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KOF)
1. 프로필
'''아, 등장이네.'''
중국 쓰촨성의 전통적 연극 천극(川劇)'을 추면서 공격하는 여성 격투가. 실비와 마찬가지로 지하 격투기 세계에서 활약한다. 연기자로서의 프로 의식은 높지만, 반면 낯을 가리고 부끄럼을 잘 타기 때문에 오랫동안 맨얼굴을 드러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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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IV의 아키하바라 시연회에서 공개된 신규 캐릭터. 유출된 캐릭터 리스트에 있던 '''변검(脸谱)녀'''[2], 신빙성이 높은 모 루머에 따르면 '쓰고있는 가면에 따라 운영법이 변화하는 자세변형 캐릭터'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이진주나 전훈마냥 성능 자체가 자세변형 캐릭터인 건 아니고 동작 도중 옷소매가 얼굴을 가리거나 얼굴을 돌릴 때마다 가면의 색과 모양이 계속해서 바뀌는 효과로만 등장했다.
Mian이라고 표기되어 '미안'이라고 불리지만 '''먄''', '''몐''', '''미엔'''이라고 부르는 쪽도 많기에 논란이 될 듯 하다. 캐릭터 컨셉을 생각하면 이름의 어원은 '얼굴'을 뜻하는 한자인 '面(면)'의 병음으로 추정되는데, 추정이 사실이라면 '몐'이 맞을 것이다.[3] 다만 KOF XIV 중국어판 사이트에서는 미안을 美杏이라고 표기하는데[4] 이 한자는 표준중국어 독음이 아닌 일본어 음독에서나 '미안'으로 읽히기 때문에[5] 面과는 상관없을 수도 있다. 일단 '미안'이 될려면 병음 표기가 Mi'an이 되어야 하니[6] SNK에서 좀더 자세한 설정 공개가 필요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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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이 클라이맥스 초필살기를 사용할 경우 그녀의 얼굴이 잠시 드러난다. 좀더 확실하게 보려면 승리포즈에서도 얼굴을 드러내니 그것을 보면 된다. 어째 낯을 잘가린다는 프로필 설정 치고는 얼굴이 생각보다 많이 나온다. 위압적인 분위기의 가면과 달리 쌩얼은 상당한 미소녀로 DOA의 뇨텐구와 비슷하게 생겼다. 같은 팀메이트인 실비와는 달리 꽤 호평받는 캐릭터. 거기에다 망토에 가려진 상의는 어깨와 등을 훤히 노출하는 탱크탑이라 언뜻언뜻 보이는 겨드랑이에 모에하는 사람도 있다. 모션면에서도 가장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서 큰 호평을 듣고 있다.
한편 다른 두 팀원들이 사차원 외모에 중증 중2병같은 나사가 빠진듯한 악역스러운 면모를 충실히 비추는 반면 갭 모에스러운 설정도 그렇고 얼굴을 드러내는 필살기 시전시 "'당신은 충분히 잘 싸웠어. 하지만...(여기에서 다시 변검) 이것으로 종극!"'처럼 대전 상대를 존중해주는 뉘앙스의 대사를 하는 걸 보면 셋 중에선 그나마 외형적으론 상식인으로 보였다...만, 막상 까고 보니 가면으로 개그를 친다던가, 뭐만 하면 계약서를 찾는다던가,[7] 수틀리면 아예 고소 드립을 치는 등[8] 돈을 매우 밝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9] 차라리 실비가 정상적으로 보일 정도.[10] 이렇게 돈을 밝혀대는 이유에 대해서는 SNK 히로인즈 Tag Team Frenzy의 개인 엔딩에서 약간이나마 드러나는데, 가족들을 부양하기 위해서인 듯 하다.
엔딩에서는 우승 후 실비와 함께 안토노프에게 직접 상금을 받는 모습이 나온다.[11]
MAX 초필살기 난홍련무의 연출이 매우 이상한데 불을 뿜고 갑자기 접은 부채로 매우 성의 없는 모션으로 툭 친다. 때문에 화염방사까지 있던 간지가 한순간에 증발한다.
SNK 히로인즈 Tag Team Frenzy에서는 쿠크리와는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듯한 묘사를 보이며, 쿠크리를 바보 쿠크리라고 부른다.
3. 기술
3.1. 특수기
- 앵화축
단독 사용 시 상대를 제자리에서 다운시키며, 콤보로 사용할 경우 다운시키지 않는 대신 필살기로 캔슬 가능하다.
3.2. 필살기
- 화륜
앞으로 걸어가면서 연속 공격을 하는 기술. 약은 상대를 띄우지 않는 대신 슈퍼 캔슬용으로 사용할 수 있고, 강은 5~6타가 상대를 띄우는 특성이 붙어있지만 헛쳐도 나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EX는 발동 시 앞으로 살짝 미끄러진다.
- 미연궁
공중으로 발을 차 올라가는 이동기로 아무 조작을 하지 않으면 이동만 하며 이동 도중에 버튼을 눌러야 파생 공격이 나간다. 공중에서도 사용 가능하며 전방 또는 후방으로 이동할 수 있다. A는 미안의 뒤쪽으로, B는 수직 하강, C는 전방 45도 각도로, D는 전방 60도 각도로 하강하며, D의 경우 벽에 닿을 경우 수직으로 떨어진다. EX는 파생 공격에 히트한 상대를 다운시킨다.
- 비용장
살짝 도약한 후 장타를 날리며 히트시 벽꽝을 유발하며, EX는 크리티컬 와이어로 변경된다.
