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eet Victory
1. 개요
올리비아 허시의 남편인 데이빗 아이슬리가 부른 1986년 곡. 2001년 네모바지 스폰지밥의 괴짜악단 에피소드에 삽입되며 유명세를 얻게 되었다.
이처럼 이 노래는 스펀지밥 삽입곡으로 제작된 OST가 아닌 원래 있던 노래였고, 제작진도 처음부터 이 노래를 마지막 장면에 쓸 예정은 아니었다. 니켈로디언에서 보유하고 있던 로열티 프리 음악 라이브러리에 있던 곡 중 하나인데, 원래 제작진들은 전통적인 행진곡 스타일의 음악을 사용하려고 했지만, 카타르시스가 느껴지지 않아 고민하던 중 우연히 Sweet Victory를 찾아 듣게 되었다. 노래가 마음에 든 제작진들은 결국 노선을 바꿔 Sweet Victory를 마지막 장면에 사용하게 되었다.[1] '''그리고 이것은 신의 한 수가 되었다.'''
2. 작중 내용
줄거리는 징징이가 오징이와 전화로 대화할 때 오징이가 징징이에게 방울컵에 대해 얘기했는데, 여기까지는 징징이는 단순히 부러워할 뿐이었다. 그런데 여기서 오징이가 자기 악단을 만들어서 공연한다고 도발하자 징징이는 악단조차 없는데도 성질이 뻗쳐서 자신의 악단을 무대에 올리겠다고 이야기했다. 방울컵 연주 자체도 사실 징징이를 국제적으로 망신시키고자 일부러 양보한 것.
그 뒤 급하게 전단지를 돌려서 결성된 악단은 가히 오합지졸인데다가 내분까지 일어나 난장판이 되자 아예 포기했을 때 연주 전날 스폰지밥이 징징이를 돕자며 멤버들을 격려한 다음 열심히 연습을 해서 당일에 아주 완벽하게 연주를 해냈다.[2]
사실 연주보다는 콘서트에 가깝지만 이런 뜬금없는 장면에도 불구하고 노래가 워낙 좋아서 그 당시 이걸 보던 어린이들은 징징이에 이입해서 만세를 외쳤다는 풍문이 있다. 가사도 승리에 대한 찬양으로 계속 듣다보면 값진 승리에 대한 희망을 계속 불어넣기 때문에 노래 자체도 듣기 좋다.
여기서 이 에피소드를 처음 본 사람들은 개그로 끝날 것 같은 에피소드가 항상 오징이에 대한 열등감에 젖어 있던 징징이가 처음으로 희망을 갖게 해준 장면에 사람들은 항상 잘난 척하던 오징이가 쩔쩔맨 정도가 아니라 아예 기절한 걸 보고[3] 통쾌했다는 평과 개그 애니메이션에 이런 노래가 나온 것에 대해 많이 놀랐다는 평이 있었으니 역시 힐렌버그 클라스. 맨 마지막의 퍼포먼스 때문인지 '''스폰지밥 역대 최고의 에피소드'''로 평가받는 경우가 많다.[4]
3. 가사
3.1. 해외판 (무삭제)
3.2. 국내 괴짜악단편 한글자막
28초부터 보기
40초부터 보기
[5]
4. 기타
- '방울컵'은 원판에선 Bubble Bowl며 물론 슈퍼볼의 패러디다. 실사 부분은 USFL[6] 의 탬파베이 밴디츠와 멤피스 쇼보츠 간의 경기.
- 이 노래는 2001년 9월 7일에 처음 공개되었는데, 이 노래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그로부터 4일 뒤에 충격적인 사건이 터져버렸다.
- 이래저래 편집을 한 다음 적당한 음악을 끼워넣는 경우가 있긴 한 모양이다. # 음악은 The Final Countdown.
- 2010년 스폰지밥 탄생 10주년 때 니켈로디언 코리아에선 이 연주 장면에 소녀시대가 부른 소원을 말해봐를 삽입해서 선물 나눠주기 이벤트를 광고했다.
- 한국 시간으로 2019년 2월 4일에 열릴 슈퍼볼 LIII에 이 노래를 공연해주기를 바란다는 서명이 100만 명을 넘어섰다. 게다가 하프타임 쇼에 나올 예정인 마룬 5가 올린 티저에서도 등장했으며, 당일 하프타임 쇼에서도 Sweet Victory를 연상케 하는 7초 가량의 나팔신[7] 이후, 난데없이 트래비스 스콧의 Sicko Mode로 넘어가는 초유의 낚시를 시전했다. 이에 대해 스폰지밥 팬덤은 물론이고 직관 온 관중들이나 인터넷 커뮤니티 등지에서도 무슨 짓거리냐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8]
- 한편 슈퍼볼이 열리기 며칠 전 NHL 구단인 댈러스 스타스도 같은 곡을 승리 직후에 틀었는데 # 거의 풀로 곡을 내버리는 화끈함과 의상과 배경을 댈러스 스타스의 상징색인 녹색과 홈구장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로 편집한 연출 등 모든 면에서 슈퍼볼 하프타임 쇼를 압도하는 지라 뭇 관중은 물론 팬덤과 네티즌들의 찬사를 받았다. 영상.[9]
- Ski Mask The Slump God의 노래(Death is Long)에 샘플링되었다.
- 집게사장이 연주하는 악기의 이름은 키보드와 기타를 합친 키타라는 악기다.
- 파라마운트+ 슈퍼 볼 광고에도 중간에 깜짝 등장하기도 하였다. 영상 [10]
[1] 다만, 저작권 문제도 있었는지 풀버전을 1분 정도로 짧게 편집한 버전으로 내보냈다.[2] 사실 징징이도 연주는 했어도 본인이 악단을 결성한 건 처음이라서 플랑크톤한테 일반 사이즈 하모니카(...)를 연주시키는 등 인원 배정을 잘못하기는 했다.[3] 처음에는 징징이가 이 오합지졸로 망신만 당할거라고 스스로 생각했다가 '''의외의 모습에''' 본인도 놀랐고 그러면서 오징이를 슬쩍 바라볼 때 씨익 미소지었다. 그러고 오징이가 결국 심장마비(?)로 쓰러지자 잘 가라는 듯 손짓하고는 음악에 심취한 다음 (마치 시청자처럼) 마지막에 환호하게 높이 뛰는 거로 끝.[4] 마지막의 엔딩 때문에 해외에서는 어렸을 때 이 에피소드가 스폰지밥 마지막화인 줄 알았다는 반응도 있다.[5] 줄바꿈은 한국판 자막대로 했다.[6] 80년대에 잠시 등장했던 미식축구 리그인 United States Football League.[7] 빰~ 빠빠빰 빠빠빠 빠빠빠빠빠빰~~[8] 사실상 이 행위는 스티븐 힐렌버그에 대한 모독이라해도 할 말 없는 행위이긴 했다.[9] 댈러스 스타스도 공식 계정에 같은 영상을 올렸지만 니켈로디언 측의 저작권 신고로 차단되었다.[10] 노래하는 장면은 원본과 비해 새로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