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허, 견실을 모토로 살아가고 있습니다/등장인물

 



1. 개요
2. 주인공
3. 킷쇼인 가문
4. 피보와느
5. 레이카의 친구들
6. 그 외 조연들
6.1. 초등부
6.2. 중등부
6.3. 고등부


1. 개요


링크로 들어가서 볼 수 있는 픽시브 팬아트에 등장인물들 대부분의 이름이 한자로 표기되어 있으니 참고하자. 굉장히 바글바글하지만 등장인물들마다 캐릭터성이 확실해서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보자마자 누군지 알 수 있다(...)

2. 주인공


킷쇼인 레이카 문서 참조.

3. 킷쇼인 가문


  • 킷쇼인 회장
주인공 킷쇼인 레이카의 아버지. 너구리라는 별명에서 알 수 있다시피, 뱃살이 튀어나오고 머리가 벗겨지기 시작하고 있다. 흔한 귀족 중년들의 이미지(?)인 푸짐한 사람. 상류층에서는 미식가라고 소문나 있는 듯. 원작에서는 딸을 너무 오냐 오냐 기른탓에 막나가는 딸이 저지른 악행들로, 남주인공들의 반격을 받아 황제의 약혼식에서 기업 운영 중 저지른 부정과 위법행위등이 모조리 파해쳐져 길거리로 나앉게 된다.
연재분 1화 시점에서 레이카의 평가는 "선민의식으로 이루어진 덩어리"였기에 전형적인 부잣집의 권위주의적인 사람인 듯했으나, 실제 본편에 서술되는 그의 모습은 한마디로 '''딸바보 너구리'''. 레이카에 의하면 위치상 있을 법한 애인 한명 없고 가족을 끔찍히 아낀다고.
그 나이대 여자애들이 다들 그렇듯 언제나 딸인 레이카에게 무시당하거나 너구리 취급당하거나 하며 중년 가장의 애수가 조금은 느껴진다. 그래도 레이카는 기본적으로 가족을 소중히하며 나중에는 아버지쪽에도 나름 챙겨주게 된다.[1] 다만 챙겨주거나 하는 등 자랑할 만한 구석이 있을 때마다 동네방네 자랑해 레이카의 브라더 콤플렉스에 덤으로 파더 콤플렉스도 있다는 걸 정설화시키고 있다. 그리고 이런 짓을 했다는 것이 들킬 때마다 레이카의 분노를 산다.
대기업 총수답게 능력도 좋은데다가 원작과는 달리 환생자인 레이카가 막나가지 않고 있기 때문에 딱히 무리한 권력행사도 하고 있지 않으며, 자신이 파멸하는 미래를 막기 위해서 어린시절부터 청렴하게 살아야 한다던가 하늘이 보고 있다거나 권선징악 등을 불경 외듯 외워대는 딸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입고 침울해 하면서 딸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답시고 성실하고 청렴하게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덕에 유능한 부하들도 늘어서인지 바쁘긴 해도 딸이 어리광을 부릴때마다 시간을 낼 수 있을 정도로 여유로운 생활을 영위 중. 한 마디로 좋은 아버지다.[2]
레이카가 음식을 만들어준다고 할 때마다 배둘레, 콜레스테롤, 나이, 의사의 조언 등을 운운하는게 레이카의 음식을 피하기 위한 변명으로 보였으나 아내의 발언으로 실제 문제인 게 밝혀졌다. 그야말로 슬픈 중년의 자화상.
단지 레이카가 많이 화내고 구박하긴 해도, 은연중 묘사에서 레이카가 많이 사랑하고 있긴 함을 알 수 있다. 딸바보 캐릭터는 이 애정을 듬뿍 받은, 그래서 이로 인해 달라진 모습인 것으로 추정. 사실 이 너구리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딸 자랑을 해대지 않았다면, 카부라기 부모가 얼굴도 보기 힘들었던 레이카에게 그렇게 높은 호감을 보였을 리가 없다.

  • 킷쇼인 부인
주인공 킷쇼인 레이카의 어머니, 레이카를 비스크 돌스러운 모 왕비님 스타일로 꾸며낸 장본인.
원작에서는 전형적인 상류층 태생으로, 본 작품에서 언급되는 상류층의 아가씨처럼 공부나 자기개발등에는 별 관심을 가지지 않고, 티파티나 기품있는 몸가짐, 외모 가꾸기, 신부수업등에 열중하며, 때가 되면 부모가 정해준 상대와 결혼하는 식으로 그야말로 '자기들만의 세계를 구축하는 시스템에서 배출된 어른'의 대표적인 표본이다. 그 덕인지 레이카가 공부에 힘 쓰는 모습을 볼 때마다 의아해 한다.
본편에서는 훌륭한 아들과 딸, 그리고 성실한 남편 덕분에 딸에게 극성인 순수하고 아름다운 귀부인의 모습을 보인다. 악인은 아니지만 사람을 가문이란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며, 딸을 최고의 레이디로 기르기 위해 아낌없이 노력하는 명가집 마님의 스테레오타입이다. 그 레이카의 어머니이기 때문인지 외모 하나만큼은 그야말로 최상급. 남편과 그녀가 포옹하는 모습을 보고 딸인 레이카가 미녀와 야수(.....너구리???)라는 감상을 남길 정도이다.[3]
레이카의 영원한 반저주 마스코트(?) 롤머리 헤어를 제외하면 사실상 레이카 코디 담당으로, 귀족마님 기본타입이라 레이카의 겉모습에 엄청나게 민감해 한다. 이로 인해 연재가 진행되어 가는 와중에 다이어트나 요가 등의 몸매 관리 매니아라는 속성이 부각된다. 사실 그걸 핑계로 레이카를 사교계에 끌어들이려는 게 주 목적이겠지만.
덧붙여 이 어머님은 즈이란 출신이 아니다. 교토 태생이라 즈이란에 다니지 '''못했기'''에 '''즈이란'''이라는 이름에 민감하다고. 타카테루와 레이카가 즈이란 학생이라는 사실에 대리 만족을 느끼는 듯 하며 이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여러모로 바뀐 레이카가 바뀌지 않은 레이카에 비해 킷쇼인 부인을 훨씬 행복하게 만들어주며 효도하고 있다.

  • 킷쇼인 타카테루(吉祥院貴輝)
킷쇼인 가문의 장남이자 킷쇼인 총수의 차기 후계자. 그리고 레이카의 오빠이며 레이카의 안전한 미래를 위한 유일한 희망(?).[4]
레이카와는 7살 터울로, 그 역시 즈이란 학원을 고등부까지 마치고 졸업했다. 피보와느 멤버였던 건 당연지사고 이외에도 궁도부 부장으로서 활동했다. 그러나 즈이란 대학에서도 높은 점수가 요구되는 학과에 수험 합격하여 진학했고[5], 대학 졸업 뒤엔 아버지 킷쇼인 회장 직속으로 들어가 차기 후계자로서 일을 배우는 중.
작중 표현되는 묘사를 보면 그야말로 '''이상적인 오라버니'''의 전형. 우아한 미남에 성격도 좋고 능력도 출중. 제 사람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 올바른 심성도 지녔고, 귀족 집안 출신답지 않게 선민의식에 대해 부정적이다. 덕분에 전생에는 여동생 밖에 없었던 레이카가 거의 브라콤 수준으로 좋아하고 따르는 오빠이기도 하다.
그러나 사실 주요 속성은 하라구로. 예의바르고 사교적으로 보이지만 사실 사람들과 일정 선 이상으로 엮이는 걸 좋아하지 않아 적정 거리를 반드시 두고, 악의는 없지만 사람들을 자신 마음대로 조종하고 그 모습을 즐기는 꽤나 음흉한 성격. 그리고 이 손바닥 위에서 놀아나는 대상에 레이카도 예외가 아니다(...). 다행인 점은 이런 짓궂은 성격이 취향(?)의 단면일 뿐, 악행에 이용하지 않는다는 점. 본래 타고난 성품이 귀족 사회와 맞지 않아 이런 냉소적인 성격이 형성된 듯하다. 절친 이마리의 평을 빌리자면 "뿌리는 곧지만 엉큼한 녀석."
이 때문에 레이카가 각성 전, 초반의 어머니와 똑 닮은 모습을 보였을 때는 아무리 자신의 여동생이라도 다소 냉소적으로 여겼었지만, 주인공 레이카가 전생을 자각하고 변화하기 시작한 초등부(6살)부터는 급속도로 관계가 좋아진다. 서민적이고 순진한 주인공의 성격이 똑같이 선민사상에 부정적이고 사람 놀리길 좋아하는(...) 타카테루의 성격과 잘 어우러진 것. 레이카를 나타내는 요약 문장 '''"바보는 사랑스럽구나."'''도 이 오빠의 평가가 원전이다.
그 결과 본인은 자각 못하지만 훌륭한 시스콤이 되었다.[6]
비교적 사람 대할 때 온화하고 깍듯한 편이라는 타카테루지만 최고 절친인 이마리라 해도 여동생 건으로 장난 치면 진지하게 나갈 정도. 실제로 이마리가 장난처럼 레이카와 결혼하면 우리는 처남관계 되는 거 아니냐고 했다가 문답무용 즉발 명치배빵을 맞고 며칠 출입금지를 당하기도 했다. 이마리 역시 타카테루를 놀리는 맛이긴 하지만, 레이카를 대단히 마음에 들어하고 레이카도 이마리에게 깊은 호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레이카가 예쁘게 성장해 갈수록 국지도발을 감행하는 빈도가 잦아지고 있다. 친구 여동생/오빠 친구와 결혼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일종의 왕도적인 결혼 코스 중 하나고, 아무래도 선수인 이마리가 레이카를 어떻게 순간적으로 휘어잡아 버리면 어찌될지 모른다는 생각 때문인지 엄청나게 경계 중. 레이카의 허리나 어께에 손을 얹자마자 다트를 날려버린다던가... 덕분에 레이카가 어렸을 때에 비하면 이마리가 킷쇼우인 가를 방문하는 빈도가 엄청 줄어들었다.
부모님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던 타카테루인 만큼, 사실상 레이카는 타카테루의 역린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어마어마한 시스콤인 것 과는 별개로 동생같은 솔로마을 주민은 아니다. 학창시절에도 꽤나 인기있었고 지금도 좋다는 양갓집 규수들이 줄을 섰다는 언급이 자주 나온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이마리에게 '''너도 딱히 청렴결백은 아니잖아?'''라며 디스당한 전적이 있다.[7].
이 캐릭터는 레이카의 오빠이기 전에 작중 중요한 의미를 지녔는데, 바로 '''원작 만화에 등장하지 않는 캐릭터'''라는 점이다. 원작 <너는 나의 돌체>에서는 등장은커녕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원작 레이카가 악역이었으니 자세한 가족관계가 묘사될 필요는 없었을 거라 추측을 한다 해도, 결말부인 황제와의 약혼식에서 부모님은 등장했는데 오빠는 등장하지 않았다는 건 다소 미스터리.[8] 어찌 보면 작품과 현실을 나누는 구분선이라는 중요한 존재. 이 캐릭터가 처음부터 주인공 레이카의 옆에 있어주었기에 주인공은 이 세계가 완벽한 만화의 세계가 아닌 만화의 세계관을 딴 또 다른 현실이라는 사실을 자각하게 된다.
그리고 레이카가 요리를 엄청나게 못하는 것을 알고 있으니 발렌타인데이 같은날 은근슬쩍 늦게 돌아온다던가 한다. 그에 레이카는 아버지는 일찍 들어오는데 오라버니는 왜 늦게 들어오냐하고 의심을 하지만...[9]
엔죠 슈스케의 어거지(?) 약혼자 우류 유이코의 존재에 대해서 무언가 아는 눈치. 마사야, 슈스케 그리고 유이코 3인에 관해 무언가 일이 터지면 자신에게 바로 알리라고 레이카에게 당부한다. 엔죠 가와 관련된 떡밥이 차근차근 쌓여가는 현 상황에서 레이카를 걱정하는 독자들의 유일한 숨통.
11화, 29화, 49화의 화자.

  • 사사지마 씨
킷쇼인 회장의 비서로 매우 유능한 사람. 타카테루도 처음 킷쇼인 가문의 회사에 입사했을 때는 사사지마 씨에게 일을 배웠다고 한다. 회장의 업무뿐만 아니라 식사 예약이라든가 생활 전반을 처리하며, 회장이 도와주겠답시고 레이카가 학교 축제 때 전시하려고 만드는 베아트리체 인형을 망가뜨려버렸을 때는 휴일인데도 출동해 감쪽같이 고쳐서 완성해주었다. 레이카는 미안하고도 고마운 나머지 사사지마 씨와 그 가족들에게 킷쇼인 가문이 명절 때 받는 고급 선물을 바리바리 챙겨주고, 휴일 수당도 제대로 지불하라고 회장을 닦달했다.

4. 피보와느


작품이 진행되며 인물들이 추가되긴 하나, 피보와느 가입 조건 자체가 '''즈이란 초등부 입학생'''이라 주요 구성원은 대다수가 초등부부터 등장하는 주역들이다. 피보와느 자체가 제한된 장소에서 만나는 하나의 사교단체라 비중이 높은 만큼, 현재는 졸업했더라도 등장 때부터 소속되어 있었거나 프티로 새롭게 등장한 멤버들은 여기에 기입한다.


