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코(소녀전선)
1. 소개
2018년 12월 7일에 추가된 이스라엘제 제리코 941을 모티브로 한 4성 권총 전술인형. 이미 7지역 야간전에서 대사만으로 등장한 바 있다.당신이 이곳의 지휘관입니까? 전혀 그런 느낌이 안 드는군요. 조금이라도 위엄을 보이세요. 지휘관이란 신분을 가벼이 여겨선 안 됩니다.
'제리코'는 팔레스타인 지역의 지명인 예리코의 영어식 발음인데, 성경을 아는 사람에게는 예리코의 전투로 유명하다.[1]
2. 캐릭터 설정
항상 타인에게 매우 엄격한 수준을 요구하고, 스스로 모두의 모범이 되려 노력한다.
평소 취미로 꽃을 기른다. 동료를 아직 피지 않은 “꽃봉오리”라 여기고 항상 몰래 도와주며, 그들의 기량이 만개하는 것을 도와준다.
3. 성능
3.1. 능력치
버프 수치는 콜트 리볼버와 동일한데 버프 칸은 난감 그 자체. 후술할 스킬은 망샷제대 전용인데 진형 버프는 그걸 받쳐주지 못한다.
3.2. 스킬
액티브는 평범한 화력 증가 효과. 패시브에 화력 증가 효과가 있는 것 때문에 페널티를 받아 2성 화력 권총인 Bren Ten보다도 배율이 낮다.
패시브는 권총 최초로 장전을 요구하는 스킬을 들고 나왔으며, 버프는 재장전이 종료되는 최소 시간, 즉 재장전 시작 후 4초(MG) / 2초(SG)가 지났을 때 발동된다. 장전 캔슬을 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버프의 앞부분 일부를 손해보게 되는 셈.
장전이라는 게 탄창을 모두 비워야 시작되는 것이니, 당연히 전용장비 '무한 탄약통'을 장비하면 탄창 수가 40발이 되는 MG3와의 궁합은 최악이다. 또한 재장전 화력 버프의 지속시간이 25초로 넉넉한 네게브와는 달리 제리코의 패시브는 지속시간이 15초밖에 되지 않는데 이는 사격+재장전이 7.5초 이내에 끝나야 3중첩을 구경이라도 해본다는 뜻이고, MG의 재장전 시간은 모두 최소 4초(장전 캔슬 활용시)이기 때문에 장탄수가 11발 이상인 기관총은 3중첩이 절대로 불가능하다.
SG도 장전을 해야 하는 병종이므로 제리코의 버프를 받을 수 있다. SG의 재장전 시간은 장탄수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장탄수가 3발이고 화력전개SG 스킬을 보유한 KS-23, 97식 산탄총과 궁합이 좋다. 몇몇 인형에 한해 사속을 올려주면 3중첩도 가능하기는 하지만[2] SG에게 사속을 일부러 주는 경우는 거의 없고, 수치 자체도 미미한 만큼 큰 의미는 없다.
대상은 SG와 MG로 한정된다. 때문에 스킬 설명문에 '재장전을 한다'라고 적혀있는 썬더와 모드2 이상 개조된 나강 리볼버는 제리코의 패시브 버프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그 이외의 경우라도 SG나 MG가 아니라면 재장전이 있다해도 안된다.
3.3. 평가
재장전 시스템 자체가 MG와 SG에게만 있는 고유한 시스템이라 볼 수 있기 때문에 제리코라는 인형은 MG와 SG에만 호응가능하다. 다만 SG의 경우에는 딜 지분이 그렇게 높지 않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MG와의 호응을 노리고 사용한다. 다만 진형버프의 화력과 명중 보정이라는 것 자체는 좋지만 수치가 명중쪽에 기울어 실제 투입시에는 진형버프 보다는 스킬을 노리고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재장전 시 주어지는 화력과 명중이 높은 편도 아니고 3중첩은 돼야 겨우 버퍼의 몫을 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제대 편성시 들어가는 질이라는 훌륭한 진형 버프와 스킬을 가진 최고의 HG 인형을 냅두고 3탄창은 돼야 겨우 1인분 하는 제리코를 기용할 이유는 없다.
