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코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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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Black Rhinoceros
중국어: 黑犀
일본어: クロサイ
아프리카 대륙에 서식하는 전체길이 3~4m, 어깨높이 1.4~1.8m, 몸무게 평균 0.8~2톤, 최대 3톤[2] 까지 자라는 코뿔소. 같은 지역에 서식하는 흰코뿔소보다도 많은 아종을 가지고 더 광범위한 지역에서 서식했으나, 오늘날에는 일부 아종 중 3종이 멸종하고 개체 수가 크게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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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코뿔소와 흰코뿔소의 입술 형태의 차이.
외모에서 확인할 수 있는 두 종의 가장 큰 차이점은 입술 형태의 차이이다. 검은코뿔소의 입술은 같은 아프리카 대륙에 서식하는 흰코뿔소에 비해 좁고 세모진 형상인데, 이는 두종의 먹이 차이 때문이다.
검은코뿔소는 관목의 잎을 주로 먹으므로 잎을 뜯어내기 쉽게 윗입술이 길게 발달하고 입술이 좁은 형태이나, 흰코뿔소는 낮게 자라난 풀을 주로 먹기 때문에 땅에 입을 바짝 붙여 풀을 붙들고 잘라내기 위해 입술이 넓고 네모진 형상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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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코뿔소(좌)와 대치한 검은코뿔소(우)
또한, 일반적으로 검은코뿔소보다 흰코뿔소가 더 크다.
이름이 검은 코뿔소와 흰 코뿔소가 된 것은 흰 코뿔소를 처음 발견했을 때 네덜란드어로 wijd 코뿔소, 즉, 넓은(입을 가진)코뿔소라고 불렀는데 영어로 번역하던 때에는 사람들이 한번도 코뿔소를 본 적이 없던 시절이라, 번역하던 사람이 실수로 하얀이란 뜻의 White로 번역한 덕분에 어찌저찌하다 보니까 white rhinoceros가 되고 흰코뿔소가 아닌 다른 코뿔소는 엉겁결에 검은코뿔소가 된 것이다.
사바나 초원 지대에서 대체로 혼자 생활하며 관목의 잎을 주로 먹는다. 소변과 배설물을 멀리 퍼뜨리고 나무에 몸을 비벼 체취를 남기는 것으로 영역표시를 하며, 진흙탕에서 뒹구는 것으로 진드기 등 피부에 붙은 기생충을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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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코뿔소(우)를 쫓아내는 검은코뿔소(좌).
서식지를 공유하는 흰코뿔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공격적인 성향으로도 유명하다. 다른 검은코뿔소와 싸우다가 입은 부상으로 죽는 개체도 나오며, 일반적으로 알려진 ''' '시력이 나빠 후각과 청각에 크게 의존하며, 가까이 다가온 상대에게 돌진해 뿔로 들이받는다.' '''라는 코뿔소의 이미지는 대부분이 검은코뿔소의 공격적인 습성에서 유래했다.
수컷은 7~8세에, 암컷은 5~7세에 성적으로 성숙해진다고 하며, 번식기에 번식이 가능한 수컷과 암컷은 2~3일간 함께 지내며 교미한다. 무리를 짓지 않는 고독한 동물으로 짓더라도 3~4마리로만 구성되며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흩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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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 검은코뿔소와 새끼 검은코뿔소.
암컷은 15~16개월 간 1마리의 새끼를 임신한다. 출산 간격은 2~3년 정도이다.
수명은 35~50년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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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코끼리에게 공격당하는 검은코뿔소.[3]
야생에서 성체의 천적은 거의 없으며, 성체들의 죽음은 뿔을 노린 밀렵이 대부분이나 '''아프리카코끼리와 같은 더 거대한 동물의 공격으로 죽는 경우도 있는데,''' 코뿔소를 자신의 교미 상대로 착각한 번식기의 수컷 코끼리들의 강간내지는 남성 호르몬 분비로 인한 공격성 증가에 따른 공격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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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타 코뿔소 종과 마찬가지로 뿔을 얻기 위한 밀렵과 스포츠를 위한 사냥으로 일부 아종이 멸종하고 개체수가 크게 줄어들었다. 밀렵으로 1970년에서 1992년 사이 96%에 달하는 개체가 사냥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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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소의 새끼 검은코뿔소들.
뿔을 얻기위한 밀렵에서 희생되는 것은 성체 코뿔소로, 이때문에 고아가 되는 많은 새끼 코뿔소가 발생한다.
