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하스스톤)/카드일람/2015년
1. 검은바위 산
1.1. 일반 등급
1.1.1. 용의 숨결
3코 4피해를 지니지만 하수인한테만 쓸 수 있는 어둠의 화살이랑 비교해보면, 일단 3코스트만 되어도 이득이긴 하나 그래도 2코스트 이하로 써야 눈에 띈다. 하지만 법사에게는 이미 얼음 화살, 화염포, '''화염구'''등의 좋은 번 카드가 많기에 굳이 이 카드까지 쓸 필요는 없다는 게 문제. 애초에 피해량 4정도의 번 카드는 명치보다 대부분 하수인 처치를 위해 사용되는데, 이 카드는 어느 정도 교환을 해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이다.
한편, 하스스톤 인벤 토너먼트 32강 B조에서 로좀 선수가 선보인 용법사덱등으로 주목받고 있는 말리고스를 이용한 슈팅 원콤덱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엄청난 뽕맛이 일품.
1.2. 희귀 등급
1.2.1. 불꽃꼬리 전사
성우는 시영준.소환: 난 불의 군주님을 섬긴다. ''(I serve the firelord.)''
공격: 화염의 힘으로! ''(Flame on!)''
일명 퍄퍄맨[1]. 검은바위 산 이후 정립된 템포 마법사의 삼신기(마나 지룡, 마술사의 수습생, 불꽃꼬리 전사) 중 하나.
검은바위 산 모험모드의 직업 하수인 중 단연 가장 사랑받는 하수인. 다시 말해, 검은바위 산 저코스트 중 최고의 OP카드로 취급받는 카드. 3코스트 2/4의 훌륭한 스탯 분배[2]와 더불어 주문을 쓸 때마다 랜덤 2피해, 쉽게 말해 '''모든 주문에 신비한 화살 두발 추가'''라는 정신나간 성능을 가지고 있다! 고블린 폭발법사의 특수능력이 '''전투의 함성'''인데도 사기카드 취급을 받는데 얘는 '''상시 지속'''이다! 마법사는 신비한 화살, 환영 복제 등 1코스트의 유용한 주문이 많고 기계덱을 꾸릴 경우 예비 부품 카드까지 들어오니 시너지가 더할 나위 없다. 마나 지룡-수습생과의 조합도 환상. 이 하수인을 중심으로 운용하는 법사덱을 퍄퍄덱이라고 부른다. 저렴한 주문 및 기계덱 구성을 통한 예비 부품 카드, 퍄퍄맨의 특수능력으로 적 필드를 정리하여 초중반의 우세를 굳히고 이어가는 것이 정석. 후반이라 퍄퍄맨이 힘이 부족하더라도 '''안토니다스'''를 넣어 가면 저렴한 주문들을 낭비할 일이 없어 좋다. 퍄퍄맨과 안토니다스를 제외하더라도 마법사의 기계덱은 원체 잘 돌아가는 구성이니 약점도 별로 없다.
정규전 패치로 인해 주문을 시전한 직후[3]에 효과가 발동되게 되었다. 죽음의 군주를 주문을 사용해 처치하여 이 하수인이 불려나올 경우, 등장과 동시에 특수능력이 발동되어 상대에게 피해를 입히는 일이라던가 유령 들린 거미를 비전 작렬 따위로 처치해서 퍄퍄로 유령 거미를 같이 죽이는 일은 이제 일어나지 않는다. 그런데 이렇게 된게 버그일지도 모른다고.(...) 벤 브로드가 그랬으니, 언제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처음 나왔을 때는 1코스트 카드 가운데 이 카드와 궁합이 맞는 딜카드는 신비한 화살뿐이었지만 대마상시합에서 1코스트 딜카드인 비전작렬이 나오며 무시무시한 효율을 자랑한다. 덕분에 어그로도 1순위가 되어서 2/4 도발이라는 농담도 있다.
초창기에는 프로들 사이에서 평이 좋지 않았다. Kranich, 레니아워, 공혁준, 쿠마, Gravekper의 카드 평가 방송에서는 이 카드를 특정 상황을 제외하면 "쓰레기"라고 평가하고 넘겼다. 하지만 이 카드의 성능은 강력했으니, 예측은 크게 빗나간 셈.
