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oma: Cutting Class
[clearfix]
1. 개요
[2]
2015년 10월 19일 발매된 국산 호러/어드벤처 인디 게임. 제작사는 Devesspresso Games로 이 작품이 첫 작품이다.A nightmare in school
The Coma: Cutting Class is the debut title from Devespresso Games. It's a survival horror 2D platformer. Make your way through the now abandoned high school, packed full of haunting sights and dangerous traps.
The school’s hellish corridors are not all you must contend with. Your fellow classmates and teachers have warped into frightening ghosts, who will stop at nothing to hunt you down.
In this unthinkable situation, your choice is clear: figure out what brought you here and escape the nightmare. Unfortunately, it seems that your school and its inhabitants have other intentions.
악몽의 학교
The Coma: Cutting Class는 Devespresso Games의 데뷔작으로서 2D 플랫폼 형식의 서바이벌 호러 게임이다. 괴기스러운 형체와 위험한 함정이 득실한 폐교인 건물을 통과해야 한다.
학교의 지옥과 같은 복도만이 여러분이 견뎌내야할 대상이 아니다. 공포스러운 귀신으로 변이한 여러분의 급우나 교사들 역시 여러분을 막기 위해 어떤 짓도 서슴치 않는다.
이런 상상조차 싫은 상황 가운데 여러분이 가진 선택은 오직 하나: 무엇이 여러분을 이곳으로 이끌었는지를 알아낸 후 여기를 탈출하는 것. 다만 학교와 이 안의 존재들은 전혀 다른 의도를 갖고 있다는 것.
게임은 플레이어가 맵을 탐색하며 퀘스트를 풀어가는 형식으로 퍼즐같은 요소보단 미로 같은 맵을 수색하는 형식에 치중되어 있다.
2017년 The Coma: Recut라는 이름으로 리마스터되었으며 Cutting Class 일반판은 판매 종료되었다.
2. 시스템 요구 사항
3. 스토리
세화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영호'는 기말시험 마지막 날, 벼락치기를 하다가 알 수 없는 악몽에 시달려 늦잠을 자고 만다. 다음 날 급하게 학교로 달려가던 중 정문에 세워진 앰뷸런스를 보게 되고, 같은 반 친구인 '세호'에게 어젯밤 누군가 학교에서 자살시도를 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 와중에도 시험은 계속 강행되고, 영호는 전날 벼락치기 탓에 시험시간에 잠들어 버린다.
그러다 어느 순간 눈 떠보니 학교는 이미 어둠에 싸인 채 현실과는 다른 '코마'라는 곳으로 변모해 있었다. 학교는 끔찍하게 변했고, 평소 흠모해 왔던 담임 선생님은 킬러로 변해 자신을 죽이려 쫓아온다! 영호는 코마와 킬러에게서 탈출하기 위해 학교 안의 단서들을 찾아간다. 그럴 수록 학교의 비밀은 하나둘씩 밝혀지는데...
4. 등장인물
- 송 선생님 (송지현) #1 #2 #3
- 정태훈
영호보다 먼저 코마로 빨려들어온 것으로 보이며, 혼자의 힘으로 신관까지 와서 킬러를 만드는 퍼펫의 위치까지 알아낸 숨은 능력자. 다만 불행히도 퍼펫을 발견한 직후 명길 유령에게 당한 모양이다.
- 셰이드 #1
노트에 따르면 원래는 아름다운 소녀의 모습이었지만, 세호가 사혼적을 통해 지배하자 얼굴부터 손발까지 흉측하게 변해버렸다. 지금은 온몸이 새까맣고 두 눈이 뚫린 악령의 모습이다.
- 노트맨 #1 #2
- 음악선생님 (노선율)
- 교장 (이영숙)
- 양호선생님 (나영은)
- 학교 이사장 (제임스 모트)
- 마 선생 (마진구)
- 3-F반 선배 #1
4.1. 킬러
이 게임의 주적. 영호가 코마에서 만나는 악령. 담임 선생님인 송 선생님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실상은 피묻은 무기를 들고 쫓아오는 영락 없는 살인귀. 게임이 진행될수록 모습이 기괴해지며 점점 빨라지고 강해져서 공격 받을 시 피해가 늘어난다.