이에 맞서 아프리카의 여러 국가들의 국립공원에서는 성체 코뿔소들의 뿔을 제거하여[4] 뿔을 노리는 밀렵 자체를 근절하려 하고 있지만 이 때문에 뿔을 잃은 성체들이 천적으로부터 새끼를 보호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와 관광자원으로서의 코뿔소의 가치가 떨어질 것이라는 의견등이 분분한 상황에서 뿔을 잘라낸 개체마저 남아있는 뿔의 뿌리 때문에 사냥당하는 상황까지 벌어지는 등, '''이 행위가 코뿔소의 숫자를 보전하는 데에 효과가 있는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출처
검은코뿔소는 본래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숫자가 많은 코뿔소 종이었지만, 오늘날에는 모든 아종들의 개체 수를 합하여도 흰코뿔소의 아종, 남부흰코뿔소의 개체 수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고,[5] 서식지 또한 크게 위축되었다. 서부검은코뿔소는 2006년 7월 7일자로 공식 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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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콥터로 운송되는 검은코뿔소.
이 때문에 검은코뿔소들을 멀리 퍼뜨려 검은코뿔소의 서식지를 확장하기 위해 마취시킨 코뿔소들을 '''헬리콥터에 매달아''' 멀리 운송하는 기묘한 광경이 펼쳐지고 있다.
대한민국 국내에선 서울대공원에서 개장 초기에 1마리 보유 했으나,얼마 안돼서 폐사한 이후로 더이상 국내엔 검은코뿔소가 없다. 반면, 일본 동물원은 흰코뿔소보다 검은코뿔소가 더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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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Black Rhinoceros
중국어: 黑犀
일본어: クロサイ
1. 개요
아프리카 대륙에 서식하는 전체길이 3~4m, 어깨높이 1.4~1.8m, 몸무게 평균 0.8~2톤, 최대 3톤[2] 까지 자라는 코뿔소. 같은 지역에 서식하는 흰코뿔소보다도 많은 아종을 가지고 더 광범위한 지역에서 서식했으나, 오늘날에는 일부 아종 중 3종이 멸종하고 개체 수가 크게 줄어들었다.
2. 흰코뿔소와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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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코뿔소와 흰코뿔소의 입술 형태의 차이.
외모에서 확인할 수 있는 두 종의 가장 큰 차이점은 입술 형태의 차이이다. 검은코뿔소의 입술은 같은 아프리카 대륙에 서식하는 흰코뿔소에 비해 좁고 세모진 형상인데, 이는 두종의 먹이 차이 때문이다.
검은코뿔소는 관목의 잎을 주로 먹으므로 잎을 뜯어내기 쉽게 윗입술이 길게 발달하고 입술이 좁은 형태이나, 흰코뿔소는 낮게 자라난 풀을 주로 먹기 때문에 땅에 입을 바짝 붙여 풀을 붙들고 잘라내기 위해 입술이 넓고 네모진 형상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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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코뿔소(좌)와 대치한 검은코뿔소(우)
또한, 일반적으로 검은코뿔소보다 흰코뿔소가 더 크다.
이름이 검은 코뿔소와 흰 코뿔소가 된 것은 흰 코뿔소를 처음 발견했을 때 네덜란드어로 wijd 코뿔소, 즉, 넓은(입을 가진)코뿔소라고 불렀는데 영어로 번역하던 때에는 사람들이 한번도 코뿔소를 본 적이 없던 시절이라, 번역하던 사람이 실수로 하얀이란 뜻의 White로 번역한 덕분에 어찌저찌하다 보니까 white rhinoceros가 되고 흰코뿔소가 아닌 다른 코뿔소는 엉겁결에 검은코뿔소가 된 것이다.
3. 생태
사바나 초원 지대에서 대체로 혼자 생활하며 관목의 잎을 주로 먹는다. 소변과 배설물을 멀리 퍼뜨리고 나무에 몸을 비벼 체취를 남기는 것으로 영역표시를 하며, 진흙탕에서 뒹구는 것으로 진드기 등 피부에 붙은 기생충을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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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코뿔소(우)를 쫓아내는 검은코뿔소(좌).
