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락
1. 개요
姜熙洛
대한민국의 경찰. 9대 해양경찰청장과 15대 경찰청장을 지냈다.
2. 생애
1952년 10월 9일 경상북도 성주군에서 태어났다. 1971년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법학과에 진학해 1976년에 졸업했다.
1984년 제26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였다.[1] 1988년에 경찰에 입직하였다. 서울청 형사과장, 경찰청 공보과장을 지내다 치안감으로 승진해 대구경찰청장, 부산경찰청장을 지냈다. 치안정감으로 승진한 뒤 경찰청 차장을 지내다가 2008년 3월에 치안총감으로 승진해 해양경찰청장이 되었다.[2]
2009년에는 김석기 내정자의 낙마로 그를 대신해 경찰청장으로 이동했다. 그래서 그는 치안총감으로 2개 보직을 지낸 유일한 인물이다. 실로 대단한 관운이라 할 수 있다. ##
퇴임 후 재직 당시 함바식당 브로커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되어, 2012년 징역 3년 6개월의 형이 확정되었다. ##
3. 장자연 사건 관련
장자연 사건 관련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에서 "이동한 사회부장이 나를 찾아와 '방상훈 사장을 조사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라는 진술을 하였다. # # 참고로 강희락 전 경찰청장은 장자연 사건 당시 경찰청장이었다."이동한 사회부장이 나를 찾아와 '방상훈 사장을 조사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
[1] 사법연수원 16기로, 김수남 전 검찰총장과 동기이다.[2] 일반적으로 해양경찰청장이 치안정감이던 시절엔 경찰대학장과 마찬가지로 곧 집에 갈 사람들이 앉는 자리란 인식이 강했다. 치안총감이 되면서는 경찰청장과 동격이 되었지만 조직 규모로 볼 때는 대한민국 육군참모총장과 대한민국 해군참모총장 정도의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