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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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언론인 출신 정치인. 국민의힘 소속 제21대 국회의원으로 지역구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갑이다. 현재 국민의힘에서 대변인을 맡고 있다.
2. 생애
2.1. MBC 시절
1971년 1월 6일생으로, 정신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진학했다. 이후 1993년 대학을 졸업하면서 문화방송 기자로 입사하였다. 경찰서에 출입하던 1994년, 지존파 연쇄살인 사건을 최초로 보도하였다. 이어서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당시 사고 현장에 소방복을 입고 잠입하듯이 들어가 남아있던 도면을 입수하고 추가 취재를 통해 삼풍의 붕괴가 사고를 넘어 '''사건'''임을 밝혀내는 특종을 터뜨려 삼풍백화점 주인 이준과 간부들의 만행을 밝히는데 큰 공헌을 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이후 MBC 내에서 출세가도를 달려 1999년부터 2000년까지 여성 기자로서는 처음으로 평일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았다. 2000년부터 2001년, 그리고 2004년부터 2006년까지는 뉴스투데이 등 MBC의 간판 여성앵커로 활동하였다.[9]
2.2. 청와대 시절 및 기업인 시절
2008년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초대 외신담당 제1부대변인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하였다. 이후 2009년 4월부터 2010년 7월까지 제2대변인을 역임하였다. 이후 청와대를 나와, 2010년 12월부터 2014년 2월까지 KT 커뮤니케이션실 전무로 근무하였다.
2.3. MBN 시절
2014년 9월부터는[10] MBN 뉴스&이슈를 진행하면서 앵커로 돌아왔다. 2015년 여름에는 MBN 특임이사로도 임명되었다. 이후 2019년 9월부터는 같은 방송국에서 자리를 옮겨 2020년 1월 첫째 주까지 일요시사(현 시사스페셜)를 진행하였다.
2.4. 제21대 국회의원
2020년 혁신통합추진위원회 대변인 직을 맡으며 정계에 복귀했고, 이후 미래통합당에 합류하였다. 그리고 21대 총선에 서울 강남구 병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하였으나 경기 성남시 분당구 갑에 전략공천되어 당선되었다.
게임회사 CEO 출신의 현역 의원인 김병관과 대결하였다. 출구조사에서는 예측 1위 김은혜 후보가 2~3%p 차 예측 2위 김병관 후보와 경합이였다. 개표 시작 이후 중반부터는 1만 2,000여 표차 격차로 무난하게 당선 확실이 떴지만, 개표 70%대 후반부터 김병관의 맹추격으로 득표율 '''0.72%''', 득표 수 '''1,128표차'''로 초접전 끝에 당선되었다. 코로나19 정국에서 민주당이 압승한 가운데 강남3구와 용산, 분당 등에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만이 팽배하여 '부동산 심판론' 이 작동한 결과로 해석된다.
김은혜 후보는 부동산 이슈를 선거 전면에 내세웠다. 종부세 완화, 재건축 이슈 외에도 표심을 붙잡기 위해 공개적으로 서현1동 공공주택지구 건설 반대 공약까지 내세웠다. 김 후보는 이 사업을 본인이 직접 나서서 백지화하겠다고 공약했고, 지역 주민들이 여기에 호응했다. 김 후보는 서현1동에서만 2704표를 김병관 후보보다 더 얻어 당선의 발판을 마련했다. #
또한 여당이 그동안 우세했던 판교신도시[11] 에서 김병관 후보와 거의 동일한 49.50% 득표를 한 것이 결정적 승리 요인이었다. 판교신도시의 경우 10년 공공임대 아파트의 분양전환 문제와 관련해 민주당이 민심을 잃었고, 김은혜 후보는 "국회 국토위원회에 들어가 국토부장관, LH 사장을 불러 문제를 따져 묻겠다"고 공언해 판교에서 선전했다. # 그 외 나머지 분당신도시[12] 에서는 상당히 크게 승리하였다.
강남구 병보다 당락이 불투명한 여당 현역 지역구 출마는 모험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미래통합당 참패 흐름 속에서 정치적 체급을 높인 선택이 되었다. 경인(서울 제외)지역에서 유일하게 여당 현역 의원을 이겼기에 나름 본인의 인물 경쟁력을 입증하게 되었다.