- 나선
슬라이딩 후 돌려차기를 하는 기술로, 슬라이딩은 하단 판정이며 슈퍼 캔슬이 가능하다. EX는 발동이 빨라지며 상대를 높게 띄운다.
3.3. 초필살기
- 비련원무
대공계 기술로 다단히트 특성이 있지만 후딜레이가 크다. MAX 버전은 2번 도약하며 2번째 도약 전에 클라이맥스로 캔슬할 수 있다.
- 난홍련무
난무계 기술로 근접 1타가 들어가면 나머지 공격으로 이어진다. 막타에서 다른 초필살기로 안정적으로 캔슬 가능하다.
- 절초사천원무
클라이맥스 초필살기.
4. 성능
KOF 14에서 "모르면 맞아야죠!"를 충실히 재현하는 캐릭터, 미연궁의 이동 방향과 파생 공격 때문에 어설프게 장풍류 캐릭터들이 장풍으로 니가와를 시도하가다는 미안이 느긋하게 위로 올라가서 맞는 일이 대다수. 공중점프로 시전하면 패황상후권도 피한다. 공중에 있다면 계속 사용할 수 있고 앞으로 가려는 척 하다가 수직하강해서 대공을 헛치게 만드는 훼이크도 가능하므로 구작들의 최번개식 짜증스러운 운영이 가능하다. 다만 맨 처음부터 공격판정이 있으면서 한번 히트하고 나서 계속 공격이 가능했던 최번개랑 달리 공격 전에 일단 먼저 날아오르는 선행 동작이 있기 때문에 대놓고 '''나 미연궁으로 날았다, 이제 니 때릴 거니까 준비해라?''' 라고 광고하는 셈이 되기 때문에 무작정 막아야 하거나, 계속해서 공격이 들어가는 건 아니다. 상대하는 입장에서 이것저것 짜증나는게 많지만 강캐로 분류하기는 어렵다.
미연궁 이외의 기술들은 히트수가 상당히 많은 편이라 시스템 상 데미지 보정을 엄청나게 먹는다. 덕분에 콤보 화력은 아쉬운대로 굴리긴 해야겠지만, 썩 좋지는 않다. 어차피 캐릭터가 개싸움에 능한 건 아니라서 미연궁과 그 파생기를 이용해서 끊임없이 상대를 괴롭히면서 갉아먹는 플레이가 주가 된다. 마땅한 한 방이 없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짜잘하게 갉아먹다가 상대의 모콤 죽창 한 방에 그대로 상황이 역전되는 경우도 종종 나온다. 그래서 후순번에 두는 것은 별로. 그래도 선봉으로 세우면 서로 기가 없기 때문에 모콤 죽창 걱정도 덜해서 미안의 갉아먹기 공격을 비교적 부담없이 구사할 수 있고, 미연궁이 제법 기를 잘 채워주기 때문에 기 채워주는 배터리 역할로는 유용하다...만 1.03 패치 이후로 너프를 당해서 더 이상 배터리 역할용으로는 쓸 만치가 않다. 3.0 기준으로 전반적으로 리치가 짧고, 스피드도 시원찮아서 중약캐 정도 평가받고 있다. 유명한 플레이어론 KOF XIII EVO 2013 우승자인 레이날드가 꼽힌다.
5.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2021년 2월 9일 그녀의 참전이 공개되었다.
속성은 황속성 공격형 파이터. 무난한 성능을 자랑했던 KOF XIV 계열 캐릭터답게 상당히 괜찮은 성능과 잘 뽑힌 일러스트, 모델링을 자랑하고 있다.
[1] 쏘가리(桂魚) 살을 발라낸 것을 튀겨 다람쥐(松鼠) 모양으로 만든 뒤 탕수육 같이 새콤한 소스에 버무린 중국 요리.#[2] 중국에서 유출된 리스트에는 분명하게 변검이라 나와있고, 소류켄쪽 유출 리스트에는 쓰촨성 가면 공연이라고 나와있었다. 이후 해당 루머들이 퍼지는 과정에서 경극 등으로 내용이 와전된 모양.[3] 한어병음 표기에서 ian은 '이안=얀'이 아니라 '이엔=옌', 즉 영어로 치면 yen 발음으로 부르도록 되어있다. 련(連)이란 한자를 중국어로 롄이라 발음하고 병음으론 lian이라 쓰는 것과 같은 이치.[4] 일단 중국 인터넷 반응을 보면 발번역으로 의심하는 반응들이 많다. 공식 표기대로 갈 경우, 중국 이름이 아닌 일본 이름 같다는 반응이다. [5] 당장 美杏를 중국식으로 읽으면 '''메이싱'''이 된다.[6] ian(옌)인 경우와 i + an(이안)인 경우를 구별하기 위한 표기법. 경우에 따라 생략할 순 있는데 슌에이를 굳이 Shun'ei로까지 표기하는 마당에 이걸 굳이 생략할 필요는 없었을 것 같다.[7] 킹오다를 만나면 '개그를 하는 건 계약에 없는데'라고 말하며, 안토노프를 쓰러트리면 '어? 이러다가 돈 못받는거 아냐? 계약서 어딨어 계약서!'라고 말한다.[8] 안토노프가 어린아이를 보호하느라 대신 공격을 맞고 쓰러졌을 때 나온 말이다(...).[9] 심지어 스마트폰을 소중히 여기는 이유가 '''환율 확인할 때 필요해서'''다...[10] 생긴 게 워낙 비호감으로 생겨서 그렇지 인 게임에서 실비의 성격은 다른 두 팀원들에 비하면 한없이 정상적이다.[11] 쿠크리는 보이지 않는데, 그 이유는 따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