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I
[Clearfix]
1. 개요
한국철도공사(당시 철도청)가 최초로 도입한 고속철도차량이다.
모델이 되는 차량은 알스톰의 TGV 레조(TGV Réseau)로, 따라서 TGV-K 등의 형식명도 가지고 있다.
2. 특징
시제차량인 01 편성은 1997년 5월 29일 프랑스의 알스톰에서 제작 완료되었으며[3] 같은 해 11월부터 프랑스에서 시험운행을 시작했다. 1998년 4월 18일에 002편성이 국내에 최초로 도입되었고, 프랑스에서 총 12개 편성이 제작되었다. 수에즈 운하를 거쳐 마산항으로 들어왔다.영상[4] 나머지 차량들은 현대로템에서 라이센스 제작되었다. 총 46편성이 반입되었고 1편성당 20량이다. 이 중 양끝 1량씩은 기기와 운전석이 있는 동력차이며, 그 사이에 객차 18량이 있다. 1호차와 18호차(대차 번호로는 3번, 21번)는 하부에 모터를 달고 있는 동력객차로, 이곳에서는 주행 중에 심한 소음과 진동을 느낄 수 있다. 최초 도입 당시에는 중정비 기술 이전이 계약에 포함되어있지 않았으나, 이후 한국 측에서 자체적으로 중정비 기술 습득에 성공하였다. 대구역 열차 추돌사고 당시 서로 충돌한 KTX-I 2편성 중 멀쩡한 부분만 짬뽕편성으로 만들어서 영업운전에 투입한 다음, '''파손된 부분만 모아서 아예 통째로 신조하다시피 해서 복구'''하는 작업을 알스톰과 현대로템의 도움 없이 코레일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이 자체적으로 진행했을 정도로 기술성숙도 또한 높다.
사실 차량의 정식 명칭은 KTX이다. KTX-I이라는 이름은 2000년대 후반에 개발되고 있었던 KTX-II(현재의 KTX-산천)와 구분하려는 목적에서 지어진 비공식적 명칭이지만, 동호인들은 KTX-I이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이제는 하도 많이 사용되다보니 현업 안내방송에서도 사용된다.
차번은 100000호대를 부여받았다.[5] 한국철도공사 열차 중 10만번대 차번은 KTX-I이 최초이다. 또한 KTX-산천 140000호대가 출고된 이후 차량번호가 개편되면서 KTX-I은 기존 1~46호에서 001~046호로 개정되었다. 100번대는 KTX-산천 110000호대, 200번대는 120000호대(와인산천으로 굴리다가 SR에 임대), 300번대는 130000호대(처음부터 SR에서 도입), 400번대는 140000호대에 배정한 것을 보면 앞으로는 모든 고속철도 차량번호를 통합 관리할 생각인 듯.
KTX-산천과 다르게 중련이 불가능하다. 전방에 너클식 연결기가 있긴 하지만, 이는 단순히 입환 혹은 구원용도의 연결기이다. 중간에 기관차를 연결하거나 연결기를 개조하거나 해서 중련을 가능하게 만든다해도 국내에 40량(환산 54.4량)을 받을 수 있는 KTX 승강장이 없기 때문에[6] 중련을 할 수가 없다. 굳이 가능한 역을 꼽아 보자면 상봉, 망우 두 개 역을 승강장으로 이어 놓은 상봉역 정도.
철도 동호인들은 KTX-산천처럼 KTX-I을 물고기에 비유해서 '상어'라는 별명으로 부른다. 실제로 상어는 공기저항 디자인 설계의 모티브이기도 하다.
신호장비는 ATS-S1과 S2를 지원하고, ATP(ERTMS-봄바르디어)가 탑재되어 ERTMS Lv.1에 정식 대응하며, 고속선에서 사용되는 신호체계인 TVM-430[7] (ATC)가 탑재되어 있다
2027년부터 EMU-320로 서서히 대차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EMU-320을 중련 장대열차로 운행할 경우 1030석으로 KTX-1의 정원인 955석보다[8] 75석 좌석이 증가하기 때문에[9] 좌석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10]
3. 차량 정보
3.1. 차량번호 및 편성
조성내역은 다음과 같다.
고정편성열차이므로 이 상태를 항상 유지하며, 위쪽으로 가면 상행이고 아래쪽으로 가면 하행이다.
3.2. TGV 레조와의 차이점
기본적으로 TGV 레조와 동일하나 한국 실정에 맞게 스펙이 변하였으며 더 나중에 만든 만큼 차량 완성도도 TGV 레조보다 높아졌다. 구체적인 사항은 다음과 같다.
- TGV 레조는 교류 25kV 50Hz와 함께 기존선 및 타국 철도와의 직통을 위해 직류 1,500V, 직류 3,000V에도 대응하지만[11] 일반철도 노선에서 모두 교류 25kV 60Hz를 쓰는 한국에는 직류설비가 불필요하므로 교류 25kV 60Hz 하나만 대응한다.
- TGV 레조에 비해 차체 강성이 강화되었다. 이는 프랑스와 한국의 철도 환경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다. 중앙산지와 알프스를 빼면 국토가 대체로 평평해서 터널이 적은 프랑스와 달리, 한국은 지리적 특성상 산지가 많아 고속선도 터널을 관통할 수밖에 없고, 터널에 들락날락할 때마다 공기저항을 크게 받기 때문이다.
