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의 경찰공무원 출신 정치인이다.
2. 생애
1954년 경상북도 경주군 안강읍 안강4리 출신으로 경주계림초등학교, 경주중학교, 대구 대륜고등학교, 영남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였다.
1979년 경찰간부후보생 제 27기로서 경위로 임관하였다.
1999년 서울 방범지도과장 시절에는 포돌이를 만들 것을 제안하는걸 시작으로 노무현 정부 때 경북지방경찰청장, 대구지방경찰청장, 경찰종합학교장을 역임하였다. 이명박 정부 초기인 2008년 경찰청 차장,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역임하다가 2009년 1월 용산 참사의 책임을 지고 경질되었다.
그렇게 2009년 한국자유총연맹 부총재를 역임하다가 2011년 주 일본 오사카 총영사관 총영사를 역임하였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받지 못 해서 무소속으로 경상북도 경주시 선거구에 출마했으나 2위로 낙선했다. 이후 2013년부터 2015년까지는 한국공항공사 사장을 역임하였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현역 국회의원이었던 정수성을 제치고 공천을 받아 새누리당 후보로 경상북도 경주시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총선 벽보에 대놓고 박근혜 대통령이 언급되어 있는 등 계파상으로는 친박 중에서도 진박 인사로 꼽히고 있다.[3]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가장 먼저 탄핵반대의사를 표시하기도 하였다.
이후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상임위는 국토교통위원이었고, 지역사무소는 경주 중앙시장 사거리에 있다.
2017년 5월 29일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하였는데, 이 법안은 2019년 11월 19일 수정가결되어 2020년 12월 11일부터 시행된다.
조국이 법무부장관에 임명된 것에 항의하여 2019년 9월 19일 삭발식을 거행하였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공천에서는 컷오프되었는데, 당시 미래통합당이 창당 직후 공천에서 과거 문제발언이나 행적이 있었던 의원을 가차없이 컷오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김석기 의원 역시 용산 참사의 영향이 없진 않았던 모양으로 보였는데, 이후 공천과 관련하여 당 내에서 재결정을 추진하는 움직임이 일며 다시 '''종전 공천을 뒤집고''' 김석기 의원을 재공천하여 끝내 본선에서 당선이 되는 상황을 연출했다.
실제로도 경주시를 로마처럼 만들려고 하고 있다. 선거방송에서도 '''"저는 경주가 한국의 로마처럼 후손들이 조상님들이 남겨주신 문화유산으로 풍족하게 살길 바랍니다."'''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경주역사유적지구 복원작업에 관심이 많고, 경주역사유적지구를 위한 특별법 발의를 할 정도이다. 심지어 김석기 본인도 본인을 '''"경주의 아들, 화랑의 후예"'''로 홍보하기도 한다. 김석기 국회의원의 공약 중 경주역 부지에 발굴조사가 끝나면 에펠 탑과 같은 경주시의 랜드마크 건설에 보태겠다고 했다. 이인영 통일부장관 인사청문회 당시에도 본인을 '''"천 년 고도 출신인 김석기입니다."'''라고 언급할 정도로 지역구의 현안에 대해 밝고 관심이 많아 지역구민들의 긍정적인 여론이 많은 편이다.