4. 작중 행적
제리코는 옛 제리코 소대(현 네게브 소대)의 대장이었다.
7지역 야간에서 네게브의 대화상대로 등장한다. 작중에는 네게브가 제리코에게 작전을 어떻게 시행했는지 설명하는 것처럼 흘러갔지만, '''사실은 대화 시점에서 해당 작전은 네게브의 거짓말이었다.''' 작전 중 모종의 이유로 네게브와 제리코를 제외한 나머지 소대원들이 전멸한 상황으로 그리폰의 구조를 기다리던 상황에 이 둘은 대화를 나누고 있었던 것. 제리코가 작전으로 회수한 상자안의 물건에 대해서 네게브에게 추궁하자 네게브는 말문이 막히고 사실을 실토한 뒤 울음을 터뜨린다.
하지만 제리코는 "괜찮아, 거짓말이라고 해도 그 이야기의 결말을 내게 들려줘, 그 때 우린 진정으로 다시 만나게 될테니까."라 네게브를 위로하고, 결국 네게브를 탈출시키고 자신은 최후를 맞는다.'''"미안해 제리코, 다 거짓말이야, 난 무슨 대장이 된 적도 없어. 네가 떠난 이후 다른 대원들은 다른 소대로 편입됐고 난 줄곧 그리폰에서 마인드맵의 정비를 받고 있었어. 네가 없어도 나도 스스로 뭔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난..."'''
네게브가 제리코에게 꾸며냈던 작전은 현재 시점에서 7지역 야간 전역으로 현실화되었고, 마침내 제리코는 엔딩에서 작동이 정지된 채로 상자에 담겨져 네게브에 의해 회수된다. 네게브가 제리코의 유해에 대해 언급하길 '''‘이것은 우리 모두의 기억 중 일부’'''라고.[3]
AKS-74U 스킨 스토리에서 '엄격한 목소리의 인형'이란 이름으로 네게브 소대 숙소에 살고있는게 확인되어 귀환 확정.
발할라에서도 등장. 다만, 이벤트의 스토리는 소녀전선 본편과 사실상 관련이 없기에 제리코 역시 그리폰 소속이 아닌 그리폰 시티의 치안부대 화이트 나이츠 소속으로 등장한다.
5. 대사
음성 추가 전에는 대사가 반말투로 번역되어 있었으나, 음성 추가와 함께 존대로 바뀌었다. 엄격하다는 성격을 보면 상관에게 반말을 할 리가 없을테니 적절하게 바뀐 셈.
6. 여담
- 전술인형 추가 이전부터 스토리에 등장하고 있던 인형. 다만, 일러스트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스크립트로만 지속적으로 나왔었다. 2018년 11월 28일 제리코의 전술인형 조각이 공개되었다. 들고 있는 총의 형태도 그렇고, 네게브, 이유식의 일러레인 헤이와리 카나데의 그림체인 것으로 추측되었고 실제로 해당 일러레가 그린 것으로 밝혀졌다.
- 7지역 야간전은 제리코의 유해를 회수하려는 네게브 소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제리코의 실상을 알고난 뒤 7지역 야간전을 곱씹어보면 무척 웃긴 이야기가 된다.
