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엽(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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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삼성 라이온즈의 외야수, 지명타자이다.
2. 선수 경력
3. 플레이 스타일
요약하자면 공갈포+돌글러브+소녀어깨의 소유자. 걸리면 잠실 장외를 넘길 수 있는 '''확실한 파워와 장타력'''이 있는 타자이며, 어쩔 수 없는 어깨 문제는 제외하고, 컨택능력 혹은 선구안만 나아진다면 더할 나위 없이 슬러거.
선구안이 무척 나쁘고 출루 능력도 떨어진다. 2016년 삼진 41개에 볼넷이 겨우 5개로 무려 8배에 달했다. '''2016년 BB/K는 0.122'''. 조금 올라간 2017년에도 삼진 62개에 볼넷 23개, BB/K 0.37에 불과했다. 출루율은 2017년 .329로 3할 초반대에 머물렀는데 이것도 많이 끌어올린 수치로 시즌 중에는 심하면 2할까지 내려간다. 2018년 출루율 .285로 페이스메이커 하주석(.300), 양석환(.303)을 뒤로한채 독보적인 뒤에서 1위를 차지했다.
수비 능력도 매우 좋지 못한데, 외야수로서 낙구 판단, 포구, 송구가 모두 나쁘다. 2017년 시즌 전에 1루를 맡으려 했지만 포구나 타구 판단 능력이 좋지 못해서 본 포지션인 좌익수로 돌아갔다. 1루수나 좌익수나 상대적으로 수비력이 중요하지 않음에도 팬들을 답답하게 하는 수비를 보여줄 때가 많다. 수비 범위는 발이 빨라서 넓고 좌익수 특성상 내야나 중견수 정도의 타구판단이나 포구 능력이 필요하지도 않은데도 팬들이 답답해서 미치는 이유는 부상 전력이 있는 어깨 때문. 김동엽의 송구를 자세히 보면 어깨를 거의 사용하지 못하고 팔꿈치만 들어 송구한다. 이때 팔을 들어올리는데도 시간이 걸리는 데다가 거의 일반인 수준의 물어깨라서 좌익수 플라이나 좌익수쪽 안타가 나올 때 주자의 추가 진루를 거의 억제하지 못한다. '''이것이 김동엽의 외야수로서 최대의 단점''' '''대표적인 모습으로 주자 2루 상황, 양의지의 좌익수 앞 짧은 안타에 발이 그리 빠르지 않은 김재환도 홈에 들어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15] 다만 부상 때문에 그런 것이라 SK 팬들은 한숨만 쉴 뿐이다. 그래서인지 2018시즌에는 수비가 좋은 김재현이 대수비로 들어오는 경우가 잦아졌다. 아무래도 1점 싸움 때는 송구 하나가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내기에 김동엽은 활용도가 크게 떨어진다. 일단 삼성에 가서는 사실상 지명타자로 쓸 예정이라 적어도 이런 수비를 볼 일은 거의 없을 듯 했으나 친정팀 SK와의 경기에서 좌익수로 출전하자 이런 어깨를 익히 알고 있던 1루주자 김강민이 '''좌익수 쪽 뜬공에 2루로 태그업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결과는 물론 넉넉하게 세이프.
결국 2020년부터는 아예 공을 왼손으로 던지는 '''좌투'''우타로 전향했다. 마이너리거 시절 어깨수술 때문에 잠깐 좌투로 던졌던 경험이 있는데, 이 경험을 토대로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그러나 결국 좌투 적응에 실패했는지 다시 우투로 돌아왔다. 그래도 좌익수로 꽤 자주 나오며 실력이 매우 늘었다. 10월 16일엔 본인의 인생수비를 선보이기도 했다.[16] 송구 부분은 여전하기에 붙박이 좌익수로 쓸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필요할 경우 좌익수 수비를 소화할 정도는 된다.
