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2019년
1. 개요
강민호의 2019 시즌 활약상을 담은 문서이다.
2. 시즌 전
선수단 투표에서 최고 득표수로 주장으로 선임되었고 , 선수협 회장 투표에서 이대호에 이어 득표수 2위를 차지했다.
관계자들과 선수단에선 강민호의 리더쉽을 아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니 이제 본인 성적도 같이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줘야한다.
올해엔 타격폼을 더 간결하게끔 손위치를 좀 더 내렸고 공이 더 잘보이게 스탠스를 좀 더 연듯하다.[1] 이번엔 명예 회복을 할 수 있을지 주목이 되는 시즌이다.
3. 페넌트레이스
3.1. 3~4월
개막후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열심히 삽을 푸며 탄식을 자아내는 중으로, 출루와 타점조차 내지 못하며 부진했다.
3월 27일 롯데와의 경기에선 로나쌩 본능이 폭발해 5타수 3안타 1홈런을 때려내며 맹활약했고, 다음날 경기인 28일 롯데와의 위닝 시리즈 결정전에서 홈런 두개, 4타점으로 박한이와 함께 화끈하게 캐리하며 롯데 킬러 본능은 여전하다는걸 보여줬다.
3월 29일 두산과의 홈 개막전에선 안타 하나로 잠잠했고, 다음날 30일 경기에선 다린 러프의 결장으로 4번 타자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3연속 삼진으로 패배의 원흉 중 하나지만, 김한수와 오치아이의 기행에 가려 욕을 덜 먹는 상황. 그리고 다음날 홈 개막전 마지막 시리즈에선 두산의 선발 투수인 후랭코프 상대로 선제 투런포와 볼넷, 안타를 때려내며 활약했으나 7회에 김민수로 교체하는 돌머리 감독에 의해 경기를 뒤집긴 역부족 이었다.
짧은 3월 이지만, 홈런 공동 1위[2] 와 삼진 8개로 공갈포의 전형을 보여주는 중... 홈런 타구속도를 보면 파워는 여전한듯하니, 아무래도 컨택과 출루에 조금 더 신경을 써줘야 할것같다.
4월 7일 SK전에 4타수 3안타 2루타 한 개를 때려내며 타격감이 올라온 모습을 보였다.
4월 10일 LG전엔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삼성의 추격을 시작했고, 팀은 6:5로 역전승했다.
4월 19일 한화전 5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2할 타율이 깨졌다.
4월 21일 한화전 7번 포수로 선발 출전해 맥과이어의 노히트 노런을 이끌었다. 도루저지로 아웃카운트 하나를 기여했으며 타석에선 3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첫 타석에 볼넷으로 출루해 결승 득점을 기록했다.
4월 25일 SK전 2루타 2개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간만에 좋은 타격감을 보이며 18일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타율은 다시 2할대로 올라갔고, 장타율은 다시 4할을 찍었다.
3.2. 5월
5월 1일 KIA전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으로 활약하며 OPS를 다시 7할대로 끌어올렸다.
5월 4일 키움전 선발 출전했지만 4회에 선발 투수 안우진의 직구를 뒷목에 맞아 교체되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기사에 따르면 안우진에게 커피를 사라고 했고, 안우진은 그 요청을 받아줬다.
5월 7일 NC전 선발로 복귀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5월 8일 NC전 안방마님으로서 윤성환의 완봉승을 도우며 이번 시즌 두 번째 완봉을 이뤄냈다.
5월 10~12일 롯데전에서 3경기동안 9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말아먹었다. 특히나 작년에 가장 강했던 롯데전에 이러고 있으니 삼성팬들은 한탄하고 있다.
현재 규정타석 타자 중 타율 최하위에다 포수 실책 공동 1위(4개)를 기록하고 있다. 팬들은 이럴 거면 이지영을 왜 보냈냐는 소리까지 하는 중. 이지영 대신 데려온 김동엽도 개판을 치고 있어서 더 그렇다.