- UMP40와 마찬가지로 이전에 파괴된 전술인형 중 하나이다. 다만 아직 스토리에서 제리코의 마인드맵 언급이 없고 마인드맵 백업이 가능한지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기에, UMP40처럼 게임적 허용일수도 있고, RO635처럼 코어를 가져와 마인드맵 백업을 한 것일수도 있다.[5]
- 왼쪽 다리를 유심히 보면 금이 가 있는 걸 볼 수 있다. 중상 일러스트에서는 더 확실히 보인다. 이 때문에 일러스트만 공개되었을 때는 장애를 가진 컨셉인 것처럼 보였으나, SD가 공개되자 목발 따위는 장식이고 멀쩡히 뛰어다닐 수 있다는게 밝혀졌다. # 거기다 휘두르는 모션을 보면 목발이라기보다는 거의 대형 톤파에 가깝다. 이 때문에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인 제리코 스웨인의 패러디가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다. 해당 챔피언은 2018년 2월 7일에 리워크되기 전에는 지팡이를 짚고 다녔을 뿐 아니라, /춤 모션을 입력하면 좌우를 둘러본 후 지팡이를 땅에 꽂고 두 다리 멀쩡하게 춤을 췄기 때문. 스킬 명이랑 이미지 때문인지 링크 들어가서 댓글보면 알겠지만 블러드본 드립도 종종 나오는듯 하다.
- 진형버프가 상하대칭이 아닌 권총으로 콜트 파이슨, Px4 스톰이 먼저 출시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 두 권총은 커버리지가 좋게 나왔기 때문에 찌그러진 진형버프로 성능에 하자가 생긴 권총은 사실상 제리코가 최초다. 마침 인형의 오른쪽(플레이어가 볼 때의 아래쪽)에 버프칸이 전혀 없는 것과 오른손에 목발을 짚은 것이 매칭되어 장애를 반영한 버프라는 말이 돌기도 했다. 이는 목발 없이 멀쩡히 뛰어다니는 것이 공개되자 미묘해졌다.-
- 사망모션이 상당히 독특하다. 뒤로 넘어지면서 최후의 발악으로 권총을 들어올리나 끝끝내 격발은 하지 못하고 그대로 쓰러진다.
- 인형 획득 시 일러스트의 후방에 보여지는 총기 제원이 본 총기가 아니라 K31의 제원이 보여진다. 동시기에 두 총기가 게임에 추가되며 발생한 개발 팀의 실수인 듯.
- 아동절 네게브 일러스트 내의 가방의 장식품 중 타보르, 갈릴 외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인형이 있는데, 이것이 제리코로 추정됐었다.# 다만, 정식 공개된 제리코는 흑발이기에 중간에 수정이 된 것인지, 또 다른 전술인형인지, 아니면 그저 그려넣은 건 지는 알 수 없었지만 이성질체에서 금발인 X95가 추가되면서 이쪽일 확률이 높다.
- 성우가 추가되고 나서 부관으로 두면 분명히 자신의 부관임에도 근엄하고 엄격한 목소리와 고개를 들고 허리펴고 웃지마라 등의 대사 덕에 오히려 교관이나 상관을 대하는 느낌을 받는다.
7. 둘러보기
[1] 개신교에서 쓰는 구 번역은 여리고.[2] 예를 들어, 붕괴 콜라보 인형인 제레는 사속을 50 이상(초당 1회 이상 공격)으로 만들어 주면 탄창(5발)을 비우는 데 5초 이하의 시간이 걸리는데, 제레의 스킬인 양자 백트랙에 즉시 재장전 기능이 있으므로 3번의 재장전에 소모되는 시간이 15초 이하가 되어 4탄창부터 항시 3중첩 유지가 가능하다. 그 외에도 장탄수가 3발인 몇몇 SG들 역시 사속을 일정 이상(기관총의 진형버프만으로는 불가능하고, 사속 스킬과 사속 진형버프를 가진 캘리코 같은 권총을 붙여줘야 볼 수 있다) 상승시켜주면 3중첩이 묻어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장탄수가 단 1발인 다나 제인은 별도의 사속 버프 없이도 3중첩을 항시 유지 가능하다.[3] 갈릴, 타보르를 비롯한 타 소대원들은 제리코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아, 이들은 마인드맵에 해당 기억이 백업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4] 혼내는 듯한 어조로 말하다가 뒷부분부터 다시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바뀐다.[5] 난류연속에서 언급된 설정대로라면 오랜시간동안 마인드맵에 전력공급이 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마인드맵의 기억이 지워졌을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