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HVH(여신전생 시리즈)
1. 개요
'''만물의 창조주'''. 다른 악마들은 보통 유일신이라고 부르며, 로우의 신. 법의 신이라 부르기도 한다. '''차바오트''', '''샤다이''', '''엘로힘'''의 세 분령이 있으며, '''<심판자> 사탄'''을 물질계에서 신의 심판을 대행하는 자신의 분신이자 사자로 두고 있다.[1]
이름의 유래는 테트라그라마톤의 YHVH. 클래스는 신령. 디지털 데빌 스토리 여신전생 2에서는 유일신이었다.[2] 당연히 바로 그 야훼지만 개발자들에 따르면 게임상의 YHVH는 모티브만 가져왔을 뿐, 여신전생이라는 게임 세계관에서 모든 초자연적인 존재의 근원으로 설정된 것이라 한다.[3] 즉 쉽게 설명하자면 '''모든 것의 원점'''이자, '''우주의 원리''', '''근원'''. 루시퍼던, 미카엘이건, 아수라왕이건, 벨제부브건, 메타트론이건, 모두 YHVH에서 파생된 존재일 뿐.[4] 이는 진 여신전생의 카오스 엔딩에서 루시퍼가 "나도 결국 법의 신의 일부에 지나지 않다."라고 언급하고 있다. 한마디로 설명하면 '''조물주'''.
YHVH는 물질화한 실체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이고 원리적인 존재'''이며, 실제 디지털 데빌 스토리 여신전생 2와 진 여신전생 2에서는 YHVH와 만나기 위해 의문의 공간으로 가야만 했다.
2. 디지털 데빌 스토리 여신전생 2
- FC 원판
- SFC 리메이크
3. 진 여신전생
진 여신전생에선 말로만 언급되며 직접 등장하지는 않는다.[7]
카오스 세력은 YHVH에 치를 떨며 그가 강림하면 인간은 조트망! 이라면서 자신들을 도울 것을 권유하며[8] , 로우 세력은 극중 마지막 시점에 들어 거대 건축물인 카테드랄에 YHVH를 모시려 한다.[9]
4. 진 여신전생 2
진 여신전생 2에서 완전히 죽음의 혹성이 된건 둘째치더라도 메시아 프로젝트같은 꼼수를 부리는 지구를 보고 '''드디어 피조물들을 버리기로 결정'''. 진 여신전생의 주인공인 더 히어로의 메시아 역할 실패 및 그의 죽음이 트리거가 되었다는 설도 있다. 이로 인해 유일신은 가브리엘을 시켜 메기도 아크를 만들게 하고 자신의 분신인 심판자 사탄을 지상에 파견했다. 이후 어찌저찌해서 주인공들은 방주로 들어가 YHVH가 있는 고차원 공간까지 들어가게 된다.
디지털 데빌 스토리 여신전생 2에선 푸른색이었지만, 여기서부터 황금색으로 바뀌었다.[10]
어떤 루트로 가든 간에 '''무조건''' 싸워야 한다. 뉴트럴이나 카오스는 말할것도 없고, 로우 루트로 가도 모든 것이 뜻대로 되었음에 흡족해하지만 사탄이 "가장 마지막에 저의 심판을 받아야 할 자는 당신."이라면서 적대해서 덤벼온다. 엄청나게 흉악한 보스다. 과연 신답다고 할까? 농담이 아니라 진짜 흉악하다. 이게 스토리상 반드시 클리어해야하는 보스라니...
잘 보면, '갓보이스'라는 스킬을 쓸때마다 파티 중 지력이 가장 낮은 캐릭터를 무조건 즉사시키고, 모든 공격마법이 거의 먹히질 않으며 기본공격이 전체공격.