하이힐을 신고 있기 때문에 하이힐 소리를 낸다. 교실 안에 있는데 하이힐 소리가 들려온다면 킬러가 바깥에 있다는 소리. 처음에는 커터칼을 들고 있지만, 본관으로 넘어가면 식칼을 들게 되고, 신관까지 가게 되면 도끼로 바뀌는데, 식칼을 들면 확률적으로 출혈이 생기고, 도끼를 드는 후반부에는 대미지가 1칸 더 추가되며, 일정 확률로 치명타가 떠서 하트가 3칸이 뭉텅 날아가기도 한다. 후반부엔 운이 나쁘면 2대를 맞은 후 출혈로 죽을 수 있다.
플레이하다보면 셰이드가 만든 일종의 인형이라는 게 밝혀진다. 진짜 송 선생님의 일기장을 보면, 이상한 학교에서 웬 쿠키와 치즈덩어리들이랑 술래잡기하는 꿈으로 느껴지는 듯. 본인은 다이어트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 꿈을 꾼다고 생각한다.
대처법은 킬러 대처법 문단에서 서술.
5. 아이템
아이템은 기본적으로 체력 아이템, 스태미나 아이템, 중독, 출혈 등의 상태이상을 회복시키는 아이템 등이 있다. 데브6에는 체력을 '많이 회복'시킨다고 되어 있고, 데베스 칩에는 체력을 '회복'시킨다고 되어 있지만 실제론 데베스 칩 쪽이 비싼 만큼 데브6보다 회복량이 높다. 멘트에 속지 말자.
- 500원 - 요새는 500원 하나로 뭘 사먹기 힘들지만, 학교 안 식품들은 학생들을 위해 할인되어 판매된다. 자판기에서 무언가를 사먹을 수 있다.[5]
- 물병 - 물이 들어 있는 패트병. 갈증을 해소한다. 기력을 어느 정도 즉시 회복한다. 500원.
- 파워 데베스 - 흔한 이온음료. 운동 후 마시면 수분보충에 효과적이다. 색깔과는 달리 복분자 맛이다.[6] 기력을 모두 회복하고, 더 오래 달린다. 1000원.
- 데브6 에너지 음료 - 99% 타우린과 1%의 영감으로 만들어진 음료. 내일의 에너지를 땡겨 오늘 쓴다! 에디슨도 즐겨 마셨다 카더라. 체력을 많이 회복시킨다.[7] 1000원.
- 데베스프레소 커피 - 맛도 좋고 풍미도 꽤 있다. 공부하는 데 정신차리기 위해서 학생들이 많이 구매한다. 한동안 오래 달릴 수 있다. 1000원.[8]
- 데브몬트 녹차 -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녹차. 22번째 우려낸 녹차만 담았다고 한다.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녹차. 22번째 우려낸 녹차만 담았다고 한다. 기력이 한동안 빠르게 회복된다. [9] 1000원.
- 데발렌타인 초콜렛 바 - 출출할 때 나는 내가 아니야! 멈추지 않는 에너지 데발렌타인! 체력을 조금 회복시킨다.[10] 500원.
- 데베스 칩 - 이건 과자가 아니다. 생감자칩이다, 데베스 칩! 체력을 회복시킨다.[11] 1500원.
- 세화 버거 - 이 가격에 이정도 버거가 학교에서 팔리다니. 아침을 거른 학생들에게는 최고의 브런치. 체력을 전부 회복시킨다. 2000원.
- 해독제 - 응급용으로 쓰며, 마시면 독성 반응에 대해서 중화를 해주는 것 같다. 독을 중화시킨다. 1000원.
- 붕대 - 응급용으로 쓸 수 있는 붕대. 작은 상처에서 흐르는 피를 압박하여 멈추게 할 수 있을 것이다. 피 흐르는 것을 멈춘다. 500원
- 구급상자 - 양호실에서 딱 1개 얻을 수 있으며, 모든 체력 회복 + 모든 상태이상 회복이라는 고성능 회복약이다. 하지만 진엔딩을 보려면 이걸 미나에게 구해줘야 하는데다가 귀한 아이템 특성상 오히려 더 아끼다 안 쓰게 된다. 차라리 데베스 칩 + 커피 콤보를 더 쓰게 되는 만큼 에지간하면 신관 입장료라고 생각하고 미나를 치료해서 신관 공짜입장하는 데에 쓰자.
- 리코더 - 이 게임 내 스토리 상으로만 얻을 수 있음.