  • 스즈시노 유리에(涼野優理絵)
마사야의 첫사랑 상대이자 네 살 연상의 소꿉친구. 마사야 본인은 죽고 못 살 정도로 좋아했지만 유리에는 마사야를 친한 동생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다고. 청순한 외모와 부드러운 성품을 가진, 그림에 그린 듯한 좋은 아가씨상 인물.
원작 만화에 따르면 유리에에게 차인 마사야가 방황하던 도중에 와카바와 부딪치는 게 본격적인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되는 계기. 사실 카부라기의 단순한 화풀이였다. 카부라기가 유리에에게 '너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바로 달려 가겠다"고 말한 덕분에 와카바는 마사야와 사귀는 도중에도 "아직도 마사야는 유리에님을 좋아하는 것 아닌가?"라고 걱정하곤 했다는 서술이 있다. 순정만화 자주 등장하는 동경하는 연적 포지션의 인물.[10] 대학 졸업 후에는 가문에 얽매이지 않는 자신의 길을 가기 위해 미국으로 떠나게 된다고.
본작의 경우에는 원작과 크게 차이는 나지 않지만 레이카가 더이상 악역짓을 그만두었기 때문에 별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문제는 와카바에게 반하기 전까지의 마사야가 유리에에게 대시한답시고 온갖 삽질과 집착을 보여주는지라 레이카가 휘말려서 피 보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11] 그래도 결국 고등부 2학년 여름 기준으로 마사야가 어찌어찌 마음을 정리한다. 아마도 그 즈음 와카바와 만나게 되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지만.
참고로, 유리에는 어느 시점에서부터인가 마사야와 만나는 날마다 에마를 대동하여 이 허세녀가 착각하게 만들게 만들고 결국 마사야가 이에 불만을 가지고 폭발하게 만들고 마는데,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마사야가 기념일이란 기념일은 모조리 챙겨 '''수제 고급(진짜 보석) 악세사리'''를 헌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마사야의 이런 무거운(...) 선물들에 알게된 레이카는 유리에를 매우 동정했다. 레이카의 추측에 의하면, 못이겨주는척 하며 마사야에게 너그럽던 유리에가 단호하게 마사야를 차버리고 떠나게 된 이유는 '''다음에는 반지가 올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12].

  • 미나즈키 아이라(水無月愛羅)
스즈시노 유리에의 절친. 즈이란의 여학생 답지 않게 숏컷의 보이쉬한 느낌이 드는 활발한 성격. 마사야와 유리에의 지인이지만 레이카도 마음에 들어하고 있어서 귀여운 동생 취급을 해 주며, 레이카도 상당히 잘 따르는 사람이다. 유리에보다 이쪽이 레이카의 동경하는 상대. 유리에와 함께 공주와 기사라고 불리곤 했던 모양이다.

  • 모모조노 이마리(桃園伊万里)
킷쇼인 타카테루의 유일한 소꿉친구이자 절친. 그 역시 피보와느의 멤버이며, 명문가인 킷쇼인가에 거리낌 없이 드나들 정도로 좋은 집안의 자제이다.
등장부터 절친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이미 타카테루의 습성은 대부분 파악하고 있는데, 언제나 우등생다운 행동을 하면서도 약간은 속이 검은 면이 있는 친우가 동생하고만 얽히면 망가지는걸 상당히 재미있어 하고 있다. [13]
레이카에게 있어선 또 하나의 오빠격인 인물. 남자친구 핑계를 댈 때도 이마리를 거론했고, 첫사랑이 생겼을 때도 사쿠라코 같은 동성친구 외에 연애상담을 받은 유일한 이성이 바로 이 사람. 작중에서도 종종 등장해서 선물을 주거나 상담을 받아주거나 하는 중이다.
작중 등장하는 유일한 '''진짜 인기남'''으로, 유부녀조차 후리는 카사노바 레벨 MAX의 바람둥이. 레이카가 고교생이 되는 시점에선 이미 '''여자 문제로 칼부림 사태'''까지 일어나 그 흉터가 남아있을 정도다.[14] 카부라기의 무심함에 열이 뻗친 레이카가 이마리한테 한 수 배우라고 일갈을 날릴 정도로 여자 마음에는 도사. 카부라기 가의 칠석 파티 때 이마리가 여자에게 작업을 거는 장면을 목격한 카부라기와 레이카가 그 카사노바 포스를 못 이기고 전속력으로 도망칠 정도니 말 다했다.[15]
29화 화자 중 하나.

  • 후카쿠사 카스미(深草香澄)
중등부~고등부 1학년 시점에서의 피보와느 선배. 레이카의 첫사랑인 토모에 센쥬와 연인 사이. 외부생이자 학생회 회장인 토모에와 피보와느 소속인 카스미의 교제가 외부로 알려지면 여러모로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 것이 자명하므로 외부에는 비밀로 하고 있었지만, 역시 토모에를 좋아하던 레이카가 둘의 사이를 알아내게 되면서[16] 첫사랑을 포기하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 하지만 질투심이 거의 없는 레이카는 두 사람 사이를 응원해 주었고, 카스미도 레이카를 친한 동생으로 대우해 주면서 좋게 끝나게 된다.

  • 사와라비 마오(早蕨麻央)
레이카가 고등부 시점에서의 초등부인 프티 피보와느 멤버.
피보와느 파티에서 작은 종을 쳐보고 싶어하는 걸 레이카가 도와주면서 알게 된 사이로, 레이카 입장에서도 자신을 언니라 부르며 잘 따르는 마오가 귀여워서 잘 대해주다 보니 거의 친자매 수준으로 어울리는 사이가 된다. 이후 이치노쿠라 하루토나 엔죠 유키노 등과 만나게 되는 계기가 된다. 조금씩 조금씩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소악마화 되어가는 중.

  • 유리(悠理)
마오와 같은 프티 피보와느의 멤버. 아직 풀네임이 언급되지 않았다. 마오의 소꿉친구이며 사실상 쌍방향 화살표. 어린 남자애고 소극적이지만 역시 남자애라 그런지 여자의 마음은 헤아리지 못해 마오를 마음고생 시키기도 한다.
그런데 냉정히 생각해보면 화자인 레이카의 허당끼와 그에 전염된 마오쪽에게 감정이입이 되어서 그렇지 유리의 행동은 그럴만한 상황들이 대부분이다. 오히려 잘생긴 연상 남자에게 해롱댄 전적이 있는 마오에게 쓴소리도 거의 하지 않는 좋은 남자친구.

  • 엔죠 유키노(円城雪野)
마오, 유리와 함께 레이카와 안면을 튼 프티멤버[17]로, 엔죠 슈스케의 남동생.
그 천사같은 외모와 성격에 홀려서(...) 레이카를 단번에 쇼타콤 의혹으로 빠지게 한 장본인. 천식을 지병으로 앓고 있으며 매년 태풍이 올 시기마다 발작이 나서 어릴 적부터 병원에 자주 입원했다. 때문에, 병약한 유키노에 대해서는 슈스케가 단호히 대처하기 때문에 유키노에 대한 주제는 어느 정도 금제에 가깝다. 유키노에 대한 이야기를 손쉽게 꺼내는 인물은 어릴적 부터 같이 지내온 마사야나 레이카 정도.
레이카가 천사같은 유키노를 무척 마음에 들어하고, 유키노도 자상한 레이카를 좋아해 선물을 주고받거나 니들펠트를 가르쳐주면서 교류를 키워나갔다. 특히 여름에 발작을 일으켜 쓰러진 그를 레이카가 '''들쳐업고 양호실까지 뛰어가'''[18] 도와준 걸 계기로 본래는 경계하던 슈스케와도 친해지게 되어, 이후 생일 파티 때 초대를 받아 집까지 한번 찾아가 요리를 해 주는 등 마오처럼 남매급으로 친해진다. 마사야는 물론 슈스케와도 얽히는 걸 극히 꺼려하는 레이카가 유키노 관련이라면 그 둘에게 먼저 다가가서 안부를 물어볼 정도.
팬계에선 알게 모르게 새로운 커플링 후보로 떠오르는 중. 남녀간의 작은 스킨쉽조차 없던 레이카에게, 최초의 손잡기, 가족 외 첫 춤 상대이기도 하다.
원작에서 언급되지 않은 캐릭터였기 때문에 레이카가 걱정하는 일명 "파멸 플래그"도 적고, 그나마 와카바와 연애 플래그가 없는[19] 슈스케의 남동생이다. 많은 작중 인물들 중 몇 안되게 겉과 속이 순수한 인물이라 레이카 역시 편히 대하는 인물인 동시에 유키노 본인도 레이카를 진심으로 좋아한다. 외모도 알게 모르게 레이카 취향.[20]
다만, 정말로 겉과 속이 같은 마냥 순수한 캐릭터라고 보기에는 걸리는 부분이 적지 않다. 은연중에 레이카를 휘두른다던가, 귀엽고 다정한 동생분이라는 레이카의 말에 마사야가 묘한 태도를 보인다거나.엔조 어머니가 유키노가 레이카를 따른다고 하니 까다로운 구석이 있다며 신기해한다던가[21].
그런데, 작중에서 카부라기와 유리에의 전례가 있기 때문인지, 카부라기 Mk.2 꼴 아니냐는 시선이 많다. 덧붙여 둘의 나이 차는 '''11세'''(...)정도. 레이카가 언제나처럼 카츠라기 하루키(산천옹)를 놀리는 순간에 "'''여자애를 괴롭히면 안 된다."'''며 초등부면서 고등부인 레이카를 보호하는 면모를 선보였는데, 이건 과거 유리에를 지키려던 카부라기의 행동과 겹친다. 거기에 슈스케와 같은 타올을 선물한 사건[22]도 수상하다. 잘 따져보면 이때 유키노와 슈스케의 말이 서로 맞지가 않는다. 유키노가 레이카에게 했던 말은 "촉감이 좋은 물건이라 형에게도 '같이' 선물했어요." 인데 저 말이 나오기 전인 유키노가 레이카에게 선물한 직후, 즉 체육제 당시에 슈스케가 한 말은 "이건 내가 좋아하는 수건이야."... 새로 샀다는 유키노의 말과는 달리 꽤 오래전부터 사용했다는 뉘앙스다. 거기다 같이 선물한 향초는 '형이 쓰는 것과 같은 제품'이라고 확실하게 밝혔었다. 게다가 당시는 체육대회 직전, 즉 '''전교생이 레이카와 슈스케가 커플수건을 쓰는 걸 목격'''하게 될 판을 만들어둔 것. 바꿔말하자면 집에서는 보는 눈이 없을테니 향초의 정체를 밝혀서 맘놓고 쓰다가 문득 슈스케 생각이 나게 하고, 밖에서는 생각없이 수건을 쓰다 슈스케와 소문이 나게 되는 이중트랩이다. 즉 레이카가 슈스케와 엮이게 될 수 밖에 없도록 공작을 꾸며놨다.
레이카에게 같이 차 타고 가자고 졸랐는데 알고보니 슈스케가 마중을 나왔던 사건이라 던가[23] 여름 파티때 왈츠 사건 등등.[24] 물론 레이카에 대한 감사나 호의는 진짜겠지만, 어린 시절 유리에의 마음을 모르고 스토커질 하다가 유리에의 분노를 산 마사야보다 훨씬 업그레이드 된 MK.2(혹은 더 교묘한 강화판)가 아니냐는 소리도 있을 정도다.
물론 이는 독자의 추측이다. 실제로 레이카는 마오의 속셈을 훤히 꿰뚫는 것도 그렇고, 초등학생 시절에는 세리카와 키쿠노를 화해시키려고 인간관계를 쥐락펴락했던 것을 생각해 보면 아무리 그래도 초등학생의 수법에 홀랑 당하지는 않을 것이다. 단, 그렇다 하더라도 '형과 친하고 상냥한 레이카 누님'에게 특히 살갑게 대하면서 자신이 꺼려하는 유이코가 아니라 레이카가 형과 이어졌으면 하는 것은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
여담으로 '아기 천사'라는 외형 묘사로 곱슬일 가능성이 높다. 병약해서 그런지 키도 또래보다 작다고. 그리고 떡밥인지 슈스케는 다른 또래들처럼 흑발인데 반해 유키노는 호박(앰버)빛이라고 나온다.

  • 오키시마 요코(沖島瑤子)
고등부 2학년 시점 피보와느 회장. 극도의 피보와느 지상주의자이기 때문에 특대생은 물론이고 학생회에게도 모욕적인 언사를 서슴치 않는 무개념 인간말종. 툭하면 학생회와 충돌하며 히로인인 와카바를 압박하는 등 등장횟수에 비해 저지른 만행은 상당한 편이다[25]. 이런 피보와느 지상주의자/외부생 차별주의자들이 회장을 역임하면서, 현재는 이에 영향을 받은 그야말로 '''꼴통'''피보와느들이 교내에서 설치고 다니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26]
하지만 피보와느 지상주의자인 만큼 피보와느 멤버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보호해 주는 타입. 처음 차기 피보와느 회장을 맡으라는 제의를 받은 레이카가 "난 오키시마 선배만큼 강경대응을 할 수 없다."라며 걱정하기도 했다. 갖은 패악을 부리던 원작 레이카를 지지했다는 피보와느주의자 세력의 핵심이었을 듯. 레이카는 본인에게 이미 츠루하나 그룹이라는 적대세력이 존재하기 때문에 덤으로 피보와느까지 얕보이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결국 마사야가 차기 회장을 맡으면서 문제가 해결된다.
여담이지만 오키시마라는 성 자체는 일찍 언급된 편으로, 중등부 1학년 때 극 피보와느 지상주의자로 묘사된 당시 피보와느 회장의 성이 오키시마. 연대상 요코의 오빠나 언니일 가능성이 높을 듯하며, 유리에 관련 발언을 보아 오빠인듯.