- TGV 레조는 현지 용어로 'Cerclo'라고 불리는 2세대 TGV 의 스티어링 형 주간제어기가 설치되어 있으나, KTX는 TGV 듀플렉스, 유로스타 373형에 탑재된 3세대형 TGV 특유의 스틱형 주간제어기를 사용한다. 이는 원 핸들 주간 제어기 처럼 역행/제동 기능을 겸하며 좌/우 레버는 상호 연동이 된다. 또한 관련기기 및 제어대 부속품도 3세대형 TGV의 것을 사용한다.
- 한국 경부축의 엄청난 수송량을 감안해 1편성당 차량 수가 좀 더 늘어났다. TGV 레조는 10량(도입 당시 객차 8량, 수용인원 377명)이지만 KTX-I은 20량(도입 당시 객차 18량, 수용인원 935명[12] ) 이에 맞춰 동력대차 수가 늘어나고 모터 수가 늘어나 출력이 강화되었다. 그러나 출력 증가가 무게 증가를 따라가지 못해 가속성능은 TGV 레조보다 약화되었다. 한국의 KTX-I은 TGV 파생형 중에서 가장 편성이 길고 수송량도 가장 많다.[13]
- 전두부 디자인이 약간 달라졌다. 전두부 디자인은 TGV 레조보다는 TGV 아틀랑티크의 기술을 도입한 AVE의 Renfe S-100과 좀 더 유사하게 되었으며, 레조에 비해 다소 부드러운 공기역학적 특성을 보인다. 사실 레조나 아틀랑티크나 형상 차이는 크지 않긴 하다.
- TGV 레조에는 없는 회생제동 기능이 추가되었다.
- 차량 외벽에 행선지를 알려주는 LED 전광판이 있다.[14] 프랑스 국내영업용 TGV의 경우 2011년 Euroduplex를 도입할 때야 비로소 달기 시작했다.
4. 좌석
열차 진행방향을 기준으로 행에 해당하는 좌석들을 번호로, 열에 해당하는 좌석들을 알파벳 ABCD로 표기해 구분한다.
4.1. 일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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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구조도 TGV의 것을 그대로 가져와서, 새마을호의 영향으로 특급 열차는 모름지기 편해야 한다는 한국인의 생각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물건인 고정식 역방향 좌석이 등장했다. 객실 중간의 동반석 테이블 기준으로 한쪽은 정방향, 나머지는 역방향이다. 의자 자체는 고정식. 사람따라 불편함을 느끼는 정도가 다르기는 하지만, '''끌려가는 기분'''이 들 수 있다. [15] 이 부분은 알스톰과의 계약이 끝나고 KTX-산천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2010년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개조할 듯...했으나 15열 좌석으로 쓸어담기도 바쁜데 14열로 줄이는것은 제 살 깎아먹는 짓이라고 생각했던 모양인지 리모델링 차량들도 기존 좌석배치 그대로이다. 바꿀 내장재 및 좌석이 KTX-1의 고급짐에 어울리지 않았다는 이유도 있었다고 한다. 단, 특실에서 일반실로 개조된 5호차는 예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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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방향과 순방향이 있다. '''역방향'''의 경우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메스껍다, 기분이 이상하다고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민원 때문에 개통 초기 이후 얼마 못 가 역방향 좌석에 5% 할인이 있었지만 할인 제도 개편으로 사라졌다. 멀쩡히 순방향 좌석을 배정받고 혼자 편하게 앉기 위해 역방향 좌석에 앉아가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문 옆 좌석의 경우 의자 뒤의 여유공간을 활용할 수도 있지만 사람이 왔다갔다 하면 신경쓰인다. 간혹 입석 손님이 여유공간에 들어가 서서 가는데 뒤에서 쳐다보는 거 같아 굉장히 거슬린다.
A와 D가 붙으면 창가 자리이다. 같은 창측좌석이라도 미묘한 창문 배열 때문에 '''면벽 자리''' 가 존재한다. KTX를 꽤 타고 다니는 사람들은 이 면벽자리 번호를 외우고 예매할 때 철저히 피하는 편이다. 창측좌석인 주제에 답답하기도 하거니와, 기둥이 좌석 쪽으로 약간 튀어나와 있어서 왠지 좁은 느낌이다. 최근 출시된 코레일톡+앱에서는 KTX 창문배치가 표시된다.
각 호차에는 순방향석과 역방향석이 중간부에 만나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동반석'''(8, 9열)이 있다.[16] 이 자리에서는 4명이 마주보게 되며, 중간에 탁자가 놓여있고 날개를 펼치면 탁자를 확장할 수 있다. 초기에는 이 동반석도 그냥 각각 팔았는데 모르는 사람과 3시간씩 마주보고 가야 하며 시선을 어디에 둘지 몰라 차마 앞을 바라보지 못하는 승객들의 불만이 들끓자, 개통 초기부터 과감하게 이 4자리의 좌석을 세트로 묶어 37.5%라는 파격적인 할인을 해주게 된다. 4명 자리를 묶어서 2.5인분 가격에 판매한다. 이 좌석을 예매한 후 3명만 앉아서 가도 웬만한 다른 할인 부럽지 않은 파격적인 조건 때문에 단체 여행 등에서 동반석을 많이 활용하게 되었고, 심지어 모르는 사람들끼리도 4명이 모여 할인받아 동반석을 이용하는 KTX 카풀 등이 유행하기도 했고 KTX 카풀 카페까지 등장했었다. 그러나 2012년 말 동반석제도가 가족석으로 바뀌며 '가족愛카드'를 구입한 경우에만 40% 할인이 되고 이외에는 15% 할인으로 하향 조정되었다.