6. 게임 플레이
6.1. 기본적인 개요
횡스크롤 2D기반으로 특이하게 도트가 아닌 이미지 형식의 애니메이션을 사용한다. 덕분에 그래픽은 상당히 깔끔한 편. 게임은 수색-수집을 해가며 퀘스트를 해결하는 데 있으며 수집한 아이템에 비례해 난이도가 내려가는 형식이다. 복잡한 퍼즐식은 없는 대신 힌트를 받고 특정 지역을 찾아가는 데 게임 중간중간 나오는 텍스트들이 곧 힌트가 되니 대충 넘기지 말고 꼼꼼히 읽어볼 것. 생각보다 맵이 복잡하니 길을 잃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후반부로 갈수록 길찾기가 빡빡해 진다.[12] 조금이 아니라 좀 많이 빡세게 길이 꼬여 있는데 여기서 분노를 느끼는 유저들이 많다.[13] 대부분 이러한 구성으로 진행되므로 첫 회차엔 4시간 정도의 플레이를 해야 깰 수 있지만 길을 모두 숙지한다면 빠르면 30분이면 깰 수 있다. 지도를 그려가면서 플레이하면 나중에 보고 외워가며 플레이 할 수 있으므로 훨씬 수월하게 플레이가 가능하다.
자동 저장이 없기 때문에 세이브 없이 죽으면 상당히 곤란해진다. 특히 신관이나 도주전 등 후반부에는 뛰기 바빠서 세이브고 나발이고 지나치기 십상이므로 죽었을 때의 빡침이 배가 된다. 세이브는 SAVE 마크가 뜨는 칠판에서만 가능하다. 미리미리 세이브 해서 겨우겨우 헤쳐온 여정을 리셋시키는 일이 없도록 하자.
또한 스태미나 게이지가 있어서 달리는 도중 계속 줄어들며 걷거나 멈췄을 때 서서히 회복된다. 킬러를 피하기엔 넉넉하지만 스태미나 게이지가 붉은 색이 되면 스태미나를 소모하지 않던 행동으로도 스태미나가 소모되며 아예 바닥나면 일정 시간 뛸 수가 없으므로 수색하면서 계속 달릴 경우 막상 킬러에게 발각되었을 때 스테미나 수치가 없어 뛰지 못하는 참사가 일어날 수 있다.
만일 걷는 걸로는 뭔가 속도가 부족한데 스태미나를 아껴야겠다면 잰걸음으로 반 달리기를 하는 것도 괜찮다. 쉬프트를 빠르게 연타해서 달리기 모션만 취하고 캔슬하는 걸 반복하면 속도가 걷는 것보다는 빨라지고 스태미나가 회복되지 않지만 그렇다고 줄지도 않는다. 좀 더 빠르게 연타하면 잰걸음 상태인데 스태미나는 차오르는 기묘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스태미나는 생수를 먹으면 소량 회복되며 커피는 일정 시간 동안 스태미나 소비 없이 달릴 수 있게 해준다. 다만 지속시간 이후 '''인벤토리를 여는 것을 포함한''' 모든 행동을 중지하기 전까지 스태미나가 제로 수치까지 주우우욱 떨어진다. 하지만 지속시간이 제법 긴 편인데다가 지속시간 동안 커피를 새로 못 마신다거나 하는 패널티는 없으므로 커피는 모아뒀다가 도주전에서 커피먹고 계속 뛰면 된다.
6.2. 킬러 대처법
이러한 전개에 있어서 어려움은 킬러인데 맵을 수색하는 중간중간 어디선가 쇠를 드르르륵하고 긁는 것 같은 탁한 소리와 함께 거친 숨소리가 들려온다면 킬러가 같은 층에 있다는 것이고, 하이힐 소리가 들려오면 킬러가 인식 범위 내까지 가까이 왔다는 것이니 인식 범위까지 들어올 때까지 피하지 못했다면 S키를 눌러 제자리에 숨 참고 숨어있자. 다만 이 방법으로는 최소한 하이힐 소리가 사라질 때까지는 있어야하므로 스태미나를 상당히 많이 잡아먹는다. '''단 하이힐 소리가 들리는 중에 일어나는 것까지는 괜찮지만 한 발짝이라도 움직이면 바로 걸린다.''' 손전등 불을 켜고 있을 경우에는 손전등을 끄지 않으면 숨을 참을 수 없는데, 문제는 이 손전등을 끄려면 가만히 서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킬러에게 들켜 도망가야하는데 가만히 서서 불을 끄고 있어야하는 것도 불편하고, 당황해서 손전등 끄기를 연타할 경우에는 연타가 인식이 되어 껐다켰다를 반복한다. 물론 제자리에서.
