18 Resort Anthem까지 유일한 9. 링클 이후는 gigadelicCONTRACT, Fascination MAXX의 노멀 난이도도 9가 됨에 따라 유일한 노멀 레벨 9라는 타이틀은 사라졌지만, 첫 등장한 GOLD때부터 4시리즈동안 줄곧 노멀 레벨 9를 혼자 차지했다는것은 노멀부터 이 곡의 위상이 얼마나 높은지 알게 해주는 대목. 하지만 패턴 자체는 9레벨 중에서 노멀 게이지는 쉬운 편. 단 하드 게이지로 넘어가면 이야기가 다른데, 13 트릴과 함께 나오는 스크래치+잡노트와 다시 한 번 위치를 바꿔서 35 트릴과 함께 나오는 스크래치+잡노트가 승부처가 된다.
싱글 하이퍼는 어나더와 동일한 도입부의 발광부터 시작해서 이따금씩 8비트 연속 스크래치와 잡노트들이 2마디 내내 떨어지는 순간발광이 곳곳에 존재하며, 레벨 11이라고는 볼 수 없는 스크복합의 '''마지막 두 마디'''로 인해 클리어 난이도는 레벨 12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어나더와 비교해보면 순간발광들 중에는 어나더와 똑같은 마디도 있다.[7] 즉 순간발광들의 난이도는 어나더보단 쉽겠지만 별로 다를 게 없다는 것. 어나더의 곡 내내 밀려오는 따닥이는 없기 때문에 휴식 구간동안 게이지를 채웠다가 버티는 식으로 플레이하게 된다.
싱글 어나더 채보는 위의 하이퍼에서 까다로웠던 스크복합, 연타를 중심으로 살을 3백개 이상 붙인 배치다. 곡의 처음부터 끝까지 등장하는 스크복합, 트릴, 연타 때문에 레벨 12 중상급의 포지션. 싱글 비공식 난이도표에선 하드클 난이도가 개인차 B로 평가되었다. 평균 체감 난이도는 과자곡들하고 대동소이한 수준이지만 사람에 따라 지력 C의 곡을 깰 때 잡을 수도 있고, 지력 A나 A+를 깨고도 겨우겨우 클리어할 수도 있다. 노멀클 난이도는 개인차 C로, 서바이벌 게이지로 플레이할 시 위협이 되는 중간의 스크복합 트릴발광 부분에서 게이지가 바닥을 찍어도 되고 + 발광부분 이후 회복구간이 어느정도 존재하며 + 그루브 게이지 기준 클리어를 좌우하는 마지막 1마디 후살의 패턴이 (레벨 11의) 하이퍼와 일치한다는 점[8]들 때문에 하드게이지 클리어보단 난이도가 쉽다고 평가된다. 후살 직전 연타폭풍만 주의하자.
노멀,하이퍼,어나더 불문하고 BPM이 빠르지 않기 때문에 섣불리 뭉개다간 푸어가 다량으로 발생할 수 있다. 세 가지 난이도 모두 발광에 스크래치가 껴서 나오므로 스크래치 때문에 인식력에 한계가 오면 자기도 모르게 건반 파트를 뭉갤 수 있는데 되도록이면 몇 개 흘리는 거 감수하고 일일이 친다는 느낌으로 끊어치기를 하는 것이 좋다.
단위인정에서는 beatmania IIDX 20 tricoro부터 싱글 10단에 수록되고 있으며, 해당 작품들의 10단 곡들 중에서 가장 개인차를 타는 곡. PENDUAL에서 Colorful Cookie와 함께 10단에서 빠졌는데, 덕분에 10단의 난이도가 많이 떨어졌다고 평가받는다. 그리고 BISTROVER 단위인정 10단에서 Colorful Cookie와 재회한다.

DPH
더블 플레이 채보는 하이퍼, 어나더 난이도가 레벨 12인데, 어나더 채보는 하이퍼 채보에 스크래치와 중간중간에 살이 덧댄 형태이다.