2. 대 마상시합
2.1. 일반 등급
2.1.1. 주문사수
성우는 서윤선.소환: 네 목에 걸린 현상금은 얼마냐? ''(Wanted: dead of alive.)''
공격: 승부다! ''(Draw!)''
3코스트 3/4는 초중반 필드를 잡을 수 있는 강력한 능력치이다. 문제는 이 하수인의 전투의 함성으로 발동하는 무작위 주문인데, 이런 류가 그렇듯 상대와 자신에게 무작위 주문을 어떤 것을 주냐에 따라 게임을 캐리할 수도 있고 역캐리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생각한다면 마법사만큼이나 주문의 시너지를 잘 살릴 수 있는 직업군은 없다시피 하고, 특히 퍄퍄법같이 주문의 질이 아닌 양을 따지는 덱의 경우에는 주문이 뭐가 나오든 간에 일단 주문을 더 쓸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이득인 경우가 많다. 마법사는 양쪽에 예비 부품을 주는 기계설인도 잘 썼었다.
볼링트론이나 정예 타우렌 족장같은 예능카드라고 평가하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나오자마자 죽어도 손해가 아니라고 평가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아무리 좋게 포장해도 결국 복불복인건 마찬가지.
탐험가 연맹에서 자신에게만 주문카드를 주는 에테리얼 창조술사가 나오면서 상대에게 위험한 카드를 줄 수 있는 이 카드는 거의 덱에서 빠지게 되었다. 차원문처럼 실패할 때의 리스크가 적은 카드와 달리 이 카드는 실패했을 때의 위험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만약 상대방 측에 불덩이 작렬이나 야벤져스가 생긴다면 답이 없다...
방패병의 전설급 피지컬겜 [4]
일러스트는 말 안듣는 제자들을 멧돼지로 변신시키는 퀘스트를 주는 영원노래 숲의 NPC 스승 안시올이다. 와우TCG의 카드.
2.1.2. 달라란 지원자
성우는 위의 주문사수와 동일한 서윤선.소환: 지식은 곧 힘이다. 그리고 난 많은걸 알지. ''(Knowledge is power and I know a lot.)''
공격: 정말 무지하군. ''(So. Here's where you're wrong!)''
효과 발동: '''지식이 늘었다.''' ''(I learn.)''
영웅 능력을 쓸 때마다 주문 공격력이 중첩되는 장점은 있지만 연계시 6코스트나 들며 4코스트에 던져놓으면 도발없는 센진 방패대가가 된다. 주문 공격력이라는 것 자체가 한 턴에 몰아쓰는 형태이다 보니 이 하수인이 살아남을 때까지 주문 공격력을 올릴 수 있을지는 의문. 하지만 위니덱상대로는 좋은 효율을 보여준다.
4코스트에 필드에 올라간다면 위니덱 특성상 하수인 정리보단 명치를 택하기에 높은 확률로 살아남는다. 다음턴에 영웅능력을 써 격려를 발동시킨 후 신비한 폭발 등과 연계한다면 좋은 효율을 볼 수 있다. 신비한 폭발을 기용하지 않더라도 4턴 에 나가 6턴까지만 살아남아도 눈보라로 불기둥만큼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주문 공격력이 중첩되므로 운 좋게 오래 살아남는다면 말리고스 안 부럽게 쓸 수도 있다. 버프명은 '달라란의 힘'.
돌갤에서는 워크래프트 스토리나 이스터에그 등 정보글이 올라왔을 때 '지식이 늘었다'라고 댓글을 다는 암묵의 룰이 있었고 달라란 지원가의 일러스트를 이용한 디시콘까지 나왔다. 현재는 야생으로 떠난 지 한참 지났다 보니 잊혀졌다.