이렇게 답답한 선수임에도 프로에서 살아남은 원동력은 바로 '''무시무시한 장타력'''. 187cm-100kg의 탈아시아인급 거구에서 나오는 힘이 정말 뛰어나다. 2016시즌 38안타중 6개가 홈런이었고, 2017년에도 22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손목 힘도 사기적으로 좋은데, 대표적인 예로 '''타격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졌는데 오로지 손목 힘으로만 밴헤켄의 공을 홈런으로 연결한 장면을 볼 수 있다.''' 사직구장 라인드라이브 홈런도 그의 괴물같은 파워를 보여주는 홈런. 사직구장은 KBO리그 구장중 가장 펜스가 높은 구장인데 그 펜스를 엄청난 파워로 라인드라이브로 넘겨버린 것이다. 심지어 2018시즌에는 역대 2번째 잠실구장 외야를 넘어가는 장외홈런을 때려내기까지 했다. 애초에 미국에서 김동엽을 스카우팅 한것도 이러한 장타력 때문이며, 성과 없이 복귀한 것도 장타력이 발전하지 않아 코너 외야수로서의 매력이 싱글A 수준에서도 없었기 때문인데 한국에 와서 갑자기 장타력이 급증하였다.[17]
다만 앞어 언급했듯이 컨택과 선구안이 절망적이라 홈런만 많은 공갈포다. 2018시즌 27홈런을 처냈지만 답이 없는 극악의 선구안 덕에 순수 타격 능력인 wRC+는 77.8로 리그 평균에서 한참 미달했으며, sWAR은 -0.06로 KBO 역대 시즌 20홈런+ 타자중 유일하게 sWAR 음수를 기록했다. 두자릿수 홈런으로 범위를 넓혀봐도 김동엽보다 WAR이 낮은 선수는 12홈런 2018 오태곤, 10홈런 98 부시[18] , 11홈런 2016 김상현, 10홈런 2020 이성규밖에 없다. 그 외의 두자릿수 홈런 타자중 음수 WAR을 기록한 선수는 2014 윤석민뿐이다. 즉, 13홈런+타자중 역대 유일한 음수 WAR을 기록한 것.
거구의 체형임에도 발이 상당히 빠르다. 100M를 11초대에 주파한다고.[19] 마이너리그 시절 70경기에서 16도루 15성공을 달성했을 정도다. 당시 그의 도루 성공률은 무려 '''93.75%'''. 다만 KBO 리그에선 부상의 위험을 의식해서인지 도루를 많이 하지는 않는다. 2017년 APBC가 끝나고 하루 뒤에 나온 인터뷰 내용에서 연평균 도루가 2개로 적은 편이라는 기자의 말에 2018년엔 기회만 있다면 많이 달려보고 싶다라고 하며 도루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 놓았고 2018년 7월 25일 한이닝 2도루에 홈스틸까지 성공시키며 시즌 두 자리수 도루를 기록했다. 홈스틸 영상. 순간적인 상황판단과 그것을 받쳐주는 빠른 발이 만들어낸 점수다.다만, 주루 플레이 자체에선 WAA - 0.42를 기록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2019년 7월 18일 키움전에서의 어이없는 본헤드 플레이가 보여주듯 주루센스가 굉장히 나쁜 선수다.
20시즌 후반기에 타격폼을 오픈 스탠스로 수정한 이후 문제였던 선구안과 컨택면이 발전하면서 엄청난 임팩트를 보여주었다. 타격폼을 완전히 자기것으로 만드느냐 그리고 20시즌 후반기 페이스를 유지하느냐에 따라 삼성의 4번타자 고민을 해결해 줄수 있는 선수
4. 응원가
4.1. SK 와이번스
4.2. 삼성 라이온즈
5. 이모저모
- 본래 수비시 오른손으로 던지는 우투 야수이나, 어깨 부상 여파로 종종 좌투 전향을 시도했다. 삼성 라이온즈에서도 2020시즌을 앞두고 다시 좌투우타로 전향했다 7월에 다시 우투우타로 돌아왔다.
-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귀국한 뒤에 공황장애로 한동안 고생했다고 한다. 다행히 야구에 집중하게 된 후로는 점점 나아졌다고.
- 왼팔에 Too fast to live Too young to die라는 레터링 문신을 새겼다. 다만 김동엽 본인은 그 문신에 대해서 철없는 시절의 치기였다며 다소 부끄러워하는 듯.
- 프로야구 초창기 '빨간 장갑의 마술사' 김동엽 전 MBC 청룡 감독과는 한자까지 이름이 같은 동명이인이다. 기막힌 우연이겠지만 김동엽 감독이 지도자 시절 배번으로 주로 택했던 38번을 1990년생 김동엽도 배번으로 사용하고 있다.[21] 사실은 비어있는 번호라 배번으로 썼다고 한다.
- 파워히터라는 선수로서의 캐릭터, 잘생김 등이 결합해서 김동엽 유니폼을 마킹한 팬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 SK 시절 별명 중 하나는 응원가 '아~킹동엽~'에서 '아~킹' 부분을 부를 때 아웃된다고 하여 아킹딱. 본인도 이 별명을 알고 있다고.