당선 후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개혁보수를 주도하는 정당인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 4월 22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는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 그리고 국민건강보험료까지 많은 분들이 주먹구구식 증세로 인한 '세금 폭탄'을 앞두고 있다"며 "국민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이 같은 정책이 결국 결국 국민의 자유와 민주주의 침해로 이어진다는 생각으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
2020년 6월 1일, 새로 출범하게 되는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의 대변인에 임명되었다. #
3. 경력
- 1993년 MBC 입사
- 사회부 기자
- 정치부 기자
- 경제부 기자
- MBC 뉴스데스크 앵커(1999.04.26~2000.10.27)
- MBC 뉴스투데이 앵커(1997.12.01~1998.04.18/2000.10.30~2001.08.18/2004.04.05~2006.08.04)
- MBC 뉴스 24 앵커(2003.03.28~2004.04.02)
- 뉴스 편집2부 차장
- 대통령실 외신담당 제1부대변인 2008.02~2009.08
- 대통령실 제2대변인 2009.08~2010.07
- KT 컨텐즈전략실 전무이사 2010.12~2012.11
- KT 커뮤니케이션실 전무이사 2012.12~2014.02
- MBN 뉴스&이슈 앵커 2014.07~2019.09
- MBN 특임이사 2015.08~2020.01
- MBN 시사스페셜 앵커 2019.09~2020.01
- 혁신통합추진위원회 대변인
- 제21대 국회의원(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갑) 2020.05~
- 국민의힘 비대위 대변인
4. 여담
- 부동산 재벌로도 알려져 있는데, 청와대 부대변인 시절 재산 공개 시 87억 9천만 원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빌딩을 포함하여 총 재산 97억 3155만 9천원으로 비서관 34명 중 1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 # 21대 국회에서 재산을 새로 등록한 국회의원 175명 중에서도 부동산 신고액이 1위인데 총 재산이 무려 210억 3262만 원이다. # 공교롭게도 21대 총선 당시 지역구 상대 후보였던 김병관도 총 2,311억 4449만 원의 재산을 보유해[13] 20대 국회의원 재산 순위 1위를 차지한 적이 있는 자산가인지라, 선거 당시 민주당과 통합당 간의 쩐의 전쟁이라는 말이 나왔다. #
- 원래는 음악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고등학교 때까지 플루트를 배웠으나, 본인을 가르치던 선생님이 입시 비리로 구속되면서 그만두게 되었다고 한다. # 이 사실 또한 무릎팍도사 출연 당시에 본인이 밝힌 내용이다.
- 2000년, 2001년에 "대학생들이 닮고 싶은 여성"에 선정되었으며 이화여대 "자랑스러운 신문방송인" 상을 수상하였다. "바른 우리말" 상도 받았으며 안성기와 함께 대검찰청 초대 명예검사로 일했다. 저서로는 《나는 감동을 주는 기자이고 싶다》, 《아날로그 성공모드》 등 2권이 있다.
- 뉴스 앵커도 오래 했으며, 정당 출입기자 등의 화려한 경력 때문인지, 2008년 MBC의 드라마 <스포트라이트>의 주인공 서우진(손예진 분)의 모델이 김은혜 기자라는 일부 언론 보도가 나왔으나, <스포트라이트>의 연출자 김도훈 PD는 낭설이라고 일축했다.
- 어조가 굉장히 똑부러지고 평탄하다. 어떤 문장을 말할 때 랜덤한 확률로 "나무→위키→, 여러분이→ 가꾸어→ 나가는→ 지식의→ 나무→" 같이 억양이 고정되는 특징이 보인다. 거기에 중저음의 목소리가 합쳐져 어떨 땐 조금 무섭기도 하다. 또 패널이나 상대방의 말에 굉장히 리액션이 좋다. 말이 끝나기도 전에 네,아,음,허 같은 말로 맞장구를 잘 쳐준다.
- 배현진과는 같은 MBC 뉴스데스크 앵커 출신으로 수도권을 지역구로 하는 21대 여성 의원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 때문인지 미래통합당 당선자 총회에서 서로 격하게 포옹하기도 했다. #
5. 소속 정당
6. 선거 이력
7. 둘러보기
[1] 국회공보 제2020-98호(21신규20퇴직의원재산공개)[2] 재산공개에서 성남시 집은 공개되지 않았다.[3] 주식회사 보광인쇄의 회장이었다. 현재는 별세하였다.[4] 1971년생 동갑내기로, 미국 버클리 대학교와 코넬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한 이후 김앤장 국제변호사로 근무하고 있다.#[5] 2007년생이다.[6] 본래 불교 신자였으나 천주교로 개종[7]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8]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9] 이 시기 백지연이 데스크를 떠난 후 MBC 여성 앵커 투톱은 김은혜와 김주하였다.[10] 김주하 앵커도 다음해 비슷한 시기에 들어갔다. 이전에는 KBS 9 뉴스 출신의 이윤성 앵커, 이후에는 유정현 아나운서와 최일구 앵커를 데려간다.[11] 19대 대선 때는 문재인 후보가 판교에서 44.40%를 득표해 성남 구도심보다도 높았지만, 7회 지선 때는 성남시장 출신의 이재명 후보가 55.00%를 득표해 성남 구도심은 물론 경기도 평균보다도 낮은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서서히 여권 성향이 약해지는 조짐을 보였다.[12] 서현동, 이매동[13] 이쪽은 게임회사 CEO 출신이라 재산의 상당수가 주식 등 유가증권으로 형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