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즈 오브 갤럭시(TVA)
1. 개요
마블 코믹스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애니메이션.
얼티밋 스파이더맨(TVA), 어벤저스 어셈블, 그리고 헐크와 스매쉬 군단과 같은 세계관의 작품이다. 어벤저스 어셈블과 마찬가지로 시즌 3로 연명하고 작화도 변경되었다.[1] 시즌 3에선 맙스랑 크로스오버해서 해당 시즌은 지구-17628에 속한다.
2. 설정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영화)의 설정을 일부 적용하였다. 창립 멤버가 스타로드, 가모라, 드랙스 더 디스트로이어, 로켓 라쿤, 그루트인 점이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라는 팀명이 로난 디 어큐저가 조롱 삼아 붙여 준 것이라는 점 등을 통하여 그 사실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코믹스 원작의 설정 또한 많이 가미되었는데, 그 예로 스타로드의 아버지가 영화에서 에고로 나온 반면,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스파르탁스의 황제 제이슨으로 나온다.
3. 등장인물
3.1. 가디언즈 멤버
- 스타로드[2] : 본명은 피터 퀼로 자칭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리더. 그러나 그의 리더십에 동조하는 팀원은 없다. 지구의 노래들을 녹음 장치에 저장하고 때때로 그것들을 틀고 따라 부르며 아무도 없을 땐 춤까지 추지만, 팀원들에겐 그것만한 민폐가 없다. 또한 예쁜 여자만 보면 작업부터 거는 바람둥이이다.
다양한 형태의 빔을 쏠 수 있는 쿼드 블래스터와, 우주 공간에서도 숨을 쉴 수 있게 하는 특수 마스크로 무장했지만 그가 가장 잘 이용해 먹는 무기는 거짓말과 연기, 그리고 능청맞은 행동. 위기가 생기면 연기로 상황을 모면하고, 항상 빈정대는 투로 행동해서 그를 상대하는 적이 분노해서 그에게 달려들고 다른 것들을 생각하지 못하게 하여 방심한 틈에 행동을 개시하는 게 주요 상황 정리 패턴이다.
생명의 힘을 무한정으로 촉진시키는 '코스믹 시드'를 찾을 때 쓸 수 있는 지도인 '크립토 큐브'를 다룰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이다. 이유는 후술.
생명의 힘을 무한정으로 촉진시키는 '코스믹 시드'를 찾을 때 쓸 수 있는 지도인 '크립토 큐브'를 다룰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이다. 이유는 후술.
- 가모라: 평상시엔 칼자루만 있지만 전투할 때 칼자루에서 칼날이 나오는 장도를 무기로 쓰는, 가디언즈의 홍일점. 한때 타노스의 양녀이자 로난 디 어큐저의 부하로 활동했으나 현재는 둘 다와 연을 끊은 상태이고, 그 때문에 네뷸라 등에 의해 배신자로서 주요 처리 대상이 된 상태이다.
사실 고향이 누군가에 의해 파괴되고 부모마저 자기 앞에서 살해되었다는 어두운 과거를 가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트라우마와, 그것을 막지 못한 죄책감을 갖고 있다. 또, 타노스와 로난 밑에 있던 시절에 지은 죄들을 뉘우치고 자주 피해자들을 도우려고 한다.
- 드랙스 더 디스트로이어: 한때 어딘가의 검투사였으나 타노스와 로난 디 어큐저에게 가족들을 잃고 그들에게 복수할 날만을 기다리며 가디언즈에 합류한 전사.
이 애니메이션에서 은근히 개그 캐릭터 기믹이 있는데, 고지식해서 거짓말을 전혀 하지 못하고, 농담이나 비유적 표현을 곧이곧대로 알아들으며, 요리를 정말 못 한다. 그리고 디스트로이어라는 별명에 자부심이 있는지 로키 등이 아스가르드의 디스트로이어 얘기를 할 때면 "이 우주에 디스트로이어는 하나뿐이다! 내가 진짜 디스트로이어야!" 라며 역정을 낸다.
코즈믹 시드를 찾기 위해 다시 하프월드에 갔을 때 로봇들은 새로운 진화 방법을 개발하고 그동안 자신들이 했던 잔인한 실험을 반성했으나 동물들은 진화하여 자신들만의 사회를 만들고, 그들의 리더인 거북 박사가 동료들을 괴물로 진화시키고 하프월드를 지배하려 하자, 로봇들과 손을 잡고 그들을 막고 다시 평범한 동물들로 퇴화시키는 데 성공하나, 다른 동물들과 다른 방법으로 진화된 자신만은 평범한 동물로 돌아가지 못하고 가족들과 헤어져 가디언즈로 돌아간다.