2.1. 아티스트 코멘트


■Sound / good-cool
good-cool이라고 합니다.
어떤 버블 영화에 등장하는 그 빌딩에서 일했던 적이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서오십시오!!' 하지만 종업원은 실제로는 그 엘리베이터를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제작진으로부터 'beatmaniaIIDX 14 GOLD는 '금삐까'가 콘셉트이므로 버블리한 시대를 방불케하는 오오바코계 레이브를 만들어줘'라는 의뢰를 받았습니다. 즉석에서 3rd style때 제작했던 'Sense'의 속편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운드 측면에서는 TAKA로부터 엄격한 검수가 들어와서, 몇 번이고 트랙을 수정하였습니다. 심혈을 기울여 편곡을 해서, 사실은 꽤 공들여 만든 곡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정신차려보니 게임성이 이렇게까지 격렬한 상태로…(웃음)
이렇게 되고 나니, VJ GYO씨의 당시의 코멘트에도 있는 '제반 사정에 따라 포기한 기획'[9]을 이번에는 어떻게 해서든지 실현하고 싶어졌습니다. 그 기획이란, 한 시대를 풍미한 전설의 카리스마 오타치다이[10] 여왕, 아라키 쿠미코씨를 무비에 출연시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아라시 사부님이 진짜 아라키 사부님이 될 때가 왔습니다. GOLD색 보디 콘셔스로 몸을 감싸고 곡에 맞춰 격렬하게 부채를 흔드는 아라키 사부님의 모습은 말 그대로 부채의 여왕, 틀림없이 Queen of Sense입니다!!
여러분, 부디 한 번쯤 이 곡에 도전해주세요. 꽤나 굉장합니다!
P.S 무비의 첫 머리와 끝에 나오는 연호가 1999년부터 올라갑니다. 초기형 'Sense'를 죽어라고 만들던 시절은 아직 20세기였던 것입니다. 이왕이니 22세기가 된 때에는 더 속편을 만들도록 해주실 수 있습니까? 물론 타이틀은 Sense 22(가칭)입니다!! 그 때까지 건강을 우선으로 건강하게 힘내지 않으면 안 되겠지요♪…앞으로 100년 정도 남았지만.
■Movie / matsu@東京食堂
도쿄쇼쿠도(4)입니다. 언제나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어디일까요?(웃음)
Wonder Bullfighter호시노씨호시노씨→아라키 사부님이라니 누가 상상할까요(웃음) 이 이야기를 해주셨을 때, 고민하며 정신을 차려보니 롯폰기로부터 시부야까지 걸어서 돌아간 것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만들지?
이번 'Sense 2007', 원래는 good-cool씨가 일전 1999년판 'Sense'에서 실현하지 못했던 꿈이 바로 그 아라키 사부님의 등장이라는 모양이라서(GYO씨 왈) 전작 VJ 담당이었던 GYO씨로부터 역할을 이어받아 이번에 완성을 지었습니다. 조금은 good-cool씨의 이미지에 가까워질 수 있었을까요?
센스 퀸의 계승자를 키우는 사부님이라는 것이 촬영 본래의 콘셉트였습니다만, 아니, 사부님, 상상을 뛰어넘어 박력이 굉장합니다. 계승은 커녕 사부님의 댄스 퀸으로서의 풍격은 21세기가 된 현재도 역시나 현역이고 건재했습니다. 이것은 이미 절도 있는 댄싱을 보셨다면 아시겠지요. 이젠 아라키 사부님이 이 세상의 전부인 것입니다.
장소는 요코타 상사씨와 VJ GYO를 필두로 한 스탭 여러분들의 도움에 힘입어 바로 그 'MAHARAJYA(마하라자 King & Queen)'에서의 촬영이 실현되었습니다. 문자 그대로 'VIP ROOM'에서의 촬영까지…!
현대의 어른에게는 없는 어른의 느낌을 품은 화려한 Sense의 춤을 마음껏 감상해주십시오.
