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3(함대 컬렉션)
'''"Guten Tag. 내가 구축함 막스 슐츠야. 막스... 라도 괜찮지만. 잘 부탁해."'''
''Guten Tag. 私は駆逐艦マックス・シュルツよ。マックス…でもいいけど。よろしく。 '''
1. 개요
함대 컬렉션에 등장하는 칸무스. Z1급 3번함 구축함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2]
2. 상세
'''Zerstörer 1934''', 번역하면 '''1934년형 구축함'''이라고 불리는 나치 독일 출신 구축함. Z 자체가 Zerstörer의 약자이다.
2014년 3월 14일의 패치로 Z1, 비스마르크 등과 함께 구현된 구축함. 현재는 여러 종류의 해외함이 구현되어 있어 큰 주목은 못받지만 Z3를 포함한 이 셋은 함대 컬렉션 '''최초의 해외함'''이기도 하다.
원정임무로 거저 받을 수 있는 Z1에 비해 건조로만 획득 가능하기에 입수 난이도가 높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 Z3를 입수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Z3를 건조하기 위해서는 우선 구축함 Z1이 필요한데, Z1의 경우는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예고했던 대로 잠수함 관련 원정과 그에 관련되어 있는 퀘스트들을 전부 클리어하면 Z1을 입수할 수 있고, Z3의 경우는 Z1를 입수한 다음 기함으로 편성한 뒤에 기존의 레어 구축함과 잠수함을 얻는 레시피인 250/30/200/30 레시피에서 획득이 가능하다. (Z1 입수 방법을 모른다면 함대 컬렉션/임무항목 참조.) 이벤트 해역에선 '''딱 1번''' 드랍이 가능하였지만, 통상 해역 드랍은 불가능하다.
레어 구축함들과 레시피를 공유하는 만큼 건조 시간도 24분으로 동일(!)하기 때문에 Z3를 뽑으려다 난데없이 무지개 배경을 영접하는 일이 생길수도 있다. 또한 Z3를 기함으로 하면 Z1의 건조도 가능하다. 1차개장이나 zwei로 개장 한 상태에서도 독일함의 건조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 점은 Z1도 동일.
대놓고 '''칸쇼타를 노린 듯한 디자인'''으로 나왔는데, 대사들이 전반적으로 다른 구축함들에 비해 딱딱하고 무미건조한 느낌이다. 게다가 Z1의 경우는 아예 보쿠 소녀 속성인데다 실제 목소리도 보이쉬하게 녹음되어서 빼도박도 못하는 칸쇼타 확정. 대부분의 제독들이 입수하자마자 오토코노코 드립을 치면서 칸쇼타 함대를 결성하는가 하면, 픽시브에서도 이미 관련 태그로 19금 그림들이 마구 올라오고 있다. 참고로 이름에 대해서는 Z1의 경우 '레베'라고 부르면 된다고 하고, Z3의 경우 '막스'라고만 해도 된다고 한다.
3. 성능
외모나 목소리, 성격 등으로 인해 인기는 많은 칸무스이지만, 아쉽게도 성능은 우수한 성능을 쥐어주는 해외함답지않게 최하위권에 속한다.
1차개장 렙은 30. 평균적인 레어급 구축함의 1차개장 렙과 동일하다
일단 '''초기상태부터 3슬롯'''이라는 유틸성을 자랑하는데, 현재 미개장 3슬롯을 사용하는 구축함은 아마츠카제, 아키즈키급, Z1급 구축함을 제외하면 없다. 또한 改二에 속하는 Zwei(쯔바이)가 2014년 3월 28일자 업데이트로 Z1과 Z3 모두 추가되었다. 1944년까지 살아남았다는 가정 하에 거의 동형함인 Z5에 실시된 개장을 참고했다는 모양이며, 마이너 업그레이드라고도 언급이 되었다.
그러나 Zwei라도 전체적으로 능력치가 우수하지 못한 것이 큰 단점. 일단 내구/장갑/대잠/대공은 다른 평범한 구축함에 비하면 살짝 높으나, 그 능력치에 특화된 改二/홀로 구축함에 비하면 낮고, 특히 구축함에게 있어 중요 스탯인 화력[3] /뇌장/회피는 오히려 평균 아래다. 차라리 연비라도 다른 구축함과 동일했다면 원정요원이나 애정으로라도 굴릴 수 있겠지만 연비조차 나빠서 이래저래 써먹기 힘든 구축함. 비스마르크처럼 일본에서 추가 개수를 받았다는 IF개장이라도 나오지 않는 한 최하위권에서 계속 머물 것으로 보인다.