- 그루트: "나는 그루트다." 한 마디 말고는 말하지 못하는 나무 형태의 외계 생명체. 하프월드에서 로켓과 함께 탈출한 몸으로서, 그의 말을 온전히 알아들을 수 있는 건 로켓뿐이다. 전신을 늘리거나 형태를 변화시켜 다른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손을 대거나, 굳게 닫힌 문을 부수고, 잎이 나게 하여 방탄막이나 빗자루를 만들어낼 수 있는 유능한 나무.
사실 몸 안에 자신들의 종족을 다시 번성시킬 수 있는 수수께끼의 초록색 액체 상태의 핵을 품고 있지만, 그걸 아는 것은 그 안에 들어가 본 적이 있는 스타로드뿐이다. 여담으로 그 핵 안에 들어갔다 나오면 누구든지 한동안 "나는 그루트다"라는 말밖에 못하는 듯 하다.
3.2. 악역
- 코라스: 타노스의 하수인이자, 가모라, 네뷸라와 같이 그의 양자이기도 하다. 코스믹 에너지의 위치를 알려주는 지도인 크립토 큐브를 타노스에게 전달하러 가다가 가디언즈에게 빼앗겼다.
- 타노스: 생명력을 촉진시키는 힘(코스믹 에너지)을 지닌 물질인 코스믹 시드를 차지하여 우주를 파괴하려고 하는 우주 악당. 성우는 아이작 C 싱클턴 주니어(Isaac C-Singleton Jr)
- 콜렉터: 코스믹 시드를 자신의 콜렉션에 넣으려고 가디언즈를 이용하려 했는데, 그 와중에 로켓 라쿤의 희귀성을 알아보고, 자신의 기술자가 되어 달라는 거짓 제안을 하며 그 역시 콜렉션에 추가하려고 했다. 그러나 진실을 알게 된 로켓과 가디언즈에 의해 실패하고 콜렉션만 잃었다.
형인 그랜드마스터와 오랜 앙숙으로, 서로 게임에서 이기려 한다. - 그랜드마스터: 사카르에서 투기장을 운영하며, 유명한 검투사인 드랙스와 암살자인 가모라가 서로 격투를 하도록 유도하나, 게임 구경의 즐거움에 눈이 멀어 방해받지 않겠다면서다른 구경꾼들의 목숨을 위협하다 가디언즈에게 털렸다.
동생 콜렉터와 오랜 앙숙으로, 서로 게임에서 이기려 한다.[3] - 블랙 오더: 타노스의 부하들로 구성된 빌런 팀. 자주 나타나서 가디언즈를 방해한다.
- 로난 디 어큐저: 1기 10화 전까지는 사망한 상태였지만 코스믹 에너지의 영향으로 생명을 가지게 된 위성 '만달라'의 힘으로 부활, 틈만 나면 가디언즈를 압박한다.
1기 최후반부에서 지구를 자신의 무기로 삼으려는 타노스를 제거하겠다면서 지구를 통째로 없애려다 스타로드의 꾐에 넘어간 타노스에 의해 리타이어된다. - 네뷸라: 로난 디 어큐저의 하수인이자 가모라의 의붓자매. 초고성능 사이보그 신체 덕분에 아무리 공격받아도 다시 고쳐진다. 하지만 1기 최후반부에서 로난에 의해 코스믹 시드의 힘으로 엄청난 힘을 얻었다가, 코스믹 시드의 보관 용기를 갖고 있던 스타로드에 의해 힘을 도로 빼앗기고 사이보그 신체도 잃어버린다. 로난에 사이보그 신체가 없는 자신은 쓸모없다는 말을 듣고, 이에 로난을 배신한다.
