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려(하스스톤)
1. 개요
'''Inspire''''''영웅 능력을 사용하면 효과가 발동합니다.'''
상징은 깃발. 확장팩 '대 마상시합'이 나오면서 새로 생긴 능력. 전장에 내려 놓았을 때 하수인 초상화 아래쪽에 파란색 깃발 모양으로 표시된다. 영웅이 영웅 능력을 사용할 때 하수인에게 부가적으로 발생하는 효과다. 일단 영웅 능력의 발동이 끝이 나고 난 뒤에 격려 효과가 발동이 된다.
그런데 여타 능력과는 달리 대 마상시합 이후로 사실상 잊힌 능력이다. 기본적으로 밸런스 조절에 실패했다고 평가받는 능력인데, 이는 하스스톤에서 가장 논란거리인 '직업'이나 '카드'간의 밸런스보다는 '선공'과 '후공'의 밸런스를 완전히 망쳐버리는 특수 능력이기 때문이다.
우선 전반적인 격려 능력의 성능들은 영 미미한 편이다. 정규/야생 일반전에서는 영웅 능력 행위 자체가 마나에 여유가 있을 때나 보조적으로 쓸 뿐 중점적으로 쓰면 자신의 템포를 망쳐버리는 행동인 데 반해, 막상 어드밴티지는 미미했다. 어드밴티지가 좀 강력한 카드는 그로 인한 스탯 패널티가 큰 경우도 있었다. 이로 인해 결국엔 일반전에서는 거의 연구되지 않았다.
하지만 정반대로 투기장 내에서는 '''밸런스를 흔들 정도로 강했다.''' 투기장은 일반전에 비해 하수인이 오래 생존할 확률이 높고 영능을 쓸 정도로 마나가 남는 경우도 많다보니 격려 효과 하수인들은 오래 살아남으면서 꾸준히 이득을 볼 수 있었고, 이것은 소위 말하는 WIN MORE 현상을 심각하게 가속화했다. 이는 홀수 코스트 하수인의 질적상향과 시너지를 일으켜 선턴이 지나치게 유리하게 되는 결과를 낳았고, 템포스톰 등의 사이트에서 통계로 입증되었다.
한 마디로 '''성능이 미묘해서 버려지는데 이미 투기장에서는 환경파괴를 일으키고 있어 상향도 하향도 애매한''' 기묘한 성능이 되어버려 어떻게 살릴 방법이 마땅치 않게 된 것. 그나마 투기장이 정규전 카드만 나오게 되었긴 한데 앞으로도 계속 추가했다간 그 때마다 투기장 판도를 뒤흔들 수 있어 계속 내기가 애매해진 능력이 되어버렸다. 참고로 이후 2018년 초 경 야생 투기장이 열려 잠시 야생 카드들이 투기장에 나온 적이 있는데, 여기서도 격려 카드들은 상당한 강력함을 자랑했다.
결국 정규전에서 벗어날 때까지 새로운 팩/모험모드에선 전혀 나오지 않아, 단체로 야생으로 가버리고 실패한 특수능력으로 굳어졌다. 실제로 운고로를 향한 여정에서는 새로 적응이라는 능력이 나왔고 출시 전에 혹시 격려 + 적응도 나오지 않을까 하는 예상도 있었지만 그런 건 커녕 그냥 격려 효과 자체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의 암흑사신 안두인과 그 이전에 등장한 속박된 라자를 이용하면 0코스트 영능을 한 턴에 여러번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어 격려 하수인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뽑아낼 수 있기에 얼왕기가 출시되고 나서 야생에서는 기존에 거의 보이지 않던 격려 하수인들이 다시 등장했었다. 대표적으로 페일트리스, 어둠의 종복, 모병관, 거기에 취향 따라서 코도 기수나 사라아드도 보였다. 하지만 라자가 영능을 1코스트로만 바꾸는 하향을 당하는 바람에 다시 주춤했다. 1코스트도 여전히 나쁘진 않으나 과거처럼 극도로 효율을 보는 건 불가능해졌기 때문. 이후 라자가 롤백되면서 종복 등이 다시 하랜사제에 들어가게 되었다.
용의 강림에서 사냥꾼이 격려 효과를 가진 카드를 받았다. 개발진의 정책[1]상 격려 키워드가 붙어 있지는 않았지만.
격려 카드는 총 21장이며, 도적 직업의 격려 카드는 없고, 사제는 2장, 그 외 직업은 각각 1장씩, 나머지는 공용 카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