  • 하기노코우지 후유코(萩小路芙由子)
레이카와 동급생인 피보와느 소속 인물. 레이카 왈 사쿠라코가 '일본풍' 미소녀라면 이 처자의 외모는 '일본' 그 자체라는 듯. 옛날 관리같은 짧고 굵은 눈썹이라는 등 일본 옛 그림을 찢고 나온 듯한 외모인 것으로 묘사된다. 피보와느인 만큼 초등학교 때부터 레이카와 인연이 있었겠지만 본격적으로 비중이 생기는 건 레이카의 고등학교 3학년 즈음부터. 첫 언급은 고교 2학년 시절 지나가듯이 '변함없이 느긋한 미소를 짓고 있다.'라고 언급된 것. 사실 한 학년에 열 명 남짓이라고 알려진 피보와느지만, 현재까지 이름이 알려진 레이카의 동급생은 카부라기, 엔죠, 후유코 뿐이다.
속성은 느긋한 4차원 오컬트 마니아 아가씨. 점술, 파워스톤, 외계인, 수상한 마술[27]등 범주도 넓다. 게다가 그냥 오컬트를 좋아하는 정도가 아니라 세상물정 모르는 아가씨 속성이 덧붙여지다보니 아무리 봐도 사기꾼인 인물에게 속는다던가 오컬트 성격이 섞인 다단계에 혹하는 일도 벌인다. 다단계는 레이카가 그만두게 했지만. 열심히 레이카와 학교괴담 등으로 열을 올리다가 카부라키에게 격파당한 적도 있다. 대충 '학교 벽안에 쿵쿵거리는 소리가! 사실 파묻힌 사람이 있다는 전설이...!' → '아 그건 워터해머 현상이다. 약해진 수도관에 물이 내려가다가 갑자기 끊기면 일어나지.' →'사람모양으로 흔적도 뜬다는데요!' → '음 누수가 벌써 일어났나. 수리의뢰 해야겠군.' → '...'
사실 본격 등장 전에도 취미에 대한 암시는 살짝 있었다. 학교축제 때 '후유코님의 반은 점성관을 한다.'는 언급이 나왔던 적이 있다.
4차원이긴 해도 나쁜 인물도 아니고 피보와느 특유의 선민사상도 거의 없는 인물이다. 대다수 피보와느, 아니더라도 초등부부터 다닌 인물들은 고교 외부생은 무시하는 묘사가 계속 나오는데 전혀 신경쓰지 않고 외부생 출신인 이코마랑 잘 어울려서 폭포수행을 한다. 레이카의 평으로는 그냥 세속에 관심이 없어서 그렇다고 하지만. 따져보면 카부라키와 엔죠를 제외하고 사실상 처음 등장하는 레이카의 피보와느 동급생 친구라는데 의의가 있는 인물.

5. 레이카의 친구들


레이카가 확실하게 동년배 친구들로 여기는 주조연들이다.

  • 아키자와 타쿠미(秋澤匠)
즈이란의 학생. 육상부 소속인 갈색 피부의 남학생. 참고로 다람쥐상인듯.
초등학생 당시 레이카와 같은 학원에 다니며 알게 된 사이로, 레이카의 실질적인 본작 최초 남자사람친구. 편의점에 드나들 목적(...)으로 학원을 다니기 시작한 레이카로서는 자신에게 접근하는 사람을 원치 않았으나, 아키자와의 털털하면서 편견없는 성격으로 제대로 된 진정한 친구가 여태까지 없던 레이카의 마음에 들어 최초로 친구가 되어 한동안 레이카의 마음의 안식처가 되었다. 이 때까지만 해도 레이카의 측근들은 진정한 친구라기보다는 레이카의 배경이나 이런저런 속성에 끌린 황제님 팬클럽 모임으로도 보이는 측면이 있었기 때문에.
레이카의 취향에 걸맞는 다정하고 점잖은 남자아이지만 레이카는 이상과 취향은 다르다고 얘기한다. 아키자와는 좋은 친구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럴 법도 한 게 둘의 교류가 가장 활발했을 시점은 초등학생 시점이었다. 이 당시에는 얼굴도 귀여운 다람쥐상이라는 식으로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외모야 어린애지만 실제 정신연령은 훨씬 높은 당시 레이카가 초등학생인 아키자와를 연애대상으로 여기는게 더 힘들다. 그래서 사쿠라코의 존재를 알고 나서도 별 동요는 없었다. 다만 같은 솔로라인일거라 믿었던지라 약간의 배신감은 느꼈다(...). 겉보기에는 평범한 소꿉친구 커플 같지만 실상 아키자와는 사쿠라코의 손바닥 안에서 거의 키잡 수준으로 공략당하고 있기 때문에 약간의 동정심 비스무리한 것도 가지고 있다. 때론 모르는 편이 나은 진실도 있는거라고(...).
하지만 때로 사쿠라코가 레이카는 아키자와의 좋은 점을 잘 모른다는 식으로 얘기하는데, 어떻게 보면 그 말 그대로이다. 초등학생 때의 다람쥐상에서도 탈피했다는 평가를 내심 내렸기도 했고. 아키자와의 경우 고등학생이 된 레이카가 그렇게 바라마지 않는, 레이카의 위광에 전혀 굴하지 않고 스스럼없이 말을 걸어줬고 친분을 나눴던 대범함을 가지고 있다. 다시 말하는 바지만 다정하고 점잖고, 또 순혈 서란생인 만큼 집안 또한 괜찮으니... 허나 이 또한 레이카에겐 흘러간 인연.
후에 사쿠라코와 친해진 이후, 이 문단의 다른 친구들은 꾸준히 방학마다 레이카와 안면을 트는데도 이 친구만큼은 유별나게 나오지 않게 된다. 사쿠라코와 만날 때 덤으로 딸려나온다는 느낌. 아무래도 학원도 갈린 데다 사쿠라코가 처음에 워낙 심하게 경계했던 탓이 큰 듯. 레이카로서는 아무래도 이성인 아키자와보다는 동성인 사쿠라코를 위주로 친분관계가 이어지기 쉽기도 하고. 다만 다른 인물들을 통해 '레이카가 실은 소탈하고 좋은 사람이다'라고 주변에 이야기해줬다는 언급은 계속 나온다. 이런 아키자와의 행동이 은연중에 학생들의 레이카에 대한 선입견을 해소하는데 한 몫 했다. 대표적인게 미즈사키 아리마.
274화에서는 오랜만에 등장. 일전에 사쿠라코에게 '레이카가 지나가면 복도가 참근교대 상태가 된다'고 이야기한데 대한 응징 겸 그건 농담이었다고 얘기하라는 협박(?)을 받는다. 하지만 소꿉친구답게 무시무시한 레이카의 눈빛공격에도 불구하고 토를 다는 패기(?)를 선보였다. 이후 아리마에게 레이카는 좋은 사람이고 자기 친구라고 이야기해줬다는게 밝혀진다. 그리고 그 카부라기 앞에서도 태연해 하는 등 의외로 담대한 모습을 보이기도.

  • 후키오카 사쿠라코(蕗丘桜子)
아키자와 타쿠미의 소꿉친구 겸 썸녀[28]. 즈이란 학생은 아니지만[29] 나름 유서 깊은 여학교 유리노미야의 학생으로, 처음엔 타쿠미와 친하게 지내는 '''것 처럼 보이는''' 레이카를 연적이라 생각해서 경계했지만, 곧 오해가 풀려서 친구가 된다. 중등부 기준으로 말을 놓으면서 레이카가 사쿠라코를 부르는 호칭은 사쿠라 쨩(桜ちゃん). 사쿠라코는 아예 경칭 빼고 레이카라 부른다.
대외적으로는 고전적인 아가씨를 연기하고 있지만, 사실 속으로는 별의 별 암투와 음모가 꿈틀거리는, 그야말로 완벽한 야마토 나데시코를 '''연기하는 여자.''' 레이카는 아예 바케네코[30]라고 부르면서 때로는 무서워서 떨고 때로는 내숭에 기가 막혀 한다. 아키자와의 주변 여학생들을 견제하기 위해 일부러 즈이란 축제에 놀러와서는 아키자와 옆에 딱 달라붙기 + 가공할 내숭으로 '타쿠미는 임자있는 남자'라는 걸 주변에 각인시킬 정도. 그밖에도 장난을 치는 척 하면서 아키자와에게 온 문자를 염탐하거나, 레이카를 통해 그의 주변을 정탐 및 다른 도둑고양이들을 견제하는 대단한 수완을 보여준다. 유리노미야 안에서도 어느 정도 이름이 알려져있고, 은연중에 적대하면 안될 사람이라는 인식도 퍼져있는 듯.[31]
그렇다보니 가문이나 재력은 몰라도 사적인 관계에서는 완전히 레이카를 손바닥 위에서 놀리는 마성의 여자. 헐랭이인 레이카가 허당짓을 하면 거기에 강렬한 츳코미를 넣는게 이 둘의 기본 구도다. 게다가 시시때때로 아키자와의 정보를 내놓으라거나 왜 아키자와에게 접근하는 여자들을 단속하지 않았느냐며 닦달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독설계 캐릭터들이 그러하듯, 사실은 레이카를 많이 좋아하는 츤데레이며, 아키자와의 증언에 따르면 엄청 낯을 가리는데 레이카와는 쉽게 친해져서 신기할 정도라고 한다. 물론 레이카가 그 점을 지적하면 발끈해서 다물게 하는 왕도적인 장면은 부록.
아키자와와 함께 몇 안되게 외모 속성이 명확하게 제시된 여성으로, 일본 히나인형처럼 생겼다고 한다. 전통적인 일본 인형상으로 아기자기한 귀여움이라고 하는 걸 보아 히메컷일 확률이 높다.
274화에서는 아키자와와 함께 있다가 카부라기와 마주친 레이카가 카부라기에게 사쿠라코를 겹쳐보고는 이거 완전 스토커 아니냐고 디스를 해버린다[32]. 이런 생각을 했단 걸 들키면 사쿠라코에게 무슨 짓을 당할 지 모른다고 공포에 떠는 건 덤.

  • 요리노 아오이(頼野葵)
초등학생 당시 레이카가 다니던 학원에서 알게 된 친구. 레이카에게 있어선 사쿠라코와 함께 최초의 동성 친구라고 할 수 있는 사이. 레이카는 아오이 쨩(葵ちゃん), 아오이는 레이카 쨩(麗華ちゃん)이라 부른다.
소심하고 조용한 성격으로, 레이카에게 있어 가장 마음 편히 만날 수 있는 친구. 레이카 왈 "마음의 오아시스." 그 때문에인지 학원도 끊기고 다른 학교를 다니는 사실상 접점이 없어진 시점에서도 친우관계가 끊기지 않는 대단한 친구사이다.
초반에 레이카가 좋아하지만 인기가 없는 캐릭터상품을 들고 다닌 걸로 레이카가 접촉을 시도하려 했으나 번번히 실패. 결국 직공법으로 떨어진 펜을 줍고 당당하게 나도 그 캐릭터 좋아하니 친구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여, 거절할 듯 하다가 기어코 친구가 된다. 물론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캐릭터 상품 이야기는 자연스레 사라진다. 이후 레이카의 소개로 사쿠라코와도 친해져 둘이서도 연락하고 지내는 친구사이가 된다. 아오이와 사쿠라코가 레이카가 진짜 마음을 터놓고 지내는 절친.
편차치가 높은 공립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고, 본인도 학업에 대한 열의가 강하기 때문에 고등부에 넘어가고 나서는 학업으로 인해 등장이 많이 줄어든다.[33] 사쿠라코, 레이카, 아오이 셋이 모여도 아오이가 먼저 공부하러 돌아가는 식으로 출연이 적다.