3. 비판
3.1. 용산 참사 여론 조작
용산 참사에서 경찰청 수사국을 통해 여론 조작을 하였다. 당시 용산 참사 이후 경찰은 전국 사이버 수사요원 900명을 동원해 인터넷 여론을 분석하고 경찰 비판 글에 반박글을 올리는 등 악화된 여론에 적극 대응했던 것으로 밝혔졌는데 이를 명령한 자가 바로 김석기 서울청장, 경찰청장 내정자였다. #
그와중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청와대 행정관이 경찰청 홍보담당관에게 “사건 파장 학산을 막기 위해 강호순 연쇄살인사건을 적극 활용하라”는 취지의 이메일을 보냈다. #
당시 경찰청 수사국이 작성한 ‘용산 철거현장 사고 관련 조치 및 향후 대응방안’ 문건을 보면, 온라인 여론전의 실행 방법으로 ‘경찰 입장 대변 기사·논리 정연한 경찰 입장 옹호 게시글·불법 집회성이 부각된 내용이 담긴 동영상 링크 퍼나르기’ ‘직원 1인 1일 10회 댓글 달기’ 등이 적혔있고 ‘언론계 인사 및 지인 등을 통한 경찰 입장 홍보’ 계획을 수립해 수사국 경정급 이상 간부 등이 평소 알고 지내던 언론인 등과 접촉해 경찰 입장이 적극 기사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라는 지침도 담겼다. 경찰청 특수수사과장이 모 언론사 편집국장과 통화해 경찰에 우호적인 협조 의사를 확인했다는 구체적인 내용도 문건에 있었다. 아예 경찰이 검찰 수사에 영향을 미치려 한 정황도 드러났다. 조사위에 따르면 경찰은 당시 문건에서 ‘수사국장은 정병두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와 전화 통화, 경찰 입장 지속 전달’이라는 구체적인 대응 지침까지 제시했다. 과잉진압으로 검찰 수사 대상자였던 경찰이 검찰 수사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조직적으로 대응을 지시하고 시도한 셈이다. #
3.2. 용산 참사 변명
용산 참사에 대해 합법적인 공권력 행사였으며 불행한 사고였다고 주장하며 같은 상황을 또 맞이하더라도 똑같이 행할 것이라고 주장해서 논란이 되었다.
문제는 용산 참사는 구체적인 작전 계획과 사고 대책이 없었음에도 경찰은 작전계획과 달리 100톤 크레인 1대만 동원했고, 추락에 대비한 에어매트도 설치하지 않았으며, 고가사다리차 및 화학 소방차도 현장에 투입하지 않는 등 '''안전 대비책이 매우 미흡한 사건'''이였다는 점이다. 때문에 용산 참사에 대해 여론이 시간이 가면 갈수록 악화된 요인이 바로 이것 때문이다. 제대로 준비하지도 않고 진압에만 서둘렀다는 것이 계속해서 확인되고 있기 때문 근데 이것에 대해 일언반구의 답변도 없이 똑같은 상황에서 똑같이 한다는 주장을 늘여놓은 것이다. 뒤집어 말해서 또다시 준비도 제대로 하지 않고 일선 경찰들을 투입하겠다는 소리이다. 그 경찰들이 희생될 가능성이 있더라도 말이다. [4]
비판이 안 나올 수가 없다. 당시 용산 참사에 있었던 경찰측의 현장담당자 조차도 이대로 작전을 계속하면 사고가 날 것이라는 것을 직감, 지휘부에“작전이 불가능하다.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당시 지휘부는 의견을 건의한 당사자에게 겁먹어서 못 올라가는 거야? 밑에서 물포로 쏘면 될 것 아냐 거절했다. 결국 지휘부의 강압과 작전 중단 거부에 현장 경찰관들은 어쩔 수 없이 1차 진입했고 결국 화염병 투척으로 불이 나고 경찰 컨테이너가 망루와 충돌해 망루 내부가 무너지자 견디질 못하고 철수하여 건물 내부의 휘발성 물질과 유류물로 경찰과 농성자들의 안전이 위협받는다고 재차 보고를 했지만 또다시 지휘부에 묵살당하고 울며 겨자먹기로 또다시 진입을 시도했다. 그리고 2차 진입에서 2차 화재가 발생했고 여기서 '''"농성자 5명과 경찰특공대원 1명이 목숨을 잃는 참사가 일어났다."'''
4. 소속 정당
5. 선거이력
6. 여담
- 성만 다른 이석기와 헷갈려 하는 경우가 꽤 있다. 심지어 박근혜도 제18대 대선 TV토론 당시 이석기를 김석기라고 부른 적이 있었다. 다만 이 경우는 같이 언급된 김재연도 이재연이라고 부른 것으로 보아 단순히 두 인물의 성씨를 서로 헷갈린 것일 가능성이 높다.
- 책을 출판한 적이 있다. #
- 2017년 서울시 국정감사 중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수도를 평양으로 옮길 거냐는 질문으로 박원순 시장을 발끈하게 하기도 했다.
- 권영국 변호사와는 질긴 악연이 있다. 권영국 변호사는 용산참사 당시 철거민을 변호하는 입장이었고, 김석기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용산참사 당시 경찰특공대 급파를 지시한 인물이다. 게다가 김석기 국회의원은 당내 대표적인 친박 인사인지라 사이가 좋을 가능성이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