동반석이 판매되지 않았고 출발이 임박한 열차의 경우, 표를 구입하면 동반석을 일반석으로 발매한다. 이는 출발시간이 임박한 KTX외에도 무궁화호에 있는 휠체어석도 마찬가지다. 단, 전동휠체어석은 종착역 도착까지 속성 해체가 일체 되지 않는다. 동반석 표를 일반석으로 알고 샀는데 가보니 동반석이면, 당황하지 말고 그냥 앉아서 가면 된다. 만일 마주보는 자리에 사람이 없다면 테이블을 넓게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의자 간격도 제법 넓기 때문에 일반실 치고는 편하게 갈 수 있다.
초기에는 시트 색상이 초록색이었으나 리뉴얼을 거치면서 현재의 파란색[17] 으로 변경되었다. 다만 초기에 리뉴얼한 편성들은 회색인 경우가 있다.[18]
좌석간 간격(시트피치)은 930mm으로 오리지널인 TGV보다 넓긴 하지만 잘 타던 무궁화, 새마을호나[19] 신칸센의 좌석이 훨씬 넓다보니 한국인에게 좌석 좁다고 무진장 까인다. 무궁화호보다 좁고 일부 항공사의 이코노미 플러스 정도이다. 같은 표준궤라도 유럽과 미국의 차량한계는 폭 3.15미터이고 중국과 한국 및 일본 신칸센의 차량한계는 폭 3.4미터이다.
좌석을 필요 이상으로 우걱우걱 넣다보니, 상당수 좌석이 창측좌석임에도 창이 없고, 벽만 보며 가게 된다. 애당초 차체는 TGV 그대로인데 자리만 있는 대로 채워넣다 보니 그럴 만도 하다. 그저 복도측 좌석이 아닌, 바깥쪽 좌석에 앉아가고 싶어서 창측좌석을 예약하였거나, 그냥 그런 거 상관 없이 예약하였다면 별 상관 없겠지만 창 밖의 풍경을 바라보고 싶거나 앞만보고 가는 게 싫어서 창측좌석을 예약하였는데, 이런 폭탄자리에 걸리면 열심히 면벽수행하면서 가야 한다.[20] 이런 좌석을 회피하려면 인터넷으로 예약할 때 본인이 직접 좌석을 선택하는 기능을 사용하면 된다.[21]
4.1.1. 5호차 일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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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차 특실 개선사업'이 진행된 편성의 5호차는 일반실로 운영되고 있으나 특실을 격하한 것이기 때문에 기존 일반실과는 다소 차이점이 있다.
- KTX-산천 140000호대 일반실 의자가 설치되어(단, 시트 색상은 파란색) 회전을 할 수 있으며 전 좌석 순방향이다.
- 좌석이 한열 적게 배치되어 약 30mm가량 좌석 간격이 넓어졌다.
- 객실 내 모니터는 특실과 동일하게 4대가 비치되어 있으나 팔걸이에 이어폰 단자가 없어 모니터 방송을 들을 수 없다.(반면 KTX-산천 4호차에 추가된 신형 일반실 좌석은 있다)
- 4호차 방향의 통로문이 특실 2-1 배열에 맞게 설치된 점을 감안하여 1인석이 1A석으로 1석 있으며 장애인/국가유공자만 예매 가능한 KTX-산천 1호차 1인석과 달리 일반인도 예매할 수 있다. 특히 5호차 1A석은 특실 1인석 부럽지 않은 명당좌석으로 이미 유명해진 덕분인지, 열차출발 1개월 전부터 좌석이 풀리자마자 사라질 정도로 예약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일반실 15량 800여 개 좌석 중에서 단 1개뿐이다. 혼자 여행하려는데 5호차 1A가 비어 있다면 빨리 잡아야 한다.
- 테이블을 낀 동반석이 운영되지 않는다.
4.2. 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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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호칸은 특실로 개인석 - 복도 - 2인석의 구조다. 좌석 사이의 간격이 무지막지하게 넓어 키가 작은 사람은 발판에 발이 닿지 않을 수 있다. 그리고 생수를 공짜로 준다! (1인 1개 한정, 250ml, 통로에 생수박스(?) 배치) 인터넷도 무료였지만 현재는 일반실도 무료이니 그것은 메리트가 없다. SRT 개통 이후에는 KTX 특실에서도 견과류와 과자가 담긴 어매니티를 제공한다. 하지만 특실 가격이 장난 아니다는 것은 알아두자. 일반실 운임에 40%를 추가로 받는다![22][23] 그리고 좌석 사이의 간격이 넓고 좌석 폭도 넓지만 그렇다고 시트가 푹신한 가죽시트 같은 것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직물시트다. 시트색깔이 회색[24] 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일반석과 거의 같다. 참고로 일반실 시트는 초록색이다. 돈이 많아 호기심에 타고 싶거나 키가 매우 크거나 당장 급하게 가야 하는데 일반실이 죄다 매진된 것이 아니라면 일반실이 더 낫다. 차량 사이사이엔 음료 자판기와 과자 자판기가 있는데 특정 위치에만 있어 재수 없으면 몇 개의 칸을 지나야 할 수도 있다.