2.1.3. 화염창
흑마법사의 어둠의 화살 강화버전. 8의 피해로 거의 대부분의 하수인을 제거할 수 있지만 어둠의 화살처럼 코스트가 지나치게 높고, 도적이 가진 암살의 하위호환이며, 무엇보다 법사에게는 '''화염구'''와 '''변이'''라는 확실한 대체제가 있다. 유저들의 반응은 투기장 밸런스용이라는 것이 중론이었다.
그나마 최근 탐험가 연맹에서 등장한 리노 잭슨을 채용해 하이랜더 덱을 구축할 때, 이 카드를 위의 두 카드의 대체용으로 투입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했다.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의 떡대를 카운터치는 용도로도 연구되었으나, 결국 둘 다 야생으로 갈 때까지 사이좋게 폐급 판정을 받았다.
2.2. 희귀 등급
2.2.1. 영웅의 넋
스팀휘들 저격수와 비슷한 하수인. 스팀휘들과 달리 3/2의 공격적인, 다시 말해 제거되기도 쉬운 스탯을 가지고 있다. 트루하트와 연계하면 최소 영능 3뎀이라는 무서운 효율을 보이기도 한다. 영웅능력의 강화는 영웅능력의 결과로 피해를 주는 능력에만 효과를 낼 수 있다. 2코스트라 벌목기에 나오는 하수인 중 하나라서 다른 직업도 써먹을 수 있는 기회가 간간히 생긴다.소환: 마침내 다시 기회가 왔다! ''(Finally, a second chance!)''
공격: 네가 쓰러질 차례다! ''(Your turn to fall!)''
사냥꾼의 고정 사격, 사제의 어둠의 형상, 그리고 흑마법사의 생명력 전환에 의한 피해량 등 영웅 능력이 피해를 주는 능력이면 다 피해량을 1씩 늘려주는 반면 드루이드의 변신, 도적의 단검의 대가는 공격력일 뿐이라 피해량이 늘어나지 않는다. 사제의 경우 어둠의 형상으로 바뀌었을 경우엔 당연히 피해량이 늘어나고, 아키나이 등으로 회복이 아닌 피해로 변환되었을 경우에도 늘어난다.
영능의 피해량을 1 '증가' 시키는 효과이므로 필드에 여러마리가 나와있으면 그만큼 영능의 피해량도 더 많이 증가한다. 그래서 메디브의 메아리 등의 주문을 활용하거나 특정한 선술집 난투 등에서 영웅의 넋을 5마리 이상 소환하면 영능이 2코스트 화염구가 된다.
모험 모드 전용 영웅 능력도 강화시킨다. 선술집 난투 이제 누가 우두머리지?의 독구름같은 것도 1뎀을 추가시켜준다.
2.2.2. 변이: 멧돼지
같은 코스트의 변이주문인 주술사의 사술과 비교하면, 강력한 하수인으로 변이시킨다는 점에서 디나이얼 주문으로만 본다면 비교적 밀린다.
하지만 이 카드의 진가는 '''자신의 하수인을 변이'''시킬 때 발휘된다. 변이된 멧돼지는 돌진을 가지고 있어서 변이된 직후에 바로 공격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전투의 함성을 쓰고 난 위니나 환영 복제로 만들어진 토큰, 체력이 간당간당한 하수인을 멧돼지 변이로 손쉽게 재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거기에 디나이얼 주문으로도 충분히 쓸 수 있다. 주술사의 사술이나 변이로 만든 하수인에 비해 강력할 뿐이지 체력은 2라서 영능으로는 바로 못 끊어도 마법사에겐 처리 수단이 넘쳐난다. 변이 특성상 아무리 강력한 고코스트 하수인이라도 죽메 걱정도 없이 쉽게 무력화시킬 수 있다. 돌진이 붙었다 한들 남의 턴엔 공격할 수 없고 말이다.
2.2.3. 인형 의식
하수인이 죽었을 때, 같은 비용의 무작위 하수인을 꺼낸다. 출시 당시에는 거인법사의 활용이 제일 기대되었었다. 20코스트 하수인은 용암거인 뿐이기 때문에 용암거인을 잡으면 무조건 용암거인이 다시 튀어나오게 된다. 그 외에도 묵직한 하수인들이 많은만큼 제대로만 잠재력이 터지면 충분한 밥값을 한다.