서식지를 공유하는 흰코뿔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공격적인 성향으로도 유명하다. 다른 검은코뿔소와 싸우다가 입은 부상으로 죽는 개체도 나오며, 일반적으로 알려진 ''' '시력이 나빠 후각과 청각에 크게 의존하며, 가까이 다가온 상대에게 돌진해 뿔로 들이받는다.' '''라는 코뿔소의 이미지는 대부분이 검은코뿔소의 공격적인 습성에서 유래했다.
수컷은 7~8세에, 암컷은 5~7세에 성적으로 성숙해진다고 하며, 번식기에 번식이 가능한 수컷과 암컷은 2~3일간 함께 지내며 교미한다. 무리를 짓지 않는 고독한 동물으로 짓더라도 3~4마리로만 구성되며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흩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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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 검은코뿔소와 새끼 검은코뿔소.
암컷은 15~16개월 간 1마리의 새끼를 임신한다. 출산 간격은 2~3년 정도이다.
수명은 35~50년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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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코끼리에게 공격당하는 검은코뿔소.[3]
야생에서 성체의 천적은 거의 없으며, 성체들의 죽음은 뿔을 노린 밀렵이 대부분이나 '''아프리카코끼리와 같은 더 거대한 동물의 공격으로 죽는 경우도 있는데,''' 코뿔소를 자신의 교미 상대로 착각한 번식기의 수컷 코끼리들의 강간내지는 남성 호르몬 분비로 인한 공격성 증가에 따른 공격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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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보호운동
여타 코뿔소 종과 마찬가지로 뿔을 얻기 위한 밀렵과 스포츠를 위한 사냥으로 일부 아종이 멸종하고 개체수가 크게 줄어들었다. 밀렵으로 1970년에서 1992년 사이 96%에 달하는 개체가 사냥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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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소의 새끼 검은코뿔소들.
뿔을 얻기위한 밀렵에서 희생되는 것은 성체 코뿔소로, 이때문에 고아가 되는 많은 새끼 코뿔소가 발생한다.
이에 맞서 아프리카의 여러 국가들의 국립공원에서는 성체 코뿔소들의 뿔을 제거하여[4] 뿔을 노리는 밀렵 자체를 근절하려 하고 있지만 이 때문에 뿔을 잃은 성체들이 천적으로부터 새끼를 보호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와 관광자원으로서의 코뿔소의 가치가 떨어질 것이라는 의견등이 분분한 상황에서 뿔을 잘라낸 개체마저 남아있는 뿔의 뿌리 때문에 사냥당하는 상황까지 벌어지는 등, '''이 행위가 코뿔소의 숫자를 보전하는 데에 효과가 있는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출처
4.1. 서식지 확장을 위한 노력
검은코뿔소는 본래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숫자가 많은 코뿔소 종이었지만, 오늘날에는 모든 아종들의 개체 수를 합하여도 흰코뿔소의 아종, 남부흰코뿔소의 개체 수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고,[5] 서식지 또한 크게 위축되었다. 서부검은코뿔소는 2006년 7월 7일자로 공식 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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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콥터로 운송되는 검은코뿔소.
이 때문에 검은코뿔소들을 멀리 퍼뜨려 검은코뿔소의 서식지를 확장하기 위해 마취시킨 코뿔소들을 '''헬리콥터에 매달아''' 멀리 운송하는 기묘한 광경이 펼쳐지고 있다.
5. 그외
대한민국 국내에선 서울대공원에서 개장 초기에 1마리 보유 했으나,얼마 안돼서 폐사한 이후로 더이상 국내엔 검은코뿔소가 없다. 반면, 일본 동물원은 흰코뿔소보다 검은코뿔소가 더 많다고 한다.
[1] 남부검은코뿔소와 같은 종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2] 요즘은 이 정도 개체는 드물다.[3] 아마추어 사진작가 루이스 콕(Louis Kok)과 그의 아내가 촬영한 사진으로, 번식기에 남성호르몬 증가로 공격성을 띄게된 수컷 코끼리에게서 새끼를 보호하기위해 코끼리를 어미 코뿔소가 견제하다 공격 당했다고 하며, 사진 속의 어미 코뿔소는 부상으로 죽었다고 한다.[4] 국립공원에서는 코뿔소의 생명에 지장이 없을정도로 잘라내며, 이런식으로 잘린 코뿔소의 뿔은 다시 자라난다.[5] 물론 현재 북부흰코뿔소는 2마리 밖에 남지 않았으므로 그냥 흰코뿔소의 개체 수보다 적다고 봐도 무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