게다가 회피율도 높아서 주인공이나 사탄, 루시퍼급의 초고레벨 동료마가 아니면 모든 공격을 피하고 명중률을 올려주는 보조마법인 스쿠카쟈를 한계치인 4번까지 중첩시킨 후에도 가끔씩 공격을 피하는 모습을 보인다(…). 스쿠카쟈 자체가 게승시키는게 좀 힘든 마법이라 계승하기도 골치 아프고……. 거기다 막상 디버프/보조마법을 풀로 걸어도 데카쟈/리카쟈[11] 한 방으로 다 풀어버리는 악독한 면모를 보여준다.
공략법은 매턴 시작할때마다 여래상을 써서 갓보이스의 즉사효과를 상쇄하거나 영상에 나와있듯이 지력이 가장 낮은 캐릭터를 떡밥으로 던져서 즉사로 인해 죽는 악마가 하나만 되게 만드는 방법이 있다. 또 중반의 신수 아누비스나 종반의 파괴신 시바 등이 가진 특기 '천벌'이 대단히 유용한데, 자신과 성향이 다른 적의 현재 HP를 1/4만큼 깎아낸다. 성향이 다른 아군의 체력 1/8이 줄어드는 반동이 있지만 회복마법 한 번 써 주면 해결. 정면 돌파는 매우 힘들다고 할 수 있다.
거기다 GBA판 진 여신전생 2에서는 YHVH에게 '''천벌이 먹히지조차 않는다'''.
한글판인 진 여신전생 2K 에서는 처음에는 가끔 '갓보이스'를 쓰지만 일반적인 공격 위주로 나오는데, HP를 일정 수준까지 깎으면 배경음악이 바뀌면서 '갓보이스'를 난사하는데다 '갓브레스'[12] 같은 극악한 공격을 해 오기 시작한다. 또 주인공의 레벨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YHVH도 강해져서 난이도가 올라가니 클리어만 목표로 한다면 낮은 레벨에서 도전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13]
중후반에 도쿄 밀레니엄에서도 한번 싸울수 있는데 쓰러뜨리면 알레프에게 '''전생의 전생을 거듭해도 씻을 수 없는 벌을 내리겠다'''는 말을 하며 소멸하지만 이건 센터 원로원들이 죽기전에 사념으로 만들어낸 가짜다.[14]
한가지 재밌는 점이 있는데, YHVH가 주인공.... 그러니까 알레프를 저주하는 강도는 카오스가 아니라 뉴트럴이 제일 세다.[15] 카오스는 적어도 자신이 졌다는 걸 인정하고, 로우 루트에선 사탄과 알레프에게 자신이 심판당했음에도 '흙에서 태어난 존재에게 당할 줄이야.... 그래도 그것이 너희의 뜻이라면 그걸로 괜찮다'며 의외로 대범하게 사라진다. 이를 보면 '법의 신'이란 이름답게 법을 지키며 살아온 자에겐 굉장히 관대한 편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결국 '그 어떤 신적 존재에게도 의지하지 않는' 뉴트럴이 YHVH에겐 가장 혐오할만한 선택일지도... (요한계시록 3장 14절-16절의 패러디로 보인다.)
5. 진 여신전생 4 FINAL
진 여신전생 2처럼 최종보스로 등장하며 분령으로서 사탄을 두고 있다. 성우는 무기히토[16]
창조주 YHVH라고 불리며[17] 메르카바는 이 YHVH를 섬기고, 루시퍼는 이 YHVH를 쓰러트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스로 존재하는 자. 무한의 창조주이며 우주의 법과 질서 그 자체라고 소개한다.
사탄을 쓰러트리면 사탄이 옥좌로 안내해 주는데, 나나시 일행이 악마에게 이끌려 온 것을 알고 있다며 옥좌의 문 앞에서 돌아가면 용서해준다고 하지만 나나시 일행은 계속 전진하고 YHVH와 맞선다. 인연 루트에서는 너희는 나의 답을 거부하느냐고 묻지만 플린이 우리는 당신이 정한 길이 아닌 인간 자신이 선택한 길을 가겠다고 말하고 YHVH는 너희들에게 이제 안식은 없다고 말하고 전투가 시작된다.