특실은 일반실과 달리 100% '''순방향'''이며 원하면 좌석을 '''회전'''할 수 있다. 물론 탑승자들 중 가족 탑승자의 수가 적어 실제로 회전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 같다. 좌석 배치가 우등버스처럼 2+1이라는 것도 특징이다. A나 C가 붙으면 창가 자리인데, A는 '''단독석'''이 튀어나온다. 이는 2호차 9C석, 3호차 12C석, 4호차 11C석도 마찬가지..[25] 앞뒤 간격이 넓어 다리가 짧으면 다리 뻗기가 어려워지는 안습한 경우도 생기나 스머프가 아니라면 다리가 안 닿는 일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리클라이닝은 KTX답게 슬라이딩 방식이지만 버튼으로 조작하는 전동식인 KTX-산천 특실과는 달리 산천 포함 일반실과 동일한 수동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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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에게 지급되는 KTX-산천 특실 서비스 생수와 다르게 KTX-1 특실 서비스 생수는 자판기에서 버튼을 길게 눌러서 뽑아 마시는 방식으로 제공되고 있다. 열차 안에서 식사를 해야된다면 KTX-1 특실을 추천한다. 단 진행방향 맨 앞 좌석은 간이테이블이기 때문에 테이블 크기가 작으므로 피해야한다. 예전에는 아무나 가져갈수 있었으나 2018년부터는 승차권을 인식해야만 나올수있도록 바뀌었다. 일반실 승객들이 특실 생수를 가져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다.
가성비가 쩔어준다는 말이 있는데, KTX-산천보다 특실의 개수가 많아 매진이 늦게 뜨고 좌석간격도 산천 특실 수준만큼은 하며 결정적으로 산천보다 할인혜택이 푸짐하고 할인율도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여러 할인혜택에서 산천이 10~15% 수준이라면 이쪽은 25~30% 수준이다. 입석승객을 객차 사이에서도 볼 수 없다는 점도 한몫한다. 게다가 산천 특실보다 좌석수가 많다보니 혼잡도도 적은건 덤. 산천 특실의 경우 매진사례가 비일비재 하여 오히려 일반실 보다 혼잡한 경우도 많다.
4.3. 입석
휴일이나 명절 대수송 기간에 좌석이 모두 매진되었을 경우에 한해 발권이 가능하고, 현장 매표소 및 티켓자판기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티켓자판기에서 발권하려면 좌석을 선택할 때 입석 / 자유석을 선택해야 한다. 매진됐다면 티켓자판기가 알아서 입석/자유석으로 돌린다. 그리고 평일 9시 이전이나 17시 이후 출발 열차의 경우 18호차를 자유석으로 지정해 좌석이 매진되더라도 자유석 승차권을 현장에서 구매하면 선착순으로 앉을 수 있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정기권 이용객도 많으므로 방심은 금물이다. 하지만 주말에는 자유석을 운영하지 않고 매진될 때에 한하여 모두 입석이 되므로 주의. 특히 자유석의 경우 '''당연히''' 검표를 철저하게 한다. 자유석 말고도 열차 전체에서 검표를 철저하게 한다.
각 호차 사이의 출입문 쪽에 각각 2석씩 보조 좌석이 있기 때문에 입석 이용자라면 이 좌석에 앉을 수 있다. 서서 가는 것보다 낫다.[26]
5. 편의시설
- 콘센트
특실은 1, 3, 4, 5, 7, 8, 9, 10, 11, 12열에, 일반실은 1, 3, 5, 7, 10, 12, 14, 15열에 5V 1.8A USB 충전포트 2구와 220V 콘센트 1구가 세트로 있다.[27] 하지만 5V USB 포트에서 나오는 전기의 품질은 그리 좋지 않은것 같다. 절연구간에서 전기가 끊기는 건 이해하지만, 스마트폰을 충전할 때 액정에 전기가 오른다거나, 터치가 잘 안먹히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금속으로 마감된 전자제품류는 따로 접지를 하지 않으면 표면에 전기가 상당히 많이 오르므로 주의하자. 다행히도 KTX-산천과는 달리 Touch ID는 제대로 작동한다.(2019년 12월 KTX 022호기에서 확인)
- 음악방송
2006년 5월부터 TV음성과 각종 음악방송을 객실 내에 특수 라디오 방식으로 쏘아주고, 각 좌석 팔걸이에 수신기를 설치해서 들을 수 있는 방식의 장비가 추가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좌석으로 전원공급이 안되기 때문에 역 구내 매점이나 이동 판매 카트 혹은 열차 내 자판기에서 2,500원을 내고 건전지가 달린 전용 이어폰을 구입해야한다. 이 이어폰은 잭이 두 개가 달려있어서 하나는 건전지에서 수신기로 전원을 공급하고 하나는 이어폰 잭이다. 건전지 부분을 분리하면 개인 이어폰을 꽂아서 쓸 수도 있고 이어폰 부분만 떼어내어서 재활용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라디오의 품질이 좋지 않아 듣다 보면 계속 지지직거린다. 특실은 처음부터 수신기에 전원이 내장되어 있어서 그냥 특실 서비스 이어폰을 쓰면 된다. 단 5호차는 좌석이 개조되면서 더 이상 음악방송을 들을 수 없다.
- 잡지
좌석에는 잡지인 'KTX 매거진'이 비치되어 있다. 홈페이지 한국철도 소식과 KTX를 이용한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잡지다. 모든 KTX와 ITX-새마을 시간표가 실려있다. 산천에는 레일러도 비치되어 있는데, 발행이 중지된지 한참된 지금도 있긴하다. 이 합성영상에 레일러가 비치되어 있는것이 나온다.
-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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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변기물은 수돗물이 아닌 약품을 사용함으로서 약품이 거름망을 통해 순환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승객들이 많이 사용하게 되면 악취가 발생할 수 있다. 물내림 단추는 변기 하단 페달을 밟으면 된다. 세면대에서 손을 씻을 때에도 아래 페달을 밟으면 압력에 따라 수돗물이 나오는데 절연구간에서 전력공급이 불안정 할 때에는 일시적으로 나오지 않을 수 있다. 아래쪽 사진은 1호차와 2호차 사이에 있는 장애인 화장실이다. 장애인 화장실은 일반 화장실보다 넓으며 물내림 기능이 페달이 아닌 단추로 되어있는 점이 특징이다.
