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관리학

 

1. 간호서비스
1.1. 간호사에 대한 손놈
2. 간호인적자원관리
2.1. 인적자원개발
2.1.1. 교육훈련
2.1.1.1. 프리셉터 vs 신규 간호사
2.2. 보상 및 유지관리
2.2.1. 병원폭력
2.2.1.1. 태움(Burning)과 파벌
2.2.1.2. 임신 순번제 강요
2.2.2. 간호윤리
3. 보건의료정책


1. 간호서비스


일반적인 내용은 마케팅 고객 서비스 문서 참조바람.

1.1. 간호사에 대한 손놈


대형병원에는 별별 종류의 진상들이 온다. 이것 때문에 행정직으로 옮기고자 하는 간호사들도 있을 정도이다.
  • 옆 사람이 글자 그대로 죽어가고 있는데도 경증인 자기 치료가 더 급하다며 죽어가는 사람을 비꼬는 경우. "어차피 죽을 거 내버려두고 우리 가족부터 치료해 주쇼" 같은 식인데, 옆에서 듣고 있던 중환자의 가족은 기가 막혀 대꾸하지도 못하고 울부짖는다.
  • 폭행, 욕설, 고함 : 나이가 어리든 말든 사람으로서는 해서는 안 될 짓거리인데, 이런 작자들은 사회상식 따위 무시하고 정복욕구를 느끼고 싶어한다.
  • 반말, 함부로 부름. "어이, 아가씨, 언니, 이모" : 문자 그대로 나이 어린 여성이 언니라는 호칭으로 부르는 게 아니라, 40대 아저씨가 "어이, 언니, 이리 좀 와보쇼" 이러는 상황을 생각해보자.[1]
  • 최소한의 의학적 권위조차 무시. 간호사혈압을 잰다거나 체온을 재는 등 의료행위를 하려고 하면 "네까짓 것이 뭔데 나에게 명령하냐" 하면서 대든다. 또는 간단한 의학적인 질문을 하더라도 간호사가 대답하려 하면 "간호사 주제에 뭘 안다고 대답하느냐, 의사에게 물어보고 대답해라" 하는 식이다.

2. 간호인적자원관리


일반적인 내용은 조직관리분류:조직관리 문서 참조바람.

2.1. 인적자원개발



2.1.1. 교육훈련


일반적인 내용은 직무교육 문서 참조바람.

2.1.1.1. 프리셉터 vs 신규 간호사

프리셉터란 대개 3년차 이상의 기존 간호사가 신규 간호사를 1:1로 맡아 교육하는 제도를 말한다. 다만, 배우는 쪽만 힘든 것이 아니라 가르치는 쪽도 힘들다. 프리셉터 역할을 경험한 간호사 중 26%만이 계속 프리셉터 역할을 자원하겠다고 응답하였으며, 나머지는 다음에는 절대로 프리셉터를 하고 싶지 않다, 혹은 빨리 그만두고 싶다는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2]
  • 인터뷰 대상자들은 3년차 시점에서 '겨우 이제 자신의 일을 감당할 만한 수준'으로 느끼기 때문에, 신규를 가르치면서 일하기에는 너무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
  • 체계적인 직무교육이 아니라 주먹구구 식인 것 같아서 답답해했다. 병원 측에서 신규 실무교육에 필요한 자료를 공유해주면 좋겠는데 그런 것이 잘 없다 보니, 자신의 경험 이외에는 자신의 교육내용의 옳고 그름을 검증할 수 있는 방안이 없어서 답답해했다.

"제가 알고 있는 게 정말 100% 맞는 답인지 사실 잘 모르겠어요, 제가 임상에서 겪은대로 느낀 대로 아는 대로 가르치는데, 그게 정말 맞는 건지 잘 몰라서..."

  • 프리셉터로 임명된 뒤에 자신의 업무가 줄어들지 않는다! 자신의 업무는 업무대로 하면서 교육도 함께 해야 하므로 시간 부족과 스트레스를 경험했다. 특히 응급실 같은 곳에서는 바쁘다 보니 신규의 교육을 포기하고 방치해야만 하는 상황이 생겨났는데, 참여자들은 이를 "신규를 방목한다"고 표현했다.

"나 일 좀 할게. 넌 잠깐 보고 있어." (교육을 하려면) 제가 제 일을 할 수 없으니까, 이렇게 말해야 하는 게 미안해요.

  • 신규 간호사가 실수를 하거나 다른 사람의 분노를 사면, 신규 간호사 혼자 갈굼당하는 게 아니라 프리셉터를 내리갈굼한다. 교육이 끝난 후에도 100% 추적한다. 특히, 업무상의 실수가 아니라 그냥 상급자가 멍청한 경우까지 다 프리셉터 앞으로 책임이 돌아온다.

프리셉터 : 채혈 과정에서 본인과 다르게 한다고 신규를 혼내요. 제가 보기에는 잘못된 것이 아니라 방법이 다를 뿐인데 혼내요. 그 신규는 '저는 이렇게 배웠어요'하고 (혼내는 사람에게) 얘기를 못 하잖아요. (그래서) 저한테 와서 "선생님 이렇게 했는데 (혼났어요), 이렇게 하면 안 돼요?" 하고 물어요. 그럴 때면 좀 (서글퍼져요).