치유로봇을 잡았더니 대지의 정령이나 썩은위액 누더기골렘, 하늘빛 비룡 같은 게 튀어나오는 등 코스트에 비해 공체합이 떨어지는 전투의 함성 하수인을 이용하는 방식이 제일 무난하다. 참고로 8코스트 이상은 거의 전설 밭이라서 대박을 뽑을 확률이 높으며, 5~7코스트도 좋은 카드가 많다.
죽었을 때라서 죽음의 메아리가 발동되는게 유전자 재결합사와 가장 큰 차이라고 볼 수 있는데, 퓨진이 죽었더니 스탈라그가 튀어나오는 충격적인 경우의 수도 가능하다.
활용도가 가장 높은 사용법은, 벌목기나 누더기골렘과 같이 쓰면서 복제를 같이 걸어버리는 것이다. 벌목기의 경우 터지면서 4코스트 하수인과 2코스트 하수인을 동시에, 누더기 골렘은 터지면서 5코스트 하수인과 수액괴물을 남겨놓기 때문. 다만 복제와 마찬가지로 주문왜곡사와 상성이 심히 좋지 않다.
차원문과의 시너지도 좋은데, 차원문으로 코스트가 줄여진 하수인이 잡혀도 나오는 추가하수인은 하수인 본래 비용으로 계산되어 초반부터 상당히 강력한 하수인이 나올수 도있다.
와우에서는 할로윈 축제 때마다 하는 의식으로, 얼라는 스톰윈드 정문, 호드는 로데론의 폐허에서 이 인형의식을 볼 수 있다. 행사를 구경하면 버프를 받고 인형의 재를 바르면 평판이 10%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
2.3. 특급 등급
2.3.1. 비전 작렬
그냥 사용하면 1코스트 피해 2라는 심플한 능력을 가진 주문이지만, 주문 공격력을 2배로 적용받으니 탈노스만 깔려도 1코 피해 4를 주며 말리고스가 깔리면 12의 피해를 줄 수 있다! 대신 하수인에게만 사용할 수 있어서 명치에 극딜을 넣는 활용은 불가능하다. 쓸 수 있었다면 말리얼법의 최강 OP 카드가 되었을 것이니 생각해 보면 당연한 처사이긴 하다.
어그로/템포 법사에서 얼음 화살을 아끼면서 단검 곡예사나 보호막을 쓴 꼬마로봇 등의 2코 하수인을 저격하기 위해 종종 채용한다. 특히 템포법사의 경우 2코스트에 수습생과 함께 0코스트로 쓰이거나 3코스트에 불꽃꼬리 전사-동전-1코스트 주문으로 상대필드를 제거하면서 나오는 등 저코스트 주문으로 활용성이 아주 높기에 필수급으로 채용된다. 템포법사는 하늘빛 비룡을 거의 반드시 쓰기 때문에 시너지를 발휘하기도 쉽다.
2.3.2. 콜다라 비룡
적절한 스탯과 독특한 능력으로 공개 당시 사람들의 주목을 끈 카드. 6/6의 스탯은 돌주먹 오우거보다 체력 1이 낮을 뿐인데 여기에 영웅 능력을 여러번 쓸 수 있다는 무지막지한 이점이 주어진다. 화염 작렬 특유의 유연성이 대폭 증가될 뿐만 아니라 "격려"와의 시너지도 발군. 용족이란 점도 소소한 이점. 그리고 마법사는 버티기 수단이 전무한 다른직업과는 달리 얼음 방패라는 걸출한 생존기가 있어 지금까지는 일부만 사용해왔던 청지기 이그젝큐투스의 기용도 고려된다.
다른 직업군이 얼굴없는 배후자로 이 카드를 지정하거나 실바나스 등으로 훔치면 재미있는 일이 벌어진다. 대표적으로 흑마법사의 경우에는 자락서스가 지옥불정령을 풀고, 사냥꾼은 매턴마다 불작을 쓸 수 있게 된다. 전사는 한 턴에 방어도를 10까지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출시 이후에는 그다지 활약하지 못하고 있다. 기대되었던 격려 메타가 생각보다 시원찮은 것도 있고, 실바나스, 제왕 타우릿산과 같은 6코스트 라인인데 소환시 당장 이점을 살리기가 쉽지 않다. 기껏해야 청지기 덱에서 히든 카드로 종종 굴러가는 정도.