(※ 솔직히 말하자면, 원래 고향이 사부님이 대활약했던 '투나잇 2'[11]의 방송 권역 바깥(나가사키)이기도 해서 제작에 임하며 당시의 영상이나 줄리아나 부채란 원래 어떤 의미인가? 따위의 역사를 찾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오타치다이는 버블경제를 상징하는 움직임이라고 해석했습니다만, 실제로는 버블붕괴 후의 문화였던 모양입니다. 당시의 영상을 보는 것만으로는 아직 실감을 느끼지 못해서 엄청 실례인 말입니다만, 그 때까지는 사부님이 '사부님'이라고 불리는 것이 그다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실전을 맞이할 때까지는.
오타치다이에 배우들이 모인 순간 소름이 돋았습니다. 실제로는 박력이 압도적으로 다르다. 플로어 전체를 말려들게 하는 고양감. 그곳에는 오타치다이에서 춤추는, 춤추는 퍼포먼스의 힘으로 한 시대의 문화를 구축하고 정점에 올라간 여성이 서있었습니다. 백문은 불여일견이란 말 그대로입니다. 원조, 아니 본가의 섹시하면서도 세련된 멋[12]이 여기에 있다. 안무는 사부님께서 풀 사이즈로 준비해주셨습니다. 가능한 한 움직임을 이해할 수 있는 컷을 남겨두었으므로, 여러분도 앞으로 오타치다이에 오를 기회가 있다면 부디 시도해주십시오.)[13]

[1] 5th style에서 삭제 후 잠적하다가 GOLD에서 부활했지만 SIRIUS에서 다시 짤렸다.[2] 용과 같이 제로의 마하라자 호텔에서 춤을 주는 디스코 퀸 '이소베 선생'의 실제 모티브가 된 인물이다.관련 영상 현재는 여성들의 결혼을 지원하는 사업을 한다고 전해진다.[3] 師匠는 사부님, 선생님, 사범님 등으로 해석 가능[4] 그래서 Sense의 BGA에는 그녀 대신 VJ GYO가 그린 그녀의 이미지 캐릭터인 '''아라시 마이코'''가 등장한다.[5] 같이 수록된 Last Message슴가 클로즈덕분에 마찬가지로 BGA가 삭제되었다.[6] 중국판 한정으로 범용 BGA[7] 심지어 하이퍼어나더보다 어려운 구간이 최후반 8마디 직전 발광에 있다![8] 그렇지만 본 곡의 하이퍼가 하드/EX하드클 난이도는 레벨 11 최상급이고, 노멀클 난이도는 레벨 12급으로 평가되기에 어나더가 하이퍼와 후살이 동일하다는 점만 보고 어나더를 저평가해서는 안된다. 하이퍼가 비정상적으로 어려운 거지 어나더가 쉬운 게 아니다.[9] 상기 서술했듯이 Sense의 BGA에 아라시 쿠미코 출연을 기획했으나 실패해 본인 대신 이미지 캐릭터 일러스트로 대체했던 일을 말한다.[10] '오타치다이'란 덴노 및 황족이 국민에게 인사를 하는 연단이나 스포츠에서 시상대, 인터뷰대를 의미하는 단어지만, 특별히 줄리아나 도쿄에서는 일반 플로어보다 한 계단 높은 곳에서 여자 댄서들이 춤을 출 수 있도록 만들어둔 무대를 말했다. 본 BGA에 아라키가 착용한 보디콘은 그나마 노출도가 평범한 축에 속할 정도로 여자 댄서들의 노출도가 제법 높았다.[11] TV아사히계열에서 94년에서 02년까지 방영했던 오락 방송이다. 아라키 쿠미코는 90년대 초반에 출연하였다.[12] エロカッコイイ. 코다 쿠미류의 가수에게 쓰는 수식어.[13] 실제로 작품이 발매된 후 1년이 지난 2008년, 줄리아나 도쿄의 1일 한정 부활 이벤트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