만약 들킨다면 킬러가 괴성을 지르면서 미친듯이 쫓아오는데, 멀리 피신하거나 가까운 교실로 들어가 캐비닛 또는 화장실의 칸막이 안에 숨어야 한다. 킬러는 플레이어가 숨은 곳으로 들어와 두리번거리다 떠날 것이다. 그러나 킬러가 들어올 때까지 숨지 못하면 킬러가 공격하며, 화장실에 있을 때 불을 켜고 있으면 당연히 걸린다.[14] 킬러가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나타내주는 게 소리밖에 없으므로 되도록이면 이어폰이나 헤드셋을 이용하도록 하자. 방향에 맞춰 소리가 들리니 이 점도 숙지하고. 근데 저 드르륵 소리가 발소리랑 브금에 묻혀서 소리를 못 들어 발각당하는 경우가 꽤 많다. 만약 먼저 발각되었다면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화면을 보자. '''킬러가 달려오는 방향의 화면이 좀 더 심하게 흔들리기 때문에 그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뛰면 된다.''' [15]
최후반부에는 화장실을 제 집 드나들듯이 들어오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전까지는 대피처였던 화장실에서 리젠이 되어 나타나고, 복도를 돌아다니다가 불규칙적으로 내부로 들어오기도 하며, 어그로 안 끌린 것 같은데 귀신 같이 위치를 파악하고 괴성을 지르며 들어와서 공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매우 귀찮아진다. 신관부터는 하이힐 소리도 미묘하게 빨라진다. 또한 게임을 진행할수록 킬러가 플레이어를 좀 더 끈기있게 쫓아온다.[16]
초중반에도 유의할 것이 있다.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할 때는 '''아예 소리가 나지 않으므로''' 소리가 안 난다고 안심하지 말 것. 갑자기 눈 앞에서 확 튀어나와 소리를 질러대는가 하면 계단 타고 왔더니 눈 앞에서 빼애액 하고 바로 무기부터 들기 때문에 평상시에는 킬러를 농락하는 플레이어들도 계단에서 영거리로 마주치면 놀라기도 한다.
처음엔 킬러는 이벤트 대사나 인벤토리로 동작을 멈추는 꼼수가 통하지 않아서 킬러 첫 조우 때 멍때리면서 이벤트 대사를 천천히 넘기다가 체력이 두칸까지 까이고 허겁지겁 튀면서 시작하게 되었으나, 이 부분은 추후 패치로 인하여 강제로 도망가는 이벤트로 바뀌면서 해결되었다.
킬러는 스테이지에 따라 변모하는데 처음에는 어그로도 쉽게 풀리고 공속도 느리다. 젠 포인트도 적다. 하지만 섹터 기준으로 출현 레벨이 정해져 있어서 다음 구역을 탐방하다가 이전 구역으로 넘어가면 오히려 체감 난이도가 낮아진다. 진 엔딩을 보기 위해 후반전 킬러에게 시달리다가 다시 후관으로 넘어오면 킬러를 봐도 코웃음이 절로 나온다.
다만 본관을 넘어가면 본격적으로 변모가 시작된다. 무기가 바뀌면서 일정 확률로 출혈과 중독 상태이상을 건다. 이 게임 주인공은 초인이 아니기 때문에 자연치유 그런 거 없다. 후반으로 갈 수록 데미지 이상으로 관리하기 짜증나게 만드는 상태이상이므로 데미지가 위력적이지 않다고 맞지 않는 것이 좋다.
신관은 본격적으로 킬러가 스펙업 하는 시기이다. 무기가 도끼로 바뀌면서 데미지 2 + 확률 상태이상으로 강해졌으며, '''무엇보다 무기가 길어진 만큼 공격 속도와 공격범위가 늘어난다.'''
[image]
대략 이런 느낌. 거기다 손을 치켜드는 거의 동시에 내려찍기 때문에 본관 킬러와는 구르는 타이밍 자체가 달라서 본관 타이밍대로 구르다가는 자비없이 도끼에 내려찍히기 때문에 멀리서부터 먼저 구르고 들어가야 한다. 잠수함 패치가 되었는지 무적시간을 칼같이 치고 들어오기 때문에 문을 넘나들다가 영거리에서 만나면 사실상 1타는 강제 확정. 무적시간이 풀려야 움직일 수 있는데 '''무적시간이 풀리는 시간과 동시에 공격판정이 들어오기 때문에 도저히 피할 수가 없다.''' 신관이 기묘하게 뒤틀려 숨을 공간이 제약되고 세이브 포인트가 빡빡해지며, 본관에서는 별 방해가 없던 필드 귀신들이 본격적으로 오만군데에 깔려서 상태이상을 걸어대기 때문에 체감 난이도는 더 올라간다.[17] 신관 특성상 여러 층을 왔다갔다 해야하는데, 제작진이 이걸 알고 골탕먹으라는 의미인지 '''젠 포인트가 거의 모든 층에 존재한다.''' 특히 3~4층은 한 번에 쭉 달려야하는 특성상 한 번 걸리게 되면 정말 미치고 팔짝 뛰게 될 것이다.