그러나 새로운 확장팩 탐험가 연맹에서 무작위 영능을 발견하는 전설 카드 '''핀리 므르글턴 경'''이 추가되면서 호수의 여신과 연계하여 비록 비주류지만 다양한 활용법이 발견되었다. 돌갤에 올라온 콜다라 용법사 덱 공략. 핀리로 영능을 방어도로 바꾸고 콜다라 비룡 + 호수의 여신 + 트루하트의 조합으로 1턴에 방어도를 '''40'''씩이나 쌓거나, 상대가 데스윙을 냈는데 주수리 영능을 강화해서 도발 토템만 계속 내 상대의 멘붕을 유도하거나, 냥꾼 영능으로 한 턴에 상대 명치에 30뎀을 박아넣는 등 여러 가지 재미있는 상황이 가능하다.
새 확장팩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에서 속박된 라자가 사제 카드로 나오면서 이 카드와 함께 무한 영능이 가능하다. 그러나 속박된 라자가 너프되면서 무한 영능은 불가능해졌다. 그러다가 용의 강림 확장팩에서 라자가 롤백되면서 무한 영능이 다시 가능해졌다. 리노 사제 한정 용의 여왕 알렉스트라자의 1등상.
모험 모드에서는 의외로 유용하게 써먹는데, 격려 컨셉으로 덱을 짤 경우 영웅 능력의 코스트를 1 또는 0으로 만드는 보물이 있기 때문이다. 모험 모드는 턴 시간 제한이 없으므로 영웅 능력의 코스트가 0이면 무한히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위의 달라란 지원자와 조합해 주문 공격력을 무한히 쌓아 원턴킬을 내는 방법이 자주 쓰인다.
여담으로 이 카드는 분명 마법사의 카드인데, 다른 직업들이 이 카드를 처음 보고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쓸데없는 궁리를 많이 했다.
2.4. 전설 등급
2.4.1. 로닌
소환: 달라란의 힘이 당도했노라! ''(The might of Dalaran has arrived!)''
공격: 똑똑히 봐라! ''(Behold!)''
사망: 모두…무사하길…! ''(Save... yourselves...!)''
3. 탐험가 연맹
3.1. 일반 등급
3.1.1. 잊힌 횃불
하스스톤 내에서 최고급 2코 번 카드로 꼽히는 얼음 화살을 가진 직업인 마법사에게 3코스트 3딜 번 카드는 그리 효율적이지 않다. 그러나 이 카드의 진가는 다름아닌 '''3코스트 화염구'''를 덱에 추가한다는 것이다. 우선 덱의 총 딜량이 늘어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초반에 상대의 저코스트 하수인을 정리하면서도 후반 딜이 부족할 염려를 덜 수 있다. 특히 3코스트에 3딜은 효율은 딸리긴 해도 못 쓸 수준은 아니고 3턴에 얼화 대신 마나 낭비 없이 쓴다거나 하는 이점도 있다.
메아리 법사의 경우 태생부터 Value Mage라 불릴 정도로 카드 이득을 중시하기에 더욱 소중하다. 안토니다스를 채용하는 덱에서는 안토니가 다음턴에 침묵이나 제압기를 맞더라도 이득을 볼 수 있도록 안토니 이후 주문을 사용해 화염구를 하나 이상 얻어내야 하는데 횃불은 딱 3코스트라 같이 쓸 수 있다는 점도 상당한 이점이다. 다만 템포 마법사는 저코스트의 효율적인 주문 연계와 초중반 몰아치기가 중요하므로 채용률이 떨어진다.
냉법에서도 높은 활용도를 보이는데, 초반 필드 정리가 필요해도 얼음 화살을 써버리면 나중에 얼화얼창 콤보를 쓸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럴때 잊힌 횃불을 써서 정리하고 나중에 3코스트 화염구도 보장받는 것.