몰살 루트에선 대사가 조금 다른데, 자신을 배척하고 새로운 신이 되려는 나나시를 심판하겠다고 말한다. 자신들만의 길을 나아가겠다는 다그다의 말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내가 존재하는 한 너희들의 의지는 아무런 소용도 없다'''고 말하며 자신의 옥좌에 도전하는 나나시를 심판하기 위해 전투를 시작한다.
뉴트럴 루트(인연) 일 경우 주인공 파티(주인공+중마+이자보를 제외한 모든 파트너) + 플린 파티(플린, 요나단, 월터, 이자보)로 상대하게 되며, 뉴트럴 루트(몰살) 일 경우 주인공 파티(주인공+중마+파트너 1명) + 플린 파티(플린, 사탄)으로 상대하게 된다. 프레스 턴은 3개.
1형태 전투 BGM 有らんとして在るもの(스스로 존재하는 자)
1형태는 기존의 녹색이 아닌 황금색의 머리의 군단. 2편보다는 훨씬 위엄이 있어보이는 모습이다. 최종보스답게 '''전 속성 내성'''을 가지고 있는데 플린의 스킬인 '''신 살해의 검'''으로 내성을 없앨 수 있으며(랜덤)[18] , 내성이 없어진 속성에 한 번 더 신 살해의 검의 효과가 적용될 경우 약점이 된다. 이를 이용해서 데미지를 주다 보면 YHVH를 부정하게 된다.
요나탄: 당신은 이 세상의 모든 것에 침투해 있는 불변의 보편적인 현실... 하지만, 당신은 이 세계와 단절된 곳에 있으면서 방관하고 있어... 어째서지?
YHVH: 침묵하고 있었던 것이 아니다. 나는 너희 사람의 자식과 함께 괴로워하고 있었다. 나는 언제나 그대들 곁에 있었다. 환희도, 윤락도, 비탄도, 고통도 함께 느끼고 있었다. 그대들이 충실히 나와 함께 나아갈 때... 그것이 인도이며, 구원인 것이다... 그런데도 그대들은 스스로를 죄 없는 자로 만들기 위해 아버지인 나를 죄 있는 자로 몰 셈인가...
월터: 흥! 남을 위한 척 잘도 말하는군. 나는 알고 있어. 고통을 악마라는 존재에 붙인 뒤 남은 찌꺼기에 희망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진리를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숨긴 채 신앙을 모은다... 그게 댁의 방식이야. '''그렇게 부러웠었냐? 인간이... 그렇게 두려웠었냐? 인간이...'''
플린: 그래, 당신은 인간을 두려워하고 있었어.(인연 루트)
인연 루트일 경우 주인공 파티들에게 자신의 인간에 대한 사랑, 그리고 구원을 말하지만 플린과 요나탄, 월터는 그것을 깔끔하게 부정, 사실 YHVH는 '''인간을 부러워하고, 동시에 두려워 했다'''라고 말해 YHVH의 구원을 부정한다. 이후 다그다가 이것이 인간의 '관측의 힘' 으로 유일신을 부정해 '형태가 있는 신' 즉, '''악마'''로 만드는 것[19][20] 이라 알려준다.사탄: 당신은 이 세계의 범우주적, 불변의 보편적인 현실... 하지만, 당신은 이 세계 바깥에서 지켜보기만 하였다. 어째서 행동을 취하는 것을 거부한 것인가? 나의 물음에 답하라.
YHVH: 침묵하고 있었던 것이 아니다. 나는 너희 사람의 자식과 함께 괴로워하고 있었다. 나는 언제나 그대들 곁에 있었다. 환희도, 윤락도, 비탄도, 고통도 함께 느끼고 있었다. 그대들이 충실히 나와 함께 나아갈 때... 그것이 인도이며, 구원인 것이다... 그런데도 그대들은 스스로를 죄 없는 자로 만들기 위해 아버지인 나를 죄 있는 자로 몰 셈인가...