'''또한 신관부터는 킬러와 필드귀신의 소리가 달라지니 유의할 것.''' 신관부터 킬러는 물 흐르는 것 같은 기묘한 소리를 내며, 기존의 그르렁거리는 소리는 필드귀신이 꿰찼다. 이 미묘한 변화를 모르면 '뭐야 킬러 안까지 들어옴?!' 하고 안팎을 돌아다닐 때마다 플레이어는 계속 불안에 떨게 된다.
마지막 도주전의 킬러는 더욱 자비가 없다. 공속이 척 보고 알아채지 못할 만큼 아주 미묘하게 더 빨라지며, '''플레이어가 구를 것 같으면 뒤쪽으로 예측샷을 구사한다!''' 또한 도끼에 일정확률로 치명타까지 붙기 때문에 크리티컬이 터지면 피 3칸이 뭉텅 날아가고 추가로 상태이상까지 걸리는 괴랄한 상황이 벌어진다. 또한 그 전까지의 킬러가 캐비닛 구멍을 이용하지 못하는 것과 달리 킬러 최종형은 캐비닛 구멍까지 이용하면서 정말 집요하게 쫓아온다. 다만 맵을 어느 정도 숙지했다면 오히려 이전 킬러보다 난이도가 더 떨어지는 기현상이 벌어진다. 왜인고 하니 마지막 목표는 길만 많이 꼬였을 뿐 어차피 왔던 길 되돌아가는 도주고, 마지막 보급이랍시고 카페테리아에 자판기도 세이브 포인트도 있으며 그마저도 길을 몰라서 쫓기다 두들겨 맞고 사망하는 것이지 길만 알면 그냥 쫓아오거나 말거나 커피 마시고 계속 뛰면 끝이기 때문. 거기다 어차피 이 킬러는 거의 육감 수준으로 감지력이 높아서 사실상 같은 층에 있으면 뭔 짓을 하건 어차피 걸린다. 그래서 어그로 안 끌리려고 손전등 끄고 살살 다니는 이전과 다르게 손전등 켜고 달려도 되기 때문에 어두워서 눈먼 장애물에 가로막힐 일도 없어서 차라리 스태미나 관리하면서 정면돌파하는 것이 답. 물론 착실한 파밍으로 후반전 템을 어느 정도 쌓아놨을 때의 얘기고 템 파밍이 안 되어 있었다면 그런 거 없다.
플레이어는 기본적으로 킬러나 귀신에 대항할 수단이 전무하다. 이 때문에 막다른 길에 다다르는 게 가장 위험한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미리미리 교실문의 잠금을 열어두고 맵을 숙지하여야 한다. 언제 어디서 젠이 되는지 알게 되는 경지에 다다르면 해당 구역은 손전등 켜고 당당하게 뛰어갈 수 있으므로 진행이 더 빨라진다.
팁을 몇 가지 주자면 본관 수위실 강제추격 이벤트 이후 카페테리아에서 본관으로 가게 되면 '''킬러가 잠시 후 100% 확률로 무조건 3층 계단에서 나타난다.''' 카페테리아를 나와서 멍하니 있거나 앞으로 걸어가면 바로 빼애액 하면서 달려오는 킬러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숨참기나 초낙법 등 각종 킬러 대응 연습을 하기 좋다. 다만 앞으로 달려가면 길이 막히므로 차라리 카페테리아로 돌아가거나 화장실로 숨는 것이 좋다. 바로 2층으로 가는 법도 좋은 방법. 2층으로 내려온 뒤 바로 3층으로 올라가도 킬러는 나오지 않는다. 대신 이 경우에는 1층 기념관 쪽에서 젠이 되니 주의. 중앙 1층 계단으로 내려가자마자 바로 걸린다.
