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ina 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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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ina 디스플레이
일정 수준 이상의 고밀도 디스플레이를 의미하며, Apple이 사용하는 마케팅 용어.
일단 Apple이 정의하는 바에 의하면 사람의 눈으로 픽셀이 보이지 않을 수준으로 고밀도 디스플레이를 두고 영어 단어로 망막에 해당하는 "Retina" 라는 단어를 붙여서 '''망막(Retina) 디스플레이'''라고 칭한다.
한때 300 PPI가 넘을 경우 사람의 눈으로는 픽셀이 보이지 않는다는 뜻에서 '''망막(Retina) 디스플레이''' 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하지만 iPad와 Mac에 적용되면서 그 기준은 260 PPI로 낮아졌다.
Retina 디스플레이라는 용어가 처음 이용되고 나서 얼마간의 기간동안은 Apple 이외의 다른 기업도 고밀도/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두고 Retina 디스플레이라고 지칭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그러한 유행은 사라지고 지금은 사실상 Apple만 이 용어를 고밀도 디스플레이를 지칭할 때 사용한다.
이후로 오히려 삼성을 비롯한 경쟁사들의 스마트폰들이 WQHD급의 해상도를 채용하는 기기들이 많아지면서 고밀도 디스플레이는 Apple만의 특징은 아니게 됐다. 거기에 iPhone 8 Plus까지도 최대해상도 FHD를 고수하고 iPhone X는 WQHD에 살짝 못미치면서 오히려 삼성 갤럭시 등의 기기들이 ppi가 더 높아지기까지 했다.[1]
일반 모니터로도 DELL이 27인치 5K, 32인치 8K 모니터를 상용화 시켰고 HP의 Zbook x2에서 14인치 크기로 4K해상도를 보여주면서 워크스테이션 랩탑에서 스마트폰 기기급의 픽셀밀도를 보여주기까지 했다. 거기에 액정타블렛 기능과 Adobe RGB, DCi-P3 100% 캘리브레이션은 덤이다.
Apple이 2010년에 iPhone 4를 공개하면서 처음으로 사용한 용어다. iPhone 4는 DVGA(960 x 640)의 해상도를 가진 3.5인치 크기로 출시되었는데 326 PPI라는 당시로서는 몇 안 되는[2] 고밀도 디스플레이였다. Apple은 이를 두고 300 PPI가 넘을 경우 사람의 눈으로는 픽셀이 보이지 않는다는 뜻에서 Retina 디스플레이라는 새로운 마케팅 용어로서 이를 묘사했다. 이후 동일한 스크린 사이즈의 iPod touch 4세대에도 Retina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다.[3] iPhone 4s까지는 326 PPI를 사용했고[4] iPhone 5와 iPhone 6 때 화면 크기가 커졌지만 326 PPI를 유지했다. 다만 iPhone 6 Plus는 5.5인치 Full HD 해상도를 사용해서 401 PPI다.[5]
2012년 초에 발표된 3세대 iPad는 역시 태블릿 사상 유례가 없는 고밀도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나왔다. 여기서 스티브 잡스는 기존의 "300 ppi 기준"은 화면을 눈에 가장 가깝게 위치시키는 iPhone에만 적용된다고 밝혔고 iPad는 그보다 멀리두는 게 일반적이므로 263.92 ppi를 적용시킨다고 밝혔다. 그 이후에 발표되는 모든 iPad는 iPad mini를 제외하곤 모두 Retina 디스플레이로 분류된다.[6]
2012년 중반에는 소비자용 컴퓨터 쪽에선 전례가 없는 고밀도의 MacBook Pro Retina 디스플레이 모델을 내놓았다. 컴퓨터에까지 2x 배율을 적용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기타 배율에서도 Retina 디스플레이를 지원하게 되는 것으로 확대되었다. Apple은 노트북 화면의 경우 가장 멀리 떨어뜨려서 보기 때문에 220.53 ppi 임에도 Retina 디스플레이로 분류할 수 있다고 판단한 듯 하다. 실제로 MacBook Pro Retina 디스플레이의 화면을 눈 바로 앞에 갖다두고 보면 픽셀들이 아주 작게 보이긴 한다.
iPhone 4 출시 당시에는 비슷한 수준의 기기들이 없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조건을 만족, 혹은 상회하는 타사의 스마트폰들이 출시되었으며, 현재는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사실상 Retina 디스플레이 수준의 해상도는 당연한 부분이나 다름이 없어졌다.[7]
그래도 대형 패널을 탑재한 제품군의 경우 지금까지도 흔치 않기 때문에 지금도 Apple을 상징하는 마케팅 이미지로 먹히고 있다. 태블릿 컴퓨터의 경우 2012년에는 iPad 시리즈를 제외하고는 삼성전자의 넥서스 10(300 ppi)[8] 밖에 없었다. 2013년에는 늘어나긴 했는데, ASUS의 넥서스 7/2세대(323 ppi. 역시 구글은 소프트웨어 전담.),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10.1 2014 에디션(300 ppi)정도밖에 없다. 2016년 기준에선 플래그십급 타블릿 시장에선 그래도 일반적인 수준. 가령 2015년에 발매된 삼성의 갤럭시 탭 S2의 경우엔 아이패드 9.7인치랑 디스플레이 사이즈와 해상도가 완전 동일하다.