다그다: 흥, 더럽기 짝이 없군. 저 녀석의 말 속 밑바닥에 도사리고 있는 건 두려움... '''인간의 의지 그 자체에 대한 두려움이지.'''(몰살 루트)
인연 루트일 경우에는 동료들에게 YHVH를 부정하는 것을 맡길 수 있는데 YHVH의 면죄(아사히), 박애(나바르), 공명(할렐루야), 자유(노조미), 청렴(가스통), 자비(토키)를 부정[21] 해 주며, 몰살 루트일 때는 스스로 YHVH가 하는 말을 부정해야 하는데 '''하나님의 나라, (신의)위안, 이어지는(하나가 되는) 땅, (자신이) 만족하는 것, (신의) 자비를 받는 행복, 하나님이 YHVH라는 것, 하나님의 아들이라 불리는 행복, 천국에 있는 행복'''[22] 을 부정하면 된다. 그러면 머리가 하나 남는데 이 상태에서 데미지를 더 주면 '''2형태로 변신한다.'''
1형태에서는 라스터캔디, 랜더마이저, 고요함(자신의 프레스턴 1개를 날린다), 신의 XX(적 전체에게 특대 데미지, 파탄 - 물리, 용권 - 충격, 업화 - 화염, 박업 - 빙결, 뇌광 - 번개), 갓 보이스(적 1체 즉사), 만들어진 재화(創られし災禍)(적 1체에게 상태 이상), 신의 조화(적 전체의 보조마법을 전부 해체함), 위령의 자세(상대의 프레스턴을 3 날림) 신의 낙인(적 1체에게 낙인 부여), 신의 어업(적 전체의 HP를 1로 만든다) 등의 스킬을 쓴다.
2형태 전투 BGM 神に仇成すもの(신에 대적하는 자)[23]
2형태는 유일신에서 악마로 변해버린 상태로, 상체는 시계방향으로 메뚜기, 소, 뱀, 악마, 도마뱀, 염소, 지렁이의 머리가 달려있는 날개달린 뱀이고 그 위에 또 다시 에너지체로 된 인간의 상체가 있는 복잡한 형태.[24] 확실히 신이라기보다는 '''악마'''라는 생각이 드는 모습이다. 이 상태에서는 신의 절대성은 없어졌지만 여전히 무한에 가까운 힘을 가지고 있다.(스킬 '무한대의 힘') 내성이 다시 초기화되어 전 속성 내성으로 되돌아오고, 자신의 모든 능력치를 급상승시키며 동시에 씨익상태가 되는 '''무한대의 힘'''을 사용하는데, 반드시 능력치 상승과 씨익상태를 해제를 해주어야 하며 플린의 신 살인의 검으로 다시 약점을 만들어서 공략하면 된다.감히 날 이런 존재로 끌어내리다니... 주제넘은 인간들, 도저히 용서할 수 없도다!
난 그저 너희들이 내가 내려준 생명을 받고 나의 답에 따르기를 바라기만 했거늘...
너희들이 지은 대죄의 무게는 죽음만으로는 부족하다. 영겁의 고통만이 합당한 벌이 되리라!
2형태에서는 라스터캔디, 랜더마이저, 고요함을 쓰지 않지만 1형태의 스킬을 계승하고, 격노(자신의 프레스턴 1개를 날린다), 때려부수기(적 1체 물리 특대 데미지), 날뛰기(적 전체에게 랜덤으로 물리 데미지 연타[25] ), 무한대의 힘(전 능력치 상승, 씨익상태), 영원의 저주(적 전체의 전 능력치 하락), 블랙홀(적 전체의 MP 흡수), 슈퍼노바(적 전체에 만능 특대 데미지) 등의 기술을 쓰는데 슈퍼노바가 겁나 쌔므로 주의해야한다. 특히 무한대의 힘 + 슈퍼노바면 거의 즉사다. 물리계 기술이 많으므로 물리반사를 갖추면 매우 좋다.