- 제이슨(J'son): 스타로드의 친부이자 스파르탁스의 황제. 국민들에게 존경받는 황제지만 그건 겉모습에 불과하고, 실제로는 천하의 개쌍놈. 왕자 시절부터 타노스의 부하를 자처하며 제국의 순조로운 운영을 위한답시고 그를 위해 아스가르드에 있던 코스믹 시드를 훔쳐 달아나다 로키에게 습격당하고 시드도 빼앗기며 지구에 불시착했다. 그곳에서 메레디스 퀼이라는 여자와 사랑에 빠져 스타로드를 낳고, 자국으로부터 소환 명령을 받아 그녀를 떠나게 되자 코스믹 에너지를 추적하는 지도인 크립토 큐브를 자신과 메레디스 두 명의 DNA로만 반응할 수 있도록 만들고 사랑의 증표로서 메레디스에게 주고 떠났다. 그로부터 몇 년 후 욘두를 사주하여 피터 퀼을 납치해 도적으로 자라도록 하고, 어른이 된 스타로드가 크립토 큐브를 갖고 스파르탁스에 오자, 크립토 큐브를 다룰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인 자기 아들을 이용해 시드를 찾아 타노스에게 바치려 하며, 스타로드가 모든 사실을 알고 반발하자 "욘두로 하여금 널 도적으로 크도록 한 건 널 내 진정한 후계자로 만들기 위해서였다. 황제라면 원하는 것이 있으면 어떻게든 손에 넣어야지! 이 제국도 그런 식으로 만들어졌다!"라는 망언을 한다. 그러나, 왕자 시절의 행각이 들통나고 타노스에게도 통수를 맞으며 진실을 알게 된 국민들과 딸 빅토리아에 의해 실각되고 체포된다.
여담으로 이 사람도 자기애가 엄청나서 나라 곳곳에 자기 동상과 포스터를 수없이 많이 붙여 놨다. 스타로드의 자기애는 부전자전인 듯. - 막시무스: 아틸란의 왕인 형 블랙 볼트를 제압하고 자기가 아틸란의 왕이 되려는 속셈을 지닌 왕자. 야망을 위해 로난과 손을 잡기도 했지만 통수를 맞았다.
- 로키: 아스가르드의 장난의 왕자. 코스믹 시드를 훔친 제이슨을 습격한 뒤 시드를 아무도 모르는 곳에 숨겨버린 장본인. 작중 현재 시점에서 그 사실이 알려지게끔 하여 아스가르드와 스파르탁스 측이 전쟁을 하도록 유도하고 거기에 참전한 토르가 죽게끔 하며, 그것이 성공하면 휴전을 제휴하고 그 공로로 아스가르드의 왕이 되려고 했으나, 일부러 죽은 척을 했던 토르와 스타로드에 의해 진실이 발각되어 체포된다. 하지만 해당 에피소드 최후반부에서 아스가르드를 제거하려는 타노스를 저지하고, 그 공로로 죄를 용서받고 풀려난다.
- 디스트로이어: 아스가르드의 무기. 전신 갑옷의 형태를 한 로봇으로, 로키의 조종을 받으며 가디언즈나 아스가르드 전사들을 공격한다. 작동을 하지 않을 땐 흉갑의 형태로만 남는데, 이것을 착용하면 디스트로이어를 다룰 수 있는 대신 폭력적인 성격을 갖게 되는 듯 하며, 로켓이 그것을 당했다.
디스트로이어라는 이름 탓에 드랙스가 싫어한다. 우주에 디스트로이어는 하나뿐이라나...
3.3. 기타 등장인물
- 코스모: 노웨어의 경비대장으로, 지구 출신이다. 본래 소련에서 유인 우주선 발사 가능성 실험을 위해 우주에 보내진 개였는데 돌연변이가 되어 우주를 떠돌다가 노웨어에 정착했다. 강력한 텔레파시를 사용할 수 있지만, 사냥개의 본능을 버리지 못해 작은 동물(로켓 라쿤이라거나(...))을 보면 사냥하려 한다. 코라스와 타노스가 노웨어를 참공하다 가디언즈 덕에 물러간 이후 그들이 노웨어의 공간이동장치를 사용하는 것을 허락하는 역할을 한다.
- 만달라: 본래 생명체 하나 살지 못하는 죽음의 달이었으나, 코스믹 에너지로 인해 생명체가 사는 별이 되고 자기 자신도 생명을 가지게 된 위성. 자기에게 착륙한 사람들에게 장난을 치며 노는 걸 좋아하는데, 잘 치는 장난은 사람들의 기억을 없애고 그들의 예전의 모습으로 돌려놓는 짓이다.