  • 카자미 세리카(風見芹香), 이마무라 키쿠노(今村菊乃)
레이카의 파벌 내에서 넘버 2 적인 위치에 있는 2인조.
부자집 아가씨를 졸졸 쫓아다니는 똘마니 둘 같은 포지션이지만..... 이 아니라 원작에선 말 그대로 신분 높은 악녀 옆의 따까리 둘이라는 느낌이었다. 피보와느 멤버는 아니지만 즈이란 학원에 초등학교 부터 다니는 나름 명문가의 자제들이며, 소심한 성격에다 눈에 띄는 일을 하지 않으려는 레이카 대신 정보 수집이나 레이카에게 무례를 범한 학생들을 응징하거나 파벌 기강을 바로잡는 군기 반장 역을 담당하고 있다. 덕분에 붙은 별명이 '''칼리 여신의 풍신과 뇌신'''.
처음 초등부에 입학했을 때만 해도 단순히 부잣집 아가씨들끼리 패거리를 짜서 어울리는 수준이었다. 카부라기와 엔죠를 추종하며 따라다니는 여학생의 전형적인 모습을 작중 내내 보여주는데, 특히 초등부 때는 이에 대해 서로 질투하기도 해서 한 때 서로의 험담을 각자 레이카에게 털어놓기도 한다. 그러나 속에는 어른이 들어가 있던 초등학생 레이카의 중재에 힘입어 화목한 관계를 유지한 끝에, 고등학생 무렵에는 10년 가까이 레이카와 어울리고 있는 진정한 소꿉친구 비슷한 위치.
레이카의 위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시피 레이카의 어벙한 모습을 아주 잘 알고 있으며, 레이카의 어벙한 점을 놀려먹는 친구들을 타박하고 소문을 차단하느라 알게 모르게 고생하고 있다.[34] 다만 그러면서 이들도 수학여행 갔을 때 레이카의 오페라의 유령 놀이를 받아준다거나[35], 네이네이~ 하면서 레이카를 재워버린다거나 하면서 레이카의 헐렁한 모습들을 귀여워하고 있다. 하지만 반대로 항상
자신들을 동등한 친구로 대해주며 어려운 사람이 있으면 가장 먼저 눈치채고 나서서 도와주는 레이카를 끝까지 따르겠다고 할 정도인데 이런 내용은 카자미 세리카가 화자인 294화에서 잘 묘사되고 있다. 이래저래 아오이와 사쿠라코와는 다른 의미에서 레이카의 보호자겸 친우.

  • 오오미야 아야메(大宮あやめ)
레이카 파벌의 멤버. 세리카나 키쿠노처럼 자주 등장하지는 않지만, 츠루하나 파벌이 동급생인 모치다를 왕따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주거나 카루이자와에 놀러갔을 때 레이카와 같은 방을 쓰는 등 소소하게 등장한다. 여담으로 정진정명 카부라기 파인 세리카나 키쿠노와 달리 엔죠 파인 듯. 엔죠에게 직접 고맙다는 말을 듣고 황홀해하기도 한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동경에 가까운 마음으로, 정작 수학여행 때는 레이카와 엔죠를 둘만 있을 수 있도록 솔선수범해 밀어주기도.


  • 시라사기 루네(白鷺流寧)
레이카 파벌의 멤버. 세리카나 키쿠노와는 달리 별로 눈에 띄는 멤버는 아니지만, 고등부 2학년으로 진급할 때 같은 반이 된 관계로 등장빈도가 살짝 늘어난 멤버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파벌의 2인자 격은 세리카와 키쿠노의 두명이기 때문에, 두 사람이 없을 때나 잠깐씩 등장하는 정도.

6. 그 외 조연들


이하 단역들은 '''출현 시기'''에 따라 나눠 작성한다. ctrl + f로 사람을 찾을 것.

6.1. 초등부


  • 코토우 리리나(古東璃々奈)
레이카보다 한 살 어린 사촌여동생. 킷쇼인 남매와는 달리 전형적인 "개념없는 부잣집 딸"에 가깝고, 사촌 언니인 레이카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후술할 사건 이후에는 제법 개념도 생기고 입으로는 미운 말을 하면서도 정작 행동으론 레이카의 편을 들어주는 츤데레로 진화한다.
초반부에는 짜증나는 사촌 동생 역할 그 이상 이하도 아니었다. 짜증을 넘어서 어린아이라는 것을 감안해도 민폐였다. 사촌들중에서도 인기가 높은 타카테루를 차지하려 하며 시스콘화(...)가 진행중이던 타카테루를 차지하지 못해 레이카에게 혼자서 적대심을 품었다. 레이카는 처음에는 그 감정을 이해하고 받아주려 했으나 본인이 먼저 공격적으로 굴다보니 결국은 레이카도 포기.
레이카가 중등부 2학년으로 진급할 때 외부 입학 시험으로 즈이란으로 오게 되는데, 이 때가 리리나의 민폐도가 최고점이었다. 하필 재수 없게도 카부라기에게 빠져든 것. 신입생에 1학년이면서도 다른 팬들보다 끈질기게 카부라기 곁을 맴돌며 많은 이들을 적으로 돌려버렸고, 걱정해준답시고 전화로 충고를 주는 레이카를 싸그리 무시하기까지 한다. 이 기간 레이카는 위장약을 달고 살았을 정도.
결국 대형 사건[36]을 터트려 카부라기의 여성 팬들 및 카부라기의 분노를 직빵으로 받았다. 이후 자신 딴에는 사과한답시고 살롱으로 찾아와 레이카에게 만나게 주선해달라고 떼를 썼지만, 결국 엔죠 슈스케가 "킷쇼인 양이 너 대신 여기저기 사과하러 다니고 있는 걸 안다면 이런 식으로 뻔뻔하게 나올 수는 없을 거다"라고 단칼에 쳐내서 상황 종료. 애증 관계인 레이카가 자기 때문에 머리 숙여 사과하고 다닌다는데 아무것도 못 느낄 만큼의 바보는 아니다 보니, 여전히 기고만장한 성격은 그대로지만 이 사건 이후 학교 내에서 문제는 츠루히나 마키 파벌과의 캣파이트 전까지 단 한번도 일으키지 않게 된다.
해당 사건으로 리리나도 어느정도 정신을 차렸는지 이후로 리리나의 성격은 '''레이카와 츠루하나(몇 안 되는 장점)의 중간'''쯤으로 고정되어 완벽한 츤데레가 된다. 고등부 즈음에는 거의 극렬 레이카 빠순이가 되었을 정도. 초등학교 시절에는 큰 교류가 없었으나 중학교 1년 후배가 되고 나니 직접적으로 간접적으로 지속적인 영향을 받게 돼서 그런 듯.
겉으로는 여전히 레이카에게 틱틱대거나 으르렁거리는 모습이 많지만, 이후에는 레이카도 수건으로 목을 조르는 등 친동생처럼 막 대하고 리리나도 이에 못지 않게 디스를 서슴치 않는다. 그렇지만 누가 핏줄 아니랄까봐 타카테루처럼 레이카의 동태에 대해 아닌 척하면서 깊은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결국 고등부에서는 아예 레이카가 곤란한 일이 생기면 대놓고 몸을 아끼지 않고 레이카의 적이 곧 내 적이라며 어택땅(...)을 날리게 되었을 정도. 레이카와 츠루하나의 가장 큰 마찰이 츠루하나 파와 레이카 본인의 파벌이 아니라 '''리리나(본인 포함) 파벌 VS 갸루패거리 캣파이트'''였으니 말 다한 셈.[37] 그리고 억지로 말려지고 나서도 한다는 말이 레이카의 이름이었다.
본인들은 극구 부인하지만 리리나와 레이카는 상당히 닮은 점이 많다. 일단 브라콘이며, 그 대상은 레이카의 오빠[38] . 리리나 역시 우등생인 레이카처럼 성적도 우수하다[39]. 또 자신의 마음에 든 사람들에게만큼은 철저하게 잘해주고 든든히 지켜준다는 점 또한 타카테루, 레이카 남매와 똑같다.
거기에 레이카의 사촌동생이라는 것은 곧 그 킷쇼인 가문의 친인척이라는 것이며, 중등부 외부생이라 피보와느에 들지 못했을 뿐 당연히 엄청난 가문 출신이다. 게다가 코토우 가는 리리나 외동이기 때문에 그녀와 그녀의 데릴사위가 차기 후계자[40]. 거기에 말싸움을 기초로 삼는 내숭 따윈 집어치운 직설적인 언사, 육탄전 캣파이트(...) 등 당당함과 자신감에 기반한 카리스마로 동 학년 피보와느 멤버마저 앞지른 거대 파벌을 구축하고 있다(...).
레이카와 다른 점이라면 레이카는 어렸을 때부터 킷쇼인 가문이라는 이름으로 자동으로 세력이 모인 반면, 리리나는 자신이 직접 선두로 세력을 넓힌 쪽. 자체적으로 세력을 구성하는 동안 피보와느와 몇 번이나 마찰이 있었지만 '''"나보다 집안도 성적도 외모도 떨어지는 주제에 위세떨지 마라."'''는 논리로 모조리 깨부쉈다고 한다. 물론 레이카라는 후광도 있었겠지만.
참고로 가문도 성적도 되는 리리나가 즈이란 학원에 입학하지 못했던 이유는 즈이란 초등부 입학조건중에는 '통학거리 한 시간 이내'라는 제한이 있기 때문이다. 중등부서부터는 외부 입시로 즉 '성적'으로 외부인원을 받기 때문에 이런 제한이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괜히 어릴 적에 자신이 피보와느에 들어갈 자격이 된다고 자만하던 건 아닌 셈.
레이카가 고3 2학기에 접어들고, 학생회나 피보와느도 세대교체를 고려하는 시점에서 학교 전체를 통틀어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학생회가 피보와느로부터 일반학생을 보호하기 위해 차기 학생회장감을 육성하고 있지만 리리나는 그저 '한심하다'고 코웃음치는 수준. 본인부터 피보와느따윈 우스운 최대파벌 수장인데다 성적도 최상위급, 순혈/외부생을 막론하고 자기 파벌이라면 제대로 챙기는 의리에[41] 리더십까지 그야말로 여자 카부라기 마사야다. 오죽하면 레이카가 '미즈사키가 걱정해야 하는 건 다음대 피보와느가 아니라 리리나'라고까지 생각했을정도.

  • 반장(or 위원장)
초등부 시절(확실히 묘사되는 건 6학년)부터 레이카와 같은 반이 되는 빈도가 높고, 매번 반장을 맡는 남학생. 본명은 따로 있는 듯하지만, 작품 자체가 레이카의 1인칭 시점에서 진행되다 보니 본명으로 불리는 일이 단 한 번도 없는 관계로 그냥 반장으로 인식 중. 다른 캐릭터들의 경우 하다못해 성으로라도 부르는데, 이 친구만 꾸준하게 반장이다. 심지어는 타인 시점의 외전에서도 반장이라고만 불리는 일이 많아서 팬들도 '''이 친구 본명이 뭐였더라?''' 라는 상황(...).[42]
상당히 초기부터 레이카와 얽히다 보니 레이카의 본성을 잘 알고 있으며 친하게 지내는 멤버 중 한명으로, 주변에서 레이카를 무서워 하는 사람들에게 "킷쇼인양은 재미있는 사람이니까 괜찮아"라며 중재하는 역도 맡고 있다.
로맨티스트적인 면이 있어서 오랫동안 짝사랑해 온 혼다 미하루에게 자작시나 노래를 들려주려 하는 경향이 있는 관계로 연애 어드바이저(...)를 자처하는 레이카를 고생시키는 멤버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런 점에서는 카부라기 마사야 열화판일지도... 그런데 이쪽은 카부라기와는 정 반대로 '''짝사랑에 빠진 수줍은 소녀'''그 자체라는게 문제. 레이카의 어드바이스를 잘 따르기는 하는데 쓸데없이 소녀스러운 감수성이 폭발해서 두통을 일으키곤 한다. 고등학생이 되고서는 역시 소녀감수성 충만한(...) 이와무로와는 죽이 잘 맞는 단짝이 되었는데, 이와무로가 좋아하는 노노세(99화 화자 중 하나)와 혼다, 반장 이렇게 넷이서 자주 뭉쳐다닌다. 학교 안에 좋아하는 사람과 똑같은 수건을 맞추는게 유행할 때 레이카만 빼놓고 네명이서 '우정 수건'을 맞추기도.
70화의 두 화자 중 하나.

  • 혼다 미하루(本田美波留)
초등부 당시 레이카와 몇 번 정도 같은 반이 되었던 학생. 집안의 격은 떨어지는 편이라 레이카를 부를 때도 '님'자를 붙이지만, 전형적인 온순한 양가집 규수 타입이라 레이카와는 나름 친분을 유지하는 사이.
반장이 이 아가씨를 좋아하는데, 본인은 어찌 다가가야 할 지 몰라서 레이카에게 상담을 받은게 "연애성취신 레이카님"의 시초가 된다. 이후로도 종종 반장과 얽혀서 보게되는 사이. 참고로 미하루와 그녀의 친구들은 다른 대다수의 즈이란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레이카가 마사야를 좋아한다고 알고 있으며, 여러모로 '''응원''' 하고 있다. 대충 고고한 왕자님에게 아련한 마음을 가진 공주님의 사랑이야기 정도로 받아들이는 모양. 물론 레이카 본인의 반응은......
게다가 사실, 반장은 연애관련으로 레이카와 상담하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고, 레이카와 한 방을 쓴 적 있는 노노세 마호가 직접 한쪽 구석에서 불꽃놀이를 하는 둘을 목격한데다가 설상가상으로 그녀가 '''미하루의 친구'''여서 그녀에게 신나게 공주와 시종이라는 사랑 소문을 떠들어대는 통에 반장이 자신을 좋아할거라는 생각을 '''전혀''' 못하고 있다. 애도.