손건조기는 센서가 신체를 인식하여 동작하는 KTX-산천에 달린 손건조기와 다르게 버튼을 눌러 일정시간동안 동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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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변기물은 수돗물이 아닌 약품을 사용함으로서 약품이 거름망을 통해 순환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승객들이 많이 사용하게 되면 악취가 발생할 수 있다. 물내림 단추는 변기 하단 페달을 밟으면 된다. 세면대에서 손을 씻을 때에도 아래 페달을 밟으면 압력에 따라 수돗물이 나오는데 절연구간에서 전력공급이 불안정 할 때에는 일시적으로 나오지 않을 수 있다. 아래쪽 사진은 1호차와 2호차 사이에 있는 장애인 화장실이다. 장애인 화장실은 일반 화장실보다 넓으며 물내림 기능이 페달이 아닌 단추로 되어있는 점이 특징이다.
손건조기는 센서가 신체를 인식하여 동작하는 KTX-산천에 달린 손건조기와 다르게 버튼을 눌러 일정시간동안 동작한다.
- 판매시설
차내엔 자동판매기를 빼면 별다른 판매시설이 없다. 이 차량을 들여오는 것이 검토될 무렵까지만 해도 지금처럼 중간역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지도 않았고, 고속선 공사도 이처럼 지연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으며, 길어야 2시간 타고 내려야 하는 열차이기 때문에 적당히 참고가라는 식으로 만들어진 흔적이 역력하다. 하지만 우후죽순처럼 중간역이 생겼고, 경부선의 경우 3시간~3시간 20분, 경전선이나 전라선[28] , 호남선[29] 의 경우 최장 3시간 40분 가까이 걸리니 조금 답답한 것도 사실이다. 개통 초기에는 승무원이 계속 식당칸이 없다고 방송했었다.
6. 기타
6.1. 영화객실 폐지
KTX-1 차량 1호차에 설치된 객실이었다. KTX-1의 경우 18량의 객차 중 승차감이 안 좋은 1호차를 피해서 2~5호차에 특실이 있어[30] 1호차를 타러가기도 멀고 뭔가 붕 뜬듯한 느낌이 들었는지 씨네우드엔터테인먼트, 롯데시네마와 제휴해서 2007년 7월[31] 부터 2014년 12월 21일까지 해당 객차를 영화객차로 운영했었다. 1호차의 동반석 테이블과 가운데 좌석 1열을 제거하고 영화 상영 중에만 내려오는 그 부분에 막을 쳐서 영화관 비슷하게 만들어 놓고, 빔 프로젝터 2대와 음향장치를 추가했으며, 객실 외부에서 카메라 들고 녹화를 해서 저작권 문제가 생기는 일 같은 것이 벌어지지 않도록 방지하는 등 신경을 꽤나 썼었다.
영화객실이 있는 노선 및 시간대라도 이른 아침이나, 심야시간 출발편에는 영화를 상영하지 않고 일반실처럼 운영했다.
일반실 정상운임에서 7,000원을 추가 징수했었으며, 어린이는 6,500원을 징수했다. 표는 한 장이지만 운임과 영화요금을 별개로 치기 때문이다. 환불 시에도 운임과 영화 요금을 구분해서 각각 수수료율을 적용했었으며, 타자마자 영화 상영이 시작되지 않는 구간에서 승차하더라도 영화요금은 해당역 열차출발 시간과 같은 것으로 간주하여서 수수료를 적용했다.
당시 영화 상영 구간은 다음과 같다.
- 경부선 : 서울역 - 울산역(하행 일부 천안아산역부터 상영시작, 상행 일부 신경주역부터 상영시작), 수원역 - 동대구역(수원경유 열차)
- 경전선 및 경부선 구포 경유열차 : 서울역 - 밀양역(하행 일부 천안아산역부터 상영시작)
- 호남선 : 용산역 - 광주송정역(호남선 목포행, 하행 일부 천안아산역부터 상영시작), 용산역 - 정읍역(호남선 광주행, 하행 일부 천안아산역부터 상영시작, 상행 일부 김제역부터 상영시작)
물론 객실내 취식물은 코레일유통 직원이 카트를 끌고 오면 그때 사면 되었지만, 영화상영 중에는 들어오지 않았다.
여기서 틀어주었던 영화의 종류는 그래도 '''최신작.''' 대략 극장가와 거의 비슷한 시기에 취급했었으며, 상행과 하행의 상영 영화가 달랐다. 단, 상영 시각의 제약이 매우 크기 때문에 110분 이상의 영화는 상영하기 어려웠고, 상영하기 전에 열차 운행 시간에 맞추어 편집했다고 공지했다. 대다수의 불특정 고객들이 열차를 이용하는 특성상 성인물이나 고어물 등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는 없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는 가입되어 있지 않았다.
명절 같은 대수송 기간에는 자리는 없고 입석표로 서서 가는게 싫어서 어거지로 영화객실을 예매해 승차하는 승객들이 일부 있었는데, 이런 기간을 이용해서 저질 작품을 상영해도 수익이 짭짤하게 나오는 경우도 있었다. 물론 전산망이 없으므로 박스오피스 기록에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 물론 단거리 이용자들은 영화보기를 포기하고 목적지에 내리는 경우도 있었지만 영화상영 중에는 안내방송이 안 나오니 알아서 내려야 했다. 상당수 승객이 다른 일반석 자리가 없어서 어거지로 영화를 보며 가는데다가 타 영화관처럼 통신사 제휴카드나 신용카드 할인 등이 적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초기에는 이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
롯데시네마와 제휴하고 있었기 때문에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무비기프트) e-티켓[32] 2장을 증정하는 패키지를 묶어서 판매하고 있다. 이는 코레일 메인에서 "종합여행" - "레일플러스" - "KTX덤-영화티켓"을 선택하면 나왔다. 여기서 "레일시네"를 클릭하면 안됐었다. 반드시 "KTX덤-영화티켓"을 선택해야 했다. 판매가격은 승차 구간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별도로 확인해야 했다. 롯데와 제휴해서인지 롯데시네마 티켓을 주거나 롯데월드 티켓을 주는 등 이벤트가 종종 있었다.