Retina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MacBook Pro는 애초에 macOS을 Apple이 뜯어고쳐서 내놓으면 그만이므로 완성품으로 나오지만, Microsoft의 Windows를 가져다 쓰는 다른 제조사들의 노트북들은 초고해상도를 탑재하고 싶어도 탑재할 수가 없었다, 이것은 Windows의 출력방식에 의한 문제점인데 초고해상도에서 실제 이용하는 해상도로 스케일링이 가능한 macOS과는 달리 Windows는 반드시 그 해상도 그대로 써야 했었다. Windows 역시 출력해상도를 조절할 수는 있으나, 이는 단순히 '''출력 해상도'''를 조절하는 것으로, UI와 글자만 업스케일링하는 macOS와는 차이가 크다. Windows 7부터 개선이 시작돼 Windows 8.1로 오면서 이 문제가 해결되기는 했으나 고해상도를 고려하지 않은 구형 프로그램들이나 지원이 늦은 업스케일링 과정에서 다소 흐려진다.[9] 심지어 Windows 10에 와서도 초고해상도 지원이 안 되는 프로그램은 여전히 많은데다 대형 패널로 올수록 가격이 워낙 높다보니, 아직도 계륵 같은 느낌이 있어서 보급이 많이 되진 않고 있다.
2014년 5K(5120x2880) 해상도의 Retina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iMac이 2499$[10] 라는 엄청난 가격으로 출시되었다. 키노트 현장에서 DELL의 5K '''모니터''' 가격이 2499$인 것을 강조하였다. 5120*2880의 해상도와 218ppi의 밀도를 가지고 있다. '''단, 델의 모니터는 어디까지나 최고의 색 재현력을 위한 '전문가용' 모니터임을 염두에 두자.'''
Apple이 발표에서 Retina 디스플레이에 대하여 정의할 때에는 "망막으로 픽셀을 구분할 수 없는 정도"라는 의미로 발언이 이루어졌다. 이는 기술적으로는, 당시 일반적인 수준의 해상도에 해당하는 이전 세대의 Apple의 기기에 비해서 가로로 2배, 세로로 2배로 총 4배의 해상도를 지니는 디스플레이라 망막이랑은 아무런 과학적인 관련이 없다.
또한 처음에 iPhone에다 탑재할 때에는 326ppi인 이를 보고 Retina 디스플레이라고 발표하더니, 이후 대형 스크린인 iPad의 경우에는 264ppi에 불과함에도 불구하고 "iPad는 iPhone보다 눈과 기기간의 거리가 더 머니까 264ppi로도 충분히 픽셀이 보이지 않는다." 라면서 Retina 디스플레이라고 부르는 등[11] , 기준이 다소 Apple 멋대로 결정된다는 문제가 있다. 시각도나 CPD(Cycles per Degree) 등 각종 복잡한 개념을 통해서 Apple의 "눈에 픽셀이 보이지 않는 수준의 고밀도 디스플레이"라는 기준이 일리가 있다는 주장도 있지만, 애초에 공식적인 문서나 제품 스펙, 메뉴얼에도 이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전혀 제시 하지 않은 점에서 이 주장은 신빙성을 잃는다.[12]
현재까지 나온 레티나 탑재 기기들을 볼 때에는, Retina 디스플레이는 '''하드웨어적인 해상도를 1/2 다운 스케일링한 디스플레이''', 혹은 그 이상에 해당하는 해상도를 지닌 기기[13] 라고 정의 할 수 있다. 현재 iPhone 6 Plus 이후의 iPhone Plus 모델이나 iPhone X의 경우 3배수 스케일링을 사용하고 있다. 즉 기존의 UI 포인트보다 가로세로 총 9배 높은 해상도라는 것이다.[14]
iPhone X 이전까지는 Retina 디스플레이를 고급 LCD의 브랜딩으로 간주하여 OLED와 대립해 비교하는 사람들도 있었으나, iPhone X에 이르러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 OLED 패널을 사용하며 Super Retina 디스플레이로 명명하였으므로 OLED와 LCD의 구분과는 무관한, 순전히 Apple이 지정하기에 따른 명칭임이 명확해졌다. 이후 iPhone 11 Pro 출시때에는 색 재현력을 강화해 프로들이 사용하는 화면 수준이 되었음으로 '''Super Retina XDR 디스플레이'''이라는 해괴한 네이밍을 선보였고, 2020년에는 iPhone 12 mini, iPhone 12, iPhone 12 Pro, iPhone 12 Pro Max를 포함한 모든 iPhone 라인업에 사용되었다.