  • 카츠라기 하루키(桂木春希)
레이카보다 2살 연하의 하급생. 여담으로 처음 성이 언급된 건 극초반부인 32화인데 풀네임은 최신 편인 241화에 와서야 공개되었다.
엔죠 슈스케와 연이 있는 집안의 아이인데, 엔조와 레이카가 엮이는 걸 막으려고 필사적이다. 멍청하고 저돌맹진스러운 성격이며, 레이카를 볼 때마다 슈스케와 어울리지 않는 여자라면서 깎아내리기 바쁘다. 이렇게 행동하는 이유는 엔죠 슈스케의 사촌 겸 약혼자(후보)인 우류 유이코에 '심취했다'는 표현이 쓰일 만큼 푹 빠져 있기 때문으로, 레이카가 슈스케와 유이코의 관계에 방해물이 될거라고 여겨 일방적으로 적대하고 있다. 정작 당사자인 레이카는 기도 안 차는 상황
제대로 된 등장은 중후반부 이후로 레이카가 슈스케의 동생과 사이가 좋아지고 난 뒤부터지만, 언급 자체는 매우 빨랐다. 레이카가 초등부일 당시 체육대회 실행위원이 되었을때, 마구잡이로 엔트리 해놓고서 시간대가 겹치는 종목을 정리하라고 하자 그럼 이길수 없다느니 제시간에 경기에 참가하는게 불가능하다고 하니까 달려서 오면 되지 않느냐(전 경기 끝나고 다음 경기장까지 달려가서 참가하겠다는 뜻.)느니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을 억지로 밀어붙이던 멍청한 하급생이 바로 이놈이다.
그래서 레이카가 부르는 별명이 신천옹(...)[43].[44]
현재 유이코가 작중 최대 떡밥을 쥐고 있는 이상, 이 캐릭터도 여러모로 등장 횟수가 많아질 듯.

6.2. 중등부


  • 토모에 센쥬(友柄千寿)
레이카가 중등부 1학년으로 진급했을 때 3학년생. 이후 레이카가 고등부에 진학하면서 재등장한다. 중등부, 그리고 고등부 학생회장.
레이카의 첫사랑이기도 하다. 하지만 센쥬 본인에겐 이미 후카쿠사 카스미(그것도 피보와느의 선배)가 있었기 때문에 결국은 첫사랑으로 끝나고 마는 사이. 우수하고 성실하지만 융통성 있고 상쾌한 쾌남으로써, 고교 졸업식에서 멋지게 카스미에게 프로포즈 했다.[45]
문제는 이 사건이 카부라기 마사야가 레이카에게 직접적으로 관심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다. 당시 실연의 아픔에 시달리던 그는, 연상의 이성을 좋아하지만, 상대에게는 그저 귀여운 동생으로밖에 취급되지 못한다는 사실에 우울함과 함께, 자신과 같은 상황이면서도 그런 둘을 축복해준 레이카의 모습에 존경심을 가지고, 자신의 실연의 상처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었다. '''물론 첫사랑이자 짝사랑을 이미 진즉에 정리했던 레이카는 이자식이 왜 이제와서......'''라는 심정으로 멍때리고 있었지만, '''어깨를 두드려 위로해준다는 게 하이스펙 신체능력으로 인해 마구 두들기는 꼴이 돼서''' 고통으로 눈물을 흘리는 레이카의 모습을 보고 자기의 착각을 해소하기는커녕 더더욱 강화하고 만다. 안습.

  • 츠루하나 마키(蔓花真希)
약간 날라리 스타일인 갸루비치파벌의 리더.[46]
본편에서 나름 레이카의 발목을 거는 악역으로써의 입지를 가지고 있는것과는 달리 원작 만화인 <너는 나의 돌체>에서는 이름조차 존재하지 않는 캐릭터.[47]
레이카가 사랑스런 바보라면 이쪽은 개념없는 바보라고 할 수 있는데, 비치라고 불려도 할말 없는 가볍고 더러운 성격이다. 마사야를 둘러싸고 레이카를 라이벌시 하며 적대하는데, 가문의 격으로 따지면 아예 상대가 되지 않는 수준임에도 레이카가 얌전하게 지낸다는 이유만으로 우습게 보고 있는 중. 아예 복도에서 일부러 어깨를 치고 지나가기도 하는 수준으로 시비를 걸어댄다. 소심하고 서민적인 레이카는 이런 류의 사람들과 어울릴 생각이 없기 때문에 은근슬쩍 피하고 있어서 더욱 기고만장하는 데다, 주변에는 신경도 쓰지 않고 마사야 주변에서 꺅꺅대는지라 마사야가 속한 학급에서는 시끄러운 기피대상이다.
그 이전에도 따돌림등 온갖 만행을 저지른 '''여자 특유의 음습함의 아이콘'''적인 인물. 정작 마사야는 얼굴은커녕 인지조차 못하고 있다. 중등부 파트의 최종보스 격으로, 결국 계속되는 하극상 사태에 폭발해 버린 레이카가[48] '''여신 칼리로서 강림'''. 츠루하나는 평소처럼 반항하려다가 '"이건, 지금, 당신이 내게 선전포고를 한 거라고 알아들으면 될까? 그렇다면 나도 피브와느의, 킷쇼인 가문의 힘을 다해 전력으로 상대해줄 생각인데. 어때?'''란 말에 완전 침몰해 버린다[49]. 이 사건은 이후 일부 학생들 사이에서 '츠루하나의 난'이라 회자되다가, 이후 199화에 2차전이 벌어지면서 '츠루하나, 봄의 난(중등부편)'으로 개명된다(...).
중등부때 한 방 먹은 이후 한동안 조용히 지내다가, 고등부에 진학한 후 재도전. 레이카가 제 세력을 어느 정도 억제해두고 있는 데다 나이를 먹으면서 머리도 굵었고, 갸루비치 특유의 친화성으로 남자들과의 관계도를 넓히고 '''와카바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세력까지 흡수함으로써 질이 안되면 양으로 라는 느낌으로 세력을 강화해 두었기 때문이다. 이후 와카바 낙서 사건으로 트집잡을 건수를 잡아 레이카를 몰아세우는듯 했으나 그간 레이카가 쌓아온 인덕이 있어서 많은 학생들이 레이카를 옹호했고[50], 되려 츠루하나 파벌이 레이카에게 고의로 누명을 씌운거라는 레이카 파벌의 언론플레이까지 당해 입지가 좁아졌다가, 결국 학생식당에서 레이카 파벌 + 츠루하나 파벌 + 학생회 멤버 + 리리나 파벌까지 더해진 대형 드잡이질로까지 이어진다. 일명 '츠루하나, 겨울의 난(고등부편)'(...).[51]
이 사건은 결국 마사야가 공공연하게 레이카를 믿는다 선언하고, 슈스케가 츠루하나를 따로 불러내 이 이상 레이카를 공격한다면 내쪽에서도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경고를 날림으로서 종결된다.

  • 미즈사키 아리마(水崎有馬)
<너는 나의 돌체>에서 레이카가 와카바의 라이벌이라면 아리마는 마사야의 라이벌, 즉 와카바를 사이에 두고 마사야와 삼각관계를 이루는 인물이다. 외부생으로서 중등부 시점에서부터 등장하며 중등부 학생회장이자 고등부에 올라가서도 학생회 임원을 거쳐 학생회장이 된다. 본작에서는 66화에서 민폐끼치는 츠루하나 일당에게 호통을 치며 첫등장. 원작에서는 은발로 그려졌지만[52] 역시 이쪽도 현실보정으로 검은머리가 되었다.
정의감이 강하고, 학생회장으로서 학원 전체의 학생들에 대한 배려를 하기 때문에 특권의식으로 똘똘뭉친 피보와느 지상주의자들과는 대립하는 관계이며, 레이카에 대해서도 처음엔 피보와느의 필두급 아가씨로 인식해서 적대적으로 대했다. 다만 피보와느를 적대하는게 아니라 특권의식에 의해 억압당하는 학생들의 편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학생회장으로써 학생이 곤란한 상황에 빠진다면 그 대상이 피보와느라고 할지라도 성심성의껏 힘써줄, 강직한 인물.
하필 레이카가 츠루하나를 압박하는 모습을 목격했던지라 레이카에 대한 이미지가[53] 좋지 않았다.
이후 주변인물들의 변호와, 얽혀가면서 레이카의 실체를 알게되어 '피보와느지만 믿을 수 있는 녀석'이라고 인식의 전환을 하게 된다'[54]. 이후에 레이카의 학원 친구들[55]의 땡깡을 보고 처음엔 버릇 없는 외부인에게 휩쓸려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고 오해하고 도와주려고 했고, 친구라는 게 밝혀진 뒤에도 레이카가 순진하게 속아 이용당하고 있다거나 하는식으로 착각하고 레이카를 도와주겠다고 적극적으로 나설 정도로 우호적으로 포지션이 바뀌게 된다.
피보와느 멤버들을 제외하면 교내 여학생들에게도 왕자라고 불리며 상당한 인기를 자랑하는 중이지만 성격상 연애에는 무감각한 편이라 레이카가 '''솔로마을 부촌장'''이라고 속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남몰래 부르는 별명도 '''동지 대항마'''[56] 와카바 같은 경우에도 아직 아무런 연애플래그는 없고 단순히 같이 공부하는 친한 친구 정도 사이다. 괴롭힘 당하는 친구니까 좀 더 신경써주고, 더 챙겨준다는 수준. 오히려 마사야쪽이 와카바와 도서관에서 같이 공부하는 사이라는 점 때문에 혼자서 경쟁심을 불태우는 중이다.
초반에는 원작과 거의 유사한 캐릭터성을 보였지만, 240회를 넘어가면서 슬슬 이녀석도 마사야나 슈스케 못지 않은 개그캐라는게 드러난다. 남고생인데 실은 레이카같은 홈쇼핑 중독, 그것도 청소 및 생활용품에 꽂혀있다거나, 방 안에 성 모형을 만들어서 수집해놓는다거나...

  • 우메와카 아스카(梅若朱鳥)
레이카가 다니는 학원에서 알게된 친구들 중 한명으로 남성. 중증의 개 마니아로, 자신이 기르는 개 '베아트리체' 이야기만 나오면 자랑하느라 정신 못차릴 정도.
기본적으로 성적도 좋고 인성도 나쁘지 않은 녀석이지만, 성격은 비글급이라 정신없이 떠들고 행동하는데다 약간 날라리틱한 외모에 피어싱을 하고 다닌다. 아예 처음 만났을 때 레이카가 붙인 별명이 '날라리 피어스'였을 정도. 하지만 베아트리체 러브!가 심해진 이후에는 "개바보군"으로 불리게 된다(...) 아얘 레이카에게 베아트리체 시점으로 포토문자를 마구 보내대거나, 베아트리체를 모델로 만든 레이카의 펠트인형을 보고 '''행복하게 해주겠습니다! 양자로 들이게 해 주세요!!'''라고 부탁한다거나... 첫등장때 레이카가 스켈레톤 모양이라고 생각하고서 날라리라고 경계했던 피어싱은 사실은 개껌(...)모양이었다. 얼마나 심하냐면, 첫 등장시에 우메와카를 좋아하던 모리야마라는 이름의 여학생이 레이카를 제법 험악하게 견제하다가도, 후반부에는 저 개바보 행동에 아예 정이 떨어져서 안중에도 없어지고 새 남자친구를 사귈 정도.

  • 베아트리체
우매와카가 기르는 아메리칸 코카 스파니엘종의 개. 장모종인 만큼 털이 긴데, 우메와카가 이걸 여러가지로 코디 중. 특히 헤어 스타일과 털결(...)이 레이카와 비슷하다 보니 '''베아트리체와 닮은 레이카에게 호감을 느낀다고'''
레이카도 처음엔 개와 자신을 비교하는 것에 불만이 있었지만, 나중엔 "나의 분신"이라고 부를 정도로 동질감[57]을 느끼게 된다.
우메카와는 이 개를 베아땅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본인은 아땅...

  • 모치다(望田)
중등부 때 츠루하나 파벌에 이지메당하다 레이카와 인연을 맺게 되는 여학생. 이후 고등부 2학년 말, 예의 '츠루하나, 겨울의 난'때 대활약.
즈이란에 들어올 정도로 자산은 있지만 그다지 높지 않은 집안 출신에, 본인도 소심하고 심약한 성격의 소녀. 체력적으로 매우 떨어지는데다가 성적도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다. 결국 1학년 운동회 당시 단체 경기에서 몇번 발목을 잡고 마는데, 이로 인해 체육계가 많은 츠루하나 패거리에게 눈엣가시가 된다. 결국 츠루하나 파벌이 반 성적을 떨어뜨린 그녀를 목표로 온갖 험담과 음습한 짓들로 괴롭히기 시작하고하면서 아예 매일 보건실을 드나드는 신세가 되는데,
보다 못한 레이카가 일부러 한손으로 반찬고를 붙이기 어렵다는 핑계로 도움을 받은 뒤 휴대폰 메일 주소를 교환하여 고민을 들어주게 된다. 그 후, 학교에서 마주치면 먼저 다가가 인사를 한 뒤, '''양호실에서 도움 받았다.'''라면서 레이카의 파벌 아이들에게 얼굴도장을 찍게 해준 뒤 츠루하나 파벌과 무언의 신경전을 벌여 함부로 행동할 수 없도록 견제함으로써 괴롭힘을 멈추게 한다.[58] 이후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 괴롭힘에서 벗어나고 어울리는 친구가 생김으로써 더이상 레이카에게 약한 소리를 하는 문자를 보내지 않게 되었다.
이후, 고등부 2학년 말에 레이카가 와카바의 로커에 낙서를 했다는 누명을 썼을 때 재등장, 소심한 성격에 무리하면서[59] '''그 카부라기 앞에''' 서서 레이카가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호소함으로써 동시에 츠루하나 패거리들에 대한 신뢰도를 깎아내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다. 당연히 이 사건 이후 레이카의 친구들&파벌에게는 좋은 평가를 받게되었다.