또, 스태미나가 녹록치 않다면 계단 와리가리 회피를 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좀 빡빡해도 계단으로 최상층까지 올라간 뒤 내려가며 스태미나를 번 후 튀면 OK. 물론 그 전에 어그로가 먼저 풀릴 수도 있다. 계단을 내려갈 때는 스태미나가 소모되지 않는 것과 계단 이용으로 화면전환이 되는 순간에는 킬러의 공격을 받아도 층 이동 판정이 빠르기 때문에 공격판정이 나지 않는 점을 이용한 회피다. 선판정 공격회피는 킬러가 빨라지는 후반에도 상당히 유용하므로 당황해서 낙법 안하고 킬러 품으로 달려드는 낙법 컨트롤보다는 그냥 걸어가며 계단계단만 반복하는 계단 와리가리가 맞대응하기 편하다. 킬러 입장에서는 플레이어가 어느 계단으로 이동하는지를 보지 못한 이상 계속 이지선다를 강요당하기 때문에 계단이 막히지 않는 이상 회피율도 높다. 단 스태미나가 붉은색이 되었을 때는 계단을 내려가는 것도 스태미나가 소모되므로 너무 계단에서 장기전으로 대치하거나 스태미나 관리도 안하고 무턱대고 계단으로 뛰어가지 말자. 다만 저 방법은 추후 패치로 인하여 계단에서 무조건 스태미나를 소모하게 되면서 막혔다.
현재 제일 좋은 방법은 어그로를 끌어서 문 앞까지 유도한 후 내부로 들어갔다가 킬러가 들어오는 동시에 밖으로 나가서 따돌리는 방법이 있다. 방 와리가리는 이전 계단 와리가리와 마찬가지로 스태미나를 소모하지 않는다. 후반 도끼를 든 킬러한테도 먹히는 좋은 꼼수다.
6.3. 공략
아래는 코마의 맵 일람. 퀘스트 템 위치까지는 적혀있지 않지만 대부분의 젠 포인트와 신관의 괴랄한 포탈 위치가 기록되어 있으므로 참고용으로 좋다. 다만 지도에 너무 의지하면 플레이가 재미없어지니 주의.[18] 잠수함 패치가 한 번 있었는지 본관과 신관의 킬러 리젠시간이 약간 늦춰졌다.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19]
주로 본관 리코더를 찾는 부분에서 많이 헤매는데 사실 본관 1층 생물실에 있다. 이 곳을 유추할 수 있는 힌트가 매우 적은데 ‘빨간 리코더의 표식을 찾는 것’이 그 힌트. 근데 그 표식은 영호의 반에도 있고 맵 여기저기 산재해 있으므로 한번 꼬일 경우 상당한 빡침을 느낄 수 있다. 패치를 통해 힌트가 추가되었다. '냄새는 영 머리가 아파온단 말야?'. 유추해 볼 수 있는 건 화장실이나 과학실. 냄새가 고약하다고 하지 않고 머리가 아파온다고 하는 건 약품의 냄새를 뜻하므로 몇번만 돌려 생각해보면 쉽게 유추 가능해졌다. 다만 전 이벤트를 스킵하고 바로 1층 생물실에 들러봤자 리코더 조각은 나오지 않으므로 정상적으로 4층에 들렀다가 내려가야 한다.
1-C반에 있는 미나의 퀘스트를 해결하면 신관에 진입했을 때 받을 수 있는 피-자-빵- 퀘스트를 스킵하고 신관을 돌아다닐 수 있다. '''진 엔딩과 직결되는 이벤트이므로''' 진 엔딩을 보려고 한다면 미리 깨도록 하자. 신관에 이미 들어섰다면 미나 퀘스트는 자동적으로 소멸된다.
사이드 퀘스트로 제공되는 3-F반 선배의 경우 마선생님의 열쇠를 찾은 후, 곧바로 선배에게 가지 않고 마 선생님의 상담실로 가면 컴퓨터실에 관련된 다른 추가 퀘스트를 해결할 수 있다. 이 역시 진엔딩과 연관되어 있으니 선배를 찾아가기 전 꼭 들려보자.
음악실에서 2분정도 대기하면 BGM이 잠시 꺼지고 다른 음악이 나오는 이스터 에그가 있다. 슬픈 곡조의 피아노 음악이 짧게 연주된다.
이사장실로 들어가는 열쇠는 양호실에 있다. [20]
1.05패치로 추가된 진 엔딩 조건은 이러하다.
- 성적표를 들고 카페테리아로 가서 예솔을 찾기 전 노트맨과 대화. 이때 노트맨은 예솔의 위치도 알려준다.
- 1-C의 미나의 유령 치료 퀘스트, 본관 4층의 스터디룸(3-F 선배) 퀘스트, 미술실에 담임 선생님 초상화 제출 퀘스트 등 세가지 사이드 퀘스트 모두 완료.
- 스터디룸 퀘스트 중 얻는 마 선생의 열쇠로 선도 상담실에 들어가 컴퓨터에 관련된 퀘스트를 완료할 것. 여기서 성적을 조작할 지, 안 할지의 선택문에서 하지 않는다를 선택.
