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펠 메탈

 


1. 개요
2. 나무위키에 등재된 가스펠 메탈 밴드 목록


1. 개요


Gospel Metal/Christian Metal 해외에서는 흔히 크리스천 메탈 혹은 화이트 메탈로 더 많이 불리고 있다.
헤비 메탈이란 장르가 악마주의의 해로운 음악이라는 편견을 깨기 위해서 생긴 갈래라고 보면 된다. 그 이름에 걸맞게 가사는 개신교에 기반한 희망적이거나 밝고, 기독교 적인 내용이거나 하나님 즉 신의 축복과 감사의 마음 등을 많이 쓴다. 음악적인 특징이 아닌 가사의 내용 여하에 따라 나뉘어지니 음색이나 방법론적인 면에서는 여타 메탈밴드와 다를 바 없다. 즉, 가스펠 메탈 밴드들만의 특이한 공통점은 별로 없는 편. 팝 메탈 성향의 스트라이퍼뉴메탈의 P.O.D, 멜로딕 파워 메탈계의 HB [1], Theocracy[2] 그리고 밑에 설명할 크리스천 데스메탈이나 언블랙메탈(...) 등등 기존 메탈 장르에서 개신교적 색채만 입히면 전부 가스펠 메탈로 뭉뚱그려 부른다.
다만 헤비메탈도 넓게 확장하여 정의하면 얼터너티브 메탈과 만나듯이, 하드록 내지는 얼터너티브 성향이 상당한 크리스천 밴드들도 헤비메탈과의 접점이 있다면 크리스천 메탈로 불리기도 한다.스킬렛이 대표적. 그냥 크리스천 락으로 부르거나. 이런 이유들로 하나의 장르라기보단 포괄적인 씬으로 보는 경향도 있다.
이러한 경향이 나오기 시작한 초창기에는 서양에서도 수많은 예수쟁이들이 가스펠 메탈을 신성모독이라고 폄하하기도 했다. 그 이유는 다름아닌 가스펠 적인 느낌을 좀 더 대중적으로 어필하기 위해 일반적인 찬송가에서의 신[3]이라는 단어 대신에 당신[4] 혹은 그/그 분[5]으로 불러 신이란 존재를 깎아내렸다고 하는 어이없는 이유 때문이기도 했다. 물론 이런 주장은 말도 안되며, 그 이유는 이렇게 인칭대명사로 호칭하는 것이 십계명에도 나와있는 '신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마라' 라는 것을 지키는 의도도 있기 때문이다. 실상은 자신들 눈엔 기타의 디스토션 사운드와 메탈의 샤우트창법 등 왜곡된 부정탄 소리를 성스러운 기독교 이미지와 결합시키는 모습이 불편하기 때문이었고, 이 때문에 시작은 순탄치 않았다.
하지만 기성세대의 편견과 예상을 깨고 신세대들을 주축으로 마니아 층을 쌓아가 현재에는 인기있는 씬 중 하나가 되었다.
대표적인 아티스트로는 전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탄 스트라이퍼와 뉴메탈 밴드인 P.O.D 그리고 한국에서 최근 알려지기 시작한 Skillet이 대표적인 밴드. 한국에는 예레미가 있다. 미국에는 기독교 문화의 저변이 넓은 만큼 생각보다 크리스천 메탈의 인기는 높다. 크리스쳔 메탈 페스티벌도 있고.
메탈코어 밴드인 애즈 아이 레이 다잉도 가스펠 메탈이라고 잘못 알려져 있기도 하지만, 본인들 스스로 멤버들이 크리스쳔이긴 하지만 기독교적인 내용을 노래에 담지는 않았다고 주장하며[6], 실제 가사도 가스펠 메탈과는 거의 상관이 없다. 비슷한 경우로 A7X는 그룹 이름부터 성경에서 가져왔지만 이쪽은 본인들부터가 크리스천 밴드임을 부정한다.
그 이외에도 "크리스천 데스 메탈"(...)이라고 불리워지는 장르도 있다. 산짐승같은 그로울링으로 신의 심판, 신을 향한 갈망, 그리고 신의 축복을 노래한다(...). 블랙 메탈 쪽으로 가면 언블랙(UnBlack) 메탈[7]/화이트(White) 메탈이라 하는 블랙 메탈과는 가사집을 봐야만 구분이 가는(...) 장르가 탄생한다. 음악적으로는 원래 장르와 전혀 차이점이 없다. 밴드 스스로 가사만 다르니 굳이 차이를 두지 말아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메시지에 있어서는 철저하며[8], 다크쓰론, 메이헴처럼 대놓고 반기독교 성향인 밴드와는 함께 어울리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것 때문에 밴드들 사이에 설전이 벌어진 적도 있다. 블랙메탈 주류에서도 이게 블랙메탈에 포함되는지를 가지고 잠깐 논쟁이 오갔었다.[9] 자세한 것은 크리스천 블랙 메탈 항목을 참조.
이 장르는 엄밀하게 구분하면 CCM과는 다른 음악이다. CCM이 철저히 상업성을 배제한 "종교음악"인 반면에 가스펠 메탈은 대중들 누구나 메탈을 즐길 수 있게 하기위해 생겨난 "대중음악"의 갈래이기 때문이다. 어디가서 가스펠 메탈의 밴드들을 함부로 CCM밴드라고 하지는 말자. 미묘하게 다르다.[10] 사실 CCM은 동시대의 크리스쳔 뮤직으로서 정의에 따라서는 그 범위가 방대하다. P.O.D 등은 실제로 예배 현장에 나타나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소향이 속해있는 POS에서 낸 CCM 앨범은 가사만 보면 그냥 좀 희망찬 노래 정도로 들릴 법한 수준. 어차피 크리스쳔 메탈을 하는 사람들은 CCM도 듣고 매주마다 예배도 나가는 크리스쳔일텐데[11] 교회랑 엮이는 걸 너무 실망스러워 할 필요가 있을까.[12] 반대로, CCM의 영향력이 작고 한국/미국/캐나다/호주 등등의 개신교와는 성향이 차이를 보이는 북유럽 쪽 가스펠메탈은 아예 곡을 만들 때 접근법 자체를 다르게 잡는다. 전자의 가스펠 메탈이나 CCM이 내용이 다르긴 하지만 어쨌든 성경의 내용보다는 작곡가의 자기고백적 성향이 강한 데 비해 유럽의 밴드들은 블라인드 가디언이나 랩소디 오브 파이어 등이 판타지 소설을 메탈로 표현하는 접근법에서 판타지 소설 대신 성경의 이야기로 바꿨을 뿐인 경우가 많다. 재미있게도 이런 밴드가 많은 북유럽은 블랙 메탈의 종주국들로 알려진 경우가 많다(...). 그래서 언블랙메탈같은 독특한 교류가 나오는 것일 수도 있겠다.