- SK 치어리더인 이다연 치어리더의 증언에 의하면 2018년 12월 5일 진행된 SK그룹 주관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파티에서 행운권 추첨 때 김동엽이 유럽 여행권을 타갔다고 한다.
- 4개 국어를 한다고 한다.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 한국어. (2:53 부터) 링크
- 대풍이라는 시바견을 키우고 있다.
- 여동생은 프로 골프선수 김경민이다. 링크
- 북일고~컵스 마이너 시절에는 지금과는 다르게 호리호리한 체형이였다. 현재의 건장한 근육질 몸은 노력의 산물.
- 못하던 시절에도 헬스를 엄청나게 하는 등 헬창의 상징이었다. 그리고 구자욱이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사진을 인스타에 올리자 '그거 할 시간에 기구 하나 더 들어라라는 조언을 했다.
6. 연도별 주요 성적
7. 관련 문서
[1] 천안북중 졸업 후 일본 미야자키에 위치한 학교로 2년 간 야구 유학을 떠났다가 돌아온 독특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고등학교 입학이 1년 늦어졌는지 같은 시기에 미국으로 진출한 다른 선수들보다 나이가 1살 많다.[2] 원래는 우투였으나 오른쪽 어깨 부상의 여파로 송구에서 큰 약점을 보였고 2020년 시즌을 준비하면서 좌투 전향을 위한 연습을 해왔다고 한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와 정규리그에서 좌투로 수비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프로필상에는 우투우타로 기재가 되어있다. 선수 프로필은 프로필에 기재된대로 기재한다.[3] 2020년 6월 20일 경기에 좌익수로 나와서 우투를 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4] 삼각 트레이드될 당시 서류상 2018년 12월 7일에 넥센 히어로즈 소속이었다. 그 과정은 이 문단을 참고 바람.[5] 와이번스 김동엽~ 오오오오오오~ 와이번스 김동엽~ 오오오오오오오~[6] 와이번스의 슬러거~ 날려라 김동엽 워오워어~ 와이번스의 슬러거~ 날려라 김동엽 워오워~ (2번 반복하며, 2번째로 부르기 전에 김! 동! 엽! 을 붙인다.)[7] 앤드류 브라운의 응원가를 원본보다 음을 조금 낮춰서 재활용했다. 그러나 저작권 문제가 있었는지 결국 폐기.[8] SK! 김동엽 오오오오오 SK! 승리 위해! 김동엽 날려라~[9] 위의 응원가가 저작권에 걸리자 새로 만든 응원가. 그러나 혹평이 많았는지 2018년부터는 쓰이지 않고 있다.[10] 아아아아아아! 킹 [11] 2018년에 새로 등장. 그의 별명 킹동엽이 반영된 최초의 응원가이다. 다만 이 별명을 모르는 팬들은 그냥 김동엽이라고 부르는 줄 아는 듯.[12] 킹동엽 킹동엽 킹동엽~! 라이온즈 홈런타자 킹동엽~! 안타를~! (짝짝) 홈런을~! (짝짝) 시원하게 날려! 날려! 날려! 날려! 킹동엽 킹동엽 킹동엽~! 라이온즈 홈런타자 킹동엽~! 한방~ OK! 킹동엽~! [13] KLPGA 프로 골프 선수[14] 팀 동료 심창민, 오재일, 우규민, 최채흥, 최충연 등이 소속되어 있다.[15] 영상을 보면, 공이 외야로 다 빠져나갈 때 김재환이 2루와 3루 사이에 있었다(..)[16] 중견수 박해민과 같이 뛰어오는데, 박해민이 아닌 김동엽이 잡았다는 것이 더욱 놀랍다.[17] 외야수에서도 코너 외야수는 중견수만큼 수비력이 중시되지는 않는 터라 장타력 또한 중요하다.[18] 한화의 용병타자[19] 사실 밥 먹고 운동만 하는 사람들이다 보니 운동선수들은 죄다 피지컬이 일반인과는 급이 다르다. 그 이대호도 15초 대에 끊는다.[20] 데드리프트,스쿼트만해도 570kg인데 벤치프레스만 130kg를 들면 3대700이다. 벤치프레스만 200kg정도 들면 3대770은 그냥 할 것으로 보인다.[21] 이북 출신의 실향민이던 김동엽 감독은 자신을 '38따라지'라고 칭하면서 38번을 배번으로 써왔다. SK 와이번스에서는 김성근 감독이 38번 배번을 달고 3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