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어괴수 무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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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위의 두 사진은 무르치의 강화 개조형태의 '조아무르치'다. 후대에는 이 모습이 무르치의 모습으로 자리잡는다.
'''신장'''
48m
'''체중'''
10,000t
'''출신지'''
지구
'''무기'''
입에서 발사하는 광선
(초대는 붉은색, 조아무르치는 푸른색), 괴력, 긴 꼬리


1. 개요


울트라 시리즈의 등장 괴수.
첫 등장은 돌아온 울트라맨 33화이며, 33화 괴수조련사와 소년은 우에하라 쇼조가 각본을 쓴 충격적인 내용으로 유명하다. 인종차별, 이지메, 편견, 박해, 집단 이기주의, 전체주의를 비판하는 내용으로 이 에피소드에 등장한 무르치도 서성괴수 자미라와 함께 시청자에게 강렬한 트라우마를 준 것으로 유명하다.
이름의 유래는 가물치[1]. 디자인은 연어라고 한다.

2. 시리즈 행적



2.1. 돌아온 울트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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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해의 영향으로 물고기가 돌연변이해서 거대화한 환경오염이 만들어낸 괴수.
거대화해서 날뛰었지만 선량한 우주인인 메이트 성인이 초능력으로 땅속에 봉인했다. 그러나 메이트 성인이 폭도가 된 지구인들의 손에 죽어서 무르치도 봉인에서 풀려나 다시 날뛰게 된다. 고 히데키는 이를 보고 '''"마치 카네야마 씨[2]가 분노하는 것 같아..."'''라고 했을 정도였다.
이때 히데키는 사쿠마와 메이트 성인을 집단 이지메를 하고 자신들 때문에 사태가 커진 것은 생각도 안하고 괴수 퇴치를 애원하는 사람들의 이기적인 모습에 실망하여 싸움에 회의를 느끼지만 지나가던 승려가 '''"마을이 위험에 처해 있다네."'''라고 설득해 싸우러 가기로 한다. '''울트라맨 시리즈 역사상 울트라맨이 인간에게 환멸을 느끼고 싸움을 그만두려고 한 것은 이 부분이 처음이다.'''
근처 공업 지대를 습격하여 파괴했지만 결국에는 울트라맨 잭과 폭우 속에서 싸우다 스페시움 광선을 맞고 죽었다. '''폭우 속에서 싸우는 울트라맨이 흡사 눈물을 흘리며 싸우는 것처럼 보이는 것으로 유명.'''
울음 소리는 특유의 날카롭고 가래 끓는 듯한 울음 소리가 나며 한 번 들으면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이 울음 소리는 울트라맨 에이스 39화에서 화염초수 파이어몬스의 울음 소리로 유용되었다.

3. 울트라맨 에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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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색과 은색이 섞인 무르치가 등장한다. 어떻게 발생했는지의 경위는 불명이다.
독나방초수 드라고리, 환각우주인 메트론 성인 Jr.와 울트라맨 에이스가 싸우던 중에 난입해서 난투가 벌어지는데 이때 무르치가 실수로 드라고리를 화나게 해버렸고 드라고리는 무르치를 찢어죽여버린다. 연출이 굉장히 고어하기로 유명한데 입을 잡아서 배까지 쭈욱 찢어버리는데 찢어진 곳에서 피가 나오는 것 같은 묘사도 있다. 너무 잔인해서 재방송할 때 편집될 정도이다. 이 무르치의 슈트는 원래 괴수 어트랙션 쇼용으로 쓰려고 만든 것인데 이 에피소드에서 사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찢어놔서 나중에 촬영팀이 슈트 조형팀에게 크게 혼났다고 한다. 이번엔 비주얼 면에서 시청자에게 큰 트라우마를 남기게 되었다.
이 에피소드는 초수 VS 괴수 VS 외계인 VS 울트라맨 이라는 4파전을 컨셉으로 한 에피소드이며 무르치는 괴수 대표로 나온 셈이다.
원래는 해일괴수 시고라스가 나올 예정이었지만 무르치로 교체했다고 한다.