이로써 Retina 디스플레이는 Apple이 자사 제품의 '고밀도 디스플레이'를 내세우기 위한 마케팅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그 명칭만이 독자적으로 가지는 특별한 기능은 없이, 단지 Apple이 자신의 기기의 디스플레이를 지칭하는 용어라고 이해하면 되겠다.
iPhone 4의 소개 영상에 나와있는 것처럼 Retina 디스플레이는 iPhone 3GS를 기준으로 4배 많은 픽셀을 갖는 디스플레이이다. 이런 식으로 만들게 되면 나오는 장점은 GUI의 1/2 다운스케일링이 가능하게 된다는 점이다. 하나의 픽셀로 표현할 것들이 4개의 픽셀로 표현할 수 있게 되어 높은 화질의 사진, 동영상등을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되며 폰트의 가독성이 향상되면서도 기존의 레이아웃을 해치지 않게 된다. Apple의 강점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조화로 앞서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가 바로 이 Retina 디스플레이이다.[15]
이는 차후에 출시된 3세대 iPad와 Retina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MacBook를 보면 더욱 확연히 드러난다. iPad 3세대 역시 iPhone 4 처럼 iPad 2나 1세대 iPad 해상도의 2배이며 픽셀수는 4배이다. MacBook Pro 역시 13/15인치 각각 픽셀수가 4배로 증가하였고, 아예 디스플레이 해상도 설정에서는 1/2 다운스케일링 된 해상도를 '최적화(영어 버전에선 Retina)'라는 용어로 '1/2 다운 스케일링 된 해상도가 Retina 디스플레이'라 규정짓고 있다고도 할 수 있다.
iPhone 4에서 Apple이 Retina 디스플레이라고 부를 정도로 고밀도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는 부분은 모바일 기기에 거대한 변화를 가져왔다. Retina 디스플레이라는 용어가 마케팅 용어에 불과하다고 싫어하는 사람들이나, Apple을 싫어하는 많은 유저들도 이 점은 인정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지금 이 시점에서는 Retina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이후로는 해상도의 밀도는 iPhone X, iPhone XS에는 458ppi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지만 iPhone 11까지도 iPhone 4와 동등한 326ppi 밀도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다 보니[16] 스마트폰 분야만큼은 경쟁사의 디스플레이랑 비교할 때 해상도의 밀도면에선 오히려 뒤처지고 있다는 면에서 비판을 받고 있지만, 가장 먼저 고밀도 디스플레이를 본격적으로 상용화를 시작했을 뿐만 아니라, 사실상 모든 경쟁사들도 따라할 정도의 트렌드를 만들어 시장을 바꾸어 놓았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소비자 입장에서 이전에는 당연하게 사용하던 디스플레이보다 4배의 픽셀 숫자를 자랑하는 고밀도 디스플레이로 화면을 보니까 명백하게 더 선명하고 세밀하다보니 고밀도 디스플레이의 장점을 확연히 체감하기 시작했다는 것이었고, 모두들 당시 iPhone의 강점으로 꼽았다. iPhone 4 시점을 기준으로 iPhone 4가 바로 최고의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스마트폰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었다. 당장 해상도만 하더라도 이전 세대에 비해서 무려 4배씩이나픽셀 수[17] 를 뻥튀기했었고, 색감까지 신경 쓰는 Apple이다보니 Retina 디스플레이는 실질적으로 그 차이가 너무나도 확연하게 체감되는 강점으로 꼽히기 시작했다.
그로 인해서 막대한 수요가 창출되었고 많은 스마트폰 제조사들 역시 너도나도 고밀도 디스플레이를 채용하기 시작했다. 이 영향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빠르고 두드러지게 영향을 미쳤고, 이제는 염가형 스마트폰 시장에도 그 영향이 미치고 있음은 부정할수 없다. 나아가선 태블릿, 노트북, 심지어 데스크탑 모니터 시장에도 새로운 수요를 불어넣고 있으니 이 영향이 얼마나 큰지 알수 있다. 지금 이 시점에서 첫 iPhone 이후로 스마트폰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사건 중 하나는 Retina 디스플레이의 등장이라고 말하더라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막대한 체감성능 향상이 느껴질 정도로 큰 부분이 고밀도 디스플레이 채용이지만, Apple이 시도하기 이전에는 아무도 이러한 대규모로 고밀도 디스플레이 제품을 실용화한 경우가 없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고밀도 디스플레이는 그만큼 채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고밀도 디스플레이를 채용하기 어려운 이유들은 이러하다.