가디언즈가 코스믹 에너지를 추적하다 자신에게 착륙했을 때도 그런 장난을 쳐 가모라를 악당 시절의 모습으로 되돌리는 등 민폐를 끼치고[4] , 네뷸라의 말대로 로난을 다시 부활시키지만, 오히려 로난에 의해 조종을 당할 위기에 처하자 가디언즈의 기억을 돌려주고 그들과 함께 싸워 로난을 쫓아 버린다. 이후 다시는 장난을 치지 않고 우주의 나쁜 놈들을 혼내주며 살기로 결심하며, 가디언즈의 명예 멤버가 된다. - 토르(마블 코믹스): 아스가르드 대표로 등장. 수면에 접어든 아버지 오딘을 대신하여 아스가르드의 국정을 책임지고 있으나, 동생 로키에 의해 목숨이 호시탐탐 노려진다.
- 안젤라(마블 코믹스): 토르의 이복 누이. 원작 만화와 달리 이 작품에서는 아스가르드 소속이다.
- 맨티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에 나오는 맨티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는 별개의 캐릭터로, 은하계 빌리버들의 천상 제자회 소속의 인물. 빌리버들은 스타로드라는 이름을 가진 자가 돌아와 은하계를 구한다는 예언을 믿고 있으며, 현 스파르탁스 황제 제이슨은 가짜 황제이고 스타로드의 적이기 때문에 피터 퀼이 스파르탁스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자신이 스파르탁스 황제 제이슨의 아들임을 알게 된 퀼은 맨티스가 자신을 속였다고 오해하며 그녀를 체포한다. 하지만 제이슨이 실제로 개쌍놈인 게 밝혀진 이후로는 풀려난 듯하다.
순수한 믿음의 힘으로 4원소의 힘을 통제하는 법을 익혔고,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말을 듣도록 할 수 있다. - 빅토리아: 스파르탁스 황궁의 근위대장으로, 제이슨의 딸이자 스타로드의 이복여동생. 처음 스타로드를 만났을 땐 자신의 왕위 계승을 위협하는 존재라 여겨 경계했지만[5] 그와 함께 여러 사건을 해결하며 점차 마음을 연다.
제이슨의 행적에 대한 진상을 알고 그를 체포했으며, 스타로드의 스파르탁스 제위 계승을 선언했으나 스타로드의 양보로 자신이 황제가 되었다. - 니자: 시즌 1 크리스마스 특별편에만 나오는 인물. 칼루라는 눈 덮인 행성의 왕으로, 욕심 많고, 의리도 없으며, 미신을 믿기까지 하는 암군 3박자를 모두 갖추었다. 자기 부적 하나 훔쳐간 국민을 현상금까지 걸며 쫓고 그걸 가디언즈가 잡아 오니 자기 창고에 가두어 버리고, 겨우 탈출한 가디언즈가 복수 겸 선행으로 자기 보물을 훔쳐가자 괴수를 풀어 뒤쫓는다. 하지만 괴수는 보물이 아니라 폭탄을 가져와서 결국 폭발에 휘말려 리타이어.
크리스마스 캐럴의 주인공 스크루지 영감을 패러디한 캐릭터이다.
4. 국내 방영
애니메이션 자체는 2015년 8월에 방영되었지만, 국내에선 1년 8개월 뒤인 2017년 4월에야 디즈니채널에서 더빙되어 방영되었다. 성우진은 모두 영화판과 같다. 이후 이 성우진은 영화 가오갤 2에서 그대로 이어진다. 로난은 가오갤2에서는 출연하지 않았지만 캡틴 마블에 출연할때 캐스팅이 유지됐다.
[1] 맙스랑도 다른 작화라 크로스오버 에피에서 스파이디가 근육질이 되었다.[2] 이번에는 전작들과는 달리 스페이스 에이스와 비슷한 주인공인 덱스터다![3] 이 설정은 동일 세계관이었던 얼티밋 스파이더맨 시즌 3 최종화(미국 2015년 10월 방영)에서 콜렉터와 지구의 영웅/빌런들을 가지고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를 할 때도 적용되어 스파이더맨을 4편 동안(88분)이나 고생시키는 주범이 된다. 얼티밋 스파이더맨(TVA)의 2~3편짜리는 은근 많아도, 4편짜리는 시즌 3와 4의 스파이더버스 이벤트와 이것밖에 없다. 단, 서로를 죽인다기 보단 게임으로 이기는 것이 강조된다.[4] 스타로드만은 멀쩡했는데, 이유는 평소에도 애 같아서라고 추정된다(...).[5] 스타로드가 '비키'라는 애칭까지 제멋대로 붙여줬었다.[6] 이후 MCU에서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를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