6.3. 고등부


  • 사토미 유키나리(佐富行成)
고등부 1학년때 부터의 동급생. 아키자와 타쿠미와 친구로, 처음부터 레이카에게 우호적으로 대해온 몇 안되는 남학생이다.
첫 만남부터 우호적인 데다 레이카가 착한 사람이라는 걸 알고 대해서 그런지[60] 외부에서 보기엔 상당히 겁이 없는 사람으로 오해받는 경우도 있다. 그 '''학원 내 여학생 최대 파벌의 수장이자 no.1 여학생'''인 레이카에게 동물 의상을 입히거나[61] 남장 카페에 끌어들인다거나 하는 등. 이후에도 수학여행 때 레이카에게 장난을 치면서 놀리다가, 결국 세리카와 키쿠노에게 끌려가 자꾸 레이카를 괴롭히면 여자친구랑 헤어지게 될 거라고 협박당한다(...)[62]

  • 이와무로 타카시(岩室崇)
레이카의 동급생으로 유도부 소속의 건장한 체격을 가진 대장부... 였지만 의외로 여장에 흥미를 갖고있는 "내면은 소녀"인 남학생. 역시 마음만은 소녀인 반장과 함께 레이카에게 '''소녀 콤비'''로 불리고 있다. 체육계인 이와무로와 얌전한 반장이라 겉보기에는 전혀 안어울리지만 똑같이 알맹이가 소녀스러워서(...)인지 소울메이트급으로 죽이 잘 맞는다.
자신의 일에는 바보인 주제에 남의 일에는 눈치가 빠른 레이카가 그런 이와무라의 심정을 눈치채고 여러모로 여장을 도와주면서 '사부'라 불리우게 된다. 이후로도 종종 여장관련 이벤트로 레이카와 엮이는 중. 하지만 본인의 성적 지향은 명백한 이성애자라서[63], 자신이 좋아하는 노노세가 자신의 여장한 모습을 보고 기분나빠하진 않을지 레이카에게 상담을 해오기도 한다.

  • 마이하마 에마(舞浜恵麻)
사쿠라코와 같은 유리노미야 여학교의 학생. 허세의 여왕.
카부라기 부인의 단식 코스(산하 호텔의 에스테 기획중 하나)에 초대된 것을 계기로 자신이 마사야의 여친이라고 뻥을 치고 다니며, 마사야와 가장 친근하게 지내는 여학생인 레이카를 라이벌시 하고 있는 중. 사실, 마사야의 첫사랑인 유리에의 집안과 관련된 아이이기 때문에 유리에의 들러리적인 입장으로 마사야와 자주 안면을 튼 사이이기도 했고, 귀찮게 구는 여자들을 배경 이상으로 인식하지 않고, 자신의 공간에 들어오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 마사야도 유리에에게 나쁜 인상을 주기 싫어서 멋대로 달라붙는 그 여자에게 '''무시는 하지 않는'''정도로 대응하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은 다른 여자들과는 다르다는 착각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있기도 했기 때문이다. 작중 마사야 관련 레이카를 적대하는 인물이 다들 그러하듯, '''카부라기 마사야를 좋아하지 않을리가 없다.'''와 '''그 유명하고 우수한 킷쇼인 가문의 영애'''라는 레이카를 일방적으로 경계하기 시작해서 '''마사야가 직접 말을 거는''' 레이카를 맹렬히 적대 중.하지만 정작 그 레이카는 마사야와 얽히는 것 자체를 꺼려하는 성격이라 쓸데없이 들이대서 골치아프게 하는 사람일 뿐.
사실 레이카랑 한 판 붙어볼 사이즈는 되는 츠루하나 마키에 비하면 이쪽은 영 급수가 딸린다.[64] 본심은 몰라도 겉으로는 최대한 적을 만들지 않기 위해 적당히 둘러대거나 대충 좋게좋게 말해주는 레이카가 대놓고 "소물(우리식으로 이야기하면 소인배쯤?)"이라고 말할 정도이니 말 다한 셈. 하지만 일단 카부라기 가문과 자주 만나는것은 사실이고, 허세가 통하고 있기는 한지 본인이 다니는 학교에서는 학교의 여왕님 소리를 듣기도 한다. '''원작 레이카의 열화 카피''' 수준쯤 될까.
같은 학교인 사쿠라코에게 몇몇 흑역사를 들킨 후 그녀를 두려워하며, 결국 레이카가 사쿠라코의 친구라는 걸 알게 된 후 잽싸게 손을 떼고 퇴장. 사쿠라코 왈, 간단한 약점 하나 알고있는걸 확인시켜준 다음에 '''난 이것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다.'''정도의 분위기만 풍겨줘도 알아서 겁을 먹고 쪼그라든다고.[65]
이후 고등학교 3학년 칠석회에서 재회하는데, 카부라기는 포기하고 새로운 남자친구를 사귀고 있었다. 이 사실로 여전히 가족과 파트너인 솔로마을 촌장 레이카를 공격해 레이카에게 처음으로 판정승을 거둔다...

  • 이치노쿠라 하루토(市之倉晴斗)
고등부 2학년 진급 직전 카부라기 가문 주최 벚꽃놀이 파티에서 만나게 된 청년. 프티 피보와느 멤버인 사와라비 마오의 삼촌이지만, 아직 젊은 나이라 그런지 오빠라고 불린다. 마오가 신세지는, 그리고 좋아하는 언니인 레이카에게 감사 인사를 하기 위해 만난 것이 첫 만남.
온갖 삽질을 하느라 기력이 부족하던 레이카에게 레이카 내부 랭킹 탑 5에 드는 '''부러질 것 같다''' '''가녀리다'''같은 표현을 해서 새로운 사랑의 예감을 떠올렸지만, 하루토는 상당히 미식가 + 대식가였고, 내숭을 떠냐 마냐 고민하던 차에 남자 입장에선 통통한 쪽이 더 귀엽다거나 하는 식으로 슬슬 풀어지더니, 어느 순간부터 아키자와 타쿠미의 경우와 같이 시간이 흐르면서 친구 비슷하게 되어버린다. 그나마 식도락 여행식으로 마오를 포함해서 이곳 저곳 놀러다니기도 하는등 '''다른 작품에서라면''' 가망이 있어보이는 일들도 자주 있었지만..... 참고로 이 남자는 고양이 한마리를 기르는데, '''엄청나게 뚱뚱하다.''' 본인은 뚱뚱한게 아니라 장모종이라 그렇다고 하지만, 그 말을 들은 마오가 절대로 아니라면서 고개를 젓는것을 보면 뚱뚱한 것들을 좋아하는 취향. 그래서 하루토와 함께 다니면서 레이카와 마오는 착실하게 둥굴어진다.
그러나 사실 하루토에게는 이미 여친이 있었고, 그것도 '''모델 출신의 날씬한 여자'''라는 점이 밝혀져 버리면서 레이카에게 토모에 센쥬 이후 두 번째 쇼크를 안긴다.[66] 하루토와 레이카가 이어지길 바랬던 마오는 충격과 배신감에 "어머니의 동생이니까 이제부턴 삼촌이라고 부르겠습니다!" 라는 폭탄을 내던지고, 레이카 본인도 "저는 마오짱 편이니까~"라는 이유와 본인도 나름 배신감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외면하기도 했다. 이후 어찌어찌 화해하긴 했지만, 여전히 하루토의 여자친구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마오는 이후 만난 레이카의 요리 선생님이자 통통하고 포근한 인상의 나루토미 아키미와 이어주려는 흑심을 내비치고 있다.

  • 카부라기 회장
카부라기 그룹의 총수이자 마사야의 부친. 레이카의 설명에 따르면 '''아들내미와는 비교할 수 없는, 진짜 황제의 품격을 지닌 댄디한 남성'''. 미남들에게는 나름 면역이 있는 레이카가 한동안 멍하니 보고있을 정도의 미중년. 카부라기 관련 파티에는 가급적 참여 안 하려는 레이카의 주의 때문에 고교생이 되어서야 첫 만남을 이뤘는데 내심 아쉬워했을 정도이니 말 다한 듯.
하지만 아드님이 허당이듯 아버님도 묘하게 나사 빠진 데가 있다(....). 취미가 희귀 고서 수집인데, 보존 조건을 갖춰야 하는 책을 사들여 서고를 끊임없이 증축하는 데다 한 번은 보관을 잘못한 책에서 벌레가 대량 발생하여 부인에게 혼이 났다고. 그 후로는 서고를 따로 두고 있는 듯.

  • 카부라기 부인
마사야의 모친으로, 피보와느 출신답지 않게 남편을 도와 회사일에도 참여하고 있는 적극적인 성격의 재녀.
원작 만화 <너는 나의 돌체>에서는 일반 서민인 와카바를 못마땅해 하며 레이카와의 약혼을 추진하다, 결국 마사야의 진심을 알게 된 후 적극적으로 둘의 사이를 지원해 주며 레이카의 파멸에 일조하는 캐릭터로 등장. 즉 원래대로라면 레이카 입장에서는 별로 얽히고 싶지 않은 사람... 이지만 역시 본작 내에서는 입장이 변화한 캐릭터.
우선 다이어트 매니아가 되어가고 있는 킷쇼인 부인과 얽혀서 각종 다이어트-에스테 기획을 추진하고 킷쇼인 모녀를 초청하는 중이라 생각보다는 자주 만나게 된다.[67] 원작에서도 레이카의 본성을 모르던 시기에는 마사야의 약혼녀로 밀 만큼 나쁘지 않은 사이였는데, 현재의 레이카는 카부라기 부인 입장에서 더할나위 없는 일등신붓감인지라[68][69]으로 보이는지 상당히 마음에 들어하는 중이다. 벚꽃놀이 파티나 반딧불 구경 연회에 콕 찝어서 초대하는 등, 실질적으로 그녀를 예비 며느리감으로 찍어놓은 듯한 행보를 보이기도.

  • 나루토미 아키미(成冨耀美)
레이카가 고1 시점에서 20세인 나루토미 가문의 딸. 카부라기 부인 주최의 단식 체험회에서 만나 알게된 여성으로, 작중 등장하는 양가집 규수들 중에서는 조금 뚱뚱한 편. 조리학과에 다니는 대학생으로, 레이카가 음식관련의 조언을 구하면서 본격적으로 친교를 다지게 된다.
원래 교외에서 농사를 짓던 일반적인 집안이었지만, 재개발 열풍으로 소유한 토지값이 폭등하면서 자금이 풍부해졌고 그 자금으로 사업을 일으켜 돈을 벌게된, 소위 말하는 벼락부자 집안이다. 이 벼락부자라는 타이틀을 싫어하는 오빠는 적극적으로 상류층다운 생활을 하려 하지만 조부모와 사이가 좋았던 아키미는 상대적으로 서민 마인드가 강한 조부모의 영향으로 가정요리를 좋아하는 소박한 성격의 여성으로, 부잣집 아가씨임에도 가정요리가 특기[70]. 레이카는 그런 아키미에게 요리를 배우면서 요리 스승이 되지만, 레이카 특유의 "뭔가 특별난 나만의 레시피 만들기"때문에 가끔 고생도 하는 듯.
참고로 이 오빠라는 인간은 통통한 편인 아키미를 사정없이 갈구면서 그 '''친구'''라는 부잣집 도련님들과 몰려다니면서 '''동생을 깔보는 식으로''' 대놓고 웃음거리를 만드는 개자식이다. 실제로 이 오빠와 레이카의 첫 커넥트는 파티에서 동생을 뚱보라고 비웃음거리로 만드는 것으로 시작되었으며[71], 이후 요리연습으로 인해 레이카가 아키미의 집에 찾아가자 그녀가 만들어본 서민식 음식을 보고 이딴 것을 킷쇼인 가문의 영애에게 먹이려 드느냐며 사정없이 까면서 보고있는 레이카가 기분이 나쁠정도로 비하한다. 아키미의 심약한 성격을 구성한 장본인이라고 봐도 무방. 참고로 나루토미 가문은 '''전부 다 통통한 편'''이다.

