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1. 성시경 5집 <The Ballads> 타이틀 곡(2006)
1.1. 개요
1.2. 가사
1.3. 분석
1.4. 여담
2. 김광석의 곡(1988)
2.1. 가사
2.2. 여담
3. 관련 문서


1. 성시경 5집 <The Ballads> 타이틀 곡(2006)



뮤직비디오.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촬영했다.
  • 작사: 윤종신 / 작곡: 윤종신, 이근호 / 편곡: 나원주
2006년 10월 10일 발매된 성시경의 정규 5집 <The Ballads>의 타이틀 곡.

1.1. 개요


성시경의 '''미성과 기교, 그리고 가성이 어우러진 대표 명곡'''으로 꼽힌다. 성시경하면 <거리에서>가 떠오를 만큼의 대표곡이다. 성시경 노래는 잘 몰라도, <거리에서>만큼은 들어본 사람들이 많다.

1.2. 가사


니가 없는 거리에는 내가 할 일이 없어서

마냥 걷다 걷다보면 추억을 가끔 마주치지

떠오르는 너의 모습 내 살아나는 그리움 한 번에

참 잊기 힘든 사람이란걸 또 한번 느껴지는 하루

어디쯤에 머무는지 또 어떻게 살아가는지

걷다보면 누가 말해줄 것 같아

이 거리가 익숙했던 우리 발걸음이 나란했던

그리운 날들 오늘 밤 나를 찾아온다

널 그리는 널 부르는 내 하루는-

애태워도 마주친 추억이 반가워

날 부르는 목소리에 돌아보면-

텅 빈 거리 어느새 수 많은 니 모습만 가득해

막다른 길 다다라서 낯익은 벽 기대보면

가로등 속 환히 비춰지는 고백하는 니가 보여

떠오르는 그 때 모습 내 살아나는 설레임 한번에

참 잊기 힘든 순간이란 걸 또 한번 느껴지는 하루

아직 나를 생각할지 또 그녀도 나를 찾을지

걷다 보면 누가 말해줄 것 같아

이 거리가 익숙했던 우리 발걸음이 나란했던

그리운 날들 오늘 밤 나를 찾아온다

널 그리는 널 부르는 내 하루는-

애태워도 마주친 추억이 반가워

날 부르는 목소리에 돌아보면-

텅 빈 거리 어느새 수 많은 니 모습만 가득해

부풀은 내 가슴이 밤 하늘에 외쳐본다

이 거리는 널 기다린다'''고'''

널 그리는 널 부르는 내 '''하아~'''루는

애태워도 마주친 추억이 반가워

날 부르는 목소리에 돌아보면

텅 빈 거리 어느새 수 많은 니 모습만

가득해


1.3. 분석


  • 음정: G()장조[1], 최고음 3 옥타브 도(C5)/가성, 진성 최고음은 2옥타브 시(B4)
성시경의 대표 명곡 중 하나이자, 가장 어려운, 고난도의 곡 중 하나로 꼽힌다. 왜 양파 등의 여가수들이 퇴짜 맞혔는지 이해가 갈 정도.
'''실제로도 어렵다...''' 일단 최고음으로 따지면 3옥타브 도까지 올라가며(물론 가성), 또한 애태워도 마주친 추억이 반가워 이 부분에서도 애태(진성)→워도(가성) 마(진성)주(진성→가성)친(가성) 추억이~(진성)으로 넘어오는, 가성과 진성을 왔다 갔다 하는 것이 무려 이 곡에서만 3번 이상이다. 결정타는 원곡자인 성시경도 녹음할 당시 상당히 어려워했다는 사실...[2]
그리고 상기한 모든 걸 다 커버할 수 있어도 성시경 특유의 감정을 싣고 부르는 보컬까지는 흉내낼 수 없다. 따라서 그냥 '''"본인에 맞게 부르는게 답."''' 윤종신/월간 윤종신/2013년 2월호에 윤종신이 부른 거리에서를 들어보면 키를 낮추고 템포를 느리게해 본인이 부르기 편한 [3] 스타일로 바꾸었다.
또한, 가성과 진성이 마구잡이로 왔다 갔다 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마지막 클라이막스 부분에서는 진성에 비음이 섞인 목소리로 2옥타브 시 음을 낸다.[4]