2. 나무위키에 등재된 가스펠 메탈 밴드 목록


  • 스트라이퍼
  • P.O.D
  • Skillet
  • 예레미
  • Norma Jean
  • The Showdown
  • Demon Hunter
  • Truth Teller
  • Creed[13]
  • Passover
  • Deshock
  • Resurrection Band [14]
  • Barnabas
  • Daniel Band [15]
  • Jerusalem [16]
  • 크리스천 블랙 메탈 항목의 밴드들
[1] 밴드 이름의 유래는 Holy Bible.[2] 사전적 의미는 신권 정치. 2002년 맷 스미스(영국 배우 맷 스미스와 동명이인)의 원맨 밴드로 시작해 셀프타이틀 1집 Theocracy를 발매, 이후 멤버를 보강해 제대로 된 밴드의 구색을 갖추고 2008년 2집 Mirror of Souls, 2011년 3집 As The World Bleeds, 2013년 1집 Theocracy 리마스터링 버전을 발매하고 2016년 신보 출시가 예정되어있다.[3] 예수, God[4] You, 기도적 성향의 곡들에서 많이 보이는 인칭 대명사[5] He / Him, 찬송적 성향의 곡들에서 많이 보이는 인칭 대명사. 예를 들어 영화 시스터 액트에 나온 I will follow Him이란 노래가 유명하다.[6] 다만 뮤비가 성경의 내용을 연상시키는 케이스는 많다.[7] 다크쓰론의 모토였던 "Unholy Black Metal"을 패러디한 "Holy Unblack Metal"에서 유래했다.[8] 신의 분노와 심판, 신을 필요로 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공허함 등을 다루고 기존의 데스, 블랙메탈을 반박하거나 유물론을 비판하는 등.[9] 처음에 엠페러의 파우스트는 "크러시 이블"이라는 기독교성향 밴드를 접하고는 정신이 나가서 죽이고 싶다는 생각을했다고 한다.[10] 일단 노래 내용부터가 CCM은 철저한 복음전파고, 가스펠 메탈은 신의 축복과 감사를 소재로만 삼았을 뿐이다. 더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CCM은 "신께서 이리 말씀하셨다. 믿어라 신을."이라고 노래하는 반면 가스펠 메탈은 "오 그대여 전쟁을 멈추게 하소서"라든가 "내가 살아갈 수 있게 힘을 주시옵소서.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가 그 주된 내용(종교의 믿음을 강제적으로 전파하지 않는다)이다. 종교적인 느낌은 나지만 어감의 차이로 뉘앙스의 차이가 확실하게 난다.[11] 그렇지 않고서야 평범한 대중음악을 버리고 크리스쳔 메탈을 할 리가 있나.[12] 예레미 등 밴드에 따라서는 일반 대중음악 곡과 크리스쳔 록 성향의 곡을 한 앨범에 넣기도 하고, 크리스쳔 록/메탈 곡과 CCM에 가까운 록/메탈 곡을 한 앨범에 넣기도 한다.[13] 활동 중단 뒤 보컬인 Scott Stapp은 솔로 활동을 하고, 나머지 맴버는 얼터 브릿지를 결성하며 활동한다.[14] 약칭으로 REZ BAND.[15] 케나다 밴드[16] 스웨덴 밴드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