탐험가 연맹이 발매되었을 당시의 이름은 '잊혀진 횃불'이였으나,' '잊혀진'는 이중피동 표현이라 '잊힌'이 올바른 표현이다. 3지구가 공개되고 하루 뒤인 12월 5일 패치로 수정되었다. 거기다 플레이버 텍스트는 김춘수의 꽃 패러디.
처음 사용될 당시에는 카드가 덱에 들어갔는지 잘 알 수 없었지만 패치 후, 카라잔 모험모드의 '대마법사 수습생'과 폭심만만의 '향상된 엘레크'처럼 카드를 덱에 넣는 효과가 추가되었다.
3.1.2. 에테리얼 창조술사
성우는 곽윤상.소환: 없는 거 빼고, 다 있다고. ''(You want it. I got it.)''
공격: 내 차지야! ''(I'll get 'em.)''
수집 가능한 주문 중에서는 중립 카드가 없으므로,[6] 마법사가 사용하는 일반적인 경우엔 마법사 주문만 나온다.[7] 마법사 주문 카드 중에서는 꽝 카드가 거의 없으며, '발견'이라 서로 다른 3장이 나오므로 꽝만 나올 확률은 훨씬 낮다. 또한 발견의 특성상 상황에 따라 유연한 선택을 할 수 있다. 당장 체력이 위험하면 얼방이나 얼보로 보호할 수도 있고, 딜이 약간 모자랄 때 화염구나 불덩이 작렬같은 카드로 킬각을 잡을수도 있다.
그 외 광역기, 변이기, 제압기 등을 상황에 따라 원하는 대로 선택 가능하다. 가령 효율성 문제로 도태된 화염창도 만약 라그나로스가 나와있다거나 하면 바로 골라서 처리할 수 있다.[8] 당장 급한 게 없으면 복제같은 걸 선택해서 창조술사를 불리는 방법도 가능하다. 화염포나 신비한 화살같은 후반에 잉여가 되는 저코 주문도 안토니다스와 연계하여 화염구로 바꿔먹으면 그만.
체력이 코스트에 비해 낮아 쉽게 처치당할 확률이 높지만, 공격력이 높은 덕분에 타우릿산이나 실바나스같은 5, 6체 하수인과 교환할 수 있으며 명치에도 위협적이라 상대가 마냥 무시할 수도 없다. 즉, 운이 어느 정도 필요하지만 닥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기회가 되면 더 큰 이득을 창출하는 카드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코스트가 높아서 바로 연계하기가 약간 힘든 것은 단점이지만.
출시 초기에는 평가가 미묘했었는데, 발견으로 얻는 주문은 무작위이므로 무작위성이 전혀 없는 1드로우에 주문 공격력까지 덤으로 붙은 하늘빛 비룡의 존재로 인해 기껏해야 1장 정도 채용하는 정도로 꼽혔다. 하지만 주문과의 연계가 중요한 템포법사의 특성상 반드시 주문을 얻을 수 있는 창조술사의 능력이 조명받기 시작했고 템포법사에게 중요한 '꿀 카드'로 꼽혀 하늘빛 비룡과 같이 둘 다 쓰는 덱이 늘어났다. 2015년 말부터 둘을 모두 넣고 포화상태인 덱에서 안토니다스, 불기둥같은 고코스트 카드를 빼는 것이 낫다는 결론이 나온 상태.
부족한 후반 화력은 창조술사가 발견해오는 주문으로 충분히 대처할 수 있고 정 불안하다면 안토니보단 가벼운 라그나로스나 연계없이 한방에 명치를 날려버리는 불덩이 작렬을 기용하는 편. 탐험가 연맹 동안 유용하게 쓰인 하수인이지만, 고대신의 속삭임에서 같은 비용으로 3장의 주문을 뽑는 신비술사의 고서, 한여름 밤의 카라잔에선 1코스트로 주문을 하나 주는 나불대는 책의 등장으로 채용률이 줄었다.
