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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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공무원 출신 행정 전문가이다.
2. 생애
1955년 지금의 경상북도 안동시 예안면 정산리에서 출생하였다. 안동 경안고등학교, 경북대학교 경상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인디애나 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석사,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제23회 행정고시를 합격한 뒤 1980년부터 서울특별시청의 공무원으로 오랫동안 일하였다. 서울특별시 월드컵추진단장, 문화국장, 행정국장, 경영기획실장 및 정무부시장 권한대행을 거쳐 2010년에 오세훈 시정 하의 서울특별시 행정1부시장 직위에 올랐다.
행정1부시장직을 수행하던 도중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무상급식 투표 문제로 사퇴하면서 서울특별시장 권한대행직을 재보궐선거 전까지 맡게 된다. 이 시기에 양화대교 상판 공사와 관련하여 비판이 있었다.[2] 여튼 선거 이후 박원순 변호사가 당선되면서 부시장직을 퇴직한다.
퇴임 이후 국민생활체육회 사무총장으로 2년간 일했고, 한국국제협력단(KOICA)소속의 자문단원으로서 파라과이 노동부(2년)와 콜롬비아 보고타시청 IPES (1년)에서 정책자문 활동을 했다.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 송파구청장에 출마하기 위하여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하게되었다. 최종 경선에 참여할 3인에 포함되었지만 현직 구청장인 박춘희 예비후보와 여론조사 단일화를 제안하였고 패하자 깔끔하게 단일화하였다.[3] 고향이자 안동 권씨 본향인, 경상북도 안동시장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으나, 출마가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3. 여담
- 2011년 오세훈 서울시장이 중도 사퇴함에 따라서, 서울특별시장 권한대행을 맡았던 시기에, 곽노현 前 서울특별시교육감이 금품수수 혐의로 수사를 받아 구속[4] 되면서 임승빈 서울특별시교육청 부교육감이 교육감 권한대행을 맡은 바 있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 모두 경북대학교 경제학과(현 경제통상학부) 선후배 관계이며, 제23회 행정고시 동기생이기도 하다. 같은 시기에 경북대학교 경제학과 출신의 두 사람이 각각 서울시의 행정과 교육의 수장직을 대행하고 있었던 셈이다.
- 2015년부터 KOICA WORLD FRIENDS 자문관으로 파라과이 고용노동부에서 2년간 공무원 역량강화교육활동을 수행하였다. 2017년 파라과이에서의 여정과 경험을 바탕으로 『사랑해, 파라과이!』 (팔로, 2017)라는 책을 출간한 바 있다. #
[1] 34세손 '''영(寧)◯''' 헌(憲)◯ 탁(鐸)◯ 작(爵)◯ 항렬[2] 오세훈 시장이 한강에 크루즈선을 들인답시고 상류측 교량의 상판을 뜯고 아치를 올리는 공사를 진행하고서 사퇴했는데 시의회의 과반을 차지한 민주당에서는 이를 하류측 교량의 상판은 그대로 두어서 전시행정의 표본으로 남겨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양화대교 개량비용 전액을 삭감했다. 오 시장이 사퇴하고 권영규 부시장이 권한대행을 맡는 2달간 이미 진행중인 공사를 중도에 그만들 수 없다는 이유로 시의 예비비를 이용하여 하류측 교량의 상판을 뜯어버렸다. 당연히 민주당이 과반인 시의회에서는 부시장의 독단적인 정치행동이라며 엄청난 반발이 있었지만, 이미 오 시장이 사퇴하면서 이판사판이 된 시정인지라 오 시장의 마지막 시정을 유지하는 차원이라며 반발을 쿨하게 씹고 퇴직하였다. 이후 박원순 시장은 양화대교 하류측 교량의 원상복구를 원했지만 이미 뜯어버린 상판때문에 매몰비용이 지나치게 커졌기 때문에 결국 울며 겨자먹기로 남은 공사비를 집행해서 하류측 교량도 아치교로 바뀌게 된다.[3] 박춘희 후보는 본선에서 민주당 후보를 이기고 송파구청장에 당선했다.[4] 2012년 초에 2심에서 석방되어 권한을 회복하나, 2012년 9월 27일 당선무효형이 최종 확정되어 직을 상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