쓰러트리면 너희들의 앞에는 진리가 없다며 이제 이런 짓은 그만두라고 애걸하는데 모두의 응원을 받은 나나시는 YHVH를 끝장내고 인연 루트에서는 다음과 같은 대사를 하고 최후를 맞이한다.
DLC 퀘스트인 '''금강신계의 구세주들'''에서도 짤막하게 언급된다. 자신에게 위협이 될 주인공들을 없애기 위해 강제로 인과를 조정해 각 시리즈의 주인공들을 죽이려고 시도[28] 했으나 STEVEN이 전원을 금강신계로 구출해 물 먹었다.설마 사람의 자식이 신을 넘어 창조주인 나를 멸할 줄이야...
하지만 이걸로 끝이 아니다. 그대들은 자신들을 곤경에 몰아넣은거다.
사람은 약하다... 나의 법과 질서가 없이는 못 살아가는 놈들, 의지할 것, 매달릴 것이 필요하겠지.
너희들을 그것을 - 나의 답을 놓쳐버렸다. 사람의 자식의 인식에서 나는 사라져 버리겠지.
언젠가 사람이 헤메어 구원을 바랄 때... 너희들이 한 선택을... 후회하도록 하라...[26]
[27]
그나마 더 히어로는 아예 육신을 소멸시켜 버리는데 성공했지만, 이마저도 퀘스트 후반에 STEVEN이 더 히어로의 영혼을 주인공과 공명시켜 부활시켜버림으로써 결과적으로 헛수고가 되었다. 안습
6. 특징
여신이문록 데빌 서바이버에서는 주인공이 만마의 왕이되어 신을 쓰러뜨리러 간다. 서전에선 이겼다고 한다. 여기선 굉장히 너프됐다.
진 여신전생 3에서 루시퍼는 이 야훼와 싸우기 위한 수단으로 인간을 이용해 만든 악마인 인수라 창조 계획을 세우며, 매니악스의 다크 카오스 루트에서는 인수라를 루시퍼 자신이 직접 상대하면서까지 키워내, 모든 악마들을 이끌고 YHVH를 공격하도록 만든다. 다만 이 이후의 결말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매니악스 마지막에 YHVH의 것으로 추정되는 마지막 대사는... "그 천사는... 자기 마음의 모습과 닮은 새로운 악마를 만들었는가... 그렇다면 나는 멸망을 내리노라. 나와, 너의 사이에..."
여신전생 세계관에서 YHVH는 절대적인 존재이며 '''그 어떤 악마도''' 위협이 되지 못한다. 애초에 '''만물의 창조주'''일 뿐만 아니라, '''모든 악마(신)의 근원'''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여신전생 세계관에서는 카오스 진영의 대표이자 대마왕이라는 루시퍼조차 YHVH의 사자인 사탄에게도 끽해야 대등 이하의 수준이다. 때문에 진 여신전생 시리즈에서 루시퍼는 항상 주인공들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려 한다.
데빌서바이버에선 나오야 루트나 아마네 루트에서 희미한 존재감을 보여주다가 나오야 루트 8일째에 '유일신'이라고 언급된다. 진여신전생 시리즈에선 '절대적'인 존재로 묘사되는 것과는 다르게 데빌서바이버에선 '졸라짱세지만 그렇다고 절대적인건 아님 ㅇㅇ'에 가까운 묘사. 데빌서바이버 오버클록에선 신과의 초전에서 이겼다는 언급도 나온다. 일단 천사들과 싸워서 이겼다는 소리지만 어째 위상이...