Retina 디스플레이
1. 개요
일정 수준 이상의 고밀도 디스플레이를 의미하며, Apple이 사용하는 마케팅 용어.
일단 Apple이 정의하는 바에 의하면 사람의 눈으로 픽셀이 보이지 않을 수준으로 고밀도 디스플레이를 두고 영어 단어로 망막에 해당하는 "Retina" 라는 단어를 붙여서 '''망막(Retina) 디스플레이'''라고 칭한다.
한때 300 PPI가 넘을 경우 사람의 눈으로는 픽셀이 보이지 않는다는 뜻에서 '''망막(Retina) 디스플레이''' 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하지만 iPad와 Mac에 적용되면서 그 기준은 260 PPI로 낮아졌다.
Retina 디스플레이라는 용어가 처음 이용되고 나서 얼마간의 기간동안은 Apple 이외의 다른 기업도 고밀도/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두고 Retina 디스플레이라고 지칭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그러한 유행은 사라지고 지금은 사실상 Apple만 이 용어를 고밀도 디스플레이를 지칭할 때 사용한다.
이후로 오히려 삼성을 비롯한 경쟁사들의 스마트폰들이 WQHD급의 해상도를 채용하는 기기들이 많아지면서 고밀도 디스플레이는 Apple만의 특징은 아니게 됐다. 거기에 iPhone 8 Plus까지도 최대해상도 FHD를 고수하고 iPhone X는 WQHD에 살짝 못미치면서 오히려 삼성 갤럭시 등의 기기들이 ppi가 더 높아지기까지 했다.[1]
일반 모니터로도 DELL이 27인치 5K, 32인치 8K 모니터를 상용화 시켰고 HP의 Zbook x2에서 14인치 크기로 4K해상도를 보여주면서 워크스테이션 랩탑에서 스마트폰 기기급의 픽셀밀도를 보여주기까지 했다. 거기에 액정타블렛 기능과 Adobe RGB, DCi-P3 100% 캘리브레이션은 덤이다.
2. 상세
Apple이 2010년에 iPhone 4를 공개하면서 처음으로 사용한 용어다. iPhone 4는 DVGA(960 x 640)의 해상도를 가진 3.5인치 크기로 출시되었는데 326 PPI라는 당시로서는 몇 안 되는[2] 고밀도 디스플레이였다. Apple은 이를 두고 300 PPI가 넘을 경우 사람의 눈으로는 픽셀이 보이지 않는다는 뜻에서 Retina 디스플레이라는 새로운 마케팅 용어로서 이를 묘사했다. 이후 동일한 스크린 사이즈의 iPod touch 4세대에도 Retina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다.[3] iPhone 4s까지는 326 PPI를 사용했고[4] iPhone 5와 iPhone 6 때 화면 크기가 커졌지만 326 PPI를 유지했다. 다만 iPhone 6 Plus는 5.5인치 Full HD 해상도를 사용해서 401 PPI다.[5]
2012년 초에 발표된 3세대 iPad는 역시 태블릿 사상 유례가 없는 고밀도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나왔다. 여기서 스티브 잡스는 기존의 "300 ppi 기준"은 화면을 눈에 가장 가깝게 위치시키는 iPhone에만 적용된다고 밝혔고 iPad는 그보다 멀리두는 게 일반적이므로 263.92 ppi를 적용시킨다고 밝혔다. 그 이후에 발표되는 모든 iPad는 iPad mini를 제외하곤 모두 Retina 디스플레이로 분류된다.[6]
2012년 중반에는 소비자용 컴퓨터 쪽에선 전례가 없는 고밀도의 MacBook Pro Retina 디스플레이 모델을 내놓았다. 컴퓨터에까지 2x 배율을 적용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기타 배율에서도 Retina 디스플레이를 지원하게 되는 것으로 확대되었다. Apple은 노트북 화면의 경우 가장 멀리 떨어뜨려서 보기 때문에 220.53 ppi 임에도 Retina 디스플레이로 분류할 수 있다고 판단한 듯 하다. 실제로 MacBook Pro Retina 디스플레이의 화면을 눈 바로 앞에 갖다두고 보면 픽셀들이 아주 작게 보이긴 한다.