2014년 12월 22일부터는 영화객실의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1호차를 일반객차로 환원한다는 공지사항이 레츠코레일 홈페이지를 통해 알려졌으며, 외부운영사의 사정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한 동안 객실 내의 장비는 철거되지 않았다가 순차적으로 영화객실에 설치된 설비들을 철거 후, 여타 일반실과 동일하게 환원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120분을 상회하는 작품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시네우드는 일부 장면을 편집해서 상영하려고 했다. 하지만 배급사가 원작훼손을 주장하여 부득이하게 러닝타임이 짧은 작품만 골라서 상영해야했다. 게다가 영화관 점주들이 KTX시네마 때문에 영업이 안 된다고 배급사에 호소하여 개봉 후 2주가 지나야 신작을 KTX에서 상영할 수 있다는 조건이 생겼는데 이러한 환경 속에서 영화객실은 경쟁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었다. 시네우드는 실패를 교훈삼아 국내에 다시 진출하겠다고 하였으나 코레일은 영화객실을 운영할 계획이 없다고 밝힘으로써 일시적인 중단이 아닌 완전한 중단이 되고 말았다.#
2018. 7. 1.부터 시행되는 일반철도 여객운송약관의 부속 약관 중 하나인 'KTX 영화객실 이용에 관한 약관'을 폐지한다고 공고함에 따라 완전 폐지가 확정되었다.
나름 세계 최초의 열차 영화객실이라는 상징성도 가지고 있었지만, 한국에서는 사라져버렸다. 이탈리아 고속철도인 이탈로에서 영화 객실을 운영중인데 한국과 비슷하면서 차이점도 꽤 있다. 이탈로는 열차 제일 끝 칸을 영화객실로 개조해 스마트 시네마석을 끊은 승객들에게 영화를 보여주는데, 소리를 듣고 싶으면 개인 이어폰을 들고가야 한다. 이 역시도 로마 - 밀라노, 로마 - 베네치아 장거리 노선에서만 운영.
6.2. 특실 5호차를 일반실로 개조
2017년 4월 경 'KTX 특실(05호) 의자 개선 공사' 라는 입찰공고가 올라왔다. 이 내용에 따르면 2017년 말까지 특실 5호차를 일반실로 개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자는 원강산천 일반실에 들어가는 것과 동일하며 시트피치는 기존 일반실보다 30mm 넓어진 960mm이다 . 게다가 의자회전도 가능해졌는데 즉 '''KTX-산천처럼 역방향 없는 일반실이 KTX에도 생기는 것이다.''' 단, 콘센트의 경우 열차 내부 배선구조 문제로 창문과 창문 사이의 틀에만 있는건 여전하니 참고할 것. 개선 사업이 완료되면 KTX의 정원은 935석에서 20석 늘어난 955석이 될 예정이다. 한국철도공사 사장 홍순만은 KTX 특실 5호차 일반실 개조 공사와 KTX-산천 스낵카 철거 사업을 통해 확보한 좌석이 KTX-산천 3개 편성을 추가투입한 정도라고 하였다.
2017년 6월 2일 수도권차량융합기술단에서 KTX 객실 개선사업 관련 품평회가 열렸다. 전술한 내용대로 원강산천의 회전식 의자가 투입되는데, 시트의 색상이 회색이 아닌 파란색이 사용되었다. 이는 시트 교체편성과 색상을 깔맞춤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2017년 7월 5일 국토교통부의 승인 없이 개조사업 및 개조편성의 예매를 진행했다가 이행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다만 중앙일보에서 철도공사와 주식회사SR의 합병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기획 기사를 몇 차례 작성한 바가 있기 때문에 해당 기사를 기획 기사의 일부로 바라보는 시각도 없지 않아 있다. 보도 당시에는 '''KTX-산천에 관련된 개조 사업은 일체 언급이 없었다가''' 2017년 7월 25일 KTX-산천에도 동일한 이유로 스낵바 철거 사업과 관련된 이행중지명령이 내려진 것이 알려지면서, 해당 언론사는 이 부분을 다시 문제삼았다.
2017년 7월 12일, 국토교통부가 개조사업을 다시 승인해서 정상적으로 개조진행이 가능해졌다. 관련기사
5호차 특실 사업이 완료된 편성이 투입되면서 5호차의 좌석 지정은 열차 출발 당일이나 하루 전에 가능했다. 따라서 파격할인, 힘내라 청춘, 청소년드림과 같은 할인티켓으로 해당좌석을 이용할 수 없었다. 2018년을 기점으로 모든 편성의 개조사업이 완료되어 5호차의 예매 제한도 풀렸다.