  • 우류 유이코(瓜生唯衣子)
고등부 2학년 학원제 때 첫 등장한 엔죠 슈스케의 먼 친척 겸 잠정 약혼녀. 슈스케와는 먼 친척 관계이며 어렸을 때부터 약혼 이야기가 있던 관계로, 슈스케는 확정된 건 아니라며 일축하지만 카츠라기는 사실상 유이코를 떠받들며 슈스케의 정 약혼자 취급 중. 레이카보다 한 살 연상. 슈스케를 슈(シュウ)라고 부른다.
청순가련한 외모에 아련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마성계 아가씨로, 231화에 따르면 리리나와 같은 초등부 학교 출신. 축제 때마다 그녀를 보러 주변 남학생들이 온통 모여들었다고 할 만큼 미인에, 다정하고 우아하고 만인의 동경의 대상이라 여신처럼 떠받드는 추종자도 많았다고 한다. 그런데도 특유의 가녀린 분위기 때문에 적이 하나도 없었다고. 보면 알겠지만 거의 모든 면에서 '''레이카의 안티테제'''다.
작정하고 반대성으로 디자인된 캐릭터(유추)답게 사실상 겸허견실의 최종보스로 추정되는 캐릭터.
200화 이후부터의 명실공히 '''겸허견실 최고의 떡밥 제조기'''. 그 천하의 능구렁이 엔죠 슈스케를 여러모로 반강제로 끌고 다니는 듯한 모습이 여러번 암시되었을 뿐더러, 유이코를 반쯤 숭배하다시피 하는 카츠라기의 태도와 역으로 유이코 앞에서 얼굴이 굳어지는 유키노의 모습.
209화에서 엔죠의 친척이라는 소리에 타카테루는 흥미롭다는 듯 '호오? 친척이라고?'라며 의미심장하게 웃었다는 표현이 있다. 그 뿐아니라, 유이코와 관련해 뭔가 일이 생기면 꼭 말하라는 타카테루의 당부 등이 어우러져 한번 등장할 때마다 독자들을 뒤흔드는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수수께끼가 많은 인물인데다 분위기, 성격, 행동 방식 모든 면에서 레이카와 정반대에, 무엇보다 여자들간의 기싸움에 약한 레이카가 제일 어려워하는 타입이다 보니 아무래도 여러모로 전개를 뒤흔들 가능성이 높은 요주의 인물. 차후 활약이 기대된다.
여담으로 엔죠 유키노와 이 캐릭터의 등장 기점을 전후로 엔죠 슈스케 관련 떡밥 살포와 스토리적 비중이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다.[72]

  • 이코마(生駒)
레이카가 고등학교부로 진학한 후 첫 소풍 겸 외부생들 소개공연때[73] 알게된 같은 반 외부생. 체육대회때는 레이카와 2인 3각 경기에 나가기도 했다.
레이카를 동경하고 있는데, 문제는 그 동경이 엇나가서 와카바에게 '감히 레이카님의 짝인 카부라기에게 들이대?!'라는 생각까지 하게된다[74]. 즉 이사람이 와카바의 책상에 테러를 해 왔던 범인. 현장에서 발각된 이후 레이카와 와카바가 사실은 절친이었다는 점, 자신의 잘못을 용서해준 와카바의 아량에 감복해 개심한다. 이후 와카바네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와카바와도 제법 친해진 듯.

  • 타가키(多垣)
즈이란 외부생으로 고등부 2학년 때 레이카가 다니는 학원에 얼굴을 보이면서 등장.
타가키의 첫 등장은 120화고 아오이가 레이카에게 상담을 한 것은 165화다 레이카는 해당 스토커의 이름을 알지 못했고 그 스토커는 아오이와 같은 학원에 다니고 있었다 스토커 남학생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지만 두 점 모두 타가키와는 일치하지 않는다 타가키가 레이카를 무서워하는 것은 처음엔 단순히 레이카의 이미지(혹은 풍신뇌신의 암약) 때문이었고 후에는 소위 말하는 타이밍이 나쁜 캐릭 특유의 실언으로 레이카를 궁지에 몰아넣은 전력 덕분에 심히 캥기는 것이 생겼기 때문이었다
....여기서 더욱 불운하게도, 어째 학교 식당에서 한정 디저트가 나올 때에 마지막 하나를 레이카 눈앞에서 가로채서(물론 본인은 전혀 고의가 아니지만) 원한을 더하는 경우가 많다. 이래저래 시달린 끝에 학원에서도 학교에서도 도망가지 못하고 레이카가 원하는 정보를 상납하는 밀정 '귀의 타가키'가 되어버렸다.
정작 레이카 본인은 타가키를 장난칠 맛이 나는 친구로 생각하고 있다(....). 학원의 다른 친구들과 똑같이 여행 기념품을 주며, 불꽃놀이 같은 놀이도 평범하게 권유한다. 물론 궁금한 일이 생기면(와카바를 괴롭히는 인물들 명단이라든가) 한계까지 쥐어짜고 피브와느로서의 자신의 입장을 살짝 과시할 뿐(....)