iPhone 4 출시 당시에는 비슷한 수준의 기기들이 없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조건을 만족, 혹은 상회하는 타사의 스마트폰들이 출시되었으며, 현재는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사실상 Retina 디스플레이 수준의 해상도는 당연한 부분이나 다름이 없어졌다.[7]
그래도 대형 패널을 탑재한 제품군의 경우 지금까지도 흔치 않기 때문에 지금도 Apple을 상징하는 마케팅 이미지로 먹히고 있다. 태블릿 컴퓨터의 경우 2012년에는 iPad 시리즈를 제외하고는 삼성전자의 넥서스 10(300 ppi)[8] 밖에 없었다. 2013년에는 늘어나긴 했는데, ASUS의 넥서스 7/2세대(323 ppi. 역시 구글은 소프트웨어 전담.),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10.1 2014 에디션(300 ppi)정도밖에 없다. 2016년 기준에선 플래그십급 타블릿 시장에선 그래도 일반적인 수준. 가령 2015년에 발매된 삼성의 갤럭시 탭 S2의 경우엔 아이패드 9.7인치랑 디스플레이 사이즈와 해상도가 완전 동일하다.
Retina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MacBook Pro는 애초에 macOS을 Apple이 뜯어고쳐서 내놓으면 그만이므로 완성품으로 나오지만, Microsoft의 Windows를 가져다 쓰는 다른 제조사들의 노트북들은 초고해상도를 탑재하고 싶어도 탑재할 수가 없었다, 이것은 Windows의 출력방식에 의한 문제점인데 초고해상도에서 실제 이용하는 해상도로 스케일링이 가능한 macOS과는 달리 Windows는 반드시 그 해상도 그대로 써야 했었다. Windows 역시 출력해상도를 조절할 수는 있으나, 이는 단순히 '''출력 해상도'''를 조절하는 것으로, UI와 글자만 업스케일링하는 macOS와는 차이가 크다. Windows 7부터 개선이 시작돼 Windows 8.1로 오면서 이 문제가 해결되기는 했으나 고해상도를 고려하지 않은 구형 프로그램들이나 지원이 늦은 업스케일링 과정에서 다소 흐려진다.[9] 심지어 Windows 10에 와서도 초고해상도 지원이 안 되는 프로그램은 여전히 많은데다 대형 패널로 올수록 가격이 워낙 높다보니, 아직도 계륵 같은 느낌이 있어서 보급이 많이 되진 않고 있다.
2014년 5K(5120x2880) 해상도의 Retina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iMac이 2499$[10] 라는 엄청난 가격으로 출시되었다. 키노트 현장에서 DELL의 5K '''모니터''' 가격이 2499$인 것을 강조하였다. 5120*2880의 해상도와 218ppi의 밀도를 가지고 있다. '''단, 델의 모니터는 어디까지나 최고의 색 재현력을 위한 '전문가용' 모니터임을 염두에 두자.'''
3. 용어에 대한 논란
Apple이 발표에서 Retina 디스플레이에 대하여 정의할 때에는 "망막으로 픽셀을 구분할 수 없는 정도"라는 의미로 발언이 이루어졌다. 이는 기술적으로는, 당시 일반적인 수준의 해상도에 해당하는 이전 세대의 Apple의 기기에 비해서 가로로 2배, 세로로 2배로 총 4배의 해상도를 지니는 디스플레이라 망막이랑은 아무런 과학적인 관련이 없다.
또한 처음에 iPhone에다 탑재할 때에는 326ppi인 이를 보고 Retina 디스플레이라고 발표하더니, 이후 대형 스크린인 iPad의 경우에는 264ppi에 불과함에도 불구하고 "iPad는 iPhone보다 눈과 기기간의 거리가 더 머니까 264ppi로도 충분히 픽셀이 보이지 않는다." 라면서 Retina 디스플레이라고 부르는 등[11] , 기준이 다소 Apple 멋대로 결정된다는 문제가 있다. 시각도나 CPD(Cycles per Degree) 등 각종 복잡한 개념을 통해서 Apple의 "눈에 픽셀이 보이지 않는 수준의 고밀도 디스플레이"라는 기준이 일리가 있다는 주장도 있지만, 애초에 공식적인 문서나 제품 스펙, 메뉴얼에도 이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전혀 제시 하지 않은 점에서 이 주장은 신빙성을 잃는다.[12]
현재까지 나온 레티나 탑재 기기들을 볼 때에는, Retina 디스플레이는 '''하드웨어적인 해상도를 1/2 다운 스케일링한 디스플레이''', 혹은 그 이상에 해당하는 해상도를 지닌 기기[13] 라고 정의 할 수 있다. 현재 iPhone 6 Plus 이후의 iPhone Plus 모델이나 iPhone X의 경우 3배수 스케일링을 사용하고 있다. 즉 기존의 UI 포인트보다 가로세로 총 9배 높은 해상도라는 것이다.[14]
iPhone X 이전까지는 Retina 디스플레이를 고급 LCD의 브랜딩으로 간주하여 OLED와 대립해 비교하는 사람들도 있었으나, iPhone X에 이르러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 OLED 패널을 사용하며 Super Retina 디스플레이로 명명하였으므로 OLED와 LCD의 구분과는 무관한, 순전히 Apple이 지정하기에 따른 명칭임이 명확해졌다. 이후 iPhone 11 Pro 출시때에는 색 재현력을 강화해 프로들이 사용하는 화면 수준이 되었음으로 '''Super Retina XDR 디스플레이'''이라는 해괴한 네이밍을 선보였고, 2020년에는 iPhone 12 mini, iPhone 12, iPhone 12 Pro, iPhone 12 Pro Max를 포함한 모든 iPhone 라인업에 사용되었다.