4. 조아 무르치


울트라맨 뫼비우스부터 나오는 무르치의 강화판. 뫼비우스 이후에는 슈트가 이것뿐이라 조아 무르치만 나온다.

4.1. 울트라맨 뫼비우스


돌아온 울트라맨 33화의 후속편이라 할 수 있는 에피소드이다.
지구에 살던 무르치를 메이트 성인이 데려가서 강화 개조한 개체이다. 무르치보다 강하다고 한다.
초대 메이트 성인의 아들 비오가 아버지의 죽음을 추적하던 중 만일을 대비해 보디가드 괴수로 조아 무르치를 끌고왔다. 맨 처음 히비노 미라이와 만나 자신이 지구에 온 목적을 설명하자 미라이가 '''"하지만 지구인들은, 그 괴수를 무기라고 생각하고 있어!"'''라고 말했는데 비오는 '''"우리들에게 있어서는, 너도 지구인들의 무기야."''' 식으로 맞받아쳤다.
비오의 뇌파와 동조하고 있어서 분노와 증오의 감정이 강해지면 공명 현상으로 봉인이 풀리게 되어있다. 그런데 아이하라 류가 비오를 적대적인 우주인으로 보고 무차별 사격을 해서 비오에게 부상을 입힌다. 비오는 "이거봐라 역시 지구인은 나쁘다" 라고 분노해서 조아 무르치의 봉인이 풀린다.
비오의 분노와 증오가 사라지지 않는 한 파괴 활동을 절대로 멈추지 않게 프로그램 되어 있었으나 아버지와 같이 생활하던 고아를 알고있는 한 여성의 말을 듣고 지구인에게 선량한 마음이 있음을 깨달아 뫼비우스에게 조아 무르치를 해치워달라고 한다.
이때의 전투신은 돌아온 울트라맨과 마찬가지로 빗속에서 전투를 한다. 수도세가 많이 나오고 수습이 잘 안 되고 슈트가 상한다는 여러가지 이유로 빗속에서 싸우는 장면은 울트라맨 80 이후 26년만에 시도되었으며 이 이후로도 웬만해선 나오지 않는다.
조아는 메이트 별의 언어로 '''증오'''를 의미한다고 한다.

4.2. 울트라 갤럭시 대괴수배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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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의 괴수로 등장해서 레이가 조종하는 우주괴수 에레킹과 싸웠다.[3]

4.3. 울트라맨 긴가


극장 스페셜 2부에서 잠시 소환되었다.

4.4. 울트라맨 긴가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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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화에서 것츠 성인 볼스트가 라이브하여 조아 무르치로 변신한다.
메트론 성인 제이스/긴가/빅토리 3명이 한꺼번에 덤벼도 압도하는 강력함을 보여준다. 하지만 방심한 사이 메트론 성인 제이스가 꺼내든 최면 응원봉에 의해 최면에 걸려 멍해진 사이 울트라 샷/빅토리움 슛을 맞고 리타이어.
이 에피소드에서 나오는 괴수로 조아 무르치가 선정된 것은 메트론 성인이 울트라맨 에이스에서 무르치하고 싸웠던 것을 반영한 것이며 그래서 울트라 세븐 8화 외에도 돌아온 울트라맨 33화, 울트라맨 에이스 8화의 오마주 연출이 있다.

5. 기타


울트라 괴수 의인화 계획의 경우 전격판은 의인화가 없지만 POP판에는 원조 무르치의 의인화 버전이 나온다.
조아 무르치의 괴수 슈트는 울트라맨 긴가 S 촬영 후에 손상되어 마왕수 마가잣파로 개조했고 수인괴수 마잣파로 또 개조되었다. 새로 슈트를 만들지 않는 이상은 앞으로는 보기 힘들지도 모른다.

[1] 일본 기준으로 가물치는 외래종이기 때문에 우리 말인 가물치를 그대로 가타가나로 음차해 쓴다.[2] 메이트 성인의 인간일 때의 모습과 이름.[3] 에레킹에 강함을 다시 강요해주기 위한 괴수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