그런데 진 여신전생에서 루시퍼가 '나 또한 법의 신의 일부'라고 언급하고 제작진도 '모든 초자연적 존재의 근원'이라 언급했는데 정작 2에선 본인이 '인간이 구원을 바래 나를 원한다면 우주의 거대한 의지가 몇번이고 나를 탄생시킨다'는 언급을 한다. 4 Final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위대한 의지라고 불리는 모든 우주를 내포한 초월적인 신이 존재한다고 한다. YHVH와의 최종 결전 이후 그의 분령이기에 더 이상 존재할 수 없는 사탄은 '위대한 의지'에게 돌아갔다고 한다. 그리고 이 신은 메시아(구세주)를 내려주는데 이것이 본편에 등장하는 나나시나 플린 같은 인물들이다. 결국 YHVH가 가장 높은 존재는 아닌 셈이다. 사실 YHVH는 '초자연적 존재의 근원'라는 설정이니 그 위로 올라가면 진정한 창조주니 뭐니 인격신의 레벨이 아니라 그냥 우주 그 자체 에 가까워진다. 데빌서머너 시리즈나 진 여신전생3를 보면 지구권 밖이나 세계 밖에서도 악마와 같은 존재들이 있는데 그럼에도 YHVH처럼 '얘가 킹왕짱'하고 대놓고 제작진이 인증해주는 사례는 없다는 걸 생각해보면 정말 쩔어주게 대단한 건 맞다.
그런데 어째 유일신이라는 놈이 '''왠지 생긴 게 악당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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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살짝 뾰족한 귀에 약간 녹색빛 피부, 그리고 대머리까지 누구를 생각나게 하는 실정... 하지만 피부가 노란색인 걸 보면 씬 시티의 옐로 바스타드일지도. 웃자는 이야기로는 아틀라스 사장 얼굴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다.
종교적 문제인지 대사 보이스가 있는 진 여신전생 4 FINAL에서는 캐릭터들의 YHVH를 부르는 보이스가 모자이크 처리됐는데 모자이크 처리가 좀 잡스럽게 돼서 잘 들어보면 앞부분과 뒷부분이 들린다(...) 들리는 부분(야~에)과 단어의 길이를 감안했을 때 모자이크 전의 보이스는 YAHWEH의 일본식 독음인 야하웨로 추정된다. 2016년 9월에 발매가 결정된 영문판에선 과연 이게 어떻게 될지가 주목된다.
영문판에서도 예상대로 YHVH를 발음할 때는 "쉬키쉬키" 하는 스크래치 사운드만 나온다. 게임에서 검열삭제된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보다는 "유일신의 이름은 인간의 귀로 들으면 저런 소리로밖에 들리지 않는다"고 생각해 버리는 편이 더 재미있을지도.
신성모독이라는 농담을 하지만, 달리 신학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견해도 있다. 다른 존재에게 퇴치당하는 YHVH는 야훼의 가장 잘 알려진 특성인 전지전능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YHVH≠야훼라는 명제가 성립되므로, 진정한 야훼가 아닌 YHVH를 악당으로 만들어도 진정한 야훼에 대한 신성모독이 성립되지 않는다는 것.
진 여신전생 시리즈 설정은 실제 신학이나 기독교와는 거리가 멀기도 하고, 기독교의 유일신은 굳이 따져보자면 YHVH보다는 위대한 의지에 가깝다.
비유를 들어 설명하자면, '''신을 개미로 격하시켜도, 아메바로 끌어내려도, 신은 그대로 신이다.''' '''즉, 작중처럼 YHVH를 악마로 끌어내려도 신은 신이기에 악마로 격하된다는 건 있을 수 없다는 일.''' 기독교 입장에서 볼 때 전지전능이고 뭐고를 떠나 야훼 자신이 모든 “존재물”을 내포하는 “존재” 그 자체이다. 신학에서 고백하는 야훼는 모든 존재하는 것의 최종 여집합이며, 동시에 야훼 자신은 그 여집합(세계관)을 초월한다.
요컨대 실체와 인격을 지닌 존재가 아니라 철학적인 관념에 해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애초에 싸우고 말고 할 것도 없는 게 기독교의 야훼라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