이로써 Retina 디스플레이는 Apple이 자사 제품의 '고밀도 디스플레이'를 내세우기 위한 마케팅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그 명칭만이 독자적으로 가지는 특별한 기능은 없이, 단지 Apple이 자신의 기기의 디스플레이를 지칭하는 용어라고 이해하면 되겠다.
4. 특징
iPhone 4의 소개 영상에 나와있는 것처럼 Retina 디스플레이는 iPhone 3GS를 기준으로 4배 많은 픽셀을 갖는 디스플레이이다. 이런 식으로 만들게 되면 나오는 장점은 GUI의 1/2 다운스케일링이 가능하게 된다는 점이다. 하나의 픽셀로 표현할 것들이 4개의 픽셀로 표현할 수 있게 되어 높은 화질의 사진, 동영상등을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되며 폰트의 가독성이 향상되면서도 기존의 레이아웃을 해치지 않게 된다. Apple의 강점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조화로 앞서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가 바로 이 Retina 디스플레이이다.[15]
이는 차후에 출시된 3세대 iPad와 Retina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MacBook를 보면 더욱 확연히 드러난다. iPad 3세대 역시 iPhone 4 처럼 iPad 2나 1세대 iPad 해상도의 2배이며 픽셀수는 4배이다. MacBook Pro 역시 13/15인치 각각 픽셀수가 4배로 증가하였고, 아예 디스플레이 해상도 설정에서는 1/2 다운스케일링 된 해상도를 '최적화(영어 버전에선 Retina)'라는 용어로 '1/2 다운 스케일링 된 해상도가 Retina 디스플레이'라 규정짓고 있다고도 할 수 있다.
5. 의의
iPhone 4에서 Apple이 Retina 디스플레이라고 부를 정도로 고밀도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는 부분은 모바일 기기에 거대한 변화를 가져왔다. Retina 디스플레이라는 용어가 마케팅 용어에 불과하다고 싫어하는 사람들이나, Apple을 싫어하는 많은 유저들도 이 점은 인정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지금 이 시점에서는 Retina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이후로는 해상도의 밀도는 iPhone X, iPhone XS에는 458ppi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지만 iPhone 11까지도 iPhone 4와 동등한 326ppi 밀도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다 보니[16] 스마트폰 분야만큼은 경쟁사의 디스플레이랑 비교할 때 해상도의 밀도면에선 오히려 뒤처지고 있다는 면에서 비판을 받고 있지만, 가장 먼저 고밀도 디스플레이를 본격적으로 상용화를 시작했을 뿐만 아니라, 사실상 모든 경쟁사들도 따라할 정도의 트렌드를 만들어 시장을 바꾸어 놓았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소비자 입장에서 이전에는 당연하게 사용하던 디스플레이보다 4배의 픽셀 숫자를 자랑하는 고밀도 디스플레이로 화면을 보니까 명백하게 더 선명하고 세밀하다보니 고밀도 디스플레이의 장점을 확연히 체감하기 시작했다는 것이었고, 모두들 당시 iPhone의 강점으로 꼽았다. iPhone 4 시점을 기준으로 iPhone 4가 바로 최고의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스마트폰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었다. 당장 해상도만 하더라도 이전 세대에 비해서 무려 4배씩이나픽셀 수[17] 를 뻥튀기했었고, 색감까지 신경 쓰는 Apple이다보니 Retina 디스플레이는 실질적으로 그 차이가 너무나도 확연하게 체감되는 강점으로 꼽히기 시작했다.
