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Need To Calm Down
1. 개요
테일러 스위프트의 7집 Lover의 두 번째 정식 싱글로 미국 동부 기준 2019년 6월 14일 자정에 발매되었다.
리드싱글 ME!가 발매된 이후 두 번째 싱글 제목에 대한 각종 추측이 이어졌다. 테일러가 직접 ME!의 뮤직비디오 속에 다음 싱글의 제목과 앨범 제목을 찾을 수 있다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ME! 뮤직비디오 초반의 프랑스어 대화 중 'You need to calm down'이라는 대사가 있다.
미국 동부 기준 2019년 6월 13일, 테일러는 인스타 라이브를 통해 앨범 소식과 두 번째 싱글의 제목인 '''You Need To Calm Down'''을 발표했다. 뮤직비디오는 6월 17일 공개.
2. 성적
빌보드 '''2위'''로 데뷔하였다. 1위는 동일 앨범의 ME! 역시 2위에 머물게 했던 Lil Nas X의 Old Town Road. 올드 타운 로드의 장기 독주가 계속되면서 1위에 올라서는건 거의 불가능해졌다.
1주일 후 9위로 폭락했다. 빌리 아일리시의 'Bad Guy', 션 멘데스/카밀라 카베요의 'Senõrita'와 Lizzo의 'Truth Hurts'가 위에서 버티고 있어 차트 상승은 거의 불가능해졌다.
결국 2주만에 TOP10에서 아웃되었지만 이후 TOP20에서 버티며 장기전을 펼치고 있다. 앨범이 발매되면 다시 성적이 상승하기 때문에 힘이 많이 빠진 Me!보다 더 많은 푸쉬를 받고 재도약할 가능성이 있다.
앨범 발매 직후 차트 결과, 4위로 올라서며 Old Town Road를 5위로 끌어내렸다. 물론 1, 2, 3위를 리조, 션 멘데스/카밀라 카베요, 빌리 아일리시가 차례로 막고 있어 역주행은 거의 불가능하다.
앨범 판매 1주일 후 TOP 10에서 아웃되었다. 순위는 12위. 앨범의 하락세가 예상보다 더 빨라 낙폭이 심하다.
2019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올해의 비디오상을 수상했다.
3. 뮤직비디오
3.1. 가사
3.2. 해석 및 상징
- 이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어마어마한 뮤직비디오에 어마어마한 셀럽들이 출연했는데 라이언 레이놀즈 , 엘렌 디제너러스 , Ciara 를 포함한 여러 명의 카메오가 등장했다. 특히 사이가 안 좋기로 유명했던 케이티 페리가 직접 우정출연 한 걸로 화제이다. 노래의 주제를 생각하면 꽤나 적합한 캐스팅.[5][6]
- 뮤직비디오에 여러 가지 상징을 숨겨놓았는데, 5라고 적힌 과녁에 활을 쏘아서 명중하는 장면은 실제 앨범의 5번 트랙인 The Archer를 의미하며, 그 외에도 자신의 상징이 되어버린 'Snake' 표식이나 ME! 뮤직비디오에 나왔던 나비 표식 등이 대표적이다.
- 루폴의 드래그 레이스 참가자들과 진행자인 루폴이 출연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드랙을 한 드랙퀸이 You Need to Calm Down 노래를 립싱크 한 장면도 뮤비의 명장면 중 하나.
- 테일러 음악 치고는 정치적 색깔이 꽤 강하게 들어간 노래이다. 뮤직비디오만 봐도 드랙퀸, 동성결혼을 비롯한 LGBT코드가 두드러지며, 레드넥으로 대변되는 미국 꼴통보수층을 대놓고 비꼬고 있다. 과거 테일러의 음악이 보수층의 대표음악인 컨트리라는 점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파격적인 시도인 셈.[7] 그래서인지 노래 및 뮤비가 점점 정치적 성향을 띄는 것을 비판하는 의견도 존재한다.
- 성소수자(LGBTQ+) 차별을 다루고 있다. 여러 여가수들의 분장을 한 드렉퀸들의 모습이 나오며, 가사에도 성소수자 차별에 관한 내용이 나온다.
- 노래 가사는 굉장히 다양한 방식의 디스를 포함하고 있다. 자신에게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악플을 다는 사람들을 "너가 길거리에서도 그렇게 외칠 수 있다면야 뭐, 좋아. 근데 너는 그냥 소셜 미디어에서 떠들어댈 뿐이잖아?"라고 조롱하는 안티팬 저격 가사, 동성결혼에 반대하는 호모포비아에게 "퀴어 퍼레이드가 열리는 햇살 가득한 거리에서, 너는 구세대의 악습을 대표하는구나."라고 비판하는 가사, 여성 가수들끼리의 싸움을 조장하는 음원 시장의 풍조를 "너는 우리들을 순위매기기에 바쁘지만, 우리는 이미 우리들 각자의 왕관이 있어."라고 지적하는 페미니즘 메세지를 담은 가사 등이 있다.
4. 비하인드
5.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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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 '''Lover''' [[Lover|
'''Lover'''
]][1] Patrón처럼 take shots를 한다, 고 하는데 take shots가 데킬라와 같은 샷으로 마시는 술을 들이킨다는 뜻도 있고 남을 비난한다는 뜻도 있다. '넌 나를 모르는데, 지적하고 있어'의 의미 뒤에 Patrón처럼! 을 붙이면서 언어유희를 완성하는 느낌이다. 참고로 Patrón은 데킬라의 일종으로 테일러가 태어난 해에 출시된 제품이다.[2] GLAAD는 미국의 미디어 속 LGBT의 이미지를 감시하고 증진시키기 위한 단체라는 점을 이용한 중의적 표현이다.[3] 퀴어 퍼레이드를 의미한다.[4] 퀴어퍼레이드에 동성애 비난 팻말을 들고 시위하는 단체, 대표적으로 보수적인 기독교 단체가 있다.[5] 뮤직비디오에서 케이티페리는 햄버거, 테일러는 프렌치 프라이 옷을 입고 있는데, 이는 Burger + French Fried = BFF. 즉 Best Friend Forever 를 뜻한다. 해석이 아니라 실제로 미국에서 자주 쓰이는 밈이다.[6] 2019년 맷갈라에서 케이티 페리가 햄버거 드레스를 입었고, 그것에 연장하여 프렌치 프라이 의상이 나오게 되었다.[7] 테일러는 미국에서 '공화당 프린세스' 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보수계층의 지지가 높았던 가수이다. 그런 가수가 몇 년전부터 아예 컨셉을 바꾸더니 대놓고 과거 자기 지지층을 저격하는 뮤비를 내는건 매우 이례적인 일. 테일러는 2017년까지는 정치적인 발언을 한 적은 없었으나, 2018년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등, 진보적인 어젠더를 지속적으로 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