- 마지막 메인 퀘스트 중 팬던트를 얻은 후 부셔지는 본관 건물에서 바로 카페테리아로 진입하지 않고 카페테리아 바로 옆에 있는 계단으로 올라가 3-F반 자리에 있는 교실로 진입, 노트맨과 모든 대화를 성공적으로 수행(질문의 순서: 팬던트를 보여줌, 사진을 보여줌, 셰이드는 누구인지 물어봄, 학교는 어떻게 나올 수 있는 지 물어봄). 하나라도 대화를 틀리면 대화가 뚝 끊겨서 진행이 불가능하므로 주의할 것.
한편 리컷으로 리마스터되면서 바뀐 것들도 있는데, 대략 다음과 같다.
- 후관 도주 루트
- 인벤토리 변화
- 미디어실의 영상 변화
7. 엔딩과 진 엔딩에 대해
진 엔딩 루트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영호가 주운 사진 담긴 펜던트는 렐릭으로 코마와 현실을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그런데 코마로 날아오면서 사진만 남고 펜던트만 홀랑 빠져버려서 나갈 방법이 없었던 것. 노트맨도 렐릭이 쪼개지거나 파손되면 컨트롤이 불안정해져서 들어올 순 있어도 나가는 게 문제라고 언급한다.
만약 5번째 진 엔딩이 기존 병원행 엔딩에서 컷신이 조금 추가된 것으로 가정하고 본다면, 영호는 예솔에게 현실 세계에서 보자고 한 뒤 교실로 들어가서 탈출을 시도하려다가 숨어있던 셰이드의 기습을 받았고, '''결국 렐릭을 빼앗기고 만다.''' 예솔도 진 엔딩의 통화에서 이것을 언급하며 '몇십 년만에 되돌아갔다'고 한다. 일반인이 코마와 현실 세계를 오고가는 데 렐릭이 필요하다는 걸 감안해보면, 영호의 정신은 결국 코마 세계에서 탈출하지 못한 것이며, 광속으로 다 풀고 자다가 수험 카드를 제출한 씬은 '''원래대로 제대로 시험을 치뤘다고 가정했을 때의 주마등'''이다.
결국 시간 순서는 시험시작 → 시험 도중 쓰러지며 코마에 빠짐 → 영호 성적 바꾸러 왔다가 길세호가 거꾸로 셰이드에 먹힘 → 영호, 예솔과 셰이드의 드잡이질 → 다음날 새벽 5시에 영호가 코마에서 탈출하려다가 렐릭을 뺏기면서 몸만 교실 앞에서 발견 → 셰이드가 길세호의 몸으로 코마를 탈출하며 동시에 태훈이 실려갈 때처럼 펜던트를 떨굼 → 미나가 지나가다가 그걸 발견했다고 본다는 것까지가 배드 엔딩의 과정이며, 이후 예솔의 통화 및 병원 방문이 진 엔딩이라고 가정한다면 시간선이 얼추 들어맞는다. 일종의 서술 트릭을 쓰려고 했었던 것 같은데, 정작 배드 엔딩과 진 엔딩이 이어진다는 언급이 아예 없다보니 배드 엔딩 없이 진 엔딩을 먼저 보게 되면 뜬금포로 미나가 펜던트를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하여 대부분은 이해를 하지 못한다.
다시 영호에게로 되돌아가서, 영호가 꿈도 희망도 없어졌느냐 한다면 당장은 코마에서 못 나오지만 아직은 희망이 남아 있다. 길세호가 의도하고 떨어뜨린 척 넘겼겠지만 어쨌거나 미나가 펜던트를 가지고 있다. 이는 곧 미나가 코마로 들어온다는 걸 의미하며, 코마에 영호의 의식이 남아 있다면 어떻게든 둘이 조우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예솔이 만약 '''셰이드에게 역공을 가하고 렐릭을 되찾기 위해 일부러 영호를 남겼다면'''[21] 미나와 함께 셰이드에게 카운터를 먹이고 예솔의 도움을 받아 빠져나갈 수도 있다. 어찌 됐건 예솔은 유령자경단이기 때문에 코마를 자체적으로 들락날락할 수 있기 때문. 영호를 만약 유령자경단에 걸맞는 인재인지 알아보려면 영호가 유령자경단에 걸맞는 실력인지 테스트해볼 필요도 있고.
설명이 길어졌지만, 요약하면 '''결국 엔딩은 하나이며 진 엔딩은 엔딩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추가로 해주는 것일 뿐, 해피 엔딩이 아니다.'''