1.4. 여담


이 노래에 대한 에피소드가 있는데, 원래 이 곡은 2002~3년 무렵 윤종신양파다른 여가수들에게 줬던 곡이라고 한다. 그러나 '''너무 어려워서 전부 퇴짜를 맞고''' 묵혀두고 있었던 곡이었다고. 나중에 2005년말에 성시경이 윤종신의 작업실에 놀러간 적이 있는데, 이 때 이 곡을 듣고 "저 이 곡 할게요"라고 해서 성시경의 곡이 된 셈. 이 때 윤종신은 '''"니가 알아보는구나"'''라고 했다고 한다.
나중에 양파가 2015년나는 가수다 3에서 "이 노래가 원래 나한테 먼저 왔는데 진가를 몰라보고 거절했다"며 리메이크해서 부르기도 했다. 다만 이 때 성적이 양파에게 유일한 7위였던걸 보면 어려워서 거절했다는게 빈 말은 아니었던 것 같다.
히든 싱어 시즌1 '성시경' 편 마지막 4라운드 미션곡으로 선정되었다.

1.5. 리메이크


  • 2013년 2월 5일, 윤종신월간 윤종신 Repair 프로젝트에서 윤종신이 이 노래를, 성시경이 <내일 할 일>을 부른 바 있다. 자세한 건 여기 참조.
  • 2017년 3월 18일, 신용재가 <불후의 명곡>에서 편곡해 부른 바 있다.
  • 2018년복면가왕 80차 경연에서 민물고기의 꿈 잉어아가씨가 2라운드 준비곡으로 불렀다.[5]
  • 2021년싱어게인 5라운드 TOP6 결정전의 최예근이 패자부활전용 예비곡으로 선택했다.

2. 김광석의 곡(1988)


동물원(밴드)의 <동물원>(1집) 음반에 수록된 곡으로, 1번 항목과는 관련이 없다. 하지만 '''1번 항목이 등장하기 이전까지는 '거리에서'하면 이 곡이 제일 유명했었고, 지금도 김광석의 명곡들 중 하나로 회자되고 있다.'''

1995년 라이브

2.1. 가사



'''거리에서'''
거리에 가로등불이 하나 둘씩 켜지고
검붉은 노을 너머 또 하루가 저물 땐
왠지 모든 것이 꿈결 같아요
유리에 비친 내 모습은
무얼 찾고 있는지
뭐라 말하려 해도 기억하려 하여도
허한 눈길만이 되돌아와요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먼 그곳으로 떠나 버린 후
사랑의 슬픈 추억은 소리 없이 흩어져
이젠 그대 모습도 함께 나눈 사랑도
더딘 시간 속에 잊혀져 가요
거리에 짙은 어둠이 낙엽처럼 쌓이고
차가운 바람만이 나의 곁을 스치면
왠지 모든 것이 꿈결 같아요
옷깃을 세워 걸으며 웃음 지려 하여도
떠나가던 그대의 모습 보일 것 같아
다시 돌아보며 눈물 흘려요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먼 그곳으로 떠나 버린 후
사랑의 슬픈 추억은 소리 없이 흩어져
이젠 그대 모습도 함께 나눈 사랑도
더딘 시간 속에 잊혀져 가요
거리에 짙은 어둠이 낙엽처럼 쌓이고
차가운 바람만이 나의 곁을 스치면
왠지 모든 것이 꿈결 같아요
옷깃을 세워 걸으며 웃음 지려 하여도
떠나가던 그대의 모습 보일 것 같아
다시 돌아보며 눈물 흘려요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먼 그곳으로 떠나 버린 후
사랑의 슬픈 추억은 소리 없이 흩어져
이젠 그대 모습도 함께 나눈 사랑도
더딘 시간 속에 잊혀져 가요

2.2. 여담



3. 관련 문서


[1] 임창정의 내가 저지른 사랑과 같은 음정이다.[2] 거리에서 라이브를 유튜브 등지에서 찾아보면 성시경 본인도 웬만해선 원키로 부르지 않는다. 부를 수 있더라도 감정이 실리지 않아 밋밋하고 답답하게 들릴 수 있어서 의도적으로 낮추는 모양.[3] 뒷부분에 한해 윤종신 버전이 더 어렵다. '''내 하~루~는~'''과 '''돌아~보면~'''에서 각각 진성 최고음으로 '''3옥타브 도'''를 올리고 마지막 '''텅빈 거리 어느새~''' 이 부분을 '''진성으로''' 올리기까지 한다.[4] 가온 다 음계에서 시 음을 말하는 데, 피아노 치면서 음역 테스트를 해 보면... 심히 내기가 어려운 음이다.[5] 참고로 여기선 2키를 높여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