6.3. 콘센트 설치
2016년 이전까지는 전기콘센트가 없었다. 이는 1990년대까지만해도 온 국민이 각종 전자기기로 무장하고 다닐 것이라고는 예상치 못했기 때문이다. 화장실에 콘센트가 있긴 하지만 문을 계속 열어둬야 하는데다 화장실용은 전동면도기 및 칫솔용이라 핸드폰이나 노트북 충전에는 비효율적. 심지어 일반실은 좌석 쪽에 전원공급 자체가 안되기 때문에 차내 방송에서 틀어주는 TV화면 소리도 듣지 못했다. 현재는 영상 방송이 철수되었다. 민원이 많았는지 2016년 11월부터 연말까지 전 좌석에 콘센트를 설치하기로 했으며, 콘센트가 설치된 차량이 2016년 12월 19일부터 첫 운행에 들어갔다. 콘센트는 일반 220V 1구와 USB 2구가 있는 혼합형 콘센트로 전기콘센트 설치로 인해 KTX와 KTX-산천 간의 서비스 격차가 다소 줄어들었다. 단, 기술적인 문제로 KTX-산천, SRT, KTX-이음[33] 과는 다르게 창문과 창문 사이의 틀에 설치되어 있다.
차량간 통로에 유료 충전기만을 제공하고 있었다.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전원 수요가 늘어났어도 요지부동이던 코레일은 2016년 운영을 시작한 경쟁사의 열차가 전 좌석에 전원 콘센트를 제공하자, 2016년 9월 모든 KTX 열차 좌석에 충전용 콘센트를 설치하는 작업을 11월까지 끝낼 방침을 발표했고, 이 작업은 2017년 2월 완료되었다.
7. 여담
- 철도모형으로는 나오지 않았지만, 장난감 기차 제조사인 아이다에서 2000년대 초반부터 KTX-1 장난감을 생산하고 있다. 단 철도청(코레일)으로부터 라이센스를 얻지 못해서 TGV라고 했었고 2006년쯤부터는 KTE로 바뀌었다. 참고로 재미있는 사실은 KTX 이름이 선정되기 이전에 고속철도 명칭 후보중에서 KTE도 있었다.상세보기 이외에 바리에이션으로 119열차, 112열차, 우주열차와 미니, 슈퍼(빅사이즈) 열차도 있었는데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다. 이외에 기술개발 모델인 HSR-350X도 있는데, 동력차의 모양은 다르고 경부고속열차로 나오는 중이다.#
- 미니카 제조사인 미카에서도 역시 장난감을 내놨는데 여기는 이름이 KTV이다. 그리고 역시 HSR-350X도 같이나왔다.#여담으로 유럽에도 다른 이름과 도색으로 진출했다. 이외에 레고 창작으로도 여러 작품이 나왔다.
- 2019년 6월에는 일본 타카라토미의 프라레일에서 KTX-I가 등장했다(!). 3량 열차 단품, 베이직세트, DX세트의 3종류 라인업이 나왔는데 베이직세트는 열차가 2량 구성이라 가성비가 좋지 않은 편. DX세트에는 토미카 도로와 연결할 수 있는 서울역 파츠가 들어있다.
- 36호기가 대통령 열차로 쓰일때 보안을 위해 차적에 존재하지도 않는 47호기로 위장하고 다녔었다. 참고로 KTX-I은 46호기까지 제작되었다. 현재 대통령용 KTX는 산천 109호기가 쓰이고 있다.(호기번호 표기는 평시에는 109이나 대통령용으로 운행시에는 다른 호기번호로 변경)[34]
- 정차할 때의 소음이 장난이 아니다. 이는 산천도 마찬가지인데 금속제 브레이크 패드가 디스크를 긁어서 나는 소음이다. 이 때문에 정차할 때 끼익~ 하는 칠판을 긁는 듯한 고주파 기괴음이 나기에 KTX를 처음 타서 익숙지 않은 사람들은 자동으로 귀를 막게 된다. 기선완 건양대 정신과 과장의 소견에 따르면 정도에 따라서는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후에 취역한 KTX-산천이나 SRT 등은 브레이크 기술의 발달로 제동 소음이 비약적으로 줄어들었기에 이런 풍경이 잘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2016년에서 2017년 사이에 나온 KTX-산천 140000호대의 경우 다시 KTX-1만큼 정차소음이 심해져서 논란이 있다.