5월 17일 kt전 5타수 4안타 3득점 1타점을 기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터트렸다. 그리고 이원석의 1000안타 공에 문구를 새겼는데 장문의 글을 쓰는 것이 포착되었고, 경기 후 인터뷰에서 2000안타 치고 은퇴하라고 썼다고 밝혔다.
5월 21일 한화전 4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저번 주의 타격감이 우연이 아니었다는 걸 보여주었다. 당일 선발 투수였던 맥과이어와 배터리 호흡도 맞추며 한화전 2연승을 도왔다.
5월 24일 키움전 5번 포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허리 통증을 느껴 김도환과 교체되었다.
그리고 25일, 강민호 데이 이벤트가 있었으나 통증 때문에 결장했다. 하지만 경기 후 팬서비스 이벤트는 충실히 이행했다고 한다.
3.3. 6~8월
여전히 먹튀질을 하고 있다. 분명 타격되는 포수라서 중심타선 역할을 하라고 보상금까지 100억이 넘는 거액을 투자하여 데리고 왔는데 8월 15일까지 타율 0.232 13홈런 37타점 출루율 0.309 장타율 0.424 OPS 0.733 득타율 0.200 wRC+ 73.3으로 전혀 역할을 못하고 있다. 그렇다고 수비도 잘하는 것도 아닌 것이 실책 8개로 포수 중 유일하게 실책 Top 30안에 당당히 이름이 들어가 있다.
8월 16일 아내의 둘째 출산 관계로 경조사 휴가를 사용했고 바로 1군 엔트리에 빠졌다. 그리고 17일 아내 신소연씨의 인스타를 통해 득남 소식이 전해졌다.
3.4. 9월
9월 3일 롯데전에서 신본기와 잡담을 하다 견제사를 당했다.(...) 다행히 팀은 9회 상대 마무리 손승락을 두들겨 패며 5:4로 승리.움짤모음 그러나 경기 이후 온갖 기사와 삼성 커뮤니티에서는 경기 내용보다는 강민호의 잡담사를 집중적으로 까고 있다. 결국 구단 자체 벌금도 냈다고 한다. 벌금 액수는 비공개. 그날 기록은 4타수 1안타
이후 9월 8일부터는 출전 자체를 안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발가락 피로골절 때문. 그런데도 '''1군에서 빠지지 않고''' 계속 따라 다니고 있다. 결국 시즌이 끝날때까지 계속 엔트리에 빠지지 않고 살아남았다.
4. 평가
'''먹튀'''
초반에는 타격 페이스가 나쁘지 않았으나 6월부터 잦은 부상과 타격 부진이 심해졌고 9월 3일 사직 야구장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이른바 '잡담사'를 당하며 완전히 먹튀라는 꼬리표가 박혔다. 하지만 비싼 몸값, 밀어낼 포수가 없는 상황으로 인해 내년 초에도 주전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포수 유망주 김도환과 이병헌이 내년에 더 성장해서 강민호를 밀어내기를 바라고 있다.
시즌 후(안치홍의 롯데행 이후)에 롯데 성민규 단장의 플랜 A로 수도권 모팀 - 삼성 - 롯데가 삼각 트레이드를 짜 삼성이 강민호를 롯데로 보낸다는 기사가 뜬 적이 있었다.[3] 잠시 후 기자의 뇌피셜로 판명되어 기사가 수정되었지만, 그 기자가 그동안 야구계 소식을 잘 따는 편이었던지라 여파가 가라앉지 않은 상태. 이학주 건의 경우야 상대팀의 허점을 이용해 기둥을 뽑아가려는 전략으로 감안이라도 되지, 저게 사실이라면 잡담사로 팀에 찍혔다는 사실이 되므로 그거대로 문제가 된다.
삼성 이적 2년차가 되고 난 후의 강민호의 삼성 이적은 사실상 롯데와 삼성 둘 다 루즈 - 루즈의 결과가 되어가고 있다. 삼성은 큰 돈 질러 데려왔더니 돈값을 심하게 못해서 속이 타들어가고, 롯데는 포수진이 엉망이 되어버려서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