8. 후속작
2019년 6월 15일 후속작에 대한 정보가 개발자의 블로그에 올라왔다. Devesspresso Games의 공식 사이트에 올라온 더 코마 2 공식 페이지
2019년 8월 9일, 마침내 후속작에 대한 티저가 공개되었다. #
공식 유튜브에 후속작에 대한 라이브 액션 트레일러가 올라왔다. # Steam, XBOX, PS4,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될 예정인 듯. 한국 시간 기준 스팀 앞서 해보기 공개는 2019년 11월 8일.
2019년 12월 28일 앞서 해보기를 종료하고 정식 발매되었다.
9. 평가
9.1. 일반판
9.2. 리마스터판
10. 기타
- 인디 게임치고는 상당히 많은 텍스트량을 자랑한다. 맵 곳곳에 뿌려진 텍스트나 노트들, 여러 대화문들이 게임의 볼륨을 풍성하게 해준다. 여러가지 이야기들, 학교의 공지, 여러 인물에 얽힌 이야기 등이 쓰여있는데 텍스트들의 양이 상당하다. 단순히 영문판을 번역한 것이 아닌 영문과 한글을 동시에 기획, 작성했다고 한다. 가끔 제작자의 약빤 드립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본관 1층 사화과학실에 있는 책장을 조사하면 '이 학교에 있는 모든 자료보다 나무위키에 있는 게 훨씬 많으니까'라는 대사가 나온다. 다만 대사를 읽지 않는 유저나 빠른 진행을 원하는 유저들에겐 불편한 감이 있다.[22]
- 대사의 대부분이 번역체나 문어체적 표현을 쓰고 있는지라 플레이할 때 어색한 느낌 혹은 괴리감을 느낄 수 있다. 이 게임이 제작사의 첫작인 것을 감안하면, 아직 시나리오 라이터가 경험이 부족한 것으로 여겨진다.
- 사운드 디자인의 퀄리티가 상당히 좋다. 각종 리뷰들도 이에 대해 호평하고 있는데 킬러의 하이힐 소리나 여러가지 효과음들이 상당히 리얼한 소리로 재현되어 있다. BGM에 대해선 호불호가 갈리는 편. 추격당할 때의 BGM이 신난다...라는 의견이 있다.
- 선택문이 있긴 하지만 사실 엔딩은 하나다. 엔딩은 사이드 퀘스트를 깰 때마다 조금씩 덧붙여지며 진 엔딩이나 배드 엔딩 같은 분기점은 없었으나, 25일 패치 1.04~1.05에서 보너스 엔딩인 진 엔딩이 패치되었다고 밝혔다. 스토리가 확장된 모양. 또 사이드 퀘스트는 보상 일러스트를 준다.[23]
-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을 오마주하거나 모티브를 따온 듯한 요소들이 많다. 우선 스토리 상 고등학생 주인공이 뒤바뀌어 버린 학교를 탈출한다는 점을 꼽을 수 있고, 디자인적으로도 각 구역을 이동할 때 로딩 창을 보면 바로 화이트데이가 연상될 것이다.
- 그리고 세 개의 맵이 주무대라는 점과(화이트데이의 경우 주무대는 본관1, 본관2, 신관.), 신관에서 난이도가 상승한다는 점도 비슷하다. 단, 난이도 상승 폭은 더 코마가 훨씬 심한 편이고, 신관에서는 구조가 갑자기 기괴하게 바뀌어 무섭다는 의견이 많다(화이트데이에서는 신관이 어려울지언정 구조상으로 광장이라 본관보다는 훨씬 덜 무섭다.).
- 개발팀인 Devespresso Games에서는 2016년에 Vambrace: Cold Soul이라는 새로운 작품을 공개했다. 아쉽게도 코마 시리즈 후속작이 아닌 별개의 새로운 작품이다. 코마의 후속작이 나올지의 여지는 미궁에 빠졌다. 대신 '한예솔'이 등장하는 걸 봐선 같은 세계관 작품인 듯 보인다.
- 그런데 2019년 6월 15일 후속작에 대한 정보가 개발자의 블로그에 올라왔다. 주인공은 영호의 친구로 나왔던 미나인 듯. 자세한 건 상단 내용 참고.
- 방탈출 카페인 셜록홈즈와 콜라보를 했다고 한다. 심지어 게임과 연관성이 높다고 한다. #
- 제작자가 게관위에서 심의 등급 받은 내용을 블로그에 올렸다. #
- 2019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에서 후속작 The Coma 2: Vicious Sisters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