- 2020년 9월 1일, 방탄소년단의 정국의 생일로 28호기 열차 전체에[35] 생일 축하 기념 래핑이 적용되었다. 관련 트윗 래핑이 적용된 28호기는 정국의 고향이 부산인 점을 고려해 서울 - 부산 간 노선에 9월 한 달간 투입된다고 하였으나 레일블루 상으로는 09월 02일 기준으로 서울-포항, 용산-광주송정 구간에 투입이 된다고 적혀있다.[36][37]
- 영화 부산행에서 주요 무대로 등장한다. 부산행이 외국에서도 흥행에 성공하면서 외국인이 한국에 방문하여 KTX에 탑승하는 브이로그를 올리면 좀비 사태의 여부를 걱정하는 댓글들이 나타나게 되었다. [38]
- 국내에 들어오기 이전에 프랑스에서 시험운행을 한 적이 있다. TGV와 같이 찍한 사진
8. 관련 문서
[1] 동력객차가 있으니 분산식이 아니냐는 주장이 있는데, 동력제어차가 '''고속기관차'''로 분류되기 때문에 동력분산식이 아니다.[2] 직류를 모터 구동을 위한 교류로 바꾸는 과정에서 PWM으로 출력전력을 조절하는 VVVF 제어와 달리 집전된 교류를 직류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전력을 제어한다. 따라서 주로 교류 집전선에서 다니는 직류 차량을 제어할 때 사용되는 제어방식인데, KTX-1의 경우 이렇게 제어된 직류를 인버터를 거쳐 교류전동기를 구동한다. 신칸센 100계, 200계처럼 직류직권전동기를 구동하는 일반적인 사이리스터 위상제어와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다.[3] http://mn.kbs.co.kr/mobile/news/view.do?ncd=3767217 동력차는 1996년 10월 24일에 제작이 완료됐다.[4] 2001년에 알스톰 최종 생산분들이 들어오는 동시에 프랑스에서 뛰던 시제차 001편성도 같이 들어왔다.[5] 이때부터 고속형 전동차는 100000호대, 일반 간선형 전동차는 200000호대, 통근형 전동차는 300000호대를 부여받는다.[6] 20량씩 세울 수도 있지만 시간상 매우 비효율적이고, 승강장에 한쪽 20량만 세우면 나머지 20량이 본선을 지장하므로 중련하는 의미가 없다.[7] 경부고속선 SSI, 호남고속선 SEI에 정식 대응[8] 5호차 특실 -> 일반실 개조 전환 이전 935석[9] EMU-320 객차와 동일 규격인 장대형 무궁화호 객차 1량 수용량(72석)보다 3석 더 많다.[10] 기존과 다르게 역방향도 없을것으로 예상된다.[11] 국제열차용은 벨기에 국철이 직류 3,000V를 표준으로 채택하고 있어 저 세 전압에 모두 대응되고, 프랑스 국내용은 교류 25kV와 직류 1,500V에만 대응한다.[12] 현재는 5호차가 일반실로 개조 되어서 20석이 추가 되었기 때문에 좌석은 955명. 입석까지 포함하면 1,000명 이상이다.[13] 아시아 고속철도의 특징이다. 현재 운행되는 차량 중 한국의 KTX-I보다 단일편성당 수송량이 많은 고속철도 차량은 좌석이 2x3 배치인 일본의 신칸센 700계 및 N700계, N700S계 16량편성 열차, 중국의 CRH 16량편성 열차, 대만의 타이완 고속철도 700T형 12량편성 열차 말고는 없다.[14] 다만 전광판 길이가 짧기 때문에 일부 역은 영문 역명 일부가 잘리는 경우가 왕왕 있다. 이를테면 광주송정역은 GWANGJU 등등.[15] 원산지인 유럽에서는 이런 식의 좌석이 일반적이다. 터미널식 역이 많은 유럽에선 이런 역을 한번 들렀다 나올 경우 열차 운행 방향이 바뀌므로 순방향과 역방향 좌석 구분이 무의미하기 때문이기도 하다.[16] 물론 공항철도주식회사 1000호대 전동차처럼 등대고 가는 빙식으로 할 수도 있기는 하다.[17] 실제로는 청록색에 가깝다.[18] KTX-산천의 일반실 시트에 적용된 것과 동일하다.[19] 무궁화호의 좌석간격은 965mm, ITX-새마을은 980mm, 무궁화 특실, 舊 새마을호(일반실)의 간격은 1,150mm이다.[20] 이럴 때에는 빈 좌석이 있는지 확인 후 승무원에게 좌석 변경을 요구하자.[21] 그러나 재외국민 및 외국인이 외국어 사이트를 이용해서 예매할 경우에는 이게 불가능하다. 자동으로 좌석이 배정되기 때문. 한국어 사이트에서는 해외 발행 카드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외국어 사이트를 이용해야한다. 아메리칸 엑스프레스는 아예 불가능하다.[22] 임산부라면 '맘 편한 KTX'라는 할인프로그램으로 KTX 특실을 일반실 가격으로 할인해주고 있다. 다만 역에서 관련 서류를 등록해야 한다. 2018년 4월 30일부터는 동반 1인도 함께 일반실가격으로 할인해주는 것으로 변경되었다.[23] 코레일멤버쉽 VIP 이상일 경우 KTX 특실 무료 업그레이드 쿠폰이 지급되기도 한다.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의 마일리지/쿠폰 페이지 참고.[24] 초기 도입분은 빨간색으로 되어 있다. (2018-05-22 기준 001호기에서 확인)[25] 한국철도공사에 문의 결과, KTX 특실 2호차 9C, 3호차 12C, 4호차 11C석을 2인석이 아닌 1인석으로 만든 이유는 각 좌석이 2인석으로 되어 있을 경우 출입문 바로 앞에 위치하여 이동판매 및 고객이 객실 출입 시 바로 마주하게 되어 고객불편이 예상되어 해당좌석만 1인석으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26] 이건 KTX-산천도 마찬가지.[27] 환산하면 1량당 16세트, 총 32개의 USB포트와 16개의 220V 콘센트가 있는거다.[28] 서대전 경유 한정[29] 김제, 서대전 경유 한정[30] 1호차가 기관실과 붙어있어서 소음과 진동이 상당하기도 하고, 1호차 자체도 하부에 모터 등의 운전기기가 있는 동력객차이다.[31] 최초로 상영된 영화는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하행), 화려한 휴가(상행)였다.[32] 절대 종이티켓이 아니다. 문자로 오는 것. 현장에서 사용할 수 없다.[33] 가장 나중에 나온 차량인만큼 각 좌석별로 220V 콘센트 1구, USB 포트 2구에 심지어 무선충전기까지 구비되어 있다.[34] 112호기로 위장하기도 하고 122호기로 위장하기도 한다. 운행시마다 호기번호가 달라진다.[35] 정확히는 차량 외부에만 스티커로 래핑했고 내부에는 아무것도 적용되지 않았다.[36] [image][37] 즉 한마디로 서울-부산 노선을 포함하여 이 열차의 운행노선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소리이다.[38] 사실 이 영화가 개봉했을 때 수서평택고속선은 아직 개통도 안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