이름이 창조술사라서 창조경제 드립과 자주 엮인다.
3.2. 희귀 등급
3.2.1. 살아 움직이는 갑옷
출시 당시 채용 여지가 매우 희박했던 카드. 얼방법사에 들어갈 자리는 없을 뿐더러, 어그로덱을 상대로 명치를 보호하기 위한 용도로는 차라리 센진 방패대가가 훨씬 낫다. 굳이 사용도를 생각해 보자면 말리고스덱과 같은 한방 주문 콤보 덱을 상대로 할 때의 '주문 도발' 정도. 비슷한 목적으로 쓰라고 내놓은 듯한 볼프 램실드보단 나을 수도...?[9]
결국 실제 채용율은 매우 낮다. 가끔 일명 '''살움갑'''이라고 불리는 상황[10]이 나오기는 하는데, 그마저도 우연히 인형 의식 등으로 쓰는 경우지 직접 채용해서 활용하긴 힘들다.
얼음 방패를 먼저 깔아둔 상태로 갑옷을 꺼내면, 갑옷이 피해를 줄여주기 전에 얼음 방패가 먼저 발동해버리는 문제가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탈진 피해도 1로 줄어들며, 전사의 저주받은 검을 착용한 상태에서는 2의 피해를 받는다. 볼프 램실드보다 먼저 내면 램실드가 1로 감소된 피해를 받지만, 램실드를 먼저 내면 피해감소가 적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피해감소를 노리고 채용한다면 우선순위에 매우 유의해야 하는 카드.
능력이 도발급이지만 정작 AI는 도발 하수인으로 인식하지 않고 이 카드보다 명치를 우선해서 치니 AI 영웅 모드 보스들을 바보로 만들 수 있다. 영웅 모드를 깰 때 압박감을 크게 줄여주기에 법사로 영웅 모드를 깰 때에 거의 필수 카드로 취급받는다. 단 갑옷에 버프를 바르면 AI가 갑옷을 공격하기 시작하므로 주의.
브란 브론즈비어드의 말에 의하면 안두인 로서의 갑옷이라고 하며, 방패에 로데론의 문양이 새겨져 있다.
[1] 고블린 폭발법사가 불덩이를 네 번 던지는데, 불꽃꼬리 전사는 두 번 던지기 때문이다. [2] 이런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3코스트에 공체합이 6인 것도 사긴데, 분배까지 좋다.[3] 하수인 사망처리를 해야 한다면 그 이전.[4] 사실 합성이다. 마법사가 주문사수 3장을 내고 턴을 넘기지 않은 상태이므로, 주문사수에 소환 후유증을 의미하는 초록색 zzz 표시가 있어야 한다.[5] '''"패티가 더블!"'''로 유명(?)한 버거킹의 더블킹 광고의 패러디. 백문이 불여일견, 직접보자.[6] 토큰으로는 동전 한 닢, 예비 부품, 라팜의 유물 등이 중립 주문으로 존재하나 수집 가능 주문이 아니라서 발견에서는 제외된다.[7] 흑마법사의 어둠을 등지다 같은 경우로 나왔을 경우에는 흑마법사의 주문만 나온다.[8] 만약 양변이랑 같이 나왔더라도 창조술사가 5코니 이 상황에선 쓰고나서 양이 남는 양변보다 화염창이 더 좋다.[9] 다만 만약 이것이 '''전사 카드''' 였다면 진짜로 주문 도발급 어그로를 끌 수 있는데, 전사는 일단 영웅능력부터가 방어도 +2다. 즉, 무슨 피해든 두 번 쳐야 무마가 된다는 얘기. 트루하트로 강화된 영능이라면 어그로는 배가 된다. 게다가 전사는 낮은 비용으로 방어도를 +5 올려주는 주문카드만 두 종류고, 그 외에도 방어도를 쌓아주는 카드는 많다. 강철의 파수꾼과의 대결을 일반전에서 종종 한다고 생각하면...[10] 예를 들어 극후반 탈진전에서 상대한테 처리 수단이 없으면, 탈진 피해도 1씩 밖에 안 들어와서 거의 무조건 이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