프리셉터 : 잘 한 것은 그냥 넘어가요. 그런데 못한 것은 되게 눈에 띄고 얘기에 오르내리고 그 얘기가 프리셉터에게 많이 들어와요. "내가 그렇게 얘기해주지 않았는데 쟤가 왜 그랬지? (교육 중에) 그 때 몰랐으면 그때 (나에게) 얘기해주지, 왜 (교육이 끝난) 지금 (나한테 잘못 배워서 그렇게 되었다는) 저런 얘기를 할까?"

  • 참여자들은 신규 직무교육을 하면서 최신의 지식과 기술이 부족한 것을 깨닫고 수치심을 느끼기도 했다. 이런 부족함을 극복하는데 어려움이 있음을 토로했다.
  • 갈등이 많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1:1 관계에서는 수간호사나 동료 간호사 등 중재자 개입이 불가능하다.

(병원에) 온 (신규) 사람들 50%가 (프리셉터) 선생님이랑 관계가 어렵다고 울면서 얘기해요. 결국 다른 선생님으로 교체된 친구도 있고(요). 2명이 나눠서 하면 프리셉터나 신규한테 부담이 덜 가는데 (1명이 하니까 너무 부담이 심해요).


2.2. 보상 및 유지관리



2.2.1. 병원폭력



2.2.1.1. 태움(Burning)과 파벌

다른 집단에서는 똥군기, 악습, 예절교육, 군대놀이 등으로 부르지만 간호사 사회에서는 이를 태움(Burning)이라는 은어로 부른다.
태움 문서 참조바람.

2.2.1.2. 임신 순번제 강요

모든 병원에서 일어나는 일인지는 알 방법이 없지만, 몇몇 대규모 기업집단급 병원 및 서울 및 수도권 대형병원 등지에서 여러 차례 일어나고 있다. 이런 강요는 당연히 불법이며, 강요죄 문서 참조바람. 이런 강요를 하는 사람들은 의료인의 윤리 의식과 윤리 강령을 다시 떠올려야 한다.
성비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에서 여러 명이 한번에 임신하면 다른 이에게 피해를 준다는 이유로 임신에 순번을 정하고 이를 지키지 않았을 경우 임신 축하는 커녕 엄청난 눈치를 주거나 "네 순서가 맞냐", "굳이 낳아야 되냐"라며 대놓고 갈굼을 하고 부서를 이동하라고 지시한다. 게다가 순번을 지키지 못해 부서장이 임신한 간호사한테 강제로 '''낙태 수술'''을 받으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무서운 제도가 있다는 것이 알려져 세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러니 임신할 생각을 포기하는 간호사가 수두룩하게 늘어난다. 2013년 5월 언론 보도, 2016년 2월 언론 보도 등등... 세상에 여러 차례 알려져도 잘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런 강요는 인력 관리 문제 때문에 생긴다. 고위관리자들은 비용 문제 때문에 중간관리직 밑에 충분한 인력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팀 내에 20명의 간호사가 있고, 그 중 3명이 임신으로 인해 빠진다고 치자. 야간근무를 하고자 원하는 간호사가 1명 줄어들면 다른 누군가가 그 야간 근무를 해야 하기 때문에 야간근무의 부담이 가중된다. 입원병동 간호사의 경우 월평균 5~6번 정도 야간근무를 한다. 그런데 1명이 임신할 때마다 월 1개씩 늘어난다. 이 때문에 갈등 조절이 어렵다. 임산부, 출산 뒤 1년이 지나지 않은 산모의 경우 밤샘 근무를 안 하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눈치를 줘서 "내가 원해서 한다"라는 내용의 '''자필 서약서'''를 쓰게 된다. 빠지는 대신 신규 간호사를 채용해 준다고 해도 문제는 완전히 해결되지 않는다. 숙련된 간호사가 임신출산으로 인해 부서에서 빠지면 새로운 간호사를 교육시키고 근무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또, 임신휴직과 육아휴직 기간을 주게 되면 (3개월~1년) 해당 기간 동안 대체간호사를 채용해야 하므로 비용 부담이 생긴다.
다만, 임신중절 수술의 경우 의료법상 불법으로 보건의료계통에 종사함으로써 그 사실을 알면서도 중절을 한 것은 불법이다.
이런 강요는 수도권 대형병원 등 급여수준이 높은 병원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지방에서는 육아휴직을 하는 대신 퇴직 후 재입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기사

2.2.2. 간호윤리


  • 생명윤리
  • "간호사전문직에 속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전문직이 무엇인지, 전문직에 속하는 보건의료 관련 직업이 무엇인지에 대한 의논이 있은 후에야 고민해볼 수 있다. 따라서 보건의료인 문서 참조.

3. 보건의료정책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내용은 의료전달체계, 의료자원정책, 국민건강보험 문서 참조바람.


[1] 개인차라서, 간호사 중에는 나이 어린 여성이 언니라고 불러도 항의하는 경우가 있다. 2015년 서울의 한 3차 상급종합병원 내과병동에서는 17세 여성 환자가 간호사에게 언니라는 호칭을 사용하자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써달라며 '강하게' 요구하는 경우도 목격했었다. 제3자 입장에서는 거의 화를 내는 항의 수준으로 들렸을 정도. 이 경우에는 손놈질이 아니라 오히려 환자와의 흔히 말하는 "라포형성" 실패라고 봐도 무방할 듯하다. 이런 권위적인 모습은 간호행위에 있어서 별반 도움이 안 된다. 미성년자라면 아직 어려서 잘 모를 수도 있는 거고. 진짜로 자신보다 어린 여자아이가 언니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서까지 손놈질 취급한다면 환자와의 관계는 오히려 더욱 경색될것이라 판단된다.[2] Park, Kim, & Bang,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