그로 인해서 막대한 수요가 창출되었고 많은 스마트폰 제조사들 역시 너도나도 고밀도 디스플레이를 채용하기 시작했다. 이 영향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빠르고 두드러지게 영향을 미쳤고, 이제는 염가형 스마트폰 시장에도 그 영향이 미치고 있음은 부정할수 없다. 나아가선 태블릿, 노트북, 심지어 데스크탑 모니터 시장에도 새로운 수요를 불어넣고 있으니 이 영향이 얼마나 큰지 알수 있다. 지금 이 시점에서 첫 iPhone 이후로 스마트폰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사건 중 하나는 Retina 디스플레이의 등장이라고 말하더라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막대한 체감성능 향상이 느껴질 정도로 큰 부분이 고밀도 디스플레이 채용이지만, Apple이 시도하기 이전에는 아무도 이러한 대규모로 고밀도 디스플레이 제품을 실용화한 경우가 없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고밀도 디스플레이는 그만큼 채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고밀도 디스플레이를 채용하기 어려운 이유들은 이러하다.
-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를 대폭으로 상승시킨다는 것은 디스플레이의 단가가 대폭으로 상승한다는 것이다. 첨언하자면 모바일 기기에서 가장 비싼 단일 부품은 단연 디스플레이다. 스마트폰에서만 보더라도 디스플레이는 가장 비싼 단일 부품이라, 제조사 입장에선 이를 부품의 단가를 대폭으로 올린다는 것만 하더라도 상당한 모험이 된다. 디스플레이가 큰 태블릿이나 노트북, 데스크탑 모니터 등의 경우엔 디스플레이 가격과 그 비중은 더욱 올라가며, 덕분에 이런 대형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기기의 해상도를 높이는 데에는 스마트폰 보다도 한층 더 확연한 단가 상승이 잇따른다.
- 고밀도 디스플레이처럼 당시에 상용화가 잘 안 되던 부품은 단순히 비싼 것뿐만 아니라, 생산 수율문제가 있어서 공급 차질을 빚기가 쉽다. 즉, 단가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생산면에서도 애로사항이 꽃핀다. 특히 애플 수준의 대대적인 판매량을 자랑하는 모델을 구매할 때는 이 문제가 더욱 큰 영향을 끼친다.
- 해상도가 대폭으로 늘어난다는 것은 그래픽 연산이 많이 요구된다는 말이 된다. 여기에 RAM 요구량도 늘어난다. 가령 해상도를 4배로 늘린다면 GPU 연산은 보통 두 배 이상은 되어야 이전 해상도랑 비슷한 체감 성능이 나온다. RAM도 마찬가지. 즉, 디스플레이 이외의 부문들도 스펙을 올려줘야 한다. 그리고 GPU 연산을 보강하는것 역시 디스플레이 단가 상승만큼은 아니지만 만만치 않은 단가 상승 요인이 된다. 동세대 제품 기준으로 디스플레이 다음으로 단가가 비싼 축에 들어가는 AP의 다이 면적을 대폭으로 늘려야 한다는 말이 되며 실제로 늘어났다. 그리고 다이가 커진다는 말은 얄짤없이 단가의 직접적인 상승을 의미한다.
- GPU와 디스플레이는 모바일 기기에서 가장 전력을 많이 소비하는 부품에 속한다. CPU에 해당하는 부분보다도 GPU 부문 단독으로만 전력을 더 먹는다. 당시 기준 최신 기술을 사용한다는 전제에서 GPU연산을 단기간에 대폭으로 강화시킨다는 말은 GPU를 더 대형화 시켜서 연산력을 보강한다는 말이 된다. 이러면 물론 커지고, 보강된 GPU연산만큼 전력을 더 소모한다. 여기에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사용한다는것도 저해상도 디스플레이에 비해 전력소모가 늘어난다는 말이 된다. 전력을 많이 먹는다는 말은 배터리 용량이 늘어나야한다는 말이며, 동시에 그만큼 발열도 늘어난다는 말이 된다.
- 배터리는 모바일 기기에서 가장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부분이다. 덕분에 기기를 대형화시키든지, 아니면 내부 공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않으면 스마트폰 내부에 전부 탑재하기 어려워진다. 여기에 발열문제까지 낀다면 종합적으로 모바일 기기의 경우엔 설계 난이도가 대폭으로 상승하거나 각종 제약이 생기는 것이다.
- 위에서 언급된 각종 애로사항들을 단가 상승과 공돌이 갈아넣는 것을 무릅쓰고 해결하더라도 소프트웨어 파편화 문제가 남아있다. 해상도가 바뀌면 소프트웨어도 맞춰서 다 바꿔야 한다. 이 문제는 Apple처럼 레거시를 모조리 내다버리면(...) 해결이 가능하긴 하다. 그나마 Retina 디스플레이를 지원하지 않는 앱의 경우에는 OS에서 알아서 업스케일링을 해주게 하는 정도의 성의는 보였으니 아주 내치지는 않은 편.