[1] 자신이 사치를 부릴수 있는것은 아버지가 열심히 일해줬기 때문이란걸 기억한 이후[2] 다만 딸내미를 너무 생각하다 오히려 화를 사는 일도 있는데 레이카가 수예때문에 고민하는 것을 보고 자기 비서를 휴일에 불렀다가 오히려 레이카에게 공과 사는 구분해야 한다며 엄청나게 잔소리를 들었다.[3] 참고로 레이카는 의외로 눈이 매우 높기때문에 왠만해선 상대의 외모를 칭찬하지 않는다. 대부분 귀엽다 정도로 끝나는 수준. 다만 주로 마주하는 인물들이 대부분 하나같이 정상급 외모들투성이인 순정만화 원작 등장인물들이기 때문에(...) 외모 칭찬에 대한 묘사 자체는 자주 나온다.[4] 이게 농담이 아닌 게, 실제로 207~208화에서 우류 유이코의 강력한 포스에 레이카를 걱정하던 독자들이 209화에 등장한 타카테루의 든든함을 보고 그래도 최악의 상황에는 오라버니께서 어떻게든 해 줄 거야 대동단결 안심했을 정도.[5] 수정 전에는 즈이란 대학이 아니라고 적혀 있었으나 즈이란이 맞다. 다만 에스컬레이터식으로 그냥 들어갈 수 있는 낮은 학과가 아니라 외부생들과 성적으로 경쟁해야 하는 인기 학과인 듯. 회사를 이어받기 위한 선택이라는 묘사를 보아 경영학과일 가능성이 높다.[6] 레이카가 만든 초콜렛이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맛 없는(no taste) 초콜렛에 대해 아이라와 상담을 하던 와중 이마리가 나도 여동생에게 초콜렛 좀 받을 수 있으려나? 했더니 '''"내 여동생이 나에게 초콜렛을 주는 건 당연하지만 너에게는 왜 주냐?"''' 진심으로 의아해한다던가... 이 외에도 레이카가 첫사랑에 빠졌을 때 여동생이 사랑을 이루는 모습이 상상조차 안 간다며 존재조차 무시하는 패기를 선보였고(그러면서 뒷조사는 다 했다), 이후에도 수시로 각종 인맥을 통해 레이카 주변 정보를 '''실시간으로 갱신'''하고 있다는 암시가 여러 번 나온다. 이마리 왈 이 자식 안 되겠어 빨리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단적인 예가 타카테루와 레이카의 남매 나들이. 동생의 행적을 주의깊게 살피고 있기 때문에, 레이카가 언급하지 않아도 실연 당하면 귀신같이 수족관 등으로 데리고 가서 마음을 풀어준다. 레이카의 짝사랑이 잘 안 풀릴 기미가 보이자 바로 '어디에 가고싶어?'라고 묻는 걸 보면 확실.[7] 237화. 이마리의 다른 얘기는 조목조목 반박했던 타카테루가 이 말에는 그저 돌아가라는 축객령으로 응수했다. 이걸 본 레이카도 얼추 눈치를 채고 나중에 추궁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한다.[8] 만약에 이 캐릭터가 설정상 원작에서도 존재했었다 가정한다면, 타카테루의 성격 상 진작에 가족이랑 의절하다시피 따로 나와 살고 있을 것이란 추측이 중론이다. 지금의 킷쇼인 가는 그림에 그린듯한 귀염둥이 막내딸 레이카의 영향으로 화목한데다 사업도 청렴하게 운영되고 있다. 막내딸의 노력 덕분에 레이카의 부모님도 선역/개그캐릭터에 가까운 방향으로 성격이 바뀐 상황. 그러나 원작의 레이카는 오만방자한데다 선민의식으로 가득 찬 악녀였으니 집안 분위기도 훨씬 더 흉흉했을 수 밖에. 심지어 지금도 이따금 레이카와 타카테루가 부모님의 선민의식에 꺼림칙해 하는 묘사가 자주 등장하는데 원작에서는 악녀 레이카 버프로 훨씬 더 심각한 상황이었을게 불보듯 뻔하다. 자신을 제외한 모든 가족들이 악당인 상황에서 유일하게 심지가 곧은 타카테루가 의절을 선택했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9] 물론 당연한 것이긴 하다. 대기업 총수의 후계자이자 기업을 물려받을 인사로써 능력을 입증해야할 아들과 노련한 사업가로서 슬슬 후계자에게 기업을 넘겨주려고 하는 아버지, 둘의 입장에선 당연히 단순한 낙하산 인사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해야할 아들 쪽이 바쁜 것이 당연하다. 레이카도 단순한 연줄입사는 싫다는 생각을 보여준 적도 있고, 똑같이 뿌리가 곧은 타케테루도 인정받아서 물려받으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실제로 작중에서도 테케테루와 레이카의 대화 중에 이름뿐인 애송이로 얕보지 않기 위해서 중요한 프로젝트 때문에 한동안 야근은 수시로 하고 퇴큰 후에도 노트북으로 일만 하느라고 레이카와 대화를 할 기회가 없다가, 추후에 프로젝트가 끝난 다음에야 겨우 레이카와 외식을 나가는 에피소드가 있다.[10] 그렇지만 사실 와카바와는 별로 접점이 없다.[11] 하지만 와카바 관련으로도 레이카가 카부라기에게 말려드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어차피 레이카 입장에서는 그게 그거다.[12] 후에 마사야는 실제로 고등학생이 되면 '''유리에가 좋아하는 백합 디자인 반지를 선물할 계획'''이었음이 밝혀졌다. 그것도 수제 귀걸이 목걸이 반지 풀세트로... 마사야에게 이 얘길 들은 레이카는 그 무슨 무거운 짓이냐고 경악.[13] 밑에도 나와 있듯이 워낙 카사노바같은 데다가 킷쇼인 타카테루 또한 상당한 시스콘이다보니 친구지만 많이 경계하고 있는 편이다.[14] 그 대상이 교수 부인이라는 말도 있다. 칼부림을 한 사람이 교수 부인인지는 확실하진 않지만 적어도 교수 부인과 놀아난 적은 있는 모양.[15] 이마리가 카사노바 능력을 보이면 뻔히 아는 레이카조차도 그 파워에 헤롱댈 정도다. 레이카는 클럽 킷쇼우인 이라며 이마리의 작업 멘트가 날라 올 때마다 이 가게에서 제일 비싼 술을 내오라는 망상 멘트를 날리며 정신 못 차려 한다.[16] 토모에와 레이카의 첫 만남때, 피보와는 소속인 레이카가 있는 걸 모르고 무심코 "피보와느의 살롱에서 과자나 좀 훔쳐올까"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나중에 보니 실제로 피보와느 살롱에 나왓던 과자를 토모에가 가지고 있는 걸 알게된다. 외부인 출입금지인 피보와느의 과자를 얻는 방법은 '''피보와느의 누군가가 직접 건네주는'''것 밖에는 없다고 생각한 레이카가 조사하던 와중 토모에와 후카쿠사가 서로 이름으로 부르는 장면을 목격하고, 후카쿠사를 추궁해서 둘이 사귄다는 걸 알아냈다[17] 마오나 유리보다는 한 학년 어리다.[18] 본 항목 내에서 귀여운 바보네 소심하네 하는 소릴 계속하긴 했지만, 레이카는 엄연히 '''최상위권에 드는 명문 갑부집의 영애'''다. 이런사람이 어린애라곤 하지만 남자애를 들쳐업고 허겁지겁 뛰어가는 꼴을 들키는 걸 감내하고 도와줬으니...[19] 원작 만화에서 와카바와 '연애' 플래그가 꽃힌 남성은 황제인 카부라기 마사야와 학생회장인 미즈사키 아리마로, 엔죠는 둘을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에 가까웠다. 현재의 킷쇼인 레이카처럼.[20] 전생에서 레이카는 황제보다 엔죠 취향이었다. 벌꿀색(현실은 흑발) 머리칼의 부드러운 미소에 빠졌다고.[21] 일례로 124화에서는 '누나가 주신 책이 너무 재밌어서 밤늦게까지 읽다가 발작을 일으켜서 응급실에 갔... 은 농담이에요'라며 기존의 이미지와 상반되는 면모를 언듯 비쳤다.[22] 146화[23] 특히 후자는 마오가 숙부인 이치노쿠라와 나루토미 아키미를 이어주려고 떼를 쓰고 있다는 속내를 밝힌 편 직후 등장한 장면이다. 작자의 서술방식 상 유키노의 의도를 마오의 태도에 빗댔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24] 레이카와 유키노가 춤을 추었을때, 슈스케와 시선이 마주치고 슈스케가 놀란 표정을 짓자 레이카가 반응하려 할 때, 유키노가 얼른 말을 걸어 주의를 돌린다.[25] 레이카가 와카바와 친구가 된 걸 숨기는 것도 이 오키시마와의 마찰을 피하기 위한것이 큰 이유중 하나일 정도[26] 이들의 만행은 꽃보다 남자초반부의 무개념시절 도묘지 츠카사수준. 외부생을 하인취급하는 건 물론이고 선배인 타카미치 와카바를 하대하며 청소를 시키려 하는 등 그야말로 가관이다. 이 사건으로 마사야는 피보와느의 행태를 방관한 자신의 실책과, 와카바와 자신의 입장차를 통감하게 된다.[27] 그래도 피를 쓰는 정도의 수상한 흑마술은 무서워서 안한다고 한다. 그냥 간단한 기원 정도만 한다고.[28] 따지고 보면 사쿠라코가 일방적으로 대시하는 입장이지만, 소꿉친구인데다가 가문끼리 서로 사이가 좋고 양가 부모도 서로를 긍정적으로 보는 상황이기 때문에 사실상 약혼 관계. 타쿠미는 그냥 친구정도로 여기고 있었지만, 레이카의 충고에 더해 즈이란의 남학생이 사쿠라코에게 관심을 가지는 모습을 보고 불편해 하는 기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여러모로 연인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커플.[29] 사쿠라코의 어머니가 딸을 모교에 보내고자 하는 마음에 사쿠라코의 때쓰기에도 불구하고 즈이란에 보내주지 않았다.[30] 일본에서는 여성이 내숭을 떨 때 "고양이 가죽을 썼다."고 표현한다. 참고로 바케네코를 직역하면 괴물 고양이.[31] 같은 유리노미야 학생인 마이하마 에마는 시쳇말로 '깝치고' 다니다가 사쿠라코에게 완전히 '털리고' 사쿠라코를 보기만 해도 도망다니기 바쁘다.[32] 해당 회차에서 레이카의 입으로 간접적으로 언급되지만, 카부라기와 사쿠라코의 차이점이라곤 사쿠라코가 '''훨씬 똑똑하고 치밀하다'''는 것 뿐이다...[33] 이런 아오이의 모습이 레이카에게는 학업에 대한 자극제로 작용하는 묘사로 자주 등장한다.[34] 레이카 본인은 학원 내에서는 절도와 품위를 지키는 편이지만 한번 친해진 사람 앞에서는 맘껏 해이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 두 사람이 나서지 않으면 매우 곤란해진다.[35] 레이카가 오페라의 유령에 심취해서 세리카가 샤워하는 동안 혼자 아리아를 부르면서 크리스틴 흉내를 내다가 들켰을 때, 세리카는 '''크리스틴!!'을 외치면서 팬텀 흉내를 내는걸로 맞장구를 쳐준다. 일전의 서머 파티에서 레이카가 사라라에게 오스카 와일드 드립을 쳤다가 무시당한 것과는 참 대비되는 부분.[36] 학생들간의 암묵적인 룰이었던 "유리에님과 함께 있을 때의 카부라기 님에게는 접근하지 않는다."를 깨먹었다. 이 때가 유리에의 즈이란 재학 마지막 해일 뿐더러 수험준비 때문에 유리에와의 시간이 무척 줄어들어서 카부라기는 매우 예민해져 있었다.[37] 당사자인 레이카 본인조차 분노가 날아가 버리고 얘내가 정말 부잣집 아가씨들 맞나 현실도피를 할 정도로 대판 치고 받았다.[38] 286화에서는 둘이 사이좋게 '요즘 오라버니한테 들러붙는 덜떨어진 여자들이 너무 많다'며 시누이 토크로 불타올랐다.[39] 성적 자체는 리리나가 압도적이다. 레이카가 도핑에 카부라기 버프까지 해도 20위 안쪽에 턱걸인데, 리리나는 기본이 탑3.[40] 리리나 본인이 이 사실을 가장 잘 알고있다. 거기다 '우리같은 사람들은 생각없이 있다간 정략결혼 하게된다'며 적어도 결혼만큼은 좋아하는 사람과 하기 위해 각오를 다지고 하고 있었다. 자신의 위치를 제대로 파악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모습에 레이카도 놀랐을 정도.[41] 레이카 왈 '''임협'''.[42] 작품 전체 검색 결과 단 한 차례도 이름이 언급되지 않았다. 심지어 성조차. 오죽하면 281화에서는 스스로 '난 이름은커녕 성으로도 불리질 않는다'라고 볼멘소릴 했다.[43] 신천옹의 일본어 명칭은 아호우도리(アホウドリ)인데, 아호는 사투리로 바보, 토리는 새다. 즉 '''바보에 새대가리'''라는 뜻(...)[44] 머리가 워낙 나쁘다보니 레이카도 가지고 놀 정도고, 당하는 모습만 보면 진짜 바보새라는 말이 잘 어울린다.[45] 학생회와 피보와느는 앙숙이며, 이 세대의 피보와느 톱은 아예 불가촉천민 취급할 정도로 선민의식의 덩어리 같은 남자에 바로 다음대 톱은 그런 그의 사상을 그대로 이어받은 오키시마 요코였다. 그래서 그동안은 사귀는 사실을 숨기다가 졸업할 때 당당히 공개해 버린 것.[46] 수정 전에는 즈이란 학원 중등부부터 외부입학한 외부생이라 쓰여 있지만, 이름 언급이 중등부 이후에 되었을 뿐이지 존재 자체는 초등부에서도 묘사되어 있었다. 즉, 예의 초등부부터 입학한 즈이란 순혈. 66화에서 미즈사키를 '외부생 주제에'라고 무시했다가 골이 비었다+그 귀걸이 교칙위반이라는 더블 콤보를 맞는 장면도 있다.[47] 그것도 그럴것이, 원작 레이카의 패악질 레벨이면 츠루하나가 발을 핥으려고 해도 천하다고 짓밟힐 수준이다.[48] 사사건건 대드는 마키 때문에 골치를 썩이다가 흰머리가 났다. 그걸 알고 대폭발(...)[49] 문제는 이걸 목격한 미즈사키 아리마가 레이카를 '집안의 위세를 이용해 타인을 협박하는' 부류라고 오해해버린 것. 이건 고등부에 가서 미즈사키가 직접 레이카와 얽힌 이후에 풀리게 된다.[50] 심지어는 레이카와 그다지 좋은 사이가 아닌 운동부 부장들마저 '레이카는 정면에서 당당하게 깨부술 사람이지 음험하게 뒤에서 괴롭힐 사람이 아니다' 라고 동의를 표했을 정도였다.[51] 그리고 이 아가씨에게는 즈이란의 '''타이라노 마사카도'''라는 별명이 붙는다(...) 일본삼대원령참조(...)[52] 이때문에 중등부 입학식때 레이카가 '은발을 한 그 녀석도 있을까?'하고 궁금해한다.[53] 미즈사키가 가장 싫어하는 배경을 이용해 타인을 겁박하는 부류라고 오해했다. 레이카 본인도 내심 그때 행동 자체는 미즈사키의 생각과 다를게 없다며 씁쓸해했다. 물론 그간 츠루하나에게 당한게 많아 억울해하기도 했지만.[54] 주위의 인물들이 죄다 레이카는 좋은 녀석이라고 변호해주었고, 결정적으로 1년 후배이자 수예부의 청일점인 미나미 라이타가 피보와느 멤버에게 봉변을 당하면 말하라는 조언에 대해 '킷쇼인 선배가 있으니까 괜찮아요'라는 것이 컸던 걸로 보인다. 아키자와도 아리마에게 '레이카는 좋은 녀석'이라고 얘기했었다는게 후에 밝혀졌다.[55] 성적도 좋고 성격도 좋은 우수한 학생들이지만 '''꾸미는게 날라리'''인 친구들이다.[56] 작중 입장 자체가 카부라기 마사야에 대한 대항마적 캐릭터였기 때문. 레이카 본인은 와카바에 대한 대항마였던지라 대항마 동지라는 의미+이름이 아리마라서(대항마는 '아테우마'라고 읽는다).[57] 헤어스타일도 비슷하게 한 데다, 결정적으로 '''방심하면 쉽게 살이 찌는 체질'''이란 소리에 '동족이다!'라고 외칠 정도였으니...[58] 이때 레이카의 현명함이 드러나는데, 대놓고 괴롭힘을 공표하여 타박해 봐야 피해자의 입장에선 곤란하기만 할뿐이라면서 대화 상대가 되는것으로 마음의 버팀목이 되어 주었다.[59] 이야기 하면서 눈물을 흘리다가 너무 흥분한 나머지 눈을 까뒤집으며 경련까지 일으켰다.[60] 226화의 화자가 사토미인데, 처음 만났을 때 이미 아키자와에게 레이카의 실체에 대해 귀띔 받은 상태였다.[61] 원래는 가장 레이스에 나가기로 했던 여학생이 다쳐서 레이카가 대타를 뛰었는데, 이 때 입었던 옷이 쥐 동물옷이었다. 게다가 친구와 대화 도중 "내용물은 양 같이 순한 킷쇼인 양이라면 양 의상도 잘 어울리겠다"라며 후에 학원제때는 집사복장에 양 귀를 달아주었다(...)[62] 이때 "킷쇼인 양이 누구라고 생각하는건가요!"라는 둘의 협박에 '''친구'''라고 대답하는 사토미의 모습이 백미. '조금 특이하지만 사람좋고 성실한 킷쇼인 씨는 내 친구다'라는 독백이 은근히 찡하다.[63] 이런 캐릭터들의 클리셰와 달리 유도부 활동도 즐기고 있고, 여장을 즐기고 자신을 꾸미는 걸 좋아하는 것 외에는 동성애 성향도 없고 자신의 성별정체성도 남성으로 규정한다. 여장을 한다고 다른 자아가 드러나지도 않는다. 어찌보면 전형적인 크로스드레서.[64] 사실 이쪽도 레이카가 진심으로 나가면 어림도 없다. 그 결과가 바로 칼리 여신 사건(...). 하지만 고등부에 올라와서는 일단 머리수만큼은 꽤 되는 편이라 와카바 사물함 사건에서 여론몰이를 할 정도는 되는 편이라 독고다이에 주위에 사람도 없는 에마보다는 그래도 나은 편. 물론 실제 인망은 거의 없기 때문에 사실상 할 수 있는게 그게 다다. 사물함 사건도 여론몰이 이상은 하지도 못했고 또 반격에 나서자 금방 와해되었다.[65] 그런데 이건 에마가 겁쟁이라서라기 보다는 사쿠라코의 하라구로적 파워가 막강하기 때문인 게 크다. 그 시점에서 사쿠라코는 가녀린 야마토 나데시코의 탈을 쓴 채 자신을 얕잡아보고 괴롭히려고 한 상대들을 '''모조리 역관광 시켜버린''' 전적을 가지고 있는 상태였다.[66] 이후 귀신 같이 정황을 알아챈 타카테루가 위로 여행 겸 당일치기로 수족관에 가자는 약속을 한다. 여담으로 토모에 때는 홋카이도의 동물원.[67] 사실 잘 살펴보면 카부라기가와의 인연을 만들기 위해 킷쇼인 부인이 매일 빈사상태(...)가 돼 가면서도 일부러 딸을 끌고 찾아다니는 것에 가깝다. 단식원과 에스테는 원래 운영하고 있던 곳이니까.[68] 일단 겉으로만 보면 성적우수, 품행단정, 집안의 격도 떨어지지 않는데다 현생의 레이카는 실제로 나대는 성격도 아니고, 자신이 주최하는 다이어트 기획에도 나름 열심히 참여하는데다 아들내미와 같은 학교의 동급생이며 사이도 나쁘지 않다. 게다가 레이카는 엄마와 단식코스도 같이 다닐만큼 곰살맞은 성격이다. 아들밖에 없는 카부라기 부인 입장에서는 딸같은 며느릿감으로 탐이 나지 않을수가 없다.[69] 일단 직접 대면해서 대화를 나눌땐 레이카가 마사야와의 친밀함을 모조리 부정하고 있지만, '''그 무뚝뚝한 아들놈'''이 부모과의 대화중 잡담거리로 사용하는 몇 안되는 여자중 하나인데다 마사야가 어릴적부터 종종 레이카를 지캬보고(사실은 재밌어서지만) 있었으니...[70] 여담으로 아키미가 조부모에게 배운 서민식 레시피로 만든 요리를 먹은 레이카는 '전생의 어머니가 해준 맛'을 느끼고 울컥해한다. 이후 요리강습은 이런 소박한 레시피대로[71] 이때 레이카는 몰래 그의 바지 엉덩이께에 그레이비 소스를 흘리고 '어머 어디에서 이상한 냄새가?'라며 누명을 씌워 망신를 준다.[72] 때문에 현지에서는 본작이 어찌되었건 '연애' 소설인 이상, 슈스케가 진남주고 유이코가 최종보스인 쪽으로 전개되는 게 자연스럽지 않느냐는 의견이 늘어나고 있다. 다만 이와 동시에 카부라기와 레이카의 친밀도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어 여전히 향후 전개는 오리무중.[73] 79화[74] 여기엔 같은 외부생 입장에서 가지는 와카바의 성적에 대한 질투, 입시 스트레스 분풀이 같은 복합적인 이유도 있다. 레이카 운운한 건 일종의 자기합리화로 본인도 뉘우치면서 인정.