왜 이런 능력치가 채택되었는지는 여러 이야기가 나오지만, 가장 유력한 의견은 제작진이 현실 고증에 신경을 쓴 점이 아닌가이다. 보통 일본제 구축함은 함대결전사상에 찌든 일본군이 구축함도 전함과 순양함에게 유효타를 줄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연장포와 산소어뢰를 대부분의 구축함에게 탑재시켰는데,[4] 반면 독일 해군은 구축함을 적 주력 함대에 들이박을 생각은 당연히 하지 않고 대부분 호위임무에 주로 동원했다.[5] 그래서 화력/뇌장을 낮추고 보조 능력치를 살짝 높게 책정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
사실 칸코레말고도 여러 함대 게임에서 일본제 구축함이 산소어뢰를 앞세워 타국 구축함에 비해 강력한 대함 화력을 보여주는 것을 보면 크게 이상한 점은 아니다. 당장 WOWS만 보더라도 구축함은 빠른 기동력을 바탕으로, 미군 구축함은 함포를 앞세워 다른 구축함들의 접근을 차단하는 함대 호위를 주 전략으로 삼고, 일본군 구축함은 어뢰로 느린 전함과 제공권에 정신이 팔린 항모를 매의 눈으로 노리는 것이 주 전략이다. 단지 다른 게임과 달리 적 함대에 달라붙어서 치열하게 싸워야하는 칸코레의 구축함 특성상 이러한 능력치는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려울 수 밖에 없다.
그래도 2차 개장 레벨이 무려 70이라 Zwei로 만들어 놓고 근대화개수만 완료해두면 아주 못 쓸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연비가 조금 아쉽긴 하지만 딱지가 구축함 위주로 나왔을 때나 구축함 간에 큰 차이가 나지않은 대잠 용도로는 무난히 쓸 수 있다. 거기다 내구가 4n-1이면서 구축함 중 높은 편인 35인 점도 특기할 만한 부분.
4. 기간한정 일러스트
===# 2016년 여름 #===
픽시브쪽에서 별로 인기가 없었던 Z3였지만 여름 한정 일러스트가 노출도가 굉장히 높고 대담하게 나오면서 투고량이 급상승했다. 그리고 노출도 노출이지만 발목에 달라붙어 있는 촉수괴물이 새로운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기뢰와 악연이 있는 Z3인 만큼 정황상 기뢰로 추정되는데, 유저들 사이에서는 심해기뢰라고도 부르며 시마다의 트윗에 의하면 아기반응기뢰(児気反応忌雷)[6] , 즉 꼬맹이에 반응하는 기뢰(...)라서 유녀를 치워두면 아마도 문제없다는 듯 하다. 이 촉수기뢰의 영향으로 픽시브에서는 Z3 촉수물 야짤이 쏟아져 나왔고, 당연히 수많은 작가들은 Z3 뿐 아니라 온갖 칸무스들에게도 촉수기뢰를 갖다붙이고 있다.
심해기뢰를 소재로삼은 만화도 나왔다.
5. 대사
6. 여담
과거에는 Z1은 Z1급 1번함, Z3는 Z3급 3번함으로 잘못 표기되어 있었지만[9] 현재는 수정되어 Z3도 제대로 Z1급 3번함으로 표기된다.
Z1과 Z3 둘 다 1940년 2월 22일에 북해에서 바이킹 작전을 수행하던 중 '''독일 공군'''의 He 111을 '''영국군으로 착각하여''' 대공 사격을 실시했고, 이에 He 111이 Z1과 Z3을 '''영국 군함'''으로 인식하여 폭격을 가해 피격되었고(...) 결국 Z1은 침몰, Z3은 승조원들을 구조하던 중 예정 항로를 벗어나 '영국 해군이 깔아놓은 기뢰' 를 건드려 침몰했다. Z1의 생존자는 60명, Z3의 생존자는 없다. 이런 황당한 상황이 벌어진 이유는 먼저 '''해군과 공군이 서로의 작전을 몰랐고''', 밤중에 서로가 아군이라는걸 인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운 설정도 그렇고 팀킬이란 점에서 모가미급 중순양함이 연상되기도 하는데, 팀킬의 방식은 판이하게 다르다.
[1] 쯔바이로 개장 후에 Z3의장 오른쪽의 주포가 대공기총으로 바뀌며 손에 들고 있는 주포 위에 레이더가 추가된다[2] 게임 내 도감에서는 Z3급 3번함으로 표기되어 있었지만 올바른 표기는 'Z1급 3번함'이다. 이 점은 나중에 수정되었다.[3] 단, 화력의 경우는 1차 구축함 수준은 된다.[4] 물론 전쟁 말기에는 부랴부랴 대공 무장을 증설시켰지만 이미 제공권은 미군에게 모조리 넘어간 뒤었다.[5] 또한 독일 해군도 결국 U보트에 의존하여 수상함 전력을 축소하기도 했다.[6] 물론 유래는 자기반응기뢰. 磁와 児는 둘 다 후리가나가 じ라는 것에서 착안한 말장난[7] 기뢰(機雷 : 기라이)와 싫어하다(嫌い : 키라이)의 발음이 유사한 말장난.[8] Baumkuchen : 바움쿠헨, 탑 모양으로 높이 쌓은 케이크[9] 원래 Z1(Zerstörer 1934)급 다음은 Z5(Zerstörer 1934A)급으로, Z3급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 Z1부터 Z4까지가 Z1급 1번함부터 4번함까지이기 때문. Zerstörer 1934는 Z1~Z4까지만이고 Z5~Z16은 Zerstörer 1934A형이다. A형쪽의 차이는 선수갑판이 수평에서 아주 약간 경사진 것과 같은 작은 수정점들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