6. 타 OS의 경우
7. 탑재한 제품들
[1] 2014년에 삼성전자는 갤럭시 S5에서 이미 577ppi를, LG전자도 비슷한 시기에 LG G3에서 538ppi를 달성했다. (G3과 S5 모두 WQHD이지만 G3가 화면이 더 크다.) 반면 가장 ppi가 높은 iPhone 12 mini도 478ppi, iPhone 12 & 12 Pro는 460ppi, iPhone 11은 HD급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해서 326ppi에 그치고 있다.[2] 3인치에 WVGA(800 x 480) 해상도를 탑재해 310.98 PPI를 자랑한 엑스페리아 X1 같은 몇몇 사례도 있지만 고밀도에 걸맞는 UI까지 갖춘 경우는 없었다.[3] 4세대 iPod touch는 디스플레이 패널에 시야각이 존재하여 화면을 기울여서 보면 색상이 왜곡되는 등의 단점이 있으나 이는 iPhone과 같은 IPS 액정 대신 TN과 비슷한 ECB모드 액정을 탑재한 탓에 그런 것으로 픽셀 밀도와 UI는 확실히 고밀도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Retina 디스플레이로 부르는 것에 문제는 없다.[4] iPhone 4와 iPhone 4s의 디스플레이는 실제로는 3.5 인치가 아닌 3.54인치이다. 따라서 3.5인치로 계산한 결과보다 PPI가 작게 나온다.[5] Apple은 이를 Retina HD 디스플레이라 명명.[6] iPad mini 2가 발표되면서 iPad mini도 Retina 디스플레이 라인으로 진입했다.[7] 예를 들어, 소니 모바일의 엑스페리아 S의 경우 HD 720p(1280 x 720) 해상도를 4.3인치에 우겨넣어 341.54 ppi를 구현했다. 또한 HTC의 Butterfly는 Full-HD(1920 x 1080) 해상도를 5.0인치 디스플레이에 적용해 440 ppi를 구현했다. 여기서 언급된 스마트폰들은 수년 전 모델들이라는 것을 감안하자. 현재 플래그쉽 스마트폰에는 (2560x1440)QH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것이 대세이며 500~600ppi정도이다. 어지간한 중급형 스마트폰들도 수준으로 FHD, HD 수준으로 대부분 레티나 디스플레이 이상의 밀도를 자랑한다.[8] 구글은 소프트웨어 전담. ODM 방식이라 삼성전자에서 설계한다. OEM 항목 참조.[9] 이것은 MacBook Pro의 경우도 비슷한데, 아이콘 등의 이미지의 해상도가 낮거나 만들 때부터 폰트의 고해상도 호환을 생각하지 않은 앱의 경우이다. 다만 레이아웃은 깨지지 않는다. Retinizer라는 앱을 이용하면 이런 앱들의 폰트 문제를 다소 해결할 수 있지만 해상도가 낮은 이미지의 경우는 답이 없다.[10] 국내에서는 309만 원[11] MacBook이나 iMac의 디스플레이에 적용될 때는 iPad보다도 더 낮은 ppi를 두고 레티나 디스플레이라 불렸다.[12] 그러나 아무리 화면이 큰 노트북, Mac 제품이라고 해도 200ppi는 넘어야 Retina 디스플레이라 불리는 것 같다. 5인치 스마트폰의 경우 1280*720 수준의 해상도만 보여도 300ppi에 인접하지만 32인치 모니터의 경우 7680*4320, 64인치 TV의 경우 15360*8640 급의 해상도를 보여야 그나마 300ppi에 인접할 수 있다는 것에서 비판이 있다.[13] 12.9형 iPad Pro iPhone 6 이후의 대형화된 스크린의 경우엔 이전 세대 모델이 없다. 다만 보다 작은 모델인 9.7형 iPad나 iPhone 5s랑 동 수준의 밀도를 지녔다.[14] iOS 앱의 UI를 짤 때는 Retina 디스플레이 이전의 해상도를 포인트라는 개념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는 UI를 구성하는 데 있어서 배수가 다른 기기의 상대적 UI 요소 위치의 계산을 쉽게 하기 위함이다.[15] Apple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조화를 마케팅 요소로 내세우고 있는데, 비교적 최근의 예로서는 iPhone 5s에서 모바일 기기에서 최초로 64-bit 프로세서를 지원하면서 그와 동시에 기본 내장 앱도 전부 64-bit로 갈아탄 것을 들 수 있다.[16] Plus 모델은 401ppi이긴 하다.[17] '해상도'가 아니라 '픽셀 수'이다. 가로 세로 각각 해상도는 2배이고, 그렇기 때문에 픽셀 수는 4배이다.[18] 단, Mid 2012 13형/15형 비 Retina 디스플레이 MacBook Pro 제품이 존재하니 Mid 2012 15형 Retina 디스플레이 MacBook Pro와 혼동하지 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